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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시험, 온라인 ‘대세’

지난해 가주 72만명 중
75% 해당 53만명 이용
e-러닝 수강생도 폭증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하게 도입된 온라인 운전면허 시험이 자리를 잡으면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차량국(DMV)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운전면허 시험 시스템을 이용한 가주민은 72만 명이다.
 
DMV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온라인 시험을 치른 가주민은 53만7000명이며, 20만 명이 온라인으로 운전면허 지식을 배우는 e-러닝 교육을 받았다. 매달 평균 4만5000건의 온라인 시험과 1만8000건의 e-러닝 강좌가 이루어진 셈이다.
 
DMV 측은 “매일 수천 명의 가주민들이 DMV 사무실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갖지 않고 시간을 절약하고 있다”며 “북적이는 사무실에 앉아 종이와 연필로 운전면허 지식 시험을 치르던 시절은 이제 역사의 뒤로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DMV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지역 사무소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치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왔다. 시험은 한국어를 포함해 총 35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시험은 신규 면허증 신청자 외에 재시험이 필요한 면허증 갱신 신청자들도 가능하다.
 
DMV는 스티브 고든 국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차량 등록부터 운전면허증 신청 등 많은 서비스 종류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시스템을 현대화시켜왔다. 온라인 필기시험도 그중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MV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2019년 20개에서 현재 48개로 늘리면서 사무실 방문자도 크게 줄어 대기 시간도 20~30분으로 단축됐다. 이는 팬데믹 이전 평균 2시간이 넘게 걸리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한편 온라인 필기 시험은 2번 응시할 수 있다. 통과에 실패하면 직접 사무소를 방문해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  
 
DMV는 응시자의 신원 확인과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웹캠이 탑재된 컴퓨터나 노트북으로 사용기기를 제한해 태블릿이나 모바일로는 테스트를 치를 수 없다. 시험은 월~금요일 오전 8시~오후 4시까지 응시할 수 있다.
 
e-러닝 강좌는 45분 동안 운전면허 관련 교통 법규를 설명하고 퀴즈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어 신규 신청자는 물론 면허증 갱신을 앞두고 필기시험을 다시 치러야 하는 운전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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