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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프라이머리서 나타난 정당별 유권자 정책 성향

민주 - 공격용 총기규제·청정에너지·투표권 강화, 낙태금지법 폐지·사립학교 바우처 폐지 공화 - 수기 투표지·도박 합법화·폐쇄형 예비선거, 소비세로 소득세 대체·불법이민자 단속   21일 실시된 조지아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들은 각각 정당을 대표하는 후보를 뽑고 총기 규제, 선거관리, 스포츠 도박 합법화 등에 관한 8개 문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프라이머리 결과로 새 정책이 시행되는 것은 아니다. 또 조지아 유권자 대다수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각 정당 지지자들이 선호하는 정책과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내년 의회에서 어떤 법안이 발의될지 엿볼 수 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프라이머리를 통해 공격용 총기 규제, 청정에너지 인센티브 제공, 선거 당일 유권자 등록 허용 등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은 손으로 적는 종이 투표지, 스포츠 도박 합법화 등을 지지했다.   민주당 측은 주민들의 투표 참여를 더 쉽게 만들자는 주장이다. 특히 사전 유권자 등록이나 불편한 우편 투표 대신 선거 당일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허용, 투표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없애자는 의견이다.   공화당은 8가지 질문 중 4개 문항이 선거에 관련된 질문일 만큼 선거법에 관심을 보였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2020년 대선에서 패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퍼뜨린 '도둑맞은 선거'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거 보안과 관련, 공화당 유권자들은 손으로 기표한 투표용지를 직접 손으로 개표하는 모습을 생중계하는 방법을 지지했다. 또 정당에 등록된 유권자만이 해당 정당의 프라이머리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폐쇄형 예비선거’(Closed Primary)를 선호했다. 현재 조지아 주민들은 정당별로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는다.   총기규제와 관련, 민주당 유권자들은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을 금지하고 상식을 반영하는 총기규제 개혁을 원했으며, 청정에너지 장려, 낙태금지법 폐지, 최저 임금 인상, 사립학교 바우처제도 폐지 등을 지지했다.   공화당 유권자들은 주 소득세를 소비세로 대체하는 방안을 지지했으며, ‘불법 이민을 허용하는 공무원은 불법 외국인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위해 주 차원의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에 따라 공화당 우위의 내년 주 의회 정기회기에서는 선거법 개정안, 스포츠 도박 합법화 등을 위한 법안들이 새로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예비선거 투표지에 포함된 이같은 질문의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에릭 존슨 전 조지아 상원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40년 전에는 유권자들이 프라이머리 선거에 많이 참여하도록 질문을 넣었지만, 이제는 불필요하다”며 “‘멍청한’ 질문을 검토해야 한다는 사실이 당황스러웠다”고 성토했다. 윤지아 기자프라이머리 주민투표 조지아 프라이머리 프라이머리 선거 프라이머리 투표

2024-05-22

2024 일리노이 프라이머리 투표율 20% ‘저조’

일리노이 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지난 19일 실시됐다.     올해 일리노이 프라이머리의 투표율은 5명 중 1명꼴인 20% 수준에 그쳤다. 시카고 시의 경우 투표율은 비공식적으로 20.2%로 집계됐는데 이를 두고 시카고선거관리위원회는 ‘매우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대통령 후보가 이미 결정된 상황서 유권자들의 관심은 낮아질 수밖에 없었다는 게 일반적이다. 이미 양당의 11월 대선 후보로 결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90%, 80%대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 추이 가르시아, 대니 데이비스 등 기존의 정치인 대부분이 승리, 정치권 물갈이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다음은 승자가 결정된 주요 일리노이 프라이머리 결과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조 바이든(68만0115표, 91%), 매리언 윌리엄슨(2만6613표, 4%), 딘 필립스(2만4307표, 3%)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46만9586표, 81%), 니키 헤일리(8만3525표, 14%), 론 디샌티스(1만6552표, 3%)   ▶일리노이 대법원 민주당 후보: 조이 커닝햄(33만9578표, 75%), 제시 레이에스(11만5215표, 25%)   ▶일리노이 1지구 연방하원의원 공화당 후보: 마커스 루이스(1만4933표, 80%), 몬텔 가지(3711표, 20%)   ▶일리노이 4지구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후보: 츄이 가르시아(2만8131표, 69%), 레이 로페즈(1만2638표, 31%)   ▶일리노이 6지구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후보: 션 캐스튼(5만3988표, 77%), 마누어 아마드(9822표, 14%)   ▶일리노이 7지구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후보: 대니 데이비스(3만7416표, 53%), 멜리사 콘이어스-어빈(1만5271표, 22%), 키나 콜린스(1만2649표, 18%)   ▶일리노이 11지구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후보: 빌 포스터(3만3296표, 77%), 카심 라시드(9972표, 23%)   ▶일리노이 11지구 연방하원의원 공화당 후보: 제리 에반스(1만7504표, 51%), 수잔 해서웨이-알트맨(1만2753표, 37%)   ▶일리노이 24지구 주 하원의원 민주당 후보: 테레사 마(5714표, 76%), 라이 칭 응(1792표, 24%)     Kevin Rho 기자프라이머리 일리노이 일리노이 7지구 일리노이 6지구 일리노이 4지구

2024-03-20

오늘(19일)은 일리노이 프라이머리

19일은 11월 본선거에 앞서 실시되는 일리노이 주 예비선거(프라이머리)일이다. 예비선거는 각 직책에 출마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후보들을 확정하는 선거로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투표도 함께 실시된다.     예비선거에서는 대통령과 연방 의원, 주의원, 카운티 검사장, 판사직에 대한 각 당의 후보들을 확정하게 된다.     대통령직의 경우 민주당과 공화당은 각각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투표하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을 확보한 상태여서 큰 의미는 없다.     앞서 일부 시민단체에서 트럼프 후보에 대한 출마 자격 미비를 이유로 일리노이에서도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나 기각된 바 있다.     매 2년마다 선출하는 연방 의원직의 경우 각 당의 후보가 확정되는데 민주당의 경우 11지구 연방 하원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카고 서부와 남부 지역을 포함하는 이 지역구는 민주당 우세 지역구인데 현직인 대니 데이비스 의원이 15선에 도전한다. 같은 민주당에서 키나 콜린스, 멜리사 콘이어스-어빈 시카고 재무관, 코리 마샬스, 니키 바티아 후보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데이비스 의원이 은퇴를 발표했다가 번복한 뒤 출마한 선거에서 15선 도전에 성공할지 여부가 관건이다.     킴 폭스 현 쿡카운티 검사장이 3선 출마를 포기함에 따라 신임 검사장 후보가 확정될 검사장 선거는 백인과 흑인, 남성과 여성 후보간 대결로 치러진다. 민주당의 아일린 오닐 버크 후보와 클레이튼 해리스 3세 후보가 민주당 후보가 독식하고 있는 쿡카운티 검사장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시카고 유권자의 경우에는 부동산 거래세를 올려 노숙자 재원으로 마련하고자 하는 부동산 거래세 주민투표에 대한 찬반 여부를 밝혀야 한다. 이 주민투표 역시 최근 일리노이 주 대법원에서 주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아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한편 19일 예비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만약 이사 등의 이유로 유권자 등록을 하지 못한 경우라도 당일 투표소에서 등록한 뒤 바로 투표를 할 수도 있다. 단 주소지가 기재된 운전면허증과 여권, 모기지 고지서, 렌트 계약서 등의 서류 두 가지를 지참해야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한글이 편한 유권자의 경우 투표장에서 한글 투표 용지를 받을 수도 있다.     Nathan Park 기자프라이머리 일리노이 민주당 후보 트럼프 후보 검사장 선거

2024-03-18

12일 조지아주 대선 프라이머리

2020년 대선 때보다 투표율 낮을 듯 조기투표선 공화 유권자 참여 압도   조지아주 전역에서 12일 공화, 민주 양당의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열린다.   지난 5일 15개 주에서 동시에 열린 '수퍼 화요일' 경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사실상 확정된 만큼, 4년 전 대선 프라이머리에 비해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프라이머리 조기투표에 부재자 우편투표 2만 4010명을 포함, 총 43만 9312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0년 대선 프라이머리 조기투표자보다 65% 줄어든 수치다.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투표장 방문이 제한되며 부재자 투표만 32만 4946명에 달하는 등 총 124만 7437명이 조기투표에 응했다. 민주당 예비선거에 참여했던 유권자 62만명, 공화당의 54만명이 올해는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지금과 달리 2020년 당시 민주당 내 후보 경선이 치열했던 점이 많은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끌어냈다"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프라이머리 조기투표는 대부분 민주당이 아닌 공화당 유권자들이다. 공화당 예비선거 투표 참가자는 28만 4000명으로, 민주당(15만 5000명)의 1.8배다. 2020년 프라이머리 미투표자 12만 명이 올해 공화당 예비선거에 참여했다.   개방형 예비선거 제도를 운영하는 조지아에서는 정당 등록 없이 유권자 누구나 원하는 당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두 정당의 예비선거에 모두 참여하진 못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조지아 북쪽의 글래스콕, 뱅크스, 머레이 등의 카운티 사전투표자의 95% 이상이 공화당 프라이머리에 참여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반면, 민주당 투표 참여자수가 더 높은 카운티는 159개 가운데 22개에 불과했다. 이중 디캡, 풀턴, 클레이튼 카운티가 가장 높은 민주당 프라이머리 투표율을 보였다.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는 각각 공화당 1만 3412명, 민주당 9279명이 예비선거에 참여해 3.6%의 투표율을 보였다.   양당 프라이머리 본투표는 내일 12일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각 카운티별 투표장에서 열린다. 거주지 인근 투표장을 찾으려면 마이보터(mvp.sos.ga.gov)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프라이머리 사전투표 프라이머리 조기투표 프라이머리 미투표자 민주당 예비선거

2024-03-11

시카고 프라이머리 조기투표, 중단됐다가 21일 재개

시카고 지역서 일시 중단됐던 2024 일리노이 프라이머리 선거 조기투표가 21일부터 재개됐다.   시카고 지역 프라이머리 조기투표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됐지만, 지난 16일 한 후보를 투표 용지에서 제외하라는 법원 명령에 따라 투표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앞서 일리노이 주 항소 법원은 쿡 카운티 순회 법원 판사 후보에 올랐던 아숀타 C 라이스를 민주당 후보 명단에서 제외하라고 명령했다. 아직 해당 결정에 대한 정확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선거 관리위원회는 조기 투표 기계를 재프로그래밍 하기 위해 투표를 한동안 중단했다.     민주당 우편 조기투표 용지는 아직 발송되지 않았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관리위원회는 라이스를 뺀 해당 투표 용지를 재인쇄하여 가능한 한 빨리 유권자들에게 발송하겠다고 전했다.     선거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기 투표가 중단되기 앞서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시카고 슈퍼사이트(supersite)에선 모두 31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 관리위원회는 추후 결정이 나올 때까지 라이스와 관련된 표는 집계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 라이스 후보는 현재 일리노이 주 대법원에 해당 건에 대해 상고를 진행 중이다.     현재 시카고 조기 투표소는 191 노스 클라크와 69 웨스트 워싱턴에 위치한 두 곳의 슈퍼사이트에서만 진행 중이다. 내달 4일부터는 시카고 지역의 모든 50개 지구에서 조기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프라이머리 조기투표 시카고 프라이머리 일리노이 프라이머리 시카고 지역

2024-02-21

조지아 '프라이머리' 막 올랐다

3월 5일 '수퍼 화요일'서 후보 결정될 수도   조지아주에서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위한 정당별 후보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시작됐다. 사전 투표 첫 날인 지난 19일 1만 6000명의 주민이 투표장을 찾았다.   19일부터 시작된 프라이머리 조기투표는 오는 3월 12일로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3월 8일까지 3주간 이어진다. 한인 유권자가 많은 귀넷 카운티의 경우 내달 8일까지 주말 포함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0개의 사전 투표소를 연다.   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첫 날 투표자 1만 6000명은 대선이 있었던 2020년 2월 첫날 조기투표자 수 1만 5500명을 소폭 넘어서는 수치다. 당시 프라이머리 투표자는 약 200만명이었다. 투표방식별로 보면 조기투표율 58%, 선거 당일 투표율 36%, 부재자 투표율 6%로 집계돼 대부분의 주민이 조기투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4년 전, 코로나19를 이유로 부재자 투표를 요청한 주민이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부재자 투표율이 줄어드는 만큼 조기투표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개방형 예비선거 제도를 운영하는 조지아에서는 선호 정당 등록 없이 유권자 누구나 원하는 당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여러 정당의 예비선거에 참여하진 못한다.   14개 주가 하루에 경선을 개최하는 '수퍼 화요일'인 3월 5일보다 조지아 경선이 늦게 예정된 탓에 양당 후보는 조지아 투표 집계 결과와 무관하게 조기에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AJC는 "경선일 결정 권한을 가진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 주 국무장관이 민주당 의원의 반발에도 불구, 조지아주가 공화당 후보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하기 위해 3월 중순으로 날짜를 결정했다"고 해석했다. 다만 경선이 늦게 치러지는 만큼 더 많은 유권자가 투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대선의 가장 큰 특징은 공화당, 민주당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점이다. 미 해군 출신으로 디케이터에 거주하는 앨빈 윌리엄스는 조기투표 후 가진 AJ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두렵고, 바이든은 너무 늙었다. (최선이 아닌) 차선의 후보를 고를 뿐이다"라고 말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프라이머리 조지아 조지아주 대선 조지아주 국무장관 조지아 경선

2024-02-20

시카고 시, 프라이머리 조기투표 15일부터 시작

일리노이 2024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조기투표가 지난 주부터 시작된 가운데 시카고 시도 15일부터 조기투표에 들어간다.     시카고 주민들은 이날부터 191 노스 클라크 스트릿과 69 웨스트 워싱턴 스트릿에 위치한 쿡 카운티 수퍼 사이트 건물에서 조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쿡 카운티는 오는 21일부터 69 웨스트 워싱턴 페드웨이 소재 투표소에서 조기투표가 진행된다. 레이크, 듀페이지, 맥헨리, 케인, 윌 카운티 등 서버브 지역 조기투표는 대부분 지난 8일 시작됐다.     내달 4일부터 프라이머리가 실시되기 전날인 18일까지는 시카고 시 50개 지구를 비롯 모든 투표소에서 조기 투표가 가능하다.     일리노이 주 프라이머리는 내달 19일 실시된다. 이번 프라이머리 선거서 유권자들은 공화당 또는 민주당을 위해 아래와 같은 직책에 대한 지지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프라이머리 투표 대상=대통령, 연방 하원의원,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 일리노이 주 하원의원, 일리노이 대법원 판사, 일리노이 항소법원 판사, 순회법원 판사, 쿡 카운티 검사장, 쿡 카운티 위원, 쿡 카운티 순회법원 서기 등이다.  Kevin Rho 기자프라이머리 조기투표 프라이머리 조기투표 프라이머리 투표 지역 조기투표

2024-02-15

2024 IL 프라이머리 주목할만한 6개 레이스

내달 19일 실시되는 2024 일리노이 프라이머리서 투표용지에 오를 주요(main) 공직은 없지만, 전국적으로 관심 받을 만한 레이스도 적지 않다. 민주당은 백악관과 하원 다수당 수성을 노린다. 반면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연방 의회와 주요 직책에서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관심 있게 볼만한 일리노이 3월 프라이머리 주요 6개 레이스다.    ▶대통령    -조 바이든(민주): 현 대통령인 바이든은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프랭키 로자다(민주): 기업가 로자다는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망명을 원하는 가족들과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괄적인 이민 개혁을 추진하고 주택 소유자를 위한 기회를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딘 필립스(민주): 미네소타 연방하원의원인 필립스는 주택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메디케어 의료 계획을 보강하고 무료 대학 등록금 등 초당적(bipartisan)인 아젠다를 내놓고 있다.     -매리앤 윌리엄슨(민주): 작가인 윌리엄슨은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한 계획, 어린이를 위한 보호 시스템 개선, 그리고 모든 미국인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의료 시스템 개편 등을 내세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공화): 아이오와 코커스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트럼프는 백악관 복귀를 위한 공화당 후보 지명이 확실시된다.     -니키 헤일리(공화): 전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 출신 헤일리는 미군 시스템을 개선하고, 인플레이션을 잡고, 교육 시스템에서의 부모들의 선택 및 통제를 장려하겠다고 강조한다.   -라이언 빙클리(공화): 기업가 빙클리는 향후 7년 이내에 연방 예산의 균형을 맞추고, 의료 분야의 경쟁력 강화, 원자력 사용 확대 및 석유 및 천연가스 의존도 낮추기, 신속한 이민 절차를 주장하고 있다.     ▶일리노이 12지구 연방하원의원   -프레스턴 가브리엘 넬슨(민주): 사업가인 넬슨은 의회 의원의 임기 제한과 함께 의료에 대한 공공 옵션, 세금 코드 단순화, 그리고 이민 시스템의 전체적인 점검 등을 추구한다.     -브라이언 로버츠(민주): 변호사인 로버츠는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마이크 보스트(공화): 현역인 보스트는 지난 선거에서 75%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고 재선될 경우 공격적인 세제 개혁과 법안을 추진하고, 농부를 위한 추가 세금 공제, 그리고 농촌 광대역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는 법안을 후원하겠다고 말한다.   -대런 베일리(공화): 일리노이 전 주 상원의원이자 2022년 JB 프리츠커 주지사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베일리는 총기 권리 확대, 낙태에 대한 추가 제한, 그리고 에너지 독립을 달성하기 위한 법안 추진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일리노이 14지구 연방하원의원   -로렌 언더우드(민주): 언더우드는 4선에 나선다.   -찰리 김(공화): 한국계인 기업 임원 김 씨는 무료 의료 서비스와 DACA 수혜자의 이민 개혁을 추구하고, 형사 사법제도에서 재범률을 축소, 수정헌법 제2조의 권리를 보호하면서 총기 안전을 위한 현실적인 개선을 추구한다는 입장이다.     -제임스 마터(공화): 사업가인 마터는 연방 예산의 균형을 맞추고, 미국-멕시코 국경 보안을 강화하고, 연방정부의 교육 시스템 개입의 최소화를 선언했다.     ▶일리노이 4지구 연방하원의원   -헤수스 '츄이' 가르시아(민주): 가르시아는 이번 선거를 통해 4선 도전에 나선다.   -레이몬드 로페즈(민주): 시카고 15지구 시의원 로페즈가 가르시아에 대한 도전을 선언했다.     ▶일리노이 7지구 연방하원의원   -대니 데이비스(민주): 1996년 의회에 처음 들어선 데이비스는 30년 가량 지켜온 자리의 수성을 노린다.     -니킬 바티아(민주): 교사인 바티아는 조기 보육 자금 및 기후 변화 기금 확보, 낙태 권리 성문화를 강조한다.     -키나 콜린스(민주): 지난 2022 프라이머리서 데이비스에 5000표 이하로 패했던 사회 운동가로 메디케어와 총기 규제 법안 강화를 주장한다.     -멜리사 콘이어스-어빈(민주): 시카고 시 재무관인 콘이어스는 시스템적인 인종 차별을 철폐하고 녹색 에너지 분야 투자를 내세운다.     -쿠리 마쉘(민주): 사회운동가 마쉘은 저렴한 주택, 생식 건강 관리, 학자금 대출 부채 탕감 등을 강조한다.     -채드 코피(공화): 여러 차례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했던 코피는 국가 부채 청산, 교육 시스템에서 정부 개입 최소화, 그리고 '성역 도시'(sanctuary city) 취소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주 대법원 판사 - 제1지구   -조이 커닝햄(민주): 현역인 커닝햄 판사는 지난 2022년 전 대법원장 앤 버크를 대체했는데 이번 선거를 통해 10년 임기를 시작한다는 입장이다.     -제시 레이에스(민주): 제1지구 항소법원 판사로 커닝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evin Rho 기자프라이머리 레이스 일리노이 프라이머리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프라이머리 주요

2024-02-06

IL 2024 프라이머리 조기투표 금주 시작

이번 주부터 일리노이 주의 2024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조기 투표가 시작된다.     일리노이 주의 공식 2024 프라이머리 선거는 내달 19일 실시되지만 일리노이 주 유권자들은 2월 초부터 조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시카고를 중심으로 조기 투표가 실시되는 각 투표소의 일정과 위치 등을 모아봤다.     ▶시카고: 오는 15일부터, 시카고 선거위원회 슈퍼사이트(191 노스 클라크)   ▶쿡 카운티: 오는 21일부터 다운타운(69 웨스트 워싱턴 페드웨이).   ▶레이크 카운티: 오는 8일부터 워키건 레이크 카운티 서기관실.   ▶듀페이지 카운티: 오는 8일부터 듀페이지 카운티 페어그라운드•애디슨 타운십 오피스•네이퍼빌 시립 센터•스트랫포드 스퀘어 몰•웨스트몬트 도서관.     ▶맥헨리 카운티: 오는 8일부터 우드스탁 맥헨리 카운티 서기관실.   ▶윌 카운티: 오는 8일부터 졸리엣 윌 카운티 서기관실.   ▶케인 카운티: 오는 8일부터 케인 카운티 선거위원회 사무실과 오로라 선거위원회 사무실.   ▶디캘브 카운티: 오는 8일부터. 장소는 아직 미정.   ▶그런디 카운티: 오는 8일부터 그런디 카운티 법원.   ▶캔커키 카운티: 오는 8일부터 캔커키 카운티 서기관실.   ▶켄달 카운티: 오는 8일부터 요크빌 켄달 카운티 서기관실.   ▶라셀 카운티: 오는 8일부터 오타와 라셀 카운티 서기관실.   한편 상기 투표소 외 다른 투표소들은 내달 4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프라이머리 조기투표 프라이머리 조기투표 카운티 서기관실 맥헨리 카운티

2024-02-05

트럼프, 뉴햄프셔 예비선거도 승리…대세론에 쐐기

공화당의 두 번째 대선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     24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 열린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54.4% 득표율을 기록해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지사(43.4%)를 11%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승리했다. 지난 15일 첫 경선을 치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 이은 2연속 과반 대승이다.     2연속 승리를 거머쥐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세론’이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이오와 코커스가 공화당의 첫 경선지로 자리잡은 1976년 이래 첫 번째, 두 번째 경선에서 연속 승리한 후보는 모두 최종 대선후보에 지명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20년 대선에 이어 올해 대선에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사실상 확정됐다.   특히 아이오와 코커스 이후, 경선 후보였던 사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 등이 줄줄이 사퇴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더욱 힘을 받았다. 헤일리 전 주지사와 양자대결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이번 경선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승리를 선언하면서 “우리가 지지를 받는 이유는 그들(조 바이든 행정부)이 하는 일이 너무 나쁘고 나라를 파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전 주지사에게는 사퇴를 압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요인은 견고한 지지층의 결집과, 이민자들에게 일자리와 부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노동자 계급의 불안·분노 심리를 자극한 선거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11월 5일 대선 본선 전에 트럼프 전 대통령 독주의 발목을 잡을 요소는 사법 리스크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를 비롯해 모두 4차례에 걸쳐 91개 혐의로 형사 기소됐다. 일부 주에서는 그의 대선후보 자격에 대해 시비를 걸어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민주당 소속인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비공식 경선’으로 치러진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압도적 우위로 승리하면서 재선 도전의 첫 발을 내디뎠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후보 등록조차 하지 않았지만, 지지자들은 투표용지에 바이든의 이름을 직접 적어넣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가 되는 것은 큰 위험”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 낙태권, 투표권 등 개인의 모든 자유가 위기”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햄프셔 예비선거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도널드 트럼프 현재 트럼프

2024-01-24

딕스빌 노치 프라이머리, 헤일리가 6표 모두 득표

공화당의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가 23일 작은 마을 ‘딕스빌 노치’에서 시작된 가운데,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몰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0시 진행된 투표에서 헤일리 전 대사가 6표를 모두 싹쓸이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 표도 얻지 못했다.     AFP 통신은 “딕스빌노치에서 투표가 시작된 뒤 결과 집계까지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뉴햄프셔주 북부의 작은 마을 딕스빌 노치는 1960년대부터 전통적으로 프라이머리 첫 투표지로 통해왔다.     한편 지난 21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후보에서 사퇴하며,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의 분수령이 될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의 양자 대결로 좁혀졌다.     이달 15일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주에서 50% 넘는 득표율로 압도적 승리를 거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득표율을 높이면 조기 대세론을 굳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반면, 헤일리 전 대사는 상대적으로 온건 성향의 공화당원과 무당층이 많은 뉴햄프셔에서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 관계기사 한국판 윤지혜 기자프라이머리 헤일리 노치 프라이머리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반면 헤일리

2024-01-23

[FOCUS] 막 오른 대선 레이스…전국서 예비선거 돌입

지난 15일 공화당 아이오아주 코커스(Caucus)를 시작으로 11개월에 걸친 2024년 대통령 선거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이날 코커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예상대로 과반의 득표로 화려한 복귀를 예고했다.     내일(23일)은 뉴햄프셔주에서 공화당 프라이머리(Primary)가 실시된다. 아이오와주와 달리 중도성향의 주민들이 많은 지역이어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득표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에서 높은 지지를 얻을 경우 대선 가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아이오와 뉴햄프셔주 모두 공화당 대의원 수가 많지는 않다. 아이오아주 40명, 뉴햄프셔주 22명이다. 하지만 첫 경선이어서 대선 경쟁의 풍향계 역할을 한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민주당으로서는 대통령 후보 경선의 첫걸음이다. 다만 당의 정식 인준을 받지 않아 비공식으로 치러진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뉴햄프셔주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2020년 선거에서 바이든은 진보성향 유권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버니 샌더스 의원에 밀려 5위에 그친 전력이 있다.     뉴햄프셔 민주당 프라이머리는 후보가 공식적으로 등록하지 않아도 투표용지에 지지 후보 이름을 기재하는 형식으로 치러져 후보별 득표 상황은 파악할 수 있다. 민주당은 다음달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사실상 첫 경선을 치른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경선에 포함돼 있다.     코커스와 프라이머리는 유권자들이 참여해 양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제도다. 1920년대 이전에는 예비선거를 통해 후보를 뽑는 주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후 예비선거를 하는 주들이 줄어들면서 당 지도부와 유력 정치인들에 의해 후보 선출이 좌우됐다. 유권자의 뜻과는 상관없이 유력 정치인들이 대의원을 매수하거나 유명세를 이용해 후보로 선출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지도부에 의해 지명된 정치인 중에 국민이 참여하는 실제 투표에서 참패하는 후보도 많았다. 이런 폐단이 드러나면서 1960대 말부터 예비선거와 전당대회를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 다시 도입되기 시작했다.     1968년 민주당 전당대회는 예비선거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기점이 됐다.     코커스와 프라이머리는 유권자가 후보선출에 참여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차이가 있다.     코커스는 당원들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코커스에 참여한 당원들은 후보들을 놓고 공개토론을 벌인 후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표를 행사한다. 코커스는 주 전역의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열린다. 아이오와주의 경우 1500여곳에서 코커스가 실시됐다.     프라이머리는 당원을 포함해 유권자가 익명으로 투표하는 방식이다. 프라이머리는 2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소속 정당과 상관없이 해당 주의 유권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프라이머리와 특정 정당 소속 당원만 참여하는 폐쇄형 프라이머리가 있다. 또는 이 두 가지를 절충한 방식도 있다.     코커스는 지역별로 정해진 시간에 특정 장소에 참석해 투표하기 때문에 참여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실시되는 예비선거에 유권자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현재 코커스 방식은 전체 50개 주에서 공화당은 6개 주에서 하고, 민주당은 거의 채택하지 않고 있다.     민주 공화 양당은 코커스와 프라이머리 득표율에 따라 그 주에 할당된 대의원 수를 갖게 된다.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대의원 수를 획득한 후보가 전당대회에서 공식 후보로 확정된다.   2024년 대선의 공화당의 전체 대의원 수는 2429명이다. 이중 과반 1215명 이상을 확보해야 최종 대선 후보로 지명된다. 민주당의 전체 대의원 수는 3945명이다. 1973명 이상을 확보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각주에 배당된 대의원은 3가지 방법으로 배분된다. 첫째는 민주당처럼 득표율에 근거해 배분하는 방식이다. 둘째는 공화당의 여러 주에서 채택한 방식으로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주에 할당된 대의원을 모두 가져가는 승자독식제이다. 이외에 두 가지를 절충한 방법도 있다.     비례형 대의원 배분 방식은 유권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장점이 있다. 민주당은 선거에서 여러 인종, 남녀노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비례형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예비선거의 득표 비율에 따라 대의원 수가 결정되기 때문에 선출된 후보의 정당성과 대표성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     승자독식형은 당연히 주 전체 주민의 대표로서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문제가 있다. 반면 신속하게 후보를 결정함으로써 선거의 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전당대회 전에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하면 그만큼 여유를 갖고 본선 준비에 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승자독식 방식은 초반에 특정 후보가 우세를 보이면 선두후보로 유권자들의 표심이 기울면서 보다 다양한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기도 한다.     대선 예비선거의 분수령은 3월 5일(2024년 대선) 실시되는 ‘수퍼화요일(Super Tuesday)’ 경선이다. 양당이 전당대회 전 각주를 돌며 예비선거를 하지만 대부분 수퍼화요일 경선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이날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15개 주에서 프라이머리가 실시된다. 앨라배마, 알래스카, 아칸소, 콜로라도, 메인, 매사추세츠, 미네소타,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테네시, 텍사스, 유타, 버몬트, 버지니아 등이다.     이날 경선에서 공화당은 874명, 민주당은 1420명의 대의원이 결정된다. 양당 모두 35%가 넘은 대의원이 걸려있다. 또한 이날까지 공화당은 전체의 약 73%, 민주당은 66%의 대의원이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결정된다.     수퍼화요일 이후 양당의 마지막 예비선거가 끝나면 공화당은 7월, 민주당은 8월에 각각 전당대회를 열어 공식 후보를 선출한다. 이들 후보들이 11월 5일 백악관 입성을 놓고 대통령 선거에 나서면서 11개월의  레이스는 끝을 맺는다.  김완신 에디터FOCUS 예비선거 레이스 예비선거가 전국적 공화당 프라이머리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2024-01-21

조지아 프라이머리 결선도 트럼프 완패

지난 21일 펼쳐진 조지아주 프라이머리(예비경선) 결선투표의 결과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패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공화당 조지아 주지사, 주 내무장관 경선에서 트럼프가 지지한 후보들이 대부분 패배하면서 '킹 메이커 트럼프'라는 자신의 브랜드에 큰 상처를 입혔다.     이번 결선에서도 트럼프의 지지를 받고 있던 후보들이 줄줄이 패배했다.   먼저, 트럼프가 지지한 버논 존스 후보는 연방하원 제10지구에서 25%의 득표를 얻어 마이크 콜린스에게 패배했다. 민주당 출신이었던 존스 후보는 주지사 후보로 출마하려고 했다 트럼프의 제안으로 제10지구 연방 하원으로 출마하게 됐다.   아울러 연방하원 제6지역구에서도 트럼프의 지지를 받았던 제이크 에반스 후보도 33.5%를 득표해 리치 맥코믹 후보(66.5%)에게 대패했다.     이 두 후보 모두 트럼프의 지지를 받았고 낙태, 총기 권리 등의 이슈에서 공화당의 보수적인 입장을 지지했다.     그러나 이번 패배는 공화당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트럼프에 대한 피로감이 만연해 있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는 아직까지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에서 선거 사기가 이뤄졌단 주장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결선투표에서 조지아주 내무장관 후보에 사상 첫 아시안 여성 후보인 비 윈(Bee Nguyen) 후보가 확정됐다. 베트남계인 윈 후보는 이날 77%의 득표를 해 23%의 득표를 한 디 도킨스 헤글러 후보를 이겼다.   박재우 기자프라이머리 결선투표 프라이머리 결선투표 트럼프 완패 조지아주 프라이머리

2022-06-22

프라이머리 사전투표 막올랐다

  오는 24일 실시되는 조지아주 당내 예비경선(프라이머리)의 사전투표가 2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사전투표는 오는 20일까지 3주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조지아주는 사전투표 시간을 최소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했고, 카운티별로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최대 12시간 동안 투표소를 운영할 수 있다.   한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는 투표소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사전투표 장소와 선거 정보를 알고 싶은 이들은 조지아 내무부 웹사이트(mvp.sos.ga.gov)의 '유권자 페이지(My Voter P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예비경선에서는 유권자들은 조지아 주지사, 주 정부 선출직, 연방상원의원, 연방하원의원, 조지아 주의회 의원, 당적이 없는 교육위원, 판사 후보자들에게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조지아 유권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방식의 투표이다. 지난 2020년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유권자의 약 54%가 사전투표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예비선거는 지난해 3월 조지아주 의회가 변경한 새 투표법이 적용되는 선거이다. 이로 인해 선거 기간·시간과 부재자 투표방식 등이 변경됐다.     이번 새 투표법은 부재자투표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으로 유권자들은 부재자 투표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꼭 종이 양식에 서명해야 한다. 신청하는 데 있어 운전면허증 또는 다른 신분증 제출도 필수적이다.   박재우 기자프라이머리 사전투표 사전투표 시간 이번 사전투표 사전투표 장소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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