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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서도 K-푸드 열풍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5일 워싱턴DC의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K-푸드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개강을 맞은 재학생들의 폭발적인 인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가 진행된 5일은 한국의 소프트파워 증진을 목적으로 한 ‘K-컬처데이’였으며, 대학생·교수 등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 홍보가 진행됐다.     대학이 개강하며 캠퍼스 내 기대감과 설렘이 가득한 분위기에 맞춰, ‘K-푸드 익스프레스’라는 컨셉트로 행사가 진행됐다. aT는 한국 학생들의 참새방앗간 격인 편의점을 미국 대학 캠퍼스 내에 그대로 옮겨놓았고, 이날 학생들은 편의점 부스에 찾아와 직접 K-라면을 끓여 먹고, 냉동 김밥·주먹밥·핫도그 등 다양한 간편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맛보면서 K-푸드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K-스낵도 인기 만점이었다. 바삭하고 고소하며 특색있는 맛을 가진 한국 스낵은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에게 골라 먹는 재미를 선사했다. 개강 후 오랜만에 만난 학과 친구들과 행사장을 찾은 스테파니(20·응용영양학 전공)는 “K-콘텐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K-푸드는 젠지(Gen-Z)세대 사이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K-푸드를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윤미정 aT 미주지역본부장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대학가 푸드 푸드 열풍 푸드 익스프레스 푸드 홍보

2024-09-08

플러싱 스카이뷰에서 ‘한국문화 데이’ 행사

뉴욕시 플러싱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쇼핑몰) ‘더 숍스 앳 스카이뷰(The Shops at Skyview: 이하 스카이뷰)’에서 ‘한국문화 데이(K-Culture Day)’ 행사가 열린다.   한국문화 데이(K-Culture Day)는 오는 8일(목)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쇼핑센터 내 행사장에서 열리는데 ▶전통 한복 패션쇼 ▶한국 고전무용 공연 ▶한복 입고 사진 촬영 ▶한국의 미술과 공예 전시 등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스카이뷰는 여름철을 맞아 ‘서머 스쿨’ ‘서머 클래스’라는 이름으로 6주간에 걸쳐 주말 등 날짜를 정해 한국문화(K-Culture: 한류)를 대대적으로 소개하는 ‘K-펀(K-FUN)’ 릴레이 행사의 마지막 이벤트다.   스카이뷰는 지난 6월에 열린 ‘K-팝 데이(K-Pop Day)’ 행사에서는 한국의 6인조 인기 팝 그룹 B.A.P의 일원으로 뉴욕시 타임스스퀘어 공연, 솔로 앨범 출간, ‘나폴레옹’ ‘그리스’ 뮤지컬 출연 등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K-팝 한류스타 정대현 초청 공연을 가져 큰 인기를 모았다.   또 스카이뷰는 지난 6월부터 7월에 걸쳐 ▶K-아트 데이(K-Art Day): 한인 미술가들(Choi Jin Yong, Jason H. Lee, Jimin Yi Beak, Park Mi Jeong, Noh Heewon) 등의 라이브 인스톨레이션과 티셔츠 현장 제작 ▶K-패션 데이(K-Fashion Day): 세포라 브랜드에서 한국식 화장(메이크업)과 피부관리, 한국 교복 촬영을 위한 부스 설치 등 최근 전 세계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한국의 의상과 뷰티 소개 ▶K-웰니스 데이(K-Wellness Day): 한국의 건강과 행복 관련 한류문화 소개와 태권도 시범과 언스트 김 박사의 신체 교정 시범, 요가 워크숍 ▶K-푸드 데이(K-Food Day): 한국농수산물식품공사(aT Center America)와 스카이뷰가 제공하는 한국 음식 시식과 김치 만들기 대회, 한국음식과 칵테일 만들기 워크숍 등을 연속으로 진행해 지역 주민과 고객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스카이뷰 쇼핑몰 관계자는 “지난 6월 중순부터 8월 8일까지 6주 동안 한류스타 정대현 공연을 비롯해 매주 날짜를 정해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대중음악과 패션, 건강, 음식, 전통문화 등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은 한류문화의 진수를 체험하고 감상하는 한편 직접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뷰’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플러싱의 대표적인 복합 쇼핑센터로 고급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타겟’ ‘유니클로’ 등 다양한 리테일 상점들과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규모 식당가,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지역 명소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스카이뷰 주소는 40-24 College Point Blvd, Flushing, NY 11354. 각종 이벤트와 쇼핑 관련 정보는 스카이뷰 공식 웹사이트(theshopsatskyviewny.com) 참조.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스카이뷰 플러싱 스카이뷰 한국문화 데이 K-FUN The Shops at Skyview Skyview 정대현 K-팝 데이 K-아트 데이 K-패션 데이 K-푸드 데이 플러싱 대형 쇼핑몰

2024-08-01

[코참 칼럼] K-푸드, 미국 식탁의 주연으로!

2024년 상반기 한국의 농수산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세계 시장에서 K-푸드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 전통적인 효자 수출품목인 김치, 라면의 수출액 확대와 더불어 이제는 ‘검은 반도체’라고 불리는 김 그리고 냉동김밥 등 수출품목이 다변화되며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은 2024년 중국과 일본을 따돌리고 K-푸드 최대 수출 시장으로 떠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집계한 주요 시장 농림축산식품 수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미 수출 금액은 7억3680만 달러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출을 기록했다. 중국은 7억280만 달러, 일본은 6억7130만 달러로 각각 2위와 3위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일본이 7억2220만 달러로 1위, 중국이 6억8190만 달러로 2위, 미국이 6억3000만 달러 순서였지만 미국이 최대 수출 시장으로 부상한 것이다.   미국 시장 수출이 급증한 배경을 살펴보면 대표 품목(라면, 쌀가공식품, 김치 등)의 수출액 증가를 들 수 있다. 지난 5월까지 대미 K-푸드 수출 통계에서 라면 8100만 달러(71.4% 증가), 쌀가공식품 6400만 달러(60.5% 증가), 과자류 1억300만 달러(38.4% 증가), 김치 2100만 달러(25.8% 증가) 수출을 기록했다.   쌀가공식품 가운데는 냉동볶음밥, 즉석밥 등 가공밥이 미국에서 간편식 수요 증가에 따라 판매가 늘었다. 떡류도 한류 문화 확산과 함께 소비가 증가했다. 한국산 냉동김밥은 틱톡 영상으로 화제가 되면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 조’에 공급한 초도물량 250만t이 한 달 만에 품절될 만큼 큰 주목을 받았다. 냉동김밥 제조사인 올곧김밥과 트레이더 조의 인연은 2022년 KOTRA가 개최한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인 ‘서울푸드’에서 이뤄졌다. 이 전시회에 참가한 트레이더 조 구매담당자가 올곧김밥 전시 부스를 유심히 지켜본 후 입점을 제안해 수출이 성사됐다.   미국에서 K-푸드의 인기는 연일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3년 농식품 관련 산업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인 121억4000만 달러를 기록한 데 힘입어 2024년 수출액 목표를 135억 달러로 확대했다. 수출진흥기관들에서도 다양한 사업들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며 K-푸드 수출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11월 KOTRA 뉴욕무역관이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개최한 ‘서울푸드 인 뉴욕’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개최한 ‘K-푸드페어’ 그리고 뉴욕 팬시푸드쇼 한국관까지 소비 트렌드의 중심인 뉴욕에서 다양한 K-Food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원 등 다수 기관들도 뉴욕을 중심으로 K-푸드 수출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슈퍼마켓에 가보면 한쪽 섹션이 한국 제품들로 채워진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한인마트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던 한국 식품들이 미국 일상 식탁에서도 단골손님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뉴욕무역관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유기농원(Green Village) 등 미국 대형 유통망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달 개최된 ‘서울푸드’에서는 KOTRA 뉴욕무역관의 지원으로 박막례할머니(120만 유튜버), 78년 전통 태극당 간의 MOU가 성사되기도 했다. 간편 식품뿐만 아니라 우리 고유의 시즈닝, 제과 등에 대한 미국 내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 K-푸드가 미국 식문화의 에피타이저에서 디저트까지 모든 분야에서 주연이 되는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장재호 / KOTRA 뉴욕무역관 차장코참 칼럼 미국 푸드 푸드 수출 수출액 증가 수출액 확대

2024-07-16

LA시 시니어 무료 급식, 배달까지…레볼루션 푸드와 파트너십

LA시가 급식업체 레볼루션 푸드(Revolution Foods)와 시니어 무료 식사 서비스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6일 레볼루션 푸드 측은 LA시가 지난해 12월 출범한 ‘시니어 식사 신속 대응 프로그램(Rapid Response Senior Meals Program.RRSMP)’의 공급업체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가주 최대 규모의 학교 급식업체인 레볼루션 푸드가 공급 파트너가 되면서  RRSMP 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레볼루션 푸드는 RRSMP에 참여하는 LA시 시니어에게 매주 5끼의 식사를 제공한다. 5일치 식사가 냉동 상태로 주 1회 프로그램 참여자의 집으로 배송된다. 제니 혼츠 레볼루션 푸드 선임 전략가는 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미 1000명 이상의 시니어에게 매주 5끼의 식사를 배달하고 있다”며 “신청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혼츠는 “한인타운 내 정확한 신청 현황은 집계가 안 되지만 많은 한인이 RRSMP를 신청해 식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볼루션 푸드 측이 제공하는 식사는 30가지 이상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6주씩 순환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구성된 메뉴 대부분이 서양식이지만 소불고기처럼 친숙한 한식 메뉴도 있다. 다만, RRSMP 참여 시니어에게 메뉴 선택권이 주어지지는 않는다. 또한 사 측은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몸에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저염식과 같은 건강식으로 만든다는 입장이다. 레볼루션 푸드 자체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5점 만점에 73%의 수혜자가 5점을 주고 94%의 수혜자가 4점을 주었다.     RRSMP는 지난해 11월 LA시의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프로그램은 시의회에서 11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최대 5800명의 60세 이상 시니어가 올해 9월까지 무료 식사를 제공받게 된다.     LA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시니어는 누구든지 RRSMP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경제적 및 사회적 약자,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 영양 부족을 겪는 시니어를 우선 대상으로 하고 있다. LA시 노인국 측은 신청이 접수되면 자격 요건을 검토하고 음식을 받기까지 최대 3주 정도 소요된다고 밝혔다.     ▶RRSMP 신청 링크 : https://aging.lacity.gov/senior-meal-program/   ▶RRSMP 신청 번호 : (213)-202-5669   김경준 기자 kim.kyeongjun1@koreadaily.com레볼루션 파트너십 레볼루션 푸드 시니어 무료 la시 시니어

2024-03-12

K푸드 열풍 힘 받아 K소스도 뜬다…작년 한국 소스 수입 2만톤

한국산 K소스가 미주지역에서 K푸드 열풍을 이어받는 모양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춘진)와 임포트지니어스 코리아가 미국 관세청 무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집한 2023년 미국 내 소스·조미료 수입 현황에 따르면, 한국산 소스류 제품은 약 2만 톤이 수입되며 미국 전체 수입 물량 기준 8위를 차지했다. 소스의 분기별 평균 증가률은 5%로 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민호 aT LA지사장은 “K소스에는 고추장·된장·간장·춘장 등 장류는 물론 불고기·갈비 양념과 떡볶이, 파채 무침 등의 소스가 기타 소스로 포함된다”며 “대미수출은 주로 장류가 이끌었지만 2023년 기타 소스의 대미 수출액이 장류와 동일한 3500만 달러까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K푸드 인기로 타인종 가정에서도 한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간단하게 한식을 만들 수 있는 K소스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삼양 불닭 소스, 교촌 K1 소스, 농심 짜파게티 만능 소스 등 한국 기업들도 다양한 소스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고 있다.     한국산 소스·조미료는 200여 국내 바이어를 통해 미국에 수입되고 있다. CJ푸드USA, 샘표푸드 서비스, 농심아메리카, 풀무원푸드USA 등 한국 식품 대기업의 미국 법인과 제이원 푸드, 그랜드 BK, 왕 글로벌 NET 등 아시아·한인 식품 및 유통업체가 주요 수입자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소스 및 조미료 수입업체 중 1위를 차지한 CJ 푸드USA는 총 2310톤을 수입했다. CJ는 해찬들 브랜드의 고추장, 된장, 쌈장 등 장류와 고기 양념 등으로 K소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어 간장이 주력인 샘표 푸드 서비스는 총 2191톤을 수입했다. 만두 간장 등 세분화하면서 미주시장에 선보이는 간장 종류만 20여개 이상이다.     갤러리아마켓 올림픽점 황종필 매니저는 “장류 제품의 종류가 늘고 브랜드도 다양해지면서 매장 내 소스류 섹션을 늘리고 있다”며 “최근 선보인 딜리프의 양념치킨 소스와 김치케찹, 수원왕갈비소스 등은 타인종 고객에게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K소스 대미수출이 급증한데는 매운 소스 인기 영향도 있다. 한인마켓에서 판매되는 매운 소스는 삼양 불닭소스, 청우 캡사이신 매운맛 소스, 팔도 틈새소스, 이슬나라 캡사이신 등 15여 종류가 넘는다.     시온마켓 버몬트점 잔 윤 점장은 “유튜브, 소셜미디어의 핫소스 먹방 영향으로 판매가 늘고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전하는 새 매장에는 매운 소스에 한식 드레싱, 삼겹살 양파절임소스 등 한식당 인기 소스 등을 추가해 소스 섹션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소스 푸드 한국산 소스류 한국산 k소스 소스 신제품

2024-02-22

aT 뉴욕지사 ‘K-푸드 드림데이’ 개최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춘진)는 21일 미 동부지역 최대규모의 복합쇼핑몰 아메리칸드림몰에서 ‘K-푸드 드림 데이’ 행사를 개최, 알파세대 어린이를 비롯한 2만여 명에게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아메리칸드림몰’은 연간 4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면적의 2배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쇼핑몰로, 농식품부와 aT는 미국 주류 소비자와 미래세대 어린이들에게 K-푸드를 직접 맛보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장에서는 김치, 고추장 등 한국 대표 발효식품과 라면, 음료, 스낵 등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K-푸드 도시락 만들기(Making lunch box with K-Food) ▶로블록스(Roblox) K-푸드 시뮬레이터 게임 대결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해 주말을 맞아 쇼핑몰을 찾은 가족 단위 소비자와 알파세대 어린이, MZ 세대 젊은이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부모님과 함께 K-푸드 도시락 만들기 이벤트에 참여한 초등학교 4학년생 일라이자는 “최근 SNS에서 학교 점심시간에 김밥을 만들어 먹는 영상을 보고 궁금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김밥이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엄마랑 집에서 다른 재료를 더 넣어서 또 만들어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홍보 행사가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장을 방문한 참관객들에게 현장 홍보 품목의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QR코드로 안내하고, 판촉행사 정보를 집중 홍보하는 등 실질적인 K-푸드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올 연말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푸드바자(Food Bazaar) 등 대형 유통매장 9개소와 아마존(Amazon) 등 온라인몰 4개소에서 김치, 떡볶이, 가정간편식, 음료 등 다양한 K-푸드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미국에서 인정받고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는 K-푸드의 안정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미래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맞춤형 홍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 내 K-푸드 소비자의 규모와 연령층이 계속해서 확장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마케팅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원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aT 아메리칸드림몰 K-푸드 행사 아메리칸드림몰 김춘진 사장 aT 미주지역본부

2023-10-23

"K푸드 위상 높이기 위해 힘쓸 것"…한식총연 임종택 회장 재선

한식세계화협회 임종택 회장이 2024~2025년 세계한식총연합회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달 6~8일 한국 한식진흥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최한 2023년도 해외 한식당 협의체 초청 워크숍이 열렸다. 전 세계 15국 26개 도시에서 한식을 알리고 세계화 사업을 진행하는 해외 한식당 협의체 임원 7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에서 향후 2년 동안 15개국 한식당 협의체 회장단의 대표로 임종택 회장이 낙점됐고 수석 부회장은 중국 청도 한식당 협의체 주원일 회장, 감사는 일본 도쿄 한식당 협의체 이명식 회장이 맡았다. 2013년 총연합회 초대 회장이었던 임 회장은 10년 만에 다시 회장직을 맡게 됐다.     임 회장은 “초대 회장 때 계획했던 세계 3대 음식으로 한식 위상 높이기 등 이루지 못한 사업을 재추진할 것”이라며 “지난 10년 동안 세계한식총연합회가 매년 세계 각 도시를 순회하며 한식 문화포럼 등 개최로 한식 문화 확산과 한식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총연합회는 일 년에 한 번씩 전 세계 협의체 도시를 순회하며 한식세계화 국제포럼 행사를 한다. 올해는 11월 11~13일 일본 도쿄에서 한식문화글로벌 포럼이 열린다. 내년에는 7~8월 LA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세계한식총연합회 정책 추진 방향은 K 컬처 연계 사업, 한식 글로벌 브랜딩 구축, 고품격 한식당, K 푸드 산업 생태계 확장 등이다.     임 회장이 수장으로 이끄는 내년에는 한국 식재료 전 세계 공급, 세계 각 지역 한식 행사 지원, 세계 3대 음식으로 한식 위상 높이기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산 식재료를 사용해야 한식의 깊은 맛이 난다”며 “총연합회에 한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본부를 구성하고 광주광역시와 협력해 한국산 식재료를 저가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LA 한식당 협의체인 한식 세계화협회가 농림축산부와 한식진흥원 주최로 한국산 식재료 공동구매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오는 12~31일 광주 김치, 완도 전복, 다시마, 궁체, 오이지 등을 수입해 구매 의사를 밝힌 30개 식당에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12~15일에 열리는 제50회 한인 축제에서 농림축산부와 한식진흥원 주최 지역사회 공헌행사인 광주광역시 김치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세계김치연구소가 개발한 특수 김치 레시피를 이용해 광주 4대 김치 공장(김치 타운, 채자연, 해담촌, 빛고을)이 공동으로 담근 배추김치 500박스, 갓김치 500박스를 판매한다.     11월 19일 세계 김치의 날을 기념해 전남이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김치의 날 행사를 오렌지카운티 소스 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한국산 식재료 공동구매가 외국식당 구매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포괄적 시스템 도입을 기대한다”며 “K팝처럼 K 푸드를 세계 최정상에 올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푸드 위상 세계한식총연합회 총회장 올해 세계한식총연합회 동안 세계한식총연합회

2023-10-03

조지아 푸드 스탬프·웰페어 수혜자 감소

 웰페어 수혜자는 21% 줄어   조지아주 푸드 스탬프와 웰페어 수혜자가 모두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두 복지 프로그램 수혜자는 지난해까지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주 가족·아동 복지부(DFC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푸드 스탬프(SNAP·보충영양지원 프로그램)를 등록자 수는 69만4000 가구로 지난해 77만8000가구에 비해 약 11%가 줄었다.   지난 6월30일 종료된 2023 회계 연도 등록자 숫자는 지난해 7월 80만1000가구로 최고치에 달했고, 회계년도 막바지인 지난 5월에는 68만8000 가구로 줄었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20년 9월의 90만5000가구다.   NBC뉴스는 이 같은 현상은 2년간의 물가상승 이후 휘발유와 식료품, 중고차 비용이 감소하면서 전국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시작했고, 푸드 스탬프에서 벗어난 가정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2016년부터 시행해온 근로조건이 2020년 4월 주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 것도 등록자 숫자가 줄어든 원인 가운데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연방 근로 규정에 따르면 부양가족이 없는 성인은 18~49세 사이에 주당 최소 20시간 이상 근무를 하거나 직업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로 인해 2019년 푸드 스탬프 등록자 숫자는 2013년에 비해 60만 명이나 줄었다. 그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이 조건이 일시 중단됐다가 7월 1일부터 다시 부활됐다.   DFCS에 따르면 빈곤층 일시 지원제도(TANF) 수혜자도 크게 줄었다. 지난 6월 현재 이 프로그램 수혜자는 4809 가구로 1년 전에 비해 21% 감소했다.   웰페어를 받으려면 3인 가족의 월 총소득이 784 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가구소득 월 2311 달러까지는 푸드 스탬프 수혜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토머스 공 기자조지아 스탬프 푸드 스탬프 수혜자 감소 조지아주 푸드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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