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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서도 K-푸드 열풍

aT· 농림축산식품부, 조지워싱턴대서 K-푸드 행사
한국 대학가 편의점이 캠퍼스 내에 그대로
K-라면 끓이고 다양한 간편식 맛보며 호평 일색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5일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K-FOOD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5일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K-FOOD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5일 워싱턴DC의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K-푸드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개강을 맞은 재학생들의 폭발적인 인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가 진행된 5일은 한국의 소프트파워 증진을 목적으로 한 ‘K-컬처데이’였으며, 대학생·교수 등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 홍보가 진행됐다.  
 
대학이 개강하며 캠퍼스 내 기대감과 설렘이 가득한 분위기에 맞춰, ‘K-푸드 익스프레스’라는 컨셉트로 행사가 진행됐다. aT는 한국 학생들의 참새방앗간 격인 편의점을 미국 대학 캠퍼스 내에 그대로 옮겨놓았고, 이날 학생들은 편의점 부스에 찾아와 직접 K-라면을 끓여 먹고, 냉동 김밥·주먹밥·핫도그 등 다양한 간편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맛보면서 K-푸드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K-스낵도 인기 만점이었다. 바삭하고 고소하며 특색있는 맛을 가진 한국 스낵은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에게 골라 먹는 재미를 선사했다. 개강 후 오랜만에 만난 학과 친구들과 행사장을 찾은 스테파니(20·응용영양학 전공)는 “K-콘텐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K-푸드는 젠지(Gen-Z)세대 사이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K-푸드를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윤미정 aT 미주지역본부장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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