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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편의점은 '와와(WaWa)'

      미국인 가장 선호하는 편의점은 와와(wawa)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소비자만족지수(ACSI)의 편의점 만족지수 조사에서 와와는 100점 만점에서 82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와와는 1902년 유제품 판매업소에서 시작해 워싱턴DC와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모두 7개주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와와는 아직 가족기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타주 기업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위는 퀵트립(quiktrip)이 8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퀵트립 설립자 버트 홈즈는 1957년 세븐일레븐 매장을 방문했다가 영감을 얻어 창업해 17개주에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공동 3위는 80점을 얻은 벅키스(buc-ee’s)와 머피USA(murphy USA)가 차지했다.     1882년 1호 매장을 낸 벅키스는 9개주에 매장을 두고 있으며 미국에서 가장 깨끗한 화장실 문화를 유지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머피USA는 1996년 창업해 모두 27개주에서 영업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에 가장 많은 세븐 일레븐은 75점으로 그리 높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  이밖에도 캐이시 제너럴 스토어(79점), 쉬츠(79점), BP(77점), 쿰버랜드 팜스(77점), 스피드웨이(77점), 서클 K(76점), 레이스트랙(76점), 쉘(74점)을 얻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편의점 편의점 만족지수 세븐일레븐 매장 퀵트립 설립자

2024-10-09

또 편의점 떼강도…50여명 난입

지난 주말 또 세븐일레븐 강탈사건이 이어졌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25분쯤 베벌리힐스 인근 올림픽 불러바드 선상의 세븐일레븐에 50여 명의 10대 들이 난입해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출동 당시 이미 용의자들이 도주한 뒤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장에서 어떤 물건이, 얼마나 많이 도난됐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폭스11 방송에 따르면 동일 매장에는 지난 8월9일에도 자전거를 탄 50여 명의 10대 청소년들이 침입해 물건을 훔쳐갔다.   이날 베벌리힐스에서 세븐일레븐 떼절도 행각이 발생한 지 6시간여만인 이튿날 새벽 2시15분쯤엔 밸리글렌 지역 세븐일레븐에도 권총강도가 침입해 현금 등을 강탈해 도주했다. 경찰은 라틴계 용의자를 추적중이다.   최근 한달 동안 할리우드의 세븐일레븐 2곳과 샌피드로의 세븐일레븐 등 유사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팀 맥오스커 LA 시의원은 샌피드로 사건 발생 이후 LAPD의 인력 증원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이런 사건은 재산 피해나 도난된 물건 문제만이 아니다”라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웃에 관한 문제”라고 했다. 그는 “이런 사건들이 점점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편의점 떼강도 편의점 떼강도 세븐일레븐 강탈사건 세븐일레븐 떼절도

2024-09-22

70대 한인업주 절도범에 폭행당해 중상…시애틀 지역서 편의점 운영

시애틀 캐피톨힐 지역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70세 한인이 절도범에게 폭행당해 중상을 입었다.     이웃 주민들과 고객들은 피해자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모금을 시작했다.   17일 지역 매체 ‘코모뉴스’에 따르면 찰리 김(70·사진)씨는 지난 12일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 ‘제이즈 퀵 스톱(J’s Quick Stop)'에서 맥주를 훔쳐 달아나는 남성을 가게 밖 인도에서 막아 세우다가 용의자에게 맥주병으로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피해자의 아들 준 김씨에 따르면 김씨는 턱, 입, 그리고 눈 부위를 크게 다쳤으며, 특히 눈이 심하게 부어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아들 준씨는 17일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어머니로부터 연락을 받고 급히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가게에서 절도 사건은 자주 발생하지만, 이렇게 크게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한 시애틀 소방국은 김씨를 응급 처치한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시애틀 경찰국은 이 사건을 강도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 김씨는 집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준씨는 아버지의 상태에 대해 “눈의 부기는 많이 가라앉았고, 어지럼증도 조금씩 나아지며 차도를 보인다”며 “다만 아버지가 언제 다시 가게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김씨 가족은 2007년부터 시애틀에서 편의점을 운영해 왔다.     준씨는 “우리 가족은 거의 매일 이 가게를 운영하며 팬데믹 기간에도 문을 닫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분간 내가 가게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웃과 고객들은 김씨가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고 곧바로 모금을 시작했다.     김씨의 이웃이자 지역 헬스장 캡 힐 피트니스의 주인 클린턴 데이비스는 김씨를 돕기 위해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를 개설했다. 현재 모금액은 목표였던 2만 달러를 넘어 17일 오후 3시 기준 2만8800달러가 모였다.   데이비스는 “김씨는 훌륭한 이웃이자 친구인데 그가 폭행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기부자 중 한 명인 리 응오씨는 “김씨는 나의 아버지를 떠올리게 한다”며 “이런 일이 그에게 일어나 너무 슬프고 하루빨리 회복해 다시 일터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정윤재 기자한인업주 절도범 한인업주 절도범 시애틀 지역 편의점 운영

2024-09-17

하룻밤 새 편의점 8곳 털렸다…4시간 동안 LA·OC 연쇄 강도

하룻밤 새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에서 무려 8건의 연쇄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ABC7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약 4시간 30분에 걸쳐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편의점과 주유소 등 총 8곳이 털렸다. 경찰은 조직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첫 번째 강도 사건은 지난 19일 오후 9시 16분쯤 노워크 지역 알론드라 불러바드 인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5명이 편의점에 들어와 현금 등록기 2대를 훔쳐 달아났다. 이후 애너하임, 오렌지, 풀러턴, 가디나 등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연달아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풀러턴 경찰국 측은 애너하임과 풀러턴 세븐일레븐에서 발생한 사건을 동일한 용의자의 소행으로 판단하고 있다. 범행 방식도 유사했다. 두 사건 모두 3~4명의 용의자가 현금 등록기만 훔쳐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애너하임 지역 편의점 ‘서클 K’와 쉘 주유소에서도 각각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서클 K 직원의 차량까지 훔쳐 달아났다. 도난 차량은 인근 오렌지 지역 세븐일레븐 주차장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애너하임 경찰국 역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 범행은 20일 오전 1시 45분쯤 벨플라워 지역 알테시아 불러바드 인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마지막 범행 역시 4명의 용의자가 편의점에 들어와 현금 등록기 2대를 훔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한편 이번 연쇄 강도 사건은 LA카운티셰리프국을 비롯한 각 지역 경찰국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김경준 기자연쇄강도 편의점 세븐일레븐 편의점 편의점 8곳 애너하임 경찰국

2024-05-20

한국 '편저트<편의점 디저트>' LA한인마켓 진출

MZ세대(1981년~2012년생)의 입맛을 사로잡을 한국 편의점 디저트, 편저트의 대표적인 히트상품들이 LA한인마켓에 출시됐다.     한국 편의점 디저트는  최근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종류와 맛으로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LA한인마켓들이 우유 생크림이 가득 든 크림빵, 크림도넛, 할메니얼(할머니 입맛+밀레니엄)을 겨냥한 약과도넛과 호떡, 붕어빵, 감자빵, 탕후루 등 간편 디저트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마켓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대에 질 좋은 디저트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편의점 디저트의 인기 비결”이라며 “특히, MZ세대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새로운 맛을 선호하며,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기 때문에 이러한 디저트류의 주요 타깃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디저트류 제품 종류가 10~15% 더 다양해질 전망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시온마켓 버몬트점에는 한국 편의점에서 품절 대란을 불러왔던 서울우유 크림도넛, 아이스탕후루, 고구마빵 등이 매대를 가득 채우고 있다. 서울우유 크림 도넛을 2.99달러에 할인판매하고 있으며 인기 디저트인 아이스 탕후루(딸기, 샤인머스킷, 제주 감귤) 한 봉지(2개입)도 4.99달러에 할인 판매 중이다. 한 입 사이즈에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비비고 단팥, 크림 붕어빵은 한 봉지에 6.49달러다.     이 외에도 따끈따끈한 신상 고구마빵, 감자빵, 밤빵은 한 봉지(6개입) 6.99달러다.     한남체인 LA점은 삼립 우유치즈케익(3개입), 삼립 소금 버터 호빵(3개입), 오븐에 구운 도넛(10개입), 약과도넛(12개입)을 내놨다. 삼립 우유 치즈케익 3.99달러, 삼립소금버터 호빵은 2.49달러, 오븐에 구운 도넛 9.99달러, 약과도넛은 10.99달러로 합리적인 가격대다.     마켓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시니어들에게도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H마트 마당몰점도 매장의 한 면이 한국 유명 디저트들로 채워져 있다. 오디저트의 갈릭 맘모스빵, 크림 소보로빵, 허리케인 단팥빵을 비롯해 아이스 인절미, 크림빵 그리고 삼립의 뉴욕치즈케이크(2개입), 바스크 치즈케익(2개입), 생크림 카스테라(2개입), 달콤한 초코슈(8개입), 달콤한 화이트슈(8개입), 쿠키앤크림왕슈(4개입) 등 모두 10달러 미만 가격대이다.     갤러리아마켓 올림픽점에서도 오븐에 구운 도넛(10개입)을 8.99달러, 삼립 요요 미니 꿀 호떡 1.49달러, 직화 아이스 군고구마 7.99달러, 풀무원 고구마무스 미니붕어빵, 단팥 미니붕어빵을 한 봉지에 각각 7.99달러에 판매한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한인마켓 편의점 편의점 디저트 한국 편의점 향후 디저트류

2024-02-20

[우리말 바루기] 휘두나 휘두르나

누구라도 표적이 될 수 있는 ‘묻지마 범죄’가 늘고 있다. 실제로 “특별한 이유 없이 행인에게 흉기 휘둔 20대 남자 붙잡혀” “일면식도 없는 편의점 여자 아르바이트생에게 둔기 휘둔 40대 검거” 등과 같은 기사를 자주 접한다.   범죄 관련 기사에서 칼 따위로 위협하는 범인의 행동을 설명할 때 ‘휘둔’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휘둔’을 ‘휘두른’이라고 해야 바르다. 이리저리 마구 내두르다는 뜻의 동사는 ‘휘둘다’가 아니라 ‘휘두르다’여서다. ‘휘둘다’의 활용형 ‘휘둔’ 역시 잘못된 표현이다. ‘휘두르다’는 사람이나 일을 제 마음대로 마구 다루다는 의미도 있다. 이때도 “누가 전권을 휘둘고 있나”처럼 쓰면 안 된다. ‘휘두르고’로 고쳐야 한다. 휘두르다를 활용하면 ‘휘두르고·휘두르니·휘둘러·휘두른·휘둘렀다’가 된다. 어간의 끝음절 ‘르’가 어미 ‘-아’ ‘-어’ 앞에서 ‘ㄹㄹ’로 바뀌는 르불규칙용언이므로 ‘휘둘러·휘둘렀다’로 활용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비슷한 형태의 동사 ‘머무르다’는 ‘머물다’, ‘서두르다’는 ‘서둘다’라는 준말이 있어 ‘머문’ ‘서둔’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연관 지어 ‘휘둘다’를 ‘휘두르다’의 준말로 생각하기 쉽지만 ‘휘둘다’는 사전에 올라 있지 않다. ‘짓무르다·주무르다·문지르다’도 마찬가지다. ‘휘두르다’를 ‘휘둘다’로 줄일 수 없는 것처럼 ‘짓물다·주물다·문질다’ 형태를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는다.우리말 바루기 편의점 여자 범죄 관련

2023-09-22

[J네트워크] 선생님은 편의점 직원? 일본은 지금 ‘접객 교사’ 논란

# “숙제가 적어요. 더 내주세요.”  학부모 간담회장. 한 학부모가 담임선생님을 찾아와 말했다. 담임선생님은 이렇게 답했다. “알겠습니다.” 조금 뒤 다른 학부모가 찾아왔다. “시험 준비로 바쁘니까, 숙제를 줄여주세요.” 선생님은 이렇게 답했다. “쓸데없는 숙제는 없애는 방향으로, 꼭 필요한 내용을 숙제로 내겠습니다.” 학부모의 정반대 요구. 교단에서는 교사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   # “시간이 되어도 아이가 안 일어나요. 선생님이 매일 전화해주세요.” “우리 애가 싫어하는 건 급식으로 주지 마세요.” “우리 애는 큰 목소리를 내는 게 어려우니 화내지 말아 주세요.” 학부모의 요구는 끝이 없다. “혼나는 걸 싫어하니 되도록 작은 목소리로 혼내라”는 말은 양반이다. “선생님이 화를 내니까 우리 애가 학교에 가길 싫어해요. 전화를 바꿔줄 테니 사과해 달라”는 일도 종종 있다.   요즘 한국서 벌어지는 일 같지만 일본 얘기다. 판박이 같은 이 사례를 지난 2020년 낱낱이 『교사라는 접객업』이란 책으로 엮은 사이토 히로시(?藤浩)는 현직 선생님. 그는 교권이 떨어지다 못해 교사라는 직업이 ‘접객업’이 됐다고 말한다. 흔한 사례 중 하나인 ‘숙제’ 요청만 봐도 그렇다. 원래대로라면 답은 정해져 있다. “교육 내용은 보호자 요청에 좌우되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하기 때문에 숙제로 내는 겁니다. 담임인 제 판단으로 결정하는 겁니다”라고 해야 한다. 하지만 요구가 많은 부모를 접하는 교사는 이 답을 입에 올리지 못한다. 왜일까.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업의 본질이지만, 어느샌가 학생과 학부모라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접객이 본업이 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교사의 일이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고객 만족을 위한 것이 되면서 교사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형제 다툼을 말려 달라”는 전화부터 매일 같은 시간 전화하는 학부모까지 등장했다. 교사는 고객을 위해 24시간 밤낮없이 응대하는 ‘편의점과 같다’(아사히신문)는 지적마저 나왔다.   지난 20여년 간 접객 교사 시대를 맞았던 일본의 오늘은 어떤가.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이유로 휴직을 선택한 공립학교 교직원 수(5897명)는 사상 최대에 달했다. 전체 교직원의 0.64%에 달하는 수치다. 교사가 되고 싶다는 사람도 줄어들고 있다. 2000년만 해도 일본 초등학교 교사 시험 경쟁률은 12.5대 1이었지만 2019년엔 2.8대 1로 5분의 1토막이 났다. 접객 교사 시대를 끊어내야만 우리에게도, 우리의 자녀에게도 미래가 있다. 김현예 / 도쿄 특파원J네트워크 일본 편의점 접객 교사 초등학교 교사 편의점 직원

2023-07-27

디캡 주유소에 방범 카메라 설치 의무화 된다

이제부터 디캡 카운티 일부 지역 주유소, 편의점 등의 업소는 고화질 방범 카메라를 갖춰야 한다.     디캡 카운티는 6월 30일부터 범죄율이 높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범 카메라 필수 설치 조례를 시행했다. 이런 조례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유일하다.   조례에 따르면 주유소 내 편의점 매장 입구 및 출구, 각 계산대, 각 주유 펌프, 하역장, 주차장에 고해상도 방범 카메라를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하루 24시간, 주 7일 작동해야 하며, 녹화본은 최소 30일 동안 보관해야 하고, 경찰 요청 후 72시간 이내에 파일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조례가 적용되는 곳은 디캡 내 시 경계에 포함되지 않은(unincorporated) 지역으로, 해당하는 업소는 주유소 및 편의점 약 250여곳이다. 또 디캡 카운티 경찰은 특정 폭력 범죄 발생 전적이 있거나 경찰에 신고가 자주 들어온 업소의 경우 지정 업소가 아니어도 조례를 적용할 수 있다.       이 소식을 전한 애틀랜타 저널(AJC)은 이전에 입수한 통계 자료를 인용, "최근 몇 년 동안 편의점은 디캡 카운티에서 가장 많은 범죄가 보고 되는 곳 중 하나였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6월 노스크레스트와 챔블리 터커 도로 선상 인근 편의점 밖에서 한 남성이 여러발 총에 맞아 입원했으며, 며칠 후 레덴 로드와 홀콤 로드 선상 편의점 밖에서 한 여성이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윤지아 기자주유소 카메라 방범 카메라 주유소 편의점 설치 조례

2023-06-30

[우리말 바루기] ’알은척‘과 ’아는 척‘

“편의점 주인이 단골인 자신을 아는 척하지 않아 말다툼하다 홧김에 가게에 불을 질렀다” “유산 문제로 다툰 동생이 자신을 보고도 아는 척하지 않아 욱해서 흉기를 휘둘렀다”라는 말에서 “아는 척하지 않아”는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   “단골인 자신을 알은척하지 않아” “자신을 보고도 알은척하지 않아”로 바꿔야 된다. 사람을 보고 인사하는 표정을 짓다는 의미로 쓰였으므로 ‘알은척하다’가 와야 바르다.   “오랜만에 거리에서 마주친 동창이 알은척하며 다가왔다”처럼 사용한다. ‘알은체하며’로 고쳐도 된다. ‘알은척하다’와 ‘알은체하다’는 같은 뜻의 단어다. 하나의 단어로 굳어져 사전에 올라 있는 말이므로 띄어 쓰면 안 된다. ‘알은척하다’는 “이제 제법 집안일을 알은척한다”와 같이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는 듯한 태도를 보이다는 의미로도 사용한다.   ‘아는 척하다(=체하다)’는 이러한 뜻과는 거리가 멀다. 그리 썩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알고 있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동사 ‘알다’ 뒤에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나 상태를 거짓으로 그럴듯하게 꾸밈을 나타내는 보조동사인 ‘척하다(=체하다)’가 이어진 형태다. 한 단어가 아니므로 띄어 쓰는 게 원칙이다.   “그는 건축에 대해 잘 모르면서 매번 알은척하다가 망신을 당한다” “면접관의 질문에 무턱대고 알은척하지 말고 모를 때는 모른다고 할 수 있는 솔직함도 필요하다” “잘 모르면서 알은척하다가는 큰코다친다”처럼 사용하면 안 된다. ‘알은척하다가’ ‘알은척하지’ ‘알은척하다가는’을 ‘아는 척하다가’ ‘아는 척하지’ ‘아는 척하다가는’으로 고쳐야 바르다.우리말 바루기 단골인 자신 유산 문제 편의점 주인

2023-06-22

신동와인, PFV 소속 와인 7종 편의점 CU서 단독 판매

와인 전문 수입사 신동와인이 편의점 CU를 통해 세계 유수의 와인 명가 협회인 PFV(Primium Familiae Vini) 소속의 스페인 파밀리아 토레스(Familia Torres)와 프랑스 파미유 페랑(Famille Perrin) 와이너리의 와인 7종을 편의점 채널 최초이자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와인 7종은 각 와이너리의 대표 품목인 스페인 토레스 ▲그랑코로나스, 그랑코로나스 스페셜 에디션(레드/골드) ▲상그레 데 토로 ▲마스 라벨 레드, 파미유 페랑 – 라 비에이유 페름 ▲루즈 ▲블랑 오프너 증정 패키지로 판매한다.   와인 명가 협회인 PFV(Primium Familiae Vini)는 1992년 설립되어 회원 가입에 까다로운 자격조건이 필요한 명실상부 최고의 와인 협회이다.     CU를 통해 선보이는 파밀리아 토레스(Familia Torres, 스페인, 1870년도 설립), 파미유 페랑(Famille Perrin, 프랑스, 1909년 설립)외에도 세계 유수의 와이너리 파미유 위겔(Famille Hugel, 프랑스, 1639년 설립), 바롱 필리프 드 로쉴드(Baron Philippe de Rothschild, 프랑스, 1853년 설립), 도멘 클라랑스 딜롱(Domaine Clarence Dillon, 프랑스, 1935년 설립) 등이 회원사로 있다.   스페인의 와인명가 파밀리아 토레스는 1870년 설립되어 프랑스, 이탈리아에 밀려 낮게 평가된 스페인 와인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공헌한 와이너리이다. 1979년 프랑스의 미식매체인 고 미요(Gault Millau)가 주최한 파리 와인 올림피아드(Paris Wine Olympiad)의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보르도 유수의 샤또들을 제치고 토레스의 Mas La Plana 1970 빈티지(당시 이름 Gran Coronas)가 우승함으로써 ‘스페인의 검은 전설’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프랑스 남부 론 지역의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샤또 드 보카스텔을 소유하고 있는 페랑 가문은 100년이 넘도록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와인 명가이다. 가장 훌륭하고 뛰어난 샤또네프 뒤 파프의 생산자로 손꼽히고 있는 페랑 가문의 4대손인 두 아버지 ‘장-피에르 페랑’과 ‘프랑소아 페랑’ 형제는 2014년 디캔터 선정 “올해의 인물(Man of the year 2014)”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그들이 생산하는 샤또네프 뒤 파프는 2013년 와인스펙테이터 100대 와인에도 오르기도 했다.   페랑 가문은 전통적인 포도 품종을 모두 재배하는 고집스러움과 현대적인 양조 방법, 유기농 재배를 결합한 와인으로 남부 론을 대표하고 있다. 1950년대 당시에는 선구적이었던 유기농법을 돌입했고, 1970년대에는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을 돌입해 샤또네프 뒤 파프에서 허용하는 13종의 포도품종을 모두 철저히 유기농법으로 생산한다.     또한 페랑가문의 양조방법과 노하우를 접목시켜서 대중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라 비에이유 페름은 1967년부터 약 50년이 넘도록 사랑을 받으며 에어프랑스, 동방항공, 에미레이트, 루프트한자, 아시아나항공 등 기내와인으로 꾸준히 선정되어 오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와인 명가 대전 테마는 와인을 잘 알고 있는 편의점 CU와 와인 수입 명가 신동와인의 만남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이런 협업을 통해 고품격 행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신동와인 편의점 스페인 와인 와인 명가 파리 와인

2023-03-29

'김씨네 편의점' 공연 첫날 '기립박수' 호평

유명 넷플릭스 드라마의 동명 원작 연극 '김씨네 편의점'이 지난 19일 로렌스빌 오로라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메인 스테이지 공연장 250석이 가득 차고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보내는 등 성공적으로 오프닝 공연을 마쳤다.   한인 관객들의 관심사는 무대 위 한글 자막(supertitles)이었다. 이는 연극보다 오페라 등에서 더 자주 쓰이는 방식이다. 앤-캐롤 펜스 오로라극장 아트 디렉터는 연극 시작 전 "김씨네 편의점 연극이 세계 각지에서 제작됐지만, 한글 자막을 도입한 것은 우리가 처음"이라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첫 공연을 관람하러 로렌스빌을 찾은 원작가 한국계 캐나다인 인스 최(한국명 최인섭) 작가는 공연 후 "사실 처음에는 연극 형식에 맞지 않기 때문에 한글 자막에 반대했었다"며 "그러나 한글 자막에 열정적이었던 조나래 이사와 제작진에 의해 설득됐다"고 설명했다.     '아빠' 역할을 맡은 제임스 이 배우는 이전 시애틀, 온타리오 등지에서 제작된 김씨네 편의점 연극에서 아빠 역할을 맡은 바 있다. 벤쿠버에 거주하는 그는 조지아에 사는 여동생과 아버지에게 자신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이번 연극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알려졌다.     김씨네 편의점 연극은 대부분 영어 대사로 이루어져 있지만, 가족 간의 짧은 대화는 한국어로 되어있다. 그러나 제임스 이 배우를 제외하고는 한인 배우가 없어 한국인 관람객이라면 어색한 한국어를 들을 수 있다.     최 작가는 한인 배우 캐스팅에 대한 질문에 "최대한 한인들을 먼저 뽑으려고 하지만, 그 지역 배우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제임스 이 배우 외에는 모두 로컬 배우들이다.     오로라극장은 비영어권 한인들을 염두에 둬서 연극 팜플렛도 한국어로 번역하여 제공했다.   케이티 펠키 극장 매니저는 "벌써 공연 티켓의 반이 벌써 매진됐다"며 "관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극중 '아빠' 캐릭터는 한국의 역사를 중요시하고 일본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 인물로, 한일관계의 배경 등을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19일 공연은 타 커뮤니티 관객이 대부분이었음에도, 대사에 공감하고 반응하는 관객이 많았다.     제임스 이 배우는 "한인 가족의 이야기이지만, 결국 가족 이야기이기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내달 19일까지 이어진다.     티켓 구매링크=bit.ly/3khve8y (코드 Natalie를 쓰면 5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다) 윤지아 기자김씨네 편의점 김씨네 편의점 스테이지 공연장 오프닝 공연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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