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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LA필 '두다멜 펠로우'첫 선정…LA 출신 홀리 최, 1년간 활동

1.5세 한인이 최초로 LA 필하모닉 ‘두다멜 펠로우’의 지휘자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홀리최(한국명 최현 ·33·사진)씨다. 한인이 LA 필하모닉 ‘두다멜 펠로우’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이 프로그램은 차세대 지휘자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최씨는 앞으로 1년 동안 LA 필하모닉과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최씨는10살 때LA로 이민을 왔다. 13세에 독학으로 클라리넷을 배우며 음악계에 입문했다. 그동안 독일을 기반으로 여러 오케스트라와 실내악단을 지휘하며 유럽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 2020년 9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라 마에스트라’ 지휘자 콩쿠르에서 최종 6인에 선정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에서 부지휘자로 활동했고, 현재는 독일 실내악단 ‘앙상블 리플렉토르’의 수석 지휘자를 맡고 있다.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고향 LA에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이 매우 특별한 경험이라고 밝혔다. LA 필하모닉 공식 데뷔 무대는 내년 5월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예정돼 있다.   최 지휘자는 “다른 음악가들보다 늦게 음악을 시작했지만, 더 열심히 노력해 자랑스러운 한인 음악가가 되고 싶다”며 “한국에서 공연하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준호 기자한인 펠로 한인 음악가 차세대 지휘자 지휘자 콩쿠르

2024-08-01

풀브라이트 펠로에 UCLA 한인…인류학 전공 김예주씨

연방 국무부와 연방 교육부가 후원하는 풀브라이트-헤이스 박사학위 논문 연구 해외 프로그램 펠로에 UCLA 한인 대학원생이 선정됐다.     UCLA는 21일 풀브라이트-헤이스 해외 연구 프로그램에 인류학을 공부하는 김예주(사진)씨를 포함해 총 12명이 펠로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는 3년 연속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선발된 규모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코넬대 영화학과 비교문학을 전공했으며, 시카고대에서 인류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김씨는 분단 한국의 현대사회 현실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서울과 비무장지대를 둘러싸고 있는 국경 지역의 안보와 신자유주의적인 ‘평화’ 프로젝트를 따라다니며 평화가 신체, 이동성, 역사 및 미래를 어떻게 해방하는 동시에 무력화시키는지 민족지학적으로 추적하는 연구를 한국에서 진행하게 된다.     풀브라이트-헤이스 프로그램은 수상자들이 그들의 문화, 경제, 역사, 국제 관계를 포함해 사회나 사회의 측면들을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선발된 펠로들은 한국 외에 브라질, 칠레, 영국, 일본, 멕시코, 나이지리아, 스웨덴, 대만, 트리니다드 토바고, 튀니지에서 연구를 수행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풀브라이트 게시판 한인 석사 한인 대학원생 펠로 선정

2023-11-23

[J네트워크] 펠로시가 연 시진핑 4연임 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가장 큰 득을 본 사람은 누구일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대 수혜자가 아닐까 싶다. 왜? 펠로시가 시진핑의 4연임 가도를 열었기 때문이다. 시 주석은 오는 가을 20차 당 대회를 통해 3연임에 도전한다. 과거 10년 집권의 틀을 깨는 것이기 때문에 당내 반발이 없을 수 없다. 왜 시 주석은 예외적으로 그래야 하나.   이를 위해 일찌감치 ‘중국몽(中國夢)’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중국몽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인데 방점은 ‘부흥(復興)’에 찍힌다. ‘다시 흥한다’는 것인데 그 함의는 청(淸)의 국력이 세계 1위였던 1840년 아편전쟁 이전 시기로의 회귀다. 세계 최강이 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미국을 넘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미국과의 갈등은 언젠가는 겪어야 할 진통이다.   미국이란 강력한 적수와 싸워 이기려면 시진핑 같은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시진핑 시기 중국이 사사건건 미국과 각을 세우는 이유다. 이런 논리로 시 주석은 올가을 무난히 3연임에 성공할 전망이다. 문제는 시 주석의 장기 집권 플랜이 여기서 마침표를 찍는 게 아니란 점이다. 또 다른 5년, 즉 4연임의 구실이 필요한데 펠로시의 대만 방문이 불쏘시개가 된다.     미국을 넘기에 앞서 할 일이 있다. 바로 대만을 해방해 ‘중국 통일’의 대업을 이루는 것이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해방군’ 이름을 고집하는 건 아직 대만을 해방시키지 못해서라고 한다. 한데 그 역할을 다시 일깨워주는 게 바로 펠로시의 대만 방문이다. 2027년은 해방군 건군 100주년의 해다. 또 시 주석의 4연임을 결정 지을 21차 당 대회가 열리는 해이기도 하다. 권좌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는 시주석 입장에선 이번 가을 3연임에 성공한 뒤 바로 4연임 준비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 4연임의 구실로 대만 해방만 한 게 없다. 14억 중국 인민을 애국주의 열정으로 똘똘 뭉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만 해방에 성공하면 시 주석은 건국 이래 처음으로 중국 전역을 통일하는 지도자가 돼 역사에 길이 남게 된다. 앞으로 중국과 대만의 양안(兩岸) 위기가 본격화할 것은 뻔하다.   우리로선 이제 시 주석이 이끄는 ‘다음 5년의 중국’이 아니라 ‘다음 10년의 중국’을 생각하며 대중 전략을 구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다음 5년간 양안 간에 일 거센 풍랑이 한반도에는 어떤 비바람을 부르게 될 지 예의주시해야 한다. 자칫 양안 사이에 무력 충돌이라도 벌어진다면 우리 또한 화약 냄새를 맡지 않게 된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나. 유상철 / 중국연구소장J네트워크 시진핑 펠로 4연임 가도 4연임 준비 낸시 펠로시

2022-08-10

[중국읽기] 펠로시가 연 시진핑 4연임 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가장 큰 득을 본 사람은 누구일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대 수혜자가 아닐까 싶다. 왜? 펠로시가 시진핑의 4연임 가도를 열었기 때문이다. 시 주석은 오는 가을 20차 당 대회를 통해 3연임에 도전한다. 과거 10년 집권의 틀을 깨는 것이기 때문에 당내 반발이 없을 수 없다. 왜 시 주석은 예외적으로 그래야 하나.   이를 위해 일찌감치 ‘중국몽(中國夢)’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중국몽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인데 방점은 ‘부흥(復興)’에 찍힌다. ‘다시 흥한다’는 것인데 그 함의는 청(淸)의 국력이 세계 1위였던 1840년 아편전쟁 이전 시기로의 회귀다. 세계 최강이 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미국을 넘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미국과의 갈등은 언젠가는 겪어야 할 진통이다.   미국이란 강력한 적수와 싸워 이기려면 시진핑 같은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시진핑 시기 중국이 사사건건 미국과 각을 세우는 이유다. 이런 논리로 시 주석은 올가을 무난히 3연임에 성공할 전망이다. 문제는 시 주석의 장기 집권 플랜이 여기서 마침표를 찍는 게 아니란 점이다. 또 다른 5년, 즉 4연임의 구실이 필요한데 펠로시의 대만 방문이 불쏘시개가 된다. 미국을 넘기에 앞서 할 일이 있다. 바로 대만을 해방해 ‘중국 통일’의 대업을 이루는 것이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해방군’ 이름을 고집하는 건 아직 대만을 해방시키지 못해서라고 한다. 한데 그 역할을 다시 일깨워주는 게 바로 펠로시의 대만 방문이다. 2027년은 해방군 건군 100주년의 해다. 또 시 주석의 4연임을 결정 지을 21차 당 대회가 열리는 해이기도 하다. 권좌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는 시주석 입장에선 이번 가을 3연임에 성공한 뒤 바로 4연임 준비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 4연임의 구실로 대만 해방만 한 게 없다. 14억 중국 인민을 애국주의 열정으로 똘똘 뭉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만 해방에 성공하면 시 주석은 건국 이래 처음으로 중국 전역을 통일하는 지도자가 돼 역사에 길이 남게 된다. 앞으로 중국과 대만의 양안(兩岸) 위기가 본격화할 것은 뻔하다.   우리로선 이제 시 주석이 이끄는 ‘다음 5년의 중국’이 아니라 ‘다음 10년의 중국’을 생각하며 대중 전략을 구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다음 5년간 양안 간에 일 거센 풍랑이 한반도에는 어떤 비바람을 부르게 될 지 예의주시해야 한다. 자칫 양안 사이에 무력 충돌이라도 벌어진다면 우리 또한 화약 냄새를 맡지 않게 된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나. 유상철 / 중국연구소장중국읽기 시진핑 펠로 4연임 가도 4연임 준비 낸시 펠로시

2022-08-08

‘가주 예술인 펠로우십’에 한인 포함

LA한국전통 예술단체인 토요풍류(KTYPR·대표 한종선)에서 뮤직 디렉터로 활동하는  ‘젊은 판소리 국악인’ 심현정(사진)씨가 가주예술위원회(CAC, California Arts Council)가 주최한 2021-2022년도 ‘예술인 펠로우십’ (IAF, Individual Artist Fellowships)에 선정돼, 5000달러를 지원받는다.     ‘예술인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가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커뮤니티 기여도를 인정하고, 고양시키기 위한 것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창출하는 예술가들의 리더십 증진과, 전통과 현대 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 협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가주예술위원회는 가주에 거주하는 예술인으로서 지난 2년에서 4년 사이 가주에서 독창적인 예술 활동을 통해 커뮤니티에 기여한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일까지 신청 받아, 9월에 예술위원회가 구성한 특별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지난 10월 5일자로 수상 결정서를 심현정 원장에게 통보해온 바 있다.   CAC는 가주 140만명의 다양한 문화 예술인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2021-2022 IAF에는 가주의 58개 카운티 전체에서 70명이 수상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악인 심현정씨는 특히 지난해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중 소중한 가족이나 친구를 잃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희생된 사람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씻김 (Ssitgim)  ‘코로나 길 닦음’” (토요풍류 주최, LA 한국문화원 후원)공연을 기획 연출하고 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로 전세계에 방영돼 주목을 받았다. 공연의 주제인 씻김굿은 각자의 뿌리를 전통 예술에 둔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젊은 예술인들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전통과 현대, 가주지역의 다인종 다문화 커뮤니티의 특성을 살려, 화합과 조화를 통한 문화교류의 의미도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현정씨는 서울국악고, 중앙대 국악과를 졸업했으며, 동국대 판소리과 강사, ‘국악의 향기판’ 소리 입시 강사를 지냈으며, 2002년 필라델피아 대한태권도협회 초청 공연, 2004년 하와이 한인회 초청 공연과 함께 2002~2009년 종로 국악로 거리 축제에 매회 출연했다. 현재 LA에서 토요풍류(KTYPR) 뮤직 디렉터 겸 인강판소리예술원장으로 특히 남도민요 판소리 강사로 차세대를 지도하고 육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장병희 기자예술 펠로 문화 예술인들 전통 예술 예술 활동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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