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브라이트 펠로에 UCLA 한인…인류학 전공 김예주씨
UCLA는 21일 풀브라이트-헤이스 해외 연구 프로그램에 인류학을 공부하는 김예주(사진)씨를 포함해 총 12명이 펠로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는 3년 연속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선발된 규모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코넬대 영화학과 비교문학을 전공했으며, 시카고대에서 인류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김씨는 분단 한국의 현대사회 현실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서울과 비무장지대를 둘러싸고 있는 국경 지역의 안보와 신자유주의적인 ‘평화’ 프로젝트를 따라다니며 평화가 신체, 이동성, 역사 및 미래를 어떻게 해방하는 동시에 무력화시키는지 민족지학적으로 추적하는 연구를 한국에서 진행하게 된다.
풀브라이트-헤이스 프로그램은 수상자들이 그들의 문화, 경제, 역사, 국제 관계를 포함해 사회나 사회의 측면들을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선발된 펠로들은 한국 외에 브라질, 칠레, 영국, 일본, 멕시코, 나이지리아, 스웨덴, 대만, 트리니다드 토바고, 튀니지에서 연구를 수행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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