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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서 아시안 조롱한 퍼듀대 총장 여론 '뭇매'

인디애나주 퍼듀대학교 총장이 아시안 악센트를 조롱한 발언으로 온라인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0일 퍼듀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토머스 케온 총장은 “내가 할 수 있는 말은”이라며 난데없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했다. 이후 그는 “이건 아시안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케온 총장의 연설 직전 한 기조연설자는 자신이 지어낸 언어로 우는 손녀를 달랬다고 언급했다. 케온 총장은 이를 흉내내며 해당 언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자 학생들을 중심으로 ‘아시안 비하 발언’이라는 항의가 이어졌다. 현재 영상은 14만 뷰 이상 조회되며 파문을 키워가고 있다.     사태가 확산하자 케온 총장은 14일 공식 성명을 통해 “상처를 줄 의도는 아니었다”며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양성, 평등성 및 포용성을 존중하고 환영하는 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퍼듀대 재학 중 인종차별을 경험한 한국 대학원생은 소셜미디어에 본인이 겪은 일화를 공유하며 “이러한 인종차별은 허다하다”고 전해 무감각하게 번진 인종차별의 심각성에 대해 알렸다. 김예진 기자졸업식 아시안 퍼듀대학교 졸업식 퍼듀대 총장 인디애나주 퍼듀대학교

2022-12-16

퍼듀대 한인 유학생 살인혐의 기소…“유죄 확정 시 45~65년형”

인디애나주 퍼듀대학 캠퍼스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한인 유학생 사지민(22·남)씨가 검찰에 기소됐다.   티페카누 카운티 검찰은 13일 4학년생 버룬 매니쉬 체헤다(20) 사망 사건과 관련, 체헤다의 룸메이트인 사씨를 1건의 살인 혐의로 정식 기소하고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심리에서 새라 와이어트 예심판사는 사씨에게 “유죄 판결 시 징역 45~65년형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지역 매체 ‘저널앤드쿠리어’는 전했다.   사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다.     사씨는 7일 첫 심리를 위해 법정에 출두하면서 취재진에게 “협박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NBC방송과 폭스뉴스는 보도했다.   사씨는 또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 “내 가족을 사랑한다”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체헤다는 사건 발생 직전 친구들과 음성 채팅이 지원되는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친구들은 “갑자기 비명이 들리고 체헤다가 반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퍼듀대 유학생 한인 유학생 퍼듀대 한인 유죄 확정

2022-10-14

검찰, 퍼듀대 한인 유학생 룸메이트 살인 혐의 기소

인디애나주 퍼듀대학 캠퍼스 내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한국인 유학생 A씨(22, 남)가 검찰에 기소됐다.   퍼듀대학 소재지 웨스트 라피엣을 관할하는 티페카누 카운티 검찰은 13일 퍼듀대학 4학년생 버룬 매니쉬 체헤다(20) 사망 사건과 관련, 체헤다의 룸메이트인 A씨를 1건의 살인 혐의로 정식 기소하고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심리에서 티페카누 카운티 법원 새라 와이어트 예심판사는 A씨에게 "유죄 판결시 징역 45~65년형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지역매체 '저널앤드쿠리어'는 전했다.   A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서울 출신의 유학생 A씨는 지난 5일 오전 0시44분께 911에 전화해 체헤다 사망 사실을 알렸다.   사이버 보안 전공 3학년생인 A씨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전공하는 인디애나폴리스 출신의 인도계 체헤다와 남자 기숙사 맥커천홀 1층의 2인실을 함께 사용해왔다.   NBC방송은 경찰 조서를 인용, "경찰은 A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의자에 앉은 채 숨져있는 체헤다를 확인했다"며 "체헤다의 머리와 목 여러 군데에 자상과 열상이 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방바닥에 선혈이 낭자했고 벽에도 혈흔이 있었다"며 경찰은 방바닥에서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를 수거했다고 부연했다.   경찰은 A씨가 수거한 흉기를 본인 소유라고 인정했고, 현장에서 살해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다.   A씨는 앞서 지난 7일 첫 심리를 위해 법정에 출두하면서 취재진에게 "협박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NBC방송과 폭스뉴스는 보도했다. A씨는 또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 "내 가족을 사랑한다"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헤다와 A씨는 모두 2020년 대학에 입학했으나 체헤다는 월반으로 3년만에 졸업하게 됐다고 지역매체들은 전했다.   한편 체헤다는 사건 발생 직전 친구들과 음성 채팅이 지원되는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친구들은 "갑자기 비명이 들리고 체헤다가 반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체헤다의 고교 동창생 앤드루 우는 체헤다를 모범적인 우등생으로 묘사하면서 "그가 누군가에게 살해되리라고는 상상도 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헤다는 자신의 룸메이트에 대해 단 한 번도 이야기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룸메이트 퍼듀대 유학생 룸메이트 퍼듀대학 4학년생 인디애나주 퍼듀대학

2022-10-14

퍼듀대 한인 유학생 체포…기숙사 룸메이트 살해 혐의

인디애나주 퍼듀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이 기숙사 방 안에서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5일 퍼듀 대학과 경찰 등의 발표에 따르면 퍼듀대학 웨스트 라피엣 캠퍼스 내 기숙사 중 한 곳인 맥커천 홀에서 이날 오전 12시 44분경 살인으로 추정되는 학생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기숙사 1층 방 안에서 숨진 버룬 매니쉬 체다(20·남)를 발견하고 룸메이트인 한국 출신 유학생 사지민(22·Ji Min Sha)씨를 용의자로 지목, 체포 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씨가 직접 911에 전화해 체다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사씨가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며 사이버 보안을 전공하는 3학년 생이라고 확인했다. AP통신은 사씨가 서울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숨진 체다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전공하는 4학년생으로 사씨와 체다는 기숙사 2인실을 함께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경위와 체다의 직접적 사망 원인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부검을 실시한 검시소 측은 체다가 날카로운 힘에 의한 치명적 외상을 여러 차례 입어 사망에 이르게 됐다며 타살로 추정했다.   퍼듀대학 경찰 책임자 레슬리 위트는 “무분별하고 일방적인 공격으로 보인다”면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종민 기자룸메이트 퍼듀대 기숙사 룸메이트 한인 유학생 퍼듀대학 경찰

2022-10-05

퍼듀대 한인유학생 살인 혐의로 체포

       인디애나 주 웨스트 라피엣 시에 소재한 퍼듀대학 기숙사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용의자가 한국에서 온 한인 유학생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0시45분경 퍼듀대학 내 남자 기숙사 맥커천 홀에서 사건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기숙사 방 안에서 버룬 매니시 체다(20)가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인디애나폴리스 출신의 체다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전공하는 4학년생이었다.   경찰은 체다의 룸메이트인 한인 유학생 S(22)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살인 혐의로 체포한 상태다.   대학 측은 S 씨가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며 사이버 보안을 전공하는 3학년생이라고 확인했다.   S 씨와 체다는 기숙사 2인실을 함께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S 씨가 911에 전화해 사건을 신고했으며 경찰 도착 당시 체다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체다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퍼듀대학 경찰 책임자인 레슬리 위트는 5일 오전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맥커천 홀은 5일 현재 출입이 통제된 상태이며 기숙사 내 학생들은 모두 다른 곳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학생은 "사건이 발생한 기숙사는 겉으로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도 "정확한 사건 동기가 무엇인 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인대애나폴리스 스타지는 "사망한 체다는 지난 2020년 고교 졸업 후 퍼듀대학에 입학했으며 우수한 학생이었다"면서 지역사회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치 대니얼스 퍼듀대학 총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 "최악의 비극이 발생했다"며 유가족과 이번 참사의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학생들에게는 정신 건강 상담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퍼듀대학은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 약 5만 명이 재학 중인 명문 주립대학이다.   퍼듀대학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은 2014년 이후 8년 만이라고 대학 경찰은 밝혔다. 2001년에는 퍼듀대학 캠퍼스 내 아파트에서 시카고 출신 한인 자매가 중국인 유학생에게 피살된 사건이 있었다.  Kevin Rho 기자한인유학생 퍼듀대 퍼듀대학 기숙사 퍼듀대학 경찰 대니얼스 퍼듀대학

2022-10-05

한인들 주도 비영리교육기관 원더랜드 퍼듀대에 설립

한인들이 설립한 비영리 교육기관이 인디애나 주 퍼듀대 캠퍼스 타운에 들어섰다. 이 교육시설은 단순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성을 살리고 각자의 적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운영돼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오픈하우스가 열린 인디애내 주 웨스트 라파옛의 원더랜드는 퍼듀대 산업디자인학과 김동진 교수와 창업가 오동민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했고 하버드대 출신의 박선영 교육 디렉터가 참여하고 있다.     원더랜드는 기술과 체험 교육을 주제로 한 에듀테크 교육센터를 표방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센터에서는 3D 프린팅과 코딩, 미디어 크리에이션, 아트, 케이팝 댄스 등을 배울 수 있다.     원더랜드는 모두 6개의 랩을 갖추고 있는데 일부 프로그램은 퍼듀대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하기도 한다.     퍼듀대가 위치한 웨스트 라파옛 시청과 병원, 경찰서, 소방서 등에서도 클래스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실제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실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닌, 기술과 접목된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김동진 교수는 “오래 전부터 교육 분야에 대한 관심을 두고 있다가 퍼듀대 캠퍼스 인근에 교육센터를 열게 됐다.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도 중서부 지역에서 아시안으로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비영리교육기관 원더랜드 비영리교육기관 원더랜드 퍼듀대 학생들 퍼듀대 캠퍼스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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