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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듀대 한인 유학생 살인혐의 기소…“유죄 확정 시 45~65년형”

인디애나주 퍼듀대학 캠퍼스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한인 유학생 사지민(22·남)씨가 검찰에 기소됐다.
 
티페카누 카운티 검찰은 13일 4학년생 버룬 매니쉬 체헤다(20) 사망 사건과 관련, 체헤다의 룸메이트인 사씨를 1건의 살인 혐의로 정식 기소하고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심리에서 새라 와이어트 예심판사는 사씨에게 “유죄 판결 시 징역 45~65년형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지역 매체 ‘저널앤드쿠리어’는 전했다.
 
사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다.  
 
사씨는 7일 첫 심리를 위해 법정에 출두하면서 취재진에게 “협박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NBC방송과 폭스뉴스는 보도했다.
 
사씨는 또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 “내 가족을 사랑한다”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체헤다는 사건 발생 직전 친구들과 음성 채팅이 지원되는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친구들은 “갑자기 비명이 들리고 체헤다가 반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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