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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캐나다의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 저렴한 요금제로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었다. 모바일 서비스와 가정용 인터넷 제공업체 '피즈(Fizz)'가 전국적인 확장을 발표하고 월 14달러부터 시작하는 모바일 플랜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고 있다.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피즈는 온타리오, 매니토바, 앨버타, BC주 등 여러 지역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피에르 칼 펠라도 CEO는 수천 명의 베타 테스터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들의 참여가 피즈의 서비스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서비스 확장은 CRTC가 모바일 가상 네트워크 사업자(MVNO) 협정을 시행한 지 거의 1년 만에 이루어졌다. 이 협정은 소규모 무선 브랜드들이 로저스, 벨, 텔러스 등 대형 통신사의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피즈는 디지털 모바일 사업자로서, 퀘벡, 온타리오, 매니토바, 앨버타, BC주 지역의 2천100만 명 이상의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며 사용자는 자신의 필요에 맞게 플랜을 조정할 수 있다. 현재 피즈의 요금제는 월 14달러부터 시작하며 요금제의 가격과 기간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유지할 수 있다.   피즈는 데이터 이월, 무료 데이터 제공, 다른 피즈 회원에게 데이터를 선물하는 기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피즈 등장은 캐나다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표영태 기자우리집 통신비 우리집 통신비 모바일 서비스 캐나다 모바일

2024-04-11

BC주민 휴대폰 통신비 비싸다는 생각 지배적

 BC주민들이 대체적으로 휴대폰 통신비가 비싸고, 연방정부나 주정부도 통신비 인하를 위해 제대로 역할을 못했다고 봤다.   조사설문전문기업 Research Co.가 29일 발표한 BC주민대상 휴대폰 통신비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신비가 매우 비싸다는 의견이 23%, 대체로 비싸다가 49%로 합해서 72%가 나왔다. 대체로 싸다가 19%, 매우 싸다가 8%로 합해 27%인 것에 비해 훨등히 높았다.   다른 나라와 비교 관련 설문에서 미국이 더 비싸다는 13%, 같다는 17%, 그리고 덜 비싸다는 대답은 58%였다. 이탈리아와 비교할 때 더 비싸다나 같다가 11%, 덜 비싸다가 43%였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비교할 때도 12%가 더 비싸다, 14%가 같다, 그리고 덜 비싸다가 41%로 상대적으로 BC주민이 불리하다고 생각했다.   자유당 현 연방정부가 선거공약으로 휴대폰 비용을 내리겠다고 했는데, 제대로 이 약속이 지켜졌는지에 대해 아니다라는 대답이 66%로 그렇다는 24%에 비해 3배 가량 높았다.   BC주 정부가 봅 드에스(Bob D’Eith) 주의원을 연방정부와 함께 저렴하고 투명한 통신요금 옵션을 협조할 담당자로 지명했는데 성공적으로 일을 했는지에 대해 아니다가 60%, 그렇다가 26%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800명의 BC주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5%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통신비 휴대폰 휴대폰 통신비 bc주민대상 휴대폰 bc주민 휴대폰

2023-11-29

KT 구현모 대표,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통신비 혜택 제공

KT가 업계 처음으로 통신비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해 기존 금융권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한다.   KT(대표 구현모)는 본인 인증 서비스인 ‘PASS(패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KT 모바일 고객은 PASS 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T는 지난 10월12일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했으며, 기본적인 금융자산 통합 조회 서비스에 더해 통신비 혜택까지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KT 마이데이터 통신비 혜택은 KT 마이데이터와 제휴한 국내외 쇼핑 앱에서 결제하거나 제휴 서비스 구독 시 결제한 금액의 4% 또는 일정액을 캐시로 적립하고, 적립된 캐시는 통신비에서 최대 2만원까지 차감하거나 KT 지니TV(Genie TV) 쿠폰 구매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외 대형 브랜드가 함께 참여하며, 제휴사와 캐시 이용처는 계속 확대한다.   또 놓치기 쉬운 통신약정 만료일, 금융일정 등을 미리 고객에게 알려주는 ‘생활비서’ 서비스, 신용정보를 손쉽게 보여주는 ‘자산관리’ 서비스,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점수 부스터’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자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하고 개선하기 위해 첫 출시는 오픈 베타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KT는 업계 최초 통신비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시행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스마트폰,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PASS인증서를 처음 발급해 금융 연결 시에는 선착순 1만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또 통신비 미환급금 조회 기능을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통신비를 차감할 수 있는 캐시를 제공하고, 통신비 자동할인 설정 시에도 추첨을 통해 캐시와 KT K-Deal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최준기 상무는 “고객의 금융과 통신 정보를 AI와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제휴사와 적극적으로 협업한 결과 고객에게 실질적인 통신비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초거대 AI와 마이데이터를 일상에 도입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 마이데이터 마이데이터 서비스 마이데이터 통신비 통신비 혜택

2022-12-01

“저소득층 통신비 지원 절반 삭감”

가주 정부가 저소득층 통신비 지원금의 축소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다.   9일 비영리 온라인매체 캘매터스(calmatters)에 따르면, 가주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가 저소득층  전화, 셀폰, 인터넷 등 통신 비용 지원 프로그램인 ‘라이프라인(Lifeline)’의 보조금 삭감을 주요 골자로 한 규정 변경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안이 승인되면 현재 월 75달러의 보조금은 39.25달러로 축소된다. 거의 절반인 48%가 삭감되는 것이다.     현재 메디캘, 저소득 홈에너지보조 프로그램(LIHEAP), 생계보조금(SSI), 영양보조 프로그램(SNAP), 여성·유아·어린이 프로그램(WIC) 수혜자 등 사회취약계층이 대체로 이 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CPUC는 2014년 1월 기존 집 전화에 적용하던 지원을 셀폰과 인터넷으로 확대한 바 있다.       CPUC는 이번 달 안으로 지원 예산 삭감안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규정이 변경되면, CPUC는 라이프 프로그램 지원 통신사 및 할인율을 제한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전국라이프라인연합(NLA)은 CPUC에 서한을 보내 “변경안은 엘리트주의와 차별 등을 담았다. 가주 저소득층에게 위해가 되는 조처”라고 반발했다.   현재 가주에서는 약 170만 명이 라이프라인 프로그램 혜택을 받고 있다.  김형재 기자저소득층 통신비 저소득층 통신비 저소득층 전화 절반 삭감

2022-09-11

스프린트·티모빌 합병…통신비 증가 우려

이동통신사의 순위를 바꾸게 될 티모빌과 스프린트의 합병은 실제 양사와 타사 고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회사가 '티모빌' 이름으로 통합되면서 약 1억2700만 명에 가까운 가입자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과 손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두 개 회사의 네트워크가 합쳐질 경우 스프린트 고객들은 커버 지역의 확대가 혜택으로 돌아올 수 있다. 통신 네트워크 연구회사인 '루트 메트릭스'는 두 회사의 네트워크 중복도 있지만 기존 커버리지 지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비용 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프린트는 2G 네트워크에 CDMA 방식을, 티모빌은 GSM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큰 차이는 심(SIM)카드의 사용 여부다. 업계는 2G 네트워크를 기존 티모빌의 GSM 방식으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결국 스트린트 고객이 티모빌의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위해 전화기에 심카드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스트린트 고객들이 누리고 있는 저비용 플랜이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4개 회사가 첨예하게 경쟁하면서 만들어진 이 환경이 결국은 합병으로 인해 사라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기를 끌고 있는 무제한 데이터 플랜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 현재 스프린트가 제공하고 있는 무제한 데이터 플랜은 한 라인당 50달러이지만 티모빌은 75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무제한 데이터 플랜이 경쟁 감소로 가격이 오르거나 플랜 자체가 제한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버라이즌과 At&t의 마케팅 환경 변화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장기적으로 이용료가 높아질 경우에는 중소규모 통신사들로 이동하는 고객들의 수가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4개 주요 통신사의 네트워크를 빌려쓰고 있는 메트로PCS, 부스트모빌, 크리켓와이어리스 등이 더 낮아질 '네트워크 도매가격'으로 경쟁을 펼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합병 실패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AT&T와 티모빌은 2011년 합병을 시도했다가 당시 오바마 행정부가 '반독점 규정'에 위배된다는 판단으로 합치지 못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합병도 정부가 TV, 인터넷 서비스의 독점으로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방해요소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최근 이런 이유로 AT&T와 디렉TV의 공식 합병을 승인하지 않았다. USA투데이는 30일 보도를 통해 "소비자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면 연방통신위원회의 기조는 부정적으로 흐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2018-04-30

티모빌-스프린트 합병 협상 타결

미국 3,4위 이동통신사인 티모빌과 스프린트가 마침내 합병 협상을 타결했다. CNN 등에 따르면, 스프린트 대주주인 일본 소프트뱅크와 티모빌 대주주인 독일 도이체텔레콤은 지난 27일 양사 주식의 종가인 64.52달러와 6.62달러 비율로 합병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주식을 1대 0.10256 비율로 합병키로 한 것이다. 티모빌과 스프린트는 합병 후 티모빌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다. 존 레저 티모빌 최고경영자(CEO)는 통합기업의 CEO를 맡게 된다. 도이체텔레콤이 42%, 소프트뱅크가 27%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 나머지 31%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모된다. 합병이 최종 마무리되면, 합병 법인의 계약자 수는 약 1억 명에 달하면서 1·2위 업체인 버라이즌·AT&T와 3강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남은 관문은 당국의 승인이다. 두 업체는 지난 2014년부터 수년 간 합병을 추진해 왔지만 당국의 승인 문제로 성사되지 못했다. 티모빌은 이번 합병을 통해 다른 통신사보다 더 빠른 5G네트워크에 대한 야심찬 계획도 강하게 내비췄다. 티모빌 측은 5G 서비스를 구축하고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 3년 간 약 4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또한 전국적으로 수천 명의 직원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홍희정 기자 [email protected]

201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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