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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민 휴대폰 통신비 비싸다는 생각 지배적

"연방정부 통신비 인하 약속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주정부도 통신비 저렴하고 투명하게 못 만들었다"

Unsplash의 Aaron Lau

Unsplash의 Aaron Lau

 BC주민들이 대체적으로 휴대폰 통신비가 비싸고, 연방정부나 주정부도 통신비 인하를 위해 제대로 역할을 못했다고 봤다.
 
조사설문전문기업 Research Co.가 29일 발표한 BC주민대상 휴대폰 통신비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신비가 매우 비싸다는 의견이 23%, 대체로 비싸다가 49%로 합해서 72%가 나왔다. 대체로 싸다가 19%, 매우 싸다가 8%로 합해 27%인 것에 비해 훨등히 높았다.
 
다른 나라와 비교 관련 설문에서 미국이 더 비싸다는 13%, 같다는 17%, 그리고 덜 비싸다는 대답은 58%였다. 이탈리아와 비교할 때 더 비싸다나 같다가 11%, 덜 비싸다가 43%였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비교할 때도 12%가 더 비싸다, 14%가 같다, 그리고 덜 비싸다가 41%로 상대적으로 BC주민이 불리하다고 생각했다.
 
자유당 현 연방정부가 선거공약으로 휴대폰 비용을 내리겠다고 했는데, 제대로 이 약속이 지켜졌는지에 대해 아니다라는 대답이 66%로 그렇다는 24%에 비해 3배 가량 높았다.
 
BC주 정부가 봅 드에스(Bob D’Eith) 주의원을 연방정부와 함께 저렴하고 투명한 통신요금 옵션을 협조할 담당자로 지명했는데 성공적으로 일을 했는지에 대해 아니다가 60%, 그렇다가 26%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800명의 BC주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5%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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