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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정치: 악연 혹은 필연?

    최근 반유대주의 (antisemitism) 에 대한 소극적인 대응으로 인해 미국 대학가에 칼바람이 불고있다.  반유대주의를 지지 하는 것 또한 교육기관에 속해있는 학생들의 표현의 자유일수 있다는 몇몇 대학총장들의 태도에 대한 비판이 매우 거세다.    그로 인해 최근 유펜 (University of Pennsylvania) 총장은 모교 고액기증자들의 반발에 힘입어 사퇴했다.    하버드 총장 역시 비슷한 처지로 인해 사퇴 하였다. 교육기관 중에서 가장 우두머리에 위치해 있는 대학기관의 수장으로서 정치적인 압박과 교육이라는 큰 틀 안에서 표현의 자유 혹은 표현의 다양성을 지킨다는 게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크게는 무언 (無言) 혹은 소극적인 긍정이 부정으로 인식된다.   라틴어 diversus 에 어원을 둔diversity (다양성) 라는 단어는inclusion (포함/소속감)이라는 단어와 함께 크게 교육이라는 맥락 안에서 단골 단어로 쓰인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 교육기관 (예컨데 대학교)이 내세우는 교육철학 혹은 비전안에서 반복적으로 앞서 언급한 키워드를 내세운다. 문화적, 정치적 그리고 역사적 관점으로 보았을때, 크게 미국에서 가장 많이 내세우고 좋아하는 키워드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영화 혹은 매체에서 여러 다양한 인종, 출신을 반영하기위해 그리고 한 인종만 혹은 다수의 인종만을 위한 정책을 하지 않기 위해 미국 사회 곳곳에서 diversity & inclusion을 외친다. 특히 교육기관에서 diversity & inclusion이라는 이른바 슬로건 비슷한 아니 그 이상을 넘어 잭팟 처럼 까지 받아들여지는 이 키워드는 더욱 더 빛이 난다.    미국 대학에서 특히나 좋아하는 이 키워드 diversity & inclusion. 학업 내 외 적으로 중요한 가치임에 틀림이 없다.    나만의 아이디어 혹은 주장이 최고가 아니라는, 다른 누군가의 주장도 나의 주장만큼 혹은 나의 주장보다 더 타당할수 있다는, 한 문제에 대해 여러 답이 있을수 있다는, 완전한 혹은 변하지 않는 관점 및 사상 보다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의discussion을 통해 현실적인 중도를 함께 갈구 및 고찰(考察)하는 과정. 이러한 가치있는 교육활동들이 앞서 언급한 키워드 안에서 가능하다. 아니 그 키워드 안에서만 가능하다. 또한 그 키워드는 학생들에게 자유를 준다.    생각의 자유. 사상의 자유. 믿음의 자유. 발언의 자유. 교육이라는 반물질적인, 대학교라는 물질적인 큰  틀 안에서 학생들은 자유롭고 자유로워야만 한다.     비지니스 측면에서 보았을때, diversity & inclusion은 표현의 자유 그 이상이다.  좋은 마케팅 수단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한다. 모든 나라에 있는 대학기관이 어느정도 그렇다 할 수 있겠지만 미국의 대학기관은 대기업과 크게 다르지 않게 운영된다.    학생 한명 한명이 수입원으로 적나라하게 계산되고, 대학은 그 돈으로 더 좋은 기숙사, 연구실, 강의실, 뛰어난 운동선수들 그리고 더 저명한 교수들을 초빙하기 위해 힘쓴다. 자본주위 경제체제 안에서의 대학교육은 철저히 자본이라 쓰고 자본이라 읽는다.    더 비싸게 부를수 있는, 더 많은 “큰고기들” 혹은 International students (외국/유학생들)를 유치하기 위해 diversity & inclusion이라는 키워드 외에 더 효과적인 문구가 있을까? International students 와 더불어 고액 기부자들 또한 또 다른 중요한 수입원이자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이다.    돈을 무기로 이들은 한 대학교의 핵심 비전 그리고 철학을 수정 혹은 부정하거나 더 나아가 짓밟기까지 한다. 한 기업에 큰 돈을 투자한 갑질하는 Investor와 하나 다를게 없다.   세상에는 서로 섞이지 말아야 할것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교육과 정치가 아닐듯 싶다.    정치적 이념에 쏠려 돈을 무기로 교육의 핵심비전, 철학 및 다른 중요한 교육가치들을 짓밟는 만행을 저질러서는 안될것이다. 반유대주의를 비판하고 그에 맞서 투쟁하라는 말은 곧 반유대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부정하라는 말과 같다.    한 인종을 위해 다른 인종이 희생양이 되는 이런 딜레마 같은 상황. 현실적인 더 나은 방안, 공공의 이익, 다양성의 존중보다는 개인적인 혹은 한 집단의 이익, 탐욕을 전제로 하는 이러한 당파싸움은 정치판에서만 보고싶다.    교육과 정치 교육과 정치 키워드 diversity 정치적 이념

2024-01-22

삭제하고 싶은 앱 1위 '인스타그램'…비활성화 검색 건수 90만

소비자들이 휴대폰에서 가장 지우고 싶어하는 앱(Application)은 인스타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VPN(가상사설망) 정보업체 VPN오버뷰는 소비자의 최근 6개월 동안 인터넷 검색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인스타그램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업체는 검색 키워드로 ‘삭제’ 또는 ‘비활성화’를 이용해 데이터 분석을 했다고 전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1위에 랭크된 인스타그램 삭제 관련 검색은 90만120건에 달했다. 특히, 1~5위를 모두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앱이 휩쓸었다. 페이스북이 2위(38만5410건), 스냅챗 3위(21만7400건), 트위터 4위(9만2490건), 5위는 텔레그램(2만4819건)이다.   1위를 차지한 인스타그램은 2위 페이스북의 삭제 관련 검색 건수 통계의 2배를 웃돌았다. 한편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는 두 앱이 각각 1위와 2위에 랭크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외에 스포티파이가 6위를 최근 개인정보 유출로 논란이 된 틱톡은 7위(1만4120건)에 올랐다. 또 링크드인(8위), 틴더(9위), 유튜브(10위) 순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업체 측은 SNS를 통한 허위 정보, 괴롭힘, 피싱 사기, 개인정보 보호 문제 및 데이터 무단 수집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불신이 증가한 것을 SNS앱 삭제 원인으로 꼽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스타그램의 경우, 소셜미디어 앱 중 가장 사용자가 많은 앱이기 때문에 삭제하려는 사용자도 많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업체가 실제로 매일 앱을 이용하는 활성 사용자 수를 집계한 결과, 1위와 2위는 각각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었다. 즉, 삭제하려는 앱 2위와 1위 순과 일치했다는 점이다. 3위는 틱톡이었다. 또한 4~7위 모두 메신저 또는 온라인 소통 기능 앱으로 조사됐다. 스냅챗이 4위, 왓츠앱 5위, 트위터 6위, 디스코드가 7위를 기록했다.   한편 다운로드 수 감소 폭이 가장 컸던 앱 1위는 페이스북 메신저였다. VPN오버뷰가 조사한 6개월 간 다운로드 수가 80.42% 줄었다. 이에 페이스북 앱의 톰 앨리슨 대표는 7일 페이스북과 메신저 앱의 재통합을 올해부터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반짝인기를 끌었던 오디오 채팅 앱 클럽하우스(-58.24%)였다. 3위는 스냅챗(-46.43%)이었다. 이밖에 왓츠앱(5위), 인스타그램(7위), 페이스북(10위)의 다운로드 감소율은 각각 -35.00%, -25.15%, 22.73%로 조사됐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비활성화 검색 비활성화 검색 검색 키워드 정보업체 vpn오버뷰

2023-03-09

2023년 내 집 마련 주목할 키워드 ‘ESG’ 교육, 쇼핑, 공원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정주여건이 좋은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개발호재만 갖춰 투자성이 높은 단지보다는 입주 후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는 단지가 우세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마디로 아파트 시장에서도 E(Education 교육) S(Shopping 쇼핑) G(Green 녹지)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한 지역에서 교육과 쇼핑, 녹지시설을 모두 갖춘 곳은 흔치 않다. 이러한 인프라 시설이 갖춰지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러한 요소를 모두 갖춘 지역들은 그 지역 내 주거 중심지 역할을 하며 대장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서울 강남의 대표 아파트 중 한 곳인 ‘래미안 대치팰리스’는 입지로 강남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래미안 대치팰리스는 서울대치초등학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가 도보권 내에 위치해 있고 단지 인근 롯데백화점, 하나로마트, 축구장 0.5배 규모의 래미안대치팰리스 공원이 위치해 있어 교육, 쇼핑, 공원 등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래미안 대치팰리스1단지’(2015년 입주)의 경우 3.3㎡ 평균 매매가격은 2022년 12월 기준 10,058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이는 강남구의 2022년 12월기준 3.3㎡ 평균 매매가격인 7,252만원을 약 38.7%가량 웃도는 수치이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안양역한양수자인리버파크’(2019년 입주)의 2022년 12월기준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939만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이는 안양시 만안구의 2022년 12월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격인 2,214만원을 약 32.7%가량 웃도는 수치이다. 해당 단지의 경우 안일초등학교(239m), 안양여자중학교(381m), 양명고등학교(330m)가 모두 도보권 내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인근에 하나로마트와 청원놀이터공원이 위치하여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것이 지역 평균 매매가격을 상회하는 이유로 평가받는다.   교육과 쇼핑, 녹지시설을 모두 갖춘 신규 단지는 청약시장 불황기에도 홀로 인기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0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서 분양한 ‘동백호수공원두산위브더제니스’는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평균 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인근에 동막초등학교, 어정중학교, 동백고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이마트 동백점과 튼싹공원이 1분 거리 내 위치해 있어 우수한 정주여건을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교육과 쇼핑, 공원 요소는 거주에 있어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수요가 늘 많아 매매거래도 활발하고 전월세 거래도 잘 이뤄져 부동산 시장 상승기에는 가격이 잘 오르고 하락기에는 가격방어가 잘된다”며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수요자라면 신규 분양 단지 주변에 이 세가지 요소가 있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키워드인 교육(Education), 쇼핑(Shopping), 공원(Green)을 모두 갖춘 ESG단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춘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주안동 일원)을 통해 ‘더샵 아르테’를 분양한다. ‘더샵 아르테’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14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70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더샵 아르테는 뛰어난 정주여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지 주변으로 구월서초, 동인천중, 인천고가 도보권 내 위치하고 있으며, 주안도서관이 단지 바로 옆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지니고 있다. 또한 홈플러스 구월점, 롯데백화점 인천점,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등 생활 인프라시설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 석바위공원과 인천중앙공원을 포함해 6개 공원들이 주변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추고 있다.   GS건설은 2월 청주 흥덕구 복대동 일원에 들어서는 '복대자이 더 스카이'의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03㎡ 총 715가구 규모다.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롯데아울렛 청주점 · 지웰시티몰 등이 가까이 있어 생활여건이 우수하고, 신율봉공원 · 서원 어린이공원 · 복대공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주거 쾌적성이 높다. 더욱이 각급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청주시 평생학습관 · 청주 신율봉 어린이 도서관 · 무지개 도서관 등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불무초, 불무중 등의 학교가 있고 불당동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생활권 내에는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백화점, 모다아울렛 등의 쇼핑시설이 있으며 천안시청, 천안종합운동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등 관공서와 체육시설, 의료기관 등도 가깝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키워드 교육 래미안대치팰리스 공원 교육 쇼핑 래미안 대치팰리스1단지

2023-01-31

[열린광장] 새해 맞이 키워드 만드셨나요

먼저 지난해를 돌아보면 우리 모두가 함께 담대히 걸어 온 기억을 감사하고 싶다. 무엇보다 질병, 외로움과의 투쟁이 계속되는 이러한 길은 인류가 자주 걸어 본 길이 아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잘 견뎌냈다. 이러한 인내의 실체는 서로 의지하며 함께 걸었기 때문이리라.     함께 왔다는 의미가 보편적 의미는 물론 아니다. 역사적으로 인류가 서로 존중하고 보호하며 하나가 된 적이 얼마나 있을까 자문한다. 지난해만 해도 지구 저편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안타까운 전쟁의 고통이 모든 사람의 심중에 와 닿았다. 그로 인해 발생한 수백만 명의 피난민을 돕기 위한 기도모임에서의 한 리더 말이 기억에 남는다. “한국전쟁 당시 만약 다른 민족이 돕지 않았다면 여기 모인 사람의 절반은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란 깨움이다.     새해를 맞이하는 키워드를 생각한다. 감사가 큰 만큼 마주하는 과제도 그에 비례하는 시대다. 모든 세대, 즉 침묵의 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는 물론 다음 세대인 X세대, 밀레니얼 세대, 그리고 Z세대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키워드를 갈망한다. 또 건강을 유지하며 활동하는 분과 건강을 잃어 가정과 의료 시설에서 투병하는 분, 그리고 65세가 넘은 시니어들과도 공유하는 키워드를 갈망한다. 이밖에 생업에 문제가 없는 분이나 경제적 압박에 상심한 분, 가정에 평안이 있는 분이나 혹은 생각지 않은 도전에 상심하고 있는 분, 그리고 모든 어린이와도 함께 가질 수 있는 키워드를 갈망한다.     우리 모두가 함께 가는 길에서 지혜와 힘을 모으는 것은 큰 동력으로 작용한다. 거기에 창의적 사고와 심리학 도움은 큰 도움이 된다. 그뿐인가. 다양한 문화적, 신앙적 활력이 거기에 더해지면 한층 더 효과적이다.     오랜 기간 병원 원목으로 있으면서 상실을 아파하는 많은 분을 만날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상실로 슬퍼하는 이들에게 임상 원목의 심적 위로와 상담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때도 있다. 상실과 나이 듦은, 가장 본질적인 삶의 과정 가운데 한 부분이지만 부정하기 쉽고 마주대하기 싫은 부분이기 때문이다.  현대인은 무의식적으로 의료화(medicalization)거 되어 있어 치료가 잘 안 된다는 말은 의료과학을 최선으로 사용하지 않는다와 동의어로 이해한다.     그러나 상실과 나이 듦을 삶의 질을 향상하는 인간 고유의 기회로 이해하는 사람은 새 방향으로 움직이는 여백을 가진다.  그것은 우리가 가진 것 이상의 소망을 품게 하는데, 우리 각자의 삶의 시간이 지금 어디에 와 있던지 그 상실은 삶의 원숙을 향하게 한다.     함께 가는 이 길에서 맞는 새날의 햇살은 이미 소망을 안고 다가온다는 성서의 언약에서 나는 키워드를 본다. “너희에게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새해 벽두 소망을 품고 우리가 가진 것 그 이상의 치료와 긍휼이 아침마다 새롭게 올 것을 기도하며 가정마다 풍성한 기쁨의 신년을 기원한다.   김효남 / HCMA 디렉터·미주장신 교수열린광장 키워드 새해 새해 맞이 새해 벽두 심리학 도움

2023-01-06

포스트 팬데믹 특화 여행상품 출시

US아주투어(이하 아주)가 계묘년을 맞아 포스트 팬데믹에 걸맞은 여행 키워드를 제시하고 관련 투어 상품을 선보였다.   아주가 전망한 내년 여행 트렌드 3대 키워드는 ‘웰니스’ ‘청정’ ‘레트로’다.   팬데믹 후 혼잡한 곳을 피하려는 경향을 반영한 웰니스 여행으로 세상 끝으로 떠나는 파타고니아/칠레/아르헨티나(16일)를 비롯해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아프리카/두바이/블루트레인(17일), 성지순례 여행인 이집트/이스라엘/요르단 (14일) 투어 등을 마련했다. 아주 측은 이들 투어가 내면의 평화를 추구하고 정신과 육체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정 여행 역시 질병과 전쟁을 피해 떠나는 에코 투어로 남태평양/피지/호주/뉴질랜드(13일)와 가족 힐링투어 코스타리카(6일, 7일), 설국열차와 오로라를 체험할 수 있는 알래스카 투어(6일)를 출시하고 모객하고 있다.   향수에 젖어 아날로그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레트로 여행으로는 한국 내륙일주투어를 새롭게 출시했다. 6박 7일간 전주 한옥마을,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천 년 사찰 내소사, 유네스코 유산인 석굴암과 불국사, 설악산 국립공원, 촛대바위, 속초 중앙시장 등을 돌아보게 된다.   아주의 박평식 대표는 “행복과 번영을 상징하는 토끼해를 맞아 여행을 통한 더 큰 기쁨, 더 큰 행복을 한인들에게 선사하고자 기획했다. 팬데믹, 인플레 등 어려움을 극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213-388-4000)로 문의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여행상품 포스트 특화 여행상품 웰니스 여행 여행 키워드

2022-12-28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전망의 3가지 키워드

오늘은 2023년 부동산 전망 3가지 키워드에 대해 말해 보려고 한다.   첫 번째는 당연히 금리 인상이다. 지난 2년간 연방 기준 금리가 제로금리에서 현재 4% 정도까지 올라왔다. 실질적인 모기지 금리도 6~7% 정도를 오가고 있다. 금리의 인상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모기지 페이먼트가 올라가면서 수요를 확실하게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모기지 이자가 3.5%일 때하고 7%일 때를 비교해 보면 3.5%일 때 100만 달러 주택을 구매할 수 있었다면 7%일 때에는 같은 페이먼트로 80만 달러의 주택도 구매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렇게 모기지 이자에 따라 구매 가능한 주택의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기에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가격이 내려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페이먼트가 상승하고 주택 구매자가 감소하며 바이어들의 투자와 매매에 소비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매매 가격이 하락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높은 인플레이션이다. 여기서 인플레이션의 의미는 쉽게 말해 물가수준이 지속해서 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수년 동안 2% 정도의 물가 상승이었다가 최근 갑자기 8% 이상의 높은 물가 상승이 발생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연준에서 엄청난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까지 내놓게 되었으니 그 심각성은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10월부터 8% 밑으로 하향하여 조금씩 진정되는 국면에 접어든 것은 다행이라 볼 수 있다. 물가가 잡히면 금리가 안정될 수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보면 되지 않을까 한다.   세 번째로 경제지표다. 곳곳에서 불경기라 말한다. 모든 경제지표가 좋지 않은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경기가 침체하면 기업의 파산과 개인 및 사업의 파산 등 금융 리스크가 높아진다. 이것으로 인해 재정적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긴축재정을 해야 하는데 이는 부동산 구매의 유보 등 투자 심리의 위축으로 와서 부동산 가격의 하락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여러 투자회사, 부동산 회사에서 내년에는 부동산 가격 하락을 예상한다. 역시나 공급이 충분하지 않기에 적절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마켓이 다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플레이션, 경제지표 등이 호전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아마도 그 시점부터 부동산 시장도 다시 회복되리라 믿는다.   이 내용은 전체적인 분석이고, 분석해 봐야 하는 것은 역시 내가 사는 지역이다. 그래서 지역사회의 부동산 에이전트한테 문의해야 한다.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 보면 10% 이상의 하락이 있는 곳도 있지만 일부 지역은 하락 폭이 거의 없는 곳도 있다. 항상 말하듯 부동산은 로케이션, 로케이션, 또 로케이션이니 준비가 된 바이어들은 너무 지체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코로나19팬데믹이 시작할 때 아무도 부동산 강세장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필자는 2020년 시작부터 2021년, 2022년 초까지10년 만에 찾아온 기회이자 투자의 적기라고 광고한 적이 있다. 항상 준비된 분들은 지금의 마켓도 좋으니 투자하라고 권유하고 싶다.   ▶문의: (213)718-7733 윤소야 / 뉴스타부동산 풀러튼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키워드 투자회사 부동산 부동산 구매 부동산 에이전트

2022-12-21

새정부 키워드는 '흑인·비영리단체·친노동'

오는 11일 취임하는 캐런 배스 LA 시장 당선인의 ‘인수팀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 구성의 키워드는 ‘흑인’, ‘비영리단체’, ‘친노동’이었다.     한인 출신은 비영리 단체 출신 2명이었으며 스몰비즈니스를 대변할 사업가 출신은 보이지 않았다.   당선 전후로 인수팀이 실제 시행정부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배스 당선인은 말해왔다. 인수팀 자문위는 사실상 앞으로의 시정부 인적 구성을 보여주는 셈이다. 시장은 50여 개에 달하는 각종 위원회 책임자와 실·국장의 인사권을 행사하게 된다.   본지가 취임을 5일 앞두고 배스 측이 공개한 102명의 인수팀 자문위원 명단을 분석한 결과, 흑인계는 25명으로 다수를 기록했다. 라틴계와 백인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안은 한인 2명과 중국계 3명을 포함해 총 6명에 그쳤다.     한인사회에서는 한인타운노동연대 알렉산드라 서 소장과 캐털리스트 캘리포니아의 존 김 CEO가 자문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하나의 큰 특징은 비영리 단체 출신이 막강한 인맥을 형성했다는 점. 자문위원 중 40여 명은 비영리단체에 몸담고 있다. 이들의 소속 단체는 친노동과 저소득층 지원에 관련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배스 당선인이 1980년대 사우스센트럴에 창설한 ‘커뮤니티 코얼리션’ 출신도 다수 포함됐다.     자문위에서 현장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인물은 2~3명에 불과했다. 일부 상공회의소 출신 인물들이 있기는 했지만, 이들 역시 단체 운영 경력이 두드러진 인물들이었다. 이름을 올린 사업가 출신들은 부동산 투자나 보건 관련 회사가 전부였다. LA 스몰비즈니스 오너들의 고충을 전달할 인물이 딱히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배스 당선인이 장학금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 USC의 캐롤 폴트 총장이 자문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최인성 기자비영리단체 새정부 인수팀 자문위원회 사업가 출신들 새정부 키워드

2022-12-08

영어책을 빨리 읽고 싶어하시나요?

  그러나 현재 초등학교 교사인 그레이스 김(Grace Kim)은 영어독해의 고정관념을 탈출하기 위해 자신은 이런 조크를 한마디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미국에서는 거지도 영어 쓰고, 초등학교만 나와도 소설책 다 읽더라.”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생각하기에 영어를 말하고 읽는 것을 배운 사람들만, 또는 영어의 바다에 파묻혀서 죽어라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이러한 고정관념에서 탈출해야 한다. 그리고 영어를 앞에서 해석을 해야한다, 아니면 뒤에서 해석해야 한다는 등의 이러한 생각들도 다 맞는 말은 아니다.   그렇다면 영어를 쉽게 독해하는 방법을 무엇일까. 먼저 알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인간의 두뇌(컴퓨터로 친다면)는 입구(input)가 좁고, 시간과 공간(room)적으로 아주 제한이 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많은 정보를 부숴서 머리 속에 넣어야 한다.     이를 다르게 말하면, 입구가 좁은 유리병에 아주 많은 사탕(candy)을 넣을 때, 하나하나씩 넣어야 하듯이, 많은 정보를 머리 속에 넣을 때, 정보를 선별하여 조금씩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모르는 단어를 잡고 이해하려고 하면, 입구에서 막혀서 아무 것도 이해를 할 수가 없다. 그리고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넣으면 다 읽고 나서 남는 정보가 하나도 없게된다. 이것을 요약하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어순은 그다지 중요치 않다. 영어를 앞에서 완벽하게 읽은 미국 학생들도 다 읽고 나서 무엇을 읽었는지 물어보면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영어와 한국어는 어순이 달라서 뒤에서 해석을 해야한다.(?) 이것은 아니다. 보는 즉시 또는 읽는 즉시 단어를 해석해야 한다.   ◆어순이 다르지만 앞에서 해석을 해야한다.(?) 이것도 아니다. 좋은 방법은 조감도(with Bird eye view)로 정보를 구별 또는 분류해야 한다   ◆육하원칙(5W1H)으로 질문을 하고 답을 찾는다.       ◆산수에서 아는 정보로 답을 찾는 연습을 하듯이(1+3+4=?), 모르는 단어는 아는 단어들로부터 짜집기해 추측(guessing)한다.   ◆모든 단어를 속으로 소리내어 순서적으로 읽지 않는다. be 동사나 여러 관사(a, the 등), 또는 전치사(some 등)는 속으로 소리내어 읽지 않고 본다.   한편 영어독해 기술을 극대화할 수 있는 ‘그레이스 안경’은 이러한 과정, 어떻게 정보를 구별 또는 분류하여 머리 속에 넣는지를 유튜브를 통해 자세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영어독해 능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이나 성인 모두는 유투브에서 한글 키워드 ‘영어독해 기술-그레이스 안경과 함께’ 또는 영어 키워드 ‘Reading skills with the Grace glasses’를 검색해 시청하면 독해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그레이스 안경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와 내용은 유튜브 채널 시청 요망.   박종원 기자영어책 그레이스 영어독해 기술 영어 키워드 그레이스 안경

2022-03-23

75번째 '골든글로브' 열린다…7일 오후 5시 NBC 중계

제75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이 7일 LA베벌리힐턴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골든글로브상에는 영화 '더 셰이프 오브 워터(The Shape of Water)'가 작품상을 포함해 모두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후보작이 됐다. '더 셰이프 오브 워터'는 1960년대 냉전시대 미 정부 극비연구소에서 일어난 동화적 스토리를 다룬 작품으로 작품상 외에도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등 모두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이 베트남전 발발에 개입했다는 국방부 기밀문서 '펜타곤 페이퍼'를 보도한 워싱턴포스트 기자 이야기를 소재로 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더 포스트(The Post)'는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영화의 톰 행크스와 메릴 스트리프가 나란히 남녀 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마틴 맥도나휴 감독의 복수 드라마 '쓰리 빌보즈 아웃사이드 에빙, 미주리(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도 여우주연(프란세스 맥도먼드)상, 남우조연(샘 록웰) 등 6개 부문 후보가 됐다. 올해 시상식 참석자 가운데 상당수는 인종과 성 불평등에 항의하는 의미로 검은 색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상식 중계는 NBC에서 LA시간으로 오후 5시부터 한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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