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야기] 홈워런티 플랜
지난 회에서는 다양한 집 보험에 대해 알아봤는데 이번에는 홈워런티를 설명해드리고자 한다. 보험과는 달리 홈워런티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에스크로 중에 일반적으로 셀러가 바이어에게 1년간의 홈워런티를 들어주는 경우가 많다. 이는 에스크로 종료 후에 자잘한 고장이 날 경우에 셀러와의 분쟁을 막아주는 역할과 또 들어준 셀러도, 받는 바이어 입장에서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최소한의 보호를 받자는 의미라 하겠다. 콘도의 경우는 일년치 커버리지를 드는데 약 450-550달러, 단독주택의 경우는 약 650달러부터 가격이 시작돼서 옵션으로 냉장고, 세탁기, 지붕을 옵션으로 추가하면 이에 따라 가격이 더 올라간다. 기본적인 플랜에는 히터와 에어컨, 전기, 플러밍, 부엌 가전제품, 워터히터, 거라지 도어 등이 포함이 되고 이 중에 고장이 날 경우 서비스 클레임을 신청하는데 회당 보통 75달러의 출장비를 받고 서비스 수리공이 집을 방문한다. 여기에서도 모든 경우가 다 커버되는 것은 아니다. 항목별로 커버가 안되는 아이템들도 많다. 만약 커버가 안되는 항목일 경우 테크니션이 얼마가 든다고 비용을 알려주면 고칠 경우 서비스 출장비 75달러는 수리비로 포함된다. 그렇게 고쳐도 되고 만약 더 싼 곳을 수리 업체를 찾을 수 있다고 하면 출장비 75달러만 내고 다른 업체를 이용해도 된다. 이외에 추가 옵션 아이템들로 추가 전자기기, 수영장이나 스파, 지붕, 게스트 하우스, 정화조나 우물 등도 필요하면 돈을 더 내고 가입할 수 있는 옵션들이다. 이 옵션들을 잘 활용해서 추가로 가입하는 것으로 나중에 큰 돈을 절약할 수도 있다. 설사 에스크로가 이미 종료되었어도 필요하면 홈워런티 회사에 문의해서 추가로 들거나 아니면 또 일년이 거의 다 되어갈 경우 갱신도 고민해 보는 것도 좋겠다. 한인들의 경우 귀찮고 잘 몰라서 홈워런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따로 수리를 맡기는 경우를 자주 본다. 하지만 잘만 사용하면 홈워런티는 큰 효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만일 집 매스터 화장실 변기가 새고 부엌에 싱크가 물이 막혔다고 하면 같은 플러밍 문제이므로 출장비 한 건만 내고 양쪽을 다 클레임을 함께 하도록 한다. 귀찮거나 깜빡해서 나중에 추가를 시키면 추가 클레임으로 보기 때문에 출장비를 추가로 내야 한다. 그러므로 서비스 클레임을 요청할 때 문제가 되는 부분을 한꺼번에 종목별로 묶어서 신청을 할 것, 그리고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다 일일이 신청시 리스트를 할 것 등 주의할 사항이다. 미리 명시되지 않은 부분을 나온 김에 추가로 고쳐달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온라인이나 전화를 이용해서 서비스 클레임을 할 수 있고 클레임이 접수되면 보통 24~48시간 이내에 테크니션이 지정이 돼 연락이 오고 수리 스케줄을 잡게 된다. 집을 사고나서 얼마 되지 않아서 지붕에 물이 샌 경우, 워터 히터가 고장이 나서 새로 간 경우, 큰 비용을 아끼는 것도 종종 봤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만약 에스크로 중에 이미 고장이 나 있었다거나 문제가 인스펙션 리포트에 지적이 되어 있었던 경우라면 이처럼 이전부터 있었던 문제들은 홈워런티 커버에서 제외되는 부분이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집을 샀는데 1년이되지 않아 뭔가 고장이 나면 당황해서 그냥 수리를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홈워런티 여부를 꼭 먼저 따져보고 하시길 권해 드린다. ▶문의: (661)675-6000 윤 김 / 드림 리얼티 브로커 어소시에트부동산 이야기 홈워런티 플랜 홈워런티 플랜 홈워런티 커버 홈워런티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