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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무브’ 취업박람회 성황…100여명 참여

LA총영사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LA무역관은 23일 USC에서 취업박람회인 ‘K-MOVE JOB FAIR’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첫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행사 전부터 한인 청년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날 남가주한국기업협회(회장 김한수)의 회원사 17곳은 50명 이상을 채용하기 위한 구인활동을 펼쳤다. 또 한인 대학·대학원 유학생과 J1비자 인턴 등 100여 명의 취업 희망자가 이날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 행사와 달리, 사전에 이력서를 제출한 신청자 중 선발된 지원자들에게 일대일 면접 기회를 제공했다. 또 각 기업의 채용 담당자가 직접 기업별 채용 설명회를 열어 구직자들이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기업들은 구직자와의 일대일 면접을 통해 졸업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한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구직 시 전공과의 연관성(38%)과 비자 지원 가능 여부(30%)를 기업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이를 반영해 이번 박람회에는 체류 비자 지원이 가능한 기업들이 참가했다.     또한,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구직자들을 위해 설명회 영상을 온라인으로 동시 송출해 더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구직자들은 구인 포스터에 제공된 QR코드나 온라인 신청서 링크를 통해 기업들의 채용 정보를 확인했으며 주최 측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관련 일자리와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완 LA총영사는 “한인 청년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 기업에는 인재를 채용할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근형 KOTRA LA무역관장도 “이번 취업 박람회는 구직자와 기업에 유익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덧붙였다. 글·사진=박경은 기자 park.gyeongeun@koreadaily.com취업박람회 성황 한인 대학생들 취업 기회 한인 청년들

2024-04-24

[커리어 준비하기] 대학 졸업반 취업 시장 경쟁 매우 치열…인내심 잃지 말고 탐색 범위 넓히면 도움

현재 대학교 4학년 학생들의 취업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매력 있는 채용 공고에는 대개 수백명의 지원자가 몰리고, 채용 감소와 최근 해고된 지원자를 포함해 경력직 지원자들의 경쟁으로 상황은 더 여의치 않다.   하지만, 대학 졸업반 학생들도 알맞은 전략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높일 수 있다. 온라인 구인 게시판에서 지원하는 일반적인 방법 외에 고려할 수 있는 몇 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다:   ▶개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라: 아는 사람으로부터 시작한다. 가족, 친구는 물론 지인 또한 구직 활동에서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기회를 알고 있으며 소개를 해줄 수도 있다. 개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예상치 못한 취업 가능성의 문이 열릴 수 있다.   ▶학교 동문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라: 학교 동문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다양한 산업과 역할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커피챗이나 온라인 정보 인터뷰와 같이 격식 없는 미팅을 마련하여 진로와 구직에 대한 조언을 논의할 수 있다. 네트워킹을 하는 동안  관계를 쌓고 그들의 경험을 이해하는 데에 집중하되, 직접적으로 취업 기회를 묻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채용 기관을 통하라: 채용 기관을 통한 임시직 또는 계약직은 인력 채용의 훌륭한 진입점이 될 수 있다. 강력한 성과를 보여주고 회사 문화에 잘 맞는 것을 보인다면 이것이 정규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직접 회사에 연락하라: 진심으로 관심이 있는 회사를 대상으로 LinkedIn에서 채용 관리자 혹은 부서장 등 관련자의 연락처를 찾을 수 있다. 회사에 대한 관심과 함께 자신의 기술과 경험이 어떻게 그들의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간결하게 설명하는 맞춤화된 메시지를 보내자. 이런 적극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자신의 진취성을 보여줄 수 있으며 공개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기회들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이 방식은 일반적으로 소규모 회사에 가장 효과적이다.   ▶구직 탐색의 범위를 넓혀라: 특정한 장소에만 국한되지 말자. 지리적인 검색 범위를 넓힘으로써 가까운 지역에서는 구할 수 없던 더 많은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라: 자신의 기술, 특히 정량화가 가능하거나 분석적인 기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자격증 취득을 고려해본다. 이를 통해 취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으며 잠재적인 고용주에게 자신의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다.   ▶소프트 기술을 강화해라: 지속적으로 서면 및 구두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킨다. 전문적인 에티켓을 이해하고 연습하는 것 또한 필수적인데, 이러한 기술은 모든 분야에서 고용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지속성과 유연성을 유지하라: 구직 활동은 실망스러울 수 있다. 특히 빈번한 거절을 받거나 응답이 없을 경우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인내가 중요하다. 계속해서 접근 방식을 개선하고 피드백에 적응하며 노력을 유지하자. 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구직 활동은 결국 취업 가능성을 높인다.   어려운 시기에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 회복력 및 탐구하고 적응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이러한 단계를 따르며 적극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면접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자신을 개선함으로써 진로 목표에 맞는 적합한 일자리를 찾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문의: (949)630-8729   www.lacareercoaching.com 제임스 박 대표 / LA 커리어 코칭커리어 준비하기 졸업반 인내심 취업 시장 취업 기회 대학 졸업반

2024-04-07

제값 못 하는 대학 졸업장…52%, 1년 뒤도 불완전 취업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 대학 진학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4년제 대학 졸업생 절반 이상이 졸업 후 1년 내에 불완전한 취업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트라다인스티튜트와 버닝글라스인스티튜트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 사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이들 가운데 52%는 졸업 후 1년이 지나도 ‘불완전한 취업 상태(4년제 대학 학위가 필요한 직종에 취업하지 않은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 중 45%는 졸업 후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학사 학위가 필요하지 않은 직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졸업생은 졸업 1년 후 불완전 고용 비율이 47%로 가장 낮았으며, 백인(53%), 히스패닉(57%), 흑인(60%)이 그 뒤를 이었다.       전공별로 보면 이공계와 교육·보건 분야 졸업생들의 불완전 고용률은 37% 미만으로 비교적 낮았으며, 일반 경영이나 공공 안전 등의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은 더 높은 수준(57%)의 불완전 취업 상태에 직면했다. 컴퓨터과학(36%)·공학(26%)·수학(35%) 학사 학위 취득자는 불완전 고용률이 매우 낮은 반면, 생명과학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은 그 비율이 47%로 비교적 높았다. 윤지혜 기자졸업장 불완전 불완전 고용률 불완전 취업 대학 졸업장

2024-02-22

819만명…남가주 취업 사상 최고

남가주 지역 취업자 수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LA데일리뉴스는 지난해 12월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등 4개 카운티에서 취업자 수가 819만 명에 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한 달 동안 1만3000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남가주의 기업들은 지난 1년 동안 16만55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었다.     카운티별로 살펴보면 LA 카운티에서는 역대 최고인 총 472만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한 달 동안 5300명이 일자리를 얻었으며, 1년 동안 9만5800명이 취업했다.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174만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작년 12월 한 달 동안 5600명이 추가로 일하며, 1년 동안 3만6300명이 증가했다. 172만 명이 일하고 있는 인랜드 엠파이어에는 작년 12월 한 달 동안 2100명이 추가되고 1년 동안 3만3400명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에서 취업 인구의 가장 큰 증가세가 나타나 총 78만900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12월 한 달 동안 8600명이 새로 추가됐고 작년 1년 동안 1만6500명이 증가했다.     이 외에도 교육 및 보건 151만 명(한 달: 4900명↑,1년: 8만700명↑), 운송 및 창고 관리 73만1800명(한 달: 2900명↑, 1년: 7800명↑), 비즈니스 121만 명(한 달: 2900명↑, 1년: 900명↑), 금융 37만7700명(한 달:1100명↑, 1년: 3400명↓), 레저 및 숙박 97만2700명(한 달: 600명↑, 1년: 4만5000명↑), 제조업 57만2900(한 달: 100명↓, 1년: 1만9100명↑), 건설업 38만9100명(한 달: 2000명↑, 1년: 19만100명↑), 정부 101만 명(한 달: 2300↓, 2만7900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12월의 실업률은 4.7%로 전달 4.6% 대비 소폭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41만4600명으로 1년 전보다는 7만1600명 증가한 수치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남가주 취업 남가주 취업 남가주 지역 취업 인구

2024-01-22

캐나다 청년 취업 여부 1월 8일부터 확인가능

 한국과 캐나다의 청년대상 워킹홀리데이 등 청년교류프로그램이 내년도에 크게 확대됐는데, 이런 캐나다 취업 기회 여부에 대한 발표가 내년 초에 있을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는 2024년도 캐나다 청년교류프로그램(2024년 International Experience Canada) 신청자에 대한 첫번째 초대장을 내년 1월 8일 주간에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월)에 지원사이트(https://www.canada.ca/en/immigration-refugees-citizenship/services/work-canada/iec.html)가 오픈된 상태에서 지원자격이 되는 지원자들은 현재 본인 온라인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다.   한국과 캐나다 양국 정부는 양국간 청년교류 프로그램 확대해 올해 4000명에서 내년도에 1만 2000명으로 참여 규모가 3배나 크게 확대됐다. 또 캐나다는 현재 청년교류프로그램으로 3가지를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은 올해까지 18세에서 35세 대상으로 한 워킹홀리데이(Working holiday)만 가능했는데, 내년부터는 차세대전문가(Young professionals)와 인턴십(International Co-op, Internship)까지 카테고리도 포함됐다.   워킹홀리데이도 기존에 12개월 한 번만 가능했지만, 내년에는 1회 참여 후 재지원이 가능해 24개월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차세대전문가도 총 2회까지 24개월 참여할 수 있다. 인턴십은 1회 24월로 한 번 가능하다.         표영태 기자확인가능 캐나다 캐나다 청년교류프로그램 캐나다 취업 캐나다 양국

2023-12-21

옥타 밴쿠버지회 최초 한인 청년 위한 취업 세미나

 지난 10일(일) 오후 1시에 힐튼 메트로타운에 옥타(OKTA) 밴쿠버지회(회장 정용중)가 한국 청년들의 현지 취업을 돕기 위한 2023년 캐나다 밴쿠버 취업 세미나가 열려 40여 명의 한인 청년들이 지원을 해 현장을 찾았다.   본격적인 기업과의 면접에 앞서 참석자들은 캐나다 현지 취업에 필요한 정보와 영주권을 얻기 위한 방법 등을 알려주는 특강을 받았다.   이어 본격적으로 참석자들은 취업을 위한 1대1 면접에 들어갔다. 이번 세미나에는 코비스 엔터프라이즈, BMO, 소프트웨어 디벨롭먼트, 네트워크 시큐리티, SAP, 베스트 로얄 컨설팅, 스텐버그 칼리지, 홀리데이인, 플라잉피시 트레이딩, 마켓밴 등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직종의 인재를 구하는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졸업 후 취업비자(Post-Graduation Work Permit) 소지자인 세리나(영어 이름)라는 참석자는 "유학생 단톡방에서 세미나를 한다는 정보를 얻고 참석했다"며, "현지 취업 정보를 알려고 왔는데, 기대했던 부분이 뷰티 마케터 쪽에 관심이 있다"며, "좀 더 다양한 마케팅 분야 일자리가 있었으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렇게 와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았고, 이민 같은 정보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니라는 뷰티 마케터에 대해 "화장품을 생산과정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까지 화장품을 만드는데 모든 책임을 지는 직종"이라고 소개했다.   또 수업 6개월과 취업 6개월을 하는 코업 비자로 체류 중인 다른 참석자인 제시카는 "취업을 알아보는 시점에 캐나다에서 경력이 없어 직장을 얻기 어렵고 다양한 정보가 필요한 시점에 행사를 알게 돼 왔다"며, "이렇게 부스를 돌아다니며 실무자분들과 얘기하며 네트워킹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제시카는 "식품 관련 직종에서 마케팅 관련 일을 하고 싶다"고 희망을 밝혔다.   한편 이 행사를 위해 옥타 밴쿠버 지회의 차세대 출신 회원들이 며칠간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하고 준비를 하며,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영태 기자밴쿠버지회 세미나 취업 세미나 밴쿠버지회 최초 한인 청년들

2023-12-14

[커리어 준비하기] 취업에 분석·종합 등 비판적 사고 중요…의문 제기·문제 해결 능력 등 키워야

이번 연재 시리즈를 통해 나는 청년들이 진로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 위해 필요한 필수 기술에 대해 통찰력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글에서 자신감에 대해 논의했고, 이제 다음 기술인  비판적 사고로 넘어가고자 한다. 학교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학생이 좋은 비판적 사고력을 개발하는 것과 자동으로 관련이 있지 않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학교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이 성적이 정보를 암기하고 반복하는 것에 뛰어남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이 능력은 유용하기는 하지만, 대개 개인을 혁신적인 크리에이터라기보다는 효율적인 작업자로 준비시킨다. 그러나 오늘날 빠르게 진화하는 취업 시장에서는 정보를 분석, 종합 및 평가하는 비판적 사고력이 매우 중요하며 훨씬 더 큰 금전적 보상을 제공한다.   그렇다면 청년들의 비판적 사고 기술 개발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가정에서 의문을 제기하도록 하라= 청년들이 자신의 믿음 뒤에 있는 가정들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검토하게 가르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 이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하는가” 또는 “이 견해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무엇인가”와 같이 탐색적 질문들을 던져 비판적인 탐구 습관을 함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문제 해결 활동을 촉진하라= 우리는 청년들이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다. 퍼즐과 두뇌를 사용하는 문제를 맞히도록 권장하는 것에서부터 현실 세계의 문제를 다루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안내하는 것까지 다양할 수 있다. 관습을 벗어나 사고하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관점과 해결책을 고려하는 능력을 발달시키도록 돕는다.   ▶학제간 학습을 추진하라= 전통적인 주제의 경계를 넘나드는 학습을 장려하자. 이 접근법은 청년들이 서로 다른 지식의 영역들 사이에서 연관성을 보도록 돕고 세상을 보다 통합적이고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촉진한다. 예를 들어, 과학, 역사, 문학을 결합한 프로젝트는 이러한 주제를 개별로 연구할 때보다 더 미묘한 관점을 제공할 수 있다.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소비하도록 하라= 청년들이 미디어의 비판적 소비자가 되도록 가르쳐야 한다. 여기에는 미디어의 편향성을 이해하고 가짜 뉴스를 식별하며 광고, 뉴스 보도 및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전달되는 메시지를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포함된다.   ▶토론 및 토의 그룹을 장려하라= 토론 팀이나 토의 그룹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은 비판적 사고를 향상시키는 훌륭한 방법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청년들은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표현하고 다양한 관점을 고려하며 다양한 주장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을 배운다. 우리는 이러한 그룹을 촉진하거나 사려 깊은 토의에 박차를 가하는 주제들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주변 세계에 대한 보다 미묘한 이해를 발달시키도록 도울 수 있다.   ▶성찰 저널 쓰기를 지원하라= 청년들이 자신의 경험과 결정을 되돌아보는 저널을 유지하도록 지도하는 것은 매우 유익할 수 있다. 이것은 자기 성찰을 장려하며 자신의 추론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른으로서, 우리는 성찰을 위한 프롬프트나 주제를 제공하여 일상에서 사려 깊게 고려하는 습관을 촉진할 수 있다.     ▶연구와 정보 분석을 지도하라= 청년들에게 표면적으로 보이는 데이터를 넘어 주제를 더 깊게 탐구하는 방법을 가르쳐 정보를 연구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다. 여기에는 청년들이 마주치는 정보에 대해 신뢰성 있는 출처를 식별하고 편향을 이해하며  비판적인 접근을 발달시키도록 돕는  지도가 포함된다.   ▶창의적인 표현을 장려하라= 글쓰기, 미술, 음악과 같이 창의적인 표현을 포함하는 활동을 장려하는 것은 비판적 사고를 위한 강력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은 청년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혁신적인 연결을 만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을 발달시키도록 한다.   이 전략들을 청년들과의 상호작용에 통합함으로써, 우리는 그들의 비판적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우리의 지도와 지원을 통해 진로에서의 성공뿐만 아니라 각 분야에서 사려 깊은 리더와 혁신가가 되도록 도울 수 있다.   ▶문의:(949)630-8729   www.lacareercoaching.com 제임스 박 대표 / LA 커리어 코칭커리어 준비하기 취업 분석 비판적 사고력 비판적 소비자 분석 종합

2023-12-03

학생비자의 취업수단 [ASK미국 이민/비자-최경규 변호사]

▶문= 학기 중 취업 수단은?     ▶답= 학기 중에는 특별한 허가 없이 DSO와 협조하여 교내 취업 (on campus job)에 종사할 수 있다. 학기 중에는 20시간의 한도가 있지만, 방학 동안에는 풀타임으로 고용에 종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내 취업은 물리적으로 교내일 수 있고 부속 연구소와 같은 교외 기관일 수도 있다. 교내 취업으로 SSN을 받고자 한다면, DSO 그리고 고용주의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또한, 교내 취업으로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의 취업이 방해를 받아서는 안된다는 제한이 있다. DSO는 교내 취업 내용을 SEVIS 기록에 업데이트하므로 취업기관이 바뀌게 되면 DSO에 그 내용을 업데이트하여야 한다.     또한, CPT 그리고 OPT도 학기 중에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CPT(Curricular Practical Training)는 전공과 관련된 일이어야 하며, 만일 풀타임으로 종사한다면 OPT의 사용 가능일 수가 그만큼 삭감된다. CPT는 DSO의 허가를 얻어야 하며, 파트타임 혹은 풀타임(20시간 이상)으로 가능하다.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는 마찬가지로 전공과 관련된 일이어야 하며, 졸업전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졸업 후 기간까지 합쳐 학위별로 1년이 주어지고 STEM OPT로 2년이 연장될 수 있다. OPT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1년 이상의 학생신분이 필요한데, 이 학생신분은 반드시 F1 이었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신분 예를 들어 E2 동반가족 비자로 학교를 다닌 경우에도 OPT는 가능하다.       ▶문= 졸업 후 취업 수단은?   ▶답= OPT는 일반적으로 졸업 후 사용하게 된다. OPT는 이민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졸업 전 90일, 졸업 후 60일 사이에 이민국에 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또한 DSO가 SEVIS에 기록을 입력한 후 30일 이내에 신청하여야 하는 만큼 DSO와의 협력이 중요하다. 가끔 업무의 전공 관련성이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이민국은 전공 관련성에 대하여 다소 관대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전공과 관련성이 있다면 전공과 관련된 것으로 보아 무방하다.       ▶문의:(714)295-0700 / greencardandvisa@gmail.com / greencards (카카오톡)미국 학생비자 최경규 변호사 교내 취업 전공 관련성

2023-09-19

"취준생 미국 취업 세미나 매년 개최"…옥타LA 첫 공동개최 성황

LA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LA·회장 에드워드 손)가 미국에서 취업과 정착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을 위해 마련한 해외 취업 세미나 ‘K무브(K-Move)’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고용노동부와 한국 청년들의 해외 취업 지원 플랫폼 K무브, 월드옥타, 옥타LA가 공동 개최했다.     앤 최 옥타LA 세미나 위원장은 “최근 K팝 열풍,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등으로 한인 청년들이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한국 정부에서 산발적으로 추진되는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통합해 해외 취업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K-Move’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스피겐, 플렉스핏, 클로라 클레이, 링크원, 모이라 코스메틱 등 한인 기업 30개 대표 및 관계자와 취업준비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기업 채용설명회, 미국정착 관련 법률 및 세법 특강, 해외 취업 성공 사례 발표, 옥타LA 회원 기업 대표와 일대일 밀착 상담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인 기업 채용 설명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이커머스 회사인 스피겐은 구인 직종, 연봉, 채용 절차, 지원 자격 등을 상세히 설명해 참가한 취업준비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실비아 심 스피겐 인사팀장은 “팀간 협업이 많아서 적극적인 태도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특강 시간에는 이승우 이민법 변호사가 국내 정착 관련 법률을 설명하고 샐리 김 공인회계사(CPA)가 유학생과 영주권자가 알아야 할 세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 현재 채용 중인 기업 대표들이 상담가로 나서 참석한 취업준비생과 일대일 상담 시간을 갖고 국내 취업 시 어려움과 문제점에 대해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에드워드 손 옥타LA 회장은 “해마다 40~50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한국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세미나를 매년 개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미국 공동개최 취업준비생 40여 해외 취업 세미나 위원장

2023-08-29

"미국 정착 희망 취준생들 오세요"…옥타LA 29일 세미나 개최

LA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에드워드 손·옥타LA)가 국내에서 정착을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취업 세미나를 개최한다.   옥타LA는 국내에서 취업을 꿈꾸는 유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한인기업 채용 설명회, 일대일 상담, 해외 취업 특강으로 구성된 세미나를 이달 29일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간은 오후 1~4시, 장소는 LA한인타운 내 아로마센터 스카이홀뱅큇룸 5층(3680 Wilshire Blvd.)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고용노동부와 한국 청년들의 해외 취업 지원 플랫폼 KMOVE, 월드옥타, 옥타LA가 공동 개최한다.     이번 취업 세미나는 미국 현지 적응에 문제를 겪고 있거나 이민법, 세법 등 법률 지식이 부족한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당일 세미나에 참석하는 취업준비생들은 한인 기업들의 채용 설명회, 국내 취업을 위한 변호사 이민법 등 법률 특강과 공인회계사(CPA)의 세법 특강도 마련된다. 또한 선착순 20명에게는 취업 상담의 기회도 제공된다. 현재 채용 중인 기업 대표들이 상담가로 나서서 실질적이고 유용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에드워드 손 옥타LA 회장은 “취업을 앞둔 청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정보를 제공하고 당일 실질적인 채용 기회도 주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취업을 넘어 창업도 돕기 위한 세미나를 매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 최 세미나 담당 위원장은 “현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국내 취업 시 어려움과 문제점에 대한 조언을 얻을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세미나 신청은 20일까지이며 이에 대한 문의는 옥타LA 사무국으로 전화(323-939-6582)하면 된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미국 세미나 취업 세미나 당일 세미나 취업 특강

2023-08-17

"한국어 공인통역사 70명뿐…취업기회 많아 최고의 직업"

"법정 통역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 기회도 많아집니다. 더 많은 한인 법정 통역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중앙문화센터에서 오는 22일부터 법정 통역 강의가 10주간 진행된다. 강의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공인 법정 통역사로 재직 중인 이은희(사진) 강사가 직접 맡는다. 이 강사는 "종종 한인들이 법정 용어를 못 알아들어 재판이 연기되는 경우를 본다"며 "영어가 불편한 한인들의 옆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법정 통역사는 최고의 직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주에서 공인 한인 법정 통역사는 약 70명밖에 안 된다는 이 강사는 "법정 통역사는 이중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해야 하며 법적 용어 및 명칭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공부는 어렵지만 강의를 수료하면 본인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정 통역사 자격증은 법원 변호사 사무실 병원 등에 취직할 수 있다"며 "수강생들은 형법 민법 교통법 등 기본적인 법정 필수 용어들을 포괄적으로 배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법정 통역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정보들을 아낌없이 나눠줘 수강생들의 라이선스 취득 기회를 높일 것"이라는 이 강사는 한인들에게 도전을 권했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8시 30분까지 중앙문화센터(690 Wilshire Pl LA 90005)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강의도 동시 개강한다.   수강신청은 웹사이트(learn.koreadaily.com/4906/)를 통해 할 수 있다. 수강 비용은 800달러며 교재비는 별도다.    ▶문의: (213)368-25452546 김예진 기자법정통역사 한인 한인 법정통역사 취업 기회 법정 통역사

2023-08-16

CIDA 장애청년작가 여름 전시회 개최

CIDA 산하 청년협동조합 코스파이어(CoSpire)는 지난 9일 베이사이드 벨불러바드에 있는 CIDA 커뮤니티센터에서 장애청년 아티스트들의 여름 전시회(그룹전)를 개막하고 작품 판매를 시작했다.   CIDA는 “코스파이어는 CIDA의 장애청년 취업 및 직업개발프로그램으로, 정부 지원 없이 100% CIDA 기금과  사립기관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80% 이상의 프로그램 참가들이 취업기회를 찾는 높은 성과를 냈고, 특히 아트 프로그램은 장애를 가진 아티스트들이 전문 아티스트로 데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전시회(서머 쇼케이스 그룹전)는 아티스트들의 특별한 시각으로 해석한 30여 점의 작품들이 소개됐는데, 일부는 벌써 판매가 되고 있다.   CIDA는 “이번 전시회에는 또 CIDA의 커뮤니티 아트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작품도 초대돼 행사에 신선한 기운을 더했다”며 “코스파이어 장애청년 작가들은 내년 1월에 세인트존스대학 Yeh Gallery에서 그룹전, 2월에 뉴욕시 현대미술관(MOMA) 초청 그룹전 등이 예정돼 있다”고 공개했다.   이번 장애청년작가 여름 전시회 및 판매는 오는 18일까지 계속된다.     ▶전시장소: 36-28 Bell BLVD., Bayside, NY 11361(CIDA Community Center)     ▶문의: 718-224-8197 Ext 1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CIDA 장애청년작가 여름 전시회 청년협동조합 CIDA Community 센터 장애청년 취업 및 직업개발프로그램 서머 쇼케이스 그룹전

2023-08-13

유학·취업 다시 몰린다…비자 발급건 팬데믹 이전 회복

최근 유학과 취업 등이 활발해지면서 미국 비이민비자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관련 발급건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수요가 몰리면서 심사는 까다로워지고 승인 거부율도 높아지고 있다.   10일 국무부의 ‘월별 비이민비자 발급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서울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발급된 학생비자(F-1)는 총 3629개로, 팬데믹 직전 해였던 2019년 6월 발급건수(3158개)를 넘어섰다. F-1비자는 시기에 따라 월평균 2000~4000개가 발급되는데, 팬데믹 직후였던 2020년 4월에는 23건밖에 발급되지 않았다.   팬데믹 직후 월 12건이었던 교환방문·연수생 J-1비자 발급건수도 지난 6월 1555개로, 2019년 6월(1279개)보다 많아졌다. 소액 투자자·직원(E2) 비자는 팬데믹 직후 월 28개 발급되는 데 그쳤으나, 6월엔 591개로 늘었다. 이외에 주재원(L-1, 193개)·관광/방문(B1/B2, 681개) 비자 발급건수도 팬데믹 이전 수준을 일제히 회복했다.   이민컨설팅그룹 나무이민의 데이비드 김 변호사는 “미국 입국을 미뤘던 한국인들이 몰린 데다, 학생·J-1비자 인터뷰 면제가 올해까지 허용될 것으로 보여 많은 분이 올해 안에 입국을 희망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학생 및 교환방문자 정보시스템(SEVIS)에서 5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줌 수업을 중단시킨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비이민비자 발급건수가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커리어컨설팅기업 아이씨엔그룹(ICN Group)의 제니 이 최고운영책임자(COO·부대표)는 “작년엔 40대도 J-1비자 승인을 받았는데, 최근 34세 싱글이 비자를 못 받는 사례까지 발생했다”며 “거부율이 높아지면서 수요만큼 비자발급이 늘지 않아 결국 J-1스폰서 회사들이 미 대사관에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학생비자도 기본적으론 인터뷰가 면제되지만, 올 여름 신청자가 몰리자 인터뷰 요청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한국에서 인문대를 졸업한 후 꿈을 찾아 2년 준비 끝에 미국 명문대학 학부에 장학금을 받고 합격한 한 한인 학생은 비자 인터뷰에서 기존 전공과 업무경력이 다르다는 이유로 거절됐다.     2차 시도에서도 거절돼 결국은 합격증을 포기했다.     김 변호사는 “인터뷰에서 이유 없는 거절 통지문을 보낸 경우가 많아졌고, 쉽게 나오던 학부생 학생비자도 거절되는 사례들이 많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유학 취업 비이민비자 발급건수 1비자 발급건수 학부생 학생비자

2023-08-10

뉴욕시, 장애인 고용 촉진에 880만불 투자

뉴욕시가 직업이 없는 장애인들이 직장에 취업해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880만 달러를 투자한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뉴욕시 장애인 중 성인 연령으로 일을 할 수 있지만 직업이 없어 일을 못하는 비율이 3명 중 2명으로 많다”며 “장애인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특별 부서인 직장취업포용센터(Center for Workplace Accessibility and Inclusion)를 만들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욕시는 직장취업포용센터 운영을 위해 1차적으로 880만 달러를 투입하고, 관련 전문가와 시정부 관련 부서 책임자, 기업,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직장취업포용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장애인들에게 ▶인턴십 프로그램 ▶교육 세미나 ▶직접적인 구직 알선 ▶미래 경력을 위한 준비 ▶재정상담 등을 통해 1차로 2500명을 취업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뉴욕시는 현재 장애인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NYC: ATWORK’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내용의 취업 알선과 온라인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취업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www.nyc.gov/site/mopd/employment/nyc-at-work.page)를 참조하거나, 전화(212-788-7559)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장애인 뉴욕 뉴욕시 장애인 장애인 취업 현재 장애인들

2023-07-27

65세 넘으면 넷 중 한 명 장애

전국 65세 이상 74세 이하 노인의 24%는 장애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퓨리서치센터가 7월 ‘장애 프라이드 달(Disability Pride Month)’을 맞아 인구조사국의 2021 미국 지역사회 조사(ACS)를 토대로 내놓은 장애 관련 통계에 따르면, ▶75세 이상 미국인의 46% ▶65세 이상 74세 이하 미국인의 24%가 장애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35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의 12%, 35세 미만 성인의 8%가 장애를 가진 것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다.   아시아계 미국인의 경우 장애를 가질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 ACS 추정치에 따르면 아메리칸 인디언과 알래스카 원주민이 장애를 가졌다고 응답할 확률은 18%로 타인종보다 높았고, 백인과 흑인은 각각 14%, 히스패닉은 10%, 아시아계는 8%에 불과했다.     가장 흔한 장애 유형으로는 보행 장애, 인지 장애 등이 꼽혔다. 미국인의 약 7%는 계단을 오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등 보행 장애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 이러한 장애를 갖고 있다고 응답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이에 비해 35세 이상 64세 이하는 6%, 18세 이상 34세 이하는 1%로 보행 장애를 갖고 있을 확률이 비교적 낮았다.     또 미국인의 약 6%는 신체·정신·감정 문제로 인해 독립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했으며, 5%는 기억력·집중력·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인지 장애를 가졌다고 응답했다.     장애 여부는 취업과 수입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취업자 중 장애인 취업 비율은 4%에 불과했다. BLS가 22개 직업군을 조사한 결과, 장애인의 경우 관리직(12%)과 사무 및 행정 지원직(11%)에 취업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교내 장애 학생 비율도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국립교육통계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국 공립학교 학생들이 특수 교육 및 관련 서비스를 받는 비율이 증가해 왔다. 2021~2022학년도에 공립학교에서 특수 교육 및 관련 서비스를 받은 학생은 730만 명으로 전체 등록학생의 15%를 차지했고, 이는 640만 명의 장애 학생이 전체 등록학생의 13%를 차지했던 2010~2011학년도에 비해 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뉴욕주의 경우 2021~2022학년도 기준 전국 공립교 장애 학생 비율 5단계 중 가장 상위 단계인 20% 이상을 기록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장애 센서스국 장애인 취업 보행 장애 결과 장애인

2023-07-25

[J네트워크] 대졸자의 97%가 취업하는 나라

“학생들 취업? 전혀 걱정 안 해요. 몇 군데씩 합격해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친구들도 많으니까요.”   얼마 전 일본 도쿄(東京)의 한 대학에서 일하는 한국인 교수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에 있는 교수 친구들은 가장 큰 걱정이 학생들 취업이던데, 일본 대학교수는 그런 측면에서 아주 편하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올해 3월 대학 졸업생 취업률은 97.3%였다. 계열별로는 문과가 97.1%, 이과가 98.1%다.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의 98%보다는 낮지만, 사실상 ‘완전고용’에 가까운 수치다.   물론 일본 대졸자 취업률을 숫자 그대로 읽어선 안 된다는 의견이 있다. 대학 졸업예정자 중 취업을 원하는 이들(약 75%)만을 대상으로, 5000~6000명 단위의 표본을 조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취업 불가능자를 제외한 전체 졸업생 가운데 취업자 수를 전수 조사하는 한국의 대졸자 취업률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런 통계적 편차를 고려하더라도 일본의 대졸자 취업 시장이 좋은 상황인 건 분명해 보인다. 언론에는 직장을 찾으려는 젊은이들보다 인재를 끌어오려는 기업들이 훨씬 자주 등장한다.   대졸자 취업 시장이 좋아진 것은 일본 경제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라기보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의 여파라는 해석이 많다. 저출산으로 취업 시장에 나오는 젊은이들의 수가 줄어들어 회사를 떠나는 은퇴자의 수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으로서는 앞으로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이 뻔하니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인력을 확보해 놓으려 한다. 거기에 올해는 코로나19 종식으로 인해 시장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기업들의 신입사원 고용도 대폭 늘어났다.   한국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1월 발표한 2021년 2월 4년제 대학 졸업자(2020년 8월 졸업자 포함)의 취업률은 64.2%였다. 취업으로 고민하는 한국 젊은이들의 뉴스를 볼 때마다 ‘가까운 나라인 일본에서 일자리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텐데’ 생각하게 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공단을 통해 일본에 취업한 한국인은 코로나19와 양국 관계 악화로 2019년 2469명에서 2021년엔 586명까지 줄었다가 지난해 1154명으로 회복세라 한다. 요즘 “한·일 관계가 좋아지면 과연 우리 삶의 무엇이 나아지는가”를 묻는 이들이 많다. 일할 곳이 간절한 젊은이들의 일본 취업이 활성화한다면, 관계 개선의 당위성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도 늘어나지 않을까. 이영희 / 도쿄특파원J네트워크 대졸자 취업 대졸자 취업률 취업 시장 학생들 취업

2023-06-20

대한민국의 재외동포 취업 범위 확대 [ASK미국 이민/비자-조국현 미국 변호사]

▶문= 한국에서의 재외 동포(F-4) 자격 소지자의 취업 범위가 확대되었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요?     ▶답= 한국의 법무부는 한국 내에서의 인력이 부족한 산업 분야와 인구감소 지역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관련 고시를 개정하여 재외 동포의 취업 범위를 확대하여 시행 중입니다. 재외 동포(F-4) 체류 자격 소지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자유로운 국내 취업이 가능하였으나, 한국 국민 일자리 보호를 위해 단순노무 직업 등 일정한 직종을 취업 제한 직종으로 지정하여 이를 고시하고 있습니다.   개정된 고시의 주요 내용은 첫째, 재외 동포(F-4)의 음식점업 및 숙박업 분야 6개 직종의 취업을 허용하였습니다. 주방보조원, 호텔 서비스원 등의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하여 인력 부족률이 높아, 해당 분야 취업 제한 완화에 대한 협의를 통해 6개 직종에 대하여 재외 동포(F-4)의 취업을 허용하였습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직종은 구체적으로 음식점업 4개(주방보조원, 패스트푸드 준비원, 음식 서비스 종사원, 음료 서비스 종사원), 숙박업 2개(호텔 서비스원, 그 외 숙박시설 서비스원)가 해당합니다.   둘째, 인구감소 지역 거주 재외 동포(F-4)에 대해서는 단순노무직을 포함하여 53개 직종의 취업을 허용하였습니다. 한국의 법무부는 인구 절벽 및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을 통해 재외 동포의 해당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자,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하는 재외 동포(F-4)에 대하여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등에 취업하는 행위 등 선량한 풍속이나 사회질서에 반하는 행위를 제외하고, 그간 제한되었던 직종(이삿짐 운반인, 건물 환경미화원 등 단순노무직 41개, 목욕관리사, 골프장 캐디 등 서비스직 11개, 노점 판매원과 같은 판매직 1개)의 취업을 모두 허용하였습니다.   이제 이러한 고시 개정을 통해 재외 동포(F-4)의 취업 범위가 확대되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산업 분야와 인구감소 지역에 인력이 충원되어 빈 일자리 해소 및 인구감소 지역 인구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무에 임하다 보면 재외 동포분들의 취업 관련 문의가 많은데요. 이러한 것은 재외 동포(F-4) 자격 유지와 함께 부수적으로 부동산 취득 및 상속 등 각종 세금의 문제, 그리고 영주권(F-5) 취득과 복수국적의 유지 등의 이슈와 맞물려 있기에 한국과 미국의 이민 행정을 잘 아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꼼꼼하게 추진하여야 할 것입니다.     ▶문의:(82) 2-586-2850미국 대한민국 취업 범위 인구감소 지역 취업 제한

2023-06-20

UC계, 불체학생 고용 추진…평이사회 만장일치로 통과

서류미비 학생이 UC 캠퍼스에서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UC평이사회는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합법적인 체류 신분이 없는 학생이라도 캠퍼스에서 채용할 수 있게 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UC의 이번 조치로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에 불법 입국한 후 체류 신분이 없어 취업 기회를 제대로 갖지 못하고 불안정하게 사는 수천 명의 불법 청년들에게 일자리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공립학교 채용 규정이 연방법에 해당하는 만큼 향후 실행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날 UC는 이번 조치가 논란 가능성이 큰 만큼 워킹 그룹을 구성해 법적인 문제를 검토하고 오는 11월까지 관련 계획안을 제출받기로 했다.   UC는 그동안 1986년 제정된 연방법에 따라 서류미비자들의 채용을 금지해왔다. 이 법에 따르면 공립대학 시스템은 합법적 지위가 없는 이민자를 고용할 수 없다. 그러나 최근 UCLA 법학자들이 이 법에는 고용주 제재를 설정하는 언어가 ‘주’ 또는‘ UC’를 명시하지 않아 적용되지 않는다고 해석하고 서류미비 학생들의 캠퍼스 채용을 압박해왔다.   현재 가주에 추방유예(DACA) 자격이 없이 대학에 재학 중인서류미비 학생들은 약 4만4000명이며, 이 중 UC에 4000명이 다닌다. 연방 정부는 지난해 법원이 내린 판결에 따라 DACA 신규 신청을 중단했으며 갱신만 허용하고 있다. 2023년 현재 미국에서 법적인 지위나 DACA혜택 없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약 1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사설 불체 취업 허용 불체 학생들 교내 취업

2023-05-18

[중국읽기] 시진핑 편지에 담긴 중국의 고민

중국은 가을에 새 학년이 시작된다. 여름에 졸업하는 대학생들은 이미 취업 전쟁에 돌입한 상태다. 한데 지난해도 그렇고 올해 또한 대졸자들에게 문혁 당시 유행한 산으로 올라가고 시골로 내려가는 상산하향(上山下鄕) 운동을 권하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 언론은 이달 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편지 한 통을 공개했다. 중국농업대학에 다니는 학생 대표가 먼저 편지를 보내고 이에 시진핑이 답장을 하는 형식이다.   시진핑은 편지에서 “여러분이 논밭과 농가에 깊게 들어가 일을 하면서 민생을 이해하고 학문을 연마한다니 내 마음이 매우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분이 편지에서 말하길 중국의 향토 깊은 곳으로 들어가야 비로소 무엇이 실사구시(實事求是)이고 어떻게 군중과 하나가 될 수 있으며 또 청년은 모름지기 사서 고생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참으로 옳다. 신시대 중국 청년은 마땅히 이런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자 일각에선 1968년 시작돼 10년간 1700만 지식청년을 농촌으로 보낸 상산하향 운동의 버전 2.0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당시 마오쩌둥은 “지식청년은 농촌으로 내려가 빈농에게 배우라”고 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문혁의 광풍으로 경제가 망가져 대학을 나온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없게 된 데 있었다. 지난해에도 1076만 명의 대학 졸업생을 제때 취직시킬 수 없게 되자 역시 상산하향 운동 바람이 불었다.   중국 교육부가 대졸자의 농촌 취업을 권장하는 통지문을 발표하고 중국 언론은 낙후한 서쪽 농촌으로 가자는 ‘고 웨스트(Go West)’ 프로그램을 조명하기도 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이번 여름엔 지난해보다도 82만 명이 많은 1158만 명의 대졸자가 쏟아진다. 그러나 지난 3월 중국의 16~24세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인 19.6%에 이르는 등 일거리 찾기가 쉽지 않다. 코로나19 후유증도 있지만, 중국의 사업 환경이 나빠진 게 가장 큰 이유다.   중국엔 최근 외국기업을 타깃으로 한 스파이 색출 광풍이 불고 있다. 국가안보를 앞세워 외국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간첩혐의 조사를 벌이는 일이 왕왕 벌어진다. 외자기업이 중국을 빠져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로 중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 결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회 불안의 뇌관이 되고 있다.   시진핑이 중국의 5·4 청년절 즈음해 대학생의 안부를 묻는 형식으로 보낸 편지 한 통에 중국의 깊은 고민이 담겨있다. 유상철 / 한국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차이나랩 대표중국읽기 시진핑 중국 상산하향 운동 농촌 취업 청년 실업률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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