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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영하 30도 혹한에 테슬라 ‘충전 대란’

미 전역에 '북극한파'가 덮친 가운데 특히 중북부 지역 체감온도는 섭씨 영하 30도 밑으로 내려가며 시카고일원을 중심으로 전기자동차 테슬라가 방전돼 견인되는 사태가 속출했다.   17일 뉴욕타임스, 폭스뉴스에 따르면 기상청(NWS)이 전날 시카고일원 체감기온을 영하 34도로 밝힌 가운데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가 방전돼 차주들이 길 한복판에서 난방 시스템도 사용하지 못한 채 수시간가량 방치됐다. 평소 대비 40%가량 빨리 닳아버린 배터리 탓에 차주들은 거리에 얼마 되지 않는 전기차 충전소 앞에서 함께 방치돼야 했다. 문도 열리지 않아 차를 끌고 가야 하는 상황도 이어졌다.   테슬라 소유주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브랜든 웰본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5시간을 기다려야 했다"며 "충전소도 없어서 그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너무 추웠지만 움직일 수가 없었다. 모두가 달리 방법이 없어 얼어붙은 채 갇혀 있었다"고 전했다.   닉 세티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차량이 얼어붙어 문조차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차체 내장 트렁크 손잡이를 겨우 눌러 트렁크를 열고 차에 탑승, 테슬라 충전소까지 5마일 이동했다. 그러나 이미 충전기 12개가 모두 사용중이라 수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세티는 "겨울을 견뎌보고 테슬라를 계속 소유할지 결정하겠다"고 했다.   조셜린 리베라는 "구매를 후회한다. 기다리는 동안 차의 주행거리가 50마일밖에 안 남았다면 결국 충전을 못하지 않느냐"며 실제 줄에서 방전된 차량을 여러 대 봤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극도로 낮은 온도에서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의 화학 반응이 느려져 충전이 어려워진다. 방전도 촉진한다.   잭 브로워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UC어바인) 기계공학 교수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를 매우 추운 환경에서 작동시키는 어렵다"며 "추우면 배터리를 빨리 충전할 수 없는데, 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전기차 보급률 대비 미국 내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예를 들어, 북유럽 노르웨이이는 전체 차량 4대 중 1대꼴로 전기차가 설치돼있다.   최근 몇 년간 충전기 설치를 늘려 겨울철 충전 대기 시간이 늘어지는 문제를 완화했다. 또한 소유주의 90%가량이 개인 충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테슬라 체감 전기차 충전소 테슬라 소유주들 충전기 설치

2024-01-18

한상대회 화제 기업(5) 씨어스 "자체 개발 EV 충전기로 미국 진출"

한국의 유명 전기차(EV) 충전기 전문업체 씨어스(cus21.co.kr)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인천 도화동에 본사를 둔 씨어스는 차별화된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기부터 충전케이블, 충전기 캐노피, 소화포 등 관련 제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한상대회 참가 목적에 대해 김기옥 씨어스 대표는 “전기차 충전시장이 한국도 크게 확대되고있지만, 미국은 바이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테슬라를 중심으로 더욱 급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우수 충전기를 미국 시장에 선보이고 현지 사업자를 찾기 위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개발을 시작한 지 20년 5개월째를 맞아 지금까지 홈충전기, 공용충전기, 급속충전기, 휴대용 충전기, 가로등 충전기 등 75개 모델에 대해 인증을 받았다. 가격은 40만원부터 5500만원까지 다양하다.   김 대표는 “한국은 아파트와 단독주택 비율이 8대2인데 미국은 정반대이기 때문에 가정용 충전기 수요가 많다”면서 “급속충전은 5배 이상 비싸 집에서 충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충전시간은 4배 정도 길지만 모든 충전기에 예약기능이 있어 요율이 가장 낮은 시간에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충전기 사업에 뛰어든 계기에 대해 김 대표는 “직접 개발, 만드는 것을 좋아해 한국서 IC카드용 공중전화기를 만들어 16만5000개를 납품했다. 1989년부터는 신축 아파트에 주방용 TV, 비데 등 홈오토메이션 시설을 100만대 이상 납품하면서 머지않아 아파트 주차장에 충전기가 필요할 것이라 예상해 개발에 들어갔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제주도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우리가 전량 납품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기차 화재 이슈에 대해 “화재에 대비해 자사 충전기가 설치되는 충전소에는 자체 개발한 전용 소화기가 함께 설치된다. 전기차 화재시 차량에 시트를 덮어 산소를 차단함으로써 진화하는 질식소화포도 자체 개발해 승인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3~5분 내로 완전히 소화되며 소방서에서 충분한 시험을 거쳤다"고 밝혔다.   향후 포부에 대해 김 대표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로 반도체칩을 제외하고 모든 금형, 케이블, 충전건까지 모든 부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13년 된 충전기도 여전히 가동되고 있을 정도로 품질을 보증한다. 2030년까지 1조5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관련기사 한상대회 화제 기업(1) 더터치온 "버튼 누르면 라면 자동 조리…견본품까지 완판" 한상대회 화제 기업(2) BANF "타이어 데이터 활용해 안전·연비 개선" 한상대회 화제 기업(3) 케이존 "골칫거리 '아마존 반품' 처리해 드립니다" 한상대회 화제 기업(4) 마음AI “단순 반복 업무 AI휴먼에게 맡기세요” 한상대회 화제 기업(5) 씨어스 "자체 개발 EV 충전기로 미국 진출"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미국 충전기 전기차 충전기 EV WKBC 씨어스 기획 한상대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김기옥 급속충전 소화포

2023-10-24

현대차 전기차 충전기 무료 제공…설치비 600불도 지원

현대차가 전기차 구매에 관심 있는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21일 자사 전기차를 구매하거나 리스하는 소비자들에게 차지포인트 홈 플렉스 레벨 2 충전기(사진)를 무료로 제공하고 설치비를 최대 600달러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충전기와 설치비 등 총 1100달러 이상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프로모션 적용 대상 모델은 2023~24년형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2023년형 코나 EV 등으로 21일부터 10월 31일 사이 현대 모터 파이낸스를 통해 구매 또는 리스해야 한다.     계약 후 7~10일 안에 현대 모터 파이낸스가 이메일로 쿠폰코드를 제공한다.   현대홈 마켓플레이스(HyundaiHomeMarketplace.com)에 등록하고 쿠폰코드를 입력하면 협력업체인 일렉트럼의 담당자(Electrum Energy Advisors)가 충전기 설치 과정 등 전기차 전환과 관련된 모든 정보, 과정을 안내해 준다.     충전기 설치는 전기차 구매·리스 계약일로부터 90일 안에 진행해야 한다.   호세 무뇨스 글로벌 사업 총괄 겸 북미 사장/CEO는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에 있어 가정용 충전 인프라 마련이 큰 관심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yundaiusa.com/us/ko)에서 찾을 수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현대차 전기차 전기차 충전기 전기차 구매 충전기 설치 Auto News EV 아이오닉

2023-09-24

[마켓 나우] 표준 경쟁 밀리면 시장 미래도 없다

기업이 죽느냐 사느냐는 품질 경쟁뿐만 아니라 표준 경쟁에도 달렸다. 비디오테이프 시대 표준 경쟁의 주인공은 소니의 베타맥스와 JVC의 VHS였다. 베타맥스가 컴팩트한 모습에 화질·기능 등에서 기술적으로 우월했지만, VHS의 대중성에 밀려 역사 속으로 퇴장했다. 승자가 된 VHS도 이제는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에 밀려 ‘응답하라’ 시리즈에서나 볼 수 있는 추억 속 아이템이 됐다.   표준 경쟁은 배터리 전기차에서도 격화일로다.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대전환의 드라이브가 걸리면서 배터리 충전 시스템 문제가 다시 대두하고 있다. 배터리 충전 시스템은 커넥터·충전소·통신 프로토콜·쿨링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전황은 어떨까. 지금까지는 저속 교류(AC) 충전과 고속·초고속 직류(DC) 충전 모두 CCS(Combined Charging System·합동충전방식)가 세계적으로 우세했다. 하지만 ‘충전 시스템의 베타맥스’라 할 수 있는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북미충전표준)의 대공세가 시작됐다.   NACS의 장점은 무엇일까. 충전 속도는 빠르지만 무거운 CCS 커넥터와 달리 콤팩트한 NACS 커넥터는 팔심이 약한 운전자들에게도 부담스럽지 않다. NACS는 테슬라만의 충전 규격이었다. 교류·직류 충전을 동시에 지원하는 콤팩트한 충전 핀 구조가 특징이다. NACS는 양방향 충전 지원과 호환성을 확보하고 ‘개방형 슈퍼차저 네트워크’로 변신을 선언하자 세계적인 완성차업체 20여 곳이 속속 참여를 선언했다.   전기차는 이제 구매할만하게 됐지만, ‘집밥’(거주지 충전기)과 ‘회사 밥’(직장 충전기)은 여전히 부족하다. 장거리를 나서면 휴게소 충전기는 이미 봉고·포터 같은 전기 트럭이 선점해 있기 일쑤다. 이 때문에 전용 충전 인프라를 가진 전기차 업체가 점점 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 독자적으로 초고속 충전소를 운영하는 현대·기아차도 국가 및 지역별로 표준 규격이 다양한 상황에 일일이 대응하기 어렵다. 아직 NACS 진영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곧 합류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   배터리 전기차 스타트업과 배터리 전기차를 우습게 보던 전통적 완성차업체들도 슬슬 기업 생존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이런 위기감은 전통적 완성차업체인 포드와 지엠 등이 앞다퉈 테슬라의 NACS를 수용한 배경이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 팩 가격을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더 큰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표준 경쟁에서 이길 캠프에 동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존과 번창에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박철완 /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마켓 나우 표준 경쟁 표준 경쟁 배터리 전기차 휴게소 충전기

2023-09-07

뉴욕시, 13개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뉴욕시가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를 비롯한 13개 공영주차장에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   시 교통국(DOT)은 1일 시 전역의 13개 공영주차장에 총 50개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퀸즈 지역에는 총 9곳에 급속충전기가 설치된다. 플러싱 메인스트리트 인근 38-18 프린스스트리트, 134-11 노던불러바드, 베이사이드 214-17 41애비뉴를 비롯해 서니사이드, 아스토리아 등에도 설치된다. 브롱스 1곳과 브루클린 3곳에도 각각 설치된다.     뉴욕시는 도시 전역에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계획을 이어가고 있다. 2030년까지 차량공유서비스들의 운영차량 10만대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2035년까지 모든 뉴욕시민들의 거주지 2.5마일 이내에 급속충전기를 보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뉴욕주에선 2035년부터 휘발유 등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신차 판매를 전면 금지할 방침이다. 전기차 보급시 가장 중요한 점이 바로 충분한 충전기 보급인 만큼, 적극적으로 급속충전기 설치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시 교통국장은 “친환경 운송 미래를 달성하려면 전기차 충전기에 투자해야 한다”며 “이번에 설치하는 급속충전기는 지금까지 급속충전기 접근이 어려웠던 다양한 커뮤니티에서도 손쉽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뉴욕시에서는 지난해 1만758대의 신규 전기차가 등록됐다. 이는 직전해 대비 등록된 전기차가 37% 늘어난 것이다. 시 교통국은 이미 맨해튼 차이나타운 인근과 퀸즈 코트스퀘어 공영주차장에 8개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했고, 올해 20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공영주차장 전기차 전기차 보급시 급속충전기 설치 전기차 충전기

2023-05-02

공공 스마트폰 충전소 해킹 위험

연방수사국(FBI)이 공항이나 쇼핑몰 등에서 보편화하고 있는 공공 스마트폰 충전소 이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최근 해커들이 공공 스마트폰 충전소 장치를 활용,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기기에 맬웨어 등 소프트웨어를 심은 뒤 데이터를 빼가는 사고가 속속 발생하고 있어서다.   FBI는 10일 “공항·호텔·쇼핑몰 등에서 무료 스마트폰 충전소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며 “본인의 스마트폰 충전기와 USB 충전 케이블을 휴대하고 다니길 권하며, 전기 콘센트에 직접 케이블을 꽂아 충전하는 방식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연방통신위원회(FCC) 역시 공공 충전소를 통해 해커들이 개인 스마트폰에 접근하는 ‘주스재킹’(juice jacking)이 성행하고 있다며 공공 충전소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해커들은 공공 충전소에 해킹 프로그램을 심어두거나, 충전을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충전 케이블을 꽂아두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해커들이 해킹 프로그램이 심긴 충전 케이블을 판촉 선물로 나눠주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FCC는 이 수법을 통해 해커들이 개인 스마트폰에 접근하고, 개인 데이터와 은행 계좌, 각종 암호 등을 모두 다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해커들은 이렇게 모은 데이터를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대량 판매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스마트폰 충전소 공공 충전소 공공 스마트폰 스마트폰 충전기

2023-04-10

한국 기업, 미국 전기차 충전 사업자 선정

지난해 3월 코리아 콘퍼런스 출범식에서 소개된 한국의 전기차 토털 솔루션 업체 대영채비(이하 채비)가 아시아 국가 최초로 미국 전기차 충전기 사업자에 선정돼 화제다.   채비는 최근 연방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사업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전기차 인프라 프로젝트(CALeVIP)’의 운영 및 제조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채비는 가주 전역의 전기차 충전소 설치 시 정부의 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CALeVIP는 전기차 사업 활성화 및 환경 오염 저감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국가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특히 가주는 전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33% 이상 차지할 정도로 업계 표준기술요건을 선도하고 있다. CALeVIP 벤더 자격은 향후 타주와 연방 기준과 연동될 가능성이 높아 전국적으로 사업 및 기술의 효익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월 CALeVIP는 까다로운 자격 검정 심사를 거쳐 이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총 22개 기업에 충전기 사업자 자격을 부여했다. 이중 아시아 국가는 채비가 최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정부의 전기차 보조 사업 중 진행 상태가 가장 앞서있는 프로젝트이며 보조금 규모는 75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채비는 가주에너지위원회(CEC)와 지속가능에너지센터(CSE) 주관 보조금 프로그램 기준 획득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미국 국가사업 최초 아시아 사업자로 선정된 채비는 향후 전국의 고객사 및 협력사들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동시에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채비는 한국 최대 규모의 초 급속 및 급속 충전기를 포함, 전기차 충전기 총 5000여 기를 기반으로 한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채비는 한국에서 구독형 충전 요금제 ‘채비패스’를 선보인 적 있으며, 충전 시간 동안 고객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문화 공간 ‘채비스테이’를 출시하는 등 혁신적인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훈식 기자미국 전기차 전기차 충전기 충전기 사업자 전기차 충전소

2023-04-06

[부동산 이야기] 렌트와 전기차 충전기

지난달 전 세계적으로 4만 개 이상의 수퍼 충전소를 가지고 있는 테슬라는 다른 자동차 회사의 전기차도 테슬라 수퍼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7500개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물론 테슬라 충전소 아닌 Evgo에서도 테슬라를 충전할 수 있다.   함께 일하는 파트너와 함께 쇼잉을 마치고 테슬라 충전소에서 자동차를 충전했다. 약 15분 정도 되는 시간에 대부분의 운전자는 별 할 일 없이 자신의 자동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충전을 기다리는 것을 보고, 충전뿐만이 아니라 편의 시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충전을 기다리며 화장실도 사용할 수 있고,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간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 장거리 여행 중 편히 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나도 생각하면 누군가도 생각하며 실행한다. 독일을 시작으로 테슬라 충전소에 무인 편의점이 생겼다. 이름하여 Bk World(Qubes)가 만든 Cube Lounges이다. 큐브 라운지는  조립식 주택처럼 충전소에 설치,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테슬라 앱을 통하여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크기의 큐브 라운지 안에는 화장실, 커피를 비롯한 음료 자판기, 피자 판매기,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기 등이 구비되어 있다. 한 마디로 공항 라운지처럼 안락한 쉼터를 제공한다.     프리웨이나 대형 쇼핑몰의 충전소뿐만이 아니라 단독 주택에도 충전기를 설치한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고, 이제는 다가구 주택, 즉 콘도나 타운홈에서도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아직 설치하지 못한 곳은 여기저기 정보를 알아보고 있다. 다가구의 경우 HOA의 규정이 있기 때문에 그 규정 안에서 설치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내가 HOA디렉터로 활동하고 콘도의 경우, 개인별로 설치하기보다는 커뮤니티 세탁장처럼 제삼자 업체가 충전기를 몇 대 설치하고 이용자가 직접 크레딧 카드로 페이하는 방법을 의논하고 있다.     홈오너가 개별적으로 충전기를 설치할 경우, 설치 비용도 많이 발생할 뿐만이 아니라 콘도 전체의 화재 보험도 인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방법이 모든 다가구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세대수와 HOA 규정, 주차장 상황에 따라 개별 설치가 나을 수도 있다.     최근에 콘도 리스 리스팅을 받았다. LA 다운타운 근처인 탓에 투어를 원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젊은 층이다. 쇼잉을 하면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았다. 개별적으로 충전기를 설치한 홈오너도 더러 눈에 띄었지만 아쉽게도 내가 받은 리스팅은 충전기가 없다.     상업용 매물 중 주유소를 손님에게 소개하면 열이면 열, 주유소는 망해가는 비즈니스라고 말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전환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 주유소의 크기와 비용에 따라 결정될 사항이지만 망해가는 것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 필요가 있다. 주유소는 이미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굳이 큐브 라운지가 필요 없다. 개스에서 전기 충전으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전기 충전소는 프리웨이, 쇼핑몰, 단독주택 외에도 렌트할 때조차도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문의: (213)369-9677 이재경 / 드림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전기차 충전기 테슬라 충전소 수퍼 충전소 개별 설치

2023-03-29

캐스트프로, 헬로차저 전기차 충전기 신제품 공개

전기차 충전기 전문 제조기업 캐스트프로가 헬로차저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 신제품(CPC-3510A0)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헬로차저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는 개발에서 생산까지 전 과정을 국내에서 진행, 국내 유일한 브랜드K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기존 제품(CPC-3500A0)에 이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사용자의 안전과 제품 내구성 향상을 위해 독일 하팅社의 커넥터가 적용되었고 최대 3.5kW 충전과 4단계(2/2.5/3/3.5kW) 충전용량 설정을 지원한다.   또한 겨울철 강추위에도 제품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내부 부품을 개선했으며 제품 경량화를 통해 무게를 줄이고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캐스트프로 관계자는 “국내에 판매중인 일부 휴대용 충전기는 중국산 제품이거나 중국산 커넥터를 적용한 제품인 반면에 당사 제품은 안전성을 위해 모든 공정을 국내에서 진행했다. 더욱 적극적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 브래드 인지도를 높이고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캐스트프로는 신제품 대상으로 할인 및 리뷰&SNS 이벤트를 한정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과 출시 기념 이벤트는 한 달간 네이버 캐스트 몰 스마트 스토어에서 확인 및 구입이 가능하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캐스트프로 전기차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캐스트프로 캐스트프로 관계자

2023-03-13

테슬라 충전소 타사 차량에 개방…호환 가능 7500개 제공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자체 급속 충전소인 ‘수퍼차저’를 다른 경쟁사 전기차에도 개방하기로 했다고 LA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테슬라의 이 같은 결정은 연방 정부가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행정부에 따르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2024년 말까지 미국 내 자사의 개방형 충전기 7500개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세금을 사용해 테슬라의 수퍼차저가 경쟁사 전기차와 호환될 수 있도록 기존의 테슬라 충전기를 변환하거나 새로운 충전기를 건설하는데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 세계에 4만대가 설치돼있는 테슬라의 수퍼차저는 빠른 속도와 높은 신뢰성을 자랑한다.     하지만 미국 표준이자 대부분의 충전소에서 채택한 ‘합동 충전 시스템(CCS)’과는 다른 플러그 구성 탓에 테슬라 소유주만 이용할 수 있었고 복스왜건이나 포드, 쉐보레 등 경쟁사 차량은 이용할 수 없었다.   한편, 이번 테슬라와의 거래는  75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바이든 행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 50만 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장수아 기자테슬라 충전소 테슬라 충전소 전기차 충전소 테슬라 충전기

2023-02-15

캐스트프로, 이노비즈 인증 획득…“전기차 충전기 제조 지원 받아”

전기차 충전기 제조 기업 캐스트프로가 중소벤처기업부 이노비즈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노비즈는 Innovation(혁신)과 Business(기업)의 합성어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게 수여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기술보증기금의 전문 평가 인력에 의해 △기술혁신 △기술사업화 △기술혁신경영 △기술혁신 성과 4개 분야의 60개 내외의 항목과 △기술능력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및 수익성 4개 분야의 34개 내외의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이번 인증을 통해 캐스트프로는 금융, R&D, 인력, 판로수출, 특허 분야에서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캐스트프로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브랜드K와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에 이어 이노비즈 인증을 통해 다시 한번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캐스트프로는 모바일(Android) 기반의 EVI Module을 개발하고, Android OS가 탑재된 전기차 충전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충전기 위탁 운영 사업을 런칭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우체국 금융개발원과 급속충전기를 포함한 설치·운영 계약을 체결하며 충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캐스트프로 이노비즈 캐스트프로 이노비즈 전기차 충전기 이노비즈 인증

2022-12-22

캐스트프로 ‘헬로차저 전기차 완속 충전기’,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 완료

 전기차 충전기 제조회사 ‘캐스트프로’의 ‘헬로차저 전기차 완속 충전기’가 조달청 혁신제품에 선정됐다.   ‘헬로차저 완속 충전기(CSC-14000B7)’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여 서비스 확장이 용이하며 1대의 충전기로 2대의 차량 동시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RFID 리더기뿐 아니라 양방향 IC카드 리더기를 기본 적용하여 번거로운 회원가입 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완전 공용 충전기로 적합한 제품이다.   ‘혁신제품’이란 공공서비스의 향상과 기술혁신을 위해 공공성, 혁신성 등 심의를 거쳐 지정되는 제품으로, 혁신제품 지정 후 3년 동안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조달청 시범구매사업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하여 수요기관에 제공, 시범사용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평가·피드백하는 사업으로, 혁신제품이 필요한 수요기관을 매칭하여 기업과 기관 간의 계약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캐스트프로 관계자는 “혁신제품은 구매면책을 통해 각 기관 구매자를 보호하고 기관 평가에도 반영되는 만큼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완속충전기에 대한 수요 충족과 더불어 상당한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캐스트프로 혁신제품 조달청 혁신제품 전기차 충전기 혁신제품 시범구매

2022-10-17

전기차 충전소 세금 줄인다…LA시의회서 조례안 통과

앞으로 전기차 충전소는 세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LA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 전기를 소매 판매하는 업체들에 대해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시의회가 통과시킨 이번 조례안은 전기차 충전소에 부과하는 총매출 1000달러당 4.25달러 현행 세율을 1.27달러로 감면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감면된 세율은 현재 주유소에게 부과하는 세율과 동일하다.     조례안을 발의한 폴 코레츠 시의원은 “전기차 충전소에 주유소가 지불하는 세금의 3배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앞으로 전기차 사용을 장려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라도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기차 충전소에 부과되는 세율은 고객이 구매 시 발생하는 매출에 대해서는 1.27달러를, 전기차 판매 기업이 제공한 충전소 이용 패키지를 통해 발생한 매출에 대해서는 4.25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코레츠 의원은 “2050년까지 100% 무공해 차량이라는 LA시 목표를 달성하려면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수를 현재보다 33배는 더 늘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의회는 전기 충전기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la시의회 전기차 전기차 충전소 전기차 충전기 전기차 판매

2022-10-04

기아 니로 EV 구매 고객에게 500kwh 무상 충전 제공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Electrify Americ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세대 2023년형 신형 기아 니로 EV 구매 고객에게 미국 전역의 Electrify America 충전소에서 500kWh의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무료 충전 서비스를 통해 니로 EV 소유자는 주행 스타일과 외부 조건에 따라 최대 1,950마일을 전기 주행을 무료로 할 수 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COO & EVP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는 "신형 니로 EV 출시와 함께, 기아는 니로 EV 운전자에게 급속 충전이라는 편의성과 전용 전기차의 뛰어난 주행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Electrify America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니로 EV는 최대 253마일의 전용 전기 주행거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64.8kWh 배터리와 DC 급속 충전 기능이 기본사양으로 가능한 150kW(201마력) 모터로 구동된다. DC 급속 충전기에 연결된 니로 EV는 최대 85kW의 충전 능력으로 45분 이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선택사양인 히트 펌프와 배터리 워머는 추운 기온에서 주행가능거리를 유지하고 더욱 빠른 충전이 가능하도록 한다.   Electrify America의 지오바니 팔라초(Giovanni Palazzo) 사장 겸 최고 경영자(CEO)는 "기아와 Electrify America는 전기차 운전자에게 DC 급속 충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기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 전역의 800개 스테이션에서 니로 운전자들에게 편리한 DC 급속 충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기아 니로 EV 운전자는 차량 내 내비게이션으로 Electrify America 충전소 위치 검색이 가능하며, Electrify America 모바일 앱을 통해 DC 충전망에 접속할 수 있다. 니로 EV 소유자는 차량 내부의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기아 커넥트(Kia Connect)를 활성화 및 등록 후, 기아 사용자 포털(Kia Owner’s Portal) 또는 기아 액세스(Kia Access) 앱을 통해 Electrify America 앱의 1회용 등록 코드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무료 충전 서비스는 차량 구매일로부터 최대 3년 안에 사용 가능하다.   기아 구매 급속 충전기 america 충전소 기아 판매법인

2022-09-28

뉴욕시 전기차 충전기도 보로별 큰 격차

뉴욕시 보로별로 전기차 충전기 보유 대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가 맨해튼에 집중돼 있는 반면, 정작 우버·리프트 운전사들이 많이 거주하는 맨해튼 외 보로에는 충전기가 부족한 현실이다.   2일 블룸버그통신이 뉴욕시 택시리무진국(TLC)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약 1900개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기 중 절반 이상(56%)이 맨해튼에 설치돼 있다. 스태튼아일랜드(2%)와 브롱스(4%) 등엔 전기차 충전기가 거의 없다.     특히 문제가 큰 지역은 퀸즈로 꼽혔다. 퀸즈에는 우버·리프트 운전자의 34%가 거주하고 있지만, 전기차 충전기 비중은 전체의 16%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기차를 가진 우버·리프트 운전자들은 아침마다 배터리 충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롱스에 거주하는 우버 기사 모하메드 이슬람은 아침마다 최대한 빨리 집 근처 충전기로 향한다. 본인이 소유한 테슬라 모델 Y를 30분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곳은 브롱스에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기 줄이 너무 길면 집에서 1마일 떨어진 곳으로 가야 하는데, 여기선 같은 모델을 충전하는 데 8시간이 걸린다.   퀸즈에 거주하는 우버 기사 비라지 드사이는 휘발유값이 많이 들더라도 도요타 캠리 모델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동료가 전기차 충전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본사에서 인센티브를 준다고 덜컥 차를 바꾸긴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시 교통국은 5개 보로 전체에 총 1만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30년까지 시립 주차장의 40%에 급속 충전기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김은별 기자전기차 충전기 전기차 충전기 뉴욕시 전기차 급속 충전기

2022-09-02

전기차 증가 소매업계엔 호재

전기자동차(EV)와 충전기 수요 증가가 소매업 및 토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부동산협회(NAR)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충전기 수를 2021년 12만8474개에서 2030년까지 50만 개로 4배 늘리고 전기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5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50억 달러를 할당하는 기반시설법이 통과됐다. 특히 주요 고속도로를 따라 충전기 설치가 추진돼 장기적으로 상업용 건물과 토지 부동산 시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캘리포니아는 전체 전기자동차 등록의 42%, 충전기의 32%(4만1225개)를 차지해 뉴욕(5.9%, 7621개), 플로리다(5.2%, 7723개), 텍사스(4.3%, 5486개), 매사추세츠(3.8%, 4871개)보다 점유율에서 크게 앞질렀다.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목적지 도착 전 배터리 전원 방전이나 저급 충전기의 경우 긴 배터리 충전 시간이 불안 요소로 꼽힌다.     이 두 문제를 해결하는 직접 회로(DC) 고속 충전기는 60~300마일 주행하는데 필요한 충전에 15~45분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이는 전체 충전기의 17%로 시장 점유율이 낮다.     따라서 앞으로 고속 충전기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토지는 물론 주유소의 편의점과 전기 충전소 인근 소매점까지 주목 받고 있다.     홀푸드와 타겟은 소매업 부동산 시장과 전기 충전 서비스 간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소매업체다.     두 업체는 편의시설과 환경 지속가능성을 위해 매장에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최초로 설치했다.     홀푸드는 2009년 처음 충전기를 설치해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1시간 이내 충전하는 급속 충전기 설치에 이어 캘리포니아 50개 이상 매장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타겟도 2012년 전기자동차 충전기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  2017년에는 테슬라와 협력해 수퍼차저를, 2018년에는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와 제휴해 DC 급속 충전소를 설치했다.     타겟은 “16개 주 74개 지점에 527개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레벨2 충전기를 사용해 최대 2시간 동안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소매업계 전기차 전기자동차 충전기 충전기 설치 급속 충전기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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