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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소 세금 줄인다…LA시의회서 조례안 통과

주유소와 동일 세율 적용

LA시의 전기차 충전 사업체들이 세금을 감면받게 될 전망이다. 한 쇼핑몰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들. 박낙희 기자

LA시의 전기차 충전 사업체들이 세금을 감면받게 될 전망이다. 한 쇼핑몰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들. 박낙희 기자

앞으로 전기차 충전소는 세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LA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 전기를 소매 판매하는 업체들에 대해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시의회가 통과시킨 이번 조례안은 전기차 충전소에 부과하는 총매출 1000달러당 4.25달러 현행 세율을 1.27달러로 감면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감면된 세율은 현재 주유소에게 부과하는 세율과 동일하다.  
 
조례안을 발의한 폴 코레츠 시의원은 “전기차 충전소에 주유소가 지불하는 세금의 3배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앞으로 전기차 사용을 장려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라도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기차 충전소에 부과되는 세율은 고객이 구매 시 발생하는 매출에 대해서는 1.27달러를, 전기차 판매 기업이 제공한 충전소 이용 패키지를 통해 발생한 매출에 대해서는 4.25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코레츠 의원은 “2050년까지 100% 무공해 차량이라는 LA시 목표를 달성하려면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수를 현재보다 33배는 더 늘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의회는 전기 충전기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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