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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좌식병'의 위험] 이왕이면 출입구와 먼 곳에 주차하라

최근 대장암에 대해서 집중해서 알아본 적이 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앉아서 사는 생활방식을 가진 경우라도 나이를 먹으면서 다시 열심히 걸으면 위험이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였다. 현대인들이 특히 서구식 문화가 일반화되면서 앉아서 생활하는 생활 방식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40대 중반 데이비드 최씨는 홈오피스 책상에 앉아 하루 최고 10시간을 보냈다. 게다가 그의 하루를 마무리 짓는 가족과의 시간마저 소파에서 있게 되면서 서서 무엇인가를 하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었다. 직장에서 성공했고 재택 근무를 하고 있는 탓에 그는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게 되었다. 그의 다리는 항상 움직이지 않았고 다리와 엉덩이를 다시 사용하려면 일어서야 했다.     전문의 진료 결과 최씨는 자신이 당뇨병 전증을 앓고 있으며 주로 활동하지 않는 생활방식으로 인해 다양한 자가면역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트레드밀(러닝머신)과 서서 일하게 되는 입식 책상을 구입하고 이제는 매일 1만보 걷기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살이 빠졌고 또한 더 이상 당뇨병 전증이 아니다. 또한 업무 측면에서도 잘 집중하고 있다. 최씨는 의사들이 '앉아서 생기는 질병'(좌식병)이라고 부르는 질병을 갖고 있었다. 질환은 활동적이지 않은 데서 오는 부정적인 영향을 가리키는 용어로, 요즘 전문가들은 이런 질환이 흔해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심지어 '앉아 있는 것은 새로운 흡연'이라고 말할 정도로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지적 하고 있다. 최근 수 년간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앉아서 생활하는 생활 방식'이 얼마나 건강에 해로운지 밝혀졌다.     ▶너무 오래 앉아 있다=심각성이 대두된 것은 생각보다 현대인이 훨씬 더 오래 앉아 있다는 점이 확인되고서부터다. 평균적으로 미국 성인은 하루 11~12시간을 앉아서 생활한다. 이는 깨어 있는 시간의 4분의 3에 해당한다. 특히 시니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가 활동인 TV 시청을 생각해 보면 더욱 심각할 수 있다. 또한 가만히 앉아서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는 경우도 흔하다. 65세 이상의 시니어들은 하루 평균 6.4시간 동안 TV를 시청하고 여기에 유튜브까지 얹으면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을 앉아서 목고개가 돌아가도록 보고 또 본다.   ▶건강에 좋지 않은 자세다=앉는 자세는 다른 어떤 자세보다 건강에 더 좋지 않다. 연구자들은 하루 24시간을 수면, 앉기, 서기, 가벼운 활동, 중간 정도의 활발한 활동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행동으로 분류했다. 결과적으로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중간 정도에서 격렬한 운동이 심장에 가장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에는 가벼운 활동(걷기 등)이 있었고, 그 다음이 서있기, 잠자는 것으로 이어진다. 다시 말해서 모든 활동이 앉아 있는 것보다 더 낫다.   ▶장수에 방해가 된다=앉아 있는 것은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 2016년 13개 연구를 검토한 결과, 활동 없이 하루 8시간 앉아 있으면 흡연이나 비만과 유사한 사망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너무 많이 앉아 있으면 당뇨병, 심장병, 혈전 및 특정 암의 위험이 높아진다.   ▶체력과 이동능력 잃는다=앉아 있으면 체력과 이동성이 손상된다. 한 자세로 많은 시간을 보낼 때마다 근육이 해당 자세에 적응하게 되어 유연성이 떨어지게 된다. 다른 움직임을 가질 때 몸 전체 범위의 움직임을 갖는 것이 더 어렵다.     ▶치매 발병 위험 높아진다=앉아 있으면 두뇌가 줄어든다.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우울증과 불안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운동한다고 복구되지 않는다=운동을 한다고 해서 피해를 완전히 되돌릴 수는 없다.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운동 여부와 관계없이 대부분의 만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처럼 1주일에 몇 번, 하루에 몇 분 이런 식의 운동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상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한 번의 30~60분 운동이 아니라 하루 종일 움직여야 한다.     전문가들은 한 번에 30~40분씩 운동해야 한다고 말하곤 했다. 하지만 최근에 그는 환자들에게 하루 종일 매시간 1~2분만 움직여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16시간이 넘는 시간을 매 시간마다 2분씩 운동한다면 30분 이상이 되는 것이다. 5분 동안 30분마다 움직이는 것은 혈당 수치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식사 후 일어나서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 급상승을 60% 정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약물 효과와 동일하다. 그리고 매 시간 단 1분만 움직여도 혈압이 3~6개월 동안 매일 운동할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한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하루에 최소 8000걸음을 기록하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8000이라는 숫자가 건강한 지방 대사의 핵심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평소 운동을 별로 하지 않는 신체를 가졌다면, 1000보를 걸을 때마다 사망 위험과 심장병 발병 위험이 15% 낮아진다. 하루 중 몇 초만 활동해도 엄청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한 연구에서 빠른 질주를 위해 사람들에게 운동용 자전거를 타도록 했는데 매시간 20초 동안 건강한 지방 대사가 유지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더 많이 움직일 수 있는 비법이 있다=운동 간식을 먹어 보는게 좋다. 충분한 운동을 하는 것은 '운동 간식'으로 나누어서 해보는 것이 훨씬 더 실천하기 쉽다. TV 휴식 시간을 갖고 점핑잭을 12번 해보고 한 시간 동안 책을 읽은 다음 계단을 몇 번 오르내린다.     의자에 앉아 돌아다니는 것도 건강에 좋다. 앉아서 안절부절 못하거나, 컴퓨터 앞에 서서 다리를 움직이거나, 전화하면서 서 있는 것도 의미 있는 에너지 소비의 한 방법이 된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자. 매일 아침 양치질을 습관으로 삼고 있다. 움직임에도 똑같은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운동 휴식 시간을 묶을 수 있는 일상 생활을 찾아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작업을 완료한 후 다음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5분 정도 산책하는 습관을 만든다.     사회생활을 활성화 하자. 칵테일이나 식사, 영화를 보기 위해 친구에게 전화를 건다. 모두 앉아서 하는 활동이다. 하지만 사교 활동과 이동 활동을 결합하면 운동이 된다.     일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가장 가까운 화장실 대신 복도 아래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한다. 반려견을 데리고 짧은 산책을 더 자주 한다. 그리고 평소보다 주차하는 곳을 입구에서 먼 곳으로 바꾼다. 최소 몇 걸음이라도 더 걸을 수 있다. 쌓이면 운동이 된다.   아날로그로 돌아가 본다. 근처에 있는 사람에게 문자나 이메일을 보내는 대신 일어나서 그 사람에게 다가간다. 건강과 인간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여간 머리를 짜내서 움직여야 한다. 장병희 기자충격적인 좌식병의 위험 출입구 주차 활동 중간 결과 활동 하루 24시간

2024-08-18

새해 전날 타임스스퀘어 전철역 출입구 폐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신년 전야 행사 대비 변경된 대중교통 운행 일정을 발표했다.   먼저 1라인 전철은 31일 오후 11시 45분부터 새해 첫날 오전 0시 15분까지 30분 동안 '50스트리트'역을 건너뛴다. N·Q·R열차도 마찬가지로 같은 시간에 '49스트리트'역을 건너뛰고 운행한다. '타임스스퀘어-42스트리트'역 출입구는 볼드롭 행사를 위해 31일 폐쇄될 예정이다.     신년 전야 볼드롭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MTA는 "1·2·3·4·5·6·7·C·D·L·N·Q·R·S라인 열차 운행을 증차하겠다"고 밝혔다.     버스의 경우 31일 기존 일정 그대로 운행되지만, 타임스스퀘어 인근 지역인 미드타운의 많은 도로가 볼드롭 행사로 폐쇄됨에 따라 일부 노선은 우회 운행될 수 있다. 새해 첫날 모든 전철과 버스는 일요일 일정에 따라 운행된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의 경우, 볼드롭 행사 참여를 위해 이동하는 승객들을 위해 31일 오후 12대의 열차가 추가 운행된다. 펜스테이션까지 8대, 그랜드센트럴매디슨역까지 4대 열차가 추가로 운행될 예정이다. 신년 전야 행사가 끝나고 돌아가는 승객들을 위한 열차도 추가된다. MTA는 "새해 첫날 오전 펜스테이션을 출발하는 열차 9대와, 그랜드센트럴매디슨역을 출발하는 열차 6대가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1일 그랜드센트럴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메트로노스 열차의 경우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만 운행된다. 한편 MTA는 "31일 정오부터 새해 첫날 정오까지 LIRR·메트로노스 열차와 플랫폼에서 음주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타임스스퀘어 전철역 전철역 출입구 타임스스퀘어 인근 42스트리트역 출입구

2023-12-28

[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죽음의 계곡서 만난 소금밭 호수

데스밸리, 죽음의 계곡이라는 이름은 서부 개척자들이 뜨겁고 황량한 이곳을 지나오면서 죽도록 고생했다는 연유에서 붙여졌다.   알래스카를 제외하고는 미주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은 겉으로 보기에 무척 황량하다. 공원의 중심을 끝없이 달려보지만 지평선으로 회색의 산맥을 배경으로 광야가 끝없이 펼쳐진다. 처음에는 그저 생소하고 삭막하다.   그러나 이러한 지형의 이면에는 어디에서도 보지못한 색다르고도 오묘한 풍경이 나타난다. 기기묘묘한 색감의 바위산을 보면서 놀라게 되고 푸근하면서 아늑한 공기에 매료된다.   데스밸리는 혹성의 한 장면 같은 거친 갈색의 바위산이 늘어선 가운데 끝없이 펼쳐지는 모래언덕이 나타난다. 그리고 바다보다 낮은 해저 282피트의 장소가 있는가 하면 1만1000피트가 넘는 고산이 함께 공존한다.   다른 어느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광활함과 신비함이 국립공원이라는 명소로 재탄생된 곳이 데스밸리이다.   ▶여행준비   데스밸리 여행은 여느 곳보다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한다. 숙박과 편의시설이 적어 숙박장소, 주행거리, 방문장소들을 미리 정하고 자동차도 점검해 놓는 게 좋다.   '데스밸리를 제대로 보려면 며칠이나 걸리나요?'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이다. 이에 대한 답은 방문하는 장소들에 따라 다를 것이다. 만약 데스밸리의 주요 장소를 잠깐씩 들러 본다면 이틀에도 가능하다.   ▶숙박장소   공원 안에 숙박 장소는 선택지가 많지않다. 호텔은 가장 큰 마을인 퍼니스 크릭과 스토브 파이프 웰스에있다.   관광을 위한 가장 좋은 중심지인 퍼니스 크릭에는 2개의 호텔이 있는데 Ranch at Death Valley가 약 300달러, Inn at Death Valley가 400달러 정도 한다. 좀 더 낮은 가격의 모텔은 네바다 쪽에 있는 Beaty란 마을인데 100달러 정도다.   캠핑장도 많다. 공용 캠핑장으로는 예약 가능한 퍼니스 크릭 캠핑장과 선착순으로 사용하는 텍사스 스프링스과 선셋 캠핑장이있다. 겨울 성수기에는 대부분이 거의 만원이다.   하지만 거대한 주차장인 선셋 캠핑장은 항상 빈자리가있다. 테이블도 없는 곳이지만 수세식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어 아쉬운 데로 지낼만하다. 어느 캠핑장도 샤워 시설은 없다.   ▶음식 및 자동차 개스준비   공원안에는 편의 시설이 많지않기에 호텔이 있는 곳을 제외하면 마켓이나 식당이 없다. 여행하는 동안 필요한 음식과 물을 충분히 준비하도록 한다. 그리고 자동차의 개스도 항상 가득히 채우고 다녀야한다. 가는 목적지에 따라 100마일 이상 주유소가 없는 경우도 있다.   ▶방문 시기   세계에서 가장 뜨겁고 메마른 곳으로 알려진 데스밸리는 여름철에는 살인적인 온도로 유명하다. 당연히 봄 가을 겨울에 여행을 하는 게 좋지만 데스밸리는 겨울철이 가장 방문하기에 좋다. 선선한 기후에 청명한 공기가 흐르는 겨울철은 LA의 가을 날씨와 같다.     ▶데스밸리 출입구   데스밸리에 들어가는 입구는 주로 5~6군데가 사용되는데 가장 남쪽의 15번 프리웨이 선상의 베이커에서 127번 국도를 따라 들어가는 길, 395번 선상에서 178번을 통해 릿지크레스트를 경유하여 가는 방법, 올란차나 론파인에서 190번 국도로 들어가는 길, 395번 선상의 빅 파인에서 데스밸리 북쪽 끝으로 들어가는 길, 그리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95번 혹은 160번 도로를  통해 들어오는 방법이 있다. 2023년 현재 127번이 막혀있어 우회하여 테코파로 들어가야 한다.   LA에서 데스밸리 중심지인 퍼니스 크릭 까지는 5시간 정도 소요되며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봐야할 장소   데스밸리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장소로 배드 워터 베이슨이있다. 북미에서 가장 낮은 해저 (-282피트)에 하얀 소금밭으로 덮여있다. 2023년에는 이곳에 물이 차서 신비한 모습의 호수가 형성되어있다.   다음으로는 아티스트 팔레트이다. 들어가는 길부터 우아하면서도 신비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곳은 각양 각색의 광물질이 무지갯빛으로 드러난 곳이다. 멀리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만 잠시 걸어들어가 현란한 색상의 언덕을 걸어보는 멋이 좋다.   이후 자브리스키 포인트를 들러보자 밝은 갈색의 지형이 펼쳐진 이곳은 무척 인상적이다.  상어 지느러미 같은 형상의 언덕도 보이는데 일출을 보는 장소로 유명하다.   시간이 허락되면 자브리스키 포인트에서 골든 캐년까지 하이킹을 해보자 황금색으로 뒤덮은 계곡을 지나면서 흔히 보지못하는 미지의 세계를 보는 듯하다. 이곳은 해가 뜨는 일출 광경이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에 단테스 뷰를 방문하자 아래편은 배드워터 베이슨인데 끝없이 펼쳐지는 소금밭이 보인다. 건너편으로 데스밸리에서 가장 높은 텔레스코프 픽이 속한 산맥이 펼쳐진다. 단테스 뷰는 석양이 지는 모습이 멋지다.   이외에 악마만이 골프를 칠 수 있는 장소라는 데블스 골프 코스를 둘러보고 퍼니스 크릭 리조트 안에 있는 보렉스 박물관을 들러보자. 이곳에는 보렉스를 채굴할 때 사용했던 구조물, 장비를 전시해 놓고 이를 운반하던 웨건과 기차도 함께 전시해 놓았다. 인근에 식당과 기념품점이 있다. 그리고 190번 도로를 올라가면서 1883년 보렉스를 채굴했던 하모니 보렉스 웤스(Harmony Borex Works)도 볼만하다.   데스밸리에는 몇 개의 모래언덕이 있다. 그중 가장 출입이 편한 곳이 스토브 파이프 웰스에 있는 메스큇 샌드 듄이다. 맨발로 밀가루처럼 고운 모래 위를 걸어보면 편하다. 이곳은 석양이 멋진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비경이 숨어있다. 만약 4륜 구동 자동차로 어드벤처 여행을 원한다면 타이투스 캐년, 레이스 트렉, 유레카 모래 언덕에 다녀 올 수 있다.   거칠고 메마른 땅 같지만 평온함과 영감을 주는 데스밸리는 가슴에 채우지 못할 많은 볼거리와 미스터리로 많은 방문객에게 잊지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단지 여유있는 여행 계획을 세워서 즐겁고도 안전한 여행을 하도록 하자.   김인호   지난 20년간 미주 중앙일보에 산행 및 여행 칼럼을 기고하였으며 유튜브 채널 '김인호 여행작가'를 운영하고있다. 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소금밭 호수 데스밸리 여행 데스밸리 죽음 데스밸리 출입구

2023-11-30

이번 주말 브루클린-퀸즈익스프레스웨이 일부구간 폐쇄

‘브루클린-퀸즈익스프레스웨이’(BQE) 일부 구간이 보수공사 작업을 하기 위해 이번 주말 폐쇄된다.     뉴욕시 교통국(DOT)은 “이번주 주말동안(14일 오전 2시부터 16일 오전 4시까지) BQE 일부 구간을 폐쇄하는 만큼, 운전자들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더 길어질 것을 예상하고 미리 계획해서 움직일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주말 내내 전면 폐쇄되는 BQE 구간은 퀸즈로 향하는 애틀랜틱애비뉴~샌즈스트리트 구간이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을 이용해 퀸즈 쪽으로 향하는 차량은 BQE를 벗어나 폐쇄구간이 종료되는 지점에서 다시 BQE에 합류해야 한다.     스태튼아일랜드 쪽으로 향하는 애틀랜틱애비뉴~샌즈스트리트 구간도 부분적으로 폐쇄된다. 이 구간에서 스태튼아일랜드 방향 BQE는 1차선만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정체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3애비뉴 입구·6애비뉴 입구·프로스펙트익스프레스웨이 입구·해밀턴애비뉴 입구·애틀랜틱애비뉴 입구·캐드먼플라자 출구·브루클린브리지 출구·맨해튼브리지 출구 등 퀸즈방향 BQE 램프 8곳이 폐쇄되며, 플러싱애비뉴 입구·샌즈스트리트 입구·바인스트리트 입구 램프 등 스태튼아일랜드방향 램프 3곳도 폐쇄된다. 이에 따라 평소에 이용하는 출입구 램프 상황을 확인한 후에 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퀸즈익스프레스웨이 브루클린 퀸즈익스프레스웨이 일부구간 출입구 램프 애틀랜틱애비뉴 입구

2023-10-10

해변 출입구 안내판 말리부시가 제거 빈축…관리당국 "모두에게 개방해야"

말리부 해변의 일반인 접근권을 놓고 이번에는 말리부 시가 딴지를 걸어 빈축을 사고 있다.   11일 KCAL뉴스와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말리부 시는 최근 일반인이 주택가에서 레추자 비치(Lechuza Beach)로 접근할 수 있는 통행로 안내판 3개를 제거했다.   레추자 비치는 주마비치와 엘마타도어 비치 중간에 위치한 구역이다.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해안지대에는 고급주택이 밀집해, 평소 일반인이 해변으로 가는 통행로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이에 레추차 비치 관리를 맡은 캘리포니아 산악휴양보존국(MRCA)은 약 3주 전 통행로 입구 3곳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하지만 말리부 시는 ‘안전 규정상의 이유’를 들어 안내판을 모두 제거했다.   보존국은 제거된 안내판을 수거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말리부 시의 행태를 비판했다. 보존국은 인스타그램에 “여름 열기가 올라가는 시기를 맞아 (해변 접근권 보장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한 뒤 “하지만 말리부 시는 안내판을 제거했다. 말리부 비치를 ‘비밀’로 숨기려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보존국은 지난 10일에는 말리부 시의회 정례모임에서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말리부 시는 “가주 법에 따라 공공장소인 말리부 비치 일반인 접근을 지지한다”는 원론적인 성명만 발표했다.   한편 가주 법은 공공장소인 해변을 모두에게 개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6월 14일 가주해안위원회는 40년 동안 일반인 접근이 어려웠던 말리부 에스콘디도 비치(Escondido beach)를 대중에게 개방하도록 했다. 2015년 7월에는 억만장자들의 해변이라고 불리던 말리부 카본비치(Carbon Beach) 해변 통행로도 개방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관리당국 출입구 말리부 해변 말리부 카본비치 말리부 비치

2023-07-11

250미터 상공에서 문 활짝…아시아나항공 위험한 비행

제주에서 출발해 대구로 향하던 아시나아항공 여객기가 출입문이 열린 채 착륙한 사고를 두고 전 세계 언론이 연일 토픽 뉴스로 다루며 안전 불감증이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대구국제공항에 따르면  OZ8124편은 26일(한국시간) 오후 12시 45분쯤 대구공항 인근 250 상공에서 착륙하던 중 30대 남성 승객이 갑자기 중앙 날개 좌측 뒤 출입문을 열었고 기체가 완전히 착륙할 때까지 수 분 동안 19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해당 여객기는 문이 열린 상태로 대구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다행히 추락한 승객은 없었지만 9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항공기 출입문을 연 남성 승객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26일 미국과 유럽의 주요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두고 ‘끔찍한(terrifying)’, ‘무서운(scarce)’, ‘무시무시한(horror)’의 표현을 써가며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CNN은 해당 사건을 전문가를 인용해 “높은 상공에서 비상구가 열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이상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기술적으로 열리지 않아야 맞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불가능한 것이 맞긴 하지만 고도가 비교적 낮아 가능해졌을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온라인과 SNS에서도 관련 내용에 대한 반응이 봇물이 터지듯 했다.     일부는 댓글에서 “무서워서 금방 아시아나 항공편을 취소했다”, “승무원들이 비상시 제대로 대응했는지 의문이다”, “문이 열린 채로 무사히 착륙한 것도 기적 중의 기적”이라고 우려와 안도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사설 아시아 항공 사고 출입구 비상개폐

2023-05-26

가로등 꺼진 프리웨이, 위험한 밤길…LA카운티 40% 작동불가

LA카운티 지역 프리웨이의 가로등 상당수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교통국은 지난 5년 동안 LA카운티 프리웨이 가로등 및 교통감시 카메라 보수 비용으로 2435만 달러를 썼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24일 CBS LA 뉴스는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운전자의 프리웨이 야간주행이 위협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선 절도 등 밴달리즘으로 LA카운티 지역 프리웨이 가로등 상당수가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가주 교통국은 LA카운티 지역 405번 프리웨이의 경우 가로등 3만4000개 중 40%에 불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 흐름을 파악하는 교통감시 카메라 551대 중 321대도 작동을 멈췄다.     특히 프리웨이 선상 불이 나간 가로등, 교통감시 카메라, 전광판 구역 전선 박스와 통신 박스는 대부분 열린 채 방치되고 있다. 박스 안 전선은 사라졌거나 잘린 채 텅 비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주 교통국을 상대로 가로등 보수를 촉구하는 토마스 레오나드는 “프리웨이에서 불이 나간 가로등이 3년 넘도록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며 “어두운 상태에서 프리웨이 출구를 찾던 일부 운전자는 급하게 차선변경을 하기도 하다. 밴달리즘이 극성이더라도 교통국은 운전자의 안전을 챙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우스 로버트슨 주민의회 테렌스 고메즈 대의원은 “라시에네가 10번 프리웨이 출입구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게 하기까지 교통국과 5년을 싸웠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가주 교통국은 남가주 전역에서 밴달리즘이 급증하고 관련 보수예산마저 삭감됐다고 설명했다.   교통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선 절도 등 밴달리즘은 LA카운티 550건(2013년 165건), OC 149건(2013년 3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교통국 측은 “전선 박스에 잠금장치를 하고 전력공급 설비 주위에는 철제 펜스를 설치해도 밴달리즘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프리웨이 la카운티 가로등 교통감시 프리웨이 야간주행 프리웨이 출입구

2023-05-25

LA시의회 93년만에 의원수 증원 추진

부패·뇌물.인종차별 발언 등으로 나락에 떨어진 LA시의회가 격변 속으로 치닫고 있다. 의석수를 대폭 늘리고 지역구 재조정을 담당할 독립적인 민간 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     시의회는 18일 회의에서 2024년 전에 해당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유권자들에게 제시한다는 결의안을 통과 시켰다. 이날 미치 오페럴 시의장 대행은 최근의 인종 비하 발언 녹취와 관련해 지역구 경계선을 자신들의 이해에 맞춰 설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독립적인 위원회 구성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LA의 시의회 의석은 지난 1929년(당시 인구 120만명)과 똑같다.         한편 이날 시의회는 시의장 대행인 미치 오페럴 시의원의 주재로 열고 재적 의원 10명의 만장일치로 폴 크레코리언(2지구) 시의원을 신임 시의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시의원들은 화상으로 참가했다. 물론 시의회 건물 밖에서는 삼엄한 경계와 시위가 뒤섞인 상태였다.     크레코리언 시의원은 2010년에 시의회에 입성해 세 번째 임기에 있으며 샌퍼낸도 밸리 중부를 지역구로 하고 있다.     크레코리언 의장은 취임 직후 “시의장은 ‘협력의 힘’이어야 하며 다른 의견을 갖더라도 공동체로서 함께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의장 직권으로 일을 풀어가지 않고 의견을 천천히 듣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특히 그는 인종 비하 발언을 언급하며 “획일화된 의견과 조율을 위해 누군가 배제되거나 제외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사의 말미에는 “이젠 일 할 시간”이라고 힘줘 말했다.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길 세디요, 케빈 드레온 의원은 18일 침묵했다. 의원들은 이들의 조기 사퇴가 없어 1주일째 거듭되고 있는 사태가 더 오래 지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일주일 넘게 퇴진 요구 시위와 사퇴 거부가 대치하면서 과연 시의회에게 ‘일을 시작할 시간’이 주어질지 주목된다.           최인성 기자사설 시의회 시의회 사태 시청 출입구 la시청 출입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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