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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헬스케어 UHC, 메디케어 혜택 개선

미국 최대 규모의 건강보험 회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가 2025년 메디케어 가입 및 변경 기간(AEP)을 맞아 주요 혜택을 확대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2025년을 위한 메디케어의 연례 가입 기간은 10월 15일에 시작해 12월 7일에 종료된다. 이 기간 동안 가입된 메디케어 플랜은 2025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현재 2025년 메디케어의 주요 변경 사항을 분석하여 많은 분들이 2025년에 가장 적합한 메디케어 플랜을 이해하고 선택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다”며 “고객들을 위해 세 가지 사항을 변경했는데, 이들 변경 사항은 모든 독립형 메디케어 처방약 플랜과 처방약 혜택이 포함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영향을 미치기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첫 번째 변경 사항은 혜택 공백(Coverage Gap)을 없앤 것이다.   이로써 파트 D 처방약 혜택은 앞으로 ▶연간 회원부담액(deductible) 단계: 플랜에 처방약 회원부담액이 있는 경우, 회원은 이 금액에 도달할 때까지 약 비용 전액을 지불해야 할 책임이 있다 ▶최초 혜택 단계(Initial coverage stage): 최초 혜택 단계에서 회원은 코페이(co-pays) 또는 공동부담액(coinsurance)을 지불해야 한다 ▶위기 상황 혜택 단계(Catastrophic coverage stage): 회원과 회원의 담당기관이 메디케어 혜택이 제공되는 약품에 대해 총 2000달러(회원부담액에 대한 금액 포함)를 지불한 후, 회원은 위기 상황 혜택 단계로 바로 이동하여, 플랜 연도의 나머지 기간 메디케어 혜택이 제공되는 파트 D 약품에 대해 0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두 번째는 파트 D 처방약의 최대 회원 지출액이 더 낮아진다.     2024년에 모든 메디케어 회원의 경우 보험 회사와 관계없이 파트 D 최대 회원 지출액은 8000달러였다.   그러나 2025년의 최대 회원 지출액이 그 어느 때보다 낮아졌는데, 회원과 회원의 담당기관이 총 2000달러를 지불한 후,  회원은 플랜 연도의 나머지 기간 메디케어 혜택이 제공되는 파트 D 처방약에 대해 코페이먼트 또는 공동부담액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세 번째는 새로운 처방약 지불 플랜(Medicare Prescription Payment Plan)이다.   메디케어 처방약 지불 플랜은 새롭게 선택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네트워크 약국에서 처방약을 받을 때 모든 회원 지출액 비용을 한 번에 지불하는 대신, 플랜 연도 동안 월별 청구서로 이러한 지불을 분산할 수 있다.   한편 메디케어 및 연례 가입기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어 전화번호(877-718-3682)로 문의하거나, 뉴욕·뉴저지 아시안 정보 센터(136-02 Roosevelt Avenue, Flushing, NY 11354/ 350 Broad Avenue, Palisades Park, NJ 07650)를 방문하면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메디케어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메디케어 한국어 상담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새 처방약 플랜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파트 D

2024-10-16

[김신옥 건강 보험 전문가] "2025년 처방약 커버리지 변화 주의해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으로 인해 한인들을 포함한 메디케어 수혜자들이 약값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됐다. CMS(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2025년 파트 D 커버리지 변경 사항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커버된 처방약에 대한 본인 부담 비용 상한선(Maximum out of Pocket.MOOP)이 2024년 8000달러에서 2000달러로 크게 내리고 커버리지 갭 또는 '도넛 홀'(Donut Hole) 단계가 제거된다(올해 약물 총 소매 비용이 5030달러를 넘으면 도넛 홀에 들어가는데 이때는 약물 비용의 25%를 지불한다).   2025년 또 다른 변경 사항은 연간 본인 부담 처방약 비용인 2000달러를 월별로 나누어 지불하는 옵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동으로 설정되지 않으며, 선택하여 설정해야 한다.   이와 같은 변화로 인해 제약회사와 보험회사의 부담금이 더 커지므로 보험회사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김신옥 건강 보험 전문가'는 "약을 많이 드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약을 거의 안 드시는 분들은 부담금을 나누어야 하므로 프리미엄, 코페이, 최대 본인 부담금이 올라가거나, 약의 레벨(tier)이 바뀌고, 어드벤티지 플랜의 추가 혜택(안경, 치과, 식료품 등)이 줄어들 수도 있다"며 "각 보험회사와 제약회사가 여러 세부사항을 조정 중인데 10월 1일 이후가 되어야 더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 말쯤 연간 변경 통지(Annual Notice of Change)가 오는데 중요한 것이므로 꼭 에이전트와 상담을 하고 약 공동지불을 메디케어 웹사이트에서 확인한 후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당부했다.     연례 가입 기간인 AEP(10월 1일 - 12월 7일) 이전에 미리 약 리스트를 준비하고 내년도 플랜을 계획하며 여러 가지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에 김신옥 건강 보험 전문가는 이번달 세미나와 생방송을 준비했다. 오는 12일 (목) 정오에는 부에나파크 시니어 센터(8150 Knott Ave)에서 메디케어 세미나(RSVP 필수)를 개최하며, 19일(목) 오후 3시에는 복음 방송 '행복한 동행(www.kgbc.com)' 생방송에 출연해 유용한 정보들을 전달할 계획이다. 유튜브 채널(youtu.be/Ouh0dAsjg4M )을 통해서도 메디케어 기초에 관한 모든 정보를 들을 수 있다.   ▶문의: (714)345-3403김신옥 건강 보험 전문가 처방약 변화 부담 처방약 메디케어 세미나 메디케어 웹사이트

2024-09-08

처방약 보험 본인 최대 부담금 $2,000로 축소 [ASK미국 메디케어/보험-클라라 안 클라라보험 대표]

▶문= 저는 3년째 메디케어 보험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HMO 보험을 가입하여 여러 혜택들을 받으며 만족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내년부터는 메디케어 보험 혜택이 많이 줄어든다는데 사실인지요?       ▶답= 2025년에는 메디케어 보험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겁니다. 이번 4월 CMS에서 메디케어 보험의 새로운 변경 사항을 발표하였습니다. 그중에 메디케어 수혜자분들이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받으실 부분이 처방약 보험 파트 D입니다. 보험 회사들의 세부적인 처방약 보험 내용은 10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알리게 됩니다.     일단 변화된 처방약 보험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2025년부터는 The Inflation Reduction Act (인플레이션 감소 법)에 의해 본인 최대 부담금이 현재 $8,000에서 $2,000로 내려갑니다.     처방약 혜택에 단계 4가지 중에 3번째 단계인 Coverage gap 일명 도넛 홀은 보험 회사의 보조가 없어지거나 아주 적어지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가 되면 고가의 브랜드 처방약을 드시는 분들은 빠르면 가입 후 몇 달 만에도 도넛 홀에 들어가서 본인 부담이 컸습니다.     하지만 2025년부터는 이 도넛 홀 단계가 아예 없어지게 되면서 비싼 약을 드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하지만 일반 약을 복용하시거나 전혀 처방약을 안 드시는 분들에겐 그리 달갑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타 보험회사들의 처방약 추가 부담 비용이 발생함으로 인해 그동안 제공하던 추가 혜택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복용해 왔던 처방약이 보험 회사의 사정에 의해 제외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연례 가입 기간 동안 본인이 먹는 처방약들이 가입하고자 하는 플랜에서 커버 받는지 반드시 검토해 보셔야 합니다.     파트 D 처방약 혜택의 변화는 파트 B 의약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즉 의사 오피스에서 투여하는 예방주사나 키모떼라피 등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2025년에 변경 사항에는 에이전트가 고객에게 특정 보험회사 플랜만을 권하는 일을 금하고 있습니다. 고객 위주가 아닌 에이전트 인센티브를 위해 특정 회사와 상품에 가입을 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정부의 움직임은 그 동안 보험 회사들의 과열 추가 혜택의 모순들을 바로 잡아보려는 취지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 들은 의료계와 보험업계 그리고 메디케어 수혜자들이 한동안 진통을 겪을 수 있겠지만 메디케어의 본질에 충실 하려는 과정이라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문의:(213)700-5373 / Youtube @clarainsurance 클라라 안 / 클라라 보험 대표미국 보험 클라라보험 대표 메디케어 보험 처방약 보험

2024-07-23

[기고] 메디케어 처방약 가격 협상권 의미

미국의 메디케어 프로그램은 세계 최대 의약품 구매자다. 메디케어는 지난 2월부터 고가의 10가지 특정 약품에 대해 제약사들에 초기 제안을 보내기 시작했다. 이번 협상으로 조정된 가격은 9월에 공시되며, 2026년에 시행된다.     지난 2022년 시행된 ‘인플레이션 감소법’은 메디케어에 처방약 가격 협상 권한을 부여했다. 이는 미국 의료 시스템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다. 이러한 협상권 부여의 목적은 메디케어 수혜자 및 정부의 비용을 동시에 줄이려는 의도다.     메디케어는 미국 처방약 시장의 40%를 차지하며, 메디케이드 수혜자까지 포함하면 50%에 달한다. 그런데도 미국의 평균 처방약 가격은 캐나다, 일본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 3~8배 높다고 한다.     ‘인플레이션 감소법’ 시행 이전 미국은 처방약 가격을 제어할 능력이 없는 유일한 선진국이었다. 하지만 이제 보건복지부(HHS)에 메디케어 파트B 및 D를 통해 보상되는 약품들에 대한 가격 협상 권리가 생긴 것이다. 2023년 3월 기준 메디케어 수혜자와 메디케이드 수혜자는 각각 6570만명과 9000만 명에 달한다.   메디케어는 지난해 협상 대상인 10개 약품에 총 507억 달러를 지불했다. 대략 수혜자 1000만 명의 약값이다. 여기에는 혈전 치료제 엘리퀴스(Eliquis)에 165억 달러(400만명 혜택), 심부전 약자디언스(Jardiance)에 71억 달러(160만명 혜택), 당뇨약 팔시카(Farxiga)에 33억 달러(80만명 혜택), 류마티스 관절염 약 엔브렐(Enbrel)에 30억 달러(4만7000명 혜택) 등의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제약사들은 ‘인플레 감소법’에 따라 협상 시작 후 30일 이내에 시장 가격의 25~65% 할인에 동의해야 한다.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해당 약품 매출의 65%에서 시작해 95%까지 높아지는 소비세를 지불하거나 메디케어 시스템에서 철수해야 한다.     이에 제약사들은 협상을 진행하는 한편 법이 위헌 소지가 있고 신약 개발을 막는다며 9가지나 되는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2022년 이후 7억 6100만 달러의 로비 자금과 7750만 달러가 넘는 정치 후원금을 냈다. 이밖에 ‘인플레이션 감소법’을 지지한 정치인에 대해선 비난 광고를 하는 반면,  메디케어의 협상 권한을 약화 혹은 폐지하려는 정치인은 지원하고 나섰다.     현재까지의 소송 결과는 바이든 정부에 유리하다. 오하이오 주 연방판사는 지난 9월 미국 상공회의소와 지역 단체들이 주도한 관련 소송을 기각했고, 텍사스 주 연방판사도 지난 2월 제약사들의 로비단체(PhRMA)가 앞장선 소송을 기각했다. 또 3월 초에는 콜름 코널리 델라웨어 주 연방판사가 “정부는 지불할 의향이 없는 가격에 약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제약사인 머크, 존슨앤존슨,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노바티스, 노보 노르디스크 등이 제소한 소송들은 진행 중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제약사들의 소송 목적을 “법원들 사이에 갈등을 유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이로 인해 법 시행 전 협상 중단 가능성이 높아지고, 연방판사들의 판결이 제각각이면  보수적인 연방대법원의 관심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유명 제약회사들의 연간 매출은 수백억 달러에 달하지만 처방약 가격은 매년 급격히 오르고 있다. 메디케어의 약값 협상 권한은 이러한 추세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특히 시니어에게 필수 약물 접근을 보장하는 초석이 될 수 있다.   바이든 정부의 목표인 메디케어 수혜자의 연간 처방약 비용 2000달러 이내로 제한, 인슐린 분담금 상한선의 35달러 확정, 불합리한 처방약 가격 상승 억제 및 메디케어 파산 방지책 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 정 레지나기고 메디케어 처방약 메디케어 수혜자 메디케어 시스템 메디케어 프로그램

2024-03-27

[사설] 약국의 ‘처방약 실수’ 대책 급하다

대형 약국 체인에서 처방약 관련 실수가 잦은 것으로 밝혀져 환자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가주 약사위원회에 따르면 CVS, 월그린 등에서 발생한 처방약 판매 실수가 연간 500만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한 사망자도 연간 9000명이나 된다는 것이다.  병을 고치기 위한 치료제가 오히려 독약이 되는 셈이다.     약사들의 실수 사례를 보면 황당한 것들도 많다. 약사위원회에 따르면 가장 흔한 실수 가운데 하나가 다른 사람의 처방약을 주는 경우다. 또 복용 방법을 잘못 알려주는 사례도 많다고 한다. 예를 들어 ‘3일마다 1회 복용’ 해야 하는 약을 ‘매일 3회 복용’으로 알려준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환자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처럼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벌어지는 데는 인력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약사 숫자가 부족하다 보니 일선 창구에서 일하는 약사들은 약 조제 외에 고객 응대와 전화 상담까지 일인 다역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업체들이 수익에만 급급해 제대로 인력 확보를 하지 않은 탓이다.       이번 조사에서 빠진 소형 약국들도 결코 안전지대라고 볼 수 없다. 따라서 한인 약국들도 처방약과 관련해서는 한 번 더 꼼꼼히 확인하는 절차를 습관화해야 한다. 이것이 처방약 실수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환자 스스로도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우선 처방전 복사본을 받아 처방전에 기재된 약과 받은 약이 동일한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만약 다른 약을 받았다고 생각되면 주저하지 말고 약사에게 문의해야 한다. 또 기존과 다른 약을 처방받았다면 약사로부터 사용법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 그리고 처방약 사용 후 부작용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나 약사에게 즉시 연략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약과 바뀌었다면 그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신고를 해야 한다. 약사와 의사는 물론 가주 약사위원회에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사설 처방약 약국 처방약 실수 처방약 판매 처방약 사용

2023-09-06

하루 1만보?…8200보 걸으면 충분

50대 마이클 김씨는 거의 10여 년 째 고혈압 약을 먹고 있다. 그는 고혈압 약에 대한 여러가지 부작용이나 장기 복용에 따른 두려움을 알고 있지만 막상 끊지는 못하고 있다. 시중에는 처방약 중단과 관련된 여러 학설이 주장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자신의 생명과 밀접한 인과관계가 있어서 김씨는 주치의의 '계속 복용'을 따르고 있다. 최근 미국은퇴협회는 이와 관련돼 혈압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미국인 1억명 고혈압 진단 주치의 상의 없이 '중단' 위험 호흡훈련으로 혈압 낮출수도 스트레칭만으로도 강하 효과   마이클 김씨의 주치의도 김씨의 고혈압 처방약 중단에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있다. 다만 혈압 수치가 기준 보다 낮아져야 한다는 전제다. 주치의는 혈압을 낮추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복용 중단은 절대 반대한다. 고혈압 수치를 낮추는 약을 먹는 이유는 장기 복용으로 인한 트러블 보다 미복용으로 인한 혈관과 장기  손상의 피해가 훨씬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햄프셔(55)는 고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 전에 그의 혈압 수치는 건강에 해롭다는 150/100 mm Hg으로 치솟았다. 미국 심장 협회가 밝힌 정상 혈압은 120/80mmHg 미만이어야 한다는 점에 비춰 주치의 처방은 당연한 듯 보인다. 이후 그는 9개월 동안 80파운드를 감량했을 때 혈압이 정상으로 떨어졌다. 체중이 줄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운동하면서 주치의의 처방 아래 혈압 약을 끊는 시도를 했고 뒤이어 몇 가지 검사를 마친 후 약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주치의의 동의 아래 끊었다.   미국 성인의 거의 절반인 1억 명이 심장 질환의 주요 위험 요소인 고혈압을 앓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혈압을 낮추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고 있지만, 그중  3000만 명이 혈압 강하 약물이 항상 권장되는 것이 아닌 1기 고혈압으로 알려져 있다. 1기는 수축기 혈압 수치가 130~139mmHg이고 이완기는  80~89mmHg인 경우다. 그러나 치료하지 않으면 고혈압이 특히 남성과 유색 인종은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 및 신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체중 감량, 염분 섭취 줄이기, 운동, 알코올 섭취 제한, 스트레스 감소와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은 모두 고혈압을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혈압 약을 복용 중인 경우 주치의와 상의 없이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유념하는 것이 중요하다. 몇가지 유익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호흡 근육 훈련 콜로라도 대학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숨을 들이쉴 때 저항을 생성하는 장치를 사용하여 고강도 호흡을 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압 수치가 낮아진다. 다니엘 크레이그헤드 조교수는 "6주 동안 1주일에 5~7일씩 하루에 30번의 저항 흡입이 수축기 혈압을 9mmHg, 이완기 혈압을 4mmHg 낮추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효과는 지속적으로 정기적인 걷기나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과 비슷하다.이 호흡 훈련은 고혈압 치료제만큼 효과적으로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지적했다. 장기적으로 유지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25%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강도 호흡은 혈관 벽을 따라 늘어선 세포에서 심장에 도움이 되는 화합물인 산화 질소의 생성을 촉진함으로써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규칙적인 호흡 운동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횡격막과 기타 호흡 근육의 모양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출 수 있는 유사한 장치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루에 8200보 걷기 밴더빌트대 의대의 새 연구에 따르면 건강을 위해 하루에 1만보를 걸어야 한다는 말이 일반적이지만  8200보가 마법의 숫자인 것으로 추정했다. 시니어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연구는 전자 건강 기록과 핏빗 기기의 데이터를 사용해 이 결론에 도달했다. 걷기는 혈압을 낮추는 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체중을 조절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 또한 과체중으로 분류된 사람들은 1일 걸음 수를 1만1000보로 늘리면 비만 위험을 64% 낮출 수 있었다.   ◇혈압 다이어트 채택 고혈압을 낮추는 확실한 방법으로 고혈압 예방을 위한 식이요법(DASH)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UC샌프란시스코 연구원들은 고혈압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생활 방식 접근 방식의 효과를 분석하고 과일과 채소, 저지방 단백질 및 저나트륨을 강조하는 식단의 광범위한 채택이 2만6000건의 심장 관련 사건과 3000건에 가까운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연구원들은 1기 고혈압 환자에게만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지중해 식단과 유사한 DASH 식단에는 하루에 6조각.6온스 시리얼 등 곡물, 하루에 4조각의 과일, 하루에 한 접시 야채, 하루 1온스 이하의 살코기, 가금류 또는 생선 6조각, 하루 한컵의 저지방 유제품, 견과류, 콩 또는 씨앗, 소량의 소금, 설탕, 지방 등이다.     ◇그냥 스트레칭 캐나다 서스캐처원대의 연구원들이 고혈압 시니어에게 걷기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던 중 간단한 스트레칭 운동을 하도록 배정된 통제 그룹이 실제로 걷는 사람들보다 혈압 수치가 더 낮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필립 칠리벡 교수는 우연히 이를 발견했고 공식 연구을 진행했다. 1주일에 5일 30분 스트레칭을 하면 5일 동안 30분 걷기보다 혈압이 더 많이 개선됐다.     스트레칭은 단어 그대로 사람의 혈관을 늘려 동맥경화를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것 같다고 칠리벡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하체의 큰 근육을 부드럽게 스트레칭할 것을 권장한다. ▶햄스트링 근육(다리 뒤쪽)을 스트레칭 하려면 발을 낮은 의자에 올려 놓거나 다리 뒤쪽이 늘어나는 느낌이 들 때까지 앞으로 몸을 기울인다. ▶대퇴사두근(허벅지 앞쪽)을 늘리려면 옆으로 누워 무릎을 뒤로 구부린다. 발을 잡고 앞쪽 허벅지가 늘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엉덩이 쪽으로 뒤로 당긴다. ▶발을 벽에 대고 다리 뒤쪽이 당기는 느낌이 들 때까지 앞으로 몸을 기울여 종아리를 스트레칭한다.     각 스트레칭을 30초 동안 유지한 다음 휴식을 취하면 된다. 양쪽 다리로 스트레칭을 3~4회 반복한다. 칠리벡 교수는 이런 스트레칭은 활동적이지 않은 성향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유용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   인플레 시대 초절약 방법(3)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왜냐하면 소비자 물가 지수에 따르면 에너지 비용은 2021년 4월에서 2022년 4월 사이에 30.3% 증가했기에 틈이 있기 때문이다.   ▶모션 디텍터를 설치하라=이 센서는 조명, 팬 또는 기타 전기 장치에 연결할 수 있다. 방에 들어갈 때 자동으로 전기 장치를 켜서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고, 방을 나갈 때 장치를 끈다. 침입자가 있는 경우 외부 조명을 켜서 집을 더 안전하게 만들 수도 있다.   ▶팬을 버너에 맞추라=에너지 효율적인 쿡탑 요리를 위해서는 사용 중인 냄비나 팬의 직경과 가장 가까운 버너를 사용하는게 좋다. 전기레인지를 사용하는 경우 연간 약 36달러,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경우 연간 18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쿡탑을 빛나게 유지하라=오래된 스토브의 버너를 둘러싸고 있는 금속 팬이 그을려 검게 변해 열을 흡수한다.깨끗하고 반짝이면 열을 반사하고 음식을 요리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줄어든다.   ▶토스터기에서 굽는다=만들고 있는 요리가 토스터 오븐에 맞으면 거기에서 요리하라. 풀 사이즈 전기 오븐에 비해 요리하는 데 드는 에너지 비용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토스터 오븐은 풀 사이즈 오븐보다 훨씬 빨리 예열되기 때문에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탱크가 없는 온수기를 설치하라=온수 히터를 교체하게 될때 비용은 거의 비슷하지만 20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탱크 없는 히터로 교체하는 것을 고려하라. 탱크 없는 모델은 에너지 효율이 24~34% 더 높다. 탱크 없는 히터는 대가족을 충족할 수 없지만 빈 둥지 가정에 적합하다.   ▶파워 뱀파이어를 추방하라=에너지부에 따르면 가정에는 꺼져 있어도 전기를 빨아들이는 많은 장치가 있으며 연간 평균 100달러의 비용이 든다. 스마트폰, 태블릿 및 기타 무선 장치용 충전기는 충전 중이 아닐 때도 전기를 사용하므로 플러그를 뽑는게 좋다. 마찬가지로, 작은 표시등이 있는 TV, 컴퓨터, 케이블 박스 및 게임 콘솔을 끄거나 플러그를 뽑자.   ▶창문을 가리라=집은 겨울에 창문을 통해 난방 에너지의  30%를 잃고, 이중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의 76%는 여름에 열이 된다. 암막 커튼을 고려하라.     ▶LED 조명으로 업그레이드=기존 백열 전구에서 LED로 전환하면 전구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 LED는 또한 25배 더 오래 지속되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 전구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리베이트와 세금 공제를 받으라=주와 일부 지방 자치 단체는 태양 전지판 설치에서 전기차 구입 또는 가전 제품 업그레이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장병희 기자만보 처방약 고혈압 수치 고혈압 처방약 고혈압 진단

2022-11-13

[오늘의 생활영어] fill a prescription; (약국에서) 처방약을 받다

(Lucy is at the drugstore … )   (루시가 약국에서 …)   Lucy: How long will it take to fill this prescription?   루시: 이 처방전 약을 받으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Pharmacist: Oh, about twenty minutes.   약사: 아, 한 20분 정도요.   Lucy: Oh dear. I’m running late. Is there any way you could speed it up?   루시: 어머. 저 늦었는데요. 더 빨리 될 방법이 없을까요?   Pharmacist: I’m sorry but there are five orders ahead of yours and I’m the only one here.   약사: 죄송하지만 댁보다 먼저 주문이 들어온 처방전이 다섯 개나 되는데다 여기에 저 혼자밖에 없거든요.   Lucy: I understand. I guess I can run some errands.   루시: 알겠어요. 볼 일을 좀 보고 와야겠어요.   Pharmacist: Do you want a brand name or a generic?   약사: 상표 있는 약으로 할까요 아니면 일반 약으로 할까요?   Lucy: What’s the difference?   루시: 차이가 뭐죠?   Pharmacist: The generic is just as good as the brand name and you'll save about seven dollars.   약사: 일반 약도 상표 있는 것하고 똑같이 좋은데 7달러정도 더 싸죠.   Lucy: Good. I’ll take the generic.   루시: 알았어요. 일반 약으로 할게요.   Pharmacist: Okay. It’ll be ready in about twenty minutes.   약사: 알겠습니다. 20분정도면 준비될 거에요.     ━   기억할만한 표현     * run late: (일정보다) 늦다   "I ran late all day so I didn't get everything done." (전 하루 종일 일정보다 늦어서 일을 다 끝내지 못했습니다.)   * speed it up: 속력을 높이다 서두르다   "If she speeds up her typing she'll make too many mistakes." (타자 속력을 높이면 그녀는 실수가 너무 많아질 걸요.)   * run errands: 심부름가다 잔일을 보다   "I have been running my errands all day and now I'm going to rest."   (저는 하루 종일 심부름 다녀서 이젠 좀 쉴 겁니다.)오늘의 생활영어 prescription 처방약 running late run errands running my

2022-09-27

처방약 보험 벌금을 면제 받는 방법 [ASK미국 메디케어/보험-클라라 안 플래너]

▶문= 저는 68세로 3년 전 메디케어 수혜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건강한 편이라 병원가는 일도 없고 복용하는 처방약도 없어 메디케어 A와 B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가을 파트 C 우대보험에 가입했는데 보험회사에서 처방약 보험 벌금을 매달 $9.25 내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것을 면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답= 65세가 되시면 메디케어 첫 가입기간 7개월 내에 A와 B 그리고 D 처방약 보험에 가입하셔야 정부에서 부과하는 벌금을 피하실 수 있습니다. 벌금 대상은 B와 D 입니다. 특별히 파트 D 처방약 보험은 메디케어 A B 둘 중에 하나만 있어도 반드시 가입하셔야 합니다. 처방약을 전혀 복용하지 않고 계시건 아니건 상관 없이 가입시기가 늦춰지면 벌금의 대상이 됩니다. 그것을 Part D LEP라고 합니다.   벌금은 첫 가입기간이 끝나고 63일이 지나면 가산됩니다. 미가입 기간은 월별로 합계합니다. 벌금액은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닙니다. 미국 전체 평균 약값의 1%이고 전국 평균 처방약값은 약 30불 정도이므로 1년이 지연되면 약 3불 정도 매달 내시게 됩니다.   처방약 보험은 단독으로 가입 시 20불~100불 정도이며 파트 C를 통해서 가입하시면 무료입니다. 즉 65세가 되셨을 때 파트 C를 가입하신 분들은 그 안에 파트 D가 포함되므로 그것에 대한 벌금 염려는 없으십니다.   만일 직장 보험의 그룹 건강보험을 가지고 계셨다면 Creditable Prescription Drug Coverage 크레딧을 받게 되어 벌금에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처방약 보험 벌금에 관한 클레임을 하고 싶으시면 서면을  받은 날로 부터 60일 안에 어필하실 수 있습니다. 클레임 양식은 'Part D LEP Reconsideration Request Form C2C'입니다. 별다른 이의가 없으시면 매달 청구서를 받게 되며 보험회사를 옮겨도 평생 따라다닙니다. 매달 내는 것이 번거로우시면 일년치를 선납하실 수도 있고 소셜 연금에서 자동 이체도 가능합니다.   또 부과된 벌금을 면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EXTRA HELP(처방약 보조 플랜)를 받는 것입니다. 자격 심사를 하게 되는데 인컴과 재산 은행 잔고 등을 검토하게 됩니다.   ▶문의: (213)700-5373 클라라 안 플래너미국 보험 처방약 보험 그룹 건강보험 메디케어 수혜자

2022-04-12

처방약·평소 먹는 영양제 들고 의료진 만나야

 시니어가 혼자 병원이나 클리닉에 가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시니어의 건강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 가는 경우에는 자녀들이 보호자로 함께 가기도 한다. 가족과 함께 가는 경우, 자녀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병원 갈 때 준비할 것   시간이 지나면서 부모와 자식의 관계 및 역할에는 변화가 생긴다. 부모가 연로해질수록 자녀가 보호자 역할을 맡아야 한다. 그냥 단순하게 라이드만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니고 불편한 곳을 호소하는 부모를 모시고 의료진을 만나야 한다.     그래서 미리 준비할 것이 있다. 의료진과의 진찰 시간은 짧은데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우물쭈물 하다가는 궁금한 것도 묻지 못하고 나올 수가 있다.     전문가들은 "준비된 상태로 방문해야 효과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헬스에서 자녀가 부모의 보호인 겸 의학적 변호인으로서 알아두면 유익한 사항을 몇가지 소개했다.    ▶진료 전에   1.부모에게 기본적 정보를 확인한다 = 의료진과 대화에 앞서 부모의 의료 관련 이력을 알아야 한다. 현재의 건강 상태, 과거에 받은 수술, 복용중인 처방약물과 영양제, 약물에 대한 앨러지 등이 포함된다. 부모가 대답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다른 가족에게 물어보고 확인해둬야 한다.   2.의료진에게 알릴 정보를 수집한다 = 처방약을 얼마나 복용하고 얼마나 복용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혹시 기억력에 문제가 있나, 전기요금 등 각종 비용 지불을 밀리지 않고 제때 처리하고 있나, 쓰레기는 제대로 버리고 있나, 집안 가구를 붙잡고 걷지 않는가. 날마다 식사를 챙겨먹고 목욕하고,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가 등을 알아야 한다. 의료진이 물어볼 만한 것을 미리 알아본다.     ▶진료 당일에   1.우려되는 사항을 리스트로 작성한다 = 부모의 증상, 질문할 내용, 다른 의학적 관심사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혹시 부모가 예전에 가능했던 활동이 어려워졌나 새롭게 알게된 증상이 있다면 포함시킨다. 리스트는 간결하게 요점만 적는다. 전문가들은 "진료 시간에 의료진에게 리스트를 건네주거나 얘기해주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처방약, 비타민, 영양제를 갖고 간다 = 부모가 복용하는 처방약의 종류와 복용량을 의료진이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아예 처방약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환자가 과도한 약을 복용하지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예를 들어 상표만 다를 뿐 효능이 같은 약을 중복해 복용하는 사람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3.누가 의료진에게 얘기할지 정하고 간다 = 병원에 가기 전에 누가 의료진과의 상호작용을 할 것인지 부모와  상의한다. 전문가들은 "모든 이야기를 자식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선 안되며, 그렇다고 내내 침묵해서도 안된다. 어느 쪽이 부모가 더 편안하게 느끼는지 알아보고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부모가 얘기할 때 혹시 빼먹은 정보가 있으면 끼어들어도 괜찮은지 여쭤보는 게 좋다.   4.부모를 아이 취급하지 않는다 = 의료진 앞에서 부모를 비난하지 말고, 친절하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말한다.부모가 약물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못하면 "아버지, 5개월 전부터 아테놀로를 먹기 시작했던 것을 기억하세요"라고 슬쩍 알려준다. 나이든 부모에게 기억을 못한다고 의사 앞에서 창피를 주지 말고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5.메모를 해둔다 = 의사의 관찰과 조언, 지시사항을 적는다. 또한 질문한 리스트에 대한 답을 메모해 둔다.   ▶진료 이후에   1.후속조치를 챙긴다 = 의료진의 지시사항이 있으면 집안 잘 보이는 곳에 걸어놓는다. 또한 종이에 메모를 쓰거나 프린트해 부모에게 드린다. 약의 복용법을 알고 있는지도 확인한다. 부모가 날마다 보는 달력에 다음번 진료 약속이나 검사날짜를 표시해 둔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다음 단계 치료 계획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어린 시절과 달리 이제는 부모가 자식에게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장병희 기자처방약 영양제 처방약 비타민 영양제 약물 진료 시간

2022-03-13

[최선호 보험칼럼]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혜택)의 코인슈런스

두 사람 혹은 몇 사람이 모여 동업을 하는 경우 그 사업을 성공시키기가 그다지 쉽지는 않다고 한다. 서로간에 성격차이도 있고 원하는 방향과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좌우간 두 사람이 동업하여 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대개 지분으로 나누어 책임과 권리를 구분한다.    동업자 중 ‘갑’이라는 사람이 지분의 65%를 소유하고 ‘을’이라는 사람이 35%를 소유한다면, ‘갑’은 65%의 책임과 권리를 갖게 되며 ‘을’은 35%의 책임과 권리를 갖게 되는 것이다. 미국 의료보험 시스템에도 보험회사와 가입자 사이에 책임을 지는 면에 있어서 ‘동업’의 개념이 적용되는 대목도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코인슈런스’가 그것인데 요즘에 와서는 모든 의료보험에 적용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디케어 파트 D에도 코인슈런스가 적용되는 수가 있다. 즉 보험회사가 처방약값에 대해 일정 퍼센트를 부담하고 가입자가 일정 퍼센트를 부담하는 것을 말한다. 메디케어 파트 D의 코인슈런스에 대해 알아 보자.     ‘공동업’씨는 메디케어 혜택을 10여년전부터 받아 오고 있다. 그때부터 메디케어 파트 C와 파트 D가 묶여 있는 플랜을 가입했기 때문에 그동안 큰 부담없이 메디케어 혜택을 잘 이용해 왔다.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 (파트 A 및 파트 B)만 갖고 있으면 치료비의 80%만 커버되고, 그나마 처방약 혜택은 받을 수도 없지만, 추가 보험료 없이 파트 C와 파트 D가 함께 묶여 있는 플랜을 유지하고 있으니 치료비에 대한 부담도 적어지고 처방약에 대한 혜택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건강상 커다란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가끔 가격이 저렴한 처방약을 복용하기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가면 $10 안쪽의 금액을 내고 혜택을 잘 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당뇨가 심해지면서 의사가 특수한 약을 처방해 주기 시작했다. ‘공동업’씨는 처음으로 새로운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가서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공동업’씨가 부담해야 하는 액수가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 왜 이렇게 많은 금액을 부담해야 하냐고 약사에게 물어 보니 컴퓨터 화면상에 그렇게 나올 뿐 그 이유는 잘 모른다며 보험회사에 알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 준다.    내친 김에 ‘공동업’씨는 메디케어 파트 C 와 D를 안내해 준 보험전문인에게 가서 상담을 했다. 보험전문인은 ‘공동업’씨가 등급이 상당히 높은 약을 복용하기 때문에 코인슈런스가 적용되어 그렇다고 설명해 준다. 코페이라는 말은 수없이 들어 왔지만 ‘코인슈런스’라는 말은 ‘공동업’씨에게는 처음이었다. ‘코인슈런스’란 과연 무엇일까?    메디케어 파트 D에서의 ‘코인슈런스’ (Co-insurance)도 디덕터블, 코페이 등과 같이 가입자가 처방약값의 일부를 부담하는 것을 말한다. ‘코인슈런스’ (Co-insurance)가 디덕터블 혹은 코페이와 다른 점은 디덕터블과 코페이는 액수로 정해지는데 반해, 코인슈런스는 퍼센트로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주로 약값이 높은 처방약 종류에 적용된다. 대개 메디케어 파트 D를 취급하는 보험회사들은 처방약의 등급을 5개로 나누어 놓는데, 코인슈런스는 대체로 4등급과 5등급에 특별히 적용된다. 다시 말해, 값이 비교적 저렴한 1등급, 2등급, 3등급에는 코페이를 적용하는 반면에 약값이 비교적 높은 4, 5 등급에는 코인슈런스를 적용하는 수가 많은 것이다.   자꾸만 신약이 개발되면서 그 약이 시중에 나온지 오래되지 않으면 약값은 엄청 비싸게 마련이다. 보험회사의 입장에서는 이런 신약을 굳이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전혀 혜택을 주지 않으면 다른 보험회사와 경쟁하기 어려움이 있고, 코페이만 적용해서 커버해 주자니 비용이 만만찮게 들어가므로 약값의 일정 퍼센트를 커버해 주는 쪽으로 머리를 쓴 것으로 보인다.    처방약 혜택에 디덕터블, 코페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코인슈런스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아 두는 것이 좋겠다.      ▶문의: 770-234-4800 최선호 보험칼럼 코인슈런스 메디케어 메디케어 파트 메디케어 혜택 처방약 혜택

2022-01-07

"메디케어 공개 등록 기간이 다가왔습니다"

  ━   김신옥 건강 보험 전문가       2022년 1~3월 메디케어 OEP   엑스트라 헬프 친절한 상담     목회자 사모와 선교사로 오랫동안 사역해 온 '김신옥(영어명 Heather Kim)' 사모는 소셜 워커이자 메디케어ㆍ커버드 CA 에이전트이며 생명보험ㆍ연금 등의 재정 상담도 제공하는 건강 보험 전문가다.     김 에이전트는 "지난 AEP 기간에 많은 분들이 더 좋은 플랜으로 변경하셨는데 혹시 이 기간을 놓치신 분들은 2022년 1월부터 3월 말까지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 가입된 Part C(Medicare Advantage Plan HMO 등) 플랜을 원하지 않을 경우 다른 Part C(HMO)로 바꿀 수 있고 Medicap(Supplement Plan)을 위해 Part D(처방약 보험)에도 가입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특별히 Part B 프리미엄이 2022년에 월 170.10달러로 오르는데 그중 125달러를 돌려주는 플랜을 추천드린다. 이 기회에 바꾸면 1년에 15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신옥 에이전트는 HMO(Advantage Plan) 우대 보험 가입 또는 변경 후에는 ▶2~3주 내 카드를 수령하면 주치의 이름과 메디칼 그룹이 정확하게 쓰여있나 확인 ▶환영 편지를 받고 조금 후 OTC 카탈로그를 메일로 받았는지(못 받으면 에이전트나 플랜 멤버 서비스에 전화로 요청) ▶응급일 땐 주치의 리퍼럴 없이도 제일 가까운 병원 응급실에 갈 수 있음 ▶안경 보청기 치과들은 각 회사에 밴더 리스트(vendor list)가 있으니 회사나 에이전트를 통해 확인 요망(추가 혜택은 회사 네트워크 내에서 대부분 리퍼럴 필요 없음) ▶주치의와 메디칼 그룹은 한 달에 한 번 바꿀 수 있음 등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에이전트는 메디케어 처방약 추가 보조 프로그램인 엑스트라 헬프(Extra Help)에 대한 상담도 지원한다. "엑스트라 헬프란 소득과 재산이 제한적인 메디케어 수혜 시니어들의 처방약 값을 추가로 보조해 주는 제도다. 일반 처방약 3달러 70센트 브랜드 처방약 9달러 20센트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김 에이전트는 설명했다.     가입 대상자는 65세 이상으로 메디케어 A와 B를 가지고 있으며 메디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이다. 또한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메디케어 파트 D에 먼저 가입해야 한다. 메디-메디 가입자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엑스트라 헬프 혜택을 받게 되면 메디-메디 가입자처럼 매 3개월마다 메디케어 플랜을 변경할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1~3월 4~6월 7~9월).   엑스트라 헬프는 사회보장국 웹사이트(https://secure.ssa.gov/i1020/start)나 전화 -(800-772-1213)로 언제든 신청 가능하다.       ▶문의: (714)345-3403    메디케어 기간 메디케어 처방약 메디케어 수혜 메디칼 그룹

2021-12-26

시니어 처방약값 부담 덜어줄 법안 추진

시니어들의 처방약 구입 부담을 줄이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연방 상하원에서 공동으로 상정한 법안 패키지(HR6/S2543)에 따르면 처방약을 사기 위해 매달 수십 달러에서 수백 달러씩 지출하는 시니어들을 위해 메디케어 파트D에서 커버하는 처방약 지출비용을 연 3100달러 이하로 하는 상한선을 두는 것이 골자다.     법안 패키지가 통과되면 시니어들은 처방약구입비로 연 3100달러 이상을 지출할 필요가 없게 된다는 의미다.   그뿐만 아니라 패키지 안에는 메디케어가 의약품 제조사들과 직접 처방약 가격을 협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항도 포함돼 있어 통과될 경우 약값이 크게 할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메디케어 파트D는 수혜자 부담금에 대한 제한이 사실상 없어 비싼 처방전을 받게 되면 그 약값은 고스란히 수혜자가 부담해야 한다. 보험사에 따라 다르지만 수혜자는 매달 보험료 외에 프리미엄 비용(12.30달러~77.10달러)을 내야 한다. 또한 처방약을 살 때 내야 하는 수혜자 부담금(코페이먼트)도 최대 445달러로 상한선이 높아 소득이 없는 시니어들의 재정적인 부담이 적지 않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안 패키지를 현재 계류 중인 연방 예산지출안에 첨부해 통과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일 민주당 연방 상하원 지도부를 만나 법안 패키지 통과 계획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과될 경우 미전역에서 최소 120만 명의 시니어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기관인 카이저패밀리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만 120만 명이 넘는 시니어들이 처방약 비용으로 연평균 2000달러 이상 지출했다.     또 30만 명 이상이 처방약구매를 위해 연 3100달러 이상을 사용했다. 재단에 따르면 한번 구매 가격이 2000달러 이상인 처방약 종류는 154개에 달한다.       장연화 기자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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