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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처방약값 부담 덜어줄 법안 추진

연 3100달러 이내 제한
연방 상하원 공동 상정

시니어들의 처방약 구입 부담을 줄이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연방 상하원에서 공동으로 상정한 법안 패키지(HR6/S2543)에 따르면 처방약을 사기 위해 매달 수십 달러에서 수백 달러씩 지출하는 시니어들을 위해 메디케어 파트D에서 커버하는 처방약 지출비용을 연 3100달러 이하로 하는 상한선을 두는 것이 골자다.  
 
법안 패키지가 통과되면 시니어들은 처방약구입비로 연 3100달러 이상을 지출할 필요가 없게 된다는 의미다.
 
그뿐만 아니라 패키지 안에는 메디케어가 의약품 제조사들과 직접 처방약 가격을 협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항도 포함돼 있어 통과될 경우 약값이 크게 할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메디케어 파트D는 수혜자 부담금에 대한 제한이 사실상 없어 비싼 처방전을 받게 되면 그 약값은 고스란히 수혜자가 부담해야 한다. 보험사에 따라 다르지만 수혜자는 매달 보험료 외에 프리미엄 비용(12.30달러~77.10달러)을 내야 한다. 또한 처방약을 살 때 내야 하는 수혜자 부담금(코페이먼트)도 최대 445달러로 상한선이 높아 소득이 없는 시니어들의 재정적인 부담이 적지 않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안 패키지를 현재 계류 중인 연방 예산지출안에 첨부해 통과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일 민주당 연방 상하원 지도부를 만나 법안 패키지 통과 계획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과될 경우 미전역에서 최소 120만 명의 시니어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기관인 카이저패밀리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만 120만 명이 넘는 시니어들이 처방약 비용으로 연평균 2000달러 이상 지출했다.  
 
또 30만 명 이상이 처방약구매를 위해 연 3100달러 이상을 사용했다. 재단에 따르면 한번 구매 가격이 2000달러 이상인 처방약 종류는 154개에 달한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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