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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등 모범기업에 텍스 크레딧 1억4900만불 혜택…가주 '캘컴피트' 10년 성과 발표

가주 정부가 기업들에게 텍스 크레딧을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회계연도에 6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기업 혜택인 ‘캘컴피트(California Competes)’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총 1억4900만 달러의 텍스 크레딧을 제공했으며 이로써 가주에서 올해 6000여 개를 포함 총 16만5000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고 17일 공개했다. 신규 일자리의 평균 연봉은 11만8700달러로 평균 연봉을 웃돈다.   캘컴피트는 현재까지 총 1200여 개 기업에 제공됐는데 지난해 한국 또는 한인기업으로는 CJ 아메리카 스낵 제조 분야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CJ 아메리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선정됐으며 총 200만 달러의 텍스 크레딧을 받았다. 캘컴피트는 크레딧 제공 후 적정한 일자리 창출이 달성되지 않았을 경우 받은 크레딧의 일부를 다시 주정부에 반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CJ는 올해 100만 달러 크레딧을 반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는 주지사실 산하 비즈니스경제개발팀(GoBiz)은 가주 내 주요 기업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텍스 크레딧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캘컴피트를 운영해왔다. 주로 반도체 제조기술, 전기 자동차와 전기 항공기 제조에 집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섬 지사는 “첨단 비즈니스에 대한 지원은 다른 어떤 주들보다 가주가 가장 선진적으로 해오고 있다”며 “현재의 주요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미래 경제를 밑받침할 것이며 좋은 일자리를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실무 책임자인 디디 마이어스 선임보좌관은 “앞으로도 가주에서 모범적인 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하는데 핵심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겠다”며 “더 많은 기업이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캘컴피트는 별도의 그랜트 프로그램을 통해 두 곳(티너지, 인피네라)의 첨단 반도체 제조 기업에 각각 150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차세대 배터리 사업을 하고 있는 스파크즈에는 1120만 달러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3년에 시작된 ‘캘컴피트 텍스 크레딧’은 주로 대기업과 첨단 제조기업들이 탈가주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원조 프로그램으로 개별 기업이 가진 일자리 창출, 투자 규모, 임금과 직원 혜택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원을 결정한다. 2022년까지 10년간 운영되고 종료될 예정이었는데 5년 연장됐다.   기업 평가 항목에는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기여도, 직원들에 대한 직업훈련 제공, 기업 확장 가능성 등이 포함된다. 당국은 2028년까지 총 1억8000만 달러를 예산으로 책정한 바 있다.   내년 지원기간은 1월 2일부터 22일까지이며 총 1억6400만 달러 크레딧이 지원된다. 자세한 지원 방법은 프로그램 웹사이트(https://business.ca.gov/california-competes-tax-credi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모범기업 혜택 지원 프로그램 텍스 크레딧 일자리 창출

2023-11-17

한국 비자와 관련한 숙련기능직종 [ASK미국 이민/비자-조국현 미국 변호사]

▶문= 한국의 특정활동 (E-7) 비자와 관련하여 숙련기능직종 (E-7-4)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답= 한국에서 숙련기능직종 자격 (E-7-4)을 갖추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비전문취업 (E-9), 선원취업 (E-10), 또는 방문취업 (H-2) 체류 자격을 가지고 최근 10년간 5년 이상 합법적으로 취업활동을 계속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신청인이 형사범, 세금 체납, 출입국관리법 4회 이상 위반 및 3개월 이상 불법체류 이력이 있는 경우라면 원칙적으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숙련기능인력은 (i)정기와 (ii)수시로 나누어 선발하고 있습니다. (i)정기 선발은 1년에 625명씩 총 4번 (총 2,500명)을 실시하고, 매 분기 선발 일정이 공지되면 정해진 기간 내 신청과 심사를 통해 일정한 인원을 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선발은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며, (1) 산업 기여 가치 (최대 20점) 연간 소득 점수가 10점 이상이며, 총 득점이 52점 이상이거나 (2) 미래 기여 가치 점수 (총 75점)가 35점 이상이며, 총 득점이 72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때 산업 기여 가치는 연간 소득을, 미래 기여 가치는 숙련도, 학력, 연령, 한국어능력을 말합니다.     (ii)수시 선발은 연중 수시로 개별 신청과 심사를 통해 허가를 받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여기에는 (iii)득점이 높은 경우, (iv)고용 창출 우수기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포상 기업인 경우, 그리고 (v)중앙부처 추천의 경우로 나누어집니다.     (iv)-1 고용 창출 우수기업의 경우 정기 선발 최저 점수를 충족해야 하고, 신청일 기준 내국인 3개월 이상 고용 인원 10명 이상, 신청일 기준 직전 2년 대비 내국인 근로자가 평균 5% 이상 증가한 업체인 경우인데 1명이 가능합니다. 이에 대해 (iv)-2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포상 기업인 경우는 2년 이내 고용노동부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으로 포상을 받은 개인 또는 민간기업을 말하는 데 개인 포상 유공자의 경우 소속 기업이 신청할 수 있고 역시 1명 가능하며 이때 고용 창출 우수기업과 중복하여 신청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숙련기능인력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관할 출입국, 외국인 관서에 방문하여 신청해야 하고, 따로 방문 예약을 하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문의:(82)2-586-2850 / (82)11-8981-4359 조국현 미국 변호사미국 숙련기능직종 숙련기능직종 자격 고용노동부 일자리 일자리 창출

2023-10-10

[중앙시론] AI시대, 새 일자리는 계속 창출된다

챗GPT 출현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최근 부쩍 높아졌다. 시나브로 4차 혁명시대에 접어든 것을 실감하게 한다. AI가 보편화된 사회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세상만사 모든 것이 그러하듯 새 문명의 이기에 대한 기대감과 두려움이 함께 몰려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화이트칼라 일자리가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끈다. 주된 요인은 AI가 일자리를 대체하기 때문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경우 최근 정리해고를 단행한 직후 “(빈자리가) 앞으로도 채워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어두운 이면이다.     비관론이 팽배한 만큼 긍정론도 만만치 않다. 일자리 잠식보다 창출이 더 많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인 AI와 일자리에 관련한 백서(Preparing for AI)를 발간했다. AI가 기존 단순반복적 업무를 대체하지만,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 창출이 그 감소를 대폭 상쇄할 것이라는 게 골자이다.     골드만삭스도 최근 보고서에서 생성 AI가 3억 개의 일자리에 영향을 끼치지만, 지구촌의 GDP를 7% 성장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아닌 게 아니라 지난 80년 동안 늘어난 일자리의 85% 이상이 신기술 중심의 새로운 직종에서 나왔다.     지식인들은 수십 년 전 인터넷이 등장할 때도 비슷한 우려를 했다. 하지만 인터넷 기술은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현재 미국 GDP의 10%를 차지한다.     AI는 세 가지 채널에서 새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직접 효과로 AI 기술을 개발, 유지 및 개선하기 위해서다. 또한 AI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스필오버(Spillover) 효과’도 있다. 이는 과거 신기술의 물결에서도 나타났다. 실제 자동차의 도입으로 1910~1950년 사이 미국에서는 690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궁극적으로 소득증대 효과도 가져올 것이다.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은 기업의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소비자는 더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그 결과, 소비자의 소비력과 상품 수요는 증가하고, 기업은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연관 근로자를 필요로 하는 선순환 효과가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파괴해서 실업이 증가하리라는 것은 기우라고 할 수 있다. 일자리 파괴 우려는 기술이 자동화의 위력을 보여줄 때마다 제기되었던 것이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이른바 특이점(Singularity)을 주장하는 시각도 있지만 영리에 이용하려는 공포 마케팅일 가능성이 높다.   ‘AI가 일자리를 줄인다’는 주장은 상품과 서비스가 유한하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생산물(Output)이 한정된 상황에서는 일리가 있다. 그런데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고, 기업들은 끊임없는 새로운 소비를 만들어낸다.     실례로 한때 휴대 전화기가 부의 상징인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거의 모든 사람이 이용하고 있고, 심지어 상당수는 첨단 스마트폰을 거의 해마다 새로 구입한다.   일부에서는 이와 함께 AI가 인간의 유연성과 창의성을 대체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편다. 이런 기술은 말이 쉽지 실현하기가 만만치 않다. 일정한도까지는 가능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최종 상품과 서비스는 결국 사람의 손이 가야 한다. 가치는 고객이 만족하는 조합에서 생기기 때문이다.     기술의 발전 덕택에 인류는 오히려 더 많은 일을 하고, 더욱 풍족한 세상에 살고 있다. 물론 무엇보다 미래 소득 불평등의 심화를 줄이기 위해 직업 전환에 대비한 재교육은 필요하다.   AI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일과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새로운 일자리도 계속 창출할 것이 분명하다. 권영일 / 애틀랜타 중앙일보 객원 논설위원중앙시론 ai시대 일자리 일자리 창출 일자리 파괴 일자리 잠식

2023-05-21

‘시’ 승격 기반 다지는 ‘음성’…일자리 창출로 주택 부족 현상

충북 음성군이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차근차근 다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는 추세다. 최근 군에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 하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4+1 신성장산업 육성’ 로드맵을 확정하면서 지역 가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음성군은 지난 1월 발표한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미래산업 ‘4+1 신성장산업 육성’ 로드맵을 확정했다. 4+1 신성장산업은 베터리, 에너지, 시스템반도체, 헬스케어에 농업을 더한 전략으로 전문화, 고도화, 집중화를 통한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신성장산업을 통해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음성군은 민선 7기 이후 156개사를 대상으로 10조 1946억원을 유치하고, 1만 4645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우량기업 등의 투자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17개소(765만 2000㎡)를 완공했고, 8개소(573만 2000㎡)의 산단을 조성 중에 있다.     이를 통해 금왕테크노벨리에 쿠팡 금왕물류센터를 비롯해 LG생활건강(금왕산단), 유한양행·연성정밀화학·JR에너지솔루션(용산산단) 등 우량기업도 유치했으며, 인곡산단에는 수요맞춤형 전기 다목적자동차 기반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 분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대규모 투자유치로 지역내총생산액(GRDP)도 크게 늘었다. 지난 2017년 8조 36억이었던 GRDP는 2020년 기준 8조 2841억원으로 도내 11.9%(2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용률도 같은 기간 15세 이상이 67.7%에서 71.4%, 15~64세는 73.7에서 77.2%, 15~29세 청년은 52.1%에서 54.1%로 상승하며 도내 1위에 올랐다.     늘어난 일자리 영향으로 주택 부족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음성군의 근무지 기준 취업자는 8만 8900명이고, 거주지 기준 취업자는 6만 500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즉 2만 3900명(26.8%)이 외지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군은 투자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발맞춰 근로자의 정착과 인구 유입을 위해 2026년까지 2만2564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음성에서 분양 중인 새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GS건설이 충북 음성군 금왕읍 일대에서 분양 중인 ‘음성자이 센트럴시티’에는 지역민뿐 아니라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음성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갈아타기 수요이고, 외지인들은 음성 산단으로 출퇴근하는 분들이 직주근접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며 “특히 음성군 품바축제에 발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어 축제도 구경하고, 상품에 대한 자세한 상담 및 사은품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금주 음성군에서 진행하는 품바축제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음성 품바축제는 어렵게 생활해야 했던 우리 조상들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재조명하여 신명과 웃음을 선사하는 축제로, 5월 17일(수)~21일(일)까지 음성설성공원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에 품바 LIVE 비롯해 밴드공연, 품바왕 선발대회, 버스킹, 엿치기 대회, 전인의 비빔밥 나누기, 품바가요제,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방문 예약등록 또는 품바축제 기간 동안 배포한 초대장을 지참하여, 5월 17~21일까지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소형 핸드믹서기, 도자기 반찬통, 진천쌀, 고급 골프장우산 등을, 방문상담 및 가계약자에게는 스타벅스 상품권(1만원권), 방짜유기 수저세트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 내 계약자에게는 고객 추첨을 통해 세라젬 안마침대V4(1명)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 규모다. 현재 입주시까지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혜택, 발코니 무상확장 등의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원에 위치해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일자리 창출 음성군 품바축제 일자리 창출 충북 음성군

2023-05-18

한국 비자와 관련하여 숙련기능직종 [ASK미국 이민/비자-조국현 미국 변호사]

▶문= 한국의 특정 활동(E-7) 비자와 관련하여 숙련기능직종(E-7-4)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답= 한국에서 숙련기능직종 자격(E-7-4)을 갖추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비전문 취업(E-9), 선원취업(E-10), 또는 방문취업(H-2) 체류 자격을 가지고 최근 10년간 5년 이상 합법적으로 취업활동을 계속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신청인이 형사범, 세금 체납, 출입국관리법 4회 이상 위반 및 3개월 이상 불법체류 이력이 있는 경우라면 원칙적으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숙련기능인력은 (i) 정기와 (ii) 수시로 나누어 선발하고 있습니다. (i) 정기 선발은 1년에 625명씩 총 4번(총 2,500명)을 실시하고, 분기마다 선발 일정이 공지되면 정해진 기간 내 신청과 심사를 통해 일정한 인원을 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선발은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하며, (1) 산업 기여 가치(최대 20점) 연간 소득 점수가 10점 이상이며, 총 득점이 52점 이상이거나 (2) 미래기 여가치 점수(총 75점)가 35점 이상이며, 총 득점이 72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때 산업 기여 가치는 연간 소득을, 미래기 여가치는 숙련도, 학력, 연령, 한국어 능력을 말합니다.    (ii) 수시 선발은 연중 수시로 개별 신청과 심사를 통해 허가를 받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여기에는 (iii) 득점이 높은 경우, (iv) 고용 창출 우수기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포상 기업인 경우, 그리고 (v) 중앙부처 추천의 경우로 나누어집니다.   (iv)-1 고용 창출 우수기업의 경우 정기 선발 최저 점수를 충족해야 하고, 신청일 기준 내국인 3개월 이상 고용 인원 10명 이상, 신청일 기준 직전 2년 대비 내국인 근로자가 평균 5% 이상 증가한 업체인 경우인데 1명이 가능합니다. 이에 대해 (iv)-2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포상 기업인 경우는 2년 이내 고용노동부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으로 포상을 받은 개인 또는 민간기업을 말하는 데 개인 포상 유공자의 경우 소속 기업이 신청할 수 있고 역시 1명 가능하며 이때 고용 창출 우수기업과 중복하여 신청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숙련기능인력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관할 출입국‧외국인 관서에 방문하여 신청해야 하고, 따로 방문 예약을 하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문의: (82) 2-586-2850 / (82)11-8981-4359미국 숙련기능직종 숙련기능직종 자격 한국어 능력 일자리 창출

2023-03-20

달라진 취업시장, 칼자루 다시 기업으로

팬데믹 동안 직원 중심으로 움직이던 취업시장이 경기침체 조짐이 보이면서 취업시장이 기업에 유리하게 돌아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피터슨 국제경제 기관이 지난 7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실업자 1인당 2개의 일자리가 있었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일자리가 증가했지만, 퇴사율 또한 높아졌다. 미국의 실업률은 2020년 6월부터 꾸준히 하락하기 시작해서 2022년 7월에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취업시장은 직원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경향 때문에 기업이 사무실 공간을 장기적으로 임대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은 새 직원을 고용하고 다시 교육하는 것보다 기존 직원들이 선호하는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ADP 연구소가 3만 20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전체의 64%가 사무실에서 풀타임으로 복귀할 바에는 새 일자리를 찾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는 "최근 경기 침체의 조짐이 보이면서 취업시장에서 기업의 입지가 커지고 있다"며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고가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하게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일자리 창출 및 이직률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의 일자리는 2년 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5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토마스 라살비아 '무디스 애널리틱스' 경제 리서치 담당자는 ABC에 "취업시장이 빡빡할 때 대담하게 임금이나 혜택을 요구하는 것은 직원들이지만 느슨한 취업시장에서 우위에 있는 것은 고용주"라고 전했다.     다국적 컨설팅 회사인 PWC가 설문 조사한 기업의 약 50%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전체 직원 수를 줄이고 새로운 고용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으며, 40%는 고용 제안 철회를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애틀랜타에 있는 인텔 사, 메타 플랫폼 사, 포드 모터스 등에서는 이미 고용 열기가 식었다.     아울러 글로벌 마켓 리서치 회사인 '더 해리스 폴'이 블룸버그 뉴스를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응답자의 51%는 기업과 재택근무를 협상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59%는 연봉 인상을 요구하는 것에 주저함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또 약 62%는 현재 불확실한 경제 상황 때문에 현 직장에 머물 것이라고 답했다.     윤지아 기자취업시장 칼자루 경기침체 조짐 설문조사 응답자 일자리 창출

2022-10-18

KH사우스코리아, ESG 산업으로 영역 확장한다..."더 많은 일자리 창출"

알루미늄 재활용기업 KH사우스코리아는 최근 리싸이클시장이 탄소중립, 지속가능 경영 및 실물경제 인플레이션에 도움이 되어 더욱 주목받는 가운데, 관련 ESG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 시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KH사우스코리아 2019년 새로운 법인 KH사우스코리아를 설립한 KH자산관리법인 노단비 대표가 이끌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KH사우스코리아는 베트남 기반의 자회사를 통해 현지 UBC(Used Beverage Can) SCRAP 공장과 협업하여 한국 및 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 재생기업에 알루미늄을 공급하고 있다. 현지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QM시스템으로 품질을 보장하여 파트너 기업에 신뢰를 얻고 있어 매년 3만톤 이상의 원자재 리사이클링을 실천하여 폐기물 절감을 한다고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재활용이 용이한 알루미늄은 플라스틱의 대체재로 친환경 정책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산업, 자동차, 가전제품 등 다양한 곳에 쓰이고 있어 전 세계 리사이클 경제의 33%가 알루미늄이 차지한다.     노단비 대표는 “10년간 전 세계 알루미늄 재활용 시장은 연간 3~5%씩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KH사우스코리아의 협력업체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꾸준하며 안정적인 공급망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ESG경영을 통하면 정보화 할 수 있고 가장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KH사우스코리아도 그동안의 경영을 통해 많은 정보를 축적하였으며 이것이 환경문제, 인권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며 “2030년까지 UBC뿐만 아니라 INGOT과 같은 공급 물품을 확장하여 매출을 늘리고 관련 ESG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 시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사우스코리아 일자리 일자리 창출 법인 kh사우스코리아 태양광 산업

2022-10-03

[재정설계] 개인연금저축 어뉴이티

미국은 지금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주식과 채권시장이 흔들리면서 투자자들은 수십억 달러를 어뉴이티로 옮겨오고 있다.     생명보험 회사에 투자할 수 있는 어뉴이티는 다양한 유형의 상품으로 제공되며 퇴직 자산을 보호하고 미래 고정 인컴 창출을 보장하는 기능이 있어 선호한다.   보험업계 리서치 회사인 림라(LIMRA)는 어뉴이티 판매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판매는 2550억 달러로 2020년보다 16% 증가했고 2022년 1분기는 약 6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4%가 증가했다.     미국인이 꾸준히 어뉴이티에 투자하는 몇 가지 이유를 알아봤다.     첫째 안전성이다. 보험회사에서 취급하는 어뉴이티는 1달러에 대한 1달러를 지급준비금으로 유지해야 한다. 최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은행도 1달러에 대한 1달러를 지급준비금으로 가지고 있지 않다. 연준에서 요구하는 지급준비금은 10%다.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대출금으로 나간다. 은행보다 보험회사의 어뉴이티가 훨씬 더 안정성으로 우세하다고 볼 수 있다.   둘째 평생 인컴 보장이다. 어뉴이티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내가 원하는 시점에 평생 고정된 인컴을 개런티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쇼셜연금이나 기업연금, 혹은 기업 펜션 연금이 없다면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개인연금 저축은 은퇴 후 보장되지 않은 인컴의 갭을 채우는 중요한 장치일 수 있다.     현재 나와 있는 어뉴이티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고정된 인컴을 보장하는 연금 상품들이 있다.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적립 후 바로 인컴으로 쓸 수 있는 이미디어트 어뉴이티와 적립 후 일정 기간을 기다렸다 인컴으로 쓸 수 있는 디퍼드 어뉴이티가 있다.     셋째 합리적인 수익률이다.  어뉴이티의 수익률 창출은 크게 3가지 방법인 고정, 변동, 인덱스로 선택이 가능하다. 각각의 카테고리 안에서 주는 수익률은 큰 차이가 있다. 고정은 정해진 이자를 매해 주므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매우 낮다. 변동은 주식시장에 투자되므로 고수익을 바라볼 수 있으나 반대로 고위험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인덱스는 고정과 변동의 장점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형태를 띠며, S&P500 인덱스 지수에 의해 이자를 받는 방법이다.     넷째 세금유예다. 어뉴이티 상품을 통해 매해 받는 이자 수익에 대해선 바로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자라난 수익은 다시 원금과 합쳐져 새로운 원금이 되고, 그 새로운 원금에 이자를 받기에 자금을 불려주는 복리효과를 가져온다.     세금은 돈을 꺼내는 인출 시에 그동안 불어난 이자수익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므로 더 큰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다섯째 롱텀 케어 혜택이다. 현재 평균 60세 남성이 남은 생애 중 롱텀케어 혜택이 필요할 확률은 최소 50%에 달한다고 한다.     두 사람 중 한명은 롱텀 케어가 필요하다는 말로 바꿔 말할 수 있다. 보험회사마다 롱텀 케어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의 어뉴이티 상품이 있다. 요즘 대세는 생명보험 안에 롱텀 케어 혜택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살아생전 롱텀 케어가 필요할 시 사망보상금의 일부를 먼저 앞당겨 쓸 수있는 혜택이 있다.     여섯째 상속 혜택이다. 상속 트러스트 없이 사망할 경우에 프로베이트(Probate) 즉 법원 관리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상속이 가능하다.     이는 미리 정해진 수혜자가 있어야 가능한데, 남아있는 캐시 밸류는 일정한 기간 동안 수혜자나 남아있는 가족에게 경제적인 수입처가 되어 줄 수 있다.     일곱째 무료 수수료다. 어뉴이티의 상품 중 고정, 인덱스 어뉴이티, 그리고 인컴 어뉴이티는 기본 플랜 가입 시 어떠한 수수료도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아메리츠 파이낸셜 Field Manager재정설계 연금 저축 고정 인덱스 케어 혜택 수익률 창출

2022-06-08

BC 향후 10년간 100만 개 일자리에 대한 취업 기회 생겨

 BC주가 향후 10년 간 100만 개의 이상의 일자리가 새 주인을 찾게 될 예정인 가운데, 이를 위해서는 최소 포스트세컨더리(고등교육) 이상의 교육이나 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BC주의 앤 캥 고등교육기술훈련부 장관 등은 7일 오전 10시 30분에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BC 노동시장전망보고서(Labour Market Outlook, LMO)를 발표하며 2031년까지 총 100만 4000개의 일자리가 주인을 기다리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새 일자리 중 63%는 기존에 근무하던 노동자들이 은퇴를 하면서 공백이 생긴 일자리이다. 나머자 37%는 경제 성장과 코로나19 대유행 회복으로 인해 새롭게 창출된 일자리다.       그런데 이런 새 일자리 중의 거의 80%는 포스트세컨더리 교육이나 훈련 등을 요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캥 장관은 "지난 2년간의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보다 좋은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직장을 원하는 구직자에게 새로운 기회들이 많이 있다"며, "장애물들을 제거하고 보다 저렴하게 포스트 세컨더리 교육과 기술 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BC주의 배리 캘론 직업경제회복혁신부 장관은 "BC주는 2021년도에만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캐나다 경기회복에 선두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각계각층으로부터 BC주의 경쟁적 이점은 바로 사람들이라는 말을 들어왔다"고 말했다. 캘론 장관은 "향후 경제계획은 미래의 직업을 지원하기 위한 인재들을 유치하고, 개발하고, 계속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는 뜻을 밝혔다.       주로 새로운 기회가 생길 일자리 분야는 의료보건, 사회복지, 그리고 교육분야로 예측됐다. 구체적으로 조기교육, 카운셀링, 어린이보호, 공공주택, 그리고 음식 서비스 업종이다. 과학과 기술 관련 직업도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총 19만 6000개의 관련 일자리가 오픈 될 전망이다.         이런 모근 것을 감안할 때 5개의 산업분야가 새로운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게 되는데, 의료건강과 사회복지, 전문, 과학 기술 서비스, 소매, 건설, 그리고 숙박요식업 분야다. 이중에서도 기술 분야가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예로 2019년 노동시장전망보고서에서 컴퓨터 시스템 디자인 분야가 BC주에서 39% 증가를 했는데, 향후 10년간 매년 평균 4.8%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BC주에서 29세 이하의 새로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젊은이들이 BC주 노동력 공급의 최대 원천이 되고 있다. 이들이 매년 약 4만 8000개의 일자리를 채워주면서 향후 10년간 천체 일자리의 48%를 담당하게 된다고 봤다.       그리고 새 이민자가 38%의 새 일자리를 채우게 되고, 캐나다의 타 지역에서 이주해 온 노동자가 8%를 담당한다고 봤다.       이렇게 BC주의 새로운 일자리에 기회가 앞으로 10년간 이어진다는 예상 속에, 주정부는 새로운 일자리 정보를 위한 향방향 취업 사이트 도구로 WorkBC.ca 사이트에 다국어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사이트에서는 한국어를 비롯해 110개의 거의 모든 언어로 번역이 되어 있다. 대분류로 채용정보, 고용버시스, 운련 및 교육, 노동시장 및 산업, 고용주 리소스, 그리고 리소스이다.       그리고 7일 오전 11시 38분 현재 BC주에 총 6만 7410개의 일자리가 있다고 나와 있다. 직업을 찾기 위해 키워드나 도시 또는 우편번호를 입력하게 되어 있다. 이어 직위, 업무설명서, 고용주 등에 대해서도 선택을 해서 일자리를 찾게 된다.         표영태 기자일자리 취업 일자리 분야 일자리 창출 고등교육기술훈련부 장관

2022-02-07

[J네트워크] 삼가 ‘진실’의 명복을 빌기 전에

“페이스북을 탈퇴하기로 했다”고 페이스북에 쓰려다 멈칫했다. 내부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겐이 ‘페이스북은 사람보다 이윤 창출을 우선시한다’고 폭로한 장문의 청문회 증언을 읽은 뒤다. 문제는 그 뒤. 이 멋진 용단을 친구들에게 알리겠다는- 실은 자랑하고 싶다는 - 생각에 나도 모르게 페이스북 아이콘을 폰 액정에서 두 번 클릭하고 있었던 것. 신라 화랑 김유신은 습관적으로 기생집으로 향한 (애꿎은) 말의 목을 베었다지만, 21세기 내 (값비싼) 스마트폰엔 죄가 없다. 페이스북 중독이 심각한 나 자신을 탓할 수밖에.   하우겐의 폭로의 핵심은 페이스북이 돈을 벌기 위해 사람들간의 분열을 조장 또는 묵인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럼 그렇지” “거봐 내 말이 맞지” “내가 뭐랬어”라는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콘텐트에 ‘좋아요’를 더 눌렀고, 이는 페이스북의 이윤 창출에 직결됐다. 그 때문에 페이스북은 분열을 조장하는 콘텐트를 더 많이 노출하는 전략을 취했으며 그 과정에서 팩트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다는 것이 비판의 핵심이다.   비단 페이스북뿐이랴. 국내외 플랫폼이 알고리즘과 확증편향을 먹고 자란다는 사실은 그 누구보다 우리 스스로가 잘 안다. 모르는 척하는 중일뿐. 그나마 미국은 내부고발자의 자정 노력이라도 꿈틀대는데 우리는 어떤가.   미국의 평론가 겸 작가 미치코 카쿠타니가 2018년 펴낸 책 제목을 ‘진실의 죽음’(번역본 제목은 ‘진실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으로 지은 건 의미심장하다. 카쿠타니는 책에서 “객관성이 죽은 사회에선 ‘옳아야 한다는 의무’도 없어지고 남는 것은 ‘재미있으면 된다’는 요구밖에 없다”며 “팩트는 죽고 의견만 난무하는 사회가 됐다”는 요지의 주장을 편다.     현재 한국 사회를 대입해봐도 이물감은 없다. 카쿠타니는 책 제목을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의 작품인 ‘진실이 죽었다’에서 따왔는데, 이 그림의 한켠에선 정의의 여신도 울부짖고 있다. 진실이 사라진 사회엔 정의도 없어서다.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 귀는 닫고 입만 여는 사람이 부쩍 많아져서 그럴까. 나만 옳고, 나와 다른 건 틀렸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요란하다. 그렇다고 갑자기 모두가 ‘나는 자연인이다’를 외치며 스마트폰을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갈 순 없는 법.   대신 해독제는 필수다. 해독제의 핵심은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열린 자세 아닐까. 다르다고 틀린 게 아니라는 생각 말이다. 나와 생각이 다른 이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손가락질 대신 귀를 여는 지혜가 필요하다. 조물주가 입은 하나, 귀를 두 개로 빚은 데는 심오한 뜻이 있을 터. 나부터 실천해보련다.     페이스북부터 탈퇴는 어찌해야 할까. 이 칼럼만 마지막으로 공유한 뒤에 생각해보련다. 전수진 / 한국 중앙일보 투데이·뉴스 팀장

2021-10-17

[노트북을 열며] 삼가 ‘진실’의 명복을 빌기 전에

 “페이스북을 탈퇴하기로 했다”고 페이스북에 쓰려다 멈칫했다. 내부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겐이 ‘페이스북은 사람보다 이윤 창출을 우선시한다’고 폭로한 장문의 청문회 증언을 읽은 뒤다. 문제는 그 뒤. 이 멋진 용단을 친구들에게 알리겠다는- 실은 자랑하고 싶다는 - 생각에 나도 모르게 페이스북 아이콘을 폰 액정에서 두 번 클릭하고 있었던 것. 신라 화랑 김유신은 습관적으로 기생집으로 향한 (애꿎은) 말의 목을 베었다지만, 21세기 내 (값비싼) 스마트폰엔 죄가 없다. 페이스북 중독이 심각한 나 자신을 탓할 수밖에.   하우겐의 폭로의 핵심은 페이스북이 돈을 벌기 위해 사람들간의 분열을 조장 또는 묵인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럼 그렇지” “거봐 내 말이 맞지” “내가 뭐랬어”라는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콘텐트에 ‘좋아요’를 더 눌렀고, 이는 페이스북의 이윤 창출에 직결됐다. 그 때문에 페이스북은 분열을 조장하는 콘텐트를 더 많이 노출하는 전략을 취했으며 그 과정에서 팩트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다는 것이 비판의 핵심이다. 비단 페이스북뿐이랴. 국내외 플랫폼이 알고리즘과 확증편향을 먹고 자란다는 사실은 그 누구보다 우리 스스로가 잘 안다. 모르는 척하는 중일뿐. 그나마 미국은 내부고발자의 자정 노력이라도 꿈틀대는데 우리는 어떤가.   미국의 평론가 겸 작가 미치코 카쿠타니가 2018년 펴낸 책 제목을 『진실의 죽음』(번역본 제목은 ‘진실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으로 지은 건 의미심장하다. 카쿠타니는 책에서 “객관성이 죽은 사회에선 ‘옳아야 한다는 의무’도 없어지고 남는 것은 ‘재미있으면 된다’는 요구밖에 없다”며 “팩트는 죽고 의견만 난무하는 사회가 됐다”는 요지의 주장을 편다. 현재 한국 사회를 대입해봐도 이물감은 없다. 카쿠타니는 책 제목을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의 작품인 ‘진실이 죽었다’에서 따왔는데, 이 그림의 한켠에선 정의의 여신도 울부짖고 있다. 진실이 사라진 사회엔 정의도 없어서다.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 귀는 닫고 입만 여는 사람이 부쩍 많아져서 그럴까. 나만 옳고, 나와 다른 건 틀렸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요란하다. 그렇다고 갑자기 모두가 ‘나는 자연인이다’를 외치며 스마트폰을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갈 순 없는 법. 대신 해독제는 필수다. 해독제의 핵심은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열린 자세 아닐까. 다르다고 틀린 게 아니라는 생각 말이다. 나와 생각이 다른 이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손가락질 대신 귀를 여는 지혜가 필요하다. 조물주가 입은 하나, 귀를 두 개로 빚은 데는 심오한 뜻이 있을 터. 나부터 실천해보련다. 페이스북부터 탈퇴는 어찌해야 할까. 이 칼럼만 마지막으로 공유한 뒤에 생각해보련다. 전수진 / 한국 투데이·뉴스 팀장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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