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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정책 총괄국장 연봉 43만불"…LA노숙자 관리국 회계 감사

LA카운티 정부가 노숙자서비스관리국(LAHSA) 회계감사를 진행한다. 지난달 27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회계감사관이 LAHSA의 각종 계약, 정부 지원금 사용 내역을 감사하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LAHSA 회계감사를 통해 홈리스 대책 및 정책집행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례안 통과에 따라 카운티 회계감사관과 LAHSA 국장(CEO)은 LAHSA의 ▶회계내역 ▶홈리스 지원 대행단체 및 각종 사업 계약 ▶조달품 ▶위기관리 및 지원금 사용 등을 감사한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LA카운티는 홈리스 문제라는 인도주의적 위기와 맞서 싸우고 있다”며 “이 위기를 끝내기 위해서는 (LAHSA가) 도전적이고, 효율적이고, 지지를 받는 최적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HSA는 LA 시와 카운티 정부가 홈리스 문제 해결 정책을 집행하기 위해 만든 기관이다. 최근 LA카운티 전역에서 홈리스가 급증하면서 관련 예산도 증가하고 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LAHSA 역할 중요성과 예산 규모가 커지자 지난해 린제이 호바스·캐서린 바거 수퍼바이저를 LAHSA 커미셔너로 임명했다. 지난해 3월에는 LAHSA 국장에 애덤스 켈럼을 임명했다.   켈럼 국장은 회계감사관실과 협력해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1개월 동안 회계 등을 살펴본 결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고 수준의 투명성을 갖추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뉴스는 LAHSA를 인용해 켈럼 국장 연봉이 43만 달러라고 보도했다.     2022~2023년 회계연도 LAHSA 예산은 8억4540만 달러로 이 중 7억2620만 달러는 홈리스 지원비로 쓰였다. 관련 예산 중 6억6200만 달러는 임시셸터 및 영구주택 마련에 집행됐다. 또한 LAHSA 보고서에 따르면 부서 인건비 등 행정비용에는 4030만 달러가 들어갔다.   지난 2월 초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LAHSA 2024~2025 회계연도 예산으로 6억7230만 달러를 책정했다. 관련 예산 중 6억1750만 달러는 홈리스 대책을 위해 2017년 통과된 주민발의안 H로 마련됐다.   주정부는 홈리스 주거지원 및 예방프로그램(HHAAP)에서 5500만 달러를 지원한다. 김형재 기자총괄국장 la노숙자 홈리스 지원비 카운티 회계감사관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2024-02-29

LA시 13지구 렌트 지원비 '200만불 추가해 500만불'

LA 한인타운 일부와 실버레이크, 에코파크 등을 관할하는 LA 13지구의 세입자와 건물 소유주를 위한 렌트비 지원 규모가 총 500만 달러로 늘어난다.   미치 오페럴 시의원은 1일 렌트비 신청자가 폭증해 LA시에 지원금 200만 달러를 추가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페럴 시의원은 이날 트위터 등을 통해 "신청서가 몰려 시의회에 200만 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요청했다. 승인받으면 렌트비 지원금이 총 500만 달러로 늘어나 더 많은 거주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내년 1월 말로 종료되는 LA시 세입자 퇴거유예 조치를 앞두고 저소득층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페럴 시의원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이번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은 LA시에서 300만 달러의 예산을 단독 배정받아 지역 중간소득(AMI) 80% 이하에게 제공하는 내용이다.     오페럴 시의원 사무실은 지난 24일부터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연 소득 7만6250달러(2인 가구) 이하로 지역구 안에 거주하는 세입자이거나 단독주택 또는 4유닛 이하 건물 소유주다. 신청서는 오는 4일까지 접수하며 추첨을 통해 가구당 5000달러의 지원금을 그랜트로 제공하게 된다.     신청은 웹사이트(cd13.com/rentalaid) 또는 무료 전화(855-490-3481)로 가능하다. 장연화 기자지원비 la시 렌트비 지원금 la시 13지구 추가 지원금

2022-11-01

기각한 렌트비 지원금 모두 지급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서류 미비 등의 이유로 기각한 렌트비 지원(Rent Relief) 신청서를 모두 지급하라는 법원의 가처분 명령이 나왔다.   13일 북가주 알라메다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은 지난 6월 말까지 접수된 렌트비 지원 서류 중 아직 계류 중인 신청 건을 모두 지급하라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또한 지난 30일 안에 기각된 케이스도 신청한 금액을 전액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앞서 알라메다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은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소비자서비스·주택청(BCSH)에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신청서 기각 조치를 잠정 중단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특히 지난 30일 동안 서류가 기각돼 지원비 지급이 거부된 케이스들의 수속도 모두 보류하라고 결정했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그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예 이들 케이스가 신청한 렌트비를 모두 지급하라는 것으로, 약 10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지 7월 13일 A-1면〉     알라메다 법원의 이번 판결은 지난달 가주내 이민자 권익 옹호 단체들이 BCSH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따른 것으로, 이들은 신청서 수속 관련 정보가 대부분 영어로만 제공돼 영어가 불편한 이민자들이 기각 통보를 받아도 제때 대응하지 못했다며 이들에 대한 구제를 요청했다.     소송에 참여한 웨스턴법률빈곤센터 측은 법원의 가처분 명령에 “렌트비 지원이 절실했던 10만 가구가 퇴거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센터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불분명한 이유로 서류가 계류돼 있거나 기각된 케이스는 약 16만 건이며 이 중 10만 건은 라틴계와 아시안들로 파악된다.   한편 알라메다 법원은 가처분 판결과 별도로 오는 9월 열리는 심리에서 주 정부가 제대로 연방정부의 지원금을 집행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BCSH에 따르면 가주는 지난해 연방정부로부터 배정받은 긴급 임대 구제 자금 52억 달러 중 40억 달러를 지출했다. 지금까지 34만2000여 가구가 평균 1만1800달러의 렌트비 지원금을 받았다.   장연화 기자렌트비 지원금 렌트비 지원금 지원비 지급 신청서 기각

2022-07-13

"영어로만 정보 제공 렌트비 지원 못 받아"

가주 정부가 59억 달러를 들여 운영한 팬데믹 렌트비 지원(Rent Relief) 프로그램이 다양한 언어로 지원되지 않아 라틴계와 아시안 이민자들의 신청서가 대거 기각됐다며 이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는 소송이 제기됐다.   12일 북가주 알라메다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결에 따르면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소비자서비스·주택청(BCSH)은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신청서 기각 조치를 잠정 중단해야 한다.     특히 지난 30일 동안 서류 기각으로 지원비 지급이 거부된 케이스들의 수속도 모두 보류해야 한다.   알라메다 법원의 이번 판결은 지난달 가주 이민자 권익 옹호 단체들이 BCSH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따른 것으로, 이들은 신청서 수속 관련 정보가 대부분 영어로만 제공돼 영어가 불편한 이민자들이 기각 통보를 받아도 제때 대응하지 못했으므로 이들에 대한 구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하는 단체들은 웨스턴법률빈곤센터(WCLP), 얼라이언스포캘리포니아커뮤니티엠파워먼트(ACCE), LA법률보조재단(LAFLA), 퍼블릭카운슬 등으로 이들에 따르면 현재 서류가 계류돼 있거나 기각된 케이스 10만 건 중 다수가 라틴계와 아시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 측은 만일 법원이 최종 판결에서 지금과 같은 입장을 유지한다면 그동안 서류가 기각돼 렌트비 지원금 지급이 거부됐던 신청자들은 구제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WCLP에 따르면 전체 신청서의 33%가 심사 과정에서 기각됐다. 또 신청서 수속 과정에서 신청자에게 제대로 된 정보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예로 새크라멘토의 경우 3만 건에 달하는 신청서가 여전히 결과를 통보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WCLP의 마테오 길 커뮤니티 담당자는 “300명이 넘는 신청자를 도와줬지만, 아직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들이 대단히 많다. 이들의 대부분은 영어를 못하는 라틴계와 아시안 이민자들”이라며 “기각 통보를 받아도 영어로만 적혀져 있어 영어 구사가 힘든 이민자들은 재심을 요청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차별로 지금이라도 이들을 위한 구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CSH에 따르면 총 34만2720건이 평균 1만1690달러의 렌트비를 지원받았다. LA 카운티의 경우, 17만8254건이 수속을 완료했으며 평균 지원금은 1만2467달러로 조사됐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렌트비 영어 렌트비 지원금 지원비 지급 영어 구사가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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