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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13지구 렌트 지원비 '200만불 추가해 500만불'

LA 한인타운 일부와 실버레이크, 에코파크 등을 관할하는 LA 13지구의 세입자와 건물 소유주를 위한 렌트비 지원 규모가 총 500만 달러로 늘어난다.
 
미치 오페럴 시의원은 1일 렌트비 신청자가 폭증해 LA시에 지원금 200만 달러를 추가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페럴 시의원은 이날 트위터 등을 통해 "신청서가 몰려 시의회에 200만 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요청했다. 승인받으면 렌트비 지원금이 총 500만 달러로 늘어나 더 많은 거주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내년 1월 말로 종료되는 LA시 세입자 퇴거유예 조치를 앞두고 저소득층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페럴 시의원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이번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은 LA시에서 300만 달러의 예산을 단독 배정받아 지역 중간소득(AMI) 80% 이하에게 제공하는 내용이다.  
 
오페럴 시의원 사무실은 지난 24일부터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연 소득 7만6250달러(2인 가구) 이하로 지역구 안에 거주하는 세입자이거나 단독주택 또는 4유닛 이하 건물 소유주다. 신청서는 오는 4일까지 접수하며 추첨을 통해 가구당 5000달러의 지원금을 그랜트로 제공하게 된다.  
 
신청은 웹사이트(cd13.com/rentalaid) 또는 무료 전화(855-490-3481)로 가능하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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