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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주립대지만 학생수 많은 단점…캠퍼스별 장단점 잘 보고 선택해야

대입 진학 상담을 하다 보면 열의 아홉은 진학 지원 대학 리스트에 UC가 포함되고 절반 정도의 학생들은 꼭 UC에 진학하기를 원한다. 그중 가장 큰 이유로는 나고 자란 지역에서 멀리 떠나기 싫다는 이유다.  새로운 곳으로 떠나 새로운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짜릿한 도전이 되는 학생들도 있지만 친숙한 지역을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도전이 싫은 학생들도 꽤 많아 보인다.     UC는 전국 최고 수준의 주립 대학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학생수가 많은 만큼 강의실당 학생수가 너무 많다는 단점이 분명히 있다.  한 학기를 지내면서 교수를 개인적으로 접한 기회가 그만큼 없고 배우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르는 데다가 대학원 진학 혹은 취업을 위해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면 그 또한 쉽지 않다는 커다란 단점도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이 대학에 진학을 한 후 독립적으로 대학 생활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부담이 큰 만큼 경쟁에 치열한 자세를 갖춘 학생이 아니라면 좀 더 작은 사이즈의 수업과 자세한 가이드가 주어지는 다른 좋은 사립 대학들을 고려해 볼 필요도 있다.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유수의 명문 사립 대학에 합격을 한 학생들이 UC 대학에 불합격한 일들이 많아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놀라게 한 경우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UC가 SAT/ACT 등 표준 학력 시험 성적을 요구하지 않은 다음부터 더더욱 크 추세는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이유가 UC 대학의 지원자의 수가 해마다 늘어나서라도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교육열이 높은 아시안 학생들의 입학률을 낮추고 흑인과 라틴계의 입학률을 올리고자 하는 정책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캠퍼스별 장단점     UC 버클리는 캘리포니아에서 최초로 설립된 UC 학교로 16.3%의 합격률, 종합대학 중 22위, 공립학교들 중 2위로 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와 매우 가까운 위치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취업 기회에 매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이다. 버클리는 전국 모든 학교 중에서 경영학 3위, 공학 2위, 컴퓨터 과학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학생들이 정신적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공계 박사 중 42%에서 48%가 우울증(science.org)을 앓고 있다고 한다.     최근 UCLA와 비교해 봐도 학업 정책, 학생 성과, 문화 변화 등의 이유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교과 성적이 감소하는 현상(dailycal.org)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버클리 또는 칼(Cal)으로도 잘 알려진 이 공립 대학교는 1868년에 설립된 역사를 자랑하며 하스(Haas경영대학원), 화학대학, 공과대학, 공중보건대학, 법학대학원 등 높은 순위를 자랑하는 14개의 대학과 학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UC 계열 중 유일하게 학사 일정을 학기제로 운영하고 있다.     UCLA는 종합대학 중 20위, 공립학교 중 1위로 가장 높은 지원율과 12.3%의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UCLA는 학생 생활, 위치, 프로그램, 스포츠팀, 음식 등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좋은 환경이 제공된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공학, 간호 및 영화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는 단점도 있다. LA라는 큰 도시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이점은 대학 생활에 다양한 재미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LA는 엔터테인먼트, 기술, 금융, 의료 등 여러 산업의 중심지로 다양한 인턴십 기회를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향후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UC 샌타바버러는 합격률이 29.6%로 종합 대학 중 28위, 전국 공립학교 중 5위를 차지했다. 해변에 위치해 있고 우수한 과학 프로그램, 특히 물리학 및 컴퓨터 과학 프로그램이 있으며, 공학 대학과 창의 연구 대학이 있다.  학생들은 학업과 재미있는 생활의 균형이 정말 훌륭하며 다른 UC 학교에 비해 편안한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파티 스쿨”로 간주되어 공부하는 것은 산만할 수도 있다고 한다.     다음에는 샌디에이고, 산타크루즈, 데이비스, 리버사이드, 머세드, 어바인 캠퍼스에 대해 알아보겠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캠퍼스별 주립대 캠퍼스별 장단점 강의실당 학생수 합격률 종합대학

2024-09-15

[기획특집] 래리 햄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후보 인터뷰

    오는 6월 4일 뉴저지주 예비선거가 열립니다. 특히 밥 메넨데즈 현직 상원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앤디김 연방하원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상원후보 경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상원후보 경선에는 김후보를 비롯해 래리 햄, 패트리샤 캄포스 메디나 등 3명의 후보가 출마한 상태입니다. 투표를 앞두고 중앙일보는 몬클레어 주립대 협동미디어센터(Center for Cooperative Media, Montclair State University) 주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상원 경선에 출마한 후보 3명을 인터뷰하고 소개한다. [편집자 주]     “뉴저지에서 평생 거주하며 쌓아온 폭넓은 사회운동 경력을 바탕으로 사회정의 성취하겠다.”  오는 6월 뉴저지 상원의원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래리 햄 최근 경선 후보가 몬클레어 주립대 협동미디어센터(Center for Cooperative Media, Montclair State University) 주최 기자회견에서 출마의 변과 포부를 밝혔다.  사회 운동가 출신의 햄은 ” 프린스턴 대학에 합격했으며, 1971년 뉴왁 교육위원으로 선출됐으며,  3년간의 임기를 마친 후 시의회 선거에 출마했으나 실패했다”며 “1974년 프린스턴으로 복귀하여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대상으로 반아파르트헤이트 운동을 주도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1980년대에는 제시 잭슨 목사의 대통령 선거 캠페인을 지지했고, 1981년에는 인종적, 사회적, 경제적 정의와 평화를 위한 '진보를 위한 민중 조직'을 창설해 경찰 폭력 사건 등 다양한 사회 문제에 맞서 싸웠다고 소개했다. 2016년과 2020년에는 버니 샌더스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며 민주당 전당대회 대의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2020년 코리 부커 상원의원과 맞붙은 예비선거에서는 약 19만 표를 얻었다. 올해 선거에는 그는 밥 메넨데스 현직 상원의원이 부패 혐의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앤디 김 하원의원과 패트리샤 캄포스 메디나 후보와 경쟁하게 된다.  그는 경쟁자들과 차별화된 점으로  “사회 정의를 위해 일관되고 노력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미국 상원의원으로 선출될 경우, 기업 및 PAC 기부를 거부하고, 최저임금을 17달러로 즉각 인상하겠다”며”DACA 학생들을 위한 DACA 드림법안, PROMISE 법안을 지지할 예정”이라고 공약했다.    이민자들을 위한 공약에 대해 그는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 생계를 위한 취업 허가를 지원할 계획이며, 21세기를 맞이해 새로운 시민권법을 제정하기 위한 법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공약했다.  그는 대외 외교 정책에 대해 앤디 김 하원의원을 비판했다. 그는 “앤디김 후보는 가자 지구 휴전에 대해, 휴전을 지지하면서도 분쟁에 더 많은 자금을 할당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가자 지구 전쟁의 참혹한 영향, 즉 사상자 발생, 이주 및 기반 시설 파괴 등을 멈춰야  하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은 즉시 전쟁을 멈추고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휴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법개혁에 대해 “보수화된 연방대법원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하며, 보수주의 판사의 임명을 막기 위한 대통령 선거 승리에 한몸을 바치겠다”며 “추가적으로, 소환 권한을 가진 경찰 검토 위원회를 설립하기 위한 법안도 제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민주당의 진보적 목표 달성에는 아직도 많은 장애물이 있다. 정의를 위한 사회 운동 구축을 위해 내부와 외부 전략 모두 필요하므로 제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마무리지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래리 햄 후보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선거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햄 후보 민주당 연방상원의원 몬클레어 주립대 협동미디어센터 래리 햄 후보 인터뷰

2024-05-28

가주 재정 적자 여파…캘그랜트 크게 줄 듯

캘리포니아주의 재정 적자 여파가 대학 학비 지원금까지 흔들고 있다.   가주 입법분석관실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부터 캘그랜트 지원자 수와 금액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캘그랜트는 주립대인 UC와 캘스테이트(CSU), 커뮤니티칼리지 재학생들의 학비 전액은 물론 사립대에 등록한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비 일부를 주 정부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학비 보조금이다.     가주는 현재 UC 재학생의 경우 연간 평균 1만3752달러를, CSU 재학생에게는 5742달러, 커뮤니티칼리지 재학생에게는 1094달러를 캘그랜트로 제공하고 있다. 또 연 소득 11만 중산층 가정 학생에 평균 32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성적에 따라 자녀가 있는 학생일 경우 연평균 4000~6000달러의 생활비도 보조하고 있다.     그러나 2024~25회계연도에만 최소 380억 달러에서 최대 730억 달러 규모의 재정 적자가 예상돼 캘그랜트 지원금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입법분석관실은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 정부가 지금까지 캘그랜트에 지출한 돈은 24억 달러다. 가주는 오는 2028년까지 최대 300억 달러의 재정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주는 당초 올 가을학기까지 2억4500만 달러의 예산을 확대 편성해 13만7000명의 학생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던 결정을 잠정 보류했다. 캘그랜트를 받는 학생 수는 약 40만 명이다.     또한 주립대 재학생에게 생활비 보조 명목으로 연간 1650달러씩 추가 지원하는 안도 중단된 상태다. 캘그랜트 금액도 최소 평균 500달러에서 1500달러까지 축소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편 주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에 UC는 캘그랜트 축소안을 내년까지 유예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UC는 “연방 학자금지원서(FAFSA) 오류 사태로 학생들의 학비 부담감과 재정 지원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캘그랜트에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재정 여파 커뮤니티칼리지 재학생들 주립대 재학생 재정 지원

2024-04-23

주립대 '상승' 사립대 '하락' 두드러져

US뉴스&월드리포트의 '베스트칼리지'순위가 입시철을 앞두고 발표됐다. 미국의 대학 순위는 관공서가 아닌 언론기관들에 의해서  집계되고 있다. 가장 오래되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순위는 바로 US뉴스의 대학랭킹이다. US뉴스가 지난 18일 발표한 2023-24년 '미국 전국대학' 순위를 알아봤다.   대학 순위하면 일반적으로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이 정상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US뉴스의 정보 취합 방법 덕분인지 상식과는 조금은 다른 결과를 보인다. 8개의 아이비리그 대학이 모두 정상에 있지도 않고 하버드가 1위 자리를 물러난 지는 13년이나 됐다. 언론사가 집계하는 정보라서 그런지 어떤 대학 당국도 공식적으로 나서서 순위를 부정하지 않고 있다. 대학들은 오히려 정보 수집에 협조적이고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도록 온갖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원래 대학 순위의 시작은 입시생에게 지원할 대학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었다고 전한다.     US뉴스는 대략 1500개에 달하는 대학의 정보를 취합해서 순위를 매기는데 각각의 성격과 특성을 아주 무시할 수 없어서 대략 4가지의 카테고리로 순위를 나눈다. 우선,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전국에서 지원하는 '전국 대학(National University)', 학부 중심의 전국에서 지원하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 지역 학생이 지원하는 종합 대학인 '리저널 대학(Regional University)', 지역 학생이 지원하는 단과 대학인 '리저널 칼리지'로 구분해 각각의 순위를 매긴다.     ◆올해 집계 변화   US뉴스는 올해 큰 변화를 의도했다. 몇가지 지표 가중치를 바꾸고 5개의 산정 요소는 제외했고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는 등 방법론적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사회적 이동성'에 초점을 뒀다. 대학 교육을 통해 계층이 바뀐 정도를 반영했다. 올해 순위에는 1세대 졸업률, 성과, 고졸보다 연봉이 높은 대졸자의 비율 등 새 산정요소를 추가했다. 특히 전국대학 순위에 사회적 이동성의 정의가 변경돼 펠그랜트 수혜자 졸업률 외에 1세대 졸업률이 포함된 것이다. 이는 대학이 사회의 균형 발전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로 명문대학 순위를 삼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외에도 교수진 연구 성과, 주요 전공인 비즈니스, 엔지니어링, 컴퓨터 사이언스, 간호학에 대한 영역 순위도 매겨 이를 순위에 반영했다.   한편 빠진 산정요소로는 대출받은 졸업생 비율, 고교 학습 순위, 동문 기부율, 최종 학위 교수진 및 학급 규모였다.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동료 평가(20%), SAT/ACT점수(5%)에 대한 가중치는 변경하지 않았다.     ◆변화에 따른 결과   상위 10개 전국대학은 약간의 변동을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브라운대는 펠그랜트 졸업률, 졸업률 성과, 재정자원, SAT/ACT성적, 교수 급여및 학생 수 등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 공동 13위에서 공동 9위가 됐다. 반면 시카고대는 1세대 졸업률 요소에서 부족해 톱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6단계 하락해 코넬, 컬럼비아와 같은 공동 12위가 됐다.     뉴저지 주립인 럿거스뉴와크(Rutgers-Newark)와 UC머시드가 크게 도약했다. 공동 97위였던 UC머시드는 다른 6개 학교와 함께 공동 60위를 차지했다. 럿거스도 30계단 이상 급등해 UC샌타크루즈, 일리노이 시카고, 우스터폴리텍(매사추세츠)와 함께 공동 82위를 기록했다.   반면 버지니아 텍은 순위가 조금 낮은 15단계 상승하여 공동 47위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 고교 졸업생보다 더 많은 돈을 벌 가능성이 높은 졸업생을 배출함으로써 순위 상승에 도움을 준 여러 학교 중 하나다.   웨이크 포레스트(노스캐롤라이나)와 툴레인 대학교(Tulane University루이지애나)를 포함한 다른 학교들도 순위에서 떨어졌다. 웨이크 포레스트는 공동 29위에서 공동 47위로 떨어졌고, 툴레인은 공동 44위에서 공동 73위로 떨어졌다.   ◆2023-2024 순위     아이비리그 프린스턴이 13년 연속으로 전국 대학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위에 올랐던 MIT가 자리를 지켰고 지난해 공동3위였던 하버드는 스탠퍼드와 공동 3위를 유지했고 오히려 예일이 5위가 됐다. 이들을 이어서 유펜(6위), 캘텍, 듀크가 공동7위, 브라운, 존스홉킨스, 노스웨스턴이 공동 9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 순위부터는 큰 변화가 있었다. 우선 코넬, 컬럼비아가 지난해에 비해서 상승했고 시카고대가 10위권 밖으로 나오면서 세학교가 공동12위가 됐다.     큰 변화는 주립대학의 공동 선두 UC버클리와 UCLA가 이뤄냈다. 두 대학은 이번 가중치 변화와 산정요소 변경의 최고 수혜자로 보인다. 지난해 공동 20위였던 두 대학은 공동 15위가 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라이스(17위), 다트머스, 밴더빌트(공동18), 노터데임(20)을 제친 것이다. 누가봐도 이들 대학은 변화에 따라 평가절하된 대학들이다. 이들 뒤를 미시간 앤아버(21), 조지타운,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공동22)의 경우도 순위에 있어서 주립은 올라오고 사립은 내려간 결과다. 이런 현상은 공동 24위를 차지한 대학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에 비해서 사립(카네기 멜론, 에모리,워싱턴세인트루이스)은 하락, 버지니아 주립은 상승했다. 이런 경향은 계속된다. 공동 28위인 UC데이비스, UC샌디에이고, 플로리다 주립은 상승, USC는 하락했다.   이런 그동안 사립대학들이 신경쓰지 않았던 '사회적 이동성'을 산정 요소로 넣게 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이런 결과에 대해서 앞으로 사립대학들이 어떤 반응 보일지, 올해 입시부터 어떻게 변화를 줄 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고 이번 입시를 반영하는 2024/2025 대학 순위에서나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주대학만으로는 스탠퍼드(3위), 캘텍(7)이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USC가 공동28위, 샌타클라라대(60), 페퍼다인(76), 로욜라메리마운트대(93), 샌디에이고대(98) 등이 100위 내에 들었다.  UC계는 버클리.LA(공동15), 데이비스.샌디에이고(공동28), 어바인(33), 샌타바버러(35), 머시드(60), 리버사이드(76)로 이어졌다.   이들 UC를 제외한 주립대학들의 순위도 상승세를 탔다. 미시간 주립 앤아버 21위를 비롯해,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공동22), 버지니아주립(공동24), 플로리다 주립(공동28), 텍사스 오스틴(32), 조지아텍(공동33),  UIUC, 위스컨신 주립 메디슨(공동35), 럿거스 뉴브룬스윅, UW(공동40), 오하이오스테이트, 퍼듀(공동43), 메릴랜드주립 칼리지파크(46), 텍사스 A&M, 조지아주립, 버지니아텍(공동47), 플로리다 스테이트, 미네소타 주립 트위시티스, 윌리엄앤드메리(공동53), 커네티컷 주립(공동58), 미시간 스테이트, 노스캐롤라이나 스테이트, 펜스테이트 유니버시티파크(공동60), 매사추세츠 주립 애머스트, 피츠버그대(공동67) 로 이어졌다.     ▶표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 US뉴스가 평가한 '평가 총점'의 순서대로 선정됐다. 평가 총점이 같은 경우 '공동 순위'다. 'SAT/ACT중위50%'는 성적순으로 하위 25%, 상위25%를 제외한 학생들의 성적이다. 만약 100명이라면, 26등부터 75등까지의 성적이다. SAT는 1600점, ACT는 36점이 만점이다. 순위변화는 전년대비다. ACT/SAT제출율은 신입생중 대입지원시 제출한 지원자 비율이다. 장병희 기자미국 주립대 명문대학 순위 전국대학 순위 전국 대학

2023-09-24

SD주립대서 K팝 댄스 쇼케이스

샌디에이고 지역 대학생들이 마련한 'K팝 댄스 쇼케이스'가 지난 8일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쇼케이스는 이 대학 예술학과를 총괄하는 'Arts Alive'와 'Asian Pacific Islander Desi American Resource Center(APIDA)'가 지원한 이벤트로, 무용과 오주연 교수가 북미 최초로 개설한 K팝 이론 수업과 실기를 접목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SDSU와 UC샌디에이고의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생들과 로컬의 유명 K팝 댄스 그룹인 'CTRL.ALT. SD' 등 40여 명의 K팝 댄서들이 출연해 열기 가득한 무대를 마련했다.     오 교수의 K팝 이론 수업을 수강하는 80여 명의 학생들은 오 교수의 지도하에 조명과 의상, 음악, 무대 구상과 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오 교수는 "가을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처음으로 대학에서 K팝 댄스 이론 수업을 수강하게 된 학생들이 직접 공연을 기획하고 참여하면서 팬덤 문화가 어떤 것인지를 체험해 보도록 하는 것이 이벤트의 의도였다"며 "시종일관 수많은 관중의 환호 속에서 진행된 이 이벤트는 누구나 K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즐겁고 신나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론과 창작의 관점에서 K팝 댄스 교육과 연구의 중요성을 수많은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쇼케이스 공연이 끝난 후 학생들과 교수진 그리고 관객들은 K팝 댄스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가기도 했다.   서정원 기자쇼케이스 주립대 샌디에이고 주립대 이날 쇼케이스 k팝 댄스

2023-09-15

"한국과 샌디에이고 경제협력 구축할 것"…정도영 EPC USA대표 인터뷰

"올 가을 한국으로 파견될 샌디에이고 무역사절단은 한미 양국은 물론 한국과 샌디에이고지역과의 향후 경제협력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세계무역센터 샌디에이고 지부(WTCSD)의 시니어 컨설턴트인 정도영 대표(EPC USA)가 최근 WTCSD준비위원들과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빈틈없이 짜인 이번 한국 방문일정을 통해 준비위원들은 WTCSD가 오는 10월 말 한국에 대규모 무역사절단을 파견<본지 2023년 4월15일자 A-6면>하는 것과 관련, 사전답사와 함께 한국의 담당자들과 만나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무역사절단의 본 방문에 앞서 한국의 대표적인 테크노밸리와 바이오 클러스터가 소재해 있는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등을 찾아 관계자들과 MOU내용을 협의하고 의견을 조율했다"며 "또 바이오, 에너지 기업 등을 방문해 샌디에이고 무역사절단의 규모와 목적을 밝히고 적극적인 참여를 확답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한국 방문길에 동반한 WTCSD의 루카스 콜맨 디렉터와 캐롤라인 머레이 프로젝트 담당자는 추후 착오 없는 일정진행을 위해 사절단의 동선을 미리 꼼꼼히 확인하고 세부적인 준비사항을 철저히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월28일부터 11월3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WTCSD의 무역사절단은 토드 글로리아 SD시장, 스콧 피터스 연방하원의원, 토니 앳킨스 주 상원의장 등 유력 정치인을 포함해 퀄컴, 일루미나, 바이오컴 등 주요 로컬기업의 요직 인사들과, UC샌디에이고 및 샌디에이고 주립대의 교무처 간부 등 30여명으로 짜여졌다.   정 대표는 "샌디에이고의 거물급 정치인과 경제인들이 대거 참여하게 된 이유는 대외적으로 보여지는 도시의 이미지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절실함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샌디에이고는 미국 내 제 8대 도시이자 LA에 이은 남가주의 대표적인 도시라는 자부심은 있지만 대체로 '여유로운 은퇴도시' 정도의 이미지로만 알려진 편"이라며 "무역사절단은 이번 기회에 샌디에이고를 생명공학 및 컴퓨터 과학과 관련된 연구와 산업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산학협동 도시이자 태평양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활발한 무역도시, 내로라하는 방위산업도시이며 구매력이 탄탄한 소비도시 그리고 어디에 내놓아도 결코 뒤지지 않는 관광도시라는 것을 보다 적극적으로 어필하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샌디에이고가 비슷한 장점을 지닌 타 대도시들에 비해서는 일과 생활의 조화를 이룰 수 있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이나 연구소에도 호의적인 경제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며 "이번 답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들을 상세히 홍보했고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글·사진=서정원 기자샌디에이고 경제협력 샌디에이고 무역사절단 세계무역센터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 주립대

2023-06-30

LA 유명 패션학교 FIDM, 애리조나 주립대와 합병

다수의 한인 패션 디자이너를 배출한 LA의 유명 패션 학교 ‘FIDM(LA패션디자인 및 머천다이징 연구소)'이 애리조나 주립대(ASU)와 합병하면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이 기사는 FIDM이 수년간의 재정난 끝에 ASU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원을 받으면서 'ASU FIDM'으로 다시 탄생했다고 전했다.     ASU도 17일 성명을 통해 “FIDM은 앞으로 ASU 허버거 디자인 및 예술 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LA와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새로운 패션 프로그램 과목을 가르치게 된다”며 “세계 수준의 패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향상된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대신 LA타임스는 FIDM의 패션 및 디자인 프로그램이 영구적으로 중단됐으며 100명이 넘는 직원이 해고됐다고 전했다. 또 ASU가 FIDM을 인수하는 대신 창의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학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별도의 교육기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69년 사립대학으로 문을 연 FIDM은 패션 관련 2년제 및 4년제, 석사 학위 과정을 제공해왔다. LA다운타운 패션 비즈니스에 FIDM 출신 디자이너들이 대거 진출해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학생 수 감소로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2021년 7월 학위 인증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보호관찰 중이었다. 서부지역 교육인증위원회인 WASC 칼리지 및 대학 위원회는 지난달 재평가에서 “장기적인 재정적 실행 가능성의 증거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패션학교 애리조나 애리조나 주립대 애리조나 피닉스 패션 프로그램

2023-04-18

4년제 주립대, VA 전국평균보다 20% 이상 비싸

버지니아 주립대학 학비(비용 포함)이 전국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칼리지보드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2학년도 전국 대학 평균 학비는 4년제 주립대 인스테이트 학생 기준 1만740달러, 아웃오브스테이트는 2만7560달러로 전년도 대비 1.6% 상승했다.     버지니아의 주립대 평균은 인스테이트가 1만3400달러, 아웃오브스테이트가 3만6달러였다.   메릴랜드는 각각 9345달러와 2만6543달러였다.     4년제 사립대 평균 학비는 전년도 대비 2.1% 오른 3만8070달러였다. 2년제 주립대의 경우 1.3% 오른 3800달러였다. 버지니아의 2년제 주립대학은 4650달러, 메릴랜드는 4300달러였다.     현재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평균 등록금 통계를 보면 2021-2022학년도 평균 등록금은 오히려 전년도 대비 저렴해졌다.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계산하면, 4년제 주립대의 경우 전년도 대비 2.2%, 4년제 사립대는 1.7%, 2년제 공립대는 2.3% 낮아졌다.   보고서에서 10년 단위 통계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 4년제 사립대의 경우 2011-2012학년도 기준 평균 등록금이 3만3320달러, 2001-2002학년도 기준 2만6380달러, 1991-1992학년도 기준 1만936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수치로, 10년마다 각각 7020달러(1991-1992학년도에서 2001-2002학년도), 6940달러(2001-2002학년도에서 2011-2012학년도), 4750달러(2011-2012학년도에서 2021-2022학년도)씩 등록금이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10년 단위로 봤을 때 대학 등록금 인상폭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0-2021학년도 평균 학자금 보조는 1만4800달러로 나타났다. 이 중 1만50달러는 그랜트(grant)로, 3780달러는 연방 학자금 대출, 880달러는 교육 세액공제, 90달러는 근로 장학금(Work Study) 형태로 지급됐다.   덕분에 4년제 주립대 학생(In-state) 당 평균 학비 지출액(net price)은 2640달러, 4년제 사립대 학생 평균 학비 지출액도 1만4990달러로 2006~2007학년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제니퍼 마 칼리지보드 정책 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등록학생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낮추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전국평균 주립대 버지니아 주립대학 2012학년도 기준 2002학년도 기준

2021-10-28

뉴저지 최대액수, 뉴욕 2배인 1만614불

럿거스 9148불…일반대 6856불까지 지원 뉴욕, 연소득 8만불 이하 연간 500~5165불 TAP·TAG 모두 FAFSA 기한 내 제출 필수 뉴욕과 뉴저지 주정부는 각각 거주 학생이 주 내 대학에 진학할 경우 무상 학자금 보조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은 ‘TAP(Tuition Assistance Program)’, 뉴저지는 ‘TAG(Tuition Aid Grant)’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에게만 제공된다. 보조금 최대 액수는 뉴저지가 좀 더 많은 편이다. 이 보조금은 주립대뿐 아니라 사립대나 시립대에 진학할 경우에도 받을 수 있다. ◆뉴욕=2012~2013학년도를 기준으로 TAP를 통해 약 34만2000명의 학생들에게 총 9억3100만 달러에 달하는 학비 보조를 제공했다. 학생당 평균 3049달러의 학비 지원을 받은 셈이다. TAP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부모 모두 뉴욕주 거주자로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여야 한다. 불법체류 신분은 신청할 수 없다. 가정의 연소득 한도는 8만 달러이며 학기당 12학점 이상 수강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학생당 연간 500~5165달러. 금액은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책정된다. TAP 신청을 위해서는 연방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제출이 필수다. 온라인에서 FAFSA를 작성해 제출하면 내용을 최종 확인하는 화면(Confirmation Page)이 나오고 화면 하단에 TAP 신청을 할 수 있는 웹사이트 링크가 있다. 이를 누르면 TAP 신청이 가능하다. 2015~2016학년도 대학 진학 예정자나 재학생이 TAP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FAFSA 신청을 2016년 6월 30일까지 마쳐야 한다. 만약 주 내 거주 학생이 TAP 신청을 하지 않고 FAFSA 제출을 마쳤다면 뉴욕주 고등교육서비스(HESC)는 해당 학생에게 TAP 신청에 대한 e메일 또는 우편엽서를 보낸다. HESC 웹사이트(www.tap.hesc.ny.gov/totw)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TAP 신청 관련 질문은 전화(888-697-4372)로 할 수 있다. ◆뉴저지=2013~2014학년도를 기준으로 7만3347명의 학생에게 3억4000만 달러 이상의 학자금 보조를 제공했다. 뉴욕과 마찬가지로 학생과 부모 모두 뉴저지 거주자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여야 한다. 역시 불법체류자에게는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TAG는 학교별로 최대 수혜 금액이 차이가 있다. 뉴저지고등교육학생지원국(HESAA)에 따르면 뉴저지공대(NJIT)는 1만614달러, 럿거스대는 9148달러, 로완대는 7806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나머지 주립대는 6856달러가 한도다. 이밖에 사립대는 1만2016달러, 카운티 칼리지는 2590달러까지 주어진다. 뉴욕주와 마찬가지로 FAFSA 신청이 필수적이다. TAG 신규 신청을 위해서는 FAFSA를 오는 10월 1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전년도 수혜자가 재신청하는 경우는 지난 6월 1일까지 제출을 마쳤어야 한다. TAG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hesaa.org/Pages/NJGrantsHome.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609-584-4480)나 e메일([email protected])로 가능하다. 서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2015-07-09

뉴욕, 기숙사비 등 다 합쳐도 2만5000불<거주민 기준> 미만

빙햄턴 2만3648불, 스토니브룩 2만2846불 뉴저지는 뉴욕보다 최대 1만불 정도 비싸 럿거스 2만9933불, 뉴저지공대 3만3628불 뉴욕과 뉴저지 주립대 간에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등록금이다. 뉴저지 학비가 뉴욕에 비해 최대 1만 달러나 비싸다. 최근 연방교육부가 발표한 2014~2015학년도 전국 주립대 수업료 현황에 따르면 가장 비싼 대학 34곳 가운데 뉴저지는 3곳이나 포함됐다. 반면 뉴욕은 한 곳도 들어가지 않았다. ◆뉴욕=4년제 주립대 중에 수업료가 1만 달러를 넘는 곳이 거의 없다. 빙햄턴은 2014~2015학년도 거주민 수업료가 8620달러로 나타났다. 책값은 1000달러, 기숙사비는 1만3028달러로 집계됐다. 이들을 모두 합친 등록금은 2만3648달러로 전년 대비 3.6%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토니브룩·올바니·버펄로 등 다른 주요 주립대도 비슷한 금액이다. 스토니브룩은 수업료 8430달러, 기숙사비 1만1648달러다. 전체 등록금은 전년 대비 3.2% 인상된 2만2846달러. 올바니는 수업료 8302달러를 포함해 2만3033달러, 버펄로는 수업료 7347달러를 포함해 2만2474달러다. 맨해튼에 있는 패션인스티튜트오브테크놀로지(FIT)는 수업료가 5200달러에 불과하지만 기숙사비 등을 포함하면 2만2212달러로 큰 차이가 없다. 뉴욕주립대 거주민 학비는 뉴욕주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신분의 학생에게 적용된다. 이 때문에 취업비자(H-1B) 등의 소지자는 가능하지만 학생비자(F-1) 신분은 적용받을 수 없다. 불법체류 신분일 경우 뉴욕주 고교에 2년 이상 재학하고 졸업했다면 거주민 학비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뉴저지=뉴욕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주립대 수업료 순위에서 뉴저지공대가 7위, 뉴저지칼리지가 11위, 럿거스대 뉴브런스윅 캠퍼스가 31위를 기록했다. 럿거스 뉴브런스윅 캠퍼스의 2014~2015학년도 거주민 학생 수업료는 1만3813달러, 책값은 1450달러, 기숙사비는 1만1749달러로 이를 모두 합치면 2만9933달러에 이른다. 뉴저지공대는 수업료 1만5648달러를 포함해 3만3628달러로 주내에서 가장 비싸다. 칼리지오브뉴저지도 3만 달러가 넘는 등 뉴저지 주립대 대부분은 등록금이 2만 달러대 후반~3만 달러대 중반 사이에 형성돼 있다. 거주민 학비는 입학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뉴저지주에 거주한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에게 적용된다. 학생 비자 소지자는 적용이 되지 않으며 취업비자 등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신분의 비자 소지자의 경우 학교별로 규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각 대학에서는 입학처에 직접 문의할 것을 권하고 있다. 불법체류 신분의 학생일 경우 뉴저지주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주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우 거주민 학비 적용이 가능하다. 서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2015-07-08

빙햄턴·럿거스<전국 종합대 순위 88위·70위> 사립대 안 부럽다 

NY 스토니브룩·버펄로 포함 박사 과정 제공 총 13곳 환경·산림 등 기술대학도 NJ 뉴브런스윅 캠퍼스 대표적 학생·교수 비율 14대 1 갈수록 치솟는 대학 등록금 탓에 저렴한 학비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주립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뉴욕·뉴저지주에는 웬만한 사립대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춘 주립대가 적지 않다. 뉴욕·뉴저지 주립대 현황과 학비, 주정부 보조금 등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뉴욕주=총 64개 학교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주립대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이들 가운데 4년제 대학은 34곳이고, 나머지 30곳은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다. 4년제 대학 가운데 빙햄턴·스토니브룩·올바니·버펄로 등 4개 종합대학이 가장 유명하며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 중이다. 이들 대학을 포함해 박사 과정까지 제공하는 학교는 총 13곳이다. 또 단과대 중심의 4년제 대학(University college)은 13곳이며, 기술대 중심의 4년제 대학(Technology college)은 8곳이다. 빙햄턴과 스토니브룩의 경우 2015년 US뉴스앤월드리포트의 전국 공립대 순위에서 공동 38위(전국 종합대 순위 공동 88위)를 기록했으며 버펄로는 공동 48위, 올바니는 공동 61위를 차지했다. 빙햄턴의 경우 지난 2013년 가을학기를 기준으로 학부생은 총 1만2997명이며 아시안 학생은 전체의 14%로, 54%인 백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학생과 교수 비율은 20대 1. 2014년 가을학기 입학생을 기준으로 2만8518명이 지원했으며 합격률은 44%였다. 지원자 상위 25%에 해당하는 SAT 점수는 2040점으로 나타났다. 2008년 신입생의 4년 내 졸업률은 68%, 6년 내 졸업률은 81%였다. 롱아일랜드에 있는 스토니브룩대의 경우 학부생 1만5992명 가운데 24%가 아시안으로 집계됐다. 합격률은 41%, 지원자 상위 25%에 해당하는 SAT 점수는 2000점이었다. 이들 대학처럼 유명하진 않지만 환경과학과 삼림관리에 특화된 시라큐스 'College of Environmental Science and Forestry'는 전국 종합대 순위에서 SUNY 대학 중 최고인 공동 76위에 오른 바 있다. ◇뉴저지주=럿거스대를 포함해 킨·몽클레어·뉴저지시티대·뉴저지공과대·라마포칼리지·스톡튼·로완·칼리지오브뉴저지·토마스에디슨·윌리암패터슨 등 총 11개의 4년제 주립대학이 있다. 뉴저지주에서 가장 대표적인 주립대로 꼽히는 럿거스는 뉴브런스윅·뉴왁·캠든 등 3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뉴브런스윅 캠퍼스는 2015년 US뉴스앤월드리포트 전국 주립대 순위에서 26위(전국 종합대 순위 70위)를 차지해 뉴욕·뉴저지 주립대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3년 가을학기 기준 학부생은 3만3901명이며, 이 가운데 아시안 학생은 25%를 차지하고 있다. 학생과 교수 비율은 14대 1. 2014년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에는 총 3만1941명이 지원해 60%가 합격 통보를 받았다. 지원자 상위 25%에 해당하는 SAT 점수는 2000점이다. 4년 내 졸업률은 2008년 가을학기 신입생을 기준으로 59%로 나타났다. 6년 내 졸업률은 80%. 아시안 학생의 경우 6년 내 졸업률이 85%로 모든 인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국 공립대 평가에서 공동 78위로 뉴저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한 뉴저지공과대의 경우 학부생이 7317명이며 아시안은 19%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 가을학기 신입생 기준으로 4777명이 지원해 63%가 합격했으며 지원자 상위 25%에 해당하는 SAT 점수는 1890점으로 나타났다. 2008년 신입생의 4년 내 졸업률은 24%, 6년 내 졸업률은 59%를 기록했다. 서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2015-07-07

한인학생 UC합격률 사상 최저(77.5%), 샌디에이고·어바인·리버사이드서 크게 줄어

UC계열 전체 합격률은 소폭 상승했지만 한인 학생들의 합격률은 사상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발표된 2011-12학년도 UC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학사과정이 없는 샌프란시스코를 제외한 9개 캠퍼스에 지원한 한인 학생들의 합격률은 77.5%로, 전년도의 79.9%에서 2.4% 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한인 합격률은 2008-09학년도 이후 2년 연속 80%를 넘기지 못하고 하향세를 기록했다. 통계에 따르면 UC에 지원한 한인 학생들은 전년도보다 0.8% 증가한 3313명이지만, 이들 중 최소 1개 이상 캠퍼스에 합격된 한인 학생 수는 2566명으로, 지난 해 한인 합격자(2626명)보다 2.2% 감소했다. 캠퍼스 별로 보면 어바인과 리버사이드,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전년대비 한인 합격자들이 크게 줄었다. <표 참조> 어바인의 경우 전년 대비 195명이, 리버사이드는 135명, 샌디에이고는 307명이 감소하며 하향세를 리드했다. 특히 리버사이드와 샌디에이고는 전체 합격률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입학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LA 캠퍼스의 경우 전년도보다 73명이 증가한 648명(합격률 26.1%)이 합격했으며, 버클리 역시 전년도보다 40명이 추가된 555명(합격률 28.8%)이 합격 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UC계열 전체 합격률은 소폭 상승했다. 올해 UC 계열 캠퍼스에 지원한 학생 10만6186명 중 합격 통지서를 받은 학생은 7만2432명으로 전체 합격률은 68.2%를 기록했다. 지난 해 UC 전체 합격률은 68%였다. 그러나 가주 출신 지원자만 별도로 분류한 합격률은 81.9%로 전년도의 86%보다 하락했다. 장연화 기자

2011-04-18

UC의대, 한인 학생들에겐 '더 좁은 문'

가주민·의대생 인종비율 맞추려 대학측 '소수계 입학 확대' 정책 라틴계·흑인 비율 10년새 2배 ↑ 경쟁력 갖춘 백인·아시안 줄어 UC 의대에 진학하는 소수계 학생들의 비율이 지난 10년새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백인 그리고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계 학생들의 비율감소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의대진학을 계획하는 한인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 되고 있다. UC가 최근 기획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라틴계 흑인 인디언계 등 소수계(underrepresented minority students) 학생들이 전체 UC의대 재학생들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3%를 차지 10년 전의 14%보다 크게 늘어났다. 상대적으로 아시안 학생들의 비율은 한 때 30%대로 치솟았으나 2005년부터 급락 현재는 그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변화는 주립대학으로서 캘리포니아 전체 주민의 인종분포와 UC배출 의대생수의 인종분포를 어느 정도 맞추려는 노력에 따른 것이다. 2008년 통계에 따르면 가주 거주자의 소수계 비율이 40%에 달하지만 의대생 비율은 22%에 불과하다. 반면 백인의 경우 거주자 비율은 42.8%인데 비해 의대생 비율은 47.8%에 달하며 아시안은 12.1%만 차지하고 있음에도 의대생 비율은 29.8%로 나타났다. UC는 환자들이 의료진들에게서 친근함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같은 얼굴색의 의료진을 선호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상대적으로 흑인과 라틴계 비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더 많은 소수계 학생들을 의대생으로 키워야 한다는 목적으로 2001년 UC전체 차원의 소수계 의대생 확대 컨소시엄을 건립 각 캠퍼스별로 소수계 의대생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에 대해 인종 역차별적 정책이라고 꼬집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전국 민권연구소가 캘리포니아내 의대생 프로파일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GPA 3.0대에 MCAT(의대진학시험)점수 36~38점을 기록한 아시안 학생들의 합격률은 36.8%에 불과하지만 같은 조건의 백인학생은 40.7%이며 특히 흑인학생의 경우 100%의 합격이 보장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UC가 최근 총체적입학심사방식(holistic review)을 도입 학생들의 성적 외에 성장환경가정형편 등을 감안한 심사방식을 통해 소수계 학생들의 UC진학을 유도하는 움직임이 이미 UC의대진학현장에서 10년째 소리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소영 교육전문기자

2011-02-02

"예산삭감에 신입생 수도 줄텐데…" 한인 학부모들 '높아진 문턱' 한숨

UC 9개 캠퍼스의 올 가을학기 지원자수가 또 다시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 이미 대입지원서 절차를 마무리하고 노심초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1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또 한 차례 예산삭감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UC는 오히려 예년보다 신입생 수를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결국 올 경쟁률은 사상 최악의 수준이 될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다. 특히 GPA 4.0 이상의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UC샌디에이고 합격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에 비해 무려 11.2%나 지원서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 지원자수는 지난 해 보다 11%나 늘어난 5만3455명으로 지난해 합격자수가 1만5433명이었음을 감안하면 올해 합격률은 28%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36.8% 합격률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수치다. 이밖에 머세드 리버사이드 등의 지원자도 크게 늘었다. 물론 ELC(Eligibility by Local Context)제도에 의해 재학중인 학교에서 상위 4%에 포함되는 학생들의 경우 UC합격이 보장되겠지만 그에 못미치는 학생들의 UC진학은 예년보다 훨씬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3년 전부터 UC전체 캠퍼스에서 적용되고 있는 포괄적 심사방식으로 인해 소수계에 대한 입학문호가 넓어지고 있는 것도 한인을 비롯 전체 아시안 학생들에게는 UC입학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중 하나다. 아시안이나 백인 등 높은 GPA와 SAT점수로 무장한 학생들에 비해 비교적 '불리한 성장조건.학습환경'을 내세우는 라티노 및 흑인 학생들에 UC는 너그러운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 이로인해 지난 해 예년보다 감소했던 한인합격률은 올해에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14일 현재 UC중 어느 캠퍼스도 올해 신입생규모를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해 이미 UC예산 허용기준보다 11만명이나 많은 학생을 수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지원자가 늘어났다고 해서 합격생 혹은 신입생 수를 늘일 수는 없는 형편이다. 더욱이 제리 브라운 신임 주지사는 벌써부터 UC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공립대학 예산에서 엄청난 삭감을 예고한 상태여서 이래저래 UC문턱은 올해를 기준으로 점점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김소영 교육전문기자

2011-01-14

깎인 가주 교육 예산…또 등록금 오르나

‘미국은 교육의 천국이 맞나?’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011~2012 학년도 고등교육 예산을 14억 달러 삭감한다는 계획을 10일 발표함에 따라 교육계는 물론 학생과 학부모가 심각한 고민에 빠져들었다. 삭감안에 따르면 UC계열과 캘스테이트에 각각 5억 달러, 커뮤니티칼리지는 4억 달러 규모로 이뤄진다. 이 같은 삭감이 이뤄질 경우, 주에서 지원되는 기금은 26억 달러에 머물게 돼 학생들이 등록금 등으로 부담하는 비용보다 2억 달러가 적다. 이는 가주 역사상 최초로 학생 부담비용이 주의 지원금보다 많게 되는 것이다. UC의 마크 유도프 총장과 캘스테이트의 찰스 리드 총장, 커뮤니티칼리지의 잭 스캇 총장은 주지사의 예산안 발표 직후 이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공공을 위한 고등교육을 키우기는 커녕 줄이는 시대가 왔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주정부의 기금지원 축소에 따라 이들 학교의 예산규모는 지난 1999년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캘스테이트의 경우 지난 1999년보다 학생수는 7만 명 가량 늘어난 상태다. 리드 총장은 "주정부의 기금이 삭감될 경우, 우리가 예정했던 입학생 규모를 절대 유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미 UC버클리는 유틸리티 지출을 줄이기 위한 연구에 들어갔으며 UCLA의 경우도 인기가 적은 강의를 없애는 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예산삭감으로 인해 갑자기 등록금이 오를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UC어바인에 재학중인 한인 권모(28)씨는 "주 지원금이 줄면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면 결국 학생들로부터 더 많은 돈을 받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캘스테이트 노스리지에 재학중인 유학생 원모(26)씨도 "주정부의 지원 삭감이 가장 큰 악영향을 끼칠 곳은 아마도 유학생 같은 비거주민들일 것"이라며 "요즘 같은 시기에 학비가 오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교육 때문에 미국에 왔는데 오히려 교육비로 인해 발목이 잡힌 꼴이 요즘 현실이다"라고 한숨짓고 있다. 문진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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