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조지아 최고의 초등학교는 키트리지·워즈워스 마그넷 스쿨

US 뉴스&월드 리포트의 전국 초등학교 순위에서 조지아주 최상위 초등학교로 디캡 카운티의 2개 학교가 선정됐다.   디캡 카운티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카운티 내 키트리지 마그넷 스쿨과 워즈워스 마그넷 스쿨이 US뉴스 연례 평가에서 조지아 초등학교 1923곳 중 1, 2위로 꼽혔다고 밝혔다. 학교 순위는 조지아의 표준 학력평가인 마일스톤 점수를 바탕으로 읽기, 수학 등의 학업 성취도에 따라 매겨졌다.   키트리지 마그넷 스쿨은 US뉴스가 초등학교 평가를 시작한 2021년 이래 줄곧 조지아 1위를 차지해왔다. 올해 재학생의 97%가 수학에서 우수(above proficient) 등급을 받았으며, 읽기 시험은 100%의 학생이 우수 등급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각 87%, 98%에서 향상된 성적이다.   2위로 선정된 워즈워스 마그넷 스쿨은 올해 처음 상위권에 올랐다. 재학생 수학 및 읽기 시험 성적 우수 등급 이상자는 각 92%, 98%다. 키트리지와의 공통점은 유색인종 재학생 비율이 50%에 달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브릿 데이비드 컴퓨터 마그넷 아카데미(콜럼버스)는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으며, 데이브스 크릭 초등학교(커밍), 심슨 초등학교(피치트리 코너스), 마리에타 센터 포 어드밴스드 아카데믹스(마리에타) 등이 4~6위로 꼽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조지아주 카운티 조지아주 최상위 올해 조지아주 카운티 학군

2024-11-20

'영 마가 Young MAGA' 앞장 선 한인 청년 김민아 주목

트럼프 주니어 방한 기획자 한·미 보수진영 교류 도와   지난 8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 기간 중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을 기획한 애틀랜타 청년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보수 청년 한미 친선 단체인 빌드업코리아 설립자 김민아 대표(35)다. 매년 단체 이름과 같은 정치 컨퍼런스를 열어 미국 정치권 인사를 한국으로 초청, 양국 보수진영의 교류를 돕는다.   올해 2004년 이후 20년 만에 공화당 후보가 전국 50% 이상의 득표율을 획득한 배경에는 청년의 '변심'이 있었다. 지난 대선에 비해 18세~29세 청년의 트럼프 지지가 남성 15%포인트, 여성 7% 포인트 높아졌다. 존 존스 종합격투기(UFC) 헤비급 챔피언, 찰리 커크 정치 팟캐스트 '더 찰리 커크쇼' 진행자 등 젊은 보수 스타들의 열렬한 지지선언을 바탕으로 이른바 ‘영 마가(Young MAGA·젊은 마가 지지자들)’들이 뭉친 결과다.   2020년 대선을 계기로 지난 4년간 정치뉴스 번역 콘텐트를 주제로 한 유튜브 '엠킴TV'를 운영해온 김 대표는 복음주의 기독교 이념을 바탕으로 정치에 접근한다.   그의 유튜브에 따르면, "주류 언론의 편향적인 보도와 차별점을 두고, 성경적인 기준에 부합되는 정치관을 전파하는 것"을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 정통 보수인으로 정체화한 그는 차세대 한인 보수 진영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일 대선 당일에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트럼프 자택 인근 캠프 선거 본부의 VIP 리셉션에서 직접 개표 상황을 실황 중계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12세에 유학차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1.5세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광고학을 전공했다. 취미로 시사 유튜브를 시작하며 정치에 입문하게 됐고,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컨퍼런스 등 다양한 공화당 풀뿌리 정치행사에서 꾸준히 연사로 활동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대표주자 한국계 보수청년 김민아 대표 조지아주 애틀랜타

2024-11-20

애틀랜타는 주택임대 '핫스폿'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임대주택 대부분을 대형 업체 7곳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21개 카운티의 주택 총 5만 1000채를 나눠 소유하고 있다.   13일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가 부동산정보업체 파클 랩스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메리칸 홈즈포렌트, 인비테이션 홈즈 등 7개 부동산 투자업체들이 보유한 전국 임대주택 중 97%(5만 1000채)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집중돼 있다.   개인 실거주자가 아닌 투자업체 소유의 주택비율이 5% 이상으로 가장 높은 지역은 헨리(7.4%), 더글라스(6.8%), 폴딩(6.5%), 뉴턴(5.9%) 등 4곳 카운티다. 귀넷의 경우 기업소유 단독주택 비중은 3.8%에 그쳤지만, 물량으로 따지면 가장 많은 9680채로 2위(헨리카운티·5761건)의 2배에 가깝다. 조지아주 부동산업체 주택 투자의 약 5분의 1이 귀넷카운티에 몰린 셈이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애틀랜타는 2022년 이후 임대사업자가 선호하는 남부 선벨트 지역의 '핫스폿'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은 지난 5월 기준 올해 메트로 지역에서 부동산 임대업체가 사들인 주택 총액이 약 1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부동산업체 애틀랜타 애틀랜타 지역위원회 애틀랜타 단독주택 조지아주 부동산업체

2024-11-19

조지아주 주민투표 3건 모두 가결...주 헌법개정안 모두 통과

주택 산정가치, 인플레이션 이하 억제 고정자산 비과세 한도 2만달러로 상향   올해 총선 및 대선과 함께 5일 치러진 조지아주 주민투표 3건이 모두 가결됐다. 이날 오후 10시 현재 찬성율이 과반을 넘어섰다.   먼저 주 헌법을 개정해 재산세 부담을 낮추는 내용의 첫번째 헌법개정안은 62.82%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홈스테드 개정안 찬반 여부를 묻는 이 질문은 ▶재산세 부과 기준인 주택 산정가치의 연간 상승률을 전년도 인플레이션율 이하로 제한할 것 ▶지방정부가 판매세율 1% 인상을 통한 추가 세수를 주민의 재산세 경감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2가지 항목에 관한 것이다. 지난 5년간 메트로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40% 급등하자 재산세 연간 인상폭을 법률로 제한해야 한다는 여론을 엎고 주 의회에서 통과됐다.   역시 세금감면과 관련된 유형자산(TPP) 세금 공제 확대안에도 64.79%의 지지를 얻어 통과됐다. 개인과 법인을 포함해 모든 고정자산의 비과세 한도를 현행 7500달러에서 2만달러까지 높이는 것이 골자다. 7500달러 공제 기준은 2002년 500달러에서 상향 조정된 뒤 20여년간 인상되지 않았다. 중소기업의 비과세 혜택을 늘리려는 취지로 공화당이 주도해 추진했다.   마지막 질문은 현재 주 행정부의 재무과 산하조직이 담당하고 있는 세금 관련 민원 업무를 조세법원을 신설해 넘기는 내용으로 51.79%의 찬성표를 얻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조세 관련 행정조치에 불복해 고등법원에 따로 제소해야 하는 현행 절차와는 달리 조세법원이 모든 분쟁을 담당함으로써 세금관련 민원 처리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조지아주 주민투표 조지아주 주민투표 주민투표 참여자 세금감면 확대안

2024-11-08

조지아 한인은행 '순익' 희비 교차

메트로시티, 순익·외형 모두 호실적 순항 제일IC·프라미스, 외형 성장 속 이익 줄어   조지아주 대표 한인은행인 메트로시티은행이 3분기까지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다. 제일IC은행과 프라미스원은행 역시 다소의 등락에도 불구,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메트로시티은행이 30일 발표한 3분기(7~9월)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4842만 달러(세후 기준)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63%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 마진(NIM)도 3.50%로, 작년 3.11%보다 0.39%포인트 올랐다. 순이자 마진은 올해 분기 중 가장 높았다.   순익 증가세와는 달리 외형적 성장세는 다소 주춤한 모양세다. 9월 현재 총자산은 35억5859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했다. 총예금은 27억5298만 달러로 0.13%, 총대출액은 30억9518만 달러로 2.03% 늘었다.   건전성 지표인 90일 이상 연체 대출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이상 감소한 1431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2분기 1300만 달러보다는 약 10% 늘었다.   김화생 행장은 “전반적으로 3분기 실적에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작년 10월부터 올 9월까지 1억 달러 가까운 SBA론 실적을 달성했으며, 연준(Fed)의 고금리 정책에 대비해 체결한 이자율 스왑(interest rate swap)도 순익 증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김 행장은 이어 "애틀랜타 인구가 늘면서 LA 한인은행뿐 아니라 주류은행들도 애틀랜타에서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짧아진 금리변동 사이클에 맞춰 적절한 영업전략을 시행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일IC은행은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1854만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 1890만 달러보다 1.93% 감소했다. 순이자 마진은 지난해 4.79%보다 0.27%포인트 하락한 4.52%다.   이 은행의 총자산은 작년 3분기보다 3.26% 늘어난 12억1568만 달러. 총예금액은 9억9445만 달러, 총대출액은 9억6610만 달러로 각각 1.85%, 5.23% 증가했다. 90일 이상 연체 대출액은 148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34% 이상 늘었다.   은행 측은 "3분기 평균 자산수익률(ROAA) 2.12%로 2%를 넘는 자산수익률은 비슷한 규모의 은행 평균 1.07%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욱 제일IC은행 행장은 “순이익은 작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나, 순이자마진이 낮아져 소폭 감소를 기록했다”며 “이는 예금 금리는 높은 수준인 반면 대출 금리는 연준(Fed) 기준금리 인하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이어 "올해 남은 기간에도 현재의 성장과 수익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프라미스원은행의 1~9월 순이익은 836만달러(세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4% 줄었다. 순이자 마진은 2.86%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또 총자산은 7억2257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했다. 총예금액은 6억2906만 달러로 5.71% , 총대출금액은 5억7500만 달러로 작년보다 5.51% 각각 늘었다.   아울러 90일 이상 연체 대출액은 506만 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은행 측은 이와 관련, "올해 3분기는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이자 지급액이 늘어 작년 대비 순수익이 감소했다"면서도 "총자산, 대출, 예금이 많이 증가하며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션 김 행장은 이달 초 뱅크오브호프의 버지니아 지점 두 곳을 인수한 점을 들어 “은행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무이자 예금이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순수익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버지니아 지점 인수를 통해 “총자산과 예금이 많이 증가했고, 버지니아에서도 대출서비스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외형 성장뿐 아니라 위험 요소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부실 대출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더붙였다. 윤지아 기자한인은행 조지아 조지아주 한인은행들 메트로시티은행 제일ic은행 실적 보고서

2024-10-30

70대 안과 전문의가 미드타운 호텔서 총격

정신질환 병력·나치 이념 추종하기도   애틀랜타 미드타운의 한 호텔에서 안과의사인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벌여 체포됐다.   총격범 진압 과정에서 경찰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민간인 인명피해는 없었다. 체포된 용의자는 나치 등 극단적 이념을 믿으며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경찰(APD)은 지난 29일 미드타운 포시즌스호텔 내 총격 용의자로 투숙객 제이 스티븐 버거(70)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버거는 이날 오전 10시 건물관리인과 쓰레기 투기 문제로 다투다 그를 총으로 위협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불응한 채 12발 이상의 총을 쏜 혐의를 받는다.   조지아 수사국(GBI)은 용의자가 불안증 등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경찰 출동 후 흥분한 상태로 호텔 방 안팎을 오가며 경찰에 총격을 가했다. 33층 발코니에 서서 난간 밖으로 침구와 의자 등을 던지기도 했다. 경찰특공대(SWAT)에 의해 체포된 그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그레이디 병원에 입원 중이다. 퇴원 후엔 가중 폭행 혐의로 풀턴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용의자는 조지아 등록 안과 전문의로 이전 범죄로 인한 체포기록은 없다"고 보도했다. 다만 30일 경찰조사 과정에서 용의자의 나치 관련 소지품이 발견되며 극단적 이념으로 인한 폭력행위 가능성이 제기됐다. 건물관리인은 "용의자가 머무는 호텔 숙소 내 다양한 종류의 무기와 나치 상징 물품을 보관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총격 사건으로 인해 이날 오후 4시까지 인근 주민들의 출입이 통제됐으며, 미드타운 주요도로가 폐쇄됐다. 호텔 투숙객 일부는 대피 명령을 받기도 했다. GBI는 이번 총격 사건이 경찰 인명피해를 야기한 올해 74번째 폭력사건이라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미드타운 애틀랜타 미드타운 애틀랜타 경찰 조지아주 애틀랜타

2024-10-30

"아시아계 유권자 투표하면 이긴다" 샘 박 의원 집에 자원봉사자 집결

28일 오후 3시, 로렌스빌에 있는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의 자택. 민주당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막판 스퍼트’를 다짐했다.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 테드 리우 연방 하원의원 등도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을 독려했다.   샘 박 의원은 “우리가 투표하면 이긴다(When we show up, we win)”고 강조했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 한 표가 중요하기 때문에 직접 유권자들, 특히 아시아계 유권자들의 집 문을 두드리며 투표를 당부해달라고 말했다.   연방의회 민주당 부의장을 맡은 리우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아시아계 유권자가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조지아의 아시아계 유권자 수가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에 승리를 가져다준 표차보다 많기 때문에 아시아계가 투표한다면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우 의원은 27일 조지아에서 한인농장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한인 농부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책들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오소프 상원의원은 “나는 언제나 조지아의 한인 커뮤니티에 헌신하고 있다”며 “조지아에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이기 때문에 해리스 부통령은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 선거는 ‘민주당 대 공화당’ 구도를 넘어서 미국의 근본 원칙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민주당 조지아 민주당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막판 스퍼트

2024-10-29

새 건강보험 사이트 '조지아 액세스' 가동

  동일 보험이면 자동 갱신   내달 1일부터 조지아주 내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 가입 방법이 바뀐다. 지난 10년간 건강보험 구매 창구였던 연방정부 건강보험 거래소인 마켓플레이스(healthcare.gov) 접속이 차단되고 주정부 운영 홈페이지인 ‘조지아 액세스’(georgiaaccess.gov)로 대체된다.   조지아주 보험국(OCI)은 2025년 의료보험 가입이 시작되는 11월 1일을 앞두고 주 정부 자체 건보거래소(SBE)인 ‘조지아 액세스’가 28일 공식 개설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신규 가입은 온라인과 전화연결 모두 원천 차단된다. 기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오바마케어에 가입했던 소비자는 보험사가 올해 동일 보험을 재출시했다면 자동으로 가입정보가 갱신되며, 보험 상세내용에 변동이 있을 시 비슷한 보장범위 및 가격대의 보험으로 재가입된 것을 조지아 액세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방 정부는 주정부에 자체 오바마케어 가입 사이트 운영을 허용하고 있으며, 켄터키, 매사추세츠, 아이다호 등 12개 주가 자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주 정부는 자체 사이트를 통해 가입자들로부터 수억 달러의 수수료를 거둘 수 있다. 주 당국은 대신 민간 보험사로부터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불공정 업체를 걸러내 시장에서 퇴출시킬 책임을 진다. 브라이스 라슨 OCI 대변인은 "보험 중개회사가 자사 이익을 위해 높은 수수료 상품만 홍보하는 등의 불법 행위가 적발될 시 즉시 조지아 액세스 홈페이지 이용이 차단되고 면허가 취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 가입을 위해 약관 이해에 추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정부 복지예산으로 운영되는 오바마케어 가입도우미 '네비게이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조지아 액세스는 기존 마켓플레이스가 지원하던 네비게이터보다 더 많은 인력을 확보해 소비자 보호에 나선다. 조지아 액세스 전용 유선전화(888-687-1503)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150개 이상 언어의 전화 통역을 제공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오바마 마켓플레이스 의료보험 가입 기존 마켓플레이스 조지아주 보험국

2024-10-28

애틀랜타 아파트 건설 '역대급 호황'

올해 건설 규모, 근 20년만의 최고치   애틀랜타의 아파트 건설 시장이 역대급 호황을 맞고 있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가 건설되고, 노후화된 오피스 빌딩이 주거용으로 전환되는 등 근 20년만에 가장 많은 2000여 유닛이 새로 공급된다.   최근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 보도에 따르면, 현재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추진되는 대형 인프라 투자사업은 ▶센테니얼 야드사의 걸치(Gulch) 재개발 ▶조지아 퍼시픽의 51층 오피스 빌딩의 주상복합 개조 ▶경제개발 협의체 ‘인베스트 애틀랜타’의 41층 빌딩 주상복합 개조 등을 합쳐 역대 최대 규모를 이루고 있다. 이중 가장 빠른 완공이 기대되는 곳은 센테니얼 야드의 주거복합단지로, 300유닛 규모 아파트가 내년 중반 공급된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 해도우 앤 컴퍼니는 올해 다운타운 아파트 건설 규모가 2004년 이래 시장가격 기준 최고치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건설자금 대부분은 시 정부가 지원한다. 애틀랜타 시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경기 개최를 앞두고 교통 인프라 개선기금 1억 2000만 달러를 비롯해 인베스트 애틀랜타에 4억 5000달러의 오피스 빌딩 개조공사 자금을 지원하는 등 각종 아파트 재개발 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   도시개발 관련 비영리단체인 센트럴 애틀랜타 프로그레스(CAP)의 A.J. 로빈슨 대표는 "애틀랜타 도심은 역사적으로 인프라 자금 지원에서 비껴나 있었다"며 현재 건축사업 활성화가 드문 일임을 강조했다. 아미르 파로키 애틀랜타 시의원은 "도심은 주 전역의 평판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지속적 투자를 통해 사람들이 머무르고 싶어하는 공간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다운타운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베스트 애틀랜타 애틀랜타시 경제개발

2024-10-28

"더 길어진 투표용지...주민투표 3건 잊지마세요"

총선 및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조지아주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주 의회는 올해 총 3건의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먼저 주 헌법을 개정해 주민 재산세 부담을 낮추려는 목적의 첫번째 투표 항목이 있다. 홈스테드 개정안 통과 지지 여부를 묻는 이 질문은 ▶재산세 산정 주택가치의 연간 인상률을 전년도 인플레이션율 이하로 제한할 것 ▶판매세율 1% 인상을 통한 추가 세수를 재산세 절감책에 투입할 것 등 2가지 질문에 대한 것이다. 지난 5년간 메트로 애틀랜타 광역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40% 급등하자 재산세 연간 인상폭을 법률로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며 상정됐다.   두 번째 질문은 행정조직과 관련된 것이다. 현재 주 행정부의 재무과 산하조직이 담당하고 있는 세금 관련 민원을 조세법원을 신설해 처리하려는 게 골자다. 이렇게 되면 조세 관련 행정조치에 불복하기 위해 고등법원에 따로 제소해야 하는 현재와 다르게, 조세법원이 세금 관련 명령을 내리고 이에 대한 항소절차까지 한 곳에서 담당할 수 있다. 관련 법안을 후원한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는 이를 통해 기업들의 세금 관련 업무가 간편하고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 주민투표는 유형자산(TPP) 세금감면 확대안이다. 개인과 법인을 포함해 모든 고정자산의 비과세 범위를 현행 7500달러에서 2만달러까지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익단체인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공제 기준을 높임으로써 중소기업의 세부담이 줄어들어 사업 투자 기회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주민투표 투표지 조지아주 주민투표 주민투표 내용 마지막 주민투표

2024-10-25

존스크릭 타운센터 단지에 호텔 추가

조지아주 존스크릭 시가 조성하는 주상복합단지인 타운센터에 175개 객실 규모의 호텔이 추가로 건설된다.   21일 존스크릭 시의회는 알파레타의 부동산개발업체 토로(TDC)사의 호텔신축 허가를 만장일치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근 주상복합단지인 아발론을 본따 만들어진 '호텔 앳 메들리'는 43에이커 면적의 6층 건물에 175개 객실과 식당 등이 들어선다. 또 아파트 300유닛과 타운하우스 130채도 부지 내 건설계획에 포함됐다. 회사는 주거 유닛이 최대 900가구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체는 총 192에이커 규모의 도심 재개발 계획을 제출했다. 여기엔 기존 오피스용도로 사용됐던 4층 사무실 건물을 호텔로 개조하는 방안 외에도 11만 스퀘어피트(sqft)의 업무용 부동산을 짓는 것도 포함됐다. 올해 말 착공해 2026년 3분기에 완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회사는 "복합쇼핑몰을 건설할 때 숙박시설을 함께 만들면 커뮤니티의 빈 곳을 채우는 좋은 보완재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 4월 기준 쇼핑몰 공간 50%의 임대계약이 완료됐다.   풀턴 카운티 정부는 지난해 이 재개발 계획을 위해 1340만 달러의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건설안에 대해 "교외 지역에 보행자 친화적인 허브시설을 만들려는 카운티의 목적을 충족시켰다"고 전했다. 회사는 다양한 인구구성을 가진 이곳에서 매년 200여회의 문화행사가 개최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존스크릭 오피스 존스크릭 노후 호텔 개발 조지아주 존스크릭

2024-10-24

조지아 유권자 820만명 중 비시민권자 '20명'

총 유권자의 '0.000244%'...부정선거 근거 희박   조지아주 선거당국은 비시민권자이면서 유권자로 등록한 20명을 찾아내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 중 일부는 2016년 유권자 자격증빙 요건을 강화하기 이전에 투표권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국무장관은 23일 주내 등록 유권자 820만 명을 모두 조사한 결과, 20명의 비시민권자가 발각됐다고 전했다. 이중 9명은 최소 8년 전 투표 사실도 확인됐다. 국무부는 지난 7월부터 끊임없이 제기돼온 부정 투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유권자 등록명부와 연방 시민권 발급현황, 배심원 출석명령 목록 등을 대조해 조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배심원 출두 요구 당시 법원에 본인은 시민권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진술한 20명이 유권자 목록에는 올라있던 사실이 드러났다.   당국은 이들의 유권자 등록을 즉각 취소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불법 투표는 최대 징역 10년, 10만 달러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대선과 같은 연방선거일 경우 강제 추방도 가능하다.   이들의 존재는 지난 2022년 비시민 투표자 감사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2년 전 감사 과정에서는 주민들의 배심원 출석 거부진술서를 살펴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외 현재 시민권 활성화 상태가 확인되지 않는 이들도 156명 보고돼, 추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라펜스퍼거 장관은 "엄격한 시민권 검증을 통해 시민권자만 투표할 수 있도록 선거 투명성을 지키는 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부터 시민권 감사를 매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1월 대선을 2주 앞두고 유권자 등록 감사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공화당 진영이 2020년 대선 패배 후 줄곧 주장해온 부정선거에 대한 입장이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 CNN방송은 "공화당은 올해 대선 기간에 불법선거에 집중해 민주당을 공격했지만, 20명이라는 숫자는 비시민권자 투표 가능성이 얼마나 희박한지 잘 보여준다"고 일축했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 유권자는 조지아 전체 유권자 820만명 중 0.000244%에 해당한다. 그만큼 선거부정 주장의 근거가 희박하다는 것이 이번 조사를 통해 입증된 셈이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비시민권자 조지아주 비시민권자 20명 조지아주 국무부 사전유권자 등록자

2024-10-23

조지아주 한복의날…샘 박 의원 주도 결의안 통과 기념

21일 애틀란타 조지아주 청사에서 ‘한복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샘 박(민주·107선거구) 조지아주하원의원에 따르면, 이 날이 ‘한복의 날’임을 공인하는 결의안(HR 1701)이 박 의원의 주도로 지난 3월 28일 하원서 채택된 가운데 조지아주 청사에서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엔 한국계인 메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 연방하원의원과, 서상표 애틀랜타 주재 한국 총영사 등 한미 정관계 인사들과 현지 한인들이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2021년 연방하원의원 취임 선서 당시 한복을 입었던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올해 선거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선거”라며 “한인들은 반드시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스트리클런드 의원이 경합주인 조지아주까지 찾은 것은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원 사격의 의미가 함축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한국전쟁으로 피난민이 된 이들과 이민자의 아들이 선출된 건 투표의 힘”이라며 “덕분에 한복의 날을 기념할 기회도 얻었다. 해리스 부통령에 조기 투표해 민주주의를 보호해나가자”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조지아주 한복 조지아주 한복의날 애틀란타 조지아주 경합주인 조지아주

2024-10-22

'따뜻한 겨울' 선물일까?...올 겨울 조지아 따뜻·건조

복숭아·블루베리 농작물 피해 입기도   최근 북조지아의 기온이 뚝 떨어졌지만, 겨우내 대체로 따뜻할 전망이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17일 예보에 따르면 조지아주를 비롯한 남부 지역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평년보다 더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남부 지역 기온이 예년 평균기온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년간 애틀랜타의 겨울 일평균 낮 최고 기온은 화씨 50도 중후반, 최저기온은 30도 후반이었다. 애틀랜타에서 가장 추운 달은 1월이다.   2024년은 현재까지 조지아에서 기록된 가장 더운 해 중 하나다. NOAA에 의하면 8월까지의 기온은 조지아 역사상 6번째로 더웠다. 이렇듯 높았던 기온이 겨울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올해 겨울은 강수량이 적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NOAA는 조지아주 대부분, 특히 남부 조지아가 평년보다 더 건조한 날씨를 나타낼 것으로 예보했다.   건조하고 따뜻한 겨울 날씨는 라니냐의 전형적인 현상으로, 전 세계 기상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NOAA는 라니냐가 11월 말 이전에 발생하여 내년 초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60%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오는 라니냐 기간이 짧지만, 여전히 조지아 겨울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한다.   조지아대학(UGA)의 농업 기후학자 팸 녹스는 “약한 라니냐가 발생하면 겨울 폭풍을 몰아오는 제트기류가 오하이오 강 유역을 따라 북쪽으로 밀려나 동남부 대부분이 평소보다 더 따뜻하고 건조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겨울 기온 상승은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때문이기도 하다. 녹스 교수는 “다른 계절보다 겨울이 더 빨리 따뜻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지아는 최근 몇 년간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냈는데, 과일을 재배하는 농장이 큰 타격을 입히기도 했다. 조지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블루베리와 복숭아는 봄에 건강한 새싹을 맺기 위해 일정 기간 추위에 노출돼야 하는데, 높아진 기온 탓에 늦은 겨울이나 이른 봄에 꽃이 피면 꽃샘 추위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다. 지난해 기록적으로 따뜻한 겨울 탓에 조지아 복숭아 작물 대부분이 3월 꽃샘추위에 져버렸으며, 2022년에는 블루베리가 심각한 서리 피해를 입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겨울 조지아 겨울 이번주 북조지아 조지아주 대부분

2024-10-18

조지아 대선 사전투표 3일만에 75만명 '완료'

주말까지 100만명 돌파할 듯   조지아주 대선 사전투표 3일만에 74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다.   조지아주 국무부의 가브리엘 스털링 선거책임자는 자신의 엑스(X)를 통해 17일 오후 12시 30분 현재까지 하루 동안 11만명 이상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15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74만1200명 이상이 투표한 것이다. 이는 조지아 총 유권자의 10.3%에 달하는 수치다. 주 선거당국은 이번 주말 사전투표 완료 유권자가 100만명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지아 투표 현황을 집계하는 조지아보트닷컴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기준 풀턴 카운티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투표를 완료했다. 7만2000명이 넘는 풀턴 주민들이 투표했으며, 다음으로 4만1000명을 돌파한 캅, 4만명에 가까운 주민이 투표한 디캡, 3만8000명 이상이 투표한 귀넷 등이 뒤를 이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는 사전투표소를 여러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내달 1일까지 이어지는 사전투표 중에는 자신의 카운티 내 어느 투표소에나 가서 투표할 수 있다. 11월 5일 선거 당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귀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카운티 내 사전 투표소를 12곳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우편 투표용지를 제출할 수 있는 박스가 있으니 부재자 투표를 신청한 주민들은 사전에 알아보고 가면 된다.   직접 투표소를 들러 투표하지 못하는 주민은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등을 통해 부재자 투표용지를 신청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사전투표 조지아 조지아주 사전투표 조지아 사전투표 사전투표 기간

2024-10-17

던우디 브룩런 공원에 첫 월남전 기념물 제막

조지아주 던우디 브룩런 공원에 월남전 참전용사를 기리는 기념 동상이 세워졌다.   던우디 시의회는 지난 5일 조지아 베트남계 미국인 커뮤니티(VACGA), 애틀랜타 베트남전 재향군인회(AVVBA)와 월남전 기념광장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동상은 재향군인협회와 베트남 단체가 협력해 세운 미국내 유일 월남전 기념물이다.   광장에는 실물 크기의 미군과 베트남군 동상 두 개가 세워졌으며, 전사자 이름이 새겨진 추모벽과 벤치도 설치됐다. 전쟁 당시 공중강습작전에 사용된 UH-1H 기동 헬리콥터 '휴이'가 함께 전시된다. VACGA측은 "조지아 전역에 약 16만 명으로 추정되는 베트남계 미국인은 대부분 수도 함락 후 미국으로 망명한 남베트남 태생 난민"이라며 "자유을 얻기 위해 치른 과거 희생을 잊지 말자는 의미"라고 동상 제막 취지를 설명했다.   두 협회는 지난해부터 기념물 건립을 위해 100만 달러의 개인 후원금을 모았다. 시의회 역시 지난해 6월 기념물 설립안을 만장일치 가결한 뒤 9월 기공식을 개최하며 적극 도왔다. 시는 던우디 브룩런 공원에 2011년 설립한 참전용사 기념관도 10만 달러를 들여 재건축을 진행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던우디 월남전 월남전 기념물 조지아주 던우디 월남전 기념광장

2024-10-07

조지아 41개 카운티 '특별 재난지역' 선포

임시숙소 제공·집 수리 지원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일 허리케인 헐린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조지아주 41개 카운티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이날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헐린 피해 복구를 위한 연방 자금 지원 대상지역을 발표했다. 1차로 11개 카운티(라운즈, 리치먼드, 애플링, 브룩스, 커피, 콜럼비아, 제퍼슨, 리버티, 피어스, 태트널, 툼스)를 우선 선포한 데 이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및 주 의회의 청원을 받아들여 30개 카운티를 추가했다.   오후 추가 선포된 카운티는 앳킨슨, 베이컨, 벤 힐, 베리엔, 블록, 버크, 캔들러, 채텀, 클린치, 콜킷, 쿡, 에콜스, 에마누엘, 에반스, 글라스콕, 어윈, 제프 데이비스, 젠킨스, 존슨, 레이니어, 로렌스, 링컨, 맥더피, 몽고메리, 스크레번, 텔페어, 트루틀렌, 웨어, 워싱턴, 휠러이다. 향후 피해 조사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   재난청은 연방자금을 지원해 이재민에 대한 임시숙소를 제공하고, 주택 수리를 도울 예정이다. 이외 교통비, 이사비, 보육비 등도 청구할 수 있으며 무보험 상태로 발생한 재산 손실에 따른 저리 대출도 제공한다. 도움이 필요한 해당 카운티 거주민 및 사업자는 온라인 홈페이지(DisasterAssistance.gov) 또는 유선전화(800-621-3362)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특별재난지역 조지아주 카운티 특별재난지역 대통령 조지아주 해당 카운티

2024-10-01

헐린, 100년만의 최악 피해...조지아서 25명 사망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한 조지아주 피해가 100여년만 최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만 25명에 달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30일 어거스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지아주 사망자가 2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허리케인 헐린이 조지아에 상륙한 뒤 나흘간 집계된 수치다. 노스 캐롤라이나(44명), 사우스 캐롤라이나(29명)에 이어 인근 6개 주에서 세번째로 사망자가 많다. 켐프 주지사는 "허리케인 피해가 비교적 큰 플로리다주 인접 지역이 아닌 내륙 도시에서까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전례가 없다"고 했다.   사망자 중 상당수가 차량 또는 주택 위로 나무가 쓰러져 발생했다. 이는 주택가 부근에 오래된 나무 수목지가 높이 형성된 도시 특성 탓이다. 애틀랜타 시의 2018년 연구에 따르면 메트로 지역 나무의 대부분(77%)이 단독주택 부지에 심어져 있다. 단독주택 총 부지의 61%, 다세대 주택의 40%가 나무로 뒤덮여 있다.   홍수와 강풍 피해는 조지아주를 동서로 가르는 I-75고속도로의 오른편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그중 플로리다주와 인접한 조지아 남부 발도스타 인근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와 맞닿은 북동쪽 어거스타 지역이 큰 피해를 봤다. 100만 가구가 정전됐으며 주택이 파손되거나 전기, 수도를 이용할 수 없어 긴급대피소에 머무르는 이재민도 520여명에 달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역시 48시간 동안 11인치 이상의 비가 내려 150여년만의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주지사실은 피해가 빠른 시간에 복구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현재 56만 가구 이상이 여전히 전기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기지국 700여곳의 통신이 중단됐다. 도시 인프라 역시 일부만 작동 중이다. 도시 300곳에 수돗물 오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573개 교통 신호기가 작동하지 않고 있어 교차로 주행시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NBC방송은 콜럼비아 등 조지아 중남부 일부 카운티 20곳의 가구 90%가 정전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정부는 89개 카운티에 대해 연방재난관리청의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했다. 백악관 측은 "빠른 시간 내 농업 종사자 및 주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연방 자금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허리케인 조지아주 조지아주 피해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허리케인 피해

2024-09-3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