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기술 전문직에 최고의 주 … 전국 8위
텍사스가 기술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가장 좋은 주 조사에서 톱 10에 들었다. 기업용 PDF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캐나다의 ‘애프리즈’(Apryse)는 거주하는 지역이 경력 경로(career trajectory)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애프리즈는 미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주민 10만명당 기술직 종사자수(Tech Employees per 100K People) ▲임금/생활비(Wage/Cost of Living) ▲기술 관련 업체수(Tech Business Establishments) ▲주민 10만명당 기술 관련 이벤트(Tech Events per 100K People) ▲주민 1천명당 고용주 채용 공고(Employer Job Postings per 1K People) 등 5가지 지표를 분석, 비교해 평점과 아울러 ‘기술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최고의 주’ 순위(Best States for Tech Professionals)를 정했다. 달라스와 오스틴에 급성장하는 기술 허브를 둔 덕분에 텍사스는 총점 58.78점을 얻어 전국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의 기술 관련 업체수는 총 4만8,449개로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주민 10만명당 기술직 종사자수는 1,583명, 임금/생활비는 3만7,430달러, 주민 10만명당 기술 관련 이벤트는 1.76건, 주민 1천명당 고용주 채용 공고는 8.56건이었다. 기술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최고의 주 전국 1위는 총점 84.61점을 획득한 버지니아였다. 버지니아는 주민 10만명당 무려 2,760명의 기술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주민 1천명당 채용 공고가 18.85건에 달하는 등 고용 기회와 커뮤니티의 이상적인 조화를 제공한다. 높은 생활비에도 불구하고 버지니아의 활기찬 기술 생태계는 성장과 혁신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다. 2위는 총점 71.85점의 콜로라도가 차지했다. 콜로라도는 주민 10만명당 2,317명의 기술 전문직 인력 밀도와 아울러 주민 1천명당 13.61건의 인상적인 채용 공고를 자랑한다. 또한 주민 10만명당 4.48건의 기술 이벤트가 펼쳐지는 등 주내 기술업계가 매우 역동적일 뿐 아니라 혁신과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 상당함을 보여주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대명사인 캘리포니아는 70.5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5만7,500개 이상의 기술 기업이 입주해 있는 캘리포니아는 주민 10만명당 1,952명의 기술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주민 1천명당 채용 공고는 8.24건으로 버지니아와 콜로라도에 비해서는 뒤처져 있지만 여전히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평판도 매우 좋다. 매사추세츠와 워싱턴도 경쟁력 있는 급여, 번창하는 기술 커뮤니티, 견고한 고용 시장을 제공하면서 전국 4위(66.74점)와 5위(63.41점)에 각각 랭크됐다. 매사추세츠는 주민 10만명당 2,264명의 기술직 근로자와 주민 1천명당 13.68건의 채용 공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워싱턴은 주민 10만명당 2,739명의 종사자와 주민 1천명당 8.05건의 채용 공고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6~10위는 메릴랜드(62.76점), 버몬트(59.76점), 텍사스(58.78점), 뉴저지(54.43점), 로드 아일랜드(54.31점)의 순이었다. 반면, 기술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제일 안좋은(전국 50위) 주는 와이오밍(14.67점)이었고 이어 웨스트 버지니아(24.67점-49위), 루이지애나(25.57점-48위), 미시시피(27.50점-47위), 알라배마(29.41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뉴욕주는 11위(54.15점), 플로리다 12위(53.85점), 일리노이 16위(50.74점), 펜실베니아 25위(44.71점), 조지아는 45위(32.39점)였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전문직 기술 전문직 기술 이벤트 기술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