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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재향군인 합동 예배로 교류

미국과 한국의 재향군인들이 합동 예배를 갖고 친목을 다졌다.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김현석 목사)는 지난달 27일 김 회장이 시무하는 헌팅턴비치 한인교회(8121 Ellis Ave)에서 ‘한·미 재향군인 합동 일요예배와 교제 및 만찬’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엔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2024년 세계기독군인대회에 참가한 뒤 미국에 온 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 연합회의 박남필 회장, 최병은 부회장, 하창무 사무총장, 전성동 복음선교단장, 김덕수 손원일선교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그 가족 등 16명도 참석했다.   OC를 포함한 남가주에선 김진수 한남체인 공동회장(ROTC 6기), 미주복음방송 남철우 사장(전 ROTC 기독연합회 LA지회장), 심진구 예비역기독군인회 남가주지회 부회장,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의 이승해 명예회장, 허홍렬 고문, 정명숙 여성 고문,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박굉정 회장과 심재우 해군 부회장, 월남전참전자회 미 남서부지회 김염 이사장과 고우길 감사, 미 남가주 육군동지회 최만규 회장 등 한국군 유관 단체 회원과 가족도 함께했다.   미 재향군인회 가주 지부의 마이크 슈버트 이사, 미 의용군 합동군사령부 피터 윤 95사단장도 찾아와 미국과 한국 재향군인들과 어울렸다.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슈버트 이사는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에게 참전 배지와 차량 스티커를 전달했다.   주최 측은 1부 예배 후 이어진 2부 순서에서 한식을 제공하고 푸짐한 선물도 증정했다.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관련 문의는 전화(714-887-6992)로 하면 된다.재향군인 예배로 재향군인 합동 한국 재향군인들 부회장 예비역기독군인회

2024-11-04

뉴욕주 '재향군인의 달' 선언

뉴욕주가 베테랑스데이를 맞아 뉴욕주에 거주하는 재향 군인과 그 가족에 대한 보호,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뉴욕주 전역에서는 11월을 '재향군인의 달'로 선언하고, 각종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1일 재향군인과 재향군인 가족 지원을 위한 패키지 법안에 서명하고, "국내외에서 봉사한 영웅들의 지속적인 헌신을 기리고, 이들이 계속해서 보살핌과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의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호컬 주지사가 서명한 패키지 법안은 재향군인과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7개 법안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호컬 주지사는 세금 면제 목적으로 재향군인의 정의를 명확히 하는 법안(S.7461/A.3381A)에 서명했고, 재향군인은 물론 가족 구성원도 뉴욕주 주립공원 등의 시설에 무료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S.3309A/A.6084A)에도 서명했다. 이 법안은 내년 4월 1일부터 발효된다.     이외에 뉴욕주경제개발공사(EDC) 내의 소기업 대출기금을 재향군인 소유기업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도록 요구하는 법안(S.1671A/A.6140A), 퇴역 군인이 특정 공무원에 취업하는 것을 금지하는 요건을 제거해 지원자 풀을 확대하도록 하는 법안(S.7378/A.7379) 등에도 서명했다.     이외에도 뉴욕주는 주 전역 재향군인 단체 시설에 자금지원을 이어가기로 결정했으며, 재향군인 추모 등록 웹사이트(memorials.veterans.ny.gov/public/search)를 개설했다. 주 전역에 위치한 재향군인 관련 기념관 등 위치와 전투 등에 대한 세부 정보를 웹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11월을 '재향군인의 달'로 선정한다는 선언문도 발표했다.     한편 이날 뉴욕 맨해튼 5애비뉴에서는 제104회 베테랑스데이(재향군인의 날)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등을 포함해 2만명이 넘는 인파가 퍼레이드에 참석했고,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미주총연 등 한인들도 참석했다. 이날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한국전쟁 70주년 등을 포함, 중요한 군사적 이정표에 대해 언급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기원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재향군인 뉴욕주 뉴욕주 재향군인 재향군인 가족 전역 재향군인

2023-11-12

"워싱턴서도 빛나는 대한민국 재향군인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인철)가 ’제71주년 재향군인의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4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스테이션 소재 서울 장로교회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향군 관계자 및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인철 회장은 “대한민국이 오늘날 선진국으로 발돋움 한 데에는 향군의 노력도 크게 한몫 했다”면서 “애국심과 자부심으로 뭉친 향군들이 워싱턴에서도 한미동맹을 빛내기 위 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또한 이중기 해군부 회장이 향군휘장을 수여 받았고, 미국 대통령봉사상이 이해월, 양유식, 김용운, 김종훈, 이진곤, 이유찬, 이병근 회원에게 전달됐다. 아울러 김인철 회장은 이경구 국방무관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이경구 국방무관은 “한미동맹에 대한 중요성을 동포사회에 알리며 재향군인회 위상 재고에 크게 공헌했고, 특히 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전단 방문 당시 이들의 사기진작에 (김회장 이) 크게 기여했다”며 감사 연유를 밝혔다.   한편,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축사로는 조기중 총영사, 이경구 국방무관, 제임스 피셔 한국전쟁기념재단 전 이사장, 스티브 리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김덕만 버지니아 한인회 수석부회장 등이 나서 목숨을 바쳐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일념으로 뭉쳐진 ‘안보 및 친목단체’로서 재향군인회의 뜻과 행동에 대한 깊은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재향군인 대한민국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대한민국 재향군인들 재향군인회 위상

2023-11-07

SK배터리, 재향군인 고용으로 취업 문제 해결 앞장

조지아주 커머스에 위치한 SK 배터리 아메리카(SKBA)가 미국 재향군인들의 취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발표했다.     27일 SK이노베이션 전문 보도채널SK이노 뉴스에 따르면 SKBA는 현재까지 135명의 재향군인을 채용했으며, 미 정규군, 주방위군, 예비군 등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 및 채용 상담을 진행해왔다.     또 회사는 '워크 포 워리어스 조지아,' '재향군인 커리어 전환교육센터(VECTR)' 등과 협업하여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알려졌다. 워크 포 워리어스 조지아는 군인과 그 가족들의 실업, 불완전 고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지아 주방위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SKBA는 지난해 7월부터 동참하고 있다.     킴벌리 딘킨스SKBA대외군인관계 담당자는 "직업군인들이 군인의 삶에서 민간인의 삶으로 전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직업군인들이 전역 후 자신의 역량을 활용하여 좋은 직업을 갖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딘킨스 담당자는 "SKBA는 현재 실직이나 불완전 고용상태를 겪고 있거나, 최첨단 기술 관련 직무로 전환을 원하는 재향군인을 대상으로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미국 재향군인 sk배터리 재향군인 불완전 고용상태 배터리 아메리카

2023-03-29

남가주 곳곳서 재향군인의 날 행사 열려

11일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을 맞아 남가주 곳곳에서 행사와 퍼레이드가 잇따라 열렸다   샌퍼낸도 밸리에서는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제17회 재향 군인의 날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2차 세계대전부터 아프가니스탄 및 이라크 전쟁까지 참전했던 약 2000명의 용사가 함께 했다. 또한 해군 예비역 정보 장교로 12년간 복무한 에릭 가세티 LA 시장도 참석했다.     퍼레이드는 오전 11시 11분부터 로렐 캐년 불러바드와 샌퍼낸도 미션 불러바드에서 시작해 로렐 캐년 불러바드를 따라 남쪽으로 1.8마일 떨어진 리치 밸런스 공원까지 이어졌다.     이날 퍼레이드의 그랜드 마샬은 현재 세풀베다 재향군인 메디컬 센터에서 현장 관리자로 재직 중인 찰스 그린이었다.     1980년에 미군에 입대하여 2002년에 중사로 은퇴한 그는 분대장과 소대 중사로 복무했고 한국과 보스니아, 독일에서 복무한 바 있다.     같은 날 포레스트 론 할리우드힐스에서는 63년째 이어오는 남가주에서 가장 오래된 베테랑스 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LA카운티의 카슨과 클레어몬트, 글렌도라, 라 번, 웨스트할리우드 등에서도 재향군인의 날을 기념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재향군인의 날은 1918년 11월 11일 1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이후 이날을 모든 참전용사를 기리는 날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1954년부터 모든 퇴역 군인을 기리는 공휴일로 지정됐다. 장수아 기자재향군인 남가주 재향군인 메디컬 남가주 곳곳 데이 행사

2022-11-11

"한인 유공자 혜택 확대에 최선"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미남가주지회(회장 양근수)는 유공자들이 미국에서도 보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최근 전했다.     월남전참전자회는 2005년 10월 25일 창립총회 및 회장단 취임식을 개최했으며 2008년 6월 12일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지회는 243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방 의원들과 협력해 베트남전 참전 한국군 출신들이 연방 의회에 상정된 실질적인 보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양근수 회장은 "보훈 혜택을 받기 위해 직접 의원들을 방문해 보훈 혜택 법안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고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에 따르면 시민권을 얻은 월남 참전 용사들에게도 미국 재향 군인과 동일한 보훈 혜택을 제공하는 법안이 추진 중이다. '한인 베트남 전우 구제법(VALOR)'은 마크 타카노 연방하원의원이 발의했다. 이 법안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지회는 법안 통과를 위해 연방하원의원 435명에게 서한을 보내는 등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2020년 2월에는 오렌지 카운티에서 재향군인 묘역 부지가 공개됐고, OC묘지국은 28에이커는 650여 한인 참전용사들의 묘역으로 쓰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 회장은 "베트남전에 참전한 한인 유공자들이 공평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김예진 기자대한민국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작성 보훈 혜택 법안 통과 재향군인 묘역

2022-09-08

어바인 ‘재향군인 공원’ 건립 추진

 어바인 시가 그레이트 파크 내 재향군인 기념 공원 건립 추진에 나섰다.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8일 정기 회의에서 그레이트 파크 내 옛 엘토로 해병대 항공 기지의 식물원 부지 125에이커 중 약 5에이커를 재향군인 기념 공원에 배정하는 안을 시의원 5명 전원 일치로 가결했다.   이날 통과된 안에 따라 시 당국은 식물원 건립을 위한 사전 평가 항목에 재향군인 기념 공원을 포함시켜 한꺼번에 신속히 처리하게 된다.   식물원이 들어설 땅은 어바인 시가 재향군인 묘지 건립을 위해 검토했던 3개 부지 중 하나다. 지난 연말, 어바인을 포함한 OC의 34개 도시가 애너하임에 묘지를 건립하는 안에 찬성한 이후, 묘지 대신 식물원을 건립하는 안이 급부상했다.   그레이트 파크 위원회도 지난달 회의에서 이 부지에 식물원을 만들고 부지 일부를 재향군인 기념 공원에 할애하는 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태미 김 시의원은 “재향군인 기념 공원이 세계적 수준의 식물원 일부가 되면 매우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물원과 기념 공원 규모는 앞으로 시의회에서 논의되는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현재 시 측이 검토 중인 식물원 건립 부지 규모는 최소 75~최대 120에이커인 것으로 알려졌다.재향군인 어바인 재향군인 공원 재향군인 기념 건립 추진

2022-02-16

[이 아침에] 오각의 별에 새겨진 이름들

 재향군인의 날에 나는 풀러턴에 있는 힐크레스트 공원으로 향했다. 십시일반 추모비 건립에 힘을 보탠 분들의 기사를 보며 그동안 동참하지 못해서 빚진 마음이 컸었다. 축사에 이어 미 참전 용사들에게 한복을 선물하는 순서는 감동이었다. 노병들은 지난 날 전쟁에 참가했던 그 시절의 젊음보다 더 고왔을 두루마기를 입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뒤이어 하얀 휘장이 벗겨지자 전사자들의 명단이 새겨진 오각의 별 모양의 석판들이 드러났다.   3만6591, 한국 전쟁 중에 전사한 미군들의 숫자다. 꽃다운 나이, 인생에 있어 가장 찬란했던 젊은 용사들은 총알을 끌어안고 대지 속으로 사라졌다. 누군가를 위해 목숨을 잃었던 그들이 땅에 묻혔다가 누군가에 의해 다시 하늘 아래 드러났다.     10여 년 전 추모비를 건립하자고 제안하며 종잣돈을 내놓았던 고 김진오 전 한인회장의 깊은 속이 새삼 귀하다.   목숨을 앗아가는 전쟁만 잔인한 게 아니다. 사람의 기억은 믿을 게 못 된다. 나이가 들면 이름을 떠올리는 것도 쉽지 않다. 시간은 아름다운 육체를 바람처럼 흩어 놓고 기억은 그 시간보다 더 빨리 앞장섰다. 때문에 오각형 별 모양의 검은 석판에 조각된 전사자들의 이름에서 이제야 단단함이 느껴진다.   장진호 전투에서 수많은 연합군 병사들이 속수무책으로 죽어갔다. 피해는 중공군도 마찬가지였다. 그 싸움으로 중공군도 전열을 가다듬는데 6개월이 걸렸다 한다. 잠시 주춤했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더라면 중공군으로 인해 한반도의 운명은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국면을 맞이했을 것이다.   한국전에서 전사했던 모든 군인들의 희생을 추모하는 추도사가 하루 동안 이어진들 이 세상을 떠난 그들을 위로하기엔 충분하지 않다.   파라 칸 어바인 시장과 태미 김 부시장도 그날 행사에 참석을 했다. 얼마 전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는 어바인 태미 김 부시장에 대한 신문기사가 떠올랐다. 시의회 미팅 중에 유진 캐플란이라는 사람이 ‘재향군인 묘지를 왜 어바인에 만들지 않냐’며 한국전에 희생된 미군들의 숫자를 들먹이며 자기들 덕에 한국이 공산국가가 되지 않게 됐다고 트집을 잡은 모양이다. 그 말을 들은 부시장은 ‘나는 미국인이고 미국은 내 나라’라고 응수했다.     미군의 희생에 대해 감사와 예의를 표해야 한다. 2018년 공영 TV PBS와 공영라디오 NPR이 외부기관에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미 국민이 가장 신뢰받는 기관에 ‘군’이 뽑혔다. 미국 사람들은 군인에 대한 존경심이 아주 깊다.   젊디젊은 그들은 목숨을 잃었고 그들 덕에 살아남은 우리는 발전을 이어갔다. 세월이 전쟁의 참혹한 기억을 무디게 만들어도 감사는 의도적으로, 의식적으로 해도 부족하지 않다. 전쟁 중에 전사한 모든 군인들에게 감사와 보은의 마음 갖도록 후손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이유다. 권소희 / 소설가이 아침에 이름 재향군인 묘지 한국 전쟁 십시일반 추모비

2021-11-14

바이든, 재향군인의 날 맞아 "유해물질 노출 대책 마련"(종합)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이라크 참전용사 출신인 큰아들 보를 앞서 보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향군인의 날인 11일(현지시간) 유해환경에 노출된 퇴역 군인의 처우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오염물질과 유해환경 노출은 모든 참전용사의 건강에 중대한 위협"이라며 "그럼에도 퇴역군인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새로운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책은 우선 환경 문제로 발병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완화, 인과 관계를 의심할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경우 개인 차원의 증명이 이뤄지기 이전에도 치료 등 지원을 받도록 했다. 또 천식과 비염 등 증상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는 한편 독성 물질 노출과 희귀성 호흡기암 및 기관지염의 인과 관계 규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항상 참전용사들을 최우선 순위에 놓아왔다. 여러분은 미국의 중추"라며 "정부는 참전용사들이 기여한 만큼의 몫을 받을 수 있도록 의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남 보의 이라크 근무 당시를 회고하며 "사랑하는 누군가가 무사히 돌아오기 위해 매일 기도한다는 것의 의미를 배웠다"며 "참전용사의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 배우자들과 자식들, 여러분 모두가 강철같은 미국의 중추"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 재직시인 2015년 46세였던 장남 보를 뇌암으로 떠나보냈다. 그는 장남이 이라크에서 근무하던 시절 공기 중 유해물질을 흡입, 발병했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했지만 인과 관계를 밝혀내지는 못했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국 재향군인 유해물질 노출 유해환경 노출 이라크 참전용사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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