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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재향군인의 달' 선언

호컬 주지사, 재향군인 지원 위한 패키지 법안 서명
재향군인 뉴욕 랜드마크 무료입장, 기업대출 지원 등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미주총연(총회장 백돈현),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회장 송태보), 재향군인회 미북동부지회 등 회원들이 11일 맨해튼 5애비뉴에서 진행된 제104회 재향군인퍼레이드에 참가한 뒤 조국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고 있다.  [사진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등]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미주총연(총회장 백돈현),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회장 송태보), 재향군인회 미북동부지회 등 회원들이 11일 맨해튼 5애비뉴에서 진행된 제104회 재향군인퍼레이드에 참가한 뒤 조국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고 있다. [사진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등]

뉴욕주가 베테랑스데이를 맞아 뉴욕주에 거주하는 재향 군인과 그 가족에 대한 보호,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뉴욕주 전역에서는 11월을 '재향군인의 달'로 선언하고, 각종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1일 재향군인과 재향군인 가족 지원을 위한 패키지 법안에 서명하고, "국내외에서 봉사한 영웅들의 지속적인 헌신을 기리고, 이들이 계속해서 보살핌과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의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호컬 주지사가 서명한 패키지 법안은 재향군인과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7개 법안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호컬 주지사는 세금 면제 목적으로 재향군인의 정의를 명확히 하는 법안(S.7461/A.3381A)에 서명했고, 재향군인은 물론 가족 구성원도 뉴욕주 주립공원 등의 시설에 무료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S.3309A/A.6084A)에도 서명했다. 이 법안은 내년 4월 1일부터 발효된다.  
 


이외에 뉴욕주경제개발공사(EDC) 내의 소기업 대출기금을 재향군인 소유기업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도록 요구하는 법안(S.1671A/A.6140A), 퇴역 군인이 특정 공무원에 취업하는 것을 금지하는 요건을 제거해 지원자 풀을 확대하도록 하는 법안(S.7378/A.7379) 등에도 서명했다.  
 
이외에도 뉴욕주는 주 전역 재향군인 단체 시설에 자금지원을 이어가기로 결정했으며, 재향군인 추모 등록 웹사이트( memorials.veterans.ny.gov/public/search)를 개설했다. 주 전역에 위치한 재향군인 관련 기념관 등 위치와 전투 등에 대한 세부 정보를 웹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11월을 '재향군인의 달'로 선정한다는 선언문도 발표했다.  
 
한편 이날 뉴욕 맨해튼 5애비뉴에서는 제104회 베테랑스데이(재향군인의 날)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등을 포함해 2만명이 넘는 인파가 퍼레이드에 참석했고,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미주총연 등 한인들도 참석했다. 이날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한국전쟁 70주년 등을 포함, 중요한 군사적 이정표에 대해 언급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기원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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