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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퍼시픽센추리연구소> ‘빌딩 브릿지’상에 나폴리타노·맨스필드 재단

퍼시픽센추리연구소(PCI·회장 레이몬드 버그하트 전 대사)가 지난 29일 자넷 나폴리타노 전 국토안보부장관, 모린 앤 마이크 맨스필드 재단(이하 맨스필드 재단)에  ‘2024년 빌딩 브릿지 어워드’를 수여했다.     정치 외교 문제를 연구하는 PCI는 매년 태평양을 중심으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이날 시상식 행사는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300여 명의 전직 정치, 외교, 재계, 학계 인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수상자인 나폴리타노 전 장관은 2003~2009년 애리조나 주지사를 역임했으며 이후 2013년까지 오바마 행정부에서 장관직을, 2020년까지 캘리포니아 UC 시스템 총장직을 맡아 일한 바 있다. 현재 그는 UC 버클리 공공정책대학에서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PCI 스펜서 김 설립자와 모든 연구소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며 “태평양을 둘러싼 많은 국가들의 협조와 유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됐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 PCI에 소속된 많은 분들이 더 많은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1983년에 설립된 맨스필드 재단은 아시아와 미국의 교류를 증진해온 점을 높게 평가해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 재단은 몬태나 출신 연방 상원의원이자 주일 미대사를 지낸 마이크 맨스필드(2001년 작고)의 업적을 기리며 활동해왔다.     프랭크 자누지 재단 회장 겸 CEO는 수상 후 “지난 30년 동안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인적 교류에 힘을 모았다”며 “특히 한반도의 현재 상황이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우려가 높아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한 미국 대사를 지낸 바 있는 캐슬린 스티븐스 PCI 이사장은 “지역 안팎으로 더욱 엄중한 시기가 돼 마음이 무겁지만 이번 시상을 통해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어워드 나이트 맨스필드 재단 마이크 맨스필드 이하 맨스필드

2024-03-03

SMYH 재단, 사랑으로 희망을 전한다

쇼미유어하트 재단(Show Me Your Heart Foundation)이 2024년 새해에도 더욱 더 많은 사랑으로 희망을 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쇼미유어하트 재단은 지난 2013년 원혜경 대표가 ‘지속가능한 사회발전과 지역사회의 건강한 변화추구’라는 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마음과 뜻이 맞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비영리단체들이 함께 ▶문화·예술분야의 발전 ▶교육·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활성화 ▶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사업을 해오고 있다.   재단을 이끌고 있는 원 대표는 현재 해캔색 메디칼 센터(Hackensack University Medical Center) 이사, 뉴왁뮤지엄­뉴왁 예술학교(Newark School of the Arts)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지난 2017년에는 엘리스 아일랜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쇼미유어하트 재단은 현재 중고교 학생들을 위한 유스카운슬을 운영하면서 ▶학술세미나 ▶정치·경제·의료·문화계 리더들과의 만남 ▶미술 전시회 ▶음악회 등을 통해 앞으로 미국사회를 이끌어 갈 리더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팬데믹 때 팰팍 타운과 AWCA 등에 마스크 1만 여장 기부 ▶의료진을 위한 콘서트 ▶우크라이나 난민돕기 모금 운동(2만 달러) ▶헤캔색 아동병원과 메디컬스쿨 후원 모금행사(1만5000달러) ▶뉴왁시 추석맞이 국제문화 축제 ▶인터내셔널 미술대회 및 할러데이 콘서트 등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원 대표는 “따뜻한 마음이 모이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며 “재단 관계자들 모두는 올해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SMYH 재단 SMYH 쇼미유어하트 재단 원혜경 대표 유스카운슬

2024-01-07

"꿈을 가지고 세상을 바꿀 학생들 응원합니다" 뷰티마스터 재단, 150명에 장학금 전달

뷰티마스터 재단이 3일 제4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역대 최다인 150명에게 장학금 1000달러씩을 전달했다.     이날 조지아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 장학생과 그 가족, 스폰서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장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축하를 전했다.     뷰티마스터 재단은 박형권 뷰티마스터 대표와 형제 박남권 채플뷰티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재단은 지난해 장학생 100명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만 달러 장학금을 조성했다. 박형권 대표에 따르면 장학금 스폰서 대부분은 뷰티마스터의 거래처로, 한인 기업이 90%다.     박 대표는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발전해나간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세상을 바꾸는 가능성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서 "뷰티마스터 장학금은 성적보다 추천서와 에세이 중심"이라며 올해 1500명에 가까운 학생이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뷰티마스터 또는 뷰티 서플라이 업체 소비자, 흑인, 베트남, 남미 등 다양한 커뮤니티의 장학생이 뽑혔다.     올해 유일한 한인 장학생은 세킹어고교에 재학 중인 이은빈 학생이다. 이 양은 이날 부모님과 함께 참석해 "장학금을 받고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장래희망인 의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내년 뷰티마스터 재단 장학금 규모에 대해 박형권 대표는 “매년 장학금을 늘리고 싶다. 한인들이, 한인 기업들이 더 많이 참여한다면 한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뷰티마스터 최대규모 뷰티마스터 재단 뷰티마스터 장학금 박형권 뷰티마스터

2023-12-04

미주한인재단-워싱턴,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박로사)이 내년 실시하는 제 19회 미주 한인의 날 행사 및 문화행사를 앞두고 29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제 30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30대 총회장에 당선된 서정일 신임 총회장 및 인수위원들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 1월 10일(수), 워싱턴DC내 연방의회 캐논 하우스 오피스빌딩 코커스룸에서 미주한인재단 주최로 열리는 미주한인의 날 행사에 미주총연이 상당 부분 협찬하기로 재단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로사 회장은 “미주 한인을 대표하는 큰 단체인 미주총연과 한인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면서 “특별히 장소를 국회의사당으로 정한것은 미 정치인들에게 한인의 날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서정일 총회장은 “미주한인의 날 행사가 우리만의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정치인들과 미 여야 정치인,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단합해 동맹을 넘어 혈맹으로 다져지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면서 “동포사회 화합을 위해 미주한인 재단을 열심히 뒷받침해 미주한인의 날이 한・미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 19회 미주 한인의 날 축하행사에는 200여명을 초대해 오찬식이 열리며 다채로운 문화행사 및 미주한인의 날 제정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재단은 내달 11일(월) 오전 11시30분, 한강식당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미주한인회총연합회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미주한인재단 주최 미주한인 재단

2023-11-30

'사랑의 천사포' 6만불 성금 전달

  지난 2009년에 시작해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대표적인 연말 성금 후원 행사로 자리잡은 사랑의 1004포(천사포)가 올해 더 커진 규모로 많은 이들에게 온정을 전달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지난 22일 성금 전달식에서 결산 보고를 통해 올해 5개 단체 외 한인 개인 수혜자 13명에게 총 6만 294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4곳에 전달했던 1만 5천 달러에 비해 크게 성장한 규모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한인 사회에 확산된 나눔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올해에는 생방송 모금을 통해 기탁된 8만 9576달러 외에도 가수 영탁의 팬클럽이 쌀, 라면 등 5천여 달러 어치의 현물을 쾌척한 것으로 알려져 큰 놀라움을 안겼다.   올해 성금 전달 대상 단체는 미션아가페, 애틀랜타 노인회, 조지아 꽃동네, 밀알 선교단, 디딤돌 선교회이다. 김백규 위원장은 "위원회 임원 모두가 지역 복지 단체와 여러 번 만나며 심사숙고하는 과정을 통해 5 단체를 선정했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이국자 부위원장은 "모금보다 어려운 것이 어려움에 처한 수혜자를 발굴하는 것"이라며 "주위의 이웃의 형편을 살펴 도우려는 여러분의 의지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사랑 재단 세밑 온정 이국자 부위원장 애틀랜타 한인

2023-11-22

설창 앤드류 박 재단 10주년 기념 콘서트

매년 한인 인재들을 선발해 거액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설창 앤드류 박 재단이 뉴욕한국문화원 후원으로 오는 12월 9일 맨해튼 머킨 홀(Merkin Hall, 129 W 67th St., 브로드웨이와 암스테르담애비뉴 사이)에서 실내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뉴욕 춘천 페스티벌에 출연한 존 애덤스(John Adams), 캐롤라인 쇼(Caroline Shaw), 네이선 쉬램(Nathan Schram), 모리스 레이블(Maurice Ravel) 등의 새롭고 사랑받는 주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욕 춘천 페스티벌은 매년 대한민국 춘천에서 개최되는 실내악 페스티벌로,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가 2013년 창단한 실내악 음악제다.     뉴욕 춘천 페스티벌은 뉴욕 출신 음악가들을 초청해 세계적 수준의 실내악 연주회를 선보이고 또 소개하는데, 특히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젊은 음악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주최 측은 “뉴욕 춘천 멤버는 그래미상을 수상한 ‘Attacca Quartet’, ‘Brooklyn Rider’, ‘International Contemporary Ensemble’, ‘A Far Cry’ 및 ‘Sybarite5’의 연주자로 구성된다”며 “출연자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예술 감독인 우예주, 바이올리니스트 캐티 현(Katie Hyun)과 새미 머디니안(Sami Merdinian), 비올리스트 네이선 쉬램, 셀리아 해이튼(Celia Hatton) 및 마이클 데이비스(Michael Davis),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Michael Nicolas)와 미하이 마리카(Mihai Marica), 피아니스트 준 조(Jun Cho)와 카를로스 아빌라(Carlos Avila)로, 이들은 모두 2016년 춘천시에 문화적 공헌을 한 공로로 춘천시 명예홍보대사 표창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콘서트를 앞두고 우예주 감독은 “뉴욕에서 재단의 10년 역사를 기념할 수 있는 콘서트를 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특히 비올리스트이자 작곡가인 네이선 쉬램의 새로운 작품을 초연함으로써 현대 음악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 이사장인 앤드류 박 변호사는 “이번 행사는 재단의 10주년을 맞이해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음악가들이 춘천시뿐만 아니라 한국에 바친 문화적, 교육적 공헌을 인정해, 의미 있는 행사에 이러한 음악가들을 초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콘서트 개최와 출연진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콘서트 입장 티켓은 30달러(학생 및 시니어 50% 할인), 구매 문의는 212-501-3330(Merkin Hall Box Office).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설창 설창 앤드류 박 설창 앤드류 박 재단 앤드류 박 변호사 설창 앤드류 박 재단 10주년 설창 앤드류 박 재단 10주년 콘서트 우예주 뉴욕 춘천 페스티벌 네이탄 쉬램

2023-11-15

제2회 뉴욕 대한민국음악제 성황

음악을 통해 조국을 생각하고, 감동을 통해 조국을 느끼는 매머드 음악행사가 뉴욕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음악제 재단과 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미주총회·뉴욕지회는 8일 뉴욕시 퀸즈 프라미스교회 메인홀에서 미국 속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2회 뉴욕 대한민국음악제’를 개최했다. 행사 대회장은 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김남수 미주총회장(프라미스교회 원로목사)과 대한민국음악제 재단 김영덕 이사장.     ‘한국 환상곡(코리아 판타지 : Korea Fantasy), 나의 조국 나의 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에는 세계 정상급 소프라노 신영옥과 피아니스트 한동일, 미 주류 음악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터네 칼튼 모, 80명의 단원으로 이뤄진 뉴욕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박동명), 15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뉴욕심포니코럴그룹(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공연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에게 가을 밤의 감동을 선사했다.   출연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소프라노 신영옥은 이날 ▶가고파(김동진) ▶동심초(김성태), 피아니스트 한동일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Op. 73 황제, 뉴욕심포니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중 서곡, Op 43, 뉴욕심포니코럴그룹은 ▶모짜르트의 대관식 미사 다장조 K.317 합창을 절정의 기량으로 펼쳐냈다.     특히 마지막 순서는 하이라이트로 우리나라 애국가를 작곡한 세계적인 거장 고 안익태 선생의 ‘한국 환상곡’이 연주돼 피날레를 장식했다.   또 이번 공연은 뉴욕한인회 김광석 회장과 김의환 뉴욕총영사 등이 축사를 전해 뉴욕 일원 한인사회의 열띤 성원을 반영했다.   한편 지난해 가을에 열린 뉴욕 대한민국음악제 제1회 공연에서는 미국은 물론 세계 음악계에서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데이빗 김(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 뉴욕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 성악가인 바리톤 리처드 젤러, 소프라노 민한별, 바리톤 이준희 등이 출연했다.  김은별 기자뉴욕 대한민국음악제 제2회 뉴욕 대한민국음악제 대한민국음악제 재단 김남수 목사 김영덕 이사장 소프라노 신영옥 피아니스트 한동일 박동명 지휘자 뉴욕심포니오케스트라 뉴욕심포니코럴그룹 안익태 한국환상곡

2023-10-09

스미스소니언서 한복 알린다

한인 운영 한복 전문 업체가 세계적 박물관인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한복을 알리게 돼 화제다.     스미스소니언 재단은 한국 추석을 기념해 다음 달 7일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추석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재단 측은 “이화 웨딩 앤 한복이 한복 트렁크 쇼를 열고 기프트숍에서 한복과 전통 패션 소품을 판매한다”고 최근 밝혔다.     4만 명이 참석하는 초대형 추석 기념행사에 유일하게 초대된 이화 웨딩 앤 한복은 한복 15점과 한국 전통 패션 소품 50여 가지를 선보이고 보자기 워크숍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화 웨딩 앤 한복의 로라 박 대표는 “아름다운 한복에 보자기 백(bag) 매치를 통해 한국 전통 의상이 지닌 놀라운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면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는 추석 행사가 끝난 후에도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기프트숍에서 한복과 패션 소품을 상설 판매한다. 한복과 50여 가지 소품 모두 100% 핸드메이드로 1차 주문이 끝난 상태다. 한복은 기모노보다 5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된다.     1993년 LA한인타운 내 한복 전문점을 연 이화 웨딩 앤 한복은 5대를 이은 한복 장인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한복 비즈니스는 평안남도 순천에서 비단 장사를 한 외증조할아버지부터 시작해 할머니를 거쳐 어머니가 동대문시장에서 포목상을 운영하면서 한복 비즈니스를 물려받았다. 박 대표가 4대째, 딸인 에스텔라씨가 5대째다.     20대 초반 도미해 원단 판매를 시작으로 한복 전문점을 32년 동안 경영 중인 박 대표는 비즈니스와 육아를 병행하며 패션 스쿨 FIDM도 졸업했다. 공부를 마치고 가족의 한복 장인 정신과 현대 디자인을 접목해 한국식 퓨전 웨딩을 개발하면서 전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현재는 LA를 넘어 전국 최대 규모 한복 전문점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런 성장에는 딸 에스텔라씨의 힘이 컸다. 에스텔라씨가 UC샌디에이고 졸업 후 마케팅과 경영에 참여하면서 한복 비즈니스가 주류사회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 핀터레스트,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면서 고객층도 서서히 바뀌었다. 현재 비한인 고객이 85~90%를 차지하고 있다.       박 대표는 “(내) 삶의 철학은 패션(Fashion), 열정(Passion), 미션(Mission)”이라며 “한복 전문 온라인 플랫폼 구축은 물론 한복을 전국 박물관 기프트숍에 모두 입점시키고 판매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인생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스미스소니언 재단은 1846년 워싱턴 DC에 설립돼 국립아시아미술관, 자연사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 등 21개 박물관을 운영 중이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스미스소니언 한복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 스미스소니언 재단

2023-09-24

브롱스 ‘트럼프 골프 링크’ 간판 내린다

브롱스 페리 포인트의 '트럼프 골프 링크'가 간판을 내린다. 카지노 운영 업체인 밸리(Bally)가 인수하면서 '밸리 링크'로 이름을 바꿀 전망이다.   12일 크레인스뉴욕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밸리는 트럼프 재단으로부터 이 골프장의 운영권을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운영은 민간 업체가 맡지만, 골프장은 뉴욕시 소유다. 트럼프 골프 링크에선 작년 한 해 동안 2만7000라운드가 열렸다. 시 소유 골프장 중에선 비싼 축에 속해 비교적 인기가 없다.   시는 2021년 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의회의사당에 난입한 사건 이후 트럼프 재단과의 계약을 해지하고자 했다. 하지만 주 법원이 계약 유효 판단을 내리며 계약 해지는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트럼프 재단은 골프 링크 운영권을 2015년도에 따냈는데, 계약 기간은 20년으로 오는 2035년까지다. 밸리는 2035년까지 남은 기간 골프 링크를 운영하게 된다.   밸리는 이전부터 이 지역에 눈독을 들였다. 주정부가 뉴욕시내 혹은 인근 부지에 3개의 카지노 라이선스를 추가로 부여하기로 하면서 새 카지노 부지로 점찍은 곳이다.   밸리는 지난 2월 총 300에이커 규모의 트럼프 페리 포인트 부지 중 골프 코스와 가까운 17에이커를 인수하기로 잠정 합의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밸리가 골프 링크 운영권까지 갖게 되며 카지노 운영권 낙찰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분석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골프 브롱스 트럼프 링크 트럼프 재단 트럼프 페리

2023-09-12

축제 재단 이사들 또 갈등…배무한 이사장 막말 논란

LA한인축제를 한달 여 앞두고 축제재단 이사들 사이에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축제를 위해 ‘공동대회장 체재’ 운영을 발표했던 LA한인축제재단 배무한 이사장이 대회장을 두고 허수아비 취급을 한 전화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이사진의 공분을 사고 있는 것이다.   축제재단은 올해 축제 준비를 4개 분야로 나눠 이사들이 각자 책임을 지는 공동대회장 체제 운영 방안을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이 중 전체적인 축제 준비를 이끌어가는 총괄대회장으로 김준배 이사가 임명됐었다.     그러나 최근 배 이사장은 시니어 모델협회 2곳의 합동 출연 건을 단체 관계자와 논의해 개인적으로 결정했고, 이러한 사실을 김 이사에게 전화상으로 통보했다. 이에 김 이사는 배 이사장의 독단적 행보에 대해 실망감과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배 이사장은  “(축제재단) 회장 해봐서 알겠지만, 대회장 한다고 특별히 하는 것 없다. (중략) 사실 의미 없지 않느냐. 나는 대회장 하면서 한 마디도 못 해봤다”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재단) 사무실 안에서나 총괄대회장이지”라고 말한 뒤 얼버무리듯 통화를 종료했다.   이에 대해 김 이사는 이사들이 있는 카톡방에서 “이사회에서 공동대회장, 총괄대회장 결정해놓고 이제 와서 사무실 총괄대회장이라니 어이가 없다”며 “축제가 너무 어수선하지만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한다. 이사회 따위는 무시해도 된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다른 이사들 사이에서도 갈등이 불거지면서 축제재단이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사들은 막말 통화를 비롯한 신임 이사 회비 미납건〈본지 7월 26일자 A-1면〉 등 이사회가 무시되는 일이 번번히 되풀이 되고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이사들은 각 분야에 대회장을 세운 것은 축제때 마다 불거진 ‘이사장 독단’이라는 지적을 끊고자 배 이사장이 직접 공표했던 것이라며 분개했다.     박윤숙 이사는 “작년 축제와 관련해 이사장이 사과하고 올해 연임하는 대신 공동대회장 체재로 가기로 한 것인데 상황이 작년과 또 똑같아지니 제대로 일이 될 수가 없다”며 “대회장 체제를 무력화하고 또 다시 독단적으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최일순 이사는 “맡은 업무가 있지만 사실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모른다”며 “이사들이 각자 맡은 바를 하고 있냐고 묻는다면 다른 이사들과 같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정관에 따라 절차대로 가야 하는데 (배 이사장은) 왜 자꾸 번복하고 따르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배 이사장은 이사진을 향해 ‘자가당착’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아무도 사무실에 일하러 나오지 않으면서 (이사들이) 뒤에서 이상한 말만 전달한다”며 “적자 나면 책임은 이사장이 다 지는데 당연히 바삐 움직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괄대회장이 무슨 책임을 지겠는가. 결제는 이사장이 하는 것”이라며 “이래서 이사를 오래 하면 안 된다. 빨리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50주년을 맞은 LA한인축제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에서 ‘새로운 50년을 향한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열린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축제 재단 축제재단 이사들 공동대회장 체재 현재 공동대회장

2023-08-27

컴파운드 코인, 트론 ‘TRC-20’ 메인넷 성공적 론칭... 자체 앱(App) 개발 가속화

          수확량 농업 기능을 바탕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탈중앙화 프로토콜 ‘컴파운드 코인(Compound Coin 이하 Comp)’이 지난 7월 10일, 트론(TRON) 재단 ‘TRC-20’ 기반 메인넷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Comp는 앞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상에서 유통할 수 있는 토큰 호환성 보장을 위해 표준사양 ‘ERC-20’을 메인넷으로 사용해왔지만,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트론 ‘TRC-20’ 기반의 메인넷 확장을 추진해왔다. Comp는 현재 ‘TRC-20’ 메인넷 추가 약 한 달 만에 성공적인 론칭을 완료했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고래들의 컴파운드 축적에 돌입했다.   Comp는 향후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Offering STO) 시장 진출도 모색 중으로, 이를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웹 전용 BETA버전 컴파운드 전용 월렛을 출시해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컴파운드 재단 관계자는 “현재 10억 개의 Comp 발행을 마쳤으며, 이중 3억 Comp과 2억 Comp는 컴파운드 재단 생태계 확장 및 예비물량, 거버넌스 투표 등에 각각 활용될 예정이다”라며 “나머지 5억 Comp는 비활성화 UNLOCK 상태로 지난 5월 9일부터 기존 ERC-20 Comp 코인을 보유하고 있던 홀더들에게 1Comp당 TRC-20 0.01COMP(한화 688원) 상당의 코인을 지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디파이(Defi) 플랫폼임에도 불구,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지니고 있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유저 모니터링을 통해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하며, Comp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결합한 앱(App)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Comp는 지난 2017년 Compound Lab CTO 제프리 헤이스(Geoffery Hayes)와 CEO 로버트 레슈너(RobertLeshner)이 만든 암호화폐로, 사용자에게 다른 Defi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산을 거래 및 저장할 수 있는 액세스 권한을 제공한다. 유동성을 장려하여 단기 금융 시장을 촉진하는 알고리즘 대출 및 차입 프로토콜로 기초 자산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금리가 조정되며 이 과정에선 거래하는 상대방의 타협이 필요하지 않아 탈중앙성을 지니고 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컴파운드 가속화 컴파운드 코인 컴파운드 재단 컴파운드 축적

2023-08-03

길 위에 서서-느리게 걸어야 보이는 것들’

 리앤리 재단 이세희 회장의 세 번째 저서 ‘길 위에 서서’가 출간됐다.     ‘느리게 걸어야 보이는 것들’이란 부제를 단 이 책은 일상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저자의 통찰을 바탕으로 묵직한 주제를 쉬운 말로 잔잔하게 엮은 총 스물 아홉편의 산문을 싣고 있다.   책은 하나님 앞에서 아이의 마음으로 순종하며 살아온 저자의 신앙 고백과 마음의 흔적을 담았다. 강경신 로제타 홀 기념관 관장은 “분주한 마음에 휴식을 주고 평안이 깃들게 돕는다”고 평가했다.     백신종 국제기아대책 미주한인본부 회장은 “봉사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 헌신하는 ‘희망전도사’ 이세희 장로의 글들이 한 권의 책이 되어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저자의 또 다른 저서로는 삶과 신앙고백 에세이 ‘강물처럼 흐르는 기쁨’과 ‘미국 성공의 벽을 뚫어라’ 등이 있다.     한편 리앤리 재단은 꾸준한 나눔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9월 7일, 메릴랜드 터프밸리 리조트에서 ‘길 위에 서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이세희 회장 신앙고백 에세이 재단 이세희 백신종 국제기아대책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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