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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미국' 재단 첫 장학생 선발

김보민 등 5명에 1만불씩 수여 "성적보다 봉사활동 중시 심사"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이 100만 달러의 사재를 출연해 2022년 말 설립한 '위대한 미국 장학재단'(GASF)이 첫 장학생 5명을 선발했다.   장학재단의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박 회장은 6일 홍승원, 이홍기 이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1회째라 기대하지 않았으나, 예상외로 많은 39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1월 31일 마감 후 제출된 신청서도 많았지만, 규정상 배제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제1회 장학생으로 뽑힌 학생은 김보민(스와니 노스귀넷고교·UGA, 조지아텍 합격), 새라 김(애틀랜타 웨스트민스터고교·브라운대 합격), 알리사 리(라그란지고교·하버드대 합격), 저스틴 리(노스캐롤라이나 더럼 배움홈스쿨·스탠포드대 합격), 호프 최(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웨스트 길포드고교·UNC채플힐 합격) 등 5명이다.   장학금은 각 1만달러로 국세청이 정한 절차에 따라 학생이 진학하는 대학 등록금으로 송금된다.   장학생 선발은 동남부 5개 주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성적보다는 사회봉사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6명의 이사들이 신청자의 이름을 가리고 심사를 진행했다.   박 회장은 직접 학생들의 서류를 심사하며 "모두 훌륭해서 장학생을 선정하는 일이 즐겁기도 했지만 힘들었다. 5명밖에 뽑을 수 없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재단 측은 당초 지난달 말 장학생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선발된 학생들로부터 5일까지 추가 서류를 받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다시 한번 장학재단의 취지를 강조하며 "내년에는 봉사 쪽을 더 홍보하고 싶다. 한인 커뮤니티 봉사도 좋지만, 학생들이 타 커뮤니티 봉사를 통해 우리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 장학재단과 함께하고 싶은 후원자들은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학금 시상식은 오는 29일 애틀랜타 체로키 타운 클럽에서 열린다. 윤지아 기자미국 장학생 동남부 장학생 장학생 선발 내년 장학재단

2024-03-06

재미과기협 2024 장학생 모집…수학·과학·공학 등 전공생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손용호)는 미국에서 과학기술 분야를 전공하는 학부생, 대학원생, 박사 후 연구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제공하며 현재 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 대상은 수학, 과학, 공학, 의약학 등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으로, KSEA 회원이거나 신규 가입자에 한한다.     또한 박사과정 후 연구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만들어진 ‘포스트닥 펠로십(Postdoc Fellowship)’도 5명을 선발한다.     학부생의 경우 지원 시 2학기 또는 3쿼터를 마쳐야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대학원생 부문은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학생들 모두 지원 시점에 재학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학부생 장학금은 총 30명에게 각 1500달러를, 대학원생은 총 20명에게 각 2000달러를 지급한다. 연구 성과가 우수한 박사 후 과정 연구생 5명에게도 2000달러씩 지급된다.     장학금 신청은 3월 31일까지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서, 성적증명서, 추천서 2부, 영문에세이, 이력서 등의 서류를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선발된 장학생은 5월 말에 발표되며, 오는 8월 21~2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에 초청되어 장학금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 award.ksea.org/scholarships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게시판 장학생 장학생 모집수학 접수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학부생 대학원생

2024-02-22

재미과기협, 2024 장학생 모집…학부·대학원생 총 55명 선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손용호)가 2024 장학생 총 55명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과학, 공학, 수학, 의약학 등 관련 분야 전공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으로 KSEA 회원이거나 신규가입자에 한한다.   지난해 박사후 과정 연구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창설된 ‘Postdoc Fellowship’ 5명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한다.   학부생의 경우 장학금 신청서 제출시 2학기 또는 3쿼터를 마쳐야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대학원 장학생은 석사와 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학부생과 대학원생 모두 장학금 신청 시점에 재학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학부생은 30명을 선발해 각 1500달러를 준다.   임지훈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의 기부로 신설된 ‘KSEA-Rim Scholarship’도 10명에게 수여한다.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 이사장 이광복)와 공동 수여하는 ‘KSEA-KUSCO’ 대학원생 장학금은 20명에게 각 2000달러를 지급한다.   박사후 과정 연구생에게 지급하는 ‘Postdoc Fellowship’은 5명에게 각 2000달러를 수여한다.   마감은 내달 31일이다. 제출 서류는 온라인 신청서, 성적증명서, 추천서 2부, 영문 에세이, 이력서다.   신청은 웹사이트(www.ksea.org/scholarship)로 받으며, 문의는 이메일(scholarship@ksea.org)로 하면 된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대학원생 장학생 대학원생 장학금 장학생 모집 대학원생 모두

2024-02-22

LA한국교육원 장학생 모집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이 중·고등학교 한국어 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교육원에 따르면 ‘내가 사랑하는 한국 문화’를 주제로 글쓰기와 발표 대회를 통해 15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한국어반 장학생 선발대회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고 한국에 친숙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원은 오는 5월 13일까지 응모한 학생 중 예선(글쓰기 평가)과 본선(발표 평가)을 거쳐 장학생을 선발해 6월 중순 명단을 발표한다.   장학생들에게는 장학금과 학생 통역사 위촉장 및 학생 홍보대사 위촉장이 수여된다. 또한 장학생들에게는 한국교육원 등 정부기관 행사에서 한국어·영어 통역사 및 한국문화 홍보대사로 활동할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강전훈LA한국교육원장은 “작년까지는 글쓰기 위주로 평가하여 장학생을 선발했지만, 올해부터는 글쓰기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능력까지 함께 평가한다”며 “많은 학생이 참여하여 ‘내가 사랑하는 한국문화’에 대해 창의적인 글솜씨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표현할 소중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13)386-3112~3113, www.kecla.org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la한국교육원 일요당직용 일요당직용 la한국교육원 한국어반 장학생 한국문화 홍보대사

2024-02-04

아름다운교회, 목회자 자녀 장학생 선발

뉴욕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에 있는 아름다운교회(담임목사 계재광)가 오는 20일까지 장학생을 선발을 위한 서류를 접수한다.   교회는 지난해 12월 모인 성탄헌금 전액을 들여 ‘특별 장학금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대상은 뉴욕·뉴저지·커네티컷주 사역 목회자의 대학생 자녀로 한정한다. 경우에 따라 타지역 학생도 선발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각 가정 소득세신고 기준 최저소득 가정을 우선 고려한다. 특히 연간 10만 달러 미만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교회의 목회자 가정을 우선 고려한다.     총 10명을 선발해 각 2000달러를 지급한다. 가정 재정 상황, 교회·지역사회 참여도, 학업 성적, 형제 자매 수를 종합 고려한다.   자기소개서, 추천서, 에세이, 인터뷰로 학생 포부도 본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목회자들이 모든 신청 서류를 검토하며 과정은 문서화된다.   제출 서류는 ▶2022년 소득세신고 내역 ▶학업성적표 ▶주보 ▶‘목회자 자녀로 살아온 나의 삶’ 주제 에세이다.   의료 문제나 재정적 손실을 입은 특별한 상황이 있다면 고려한다.   서류 양식은 홈페이지(www.arumdaunchurch.org/pk-scholarship-applicatio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이메일(info@arumdaunchurch.org)로 제목에 ‘장학금-(본인 이름)’을 적어 보내면 된다. 문의는 전화(516-349-5559, 내선 107)로 가능하다.   윤도현 전도사는 “특히 뉴욕주, 뉴저지주 사역 목회자 자녀를 우선 고려할 것”이라며 “이민 목회자 가정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아름다운교회 목회자 아름다운교회 목회자 목회자 자녀 장학생 선발

2024-01-31

'위대한 미국 장학재단' 제1회 장학생 모집

위대한 미국 장학재단(GASF)이 동남부 5개 주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대 1만 달러 장학금을 제공하며 오는 31일까지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GASF는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초대 회장이자 한미우호협회를 맡은 박선근 회장이 기부한 100만 달러 시드머니로 시작한 재단으로, 올해 첫 번째 장학생을 모집 중이다.     재단은 교과점수보다 학생의 사회봉사 이력에 더 치중한다고 밝혔다.     현재 재단 창립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은 "공부 이외에 사회에 봉사하고 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홍 회장과 함께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박선근 회장과 그의 딸 캐서린 박 씨 등이 창립 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은 대학으로 진학하는 고등학교 시니어 중 GPA 2.8 이상에, 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한국계 학생이다. 앨라배마,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등 동남부 5개 주에 거주하는 학생이어야 한다. 고등학교 기간 진행했던 봉사활동 점수를 가장 많이(50%) 볼 예정이다. 자세한 자격 요건 및 제출 서류는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홍승원 이사는 "올해 고등학교 시니어가 우선시 되기는 하지만, 첫 번째 장학금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기회가 없었던 대학생에게도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지원서는 온라인으로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내달 29일 선발 학생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3월 29일로 계획돼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전달할 장학금은 총 5만 달러로, 선발된 장학생 5명이 각 1만 달러씩 받을 수 있다.     지원=greatamericanscholarship.org 윤지아 기자미국 장학재단 장학생 모집 장학생 5명 박선근 회장

2024-01-12

[신 영웅전] 딘 러스크 국무장관

공직자의 삶이란 어떠해야 하는가를 생각할 때면 나는 딘 러스크(1909~1994) 미국 국무장관의 사례를 든다. 러스크는 1931년부터 4년간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옥스퍼드대에서 철학과 정치경제학을 공부했다. 수업이 시작되기 15~20분 전 미리 교실에 들어가 교수가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별명이 엘리야였던 그는 한때 목사가 되고 싶었다. 졸업식에서 ‘세실(Cecil) 평화상’을 받은 그는 귀국해 밀스 칼리지에서 교수로 근무했다. 스스로 수재라는 자부심을 품던 로즈 장학생은 박사학위 논문을 쓰지 않고 글에 각주를 달지 않았다. “우리는 남의 글을 읽고 그를 참고해 쓰는 것이 아니어서 우리의 주장이 곧 학설이다.” 그들은 괴벽스럽고 까칠한 인물들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러스크는 1940년에 대위로 다시 입대해 인도-미얀마-중국 전구에서 복무하다가 전쟁성으로 전보됐다. 거기서 정보국을 창설하고, 작전국 참모과장으로 활약했다. 이때 윗선으로부터 “인도차이나 반도가 중국 북쪽에 있는지 남쪽에 있는지 알아보는 정도의 일을 했다”고 회고록('As I Saw It', 1990년)에서 투덜거렸다.   러스크는 한국전쟁 뒤에 록펠러 재단 이사장으로 근무하다가 봉급이 25분의 1로 깎이는 것을 감수하면서 국무장관에 발탁됐다. 1961년부터 1969년까지 존 F 케네디와 린든 B 존슨 대통령 행정부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직업’을 즐겼다. 국무장관 재임 중에도 동네 세탁소에 가서 아줌마들과 25센트 동전을 넣으며 세탁했다.   은퇴할 때는 소득세 신고 자료와 지인들의 연락처가 담긴 수첩만 들고나왔다. 정계를 은퇴한 뒤에는 조지아대에서 강의했다. 부부 가운데 한 사람은 살아남아 자식들을 돌봐야 한다면서 평생 아내와 한 비행기를 타지 않을 만큼 섬세한 사람이었다. 큰일을 하다 보면 가정에 소홀하다는 말도 괜한 소리다. 신복룡 / 전 건국대 석좌교수신 영웅전 국무장관 러스크 러스크 국무장관 로즈 장학생 인도차이나 반도

2023-12-24

21희망재단, 선교분야 확장해 제5회 장학생 선발

21희망재단이 장학생 선발 분야를 추가해 제5회 한인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로써 그간 재단이 선발한 장학생은 총 75명이 된다.   11일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 김용선 장학위원장이 오는 27일 열리는 제5회 장학생 선발식을 앞두고 뉴욕중앙일보를 찾았다. 재단은 오는 15일까지 이메일·우편으로 장학생 지원서를 받는다.     그간 장학생 지원 자격으로 뉴욕·뉴저지·펜실베이니아·커네티컷 등 동부 5개주에 거주하는 대학 및 대학원 한인 재학생으로 한정했지만, 이번엔 다르다. 5회부터는 선교 활동을 인정받은 학생 중 목회자의 추천을 받은 학생 1명도 선발한다.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어도 목회자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2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선발식은 오는 27일 퀸즈 노던불러바드 산수갑산2 식당에서 오전 11시 30분 개최되며 15명의 장학생은 1인당 2500달러를 받는다. 총 3만7500달러 규모의 장학금은 이날 시상식에 본인이 직접 참여해야 받을 수 있다. 부모 등의 대리인이 와도 받아갈 수 없다. 이날 선발식에는 장학생의 소감 발표도 포함되며 총 참여자 수는 50여명이다.   5회 장학생은 일반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11명), 예술 분야 특기생(3명), 선교 활동 인정자(1명)로 분류된다. 재단에 따르면 평균 경쟁률은 2대 1 수준이다. 지원 요건 중 추천서, 세금보고서 등의 부문을 꼼꼼하게 따진다는 후문이다. 특히 실제 공부에 쓸 비용인지를 면밀하게 확인한다.   특기생으로는 최근 한국에서 열린 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뉴욕 거주 농아인 등이 장학생 선발 대상으로 올라있다. 재단에 따르면 특기생은 일반 학생 부문과 달리 나이 제한이 없다.   지원서는 21희망재단 홈페이지(http://www.21hope.org/event)에서 받을 수 있다. 지난해와 같은 형식의 지원서로, 작성 후 이메일(21HopeFoundation@gmail.com) 또는 우편 주소(156-13 Northern Blvd. #B-B, Flushing, NY 11354)로 보내면 된다.   김 위원장은 “기준을 꼼꼼하게 마련했다”며 “지난해에 지원했다 떨어졌어도 자신의 상황이 지원할 만하다면 하는 것이 좋다. 합당한 학생들이 신청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변 이사장은 “선발된 장학생들이 올 수 있도록 방학으로 선발식 날짜를 정했다”며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희망재단 선교분야 장학생 선발식 장학생 지원서 그간 장학생

2023-12-11

CU 볼더·CU 덴버, 인종기반 장학금 운영했다

 반(反)긍정 행동 그룹(anti-affirmative action group)인 ‘평등 보호 프로젝트’(Equal Protection Project/EPP)가 콜로라도대 볼더 캠퍼스(CU 볼더)와 콜로라도대 덴버 캠퍼스(CU 덴버)가 인종에 기반한 차별적인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연방교육부에 민권 불만(civil rights complaint)을 접수했다. 덴버 abc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EPP는 두 대학에서 시행되는 연방 장학금인 로널드 E. 맥네어 학사 후 과정 성취 프로그램(Federal Ronald E. McNair Post-baccalaureate Achievement Program/일명 맥네어 장학생)에 백인이나 아시안 학생들이 지원했을 때 추가적인 장애물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PP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윌리암 제이콥슨 변호사는 “이같은 차별적인 장학금 프로그램을 윤영하고 있는 약 20개 대학을 대상으로 공식적으로 불만을 접수했다. 우리의 목표는 이러한 나쁜 관행들을 막는 것”이라고 밝혔다. 콜로라도 대학들을 상대로 불만을 제기하는데 도움을 준 제이콥슨은 “맥네어 장학생은 사회의 대표성이 낮은 계층의 학생들에 의해 박사 학위의 성취를 증가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맥네어 장학생에 선발되면 2,800달러의 인턴십 급여, 멘토링 및 기타 학문적 기회를 받게 된다. EPP는 “맥네어 장학생 자격이 있는 학생들은 저소득층, 1세대 학생이거나 대학원 과정에서 대표성이 부족한(underrepresented) 그룹의 구성원이어야 한다. 대표성이 부족한 그룹 목록에는 흑인, 히스패닉, 알래스카 원주민 또는 하와이/태평양 섬 원주민 출신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백인이나 아시아계라고 밝힌 학생들이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불리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이는 학교들이 차별적인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제이콥슨은 “대표성이 부족한 그룹에 속한 학생들에게는 경제적 필요성을 증명할 장애물을 만들고 그렇지 않은 다른 학생들에게는 인종이나 민족성에 근거해 그런 장애물을 만들지 않았다는 것이 이러한 장학금들의 문제점”이라고 꼬집었다.       EPP는 “이 대학들은 미국 수정헌법 14조의 평등보호 조항을 위반하고 있다. 또한 최근들어 대학의 소수계 우대 정책과 관련한 연방대법원의 판결 취지에도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 인권위원회(Office of Civil Rights)는 공식적인 조사를 개시하고 대학들로 하여금 이같은 관행을 즉각 중단하도록 조치하며 인종적인 이유로 이 프로그램에서 배제됐을 수도 있는 학생들을 위해 구제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제이콥슨은 “EPP가 주도한 이같은 불만제기로 인해 일부 대학들은 유사한 장학 프로그램을 변경하거나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콜로라도에 기반을 둔 민권 변호사 테런스 캐롤은 “불만접수에 대응하려다 공식적인 소송으로 번질 수 있고 대학들에게는 그에 따른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 수 있다. 대학들은 법정에 나오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같은 장학생 프로그램을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말 오랫동안 힘들게 생각할 것이다. 결국, 슬프게도 상당수 대학들은 이러한 유형의 장학생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CU 덴버의 대변인은 “해당 불만이 우리 대학에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연방교육부에 접수된 불만은 CU 덴버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CU 볼더의 대변인은 “우리 대학은 인종에 따라 장학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현재 접수된 불만에 대해 면밀히 검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인종기반 장학금 장학금 프로그램 콜로라도대 덴버 장학생 자격

2023-12-04

하버드대 한인 2명 로즈 장학생 선발

미국의 엘리트 대학생들에게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로즈 장학생에 하버드 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로즈 재단이 11일 발표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어바인 출신의 벤저민 장씨와 일리노이주 출신의 이사벨라 조씨가 32명의 로즈 장학생에 포함됐다.     하버드대 3학년생인 장씨는 화학·물리 생물학과 컴퓨터학을 복수 전공하면서 포유류 응용을 위한 유전자 회로를 설계하는 일을 했고 생물학 연구에 더 접근하기 쉽게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둔 실험실 오픈바이오(OpenBio)를 운영하고 있다. 하버드대 아시안협회와 케임브리지에 있는 Y2Y 청소년 노숙자 쉼터를 이끌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바이든 대선 캠페인에서 활동했으며 하버드 천체 사진 프로그램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장씨는 옥스퍼드 공학 과학 연구소에서 합성 생물학을 위한 기계 학습 발전 분야에 대해 석사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영문학과 4학년생인 조씨는 시인이자 저널리스트로, 학교 신문인 ‘하버드 크림슨’의 뉴스 운영진이다. 멜론 메이스 학부 펠로이며 지난 2020년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된 바 있다. 이밖에 윤패밀리재단의 펠로로 선정됐으며, 전문기자협회(SPJ)에서 수여하는 마크오브엑설런스 어워드의 속보 보도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조씨는 옥스퍼드에서 교육학 석사학을 공부하게 된다.     1902년 시작한 로즈 장학 프로그램은 전공별로 장학생들에게 2~3년간 옥스퍼드대 학비는 물론 생활비 등을 지원한다. 이 기간 학생들은 학교 내 어떤 대학원에서든지 공부하고 졸업할 수 있으며 원할 경우 옥스퍼드대 학부 졸업장도 받을 수 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이 로즈 장학금을 받았다. 2018년에는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대상자인 한인 박진규씨가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화제가 됐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장학생 한인 로즈 장학생 하버드대 한인 하버드대 아시안협회

2023-11-13

“선교사 자녀 장학생 모집”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오렌지카운티 기독교전도회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 신용)가 선교사 자녀 장학생을 모집한다.   연합회는 지난 7일 부에나파크의 갈보리선교교회(담임목사 심상은)에서 개최한 조찬기도회에서 올해 장학생 모집 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고등학교, 대학교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해외 한인 선교사 자녀다. 신용 회장은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 자녀는 제외된다. 그 외 지역 현장에서 활동하는 선교사 자녀를 우선 선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선교사 자녀 장학금은 2회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내달 30일까지 연합회 홈페이지(ockca.org)를 통해서, 또는 연합회가 선정한 OC지역 교회 추천을 받아서 자기 소개와 부모의 사역 소개가 포함된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연합회는 지난해 50명의 장학생을 선발, 각 500달러를 지급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장학금을 줄 예정이다.   연합회는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통해 1회 장학금 전달식에서 15명, 2회 50명, 3회 52명에게 총 5만8500달러를 지원했다. 올해 장학금 전달식은 12월 중순에 열기로 했다.   연합회는 오렌지카운티와 인근 지역 평신도들의 단체다.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여 함께 신앙을 다지는 한편, 교계와 연합 활동을 통해 기독교 가치관을 회복하고 건강한 기독교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 신 회장은 “평신도라면 교단을 초월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뜻 있는 이의 동참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연합회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OC기독교전도회연합회)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이메일(info@ockca.org)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미국 선교사 선교사 자녀 오렌지카운티 기독교전도회연합회 올해 장학생

2023-10-17

한미교육연구원 장학생 모집…12학년 대상 장학금 1000불

"꿈나무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하고 성취하는 학생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한미교육연구원(원장 차종환)이 제 35회 꿈나무 장학생 및 꿈나무상(우수학생상)과 페스탈로치상(교육공로자상)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 35회를 맞는 꿈나무 상은 내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장학 프로그램으로, 성적표, 사회봉사활동 기록, 에세이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20명을 선발한다.   특히 선발된 장학생의 소속 학교에도 수상 사실을 정식으로 통보해 학생이 대입 지원서에 기록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차종환 원장은 "학생들이 그냥 장학금만 받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도 우수한 학생으로 알려 인정받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차 원장은 또 미래 세대를 위해 일하는 한인 교육자들을 발굴해 공로를 알리는 일도 하고 있다.   사범대 출신으로 고교 교사부터 대학교수까지의 경험을 살려 페스탈로치 상을 제정한 차 원장은 장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현재 한미은행, LA민주평통이 일시장학금 기증자로, 이태리양복점(대표 임구영), 터보에어(대표 김윤신), 밀리남, 찬일장학재단(대표 김선기), 로즈힐공원묘지의 브라이언 한씨 등이 영구장학금 기증자로 참여하고 있다.   차 원장은 "우수한 교육자가 있어야 우수한 미래의 리더를 키울 수 있다"며 "주위에 좋은 교육자와 학생이 있다면 추천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꿈나무상 지원자는 웹사이트(www.kaercedu.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사진과 함께 성적증명서(GPA 3.5 이상), 대입시험 기록, 성장 과정이나 장래 희망을 쓴 에세이를 오는 11월 15일까지 한미교육연구원에 접수하면 된다. 페스탈로치 상 후보는 본인이 추천할 경우 2명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수상자에게는 개별 이메일로 통지한다.   접수는 이메일(jongwhancha@yahoo.com)이나 우편(975 S. Vermont Ave. #201, LA, CA 90006)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213)385-4279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한미교육연구원 장학생 꿈나무 장학생 일시장학금 기증자 영구장학금 기증자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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