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송년은 클래식 음악회로…라크마 오케스트라 특별공연
8일 ‘크리스마스 패밀리 나잇’
장학생 3명에 6000달러 전달
공연 전반부에서는 에스더 김 부지휘자의 지휘 아래 라크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크리스마스 캐럴’, ‘영광’, ‘오 거룩한 밤’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곡들을 연주한다.
후반부에는 올해 라크마 장학금 수상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어온 수상자들은 피아노와 소프라노 독창을 통해 자신들의 재능과 이야기를 음악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후에는 수상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전달식도 진행된다.
최승호 단장은 “장학생 선발에 있어 음악적 재능뿐만 아니라, 어려운 삶의 경험 속에서 이룬 노력과 성취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올해는 총 7명의 지원자 중 3명이 선정되었으며, 1위는 장유라(피아니스트), 2위는 정에린(소프라노), 3위는 김시연(소프라노)이다. 이들에게는 각각 3000, 2000, 10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라크마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클래식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왔다. 윤임상 음악감독은 “음악을 통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입장권은 30달러다. 사전 구매 없이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 (213)924-7563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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