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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엘 ‘조에 발효 화장품’ 인기리 판매

야엘 화장품(YAEL COSMETIC)이 이스라엘 사막에서 자라는 장미잎 줄기세포 추출물로 만든 ‘조에 발효 화장품’을 뉴욕·뉴저지 일원의 동포들을 대상으로 자신 있게 판매에 나섰다.   “화장품은 과학입니다”라는 모토로 잘 알려진 야엘 화장품이 선보이는 조에 발효 화장품은 이스라엘 사막의 장미잎 성분(Adeniumobsum Leaf cell Extract)을 담고 있다.   이스라엘 사막 지역이 원산지인 사막 장미는 수십 년 동안 물이 없는 건조한 상태로 있다가 물에 닿으면 다시 피어나고, 다시 물에서 꺼내 놓으면 건조한 상태로 수십 년간 그 생명력을 간직하는 신비한 생명력을 가진 강한 식물이다.   야엘 화장품은 “이러한 사막 장미에서 뽑아낸 천연 물질로 화장품을 만들었기에 조엘 발효 화장품은 피부 탄력과 피부 진정 및 보습 효과는 물론 피부 에너지를 주는 천연 원료로 인해 피부 염증이 개선되고, 주름살 개선에도 강력한 효능이 있어 피부가 본연의 미백으로 되살아나고, 칙칙한 피부 톤도 지워 준다”고 설명했다.   야엘 화장품은 조에 발효 화장품을 비롯해 다양한 인기 제품들은 뉴욕에서는 ▶코너 약국 ▶스마일 약국 ▶서울 약국 ▶모두나 약국 ▶하트 약국 ▶Dew Cosmetics, 그리고 뉴저지에서는 빵굼터 2층에 있는 ▶해나 리뷰티 건강에서 판매하고 있다.   ◆야엘 화장품  ▶문의 전화: 718-500-3350/201-500-3350  ▶웹사이트: www.Yaelcosmetic.com 박종원 기자야엘 화장품 야엘화장품 야엘 조에 발효 화장품 야엘 이스라엘 장미 추출물

2024-02-28

[신호철의 시가 있는 풍경]

오늘 아침에도 꽃들과 나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려고 덱크 문을 열었는데 공기가 차갑다. 어제까지 느끼지 못했던 찬 공기에 가디건을 걸치고 다시 나왔다. 온도를 첵크해 보니 56도(F)였다. 나뭇잎들이 바람에 스산해 보인다. 누렇게 변해가는 잎들도 있고 벌써 떨어진 나뭇잎들도 드문 보인다. 찬 바람에 꽃봉오리를 흔들고 있는 코스모스, 몇 개의 갈라진 대궁에 가냘프게 꽃피운 아네모네도 하늘하늘 가을 아침을 즐기고 있다. 막 내린 커피를 마시며 헨델(G.S. Handel)의 파사칼리아(Passacaglia) 피아노 연주곡을 들으며 걷고 있다. 아침마다 마주하는 방긋 웃는 꽃들에게, 푸른 잎사귀를 흔들어 주는 나무들에게 인사를 나눈다. 밤새 활짝 얼굴을 내민 핑크 장미에게 다가 간다. “고마워, 네 얼굴을 다시 보게 되어서.” 지난봄 힘들었던 내게 위로를 주었던 장미가 나를 반긴다. 꼭 내 마음 같아 꽃잎을 만져본다. 누군가의 창가에서 외로이 피었던 장미 한송이. 들장미처럼 많은 꽃들이 피어나지 않고 하나, 둘 외롭게 피어 나는 장미가 귀하고 애처롭다.     그립다 말을 할까       창문을 여니 하나 가득 밀리는 가을 빛 먼 거리로부터 내게로 와 가득히 메운 별빛 마당 촉촉히 적셔져 오는 마음   말없이 돌아 앉은 호수 그립다 말을 할까     눈을 감으면   창문에 두드리는 바람 그리움의 단어 한자 건지지 못하고 애써 덮으려 했던 날들 위로 서둘러 떠나는 철새들의 날갯짓 그립다 말을 할까   단풍나무 길을 걷다가 우수수 떨어지는 단풍잎 속까지 붉게 젖어오는 하늘아래서 죽은 자의 손짓처럼   산 자의 하루가 지는 밤   아~ 그립다 말을 할까     우린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건가? 가랑비가 옷에 스며온다. 이어폰으로 들려오는 ‘파사칼리오’ 피아노 연주곡은 걸음을 멈추게 하지 않는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한동안 반복 된다. 이어지는 탁하고 높은 음마저 깊고 슬프다. 삼박자의 왈츠곡이지만 이렇게 마음을 잔잔하게 휘저을 수가 있을까? 누군가는 춤을 추고 어떤 이는 글을 쓰고 또 한 사람은 마냥 걷고 있다. 듣고 또 듣는다. 언덕을 지나 호숫가를 바라보다 찬바람을 맞으며 돌아왔다. 얼마를 걸었는지 목이 잠긴다. 호수 위에 장미 한 송이 어울지고, 어딘가 흔들리고 있을 파도가 마음 속으로 밀려 온다. 지금도 세상 어딘가에 틀림없이 있을 그리움의 조각들이 이 아침 찬바람에 꽃잎처럼 날린다.       아이야       아이야 바람이 분다 선선한 길 위로 가랑비 내린다 하늘생각 담아 보슬 내리는데 언덕 오르며 파도치는 호수가 그리워 정오를 향해 돌아가는 벽시계의 숨소리가 거칠구나   아이야 모두가 살아있었구나 눈 감으면 거침 없이 자라는 소리 들리고 때 쓰지 않아도 지구축은 기울어 돌아 가는데 목소리가 그리운 누군가는 다이얼을 돌리는구나   아이야 비를 맞으면 되살아날까 사랑이 굶주려 돌아온 일상이 어색해 오늘 온몸으로 비를 맞으며 절둑이며 정오를 걷고 있구나 (시인, 화가)  신호철신호철의 시가 있는 풍경 피아노 연주곡 핑크 장미 피아노 선율

2023-10-16

발달장애 예술가 정은혜 작가의 '파란 장미를 든 제니' 작품 경매 오는 15일 진행

 ‘블랙핑크’(BLACKPINK)의 제니를 모티브로 한 발달장애 예술가 정은혜 작가의 '파란 장미를 든 제니' NFT 작품의 경매가 오는 15일에 엔버월드에서 운영하는 NFT 마켓플레이스 '엔버마켓'(NvirMarket)에서 경매된다.   15일 GMT 10시(한국 기준 15일 오후 7시)에서 시작되는 해당 경매는 다음 날 16일 GMT 15시(한국 기준 17일 00시)에 종료되며, 경매 수익금은 발달장애 환우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써 자립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대안학교 산돌학교에 전액 기부된다.   정은혜 작가의 '파란 장미를 든 제니' 작품은 ‘블랙핑크’(BLACKPINK)의 제니가 매년 어머니로부터 ‘포기하지 않는 기적’이라는 꽃말을 가진 파란 장미를 선물 받는다는 것을 듣고 아이디어를 얻어 그린 작품으로 발달장애 환우들을 위한 'BLUE ROSE' NFT 기부 캠페인에 기부된 작품이다.   'BLUE ROSE(블루로즈)' 캠페인은 발달장애 환우들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국민 참여형 NFT 기부 캠페인이다.   발달장애대안학교 산돌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파란 장미 작품들과 캠페인 참여자들이 남긴 발달장애 환우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캘리그라피 NFT 작품으로 제작 및 판매하여 판매 수익금을 발달장애 환우들을 위해 기부하는 CSR 캠페인이다.   NFT 작품과 실물 작품이 함께 판매된 금번 NFT 기부 캠페인은 발달장애대안학교 산돌학교 학생들의 작품들과 캠페인 참여자들이 남긴 희망의 메시지로 제작된 이상현 작가의 캘리그라피 작품들로 구성되어 실물 전시(▲엔버갤러리)와 온라인 가상 갤러리(▲엔그라운드) 전시가 동시에 이뤄졌다.   'BLUE ROSE(블루로즈)' 캠페인 및 경매를 주관주최하는 엔버월드는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얼마전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를 위한 기부를 진행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의 인지 개선과 대중화를 위해 매년 NFT 기부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파란 장미를 든 제니' 작품이 공개된 이후, 세계각국의 블랙핑크 팬들이 페이스북 및 트위터 채널에 캠페인을 응원하는 게시물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는 'BLUE ROSE(블루로즈)' NFT 기부 캠페인은 지난달 25일 채널A 다큐 특별기획 방송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부 캠페인으로도 소개된 바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발달장애 예술가 발달장애대안학교 산돌학교 발달장애 예술가 장미 작품들

2023-04-14

[삶의 뜨락에서] 장미와 가시

얼마 전에 읽은 글에는 한국의 젊은 여자들의 63%는 자기가 미인에 속한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한국의 젊은 여인들은 아름답습니다. 50년대에 태어난 세대보다도 키가 10cm는 크고 충분한 영양을 취하며 자라나서 한마디로 늘씬합니다. 지금 한국군의 평균 키가 북한의 인민군보다 10cm나 크다고 하니 역시 잘 먹으면 키도 커지는가 봅니다. 그리고 성형 공화국에 사니 웬만한 성형수술은 안 한 사람이 없고 눈의 쌍꺼풀과 코 높이기 수술은 젊은 여인들의 기초화장처럼 되었습니다.    한국의 젊은 여자들은 이쁘다는 것은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요새 젊은 여자들은 당당하다 못해 공포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라에서는 법으로 여성비하, 성희롱으로 보호해주고 여자들에게 가산점을 주니 젊은 남자들이 남녀평등을 부르짖으며 남자들을 차별대우하지 말라고 아우성을 치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남자가 집안의 주인이었는데 요새는 여자가 집안의 주인인 집이 많습니다.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면 차가 서자마자 남자가 뛰어가서 커피를 뽑아오고 여자가 화장실에 간 동안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장면은 심심치 않게 봅니다. 지하철에 가면 남자가 어린애를 안고 기저귀 가방을 들고 여자는 거울을 쳐다보며 화장을 고치느라고 바쁜 젊은 세대들도 가끔 봅니다. 나는 그것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말을 잘못했다가는 여성을 비하하는 전근대적 원시인으로 몰려 댓글의 뭇매를 맞을 테니까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어떤 때는 나의 상식선을 넘어서 ‘이건 너무한데’라고 생각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몇 년 전 한국의 병원에서 근무할 때 여교수님들과 식사를 하며 들은 이야기입니다. 여교수님이 저녁에 늦게까지 회식하느라고 안 들어가게 되어 누가 물었습니다. “그럼 저녁은?” 그러니까 “저녁은 애 아빠가 잘해요. 그리고 애들도 잘 돌아보고요.” 그러니까 어떤 친구가 “애 아빠가 고생되겠다”라고 하니까 “그럼 나 같은 여자하고 살려면 그만한 희생은 각오해야지요”라고 톡 쏘고는 다른 자리로 갔습니다. 나는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그럼 나처럼 이쁘고 체격 좋고 의과 대학교수인 여자와 살려면 그 정도의 고생은 각오해야 한다고 선언하는 것 아닙니까.     오래전 친구 아내가 웃으면서 한국에는 미지공 병이 유행하여 여자들의 허파가 잔뜩 불어있다고 하길래 무슨 말 인가했더니 ‘미친 X 지가 공주인가’라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공주 같은 나와 같이 살려면 이만한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에는 노총각들이 많은데 노총각은 이런 공주 같은 여자를 모시고 살 수가 없어서 결혼을 포기하는 것이고 여자들은 이런 골든걸에 맞는 남자들이 없어서 결혼이 늦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결혼하면 공주처럼 왕비처럼 모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63%가 미인인 나라에서 평범한 여자를 찾기가 힘들 것 아닙니까.     얼마 전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친구가 “야 장미를 꺾으려면 가시에 찔릴 각오를 하고 장미를 꺾어야지” 하면서 웃었습니다. 그러니 이쁜 장미를 꺾으려면 가시에 찔려도 군소리를 말아야 하고 가시에 찔리기가 싫으면 가시가 없는 민들레나 호박꽃을 꺾으면 될 것이 아닙니까. 그러니 내가 젊었다면 아마 결혼을 하지도 못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침마당에 나가서 “아저씨. 다시 세상에 태어나면 지금의 부인과 같이 사시겠어요”하고 물으면 두말없이 “네”라고 대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용해 / 수필가삶의 뜨락에서 장미 가시 가면 남자 여성비하 성희롱 오래전 친구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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