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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보다 80% 더 벌어야 집 장만…높은 모기지·신축 감소 영향

주택을 구입하려면 2020년 대비 소득이 80% 더 있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업체 질로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0% 다운페이먼트 기준으로 주택 매입 가능 연간 소득은 5만9000달러였다. 반면 2024년 동일 조건으로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연간 소득은 10만6500달러로 4년 전 대비 80%나 급증했다.   2024년 가구 연 소득은 8만1000달러로 2020년의 6만6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 더 늘었지만, 주택 매입에 필요한 소득 증가 속도는 따라잡지 못했다. 2020년 이후 모기지 지급액이 두 배나 증가한 탓이다. 2020년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3%대였지만 현재 모기지 이자율은 2배 이상 높은 6% 중반에서 7% 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배 이상 뛴 모기지 이자율 외에도 매물 부족으로 인한 집값 상승도 일조하고 있다.     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 오르페 디본가이는 “기존 매물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지난 몇 년 동안 건축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신축 주택 수도 크게 줄면서 집값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회원이자 경제학자인 키라보 잭슨은 “주택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더 많은 주택을 건설해야 한다”며 “주택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시 정부가 건물 높이나 부지 크기 등을 결정하는 토지 이용 및 구역 지정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해서 주택 신축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 공급이 많을수록 주택 가격을 낮출 수 있고 가격 상승 압박도 완화될 것”이라며 “주택 공급을 확대하려면 현재 규제된 지역에 저렴한 주택 개발을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지역에서는 개발 규제 완화로 신규 주택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영 기자장만 모기 주택 신축 신축 주택 이후 모기지

2024-03-12

내 집 장만한 아시안, 5명중 3명 역대 최고

미국에서 아시안의 주택소유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NAR)가 지난 20일 발표한 ‘인종 및 주택소유 경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아시안 중 주택을 소유한 이들의 비율은 63.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아시안 주택소유비율은 6.1%포인트나 높아져 다른 인종그룹에 비해 주택소유비율이 급격히 늘었다. 히스패닉 그룹은 같은 기간 주택소유비율이 45.7%에서 51.1%로 5.4%포인트 높아졌고, 백인 주택소유비율은 69.2%에서 72.3%로 3.1%포인트 올랐다. 흑인 주택소유비율은 42.5%에서 44.1%로 1.6%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NAR은 지난 10년간 주택을 새롭게 보유한 아시안은 150만 명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시안의 주택소유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로, 아시안 74%가 집을 갖고 있었다. 이외에 하와이주(74%), 메릴랜드주(74%) 등에서도 아시안들의 주택소유비율이 높았다.   전국서 한인수가 가장 많은 가주의 아시안 주택소유비율은 61%에 그쳤다. 한인수 2위인 뉴욕주(53%)보다는 높았지만, 4위인 뉴저지주(66%)보다는 낮았다.   아시안들의 주택소유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노스다코타주(28%), 사우스다코타주(32%), 워싱턴DC(39%) 등이었다.   집값이 비싼 가주에서는 렌트 형태 세입자로 거주하는 아시안 중 집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이들의 비중도 낮은 편이었다.   가주에서 세입자로 사는 아시안 중 단 13%만이 집을 살 능력이 되는 것으로 파악돼 몬태나(1%), 아이다호(7%), 네바다/유타(각각 9%), D.C.(10%)에 이어 전국 6번째로 낮았다. 뉴욕주 27%나 뉴저지주 38%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 수준으로 머물렀다.   주택을 구매한 아시안 중에는 절반 이상(55%)이 처음으로 집을 산 이들이었다. 주택을 구매한 아시안 연령 중간값은 38세로, 백인(52세)·히스패닉(43세)·흑인(47세) 등에 비해 낮았다.   집을 구매한 아시안 소득 중간값은 14만7900달러로, 역시 다른 인종그룹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아시안들은 미리 저축해 둔 돈으로 다운페이먼트를 감당하는 비율이 76%에 달했는데, 이는 다른 인종그룹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비율이었다. 아시안들이 집을 살 때는 소득 등 재정적인 부분에서 보수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김은별·박낙희 기자아시안 장만 아시안 주택소유비율 주택 마이홈 가주 NAR

2024-02-20

[중앙 칼럼] 멀어져 가는 ‘마이 카’의 꿈

미국은 땅덩어리가 넓어 차 없이는 생활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들을 자주 하는데 미국에서의 차는 가족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추억의 소품 중 하나로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실제로 연방센서스국의 2021년 자료에 따르면 미국 가구의 91.7%가 최소 1대 이상의 차를 소유하고 있고 10가구 중 6가구는 2대 이상 차를 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생활필수품인 자동차를 장만하기가 팬데믹 이후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팬데믹과 함께 시작된 반도체 칩 사태로 신차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공급 부족으로 인해 차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다.   요즘 신차 판매 광고를 보면 ‘헉’ 소리부터 난다. 구매는 물론 리스 비용을 보면 어떻게 이렇게까지 올랐나 싶을 정도다.     도대체 얼마나 올랐나 궁금해 구글링해보니 도요타 코롤라 기본형의 경우 1993년 1만2983달러에서 올해 2만1700달러로 8717달러가 인상돼 67%가 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가격과 비교해도 3000달러가 올라 16%가 인상됐다.     1993년 1만7578달러였던 중형차 캠리 기본형 역시 2만6420달러로 50%가 올라 인상 폭이 8842달러에 달했다. 팬데믹 전후로는 11% 또는 2575달러가 올랐다.   오토론 이자율 상승도 신차 장만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40년 만에 찾아온 역대급 인플레이션을 잡고자 연준이 펼치고 있는 고금리 기조로 오토론 이자율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팬데믹 전에는 연중 실시하던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도 종적을 감추었다가 최근에서야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할부 기간을 단축해 실시하기 시작했다.     신용점수가 좋으면 무이자로 구매할 수 있었던 차를 이제는 평균 9~10%가 넘는 이자를 더 내고 사야 하는데 차값까지 올랐으니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도요타 웹사이트에서 2023년형 프리우스 프라임의 할부금 견적을 살펴보니 신용점수가 720점 이상인데도 60개월 할부 오토론 이자율이 9.07%로 나왔다. 690점 이상은 9.84%, 670점 이상 12.12%, 650점 이상은 12.87%이었고 600점 전후가 되면 18.04%로 급등했다.   신용점수가 아무리 높더라도 3만 달러짜리 신차를 60개월 무이자로 구매할 수 있었던 4년 전보다 7380달러를 더 내야 하니 결국 내 차 장만에 드는 총비용이 25%나 인상된 셈이다. 물론 현금 일시불로 구매하면 이자를 절약할 수 있겠으나 요즘 같은 불경기에 부담 없이 몇만 달러씩 목돈 내고 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서민들이 얼마나 될까 싶다.   차값, 이자율이 오르니 오토론 월 페이먼트도 2분기 평균 733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월 1000달러 이상을 내는 경우도 17.2%로 4년 전보다 300%가 뛰며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랄까 융자업체들이 불경기에 차입자의 연체 및 파산으로 인한 채무 불이행을 우려해 오토론 융자 신청 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연준에 따르면 지난 6월 오토론 거부율이 2013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인 14.2%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처럼 차 장만하기가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자 중산층 4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신차 구매를 미룬 것으로 밝혀졌다. 개스값도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서고 차 보험료까지 뛰고 있으니 빠듯한 생활비에 교통 관련 비용이 큰 부담이 되는 것이다. 특히 차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나 장거리 통근자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설렘과 기쁨, 뿌듯함은 사라지고 부담과 걱정이 앞서는 ‘마이 카’ 장만이 뉴노멀이 되는듯하다. 이대로 가다가는 존재감이 남다른 생활필수품이 값비싼 기호품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기우마저 든다. 박낙희 / 경제부 부장중앙 칼럼 오토론 이자율 박낙희 신차 장만 차구매

2023-08-07

[부동산 이야기] 내 집 장만과 부의 축적

최근 경제 동향을 보면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국면을 맞이하면서 가계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이를 모면하기 위해서 크레딧카드 사용이 증가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현재 직면한 재정문제의 해결은 남의 돈을 빌려 쓰는데 좀 더 신중해야겠고 덜 쓰고 좀 더 지혜롭게 소비하고 형편이 괜찮은 경우 미래를 대비하며 저축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한인중 많은 분이 수입과 빚의 잘못된 비율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 되고 있다. 무리하게 빚을 지고 나서 나중에 빚을 갚을 만큼 돈을 벌 것이라고 가정하고 미래에 큰 부가 생길 것이라며 현재 마구 쓰지만 모든 게 그렇게 계획대로 되지 못하는 것을 많이 체험해 보았을 것이다.   집 구입을 계획하는 첫 주택구매자들에게 교육을 통해 늘 강조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재정관리다. 현재 소득의 일부를 저축하며 쓸데없이 빠져나가는 지출을 줄이며 허리띠를 동여매는 희생을 각오할 때 내 집 마련은 삶의 중요한 가치와 보람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내 집 장만의 가장 큰 걸림돌은 다운페이먼트의 부족과 주택가치에 있다. 즉, 현재 수입의 증가가 주택 상승분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얼마 전 정부 관계자 및 은행 그리고 하우징 카운슬링 기관들이 함께 모여 중 저소득층의 주택소유율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자리에서 여러 가지 기금을 모두 사용해서 보조금의 효과를 극대화해 주자는 의견이 우세했다. 다음 달부터 소개될 주 정부의 다운페이먼트 보조프로그램인 ‘Dream for All’ 은 구매가격의 20%를 무이자 다운페이로 도와줘서 융자 보험(PMI) 없이 구매가격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줘서 첫 주택구매자들이 집을 장만하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다.   위시 그랜트도 2만 2000달러에서 2만 9000달러로 올려주고 시의 보조금도 9만 달러에서 14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수입 많은 중상 소득자에게도 11만5000달러까지 보조해 주는 것도 현재 시장 동향에 맞도록 지원금의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하튼, 이자율 상승은 당분간 계속되고 있지만 많은 젊은 층에서는 렌트보다 지금 집을 장만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인 것으로 보고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추세다. 주택 거품이 빠지고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서도 미국인들은 내 집 장만이 부의 축적의 핵심 가치가 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연방 노동부 자료에 의하면 가주의 고용률 증가로 지속적 경제가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주택구입능력에 맞는 주택 부족과 주택가격상승이 소득을 훨씬 앞서가고 있는 것이 문제다.  현재 소득이 집값 상승 폭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기회는 온다고 믿는 것이다. 언제 다시 꺼질 거품을 염두에 두고 장기적 재정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고 준비하면 내 집 마련을 통한 재산증식의 아메리칸 드림은 반드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언젠가 내 집 마련을 하고자 계획하고 있다면 최적의 시기에 다양한 정보들을 통하여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     ▶문의: (213)380-3700 이지락 / 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장만 축적 주택 상승분 부의 축적 중상 소득자

2023-02-14

Z세대, 부모보다 내 집 장만 힘들다

주택 구매는 세대불문 쉬운 일은 아니지만 현재 청년 세대들에게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 됐다. 최근 센서스 조사결과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소유율은 48.6%로 이전 세대인 X세대(1965~1980)보다는 20%포인트, 베이비부머(1946~1964년생)보다는 거의 30%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0세에 접어든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의 주택 소유율은 60%로 이전 세대들이 40세 당시 주택 보유율보다 낮다. 아파트 렌트 정보 플랫폼 아파트먼트 리스트(apartmentlist.com)에 따르면 세대별로 40세 당시 주택 소유율은 사일런트 세대(1928~1945년생)가 73%, 베이비부머가 68%, X세대가 64%였다. 통계는 시간이 흐를수록 전세대보다 이후 세대의 주택 소유율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 Z세대(1997년~2012년생)는 상황이 더 좋지 않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Z세대는 이미 천정부지로 치솟는 아파트 렌트비를 경험하고 있어 이전 세대보다 더 이른 나이에 주택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세대"라며 "그러나 동시에 이전 세대보다 훨씬 비싼 모기지 금리와 천정부지 집값으로 시장 진입 자체가 힘든 세대이기도 하다"고 진단한다. 현재 Z세대들이 처한 부동산 시장 현황 및 집 구입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아봤다.     ▶집값 현황     모두가 알고 있듯 현 부동산 시장은 바이어들에게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 그러나 세대간 비교를 해보자면 대공황 직전보다는 나쁘지 않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언. 필라델피아 소재 하우저 부동산 그렉 필립스 최고기술책임자는 "올초와 비교하면 현 부동산 시장 상황이 악화됐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모기지 금리가 지금보다 높았던 2006년과 비교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06년 당시 가장 나이 많은 밀레니얼은 현재 가장 나이 많은 Z세대와 동갑인 25세였다"며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소재 동일한 집값을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2022년 4월과 2006년 4월을 비교해 보면 2006년이 18.7% 더 비쌌다"고 분석했다.     ▶Z세대 현황   밀레니얼은 세대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급격한 경제 상황 및 부동산 시장 변동을 경험했던 세대다. 그러나 이들 세대는 이후 안정적인 사회 활동 및 경제활동이 가능했다. 모기지 금융 플랫폼 베터닷컴(better.com) 스테판 리델 영업담당 매니저는 "밀레니얼 세대는 Z세대와 비교해 현재까지 더 많은 급여를 받고, 학자금 대출을 갚고, 집을 마련할 시간이 있었다"며 "그러나 Z세대는 팬데믹 여파로 교육 및 직업의 기회가 지연되면서 취업 기회가 늦어지고 있어 주택 마련 저축도 힘들어 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진단했다.   ▶공급 감소   주택렌트 전문 플랫폼 렌트투오운랩스(renttoownlabs.com) 마틴 오렌피스 대표는 "Z세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 비싼 대학 학비 및 학비 대출금 상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라며 "게다가 아파트 렌트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주택 마련을 위한 저축도 힘들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최근 고물가에 임금 정체 현상까지 지속되면서 Z세대 주머니 상황은 이전 세대의 20대때보다 훨씬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Z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주택 구매가 힘든 점에 대해 오렌피스 대표는 "Z세대의 주택 구매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부동산 투자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임대용으로 사들이고 있어 이들을 위한 공급 감소도 한몫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택 구매 의지     부동산 전문가들은 "결국 세대불문 집을 사려면 다운 페이와 클로징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모기지 대출 자격이 있는지, 주택 유지비 능력이 있는지 등이 가장 중요한 요소 "라며 "그러나 요즘 같은 상황에서 Z세대들의 주택 구매 여부는 이들이 주택 소유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팬데믹을 겪은 Z세대는 주택 소유에 목메기 보다는 일과 휴식의 균형을 중요시여기고 저축을 모두 주택 구매에 투자하길 원치 않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에서 게임 개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김모(25)씨는 "어렸을 때이긴 하나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는 것을 경험한 뒤 부동산 시장을 포함한 어떤 경제 상황도 확실한 것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더욱이 상상을 초월하는 비싼 집값과 금리로 대도시에서 주택 구매가 요원해지면서 현재로서는 집 구매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집 사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가까운 미래에 주택을 구매하려는 Z세대들은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퀘드월스닷컴(quadwalls.com) 척 밴더 스텔트 대표는 "주택 구매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신용 점수를 높이고 소득 대비 부채율을 낮춰야 한다"며 "무엇보다 다운페이먼트를 위한 저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대 중반의 잠재 바이어들은 평생 살집을 목표로 쇼핑에 나서는 경우를 종종 본다"며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집 구매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일단 첫집에 대해서는 눈높이를 낮춰 작은 집을 구매한 후 집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주현 객원기자부모 장만 주택 구매 주택 소유율 부동산 전문가들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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