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상실 유발 약물들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약물이 기억을 방해할 수 있다. 미국은퇴자협회는 기사를 통해 기억력을 앗아가는 몇가지 약물을 소개했다. 1.항불안제(벤조디아제핀) 다양한 불안 장애, 초조, 발작, 섬망 및 근육 경련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시판되는 약품은 Alprazolam(Xanax), chlordiazepoxide(Librium), clonazepam(Klonopin), diazepam(Valium), flurazepam, lorazepam(Ativan), midazolam, quazepam(Doral), temazepam(Restoril), triazolam(Halcion)이다. 단기 기억에서 장기로 옮기는 것과 관련된 뇌 활동을 약화시킨다. 시니어에게 적게 단기간만 처방돼야 한다. 시니어들은 젊은 사람보다 약물을 몸에서 제거하는 데 오래 걸리므로 축적으로 인해 기억 상실 뿐만 아니라 정신 착란, 낙상, 골절 위험이 더 높아진다. 중독성도 있다. 2.항경련제 신경통, 양극성 장애, 기분 장애, 조증에 처방된다. 시판되는 약품은 Acetazolamide(Diamox), carbamazepine(Tegretol), gabapentin(Neurontin), lamotrigine(Lamictal), levetiracetam(Keppra), oxcarbazepine(Trileptal), pregabalin(Lyrica), rufinamide(Banzel), topiramate(Topamax), valproic acid( Depakote), zonisamide(Zonegran)이다. 중추신경계(CNS) 내의 신호 흐름을 약화시켜 발작을 제한하는데 기억 상실을 유발할 수 있다. 진정 효과가 있을 수 있으며 단순한 진정 작용과 실제 인지 저하를 구분하기가 어렵다. 3.삼환계 항우울제(Tricyclic antidepressants) 요즘에는 덜 처방되지만 여전히 우울증, 불안 장애, 강박 장애 및 신경 관련 통증에 사용된다. 시판되는 약품은 Amitriptyline, clomipramine(Anafranil), desipramine(Norpramin), doxepin(Silenor), imipramine(Tofranil), nortriptyline(Pamelor), protriptyline(Vivactil), trimipramine(Surmontil) 이다. 뇌에서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및 기타 화학 메신저의 작용을 차단해 기억 상실을 유발할 수 있다. Fluoxetine(Prozac), sertraline(Zoloft), 기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와 같은 최신 항우울제는 인지 기능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4.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 수술이나 부상으로 인한 중등도에서 중증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며 만성 통증을 치료하는 데도 사용한다. 시판되는 약품은 펜타닐(Fentanyl), 하이드로코돈(hydrocodone, Vicodin), 하이드로모르폰(hydromorphone, Dilaudid, Exalgo), 모르핀(morphine), 옥시코돈(Oxycontin)이다. 중추 신경계 내에서 통증 신호의 흐름을 막고 통증에 대한 반응을 둔화시킨다. 인지의 여러 측면에도 관여하는 화학적 메신저에 의해 매개되므로 특히 장기간 복용일 경우 장단기 기억을 방해할 수 있다. 최근 시니어의 오피오이드 사용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5.수면 보조제(비벤조디아제핀 진정제-수면제) 불면증 및 기타 수면 문제를 치료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경미한 불안도 처방한다. 시판되는 약품은 Eszopiclone(Lunesta), zaleplon(Sonata) 및 zolpidem(Ambien)이다. 벤조디아제핀과 분자적으로 다르지만 동일한 뇌 경로와 화학적 메신저에 작용하여 유사한 부작용과 중독 및 금단 문제를 일으킨다. 또한 기억상실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때때로 깨어났을 때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 채 요리하거나 운전하는 것과 같은 위험하거나 이상한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 불면증과 불안에 대한 대체 약물 및 비약물 치료법이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해볼 필요가 있다. 멜라토닌은 건강한 수면 패턴을 재정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불면증에 대한 인지 행동 요법(CBT-I)은 수면 장애에 대한 1차 치료법이 될 수 있다. 6.요실금제(항콜린제) 과민성 방광의 증상을 완화하고 급작스러운 요실금, 강한 배뇨 욕구로 제때 화장실에 갈 수 없는 경우를 줄이는 데 사용된다. 시판되는 약품은 다리페나신(Enablex), 옥시부티닌(Ditropan XL), 솔리페나신(Vesicare), 톨테로딘(Detrol) 및 트로스피움 (Sanctura)이고 또 다른 옥시부티닌 제품인 Oxytrol for Women은 일반의약품(OTC)으로 판매된다. 신체의 화학적 메신저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차단한다. 방광에서 항콜린제는 소변 흐름을 조절하는 근육의 비자발적 수축을 예방하며 뇌에서는 기억 및 학습 활동을 억제한다. 단기간 이상 복용하거나 다른 항콜린제와 병용할 경우 기억력 상실의 위험이 높다. 대안으로는 첫째, 제대로 진단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실금 증상이 방광 감염, 약물(혈압약, 이뇨제 또는 근육 이완제)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둘째, 카페인 및 알코올 음료를 줄이고 자기 전에 술을 덜 마시고 배뇨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등 생활 습관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근육 이완을 돕기 위해 보톡스 주사로 과민성 방광을 치료할 수 있다. 7.항히스타민제(1세대) 앨러지 증상이나 감기 증상을 완화하거나 예방하는 데 사용된다. 일부 항히스타민제는 멀미, 메스꺼움, 구토 및 현기증을 예방하고 불안이나 불면증을 치료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시판되는 약품으로는 Brompheniramine(Dimetane), chlorpheniramine(Chlor-Trimeton), clemastine(Tavist), diphenhydramine(Benadryl), hydroxyzine(Vistaril)이다. 처방약 및 OTC 상관없이 신체 화학적 메신저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억제한다. 뇌에서는 기억 및 학습 센터의 활동을 억제한다. 대안으로 loratadine(Claritin) 및 cetirizine(Zyrtec)과 같은 신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시니어 환자가 더 잘 견딜 수 있게 되며 기억력과 인지력에 동일한 위험을 주지 않는다. 주의할 만한 다른 약물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및 기타 상태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이 항염증제는 고용량 환자의 혼란과 기억 상실,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가슴 통증(heartburn) 약물=일부 최근 연구에서 치매와 위식도 역류 질환(GERD), 속쓰림 등 소화성 궤양을 치료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시판되는 약품은 Omeprazole (Prilosec), Esomeprazole (Nexium), Lansoprazole (Prevacid), Rabeprazole (AcipHex), Pantoprazole (Protonix) 등이다. 짧은 시간 동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OTC는 한번에 2주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옳다. ▶복용 약물 숫자=약물의 숫자도 기억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시니어의 기억력 저하와 섬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니어의 42%가 5가지 이상의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다. 의사에게 모든 알약이 여전히 필요한지 또는 복용을 중단할 수 있는 알약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 복용을 중단할 경우 반드시 의사의 감독 아래여야 한다. 장병희 기자기억 상실 장단기 기억 기억 상실 몇가지 약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