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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가 대입원서 자진 철회하려면…일반적으로 입학사무처에 서면 통지

2025년 가을학기 대학입시철이 찾아왔다.   조기전형 마감일은 오는 11월 1일~15일 사이, 정시지원(RD) 마감일은 1월 1일에서 15일 사이다. 12학년생들은 시니어 해를 잘 마무리하면서 입시에 총력전을 펴야 할 것이다.     대부분 학생들은 대입원서를 ‘철회(withdraw)’ 한다는 말을 종종 들어봤을 것이다.     입시 과정에서 원서를 철회한다는 것은 내가 더 이상 해당 대학을 가능한 선택지로 고려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해당 대학에서 입학심사를 받는 것을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것이다.     지원자가 원서를 철회하는 상황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합격하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얼리 디시전(ED)으로 합격하거나, 어떤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를 너무 잘 받아서 그 대학에 등록하기로 마음을 굳히거나, 특정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확신이 없을 때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원서를 철회하더라도 다른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잃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원서를 철회한다는 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자.     어떤 대학에 제출한 원서를 철회한다면 내가 스스로 그 대학 입시를 취소하는 것이다.     원서 철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대학의 입학사무처에 서면으로 알리는 방법을 쓴다. 또한 니드 베이스 재정보조나 메리트 스칼라십을 신청했다면 관련 오피스에도 철회 사실을 알려야 할 것이다. 만약 등록금을 대학에 이미 지불했다면 대부분의 금액을 환불받게 될 것이다.     그럼 원서 철회는 언제 해야 할까?     원서를 철회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그러므로 일률적으로 답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원서를 철회할 수 있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먼저 드림스쿨 또는 나에게 더 잘 맞는 대학에 ED로 합격한다면, 의무적으로 다른 대학에 제출한 원서를 철회해야 한다. ED는 합격하면 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다른 대학의 원서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ED로 합격한 대학의 방침에 따라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또는 내가 어떤 대학에 지원했지만 대학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융자를 많이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대학으로부터 충분한 재정보조를 제안받았다면 비용 부담이 큰 대학의 원서를 철회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일부 학생들은 대학의 위치나 기타 요인으로 인해 특정 대학에 다니고 싶다는 확신이 사라질 때 원서를 철회하기도 한다.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최종 통보를 기다리지 않고 원서를 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통해 철회를 진행할까?     대학의 입학사무처에 이메일 또는 공식적인 편지를 보낼 수도 있고, 학생이 학교로부터 받은 어드미션 포탈에 들어가서 철회할 수도 있다. 철회방법을 잘 모르겠으면 학교 입학사무처에 연락을 취해 물어보면 된다.   원서를 대학에 제출할 때 표기한 나의 이름, 주소, ID 등 모든 정보를 반드시 기재하라.     원서를 철회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절차는 대학마다 다르다. 그러므로 미리 입학사무처에 연락해서 대학이 제공하는 모든 지침을 주의 깊게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런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원서를 철회하면 다른 대학의 합격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까?     답변은 ‘노’(NO) 다. 다른 대학에 낸 원서가 살아있는 한 그 대학에서 심사받는 것은 유효하다. 원서 철회를 요청한 뒤 완전히 수리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대학의 어드미션 포털을 통해 철회 절차를 밟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또한 원서 철회를 요청하기 전에 다른 대학에 합격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드림 스쿨인 A 대학에 합격했고, 내가 반드시 등록하겠다는 확신이 있다면 B, C, D 대학에 접수한 원서를 철회할 수 있다.     그러나 A 대학에 확실하게 등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B, C, D 대학의 원서를 철회한다면 나중에 등록할 대학이 없어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할 수 있다.     그러므로 원서를 철회하기 전에는 모든 옵션을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입학사무처 대입원서 가을학기 대학입시철 대입원서 자진 대학 입시

2024-10-13

ERC 자진 상환 프로그램 11월22일까지 한시 운영

국세청(IRS)이 직원고용유지세금크레딧(ERC) 자발적 상환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다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IRS는 ERC 혜택을 받은 고용주들은 올 11월 22일까지 자발적 상환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ERC 수급 금액의 85%를 정부에 다시 반납하면 이자와 벌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다만 분할 상환을 약정하고 기간 내에 모두 갚지 못하면 이자와 벌금이 부과된다.     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2600명의 업주가 자발적 상환 프로그램을 통해 10억9000만 달러를 반납했다.     대니 워펠 IRS 커미셔너는 “많은 부정청구가 잘못된 마케팅에 속아서 진행된 것이기에 자발적 상환 프로그램은 중요하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RS는 프로그램과 별개로 ERC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감사를 통해 약 3만 건의 부정 청구를 적발하고 지급 결정 철회를 알리는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이 서한을 수령한 납세자들은 자발적 상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다. IRS는 지금까지 1만2000건에 달하는 부당 청구에 대해 동일한 내용의 우편을 발송했으며 5억7700만 달러 이상을 회수한 바 있다.     부정 수급에 대한 범죄 수사도 계속되고 있다. 7월 1일 기준 IRS는 청구 총액이 70억 달러에 달하는 460건에 대한 범죄 수사를 진행했다. 연방 정부는 이 중 37건의 부정 수급을 적발했고 17건은 유죄 판결까지 받았다. 9건은 실형도 선고됐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운영됐던 자진 철회 프로그램도 계속된다. ERC를 잘못 신청한 납세자 중 아직 환급을 받지 못한 경우나 ERC는 받았지만, 현금화하지 않은 경우 청구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 바로 자진 철회 프로그램이다.     자진 철회를 신청하는 납세자는 허위 청구에 따른 벌금과 이자를 면제받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철회된 청구는 7300건에 달하며 총액은 6억7700만 달러를 넘는다.   조원희 기자프로그램 자진 자진 상환 자진 철회 자발적 상환

2024-08-18

메넨데즈 “8월 20일 사퇴”…앤디 김 상원승계 가시화

뇌물수수 등 16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은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현 연방상원의원이 당내 압박에 못 이겨 다음 달 20일 자리에서 물러난다.   23일 NBC·뉴저지글로브·폴리티코가 각각 메넨데즈의 측근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8일 자진 사퇴 보도를 한 차례 부인했던 메넨데즈가 실상은 이날 자신의 사퇴 의사를 공유하고 다음 달 20일 사퇴한다.   NBC에 따르면, 메넨데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등에 보낸 성명을 통해 “다음 달 20일 사퇴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림으로써 뉴저지주정부는 임시승계자를 선임하는 체계적인 절차에 돌입할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상원의원으로서의 업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벌 수 있다. 유죄 판결이 나온다면 항소할 생각이 있지만, 상원의원으로서의 더 중요한 업무를 방해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간 뉴저지주에서 이룬 업적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날 연방상원 윤리위원회가 소집된 후 메넨데즈 축출 표결 관련 검토가 이어진 가운데 메넨데즈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는 후문이다. 축출이 아닌 자진 사퇴의 모습을 보이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앞서 지난 16일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서 유죄 평결을 받은 그는 오는 10월 29일 판결 후 항소를 예고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11월 본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밝혀 민주당 내에서 표가 분산될 것이란 우려를 샀다.   뉴욕포스트는 공화당의 경우 커티스 버쇼의 승기를 잡기 위해 메넨데즈가 최대한 오래 버텨줄 것을 바랐다고 보도했다.     메넨데즈 사퇴로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임시승계직에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을 택할 경우, 김 의원이 본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기 때문이다.   머피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뉴저지 주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대표성을 위해 임시승계직을 임명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연방상원의원이 최종 유죄 판결을 받는다 해서 축출돼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척 슈머 민주당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 사퇴를 촉구하는 등의 당내 행동이 이어졌다며, 이 같은 움직임이 사퇴 결정의 배경이 됐을 것이라 보도했다.   한편 뉴저지글로브는 머피 주지사가 부인 태미 머피 전 후보를 지목하고 싶어도 김 의원을 임시승계직에 임명하라는 당내 압박에 굴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 예측했다. 이 경우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이 반년가량 앞당겨 탄생한다. 강민혜 기자상원승계 가시화 머피 뉴저지주지사 상원승계 가시화 자진 사퇴

2024-07-23

메넨데즈, 8월 20일 자진사퇴 예정

  뇌물수수 등 16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은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사진) 현 연방상원의원이 당내 압박에 못이겨 다음달 20일 자리에서 물러난다.   23일 NBC·뉴저지글로브·폴리티코가 각각 메넨데즈의 측근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8일 자진 사퇴 보도를 한 차례 부인했던 메넨데즈가 실상은 이날 자신의 사퇴 의사를 공유하고 다음달 20일 사퇴한다.   NBC에 따르면, 메넨데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등에 보낸 성명을 통해 “다음달 20일 사퇴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림으로써 뉴저지주정부는 임시승계자를 선임하는 체계적인 절차에 돌입할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상원의원으로서의 업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벌 수 있다. 유죄 판결이 나온다면 항소할 생각이 있지만, 상원의원으로서의 더 중요한 업무를 방해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간 뉴저지주에서 이룬 업적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날 연방상원 윤리위원회가 소집된 후 메넨데즈 축출 표결 관련 검토가 이어진 가운데 메넨데즈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는 후문이다. 축출이 아닌 자진 사퇴의 모습을 보이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앞서 지난 16일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서 유죄 평결을 받은 그는 오는 10월 29일 판결 후 항소를 예고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11월 본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밝혀 민주당 내에서 표가 분산될 것이란 우려를 샀다.   뉴욕포스트는 공화당의 경우 커티스 버쇼의 승기를 잡기 위해 메넨데즈가 최대한 오래 버텨줄 것을 바랐다고 보도했다.     메넨데즈 사퇴로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임시승계직에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을 택할 경우, 김 의원이 본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기 때문이다.   머피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뉴저지 주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대표성을 위해 임시승계직을 임명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연방상원의원이 최종 유죄 판결을 받는다 해서 축출돼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척 슈머 민주당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 사퇴를 촉구하는 등의 당내 행동이 이어졌다며, 이 같은 움직임이 사퇴 결정의 배경이 됐을 것이라 보도했다.   한편 뉴저지글로브는 머피 주지사가 부인 태미 머피 전 후보를 지목하고 싶어도 김 의원을 임시승계직에 임명하라는 당내 압박에 굴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 예측했다. 이 경우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이 반년가량 앞당겨 탄생한다.  강민혜 기자자진사퇴 예정 자진사퇴 예정 머피 뉴저지주지사 자진 사퇴

2024-07-23

메넨데즈, 사퇴 보도 일축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사진) 현 연방상원의원이 자신이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18일 메넨데즈 의원은 “누군가 나의 사퇴를 유도하고 있는 것 같다”며 “나는 자진 사퇴 의사에 대해 일언반구한 적 없다”고 밝혔다.   전날 뉴욕타임스 등은 메넨데즈 의원 측근 3명의 발언을 인용해 16건의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메넨데즈 의원이 전화 통화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상원 민주당이자 같은 뉴저지 출신인 코리 부커 상원의원도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에 이어 사퇴를 촉구, 거부할 경우 퇴출 표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메넨데즈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후 사퇴를 요구해온 부커 의원은 “타국 정부를 위해 일했다는 것은 분명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이것으로 충분하다. 이제 물러나야 할 때”라고 했다.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사진)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메넨데즈 의원의 자진 사퇴시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가 2025년 1월 3일까지의 임기를 채울 임시승계 당사자를 지목해야 한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NYT 사퇴 자진 사퇴시 사퇴 보도 민주당 원내대표

2024-07-18

ERC<직원고용유지세금크레딧> 자진 상환 2억2500만불 회수

국세청(IRS)이 직원고용유지세금크레딧(ERC)을 청구한 납세자 및 업체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자진 상환을 통해 2억 달러 이상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IRS는 지난달 22일 마감된 ERC 자발적 상환 공개 프로그램을 통해 500여명 이상의 납세자로부터 총 2억2500만 달러를 회수했으며 현재 추가로 800건의 상환 케이스를 수속 중이라고 A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잘못 ERC를 신청한 납세자 구제 차원에서 마련된 자발적 상환 공개 프로그램은 ERC 청구액의 80%를 상환할 경우 벌금 또는 이자를 면제해 준다.   IRS에 따르면 이미 접수된 ERC 청구 케이스 가운데 지금까지 1800개 업체가 2억5100만 달러 상당의 청구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IRS는 2만2000건의 부적절한 ERC를 청구한 1만2000개 이상 업소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 결과 5억7200만 달러를 추징했다고 밝혔다.     대니 워펠 IRS 커미셔너는 “스몰 비즈니스에 피해를 준 이 같은 청구와 관련된 광범위한 악용에 대해 여전히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잘못 신청한 업체들을 구제하기 위해 실시한 프로그램의 성과에 고무된 상태”라고 말했다.   IRS는 지난해 9월 신규 청구 수속을 중단했지만, 올봄에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며 IRS 범죄수사국이 3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청구 케이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직원고용유지세금크레딧 자진 상환 자발적 상환 ERC IRS 상환 감사 국세청

2024-04-04

직원고용유지크레딧 신청자에 자진 철회 기회 준다

국세청(IRS)이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비즈니스 구제안인 직원고용유지크레딧(ERC)의 부정수급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는 가운데, 강력 감사 및 단속 전에 ERC 신청자들에게 자진 철회 기회를 주기로 했다.   IRS는 지난 19일 성명에서 ERC를 부정하게 신청한 일부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특별 자진 철회 절차’를 공개했다. IRS는 ERC 신청 후 아직 환급을 받지 않은 납세자 또는 환급을 받았지만 현금화 혹은 체크를 입금하지 않은 납세자들은 자진 철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ERC 신청 철회를 신청하는 납세자는 허위 신청에 따른 페널티와 이자로부터 면책된다.   ERC 신청 철회가 가능한 이들은 세무양식(Form 941-X, 943-X, 944-X, CT-1X) 등 조정 고용 환급(adjusted employment return) 서류로 ERC를 신청한 업주다.   또한 ▶해당 문서가 오직 ERC 신청을 위해서만 제출했으며 ▶신청한 서류에 변경사항을 요청하는 추가 서류를 제출한 적이 없고 ▶ERC로 신청한 클레임 금액을 전부 회수 요청하는 경우에만 자진 철회가 가능하다.   대니 워펄 IRS 커미셔너는 “최근 ERC 수혜 대상이 아님에도 신청을 유도하는 일부 업체에 속은 업주들의 부적격 신청이 늘어났다”며 “이번 자진 철회 기회는 이 같은 납세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ERC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연방 정부 차원에서 사업체 지원 및 근로자 고용 유지를 위해 비즈니스들에 직원 1인당 적게는 수천에서 많게는 수만 달러를 제공하는 환금성세금크레딧(내야 할 세금이 없으면 현금 수령)이다.   IRS는 최근 ERC 부정 신청 건이 늘면서 부정 청구 및 수급 사기를 강력히 처벌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 그러나 단속 강화 발표 후에도 사기로 의심되는 신청 건수가 계속 늘면서 지난달 결국 ERC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자진 철회를 요청한 업주는 IRS로부터 승인 여부를 통지하는 서면 우편을 받게 된다. 철회가 승인되면 소득세 신고를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   ERC 자진 철회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RS의 관련 웹페이지(IRS.gov/withdrawmyerc)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IRS는 ERC를 허위로 청구한 이들을 적발하기 위해 현재까지 제출된 약 60만 건의 신청서에 기존보다 더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고 처벌도 강화할 계획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직원고용유지크레딧 신청자 신청 철회가 자진 철회 부정 신청

2023-10-19

"내일 풀턴 구치소 자진 출두" 트럼프, SNS 통해 밝혀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4일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두할 계획이라고 CNN방송이 21일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두해 보석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는 이날 트럼프 측과 검찰이 보석금과 석방 조건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결정됐다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내가 목요일(24일)에 급진 좌파 검찰 패니 윌리스에 의해 '체포되기' 위해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간다는 게 믿어지나?"라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경합 지역이었던 조지아주 선거에서 간발의 차로 패배하자 2021년 1월 초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1만1780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한 혐의로 14일 기소됐다. 검찰은 그에게 이달 25일까지 검찰에 출두하라고 통보했다.   이날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검찰과 이 사건 보석금으로 20만달러를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합의 사항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석 기간에 증인을 접촉해 영향을 끼치거나 변호사의 개입 없이 다른 공동 피고인을 접촉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소셜 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리거나 다른 사람이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을 재게시하는 등의 행위도 금지된다.   풀턴 카운티에서는 일반적으로 피고인이 구금돼 있지 않은 경우 변호인과 검찰이 보석에 합의하고 재판부가 이에 서명한다. 이후 피고인은 구치소에 수감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이미 보석금이 합의돼 있기 때문에 구치소에 출두해도 절차가 끝나면 구금에서 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민 기자구치소 트럼프 구치소 자진 트럼프 대통령 카운티 구치소

2023-08-22

[로컬 단신 브리핑] 횡령 혐의 IL 주상원 컬러튼 자진 사퇴 외

▶횡령 혐의 IL 주상원 컬러튼 자진 사퇴       횡령 및 허위 진술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던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이 자진 사퇴했다.     시카고 서 서버브 빌라파크 지역을 중심으로 한 23지구 주 상원 의원인 톰 쿨러튼(민주•52)은 최근 성명서를 내고 사임한다고 밝혔다.     2012년 이후 주 상원으로 재임 중인 쿨러튼은 상원 노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면서 노동조합연맹에 이름만 올려두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3년 간 27만5000달러의 '유령 급여'(Ghost Payroll)와 혜택을 받은 혐의로 2019년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기소 후 무죄를 주장해온 쿨러튼은 팬데믹으로 재판이 연기 돼 오는 4월 법정에 설 예정이었지만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검찰과 합의하에 형량을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     쿨러튼의 사임으로 존 라쉬 일리노이 연방 검사장의 정치인 부패 수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라쉬 검사장은 부임 후 일리노이 주 정치인들에 대한 고강도의 수사로 잇단 기소가 이뤄지고 있다. 마이클 매디간 전 하원 의장을 비롯 마틴 산도발, 테리 링크, 루이스 아로요 주 의원 등이 조사를 받거나 기소됐다. 이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당 중진이거나 의회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요직에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NP          ▶FBI, 시카고 지역 가짜 코로나19 검사시설 수사     연방수사국(FBI)이 시카고 지역의 가짜 코로나19 테스팅 시설을 수사 중이다.     FBI와 경찰은 최근 시카고 북서부 노우드 파크 지역에 위치한 '랩 엘리트 노스웨스터 사이트'(LabElite Northwest Site) 시설을 급습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랩 엘리트'는 코로나19 테스팅을 위해 연방정부로부터 7720만 달러를 지원 받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구체적인 혐의 대신 "거짓 운영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만 밝혔다.     앞서 지난달 일리노이 주 보건부는 시카고 북서 서버브 롤링메도우스에 위치한 '센터 포 코로나 컨트롤' 테스팅 시설과 '오헤어 클리니컬 랩' 등이 코로나19 테스트를 허위로 하거나 뒤늦게 결과를 알려준 것을 적발, 조치했다. @KR       ▶시의회, 독립수사기관 COPA 새 책임자 승인       시카고 경찰의 부당 행위를 조사하는 독립수사기관 COPA(Civilian Office of Police Accountability)의 새로운 수장이 임명됐다.     시카고 시의회는 앤드리아 커스텐을 COPA의 새 최고 책임자로 지난 23일 승인했다.     커스텐은 작년 5월부터 공석이었던 COPA 최고책임자를 임시로 맡고 있었지만 근무 중 사망한 시카고 경찰의 생전 부적절한 행위를 추모 기간 중 발표해 유가족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비판을 받아 시의회의 최종 승인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COPA의 창립 멤버인 커스텐은 "경찰에 대한 불만 제기를 더 빠르게 처리하고, 경찰의 위법 행위에 대한 영상 증거를 더 신속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COPA를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의 개혁과 책임을 묻는 것은 경찰에 대한 진정한 지지를 이끌여낼 수 있다"며 "COPA는 시카고 경찰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단체지 경찰을 없애려는 단체가 아니다"며 경찰과의 협력을 기대했다. @KR         ▶쿡 카운티, 1000번째 빈집 개조 프로젝트       비어 있거나 버려진 집을 개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쿡 카운티가 최근 1000번째 개조 작업을 마쳤다.     쿡 카운티 Land Bank Authority는 14년 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시카고 웨스트 사이드 소재 1000번째 집 개조 작업을 진행한 개발자 헨리 쉘튼은 "내가 자란 커뮤니티에 이렇게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의미 있다"고 전했다.     토니 프렉윈클 쿡 카운티 의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무런 투자를 받지 못하고 뒤쳐진 흑인 및 라티노 커뮤니티들에 생기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말했다. @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주상원 횡령 횡령 혐의 자진 사퇴 시카고 지역

2022-02-25

청문회서 굴욕 당한 머독 "내 인생 가장 부끄러운 날"…차남 제임스와 함께 출석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80)과 그의 둘째 아들 제임스(38)가 19일 영국 하원의 문화.미디어.스포츠 위원회에 소환됐다. 제임스가 운영 책임을 맡았던 영국 일요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의 취재원 휴대전화 음성 메시지 도청 사건으로 출석 요구를 받은 것이다. 세계 2위 규모의 미디어그룹 총수와 그의 후계자로 여겨져온 아들은 의원들로부터 이 사건 축소.은폐 의혹과 관련해 추궁을 당했다. 머독은 모두발언에서 "오늘이 인생에 있어서 가장 부끄러운 날"이라고 말했다. 40여 년간 언론사를 운영해 온 머독이 의회 청문회에 선 것은 처음이다. 머독은 사건 관련 의혹들에 대해 대부분 "기억이 안 난다" "모른다"로 일관했고 제임스 머독은 "진심으로 피해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머독은 또 "이번 사태에 대해 궁극적인 책임을 질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노(No)"라고 답했다. 한편 청문회 도중 방청석에 앉아있던 한 남성이 머독에게 다가가 "Greedy!(탐욕스러운 놈)"라고 외치며 접시에 담긴 면도거품을 뿌렸다. 남성은 머독의 얼굴을 겨냥했지만 면도거품은 머독의 어깨에 묻었다. 그러자 머독 뒤에 앉아있던 부인 웬디 덩(42)이 벌떡 일어나 남성을 가격했다. 남성은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남성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청문회는 10분간 정회됐으며 머독은 면도거품이 묻은 양복 상의를 벗고 와이셔츠 차림으로 다시 청문회 자리에 앉았다. 청문회 출석 몇 시간 전에는 머독이 미디어그룹 뉴스 코퍼레이션(뉴스코프)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뉴스코프 측은 즉각 이를 반박했지만 머독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 날 가능성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 제임스에게 경영권을 승계하는 일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널리 퍼지고 있다. 머독의 '미디어 제국'이 점점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은 머독이 뉴스코프 CEO에서 물러나고 그 자리를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체이스 캐리에게 넘겨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캐리는 23년 동안 이 회사에서 일해온 머독의 측근이다. 뉴스코프의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사회에서는 미래의 회사 운영에 대한 계획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왔으며 이번 회의 내용도 그런 과정에 포함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머독이 당장 퇴진할 것을 고려한 회의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뉴스코프 소속 신문인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도 "머독이 도청 사건이 불거지기 전부터 퇴진을 염두에 둬왔으며 수개월 안에 이를 실행할 듯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 역시 캐리를 유력한 후임자로 지목했다. 차남 제임스가 '대권'을 물려받을 가능성은 크게 작아졌다.

2011-07-19

FBI, 머독 도청의혹 조사…9·11 희생자 가족 전화 해킹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4일 언론재벌 루퍼드 머독이 이끄는 미디어그룹 뉴스 코퍼레이션이 9ㆍ11 테러 희생가 가족들의 휴대전화을 도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FBI 당국자는 "9ㆍ11 희생자 가족들에 대해 이뤄졌다는 여러 의혹들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도청 스캔들에 휩싸인 뉴스 코퍼레이션 소속 영국 뉴스 오브 더 월드지가 9ㆍ11 테러 공격의 희생자들과 관련된 전화데이터도 수집하려고 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가 최근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머독에게 매각한 밴크로프트 가문은 해킹 사건의 실체를 알았다면 신문매각에 반대하거나 재고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3일 전했다. WSJ을 거느린 다우존스 이사회의 핵심 멤버였던 크리스토퍼 밴크로프트는 가디언에 "매각협상 당시 해킹 사건을 충분히 조사해 전모가 드러났다면 매각을 강하게 반대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밴크로프트가의 빌 콕스 3세는 머독에 매각을 재고했을 수는 있겠지만 가격조건이 너무 좋아서 결국에는 내줬을 것이라며 "우리는 악마와 거래를 했다"고 했다. 지난 2007년 머독은 67%의 프리미엄을 붙여 시장시세보다 22억5천만달러나 더 쳐준 56억달러에 WSJ을 인수했다. 신복례 기자

2011-07-14

살해된 소녀 휴대폰까지 해킹 취재…영국 신문 폐간

살해된 10대 소녀의 휴대전화 음성메시지까지 해킹하는 등 무차별 해킹 취재로 물의를 빚은 영국의 타블로이드 일요신문 뉴스오브더월드가 결국 폐간되게 됐다. 뉴스오브월드는 미디어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뉴스 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루퍼트 머독의 아들인 제임스 머독 회장은 7일 오는 10일자를 마지막으로 뉴스오브더월드를 더이상 발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고 PA통신이 보도했다. 머독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고위 경영진과 협의한 결과 뉴스오브월드에 대해 추가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뉴스오브월드는 연예계 유명 인사뿐 아니라 실종 소녀 테러 사망자 가족 등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것은 물론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전에서 숨진 병사 가족들의 음성 메시지도 해킹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가디언에 따르면 가디언에 따르면 이 신문이 고용한 사설탐정이 2002년 9월에 시신으로 발견된 밀리 다울러(당시 13세)의 휴대전화에 가족과 친구들이 남긴 음성메시지를 빼내고 심지어 특종을 낚기 위한 새로운 메시지의 저장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 음성메시지를 삭제했다. 이 때문에 유족들은 당시 딸이 어딘가에 살아있을 것으로 믿었고 경찰 수사도 혼선을 빚었다. 이 신문의 전화 해킹 대상에는 2007년 7.7 런던 폭탄테러로 아들을 잃은 그레엄 포크스도 포함됐다. 그는 "일주일 동안 아들의 생사를 확인하느라 사방을 찾아다니고 전화로 속끓는 얘기를 했는데 누군가 싸구려 머리기사 제목을 건지려고 내 전화를 엿들었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친다"고 BBC방송에 말했다. 2006년 해킹사태가 처음 터졌을 때만 해도 왕실 인사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엿본 정도였지만 올해 초 경찰이 재조사를 벌이면서 피해범위가 최대 7000명으로 늘어났다. 기삿거리가 되는 일반인의 사생활까지 무차별적으로 침해한 것이다. 머독 회장은 실종소녀와 테러 희생자 친척 아프간 전사자 가족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이는 비인간적이고 우리 회사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비행을 저지른 사람들이 훌륭한 편집국을 흐려놓았다"며 "이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으며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대변인은 뉴스오브더월드 해킹에 연루된 사람 전원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오브월드는 이번 사태로 신문으로서 신망을 잃고 168년의 역사를 마감하게됐다. 신복례기자

20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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