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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빛교회&캐햅] 일용직 근로자, 노숙자, 난민들을 위한 섬김 사역

 참빛교회(담임목사 유지훈)의 영어권 교우들이 중심으로 섬기는 SC Helping Foundation의 아침 나누기 사역팀이 Colorado Alliance for Health Equity & Practice (CAHEP)과 함께 협력하여 지난 11월 4일, 일용직 근로자들과 노숙자, 그리고 난민들을 위하여 아침 나누기 사역과 독감, 코로나 예방 접종 행사가 오로라에 위치한 Dayton Street Day Labor Center 뒤 주차장에서 있었다. 특히 CAHEP의 한인 디렉터 박수지씨가 예방 접종에 필요한 백신 확보와 서류 준비, 관련 기관들과의 연결 등의 행정 등을 맡아 주었다. 본격적인 감기, 독감 계절을 앞두고, 또 코로나19 감염도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Dayton Street Day Labor Center 뒤 주차장 한쪽에서는 아침 나누기 사역을 위하여 사람들이 푸드 패키지를 만들었다. 여러 사람들이 준비한 음식을 한 패키지로 만드는 일은 어른들 뿐 아니라 초등학생들도 참여하였다. 그리고 반대편에서는 예방 접종을 위하여 약사, 간호사 등 여러 자원 봉사자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대학생 자원 봉사자들이 서류 접수를 받았고 사람들은 차례대로 줄을 서서 예방 접종 주사를 맞았다. 수십명의 사람들이 예방 접종 뿐 아니라 식사를 받아갈 수 있었다.         아침 나누기 사역은 2003년 Rena Peterson 이 식량 불안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되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과 열정으로 지난 20년 동안 매달 두 번 토요일에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섬기고 있다. Ms. Peterson 은 나이 때문에 앞장서서 섬기시지 못하고 있지만, 대신 참빛교회에 출석하는 이정식, 이수남 집사의 SC Helping Foundation 이라는 비영리단체에서 이 사역을 이어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마태복음 25장 교회 운동에 참여하는 참빛교회 교우들이 이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마태복음 25장 교회란 미국 장로교 교단이 적극적으로 세상을 섬기기 위한 운동으로 활기찬 회중 만들기, 구조적 인종차별 철폐, 그리고 조직적인 빈곤 퇴치를 위한 사역들이 이루어진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5장에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이라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어려운 상황 가운데 놓여 있는 자들을 섬기는 운동이다. 한 달에 두 번 섬기는 것으로 얼마나 이들의 삶이 변하겠는가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이 섬김을 통해 단 한끼라도 걱정없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고 따듯함을 느낀다면 이 사역이 얼마나 귀한 일인가를 깨닫게 된다.유지훈 목사는 “이 사역으로 이 분들의 삶을 다 바꿀 수는 없지만 이 섬김을 통해 조금이라도 격려 받고 누군가 나를 위하여 이렇게 수고하는구나 라는 위로를 받는다면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아침 나누기 사역과 더불어 CAHEP의 박수지 박사를 통하여 예방 접종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이번주 토요일에는 잠바, 코트, 장갑, 모자 등 겨울 용품도 나눠 줄 계획이다. 유 목사는 “예방 접종을 위하여 수고하신 박수지 선생님과 자원 봉사로 섬기신 약사, 간호사 분들, 행정을 위하여 수고한 많은 학생들께 감사를 드린다.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없었으면 이 사역은 불가능 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 사역을 이어 나아가기 위하여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최근 미국을 덮친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아침 나누기 사역의 비용도 많이 올랐다. 음식과 서플라이 등으로 매주 약 $200 정도가 든다. 참빛교회와 또 여러 개인들의 헌신으로 지금까지 사역이 이루어졌다. 앞으로 더 많은 동역자들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함께 섬기거나 후원을 원하면 참빛교회(720-509-9112)로 연락하면 된다.         김경진 기자참빛교회&캐햅 일용직 근로자 일용직 근로자들 예방 접종 dayton street

2023-11-10

팰팍에 솔라패널 가로등 설치

뉴저지주 팰팍 타운 시장 선거에 출마한 폴 김 시의원(시장후보)이 주도해 주민들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거리에 솔라패널(태양광 열판) LED 가로등을 설치하는 ‘팰팍 그린 가로등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   김 후보와 타운 관계자, 주민들은 22일 타운홀 앞서 솔라패널 LED 가로등 설치 공사 완공식을 개최했다.   ‘팰팍 그린 가로등 프로젝트’는 김 후보가 어두운 밤거리와 횡단보도를 밝혀 주민들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브로드애비뉴를 비롯한 주요 도로의 가로등에 LED 솔라패널을 설치해 밤에 자동으로 조명을 밝히도록 한 것이다.   김 후보는 “거리가 어두워 밤에 다니기가 어렵고, 범죄 위험도 있다는 주민들의 우려가 있어 ‘그린 가로등 프로젝트’를 하게됐다”며 “이를 통해 팰팍이 더욱 밝고 안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주민들의 안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일부 지역의 일용직 노동자 대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에 당선되면 타운 정부 부서들과 봉사단체, 교회 지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올 시장선거에 타운 민주당 공천을 받고 출마한 김 후보는 오는 6월 7일 예비선거에 나선다. 글·사진=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팰팍 솔라패널 폴 김 시장후보 폴 김 후보 팰리세이즈파크 팰팍 LED 가로등 팰팍 일용직 노동자

2022-04-22

팰팍 ‘거리 노동자’ 문제 해결되려나

 뉴저지주의 대표적인 한인타운 중 하나인 팰리세이즈파크(팰팍) 거리에 있는 일용직 노동자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인가.   팰팍 타운은 한인들이 본격적으로← 정착하기 시작하기 전부터 타운의 거리 곳곳에 건축 또는 이사 일 등을 구하기 위한 일용직 노동자들이 늘어 서 있어서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곤 했다. 팰팍에 일용직 노동자들이 많은 것은 간선도로인 46번 도로 근처인데다, 서쪽 노스버겐 방향에서 버스를 이용해 팰팍으로 이동하는 것이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의 일반적인 공용 도로에는 범죄 용의 또는 특별히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한 미국 시민이라면 누구든 통행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공권력으로 이를 막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오래 전부터 ▶이들 노동자들을 다른 곳으로 가도록 요구하고 ▶픽업하는 차량에 교통위반 티켓을 발부하고 ▶노동자들을 픽업 또는 드롭하는 별도 장소를 마련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지만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특히 이들 일용직 노동자들 중 일부는 음주 상태로 지나가는 행인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거나, 거리나 건물 주변에 방뇨를 하는 등의 일탈행위로 타운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그러나 그동안 주민들이 속으로 꿍꿍 앓고만 있던 이 문제가 공론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팰팍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폴 김 시의원은 지난 26일 시루연회장에서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서 시장에 당선되면 각계의 의견을 모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놔 주목을 받았다. 김 시의원은 이날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았으나 안전한 타운 공약의 하나로 ▶주민 ▶종교계 ▶상공인 ▶타운정부 등 각계의 의견을 모아 일용직 노동자 해소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타운 곳곳에 어두운 밤길을 밝힐 가로등(솔라패널 프로젝트)을 늘려 주민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 시의원은 “팰팍은 1세들이 피땀 어린 노력으로 마련한 세계적인 한인타운”이라며 “주민 안전과 학군의 교육 수준을 향상시켜 주민들의 귀중한 자산 가치를 높히고,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선거 공약과 함께 김 시의원은 시장이 되면 타운 행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시의원과 타운 직원들과 협의해 ‘책임 행정’을 집행하고, 그 결과가 잘되든 잘못되든 최종적인 책임은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시장이 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팰팍 민주당위원회 공천 투표에서 11 대 3의 압도적인 지지로 공천을 받은 김 시의원은 제이슨 김·마이클 비에트리 시의원 후보와 함께 오는 6월 열리는 민주당 당내 예비선거에 나선다. 박종원 기자노동자 문제 일용직 노동자들 이들 노동자들 문제 해결

2022-03-27

일용직 근로자들 호황…일자리 늘고 임금 올라

 고용시장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인 일용직 근로자(Day Laborer)가 최고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   LA 동쪽 포모나에 위치한 한 인력대기소에는 매일 10~15명이 일감을 찾으러 나와 오전 9시 이전에 대부분 그날의 고용주들과 함께 일터로 떠난다.   ‘포모나 경제기회센터’의 하비에르 가르시아 코디네이터는 “예전에는 새벽부터 나온 일용직 근로자들이 운 좋게 ‘픽업’되길 기다렸지만 대부분 빈손으로 돌아갔다”며 “대신 요즘은 일거리는 넘치는데 일꾼은 찾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제회복 속 인력난이 심화하며 날품팔이 일용직 근로자의 몸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실제 팬데믹 이전 15달러 선이었던 이들의 시간당 평균 급여는 요즘 25달러로 상승했다.   또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늘어난 일감으로 일용직 근로자가 일의 종류를 골라가며 조건 등이 좋은 쪽으로 선택한다는 점이다. 한 일용직 근로자는 “예전에는 일주일에 하루 일하기도 힘들었는데 올해는 3~4일씩 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을 필요로 하는 곳은 건설현장이나 개인 사업자 또는 업소 등이 그때그때 일손이 필요한 경우 등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물류창고 등 인력이 부족한 곳에서 이들을 찾고 있다.   다만 신문은 대부분의 고용주가 일용직 근로자의 이민자 신분 등을 확인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직 현금으로 지급하고 소득세 보고 등의 책임은 근로자에게 지우는 바람에 일각에서는 이런 관행이 탈세를 종용하기도 하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고용주들은 심각한 구인난 속 크게 오른 인건비 탓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유경제 앱 등을 통해 일손을 구하려고 해도 힘들뿐더러 급여도 시간당 50달러 선으로 높아졌다. 한 명상센터 운영자는 “가끔 청소할 사람이 필요한데 일용직 근로자가 아니면 방법이 없다”며 “작은 사업을 운영하는데 이들은 구세주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일용직 근로자 일용직 근로자들 날품팔이 일용직 계층인 일용직

20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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