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빛교회&캐햅] 일용직 근로자, 노숙자, 난민들을 위한 섬김 사역
아침 나누기와 독감 및 코로나 예방 접종 행사
아침 나누기 사역은 2003년 Rena Peterson 이 식량 불안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되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과 열정으로 지난 20년 동안 매달 두 번 토요일에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섬기고 있다. Ms. Peterson 은 나이 때문에 앞장서서 섬기시지 못하고 있지만, 대신 참빛교회에 출석하는 이정식, 이수남 집사의 SC Helping Foundation 이라는 비영리단체에서 이 사역을 이어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마태복음 25장 교회 운동에 참여하는 참빛교회 교우들이 이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마태복음 25장 교회란 미국 장로교 교단이 적극적으로 세상을 섬기기 위한 운동으로 활기찬 회중 만들기, 구조적 인종차별 철폐, 그리고 조직적인 빈곤 퇴치를 위한 사역들이 이루어진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5장에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이라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어려운 상황 가운데 놓여 있는 자들을 섬기는 운동이다. 한 달에 두 번 섬기는 것으로 얼마나 이들의 삶이 변하겠는가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이 섬김을 통해 단 한끼라도 걱정없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고 따듯함을 느낀다면 이 사역이 얼마나 귀한 일인가를 깨닫게 된다.유지훈 목사는 “이 사역으로 이 분들의 삶을 다 바꿀 수는 없지만 이 섬김을 통해 조금이라도 격려 받고 누군가 나를 위하여 이렇게 수고하는구나 라는 위로를 받는다면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아침 나누기 사역과 더불어 CAHEP의 박수지 박사를 통하여 예방 접종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이번주 토요일에는 잠바, 코트, 장갑, 모자 등 겨울 용품도 나눠 줄 계획이다. 유 목사는 “예방 접종을 위하여 수고하신 박수지 선생님과 자원 봉사로 섬기신 약사, 간호사 분들, 행정을 위하여 수고한 많은 학생들께 감사를 드린다.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없었으면 이 사역은 불가능 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 사역을 이어 나아가기 위하여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최근 미국을 덮친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아침 나누기 사역의 비용도 많이 올랐다. 음식과 서플라이 등으로 매주 약 $200 정도가 든다. 참빛교회와 또 여러 개인들의 헌신으로 지금까지 사역이 이루어졌다. 앞으로 더 많은 동역자들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함께 섬기거나 후원을 원하면 참빛교회(720-509-9112)로 연락하면 된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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