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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3제] 대한항공 '최고 일등석 기내식' 수상 외

‘최고 일등석 기내식’ 수상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미국의 대표적인 여행전문지 ‘글로벌트래블러’가 주관하는 ‘2024 레저 앤 라이프스타일 트래블 어워즈’에서 일등석 기내식 메뉴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창간해 50만명 이상의 독자를 보유한 글로벌트래블러는 매년 온오프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항공 및 여행 분야의 업체 순위를 발표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글로벌트래블러로부터 ‘최고의 기내식’ 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기내식 부문에서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일등석 승객에게 한국식 비빔밥, 매콤 소고기 갈비찜, 칠레 농어구이, 등심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기내식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식 비건 메뉴 개발, 소믈리에 챔피언과 협업한 신규 와인 50여종 도입 등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미주발 항공권 최대 30% 할인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미주발 한국행 항공편에 대한 여름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는 7월 5일부터 11월 27일 사이 LA를 비롯해 뉴욕,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에서 각각 출발하는 미주노선 한국행 항공권을 최대 30%까지 할인 구매할 수 있다.   A380으로 매일 2회 운항하는 LA노선은 일정에 따라 편도 707달러부터, 왕복은 1257달러부터 시작되며 공동운항 및 마일리지 항공권은 제외된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내달 3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flyasiana.com/C/US/KO/event/detail/CM202405070002496931)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된다.   한편, 고객 편의를 위해 일부 미주노선이 증편됐다. 시애틀-인천 노선은 이달부터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뉴욕-인천 노선도 야간 항공편이 주 5회(월, 수, 금, 토, 일) 추가됐다.   ‘베스트 프리미엄 이코노미’ 톱4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여행 전문지 글로벌트래블러가 주관하는 ‘2024 레저 앤 라이프스타일 어워즈’에서 ‘베스트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부문 글로벌 4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가 글로벌트래블러의 베스트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분야에서 5위 안에 들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에어프레미아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 독일 명품 브랜드 ‘레카로’사의 시트를 탑재하고, 13인치 HD 터치스크린과 전용 체크인 카운터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베스트 프리미엄 이코노미 항공사 1∼4위는 에어캐나다,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이 올랐다. 박낙희 기자항공 3제 대한항공 일등석 일등석 기내식 기내식 서비스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프리미엄 이코노미 국적기 LA노선

2024-05-15

'일코노미<1인+이코노미>' 시대 소포장 식품 인기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포장 제품이 주목을 끌고 있다.     작년 연방통계국에 따르면, 2022년 현재 1인 가정의 비율은 역대 최고인 29%를 기록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적은 용량으로 소포장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업계는 일코노미(1인 가구+이코노미)시대를 겨냥해 소용량 즉석식품부터 소용량 반찬, 국, 밥 등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LA 한인마켓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알뜰 소비가 확산되면서 필요한 양만 구입해서 버려지는 음식이 없도록 소량인 제품을 선택해 지출 부담을 줄이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시온마켓에서는 하루 두 끼를 먹을 수 있는 국을 판매하고 있다. 소고기뭇국, 해물 순두부, 배춧국, 김치찌개, 갈비탕, 미역국, 된장찌개 등 1.5파운드 용량이 각각 8.99달러로 저렴한데다가 완성품이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다.     이 외에도 1인용 컵밥 제품들이 매장의 한 면을 메우고 있다. 컵밥은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해도 되고 설거지가 따로 필요 없어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참기름 김치볶음밥 컵밥이 새로 입고됐다. 한 박스에 40~50달러 하던 명란젓도 튜브 형태 명란젓으로 대체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가격이 6.99달러로 저렴해졌다.     과일도 소포장이 인기다. 4개 소포장 사과, 3개 소포장 배 그리고 딸기, 블루베리 작은 패키지도 판매 중이다. 이 외에도 김치, 과자, 밀키트 등도 1인 가구를 위한 작은 용량의 제품들이 매장을 채우고 있다. 밀키트 종류로는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해물탕, 동태탕 등이 있고 한국에서 수입한 알탕, 가오리찜 등이 10~20달러에 팔리고 있다.   시온마켓 버몬트점의 잔 윤 지점장은 “간편하고 작게 포장된 밀키트의 종류가 30%가량 늘고 매출도 10~15% 이상 올랐다”며 “특히 12개입 즉석밥 박스보다 가격이 비싼 3개입, 6개입 즉석밥이 더 잘 나가는 것을 보고 1인 가구가 늘어난 것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갤러리아 마켓에서는 반찬 코너 한쪽에 온장고를 설치해놨다. 바로 먹을 수 있는 콩나물 해장국, 선지 해장국, 짬뽕 국물, 미역국과 조기구이와 꽁치구이 등이 있다. 국의 가격은 4.99~7.99달러다. 2.49달러에 한 끼 용량의 현미밥, 1.99달러의 흰 쌀밥 등도 판매 중이다. 갤러리아 마켓에서 판매하는 밀키트는 육개장(8.99달러), 제육볶음(6.99달러), 추어탕(5.99달러)이 있다.     갤러리아마켓 황종필 매니저는 “외식물가가 너무 올라 소비자들이 집에서 술 안주로 먹을 수 있는 대창 떡볶이와 구워 먹는 양념 곱창, 막창, 대창도 잘 팔린다”고 전했다. 가격은 10달러대로 저렴하다.     한남체인 LA점에서는 모둠 밑반찬(11~13달러)과 육개장, 된장찌개, 비지찌개, 해물 순두부 1인분용 포장(3~4달러)이 잘 나간다.     H마트에서는 1인 가구를 위해 1인분으로 소포장 된 족발, 편육, 보쌈김치 등도 판매 중이다. 가격은 5~7달러이다.   베이커리업계에서는 1인용 케이크, 작은 샌드위치를 메인으로 내놓고 있다. 코안도르 베이커리에서는 큰 사이즈의 케이크가 부담되는 이른바 ‘혼밥족’들을 겨냥한 미니 케이크(25~28달러)가 하루 20개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6달러대의 작은 샌드위치도 잘 팔린다.     이 외에도 뜨거운 물에 풀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된장국, 계란국, 라면 국물 티백, 소용량 김 등 다양한 소포장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있는 만큼 제품과 양에 대한 선택권을 넓힌 제품들이 더 많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정하은 기자이코노미 소포장 소포장 제품 소포장 사과 소용량 즉석식품

2024-01-23

[택스클리닉] 국세청 타깃, 계약직 근로자와 외국 소득자

Q) 우버 운전자인데 소득을 보고하라는 국세청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혹시 집중감사 움직임이 있는 건지요?   A) 국세청은 최근 우버 운전기사 등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서비스 근로자들과 해외 수입원을 받는 사람들에게 소득에 대한 잠재적인 납세 의무를 신고해야 한다는 통지문을 발표했습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납세자들은 긱 이코노미 독립 계약자들의 소득이 시간제 혹은 임시직인지, 부업인지 상관없이 세금 신고서에 보고해야 합니다.   ① 계약직 근로자는 일반적으로 독립적인 계약자 및 프리랜서입니다.   긱 이코노미는 사람들이 주문형 상품, 서비스 또는 일을 제공함으로써 수입을 얻는 활동으로 정의되며, 리프트(Lyft), 도어대시(DoorDash), 우버이츠(UberEats)와 같은 앱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해 12월 국세청은 600달러를 초과하는 거래에 대한 새로운 보고 규칙 시행을 1년 유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과거 1099-K 세금 양식 보고의 기준치는 총 2만 달러가 넘는 200건 이상의 거래였습니다. 세법상 모든 수입에 대해 세금을 지불해야 하지만, 그 기준치 이하의 수입은 국세청이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계약직 근로자에 대한 새로운 세금 신고 규정은 2023년 과세연도부터 시행된다고 국세청이 밝혔습니다.   ② 계약 작업으로 인한 수입을 계산해야 합니다.   프리랜서나 계약자와 같은 수백만 명의 긱 이코노미 근로자 중 한 명이라면 과세 연도 동안 부업 중 한 곳에서는 연 600달러 이상의 급여를 받았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일반적으로 귀하에게 지불한 개인 또는 회사는 직원이 아닌 사람에 대한 보상을 위해 양식 1099-NEC를 제공해야 합니다. 페이팔과 같은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통해 소득이 생기는 경우 1099-K 양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③ 팁에 대한 작업도 보고해야 합니다.   식당, 호텔, 살롱과 유사한 산업에서 일하고 정기적으로 팁을 받는 개인들도 이로 인한 소득을 보고해야 합니다. 고객으로부터 직접 받은 팁, 고용주가 직원에게 지급한 팁, 그리고 팁 공유 계약에 따라 다른 직원으로부터 받은 팁이 포함됩니다.   ④ 해외원천 소득에 대한 과세   최근 국세청 통지서에는 납세자가 거주지와 관계없이 해외 원천소득을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시민권자와 거주 외국인, 또는 영주권을 가진 사람들은 법이나 조세 조약에 의해 면제되지 않는 한, 이자, 배당금, 연금과 같은 해외 출처로부터의 불로소득과 함께 근로소득을 신고해야 합니다. 이들에게도 미국 시민이나 미국에 거주하는 거주 외국인에게 적용되는 동일한 소득세 신고 요건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미국인들이 해외 신탁 및 은행 계좌로부터의 수입과 같은 전 세계적인 수입을 보고하도록 연방법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납세자는 이자 및 일반 배당금을 납세 신고서 Schedule B(양식 1040)를 작성해야 합니다.   계약직 근로자들이나 해외에서 소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특별 조항도 많고 감사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해서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문의:(213)383-1127 제임스 차 / 공인 택스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클리닉 국세청 계약직 계약직 근로자 이코노미 근로자 국세청 통지서

2023-06-11

31년만의 국적기 취항, 힘찬 이륙

남가주 한인들이 모국을 방문할 때 국적항공사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한국의 중장거리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29일 LA-인천 노선 첫 운항에 나선 것. LA지역 한인들이 투자자로 참여해 지난 2017년 출범한 이후 5년 만에 LA노선 취항 결실을 맺었다. 국적기의 LA노선 신규 취항은 지난 1991년 아시아나항공 이후 31년만이자 세 번째다.   새로 제작된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차세대 여객기가 투입되는 에어프레미아 LA노선은  월.수.금.토.일 주 5회 LA공항서 YP102편이 오전 10시 5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 20분에 도착한다. 인천발 YP101편은 오후 1시 20분에 출발해 오전 8시 20분 LA에 도착한다.   이날 오전 LA국제공항 톰브레들리 터미널 134번 게이트에서는 LA발 에어프레미아의 첫 비행을 축하하기 위한 취항기념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에어프레미아 금창현 여객사업본부장과 브라이언 김 LA지점장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장유현 LA지사장, OC한인회, LA 시, 관광청, 공항 관계자, 탑승객 등 250여명이 참석해 에어프레미아의 취항을 축하했다.   금창현 본부장은 "고대하던 LA노선 첫 비행에 탑승객으로 나서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31년만의 LA노선 취항이 에어프레미아뿐만 아니라 한인들에게도 힘들었던 팬데믹을 극복하는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취항까지 협조해 준 시, 관광청, 공항 파트너에도 고마움을 전한다. 동급대비 가장 넓은 좌석의 보잉 787-9 드림라이너와 프리미엄 서비스로 편안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모시겠다"고 밝혔다.   LA월드에어포트의 마이클 크리토퍼슨 운영관리책임 디렉터는 "에어프레미아를 새로운 항공 파트너이자 LA공항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고 환영한다. 증가하는 국제항공 수요에 발맞춰 미국내 최대 한인인구가 밀집한 LA와 인천을 연결하는 새로운 항공 서비스로 경제적이면서도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경품 행사에서는  LA에 거주하는 변정래씨가 당첨돼 에어프레미아 LA노선 왕복 항공권을 전달 받았으며 탑승객 전원에게도 취항 기념품이 증정됐다.   브라이언 김 LA지점장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56석, 이코노미 253석 등 총 309석 가운데 226명이 LA발 첫 비행에 탑승했다. 항공권 예매를 시작한 지 2주 반밖에 안됐는데도 탑승률 73%를 기록했다.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미주 한인들 예약 문의가 매일 300여 건에 달하는 만큼 한국 콜센터 운영시간을 확대해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탑승객으로는 가족단위 모국 방문이나 비즈니스 업무로 나서는 한인들을 비롯해 타인종들도 보였다.   생물학 교수로 샌퍼낸도밸리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장(88)씨는 "여행사를 운영하는 딸이 마련해준 항공권으로 첫 탑승에 나섰다. 국적기 취항에 자부심을 느끼며 더욱 번창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이아몬드바에 거주하는 한인도 "가족과 함께 급하게 한국을 방문해야 하는데 에어프레미아 취항 소식을 들었다. 새 비행기에 가격도 저렴해 주저없이 예매했다"고 말했다.   2019년 3월 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 후 팬데믹 등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8월 김포-제주 국내선 취항으로 운항에 들어간 에어프레미아는 12월 싱가포르 첫 국제선 취항, 올해 1월 호치민 취항에 이어 이번에 LA노선에 취항했다. LA취항을 기념해 이코노미석 왕복항공권 787달러 특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글·사진=박낙희 기자국적기 취항 la노선 취항 에어프레미아 LA노선 프리미엄 이코노미

2022-10-30

올여름 뉴욕~한국 왕복항공권 이제 4000불

올 여름 뉴욕발 한국행 직항 왕복항공권 티켓이 4000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약 한 달여 만에 1000달러가량 가격이 뛴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두 배를 넘게 지불해야 한다. 물론 여유를 두고 미리 항공권을 구매한다면 저렴하게 살 수 있지만, 갑작스레 항공권을 구매해야 하는 한인들은 어쩔 수 없이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다.     23일 여행·항공권 전문 검색사이트 스카이스캐너와 국적항공사 등에 따르면, 다음달 2일 뉴욕 JFK 공항을 출발해 한국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직항 왕복항공권 가격은 가장 저렴한 경우 3693달러다. 출도착 시간대가 좋지 않은 항공권을 택하면 그나마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낮에 출발하고 저녁에 도착하는 부담없는 시간대의 항공권은 4382달러를 지불해야 확보할 수 있다.     항공권 가격이 크게 뛴 이유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어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여름철을 맞아 일부 증편하긴 했지만 아직 팬데믹 전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각종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면서 한국을 방문하려는 한인들이 늘었고, 뉴욕을 찾는 관광객도 늘어나 가격이 크게 올랐다. 한 한인 유학생은 “증편이 되면 혹시 항공권 가격이 떨어질까 하는 마음에 기다렸는데 오히려 더 올랐다”며 “일주일만에 500달러 가까이 오르는 것을 보니 아찔하다”고 말했다. 올 가을 한국 방문을 계획 중인 강 모씨도 “2월 초 100달러 수준이던 유류할증료가 이제 412달러”라며 “무조건 빨리 예매하는 것이 이득일 것 같다”고 전했다.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오른 이유는 같은 이코노미 왕복항공권이라도 싼 티켓이 모두 동이 났기 때문이다. 돈을 더 내고 좌석승급을 할 수 없거나 취소 수수료가 더 높은 티켓, 마일리지 적립률이 낮은 티켓은 모두 팔렸고 비싼 좌석만 남게 됐다. 팬데믹 이전에는 이코노미 왕복항공권 가격이 성수기에도 2000달러를 크게 넘기진 않았지만, 지금은 팬데믹 이전의 딱 두 배 수준으로 가격이 뛴 셈이다.     비즈니스 항공권 가격도 크게 올랐다.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가격은 왕복 7000달러,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좌석은 6400달러 수준을 기록 중이다. 김은별 기자왕복항공권 올여름 한국 왕복항공권 이코노미 왕복항공권 직항 왕복항공권

2022-06-23

[기고] 돈이란 무엇인가

돈을 노려 사람을 죽이는 사건이 종종 발생한다. 그런 사건에 대해 성직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어떻게 사람이 저럴 수가 있을까. 영성적인 분들은 저건 사람의 정신으로는 할 수 없는 짓이다, 악령이 들려서 한 짓이라고까지 말한다.     그러나 좀 더 심리적으로 들여다보면 깊은 결핍 욕구가 보이고, 돈이 그 약점을 자극했다는 것이 보인다.   돈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아주 중요한 수단이다. 하지만 동시에 쉽게 얻을 수 없다. 고매한 학문 연구가들은 세속적이란 편견 때문에 돈에 대한 언급을 꺼린다. 그러나 돈은 인간 심리에 아주 큰 영향을 주며, 특히 범죄 동기의 대부분이기에 그 특징을 논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이 돈에 끌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연히 행복과 깊은 연관성을 가져서다. 종교인들은 세속적 욕망을 버려야 행복을 얻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소유욕이 충족되었을 때 행복감을 느낀다. 그리고 그 욕구 충족의 수단이 돈이다.   돈은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돈이 없으면 선택의 여지도 없이 살아야 하지만, 돈이 많으면 선택지가 많아진다. 돈은 사람들로부터 어떤 대우를 받을지를 결정짓는다. 비싼 차, 명품으로 휘감아야 대우를 받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사람은 공간에 민감한 존재인데, 돈이 많을수록 넓은 공간에서 살 수 있고, 돈이 없으면 좁은 공간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야 한다. 이것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곳이 비행기다. 퍼스트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받는 대우의 차이를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돈은 심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영국 심리학자 폴 웨블리는 돈이 치료 기능을 갖는다고 했다. 돈을 세는 것만으로도 고통이나 통증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필자가 아는 어떤 부자 영감님은 사과박스에 현금을 쌓아두고 마음이 울적하면 돈을 세면서 시름을 달랜다고 한다.   다른 예시로 사람들을 두 부류로 나누어서 얼음통에 손을 담가 어느 쪽이 잘 견디는지 측정한 실험이 있었다. 한 그룹은 돈을 만지게 한 후 넣고 다른 한 그룹은 그냥 넣었는데, 돈을 만진 후 손을 넣은 그룹이 얼음의 차가운 통증을 더 잘 견디어 냈다고 한다. 돈이 가진 힘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그런데 돈은 반대로 좋지 않은 영향도 크게 미친다. 돈이 가진 부정적인 면은 무엇인가. 인간을 자기중심적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일군의 과학자들이 실험을 했다.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한 그룹은 돈을 본 후 모이게 하고, 한 그룹은 그림을 본 후 모이게 했다. 그림을 본 학생들은 서로 가까이 앉아서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반면, 돈을 본 학생들은 서로 거리를 두고 앉으려고 했다. 돈이 사람을 자기중심적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서민들은 길을 가다가 걸인들을 보면 쳐다보고 동전이라도 주고 가는데, 부자들일수록 사람들을 보지 않고 간다는 결과도 나왔다. 인간의 삶 중 가장 순수한 때인 아기 때에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느라 정신이 없다. 마음이 순수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다.    가난할 때는 타인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던 사람들이 돈을 벌고 나면 기부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특히 매일 통장의 돈을 관리하는 사람일수록 타인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 사람의 심성이 나빠서가 아니라 돈이 사람의 마음을 그렇게 만든다는 것이 심리학자들의 의견이다.   가톨릭 수도자들은 서원할 때 가난 서원을 가장 먼저 한다. 가난하게 산다는 것은 인생에서 돈보다 사람을 우선으로 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아예 돈에 손을 대지조차 않는 수도자들도 적지 않다. 돈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다.    물론 대중이 이렇게 살기는 어렵다. 그래도 경계는 해야 한다. 돈의 노예가 되는 순간 돈을 위해 흉악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아이들을 이기주의자나 범죄자로 만들 것인가, 아니면 사회에 기여하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키울 것인가는 어린 시절부터 돈에 대한 철학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그리고 어른들이 어떤 사회를 만드는지가 중요하다. 돈을 신처럼 섬기는 천민자본주의가 아니라 사람을 존중하는 사회여야 아이들이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괴물들이 되지 않을 것이다.  홍성남 /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기고 가난 서원 이코노미 클래스 퍼스트 클래스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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