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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한의원윤승일 원장] 트라우마를 확인할 수 있는 몸근육 검사법

 트라우마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나눈 지난번 칼럼 내용을 다시 한번 간단히 요약을 먼저 해본다.   트라우마에서 온 스트레스와 나의 뇌신경에 관하여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 속 자율신경계가 흥분이 되는데 그 중에서 교감신경이 항진하게 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심리적 불안감과 함께 호흡곤란, 소화장애, 수면불량, 입마름, 안구건조증, 소변장애, 과민성방광증세가 오면서 기억력 저하와 근육경련 등의 다양한 증상을 수반하게 되어 있다. 이러한 교감신경의 흥분은 부교감신경의 저하를 유발케 하는데 부교감신경의 대표적인 신경이 미주신경(vagus nerve)이다. 미주신경은 뇌 연수 뒤에 있는 등쪽미주신경핵(dorsal vagal nucleus)에서 출발하는데 스트레스는 이 등쪽미주신경핵의 기능을 억누르게 된다. 그런데 인디애나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정신의학자인 스티븐 포지스 교수는 그의 다미주신경 이론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교감신경이 흥분하고 미주신경은 억제가 되는 회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배쪽미주신경핵(ventral vagal nucleus)도 있어서 최악의 불안과 긴장,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교감신경 보다는 부교감신경 중에서 배쪽미주신경핵이 억눌려지고 등쪽미주신경핵은 오히려 과잉흥분이 되면서 옴짝달짝 못하는 얼어붙음(Freeze)의 상태를 유발케 한다는 것이다. 건강한 뇌를 갖고 있는 정상인들은 배쪽미주신경핵의 활성화를 통해서 사회적 관계와 대인관계, 원만한 업무유지 및 학업능력이 늘 뛰어나며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지만 오랜 스트레스를 갖는 사람들, 과거 어릴 때 트라우마가 있던 사람들은 교감신경이 항상 흥분되어 있거나 더욱 최악인 것은 아예 교감신경 흥분조차 사라져 동굴 속에서 나오지 않는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가 되어 얼어붙어 있는 격리된 삶을 사는 인간형이다.   당신은 트라우마가 있나요? 설문을 풀어보자 과연 최악의 트라우마를 받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평소 일반인들에겐 알 수 없는 포카페이스를 하고 살아갈테니 말이다. 아래 설문을 풀어보면서 나 또는 주변 지인들 누군가 점수가 4점 이상인지 확인해보면 서로 서로에게 자아성찰을 할 기회를 가져보자.4-6 정도면 이미 과거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통해서 내 자신의 배쪽미주신경핵의 기능이 떨어져 있음을 스스로 알게 될 것이다. 아래 설문을 보면 대부분 어릴 때 받은 부모 또는 지인으로부터의 상처가 가장 크게 작용함을 알 수 있다. 가장 가까운 가족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의 무관심과 배신, 학대, 폭력이 평생 나의 사람됨을 만들어 우울함과 불안증, 강박장애 등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 팩트다. 그런데 이러한 분들을 검사해보면 스스로의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다보니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고 평생 감추고 싶은 비밀이 되어 버린다. 심지어 정신전문 의사들이나 심리상담 전문가 앞에 와서도 자신의 깊은 자아와 무의식 속 트라우마를 꺼내놓기 힘들다. 나를 내려놓고 마음 속 비밀을 다 쏟아붓는 내담자 또는 환자라면 그들은 이미 치료가 된 사람이다. 자신을 객관화 시켜 미러를 쳐다보듯 하는 이미 정신심리 능력자가 되어 있는 사람들인 것이다. 트라우마를 확인할 수 있는 몸근육 검사법 과거 트라우마를 표현 못하지만 만성 통증과 심리적 불안,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은 필자에게는 이러한 표현 못하는 환자들을 간접적으로 체크해서 진찰하는 방법들이 있다. 얼굴의 표정이 없는 무덤덤한 분들이거나 눈이 한쪽으로 쳐져 있고 이마에 주름이 있기도 하고 눈동자에 힘이 없거나 눈동자에 빛을 비추면 동공이 심하게 수축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거나 또는 눈동자가 빛을 비춰도 작아지지 않는 분들일수록 사실 심리정신적 트라우마가 과거 언젠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몸의 체형과 균형감, 근력검사를 해보면 더욱 확인이 가능한데 뒷목과 어깨에 늘 긴장감이 있는 분들과 복근(몸통을 구부리게 하는 근육-복직근, 복사근, 복횡근 등)검사를 할 때 힘을 못 쓰는 분들이다.   원시반사 중 하나인 모로(Moro)반사는 신생아 때 갑자기 큰 소리를 듣거나 머리의 위치가 갑자기 변할 때 머리와 팔 다리를 뒤로 벌린 채 손가락을 바깥쪽으로 펼쳤다가 움츠리는 행동이 있는데 잠을 자다가도 갑자기 팔다리를 움찔 하면서 시도 때도 없이 깜짝 놀라는 아기들을 볼 수 있다. 이 반응은 정상 반응인데 문제는 어른이 되어서도 이러한 원시반사가 남아있는 사람들이다.     모로반사-머리와 팔과 다리가 뒤쪽으로 젖혀지면서 까무라치는 원시반사 성인이 되어서도 만성스트레스와 과거 어릴 때 트라우마가 있는 분들, 교통사고를 심하게 당하고 외상이 있는 분들 역시 오래 된 경우에 이러한 무의식적, 심리적 불안감과 긴장이 몸동작으로 나타나는데 팔다리와 몸통을 뒤로 젖히는 동작을 자주 하다보니 반대로 앞쪽 근육이 약해지는데 대표적인 근육이 복근과 흉쇄유돌근이다. 몸통과 머리를 숙이는 근육을 테스트 해보면 터무니 없이 약해있다.     복근근력을 확인하는 검사 - 복근이 왜 문제인가? 그런데 복근은 호흡과 관련이 있는 근육이다. 우리가 숨을 쉴 때는 뇌 속 호흡중추에서 명령이 떨어지면서 뇌줄기와 척수신경을 통해서 횡격막과 늑간근육을 수축시키면서 호흡을 하는데 숨을 내쉴 때는 오히려 복근이 더욱 작용을 하게 된다. 들숨과 날숨 불균형의 원인제공자가 횡격막과 함께 이 복근의 근력약화인 셈이다. 복근이 약한 사람들은 호흡이 약하고 숨쉬는 동작이 이상하다. 정상적인 부드러운 호흡이 되지 않고 한숨을 잘 쉬며 특히 내쉬는 호흡이 어렵다고 한다. 깊은 호흡이 안되다 보니 목주변과 어깨 주변의 근육을 너무 많이 과용하게 된다. 따라서 어깨결림과 뒷목당김, 허리통증, 가슴답답함 등을 호소하게 된다.복근 옆에는 장요근(psoas)이 있어서 허리의 중심축을 유지하는데 복근이 약해지면 이 장요근이 오히려 타이트 해지면서 허리와 골반의 자세가 삐딱해지고 허리와 엉덩이 근육에 통증이 오고 다리저림이 함께 오기도 한다. 허리디스크와 상관없이 말이다. 이렇게 과거 정신적 스트레스와 트라우마(PTSD)가 허리와 골반통증 뿐 아니라 목과 어깨의 통증까지 유발하고 숨이 차고 한숨을 자주 쉬게 하는 증상도 포함된다고 생각하면 단순히 목과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통증만 있다 라고 치부해서는 안될 것이다.   트라우마 자가치료법은 다음 칼럼에   과거 트라우마를 받은 분들은 뇌신경 기능이 약해지면서 뇌호르몬중에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주로 균형이 깨지게 된다. 마음의 행복감을 주는 세로토닌과 자신감과 집중력을 높이는 도파민 뿜뿜이 되지 않으면서 어깨와 골반이 삐딱해지는 자세불균형이 오게 되고 활동력이 급감하는 혼밥혼술 스타일의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하기쉽다. 우울함과 강박증, 불안감의 만성화와 함께 만성통증을 호소하며 여기저기 병원치료를 받아도 잘 낫지 않는다. 과연 이런 분들께 치료법은 없는가? 자가치유 및 다양한 치료방법을 다음 칼럼 때 기고하고자 한다.경희 한의원윤승일 원장 트라우마 몸근육 몸근육 검사법 과거 트라우마 교감신경 흥분

2024-11-14

[경희 한의원 윤승일 원장] 당신은 트라우마가 있나요? 트라우마가 내 삶에 끼치는 영향

 챗GPT에게 물어봤다. 단순한 외상이나 교통사고로 인해서 힘든 통증치료를 받았고 훗날 과거의 통증기억이 아직도 내 마음 속에 머무르는 정도인지? 트라우마(trauma)는 정신적, 육체적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트라우마란 외부로부터의 강한 충격이나 상처로 인해 신체나 정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험이나 결과를 뜻합니다. 심리적, 신체적 트라우마 모두 개인의 삶과 일상에 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신적 트라우마 ▲ 원인: 폭력, 사고, 학대, 전쟁, 자연재해, 상실 등으로 인한 충격 ▲ 증상: 공황, 불안, 불면, 우울, 플래시백, 과민 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장기적 영향: 심리적 트라우마는 장기적으로 불안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가 해결되지 않으면 일상생활의 모든 면에서 기능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육체적 트라우마 ▲ 원인: 신체에 물리적인 충격을 가하는 사고나 부상, 예를 들어 교통사고, 폭력, 큰 수술 등이 포함됩니다 ▲ 증상: 골절, 출혈, 타박상, 신경 손상 등 신체적 손상이 나타납니다 ▲ 장기적 영향: 신체적 트라우마는 회복 후에도 통증이나 기능 저하가 남을 수 있으며, 심리적 트라우마와 결합되어 정신적 고통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는 정신과 신체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심리적 트라우마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신체적 트라우마가 정신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큰 트라우마는 역시 어릴 때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 상처, 고통, 학대, 무관심, 성적 폭력일 것이다. 어릴 때 받은 상처라 뇌가 잘 기억을 못할지라도 몸은 기억을 잘한다. 만성 통증과 정신장애로 오는 환자들을 보면 대부분 사실 어릴 때 상처가 큰 분들이다. 더 과거로 올라가면 부모님의 정신적 트라우마가 전이 되는 경우도 많다. 임신 중 엄마의 스트레스 또한 나의 트라우마 요인이 된다.  엄마 아빠의 불편한 관계와 그들의 유전적 취약함, 나약함, 상처들이 임신과 출산 과정을 통해 나에게 유전자로 작동이 되는 순간 나의 트라우마 패턴은 나이들어 죽기 전까지 두고두고 나와 함께 존재하는게 큰 고통이 된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먼저 뇌가 접수를 하는데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HPA 축)이 제일 먼저 반응하면서 브레인과 콩팥 위 부신에서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이 분비되면서 동공이 커지고 식은 땀이 나며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소변을 자주보거나 입술이 마른 증세들을 갖게 된다.  가끔 받는 스트레스는 문제가 없으나 만성화 되면 제일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은 면역시스템이다. 바로 면역력이 떨어지는데 혈액검사를 해보면 백혈구 중에서 호중성구와 림프구의 비율에 문제가 생긴다. 정상 비율은 보통 3:1 이하가 되야 하나 호중성구:림프구 비율(NLR)이 5:1 이상 10:1로 올라간다면 만성 스트레스와 면역저하, 노화, 체내 염증이나 그 이상의 문제들을 일단 확인하길 추천드린다.  코로나에 감염되어 고생했던 분들을 보면 대부분 NLR비율이 7:1 이상 10:1도 넘는 비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랜 스트레스는 당연히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대사증후군(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을 유발함은 누구나 잘 아는 상황이다. 그런데 정신의학자 스티븐 포지스 박사의 다미주신경 이론(Polyvagal Therory)에서는 이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도 그나마 건강하다는 것이다.   우리의 뇌 신경은 12가지로 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10번째 미주신경(vagus nerve)은 몸 속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미주(wandering)라는 말을 붙였는데 이 미주신경은 등쪽에만 있는 것으로 신경전문가들은 다 아는 사실인데 다미주신경에서는 앞쪽에도 있다는 것이다.   진화론적으로 5억년 전 파충류 등의 동물에게서 등쪽 미주신경핵이 존재했고 인간은 퇴화했으나 과거 트라우마가 심한 사람들에게서 이 등쪽 미주신경이 심하게 작동하는데 특징적으로 사람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꼼짝마!의 상태를 유발케 한다는 것이다. 히스테리칼 여성들이 갑자기 기절하면서 스스로를 Freezing 시키는 상황이 바로 등쪽 미주신경(Dorsal Vagal)이 활성화되는 순간인 반면에 정상적이고 건강하면서 행복한 인간의 모습은 바로 배쪽 미주신경핵(Ventral Vagal)이 활발할 때이며 인간의 사회적 공유, 관계형성, 교회모임, 사회생활 등으로 이어지는 편안하고 안전한 삶 자체가 배쪽 미주신경핵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배쪽과 등쪽의 중간 과정에 바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작동되는 HPA축이 있으며 이때 우리는 싸울건가? 도망갈건가? Fight or flight의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 짧은 순간이지만. 결국 우리의 신경시스템은 종족보존과 자기방어 두가지를 위해 세가지 라이프 상황에 직면하며 스스로를 승리케 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가는데 안전(safety)과 위험(danger), 그리고 생명위협(life threat)이다. 극단적 생명을 위협하는 스트레스나 외상, 질병에서 시작되어 늘 불안하고 편안하지 않은 위험적인 상황을 지나 조용하고 안전하며 포옹과 포용의 삶에 직면하면 우리는 두려움 없는 목적있는 정신적, 육체적 삶을 통해서 사회적 앙가주망(social enganement)을 구가하게 된다. 교회를 다니며 느끼지만 과거 돌아온 탕자에서 이제는 주님 은혜에 역사하심을 받은 성도 신도님들의 모습을 보며 필자는 이러한 세 가지 상황을 떠올리곤 한다. 12가지 뇌신경 중에서 미주신경은 10번째 신경인데 미주신경은 발생학적으로 비슷한 형제자매의 역할을 하는 신경들과 늘 함께 한다. 그 신경들은 5번 삼차신경과 7번 안면신경, 9번 혀인두신경, 11번 부신경이다. 따라서 건강한 사회성을 가진 사람들은 배쪽 미주신경의 social engagement이 발달할 것이고 동시에 안면근육의 발달과 턱의 움직임, 음식을 씹고 삼키며 말을 하는 언어표현력에서 뛰어나며 부신경이 관여하는 어깨 승모근육과 흉쇄유돌근이 탄력적이라 어깨 뻐근함이 없고 목과 어깨의 원활한 움직임을 유지할 것이다.   특히 안면신경과 삼차신경은 귀 속 중이의 등자뼈와 고막긴장근육의 긴장도를 조절해서 저음의 소음들이 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필터링 작업을 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과거 어릴 때 트라우마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지금도 힘들어하는 분들이나 만성질환이나 만성 스트레스, 최근 외상을 당해서 해결되지 못하는 분들의 근본 문제는 현재 갖고 있는 통증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트라우마로 인한 배쪽 미주신경 시스템의 안전성 결여다.   배쪽미주신경은 작아지고 교감신경으로 이어지는 도피냐 싸움이냐 능력도 떨어진 채 최악의 정신적 Freezing 상태를 표현하는 등쪽 미주신경핵의 과잉남용으로 인해 심폐기능문제와 소화장애, 안면표정 경직과 턱관절 장애(이 갈기 등), 청각과민증, 언어표현력의 문제, 음식삼키기 약함, 어깨통증과 뒷목당김 등의 다양한 증상들을 늘 달고 살게 된다.  귀 속이 먹먹하고 이명이 있으며 작은 소음에도 민감한 청각과민증이 있다면 시각과민증도 있을 가능성이 높다. 어릴 때 부모의 지나친 교육으로 억눌러져 살던 자식들은 말을 더듬거나 어눌한 발음을 하기 쉽다. 사람들 앞에서 얼굴근육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표현하며 발표하는 능력을 기대하기는 더군다나 어렵다.  경희 한의원 윤승일 원장 트라우마 영향 신체적 트라우마 정신적 트라우마 심리적 트라우마

2024-11-14

비전케어, 연례 사랑의 무료 개안수술 실시

실명을 막는 국제구호기구로 2002년에 한국에서 설립돼 현재 미국과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39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전케어 USA(Vision Care USA: 이하 비전케어)가 오는 16일(토) 뉴욕시 퀸즈 베이사이드에 있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제8회 사랑의 무료 개안수술 로컬 아이 캠프(Local Eye Camp)’를 개최한다.     비전케어는 “비영리단체 KCS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하신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이날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며 “진료한 환자들 중 경제적으로 어렵고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을 추려 무료 백내장수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8번째 개최되는 로컬 아이 캠프 행사는 뉴욕 지역의 안과 치료(Vision Care) 전문의들 중에서 경험 많고 헌신적인 안과의사들이 참여한다.   특히 로컬 아이 캠프 행사에 앞장서고 있는 다니엘 김 안과 전문의는 NYU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뉴욕·뉴저지에서 성모안과병원 대표의사로 재직하면서 한인사회를 위한 무료 백내장 수술과 해외 의료봉사활동 등 다양한 의료적 헌신을 하고 있다.   이번 로컬 아이 캠프에는 김 원장과 함께 한인의과대학생협회와 뱅크오브호프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또 전체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뱅크오브호프와 함께 뉴욕한인의사협회, 주디스 엄 재단, 재외동포재단, ASCRS 재단(American Society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 Foundation), 조 재단(Joh Foundation) 등 각계 단체들이 후원한다.     2002년 서울에 있는 명동성모안과 안과의사들과 간호사, 그리고 검안사들로 구성된 자원봉사팀이 파키스탄에서 일회성 사역 ‘비전케어 아이 캠프(Vision Care Eye Camp)’를 펼치며 시작한 비전케어는 지난 20여 년 동안 370여 회의 무료 아이캠프를 통해 19만2200명이 넘는 환자들을 검사·진료하고, 3만580회가 넘는 백내장 수술을 실시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430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실명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그중 80%가 치료할 수 있거나 예방할 수 있는 실명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비전케어 관련 문의는 e메일(amyahn@vcs2020.org) 또는 전화(917-583-4205).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비전케어 비전케어 USA 다니엘 김 원장 성모안과병원 비전케어 무료 백내장 수술 로컬 아이 캠프

2024-11-06

[중국읽기] 어느 과학자의 영결식

한 노인이 죽었다. 지난달 23일 베이징의 혁명 열사 묘지 바바오산(八寶山)에서 영결식이 열렸다. 조문 인사의 면면이 놀랍다. 시진핑 국가주석,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왕후닝 정협주석…. 벨라루스를 방문 중이었던 리창 총리를 제외한 권력 서열 7위 인사가 모두 나와 허리를 굽혔다. 누구의 죽음이었을까.   저우광자오(周光召) 전 중국과학원 원장(향년 95세). 중국 자연과학 학계를 대표하는 물리학자다. 핵 개발에도 참여한 그는 입자물리학 분야 국제적인 연구 성과를 갖고 있다. 중국은 최고 권부 구성원의 총출동으로 과학자에 대한 존경과 애도의 뜻을 표했다.   살아있는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지난 6월 시진핑 국가주석은 야요치즈(姚期智) 칭화대 인공지능(AI)학원 원장에게 개인 서신을 보냈다. “교육 강국, 과기 강국을 위한 귀하의 공헌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올해 77세인 야오 원장은 20년 전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직을 버리고 중국으로 돌아온 해외유학파다. 칭화대에 ‘컴퓨터사이언스 특별반’ ‘AI특별반’을 설립해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시 주석의 편지에는 ‘해외 인재를 각별히 대우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중국 지도자들은 매년 여름 허베이(河北)성 휴양지 베이다이허(北戴河)에 모여 정책 회의를 갖는다. 올 회의에는 58명의 학계 석학이 특별 초청됐다. 대부분 과학기술 분야 인재였다. 올해 국가 최고 과학기술상을 받은 쉐치쿤(薛其坤) 중국과학원 원사, 여성 우주 비행사 왕야핑(王亞平) 등이 눈에 띈다. 그들은 고위 인사들과 토론하고, 정책 건의를 하고, 즉석 강의를 진행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지도부 인사들과 어울리며 스킨십을 늘렸다는 얘기다.   중국 당국의 과학기술 인재 육성 의지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사례들이다. 보여주기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쇼’를 해서라도 인재 강국의 꿈을 키워간다. 그렇게 정부와 학계, 기업이 연합해 경쟁력을 높이는 중국식 국가 주도형 과학기술 발전 전략은 형성된다. 객관적인 과학 연구 수준을 반영하는 네이처 인덱스에서 중국이 올해 미국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는 건 그 성과다.   ‘인재 쟁탈전’이다. 주요 국가들은 총력으로 육성하고, 모자라면 해외에서 빼앗아 온다. 과기 인재 홀대, 열악한 연구 여건 등으로 있는 인재마저 빼앗기는 게 우리 실정이다. 심지어 중국으로도 간다. ‘바바오산 영결식 총출동’은 그 전쟁의 치열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우덕 / 한국 차이나랩 선임기자중국읽기 과학자 영결식 과학기술 인재 과학원 원장 해외 인재

2024-09-04

[삶과 믿음] 사랑은 어렵다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구호팀이 탁형구 선교사님의 안내로 장애 고아원(여호와 라파 하우스)을 처음 방문한 것은 2014년 여름이었다. 휠체어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어느 허름한 집 뒤채에 약 스무 명의 장애 고아들이 방치된 채로 있던 그 처참한 환경에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그저 울기만 하다가 돌아와야 했다.   우리는 곧 장애 고아원을 제대로 된 주택으로 옮기고, 식량과 의약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현지 의사와 간호사를 통해 건강 검진을 하고, 휠체어를 보냈다. 뉴저지의 한 교회의 도움으로 2018년에는 더 큰 집으로 다시 이사했다. 서울에 계신 장로님이 장애 아동을 돌보는 열 명의 스태프에게 월급을 지급해 주셨는데, 그해 여름, 나를 만난 고아원 원장은 두 다리를 책상 위에 올린 채, 스태프 월급은 자기에게 주고 더는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미국의 큰 단체가 이 고아원을 전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한 때였다.   2019년부터 폭력 시위가 격렬해지더니 곧이어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 때문에 웬만한 NGO나 선교 단체는 아이티에서 모두 철수했다. 그리고 갱단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던 약 2년 전, 장애 고아원의 원장이 탁 선교사님을 찾아와 미국 단체가 갑자기 지원을 중단했다고 하소연했다. 이후 장애 고아원 원장은 다시 탁 선교사님에게 식량을 받아 가기 시작했다. 지난 7월 초, 거주 중이던 집에서 렌트를 못 내 쫓겨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탁 선교사님과 함께 고아원을 방문했다.   집 안에는 이삿짐이 다 싸여 있었고, 아이들은 전부 마당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우리가 처음 만났던 10년 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세 명의 스태프가 돌보는 서른여덟 명의 장애 고아들은 나이가 들었지만, 모두 영양실조 증세를 보였고, 심각한 피부병을 앓고 있었다.   사랑은 어렵다. 아이티에서 우리의 사랑은 자주 시험을 받는다. 쌀을 사주면 원장이 당장 돈이 급해 팔아버리기도 하고, 학비를 부풀려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심지어 학비를 보내주었더니, 학교에 등록했다며 2년 전 영수증을 보여주기도 했다. 가난 때문에 때로 정직하지 못하게 되기도 하겠지만, 거짓말이 습관처럼 되풀이될 때마다, 먹고살 만해졌다고 등 돌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는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의문을 품게 된다.   8월 말에 다시 아이티에 가면 장애 고아원을 방문할 것이다. 지난 7월, 6년 만에 나를 다시 만난 원장은 기운 없이 민망한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지금 탁 선교사님과 우리는 다시 장애 고아들이 살 집을 찾으려고 한다. 장애 아동들이기에 병원이 가까이 있어야 하고, 사십 명의 장애 아동이 거주할 수 있는 큰 집이 필요하다. 아이티에서도 일 년 렌트는 만만치 않다. 시내의 웬만큼 큰 집 렌트는 일 년에 1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지금 우리는 그 렌트를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사랑은 어렵다. 큰 단체가 돕기 시작하며 상황이 나아지니 더는 우리 도움은 필요 없다고 손사래 치던 원장의 오만한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런데도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장애 고아들의 얼굴을 보며 다시 마음 아파하고 있는 것은 진정한 사랑인지, 아니면 단지 우리의 일이 사랑이기를 바라는 것인지 혼란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진심으로 우리의 일이 사랑이기를 기도한다. 사랑이 힘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아이들 때문에 멈출 수 없는 사랑이 사실 쉽지 않다. 조 헨리 / 목사·더 코너 인터내셔널 대표삶과 믿음 사랑 장애 아동들이기 장애 고아원 고아원 원장

2024-08-22

성모안과, 미 의학계 최첨단 시력교정 수술 시작

“안경을 벗을 수 있는 옵션이 더 늘었습니다!”   뉴욕·뉴저지 최고의 안과 전문병원 중 하나인 성모안과 수술센터(St. Mary’s Eye & Surgery Center: 원장 다니엘 김 박사·이하 성모안과)가 최근 미국 의학계에서 본격 시작한 최첨단 시력교정술을 시작해 안과 질환자 또는 시력이 좋지 않은 일반인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와 뉴욕시 플러싱과 맨해튼에 진료실과 수술실 등을 두고 있는 성모안과는 다니엘 김 원장을 비롯해 7명의 안과 전문의들이 최신의 전문 의료기구들(Allegretto Ex500, LenSx Femto, StaarICL, Centurion AlconPhaco, Ellex Ultra Q, Vitra 2 Argon Laser, Ellex Solo)로 ▶눈 정기검진 ▶콘택트렌즈 상담 ▶라식 ▶라섹 ▶녹내장 치료 ▶다초점 백내장 노안교정술 등 토탈 아이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클리닉(백내장 시력교정 수술 2만 건 이상)이다.   특히 성모안과의 의료진들은 전 세계적인 의료 자선단체인 비전케어 USA 활동에 적극 참여해 매년 뉴욕·뉴저지 한인사회에서 건강보험이 없거나 또는 수술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 백내장 수술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존경을 받고 있다.     성모안과는 의료를 통한 이웃사랑의 실천뿐 아니라 안과 수술 분야에서도 미국 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특히 최근에 ‘맞춤형 렌즈LAL(Light Adjustable Lens)’와 ‘EVOICL 렌즈 삽입술’을 소개하고 본격적인 시술에 들어갔다.   성모안과는 “요즘은 전자기기 사용량 때문에 시력이 빨리 떨어지고 있는데 특히 백내장의 경우 노화의 질병이기 때문에 막을 수 없는데, 백내장이 있으면 안경을 바꿔도 시력이 나오지 않고, 밤에 운전할 때 눈부시고, 책 읽기도 어려워 수술밖에 방법이 없다”며 “백내장 수술은 뿌옇게 된 수정체(백내장)를 제거하여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인데 맞춤형 렌즈LAL(Light Adjustable Lens)는 렌즈를 빼지 않고도 약 3분 소요되는 ‘light treatment’로 환자가 원하는 대로 3번까지 인공수정체의 도수조절 가능 스페셜 렌즈(Light Adjustable Lens)를 삽입하는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환자의 시력을 회복하게 해준다”고 소개했다.   성모안과는 “도수가 있는 수정체는 영구적이지만, LAL 렌즈는 빛 번짐이 없고, UV 차단도 되는 렌즈이며 따라서 눈 뒤에 신경도 보호하기에 안경 의존을 덜 하고 싶고, 안경을 다시 써야 하는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하다”며 “맞춤형 렌즈LAL(Light Adjustable Lens)는 FDA 공인된 지 1년, 보편적으로 사용된 지 6개월 된 미국 안과 분야의 최첨단 수술 방법인데, 수술 전 백내장 정밀검사와 담당 의사와의 자세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맞는 렌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성모안과가 최근 본격적인 시술을 시작한 ‘EVOICL 렌즈 삽입술’은 여러 가지 이유로 라식을 못하는 이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어 두꺼운 안경을 끼고 불편하게 지내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고 있다.   성모안과는 “눈이 너무 건조하면 라식 수술이 좋지 않은 옵션일 수 있는데, 도수가 너무 높거나, 각막이 너무 얇아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EVOICL 렌즈 삽입술’은 ▶재질이 콜라겐(collagen)으로 홍채 뒤, 수정체 앞에 들어가고 ▶각막을 깎아낼 필요가 없고 ▶근시 -4부터 -20 디옵터까지 교정가능하며 ▶회복이 빨라 렌즈 때문에 쉽게 충혈되고 건조한 분들께 적합한 수술이고 좋은 옵션”이라며 “특히 EVOICL 렌즈 삽입술은 안구건조증 유발이 거의 없어 FDA로부터 안전한 렌즈로 공인받았고, 미국 등 전 세계 75개국에서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성모안과 뉴욕·뉴저지 오피스와 업무시간, 진찰 및 수술 내용, 건강보험 등 각종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stmaryseye.com)참조. ◇뉴저지 ▶주소: 540 Bergen Blvd, Palisades Park, NJ 07650 ▶전화: 201-461-3970 ◇플러싱 ▶주소: 136-33 37th Ave, #4C, Flushing, NY 11354  ▶전화: 718-661-3800 ◇맨해튼 ▶주소: 370 Lexington Ave, Suite 1102, New York, NY 10017   ▶전화: 888-792-2020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성모안과 성모안과 수술센터 뉴욕 성모안과 뉴저지 성모안과 다니엘 김 원장 LAL(Light Adjustable Lens) 맞춤형 렌즈LAL(Light Adjustable Lens) EVO ICL 렌즈 삽입술 비전케어 USA

2024-08-06

더플랜성형외과, 안면거상 수술 한국 최고 명성

나이 들면 노화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이 ‘얼굴’이다. 얼굴을 젊게 만드는 성형미용의 하나인 안면거상 수술(face lift surgery)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본지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있는 안면거상 수술 분야 최고의 전문가 더플랜성형외과 박준형 원장(성형외과 전문 클리닉·의학박사)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안면거상 수술은 즉각적인 안티에이징 효과가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현존 유일의 수술법으로, 미국에서만 매년 20만 건 이상 시행되는 가장 뜨거운 수술이다. 최근에는 안면거상 수술을 위해 미국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 고객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 박 원장은 인터뷰에서 안면거상 수술 시 주의점과 병원 선택 기준 등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전했다.     박 원장은 10여 년 동안 2000회 이상의 안면거상 수술을 집도한 해당 분야 최고 전문의로 ‘2024년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됐고, 최근 뉴욕에서도 그 실력과 경력을 인정받아 뉴욕주하원의원 상을 받았다.     -안면거상 수술은 어떤 수술인가.   “안면거상 수술은 성형수술의 꽃이라 불릴 만큼 고난도의 수술이므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받아야만 한다. 또한 똑같아 보이는 성형외과 전문의라고 해도 안면거상 수술의 경험 유무, 그것도 얼만큼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했는지 따져봐야 한다.”   -한인들은 안면거상 수술 시 특별한 의료기술을 적용하는가.   “한인을 포함해 동양인의 경우 얼굴 무게가 서양인에 비해 무겁고 얼굴의 형태가 사각진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거상 시 강한 힘으로 잡아당겨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수술법인 ‘딥 플레인 테크닉(Deep plane technique)’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해야 더욱 안정적으로 고정이 가능하며, 훨씬 자연스럽고 오래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한인의 경우에는 안면거상 수술 병원을 선택할 때 이러한 수술법을 적용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안면거상 수술 시 소요되는 시간은.   “적절한 수술 시간은 3~4시간이다. 안면거상 수술 시에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안면신경을 다치지 않고 ‘피하근건막층(SMAS: Superficial Muscular Aponeurotic System)’을 최대한 멀리, 그리고 안전하게 주저함이 없이 박리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환자에 따라서 수술 시간이 길어질 수 있지만 4시간이 넘어가는 경우 집도의 실력이 의심스럽고, 반면 수술 시간이 3시간 이내로 짧으면 수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뉴욕·뉴저지 한인동포 등 해외거주 고객들이 유의해야 할 것들은.   “출국 일정이 정해져 있는 해외 거주 환자를 대상으로 고압산소치료 등 회복을 빠르게 촉진하는 별도의 회복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안면거상은 일상 복귀를 위해 1~2주의 경과 관찰 기간이 필요하기에 이 기간 동안 한국에 체류하여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안면거상 수술을 생각하고 있는 한인들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지.   “안면거상 수술은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기 때문에 병원 선택 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고 싶다. 안면거상 수술과 관련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유튜브에서 ‘더플랜성형외과’를 검색하거나, 카카오톡 또는 대표전화 등을 통해 자세한 상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더플랜성형외과  ▶웹사이트: www.theplanps.com ▶대표전화: +82-2-543-5009  ▶카카오톡 ID: theplanps  ▶운영시간(뉴욕 기준 EDT): 7pm~4am(일~목), 7pm~1am(금)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더플랜성형외과 박형준 원장 안면거상 수술 더플랜성형외과 안명거상 수술 명성 한인동포 안면거상 수술 박형준 의학박사 2024년 대한민국 100대 명의 박형준 뉴욕주하원의원상

2024-08-05

[바른병원 임대순 원장] 스포츠·시니어 전문의 "새 의료시대 연다"

가주에서 통증 전문 주치의로 이름을 떨친 임대순 원장이 지난달 머큐리 빌딩 2층에 '바른병원(Baron Medical Group)'을 개원했다.     5000스퀘어피트 규모에 들어선 바른병원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최첨단 초음파 기계로 환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병원은 실력이 검증된 가정의학 전문의 및 스포츠의학 전문의로부터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또한 이민국에서 지정한 신체검사도 가능하다.     줄기세포 치료 및 자가혈소판풍부혈장치료(PRP)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던 통증 전문의 임대순 원장의 목표는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 치료 실현에 있다. 그가 주로 치료하는 질환은 무릎, 어깨, 팔꿈치, 손목, 손가락, 허리, 목, 발목 및 발가락 통증과 스포츠 관련 부상이다.     "최신 초음파 장비를 이용하면 더욱 정교하고 섬세한 치료가 가능하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근육, 인대, 연골 등의 상태와 손상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에 바로 시술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일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임 원장은 설명했다.     임 원장은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 팀 주치의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남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시니어 전문 주치의로 15년의 임상경험을 쌓았다. 그는 "미국에 오기 전 한국 노인 전문 병원에서 병동 전담의로 2년, 시니어 가정 전문 주치의로 3년간 일했다" 라며 "메이저리그 야구팀뿐만 아니라 Division 1 & 2 농구팀, 레슬링팀, 미식축구팀, 하키팀, 마라톤팀 등 다양한 스포츠 팀에서 스포츠의학 및 통증 전문의로 선수들의 통증 관리, 몸 상태 점검, 부상 예방을 도왔다"라고 전했다.     또한 장애인 올림픽대회에서 올림픽 닥터, 시카고 마라톤에서 스포츠의학 전문의로 봉사했던 임 원장은 6년 전 가주로 이주해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들의 수많은 통증 개선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현재도 한미재단 스포츠 협회 보드 멤버이자, 강정호 야구교실에서 전담 주치의로 활동하고 있는 임 원장은 세 곳의 대학에서도 임상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전에는 USC에서도 임상 교수로 활약한 바 있다.     시니어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 뇌졸중, 폐, 심장질환, 관절 통증 등 다양한 질환을 따뜻한 마음으로 치료하고 통증으로 고통받는 모든 환자들에게 진심으로 손을 내미는 임대순 원장. 신뢰받는 주치의로  LA 한인타운에 새로운 의료시대를 열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문의: (213) 985-7777   ▶주소: 3800 Wilshire Blvd,                  207A, Los Angeles업계 임대순 원장 임대순 원장

2024-07-14

성인평생교육 수강생 모집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2024년 가을학기 성인평생교육 프로그램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내달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학기부터는 모든 수업이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초급 영어, 컴퓨터, 스마트폰 강좌의 경우 매주 2회가 운영된다. 또 한국무용, 난타·사물놀이, 한국화 등 8개 강좌로 구성된 문화 강좌는 주 1회 진행된다.     교육원 측은 다양한 서체로 이쁜 손글씨를 배울 수 있는 ‘한글 캘리그라피’와 가벼운 율동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겨줄 ‘생활댄스·건강체조’강좌를 새롭게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전훈 교육원장은 “지난 봄학기 성인평생교육 강좌 대부분이 정원을 초과할 만큼 수강생들의 호응을 받았다”며 “이번 가을학기에는 우리 교육원의 축적된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한글 캘리그라피’와 ‘생활댄스·건강체조’ 강좌를 개설했다. 앞으로도 교육원은 수강생들의 다양한 요구들을 프로그램에 반영하여 건강하고 유익한 자기개발의 시간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좌 스케줄은 교육원 홈페이지(www.kecla.org)를 참조하면 된다. 수강 신청자는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거나 사무실을 방문하면 된다.     ▶문의: (213)386-3112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성인평생교육 게시판 2024년 가을학기 한글캘리그라피 강정훈 원장

2024-07-11

피아니스트 치과 원장 이승헌씨, 두 번째 무대 준비

   병원은 으레 아픈 사람들이 찾는 공간이어서, 삭막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대변한다. 특히 치과라고 하면 마취주사나 기계의 소음소리가 떠올라 더욱 가기 싫은 곳일 수 있다. 이런 병원에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승헌 종합치과 그룹의 이승헌 원장이다. 이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 원장은 6월 15일 오후 2시 이승헌 치과 내에서 'Dreams of the Piano 2'라는 주제로 피아노 독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14일, 치과 진료를 막 마친 이승헌 원장을 직접 만날 수 있었다. 진료 후라 피곤한 상황에서 자칫 인터뷰가 불편할 수도 있었을텐데, 이 원장은 예의 바르고 적극적으로 응해주었다. 이번 독주회에 앞서, 치과의사이면서 콜로라도 주립대학 치과대학 교수를 역임한 이 원장의 피아노 세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Dreams of the Piano 2 독주회를 준비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이 원장은 “ 음악을 통한 환자들과의 교감”이라고 선뜻 답했다. 지난해 독주회를 통해 환자들과 보이지 않는 내면적 소통을 경험한 이 원장은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 자유롭게 나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고, 진료할 때와는 또 다른 내 모습이 환자들의 마음 속에 스며들어 환자와 내면적 소통을 하게 된 소중한 경험을 했다. 그래서 올해도 환자분들이 알찬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두 번째 독주회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어렸을 때부터 성악가이신 어머니 덕분에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게 되었고, 피아노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헨델의 파사칼리아(Passacaglia)부터 클로드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Debussy, Suite Bergamasque) 중 3번째 곡인 ‘달빛(Clair de lune)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게 된다. ‘연주할 곡 중 가장 아끼는 곡과 그 곡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는 준비한 연주곡 모두에 애정을 갖고 있다면서 그중 2곡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첫 번째 곡은 작은 별 변주곡으로 알려진 ‘아, 어머니께 말씀드릴게요(Ah, vous dirai-je, Mama)’ 를 주제로 삼아 12개의 변주를 붙여서 1781년에 모차르트가 작곡한 피아노 변주곡이다. 아주 오래전에 지인 집에 초대받아 간 적이 있는데, 그랜드 피아노 앞에서 고등학생이 이 곡을 치는 모습을 접한 것이 피아노를 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이 원장은 처음에는 굉장히 쉬울 거라 생각하고 연습을 시작했는데 실제로는 완성도가 높은 명곡임을 깨닫게 되었고, 하루에 8시간 이상 연습을 했는데도 여전히 가장 어려운 곡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아끼는 곡으로는 ‘클로드 드뷔시의 달빛(Clair de lune)’을 뽑았다. 이 곡은 P. 베를린의 시집 '우아한 축제' 중 '하얀 달' 속의 한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미국 네티즌이 뽑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선정되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곡이다. 이 원장은 이 곡 또한 수천 번 연습해서 완성했으며 보름달, 구름에 가려있는 달 등을 연상하며 이 곡을 연습했다고 한다.         이 원장은 인터뷰 시작 전부터 “치과의사로서 삶은 내 인생의 전부이고, 그 열정 때문에 내가 살아있다”고 했다. 그의 첫마디가 참 묘했다. 독주회 관련 인터뷰라 피아노를 치는 삶에 심취해 있는 모습만 생각했는데 흰가운을 입고 환자를 생각하는 그를 본 순간 영락없는 치과의사 선생님이었다. 그는 환자와 본인의 건강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하고 있고,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서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피아노를 연습하는 그 과정이 진료하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말하는 이 원장은 환자가 내원하면 구강 상태를 검사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한다고 한다. 피아노도 독주회가 끝나고 새로운 곡을 접하게 되면 초보자의 자세로 돌아가 곡을 해석하고 고민하면서 지속적으로 연습을 하니까 안 될 것 같던 곡도 치게 되었다고 했다.“한 곡을 완성했을 때와 한 환자 케이스를 끝냈을 때의 희열은 비슷하다”라고 말하며 웃는 그의 모습에서 삶을 대하는 진지하면서도 호쾌한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최근 가장 설레게 하며 기쁨을 주는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음악을 통해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요즘 가장 설레는 거 같다”라고 말하며 “열심히 준비하여 4년 후에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수 있는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번 공연을 위해 도움을 준 백지원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에는 그의 삶의 스토리와 일상을 마음에 담아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열심히 갈고닦은 기량으로 아름다운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소는 1075 S. Peoria St. Aurora, CO 80012이며, 자세한 문의는 303-341-2875로 하면 된다. 한편, 이승헌 원장은 콜로라도 유일의 한인 보철과 전문의로, 콜로라도  주립대학 치과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30년째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김진 기자피아니스트 이승헌 이승헌 원장 이승헌 치과 피아노 독주회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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