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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대세 속 오프라인 매장 호황…TJ맥스·홈굿즈 등 핫딜 공세

온라인 쇼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대세로 자리 잡았지만 일부 오프라인 매장들은 다양한 전략을 통한 소비자 유치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 소비자들은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온라인 쇼핑을 기록해 2020년 팬데믹 절정기에 근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WSJ은 이처럼 소비자들의 쇼핑방식이 온라인으로 변하며 오프라인 매장을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일부 업체들은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현상은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이 다시 오프라인 쇼핑으로 회귀하고 있는 데다가 매장들이 온라인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독특한 쇼핑 체험을 제공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우선 TJ맥스, 홈굿즈, 마샬스 등을 보유한 TJX할인체인은 매장 내 ‘보물찾기’ 체험 콘셉트로 쇼핑객을 유치하며 성공을 거두고 있다.   100개국 이상에 2만1000여 업체로부터 상품을 공급받고 있는 TJX 체인은 소비자들이 매장을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제품과 할인을 찾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저소득층은 합리적인 가격에, 고소득층은 예상치 못한 발견의 즐거움 때문에 매장에서의 쇼핑 매력을 체감하고 있다.   28개 TJX 체인 세입자를 둔 부동산 투자회사 브리지33 캐피털의 자한 모슬레히 대표는 “휴가를 가서 호텔에 머물거나 영화관에 가는 것을 어려워하는 소비자들조차 보물찾기를 할 수 있는 TJ맥스 매장에 가서 핫딜 제품을 찾는 것은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용품 체인점 딕스 하우스 오브 스포츠 역시 매장에 실내 암벽 등반 시설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화장품업체 세포라는 눈썹 왁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을 하나로 이어주며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곳도 있다. 애완동물전문점 펫스마트는 약 1700여개 매장을 물류 허브로 활용해 온라인 주문의 90% 이상을 매장에서 직접 고객에서 배송하고 있다. 또한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 및 우버이츠와도 협력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장하며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다수의 소매업체들은 온라인 쇼핑 성장에 맞춰 매장 공간을 축소하고 있다. 비즈니스자문회사 FTI컨설팅에 따르면 개솔린과 자동차 판매를 제외하면 전체 소매 판매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보다 훨씬 높은 21.6%에 달한다.   하지만 매장을 줄이거나 없앤 일부 소매업체들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잃어 실패를 경험함에 따라 안경전문 와비파커와 같이 온라인 태생 브랜드들은 매장이 신규 고객 확보에 필수라는 점을 인식해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 시작했다.   전자상거래가 향후 10년 안에 전체 소매판매의 3분의 1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한 FTI컨설팅의 매트 가필드 매니징 디렉터는 “소매업체들은 매장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사업을 평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오프라인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 tj맥스 매장 오프라인 쇼핑 홈굿즈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2-09

구글, 시카고에 첫 중서부 매장 오픈

IT 공룡 기업 '구글'(Google)이 시카고 서버브의 유명 쇼핑몰에 미 중서부 최초의 오프라인 매장을 개장한다.     구글은 내달 1일 오전 10시 시카고 서 서버브 오크브룩 쇼핑몰에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구글은 "시카고 일대의 쇼핑객들은 처음으로 구글 전용 소매 공간에서 Pixel 휴대폰, 시계, 태블릿, Nest 카메라, Fitbit 트래커 등 구글 브랜드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뉴욕 첼시와 윌리엄스버그,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그리고 매사추세츠 보스턴 등지에 4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구글에 이번 시카고 오크브룩 매장은 미국 내 5번째 오프라인 매장이 된다고 전했다.     구글은 "고객들로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제로 우리 제품을 보고 체험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갖게 됐고 이를 적극 반영해 시카고에도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크브룩 센터 쇼핑몰에 들어서는 구글 오프라인 매장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그리고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운영된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중서부 구글 시카고 중서부 매장 오프라인 매장

2024-10-24

“신규가입 거부 많고 2주 기다리라는 말만”

자동차 보험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보험료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직접 시도해봤다. 하지만 모두 실패해 높아진 보험료를 그대로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건 9월 초였다. 지난해에는 6개월에 2300달러가 밑돌던 보험료가 올해는 3100달러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나 위반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1년 만에 800달러나 급격히 오르는 것은 감당하기 쉽지 않았다. 이때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많은 조사를 하고 에이전트들과 상의를 하는 등 다방면으로 보험료 절약에 나섰다.   ▶디덕터블과 보상한도   가장 빠르고 쉽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것은 디덕터블(본인 부담금)을 높이거나 보상한도를 낮추는 것이다. 디덕터블을 얼마나 높이느냐 보상한도를 얼마나 낮추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이를 통해서 20% 이상 보험료를 절약했다는 사례도 있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 사고를 대비할 수 없어서 이를 권하지 않았다. 현재 가입해 있는 보험은 본인 과실로 사고가 났을 때 치료비 등 인명피해 보상한도가 1인당 10만 달러, 사고 건당 30만 달러다. 이를 가주가 설정한 최소한도인 1만5000달러와 3만 달러까지 내리면 보험료도 내려간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 가격도 많이 오른 데다 수리비도 크게 상승해서 사고가 났을 경우 보험 혜택을 못 받고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막대할 수 있다. 디덕터블을 올리면 사고가 났을 시 본인 부담금이 올라가기 때문에 낭패를 볼 수도 있다. 파머스의 스티브 진 에이전트는 “주택이나 사업체 등의 재산이 있을 경우는 보상한도를 높게 설정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큰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디덕터블과 보상한도를 조정해서 보험료를 낮추는 것은 피하기로 했다.     ▶보험사 제공 할인   같은 보험사를 5년 이상 이용하거나, 주택보험과 자동차보험을 한 업체에서 가입하거나, 2대 이상의 자동차를 하나의 보험약관에 가입한 경우 할인 혜택이 있다. 보통 이 경우 5~20%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혜택을 이미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추가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항목은 거의 없었다.     ▶다른 보험사와 비교   많은 전문가가 ‘발품을 팔아야만’ 싼 보험료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여러 보험사를 비교하고 낮은 보험료를 찾으면 과감하게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저렴하다는 코스트코에 연락했더니 가주 운전자는 가입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 다른 자동차 보험사도 문의했다. 신규 가입은 불가하다거나 2주간의 검토 기간 후에 알려주겠다고 하고는 답이 없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이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차량 정보와 거주지, 결혼 여부, 고용 여부 등의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 가격 비교를 해봤다.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현재 보험료보다 싼 곳은 딱 한 곳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훨씬 더 비싼 보험료를 제시했다. 심지어 6개월에 2000달러가량 더 높은 보험료를 제시한  업체도 있었다. 더 저렴한 보험료를 제시한 보험사도 자세히 살펴보니 보상 한도가 기존 보험보다 낮았다. 현재 수준으로 올리니 보험료가 지금 내는 것보다 훨씬 높았다.     보험료 비교 사이트에 정보를 입력하고 난 뒤에는 스팸 전화에 시달렸다.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소규모 보험회사에서 계속 전화가 와 불편함이 컸다.     ▶꼼수 절대 금물   주변 지인을 통해서 들은 ‘획기적으로 보험료 줄이는 방법’을 시도해보려고도 해봤다. 교통량이 적고 교통사고 빈도가 낮은 교외 지역으로 주소를 옮기거나 1년간 운행하는 거리를 대폭 축소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의성실의 원칙을 어기고 거짓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는 엄밀하게 보면 보험 사기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고가 나면 보상도 못 받을 수 있고 보험사기로도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캘코보험의 데이비드 이 에이전트는 “적절치 않은 방식으로 보험료를 줄이려다 오히려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원희 기자신규가입 오프라인 자동차 보험료 보험료 절약 현재 보험료

2024-10-06

[로컬 단신 브리핑] 웨이페어, 네이퍼빌에 아울렛 매장 오픈외

#. 웨이페어, 네이퍼빌에 아울렛 매장 오픈    가구업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미국 최대 온라인 가구 플랫폼 '웨이페어'(Wayfair)가 시카고 서 서버브로 확장한다.     웨이페어는 최근 네이퍼빌의 324 사우스 59번 도로에 위치한 웨스트리지 코트에 아울렛 매장을 새로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웨이페어는 지난 5월 시카고 북 서버브 윌멧에 자사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웨이페어는 현재 미 전역에 모두 4곳의 아울렛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아직 네이퍼빌 아울렛이 언제 문을 열게 될 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 북서 서버브 타운 '샷스파터' 사용 예정   시카고 북서 서버브 타운이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사용을 중단하기로 한 '샷 스파터'(Shot Spotter) 프로그램을 채택할 예정이다.     오헤어 국제공항 인근 엠우드 파크 타운은 조만간 '샷 스파터'를 사용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엠우드 파크 경찰은 "비록 총기 사건이 우리 타운에서 흔한 일은 아니지만, 모든 상황을 대비함으로써 최대한 범죄를 예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총격 감지 프로그램인 '샷 스파터'는 애초 시카고 시에서 사용되어 왔지만 존슨 시장은 프로그램이 효율적이지 못하고 신뢰도가 낮다며 올 가을 이후 기존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엠우드 파크 타운이 언제부터 '샷 스파터'를 도입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웨이페어 아울렛 아울렛 매장 플랫폼 웨이페어 오프라인 매장

2024-08-01

[로컬 단신 브리핑] ‘Barnes & Noble’, 링컨파크에 새 매장 오픈 외

#. ‘Barnes & Noble’, 링컨파크에 새 매장 오픈    서점 체인 ‘반스 앤 노블’(Barnes & Noble)이 시카고 북부 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반스 앤 노블은 지난 29일 링컨파크 651 웨스트 디버시 파크웨이 소재 매장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갖고 작가 제네바 로즈의 사인회도 함께 진행했다.   반스 앤 노블은 2024년 한 해 동안 위커 파크, 노스브룩, 그리고 오스웨고 등 시카고 일대에 총 4곳의 신규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현재 반스 앤 노블은 샴버그, 디어파크, 버논힐스, 오크브룩, 스코키 등 시카고 지역에 총 10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 엘크 그로브 빌리지서 차량 충돌 5명 사상    시카고 북서 서버브 엘크그로브 빌리지서 차량 충돌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30분경 엘크그로브 빌리지 미첨 로드와 비스터필드 로드 사거리에서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검은색 렉서스 세단 차량이 검은색 혼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들이 받았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팰러타인 소재 직장서 퇴근 후 귀가하던 여성 운전자(45)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5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로 확인됐다.     다른 차량에는 최근 고등학교 졸업식을 마친 학생 4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들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링컨파크 barnes 매장 오픈 신규 매장 오프라인 매장

2024-05-29

언제 어디서나 수업 듣고 학점 따고 멘토링도

팬데믹으로 인해서 갑자기 문을 걸어 잠근 학교들이 부랴부랴 시작했던 온라인 수업이 이제는 교육시스템으로 당당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바로 ‘온라인 스쿨’이다.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것이 일반화된 요즘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학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마침 한인이 운영하는 ‘글로벌리더십스쿨(GLS, Global Leadership School, globalleadership.school)’이 수업의 유연성과 다양성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온라인에 제공되는 수업을 중심으로 자세히 알아본다.       온라인 교육기관인 글로벌리더십스쿨(교장 새라 박·이하 GLS)은 풀타임(전일제) 중고교 및 파트타임 고교 수업을 모두 제공하는 정식 학교다. 특히 전통적인 오프라인 스쿨에서는 제공이 용이하지 않은 개별화된 학습과 적극적인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지난 2023년 5월, 미서부지역 학력 인증 기관인 미국서부학교평가협회(WASC)로부터 인증을 받아 정식 사립 중고교로 탄생했다.     학부모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온라인 스쿨은 팬데믹 전부터 속속 문을 열었지만 온라인 수업에 대한 거부감과 불신으로 크게 활성화되지 않았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전통적인 오프라인 스쿨들이 온라인 수업을 시도해 활성화 시키면서 이제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수업 포맷이 됐다. GLS가 채택한 시스템은 학생 개개인의 필요에 맞춘 개별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교육 현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학교와 다른 방식     전통적인 교실에서의 수업은 학생들이 강의에 집중하기 어려워 혼란과 어려움에 빠져 필수적인 학습사항을 놓치기 쉽다. 심지어는 필수적인 학습 기술을 놓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GLS는 개인 맞춤형 학습, 멘토링, 학생들과의 유대 관계를 중시하는 수업에 착안했다. 개별 학생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개별 학생의 강점을 개발할 수 있는 포용적이고 역동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 조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우선 GLS는 6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규 사립 중고등학교로, 온라인 스쿨로 시작했지만 우수한 스태프와 교수진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교실 수업을 병행한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에 맞춰 개인별,  능력별 학습이 이뤄지며, 학생들에게 도전적인 학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개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학교 개념으로, 학생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맞춤형 수업이므로 개별 학생마다 같은 과목이라도 수업의 빈도가 다를 수 있다. 주2일 수업을 주5일 수업으로 다른 학생보다 빨리 마칠 수도 있다. 수업을 듣는 기간의 단축은 시간 절약은 물론 이후 다른 과목으로 진행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온라인 수업의 융통성을 적극 이용하는 경우다.     만약 방학 기간 중 커뮤니티 칼리지의 수업을 듣고 싶은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중요한 인턴을 해야 한다면, 듣고 싶은 수업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온라인 스쿨의 유연성은 커뮤니티 칼리지와 달리 수업 시작과 끝을 인턴 시기와 다르게 조정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집중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돼 온전히 수업의 크레딧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런 경우에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통과해야 하며 담당 교사와도 8번 만나야 한다. 오프라인 수업의 장점을 온라인 수업에도 끌어다가 채택한 것이다.     아울러 온라인 수업은 AI와 기술의 발전으로 사회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교육 방식만으로는 국제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도 한다.   ▶대학 진학 준비   GLS는 학생들이 대학 진학에 성공할 수 있도록 4년 동안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해준다. 학생들은 학문적인 준비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성장에도 초점을 맞춰 준비할 수 있다. 다양한 학문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어서 UC에서 인정한 새롭고 다양한 과목을 학생들이 선택하여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런 교육 과정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미래 적응형 커리큘럼     GLS의 또 다른 특징은 IT와 수업이 접목된 온라인 수업이라는 점에서 제4차 산업 혁명의 빠른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고 예측이 불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전문 교육 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GLS는 인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급변하는 세상을 오로지 따르는 것이 아니라 앞서 나가는 역량을 기르는 것도 또한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여름방학 프로그램     USC와 연계한 브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크레딧 코스로 AP 수업과 같은 역할이다. 특히 온라인의 융통성을 통해 다양성을 갖춰 실생활을 통한 경제를 배우는 ‘Intro to business- economics in real life’, 재정 분석 기초인 ‘Intro to finance analysis’, 긍정적 정신과학을 통해 인간의 강점, 즐거움, 행복 등 긍정적인 측면을 연구하는 ‘Introduction to psychology- positive psychiatry and mental health info science’, 정보 시스템 윤리 등 정보 기술이 사용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연구하는 ‘Information systems ethics technology science’ 수업을 통해 개인 정보 보호, 사이버 범죄, 인공지능의 윤리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GLS는 여름방학 동안 모든 공사립 학생들이 제한 없이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을 개설했다. 학기 중 꽉 찬 스케줄 때문에 더 배우고 싶었던 수업을 여름방학을 기해 수강하여 학점을 취득할 수 있으며, 학교에서 받은 D나 F 학점을 다시 수강하여 학점을 취득할 수도 있다. 또한 전통적인 학습 과정에는 없었던 자신의 궁금함을 적극적으로 탐구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개론 ‘Intro to Business’ 혹은 ‘Finance’는 물론, AP 컴퓨터 사이언스 이후에 들을 수 있는 파이선(Python), 자바(Java), C++ 등의 수업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등 일반 고교에서 제공하지 않는 새로운 교육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학생들은 수업에서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탐구하며 흥미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된다.     온라인 스쿨 GLS의 유연성은 수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수업 기간을 개별 능력에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입학이 가능하며, 등록은 현재 진행 중이다. 개인적인 이벤트나 봉사로 인해 서머스쿨 스케줄을 맞출 수 없는 경우에 특히 세계 어디서나 수업에 참여해서 학점을 딸 기회가 제공된다.   GLS의 입학은 웹사이트(gls.school)와 전화(213-480-1234)로 가능하다. 장병희 객원기자멘토링 수업 온라인 수업 개별 수업 오프라인 스쿨들

2024-05-21

타운 반려동물 서비스업계 호황

주상복합 개발이 잇따르면서 LA한인타운이 베드(bed)타운으로 탈바꿈 중이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타인종과 MZ세대가 유입되며 한인 반려동물 서비스 업계도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     2024 중앙일보 업소록에 따르면 LA한인타운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그루밍 및 펫 용품 매장은 25~30개, 동물병원까지 포함하면 40여 곳에 이른다.     주 고객층은 한인타운의 타인종, MZ세대, 한인 시니어들이다.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30년 동안 반려동물 촬영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온 스튜디오2000은 최근 반려동물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문지현 스튜디오2000 대표는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사진 인화 커스텀 서비스의 절반은 반려동물 사진”이라며 “텀블러, 머그컵 등 반려동물 사진을 프린트하는 3D 프린트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LA한인타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반려동물 비즈니스는 그루밍이다.     타운에만 25~30개 업체가 성업 중이다. 그루밍 비용은 60~75달러로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그루밍 업계 관계자는 “한인타운 규모를 고려할 때 그루밍 업체가 상당하게 밀집돼 있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높다는 방증”이라며 “한인들은 미용 스킬이 뛰어나고 비한인 업체보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서비스도 좋아서 타인종 고객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연 강아지스타일 대표는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그루밍 서비스 비용을 5달러밖에 올리지 않았다. 오버나이트 비용(60~65달러)도 주류업체의 50% 정도”라며 “치아 닦기, 발톱 자르기 등 단골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멍퍼피스토어측은 “그루밍 매장을 운영한 지 15년이 지나면서 단골이 차지하는 비중이 80%까지 올랐다”며 “반려동물이 스트레스가 적고 편안한 서비스를 받도록 주인들이 그루밍 서비스 업체를 자주 바꾸지 않는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프라인 반려동물 용품 매장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상품이 다양한 온라인 매장과 치열한 경쟁을 치르는 분위기다.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견주가 늘면서 온라인쇼핑몰 핫딜은 반려동물 제품을 점차 늘리고 있다.     핫딜 측은 “종근당 라비벳 유산균과 덴탈츄, 후코이도그 간식 3종이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라며 “최근 견주들 사이 인기인 훈련과 놀이를 겸한 노즈워크는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완화는 물론 정서적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인 시장에서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한국에서 반려동물 목욕 후 건조하는 펫드라이룸이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한인업계에도 펫 가전제품이 등장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쿠쿠 넬로 에어 샤워 앤 펫 드라이어, 케어시스의 스마트 펫 드라이룸 등이다. 쿠쿠 넬로 에어 샤워 앤 펫 드라이어는  999.99달러, 케어시스 스마트 펫 드라이룸은 799~999달러다.     쿠쿠 미주법인 측은 “빠르게 건조시키고 털에 붙은 먼지도 쉽게 제거하고 청소도 쉽다”며 “구입 뿐만 아니라 렌털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의 재정적 부담을 줄였다”고 전했다.     LA한인타운에 타인종 MZ세대가 유입되면서 펫 프렌들리 카페가 늘고 도그워킹 및 데이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펫케어전문 업체도 등장했다.     옐프에 따르면 한인타운 내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곳은 알키미스트, 메모리룩, 로프트카페, 샤프스페셜티 카페 등 10여곳이 넘는다.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제공업체인 펫케어LA는 도그워킹, 캣케어, 오버나이트, 펫시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그 워킹은 30분 기준 25달러, 파워 워크는 30달러다.   이은영 기자서비스업계 반려동물 한인 반려동물 오프라인 반려동물 반려동물 비즈니스

2024-04-22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웨이페어 오프라인 매장

시카고서 94번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 밀워키 방향으로 가다 보면 레이크길 북쪽으로 쇼핑센터가 하나 보인다. 고속도로 출입구를 따라 서쪽 방향의 레이크길로 빠지려고 하면 차량 왼편으로 벽돌로 된 쇼핑센터가 보인다. 이 쇼핑센터는 예전에는 칼슨 피어리 스캇 백화점이 입점해 있었다. 이 백화점은 특히 의류 제품이 다른 백화점에 비해 경쟁력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고속도로 출입구가 바로 옆이고 레이크길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은 곳이었다. 인근에 위치한 올드 오차드 쇼핑몰과 같이 규모가 크고 다양한 소매업체가 입주해 있지는 않았지만 인근 윌멧, 스코키, 노스필드 주민들에게는 유용하게 이용되곤 했다.     하지만 세월이 변하고 칼슨 피어리 스캇 백화점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매장뿐만 아니라 시카고 서버브에서 이젠 칼슨 피어리 스캇 백화점은 보이질 않는다.     이에 따라 레이크길의 이 백화점 부지는 오랫동안 빈 채로 남아 있었다. 94번 고속도로와 레이크길이 만나는 곳은 한인이 근무하는 은행 지점이 있었고 시카고 딥 디쉬 피자 체인점, 스시 레스토랑이 있어서 한인들의 방문도 잦았던 곳이었다. 하지만 쇼핑센터가 빈 채로 오랫동안 남아 있으면서 당시의 활기를 찾을 수는 없었다. 다른 몇 개의 소매업체가 입주해 있기는 했지만 앵커 테넌트가 빠진 쇼핑센터는 역시 김이 빠진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러다 작년부터 이 곳에 변화가 감지됐다. 비어 있던 백화점 자리에 건물 개보수 공사가 진행된 것이다. 건물 외벽에 걸려 있는 임시 현수막은 웨이페어 가구점이 입주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었다.     웨이페어 가구점은 온라인으로 물건을 파는 업체다. 구입자들이 직접 매장을 찾아 물건을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구입하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젊은 소비자들이 주로 이 업체를 찾았다. 젊은층들이 많이 찾는 또 다른 가구 판매업체 아이키아는 서버브 한적한 곳에 대형 매장을 만들고 소비자를 기다리는 반면에 웨이페어는 온라인으로만 물건을 판매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웨이페어를 통해 사무용 책상과 아동용 침대 등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 사무용 책상의 경우 다른 어느 온라인 업체에 비해 선택의 폭이 넓었던 것이 이 업체에서 구입하게 된 이유였다. 같은 제품을 5개 이상 구입했어야 했는데 다른 온라인 업체의 경우 같은 제품을 많이 구비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아동용 침대의 경우 원하던 제품이 큰 폭의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구입하게 됐다.   첫번째 제품을 구입한 뒤 질이나 가격 면에서 만족했다. 제품은 모두 구입자가 조립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예전에는 오프라인 가구 매장을 찾아 물건을 고르면 집으로 배달이 오고 침대와 소파 등은 모두 업체 직원들이 조립까지 해주곤 했는데 요즘은 거의 대부분이 직접 조립을 해야 한다. 집에 있던 전기드릴과 제품과 함께 동봉된 육각렌치 등을 이용해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조립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배송된 제품의 무게는 상당했다. 배송으로는 집 문 앞에까지만 가져다 줬다. 선택 사항에 방 안까지 놓아주는 것도 있었다. 침대가 2층으로 올라가야 했기에 이 옵션을 선택할까 잠시 고민도 했다. 물론 이 경우에는 제품 가격에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또 조립에 자신이 없는 경우는 전문가가 추가 비용을 받고 조립까지 해주기도 한다. 조립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 지, 난이도는 어떤지도 알려주는 설명도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조립 과정에서 불거졌다. 침대 프레임을 좌우로 고정하는 주요 부품 한 개에 큰 금이 가 있어서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었다. 웨이페어에 연락해 새 부품을 요청했고 수 주가 지난 후에야 배송이 왔다. 놀랐던 점은 부품 하나만 온 것이 아니라 전체 제품 한 세트가 새로 온 것이었다. 업체와 주고 받은 이메일에는 부품 배송이 지연된 것을 사과한다며 새 제품 전체를 보낸다고 나와 있었다. 결국 제품 하나 가격으로 두 개를 받고 부품 하나는 수리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후로도 웨이페어는 종종 특별 할인행사를 한다며 가정에 필요한 가구와 용품 리스트를 이메일로 보내오고 있다. 요즘같이 날씨가 따뜻해지는 시기에는 가든이나 패티오 제품이 대부분이다. 이런 이메일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계절의 변화도 실감하게 된다.     레이크길에 들어서는 웨이페어는 전국에서도 첫번째 오프라인 매장이 된다고 한다. 지금까지 온라인으로만 제품을 구입했던 소비자들에겐 직접 눈으로 보고 구입할 수 있게 되기에 더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가구 매장만 입점하는 것이 아니라 매장 안에 식당도 들어선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대형 오프라인 매장이 들어서면서 쇼핑센터 인근도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페어측은 윌멧에 들어설 매장에는 약 2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장의 크기는 보통 가구점에 비해서는 꽤 넓은 15만 평방피트다. 오픈 예정일은 오는 5월. 온라인 가구 판매업소의 첫 오프라인 매장이 시카고 서버브의 유명 백화점 자리에 들어선다고 하니 그 성공 여부에 관심이 간다. 2018년 문을 닫은 백화점 자리에 들어오는 만큼 지역 경제 회복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더불어 현재 재개발이 진행중인 올드오차드 쇼핑센터와 개발 계획이 발표된 골프밀 쇼핑센터, 노스브룩 코트 등과 같은 지역 상권이 어떤 모습으로 바뀔 지에도 관심이 간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웨이페어 오프라인 웨이페어 가구점 오프라인 가구 가구 판매업체

2024-03-27

오프라인 IDNYC 신청 접수 중단

뉴욕시에 급격히 늘어난 망명신청자들로 인해 사회복지국(DSS)의 뉴욕시ID(IDNYC) 온오프라인 발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달 30일 지역매체 ‘더시티’는 이날 기준 IDNYC 발급을 위해 DSS를 찾은 망명신청자들이 결국 발길을 돌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현장에선 보안요원이 온라인 접수를 증명하는 QR코드를 인증해야 입장시켰다. 현장 접수는 사실상 중단됐다.   그러나 온라인 예약도 어렵다.   31일 오후 기준 IDNYC 접수 웹사이트에선 5개 보로 10개 접수처에 대한 등록이 모두 막힌 상태다. 3월 중순까지 공개된 일정서 날짜, 시간은 설정할 수 있지만 조회를 누르면 가능하다고 나오는 곳이 한 군데도 없다.   매주 금요일 새로 업데이트한 일정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나 대기자가 많아 금방 마감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프라인 접수가 사실상 막힌 것은 영어 접수만 가능한 상황에 망명신청자들이 어려움을 겪은 탓이다. 이들은 오프라인에서 직원 도움을 받길 원한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IDNYC 발급은 지난해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 12만238개를 기록했다. 매체는 망명신청자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오프라인 신청 오프라인 접수 온오프라인 발급 신청 접수

2024-01-31

Z세대<16~26세> 온다…활기 띠는 쇼핑몰

팬데믹 이후 침체를 보이던 쇼핑몰 경기가 젊은 쇼핑객들 덕분에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다양한 소매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Z세대(16~26세)들이 침체된 쇼핑몰 경기회복에 앞장서고 있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마케팅 대행사 CM그룹(현 Marigold)과 소매 컨설팅 그룹 핀(Fin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의 47%가 다른 어떤 세대보다 매장방문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품을 직접 만지고 볼 수 있는 몰(mall)만이 주는 즉시성이 팬데믹 기간 동안 외출 경험이 전무했던 젊은이들을 끌어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 경제 부흥을 이끌었던 Z세대들이 이제는 전국의 쇼핑몰 경기, 직접 구매의 역부흥에 선두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쇼핑몰에 Z세대들이 몰리는 또 다른 이유로는 직접 제품들을 살펴 보는 등 오감을 충족시켜준다는 사실 외에도 다양한 놀거리, 여가생활의 수단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일례로, 베벌리힐스 인근에 위치한 웨스트 센츄리시티 몰에는 각종 소매업체 매장들 외에도 체육관, 이스케이프룸(방탈출), 영화관, 고급 레스토랑 등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쇼핑객들이 몰려 들고 있다.     부동산그룹 JLL의 크리스틴 그로브 소매 및 임대담당 수석 부사장은 “Z세대 쇼핑객들이 쇼핑센터의 부흥을 다시금 불러오고 있다. 젊은 세대는 공동체 의식을 원하며 소셜 미디어 속 가상세계와 현실의 간극을 해소하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젊은 세대가 상품을 온라인 검색하고 매장을 직접 방문해 구매 하는 새로운 소비패턴에 익숙한 것도 쇼핑몰에 Z세대가 몰리는 이유 중 하나다.   알리 에스마일자데 브룩필드 프로퍼티스 부사장은 한인 주요 거주지역에 위치한 자사의 글렌데일 갤러리아 방문 고객들에 대해 “첫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Z세대들은 매장에서 쇼핑하고 이전 세대와 비슷한 비율로 오프라인 소매점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전세계 소비자의 40%를 차지하는 Z세대들이 쇼핑몰에 모여드는 현상에 대해 USC 마샬경영대학 스테파니 털리 조교수는 “쇼핑몰들도 배송 및 반품 옵션 등 전자상거래의 이점을 융합하는 ‘굳히기 전략'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쇼핑몰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은 수년간 지속된 고립감에 지친 Z세대에게 새로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당분간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재선 기자쇼핑몰 활기 쇼핑몰 경기회복 오프라인 소매점 Z세대 박낙희

2024-01-21

스마트한 소비자에 맞춘 '첨단 서비스'로 승부

2024년 소매 업계는 노동 인력 부족과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 등으로 인해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현재 기술적 진보와 공급망 역학, 소비자 행동에서 소매 업계는 거대한 변화를 보고 있다. 이에 더해 인플레이션과 예측할 수 없는 고용 시장과 같은 불확실한 경제 여건은 더욱 어려운 항해를 하게 만들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소매 업계들에 미래에 대비하는 해결책은 두드러지게 없지만, 상황에 대비하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 첫걸음은 현재 트렌드를 살펴보고 적응할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하는 것.     2024년에 앞서 나가기 위해 소매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살펴보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팁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소매는 여전히 강세   전자상거래가 붐을 일으키던 시기와 코로나19팬데믹 기간 동안 오프라인 소매의 종말을 예측하는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도 오프라인 시장이 여전히 건재함을 볼 수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Forrester’는 2028년까지 오프라인 매출은 4.2조 달러에 달하고 전체 소매 시장의 7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상거래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지만, 안정화될 전망이다. 전국 소매 협회(NRF)는 “전자상거래 수준은 2020년 4월에 소매 매출의 거의 19%에 달했지만, 그 이후 15%로 감소했다. 팬데믹 이전보다 높지만 2020년 초보다는 낮다”고 보고했다.  전문가들은 소매업계의 미래는 어느 한 채널의 종말이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험을 통합한 것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2024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과 오프라인 소매의 강점을 활용해 통합시킨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전자상거래 기능 및/또는 통합을 제공하는 소매 POS 및 결제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이는 다중 채널 판매 및 운영을 원활하게 관리하고 고객에게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리테일 풀필먼트(Retail Fulfillment)   리테일 풀필먼트와 관련된 혁신 기술은 2024년 소매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풀필먼트’란 물류 전문업체가 상품의 입고, 포장, 배송 등 판매자를 대신해 주문한 제품이 물류창고를 거쳐 고객에게 배달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024년 미국 소매시장의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는 보고서에서 “팬데믹으로 인해 기존 공급망의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단순한 배송 대행 작업을 넘어서 물류 센터에서 제품을 수령하고 보관하며, 고객의 개별 주문을 수령하고 상품을 고르고, 포장한 후 고객에게 배송하는 것뿐 아니라 반품 및 재고관리까지 제품 주문 프로세스 전반을 다루는 리테일 풀필먼트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이러한 기술 혁신 중에서도 온라인 쇼핑의 배송 속도를 크게 단축하는 퀵커머스(Quick Commerce)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서 라스트마일 배송(Last Mile Delivery) 최적화와 도심 지역의 매장을 기반으로 한 물류창고인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icro Fulfillment Center), 일명 다크스토어(Dark Store)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아마존은 최근 주문 후 60분 이내에 주문을 배송할 수 있는 배송 드론 ‘MK30’을 공개했다. 특히 MK30은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의 배달을 통해 더 빠르고 광범위한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소셜 커머스 성장 계속     비즈니스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관 ‘Statista’에 따르면 소셜 코머스의 글로벌 수익은 2023년까지 6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찾고 제품을 찾기 위해 소셜 플랫폼을 활용하는 경향이 점점 늘고 있다. 따라서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소셜 플랫폼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예를 들어 소셜 플랫폼 중 인스타그램은 쇼핑 탭과 제품 태그가 통합되어 있어 앱 내에서 쉽게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다. 틱톡은 쇼핑 가능한 비디오와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규모 사용자 참여를 활용, 브랜드가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는 독특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지출 증가   소매업자에게는 물리적 상품이 주 수입원이지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충성도를 향상할 수 있다. NRF는 2023년에는 서비스 지출이 상품 지출을 앞지르는 등 서비스 분야의 강력한 지출 성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세계 최대의 회계·컨설팅 그룹 ‘Deloitte’는 2024년에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지출이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매업체들은 판매 제품 외에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면 보석 업체는 고객들에게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전거 가게에서 자전거 및 부품 판매와 함께 수리 및 유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등을 참고할 수 있다.     ◆딜과 프로모션 확대   2024년에는 더 많은 소비자가 돈을 절약하는 방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는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식료품 가격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으며 38% 이상이 브랜드를 선택할 때 가격을 우선시한다”고 밝혔다. 마켓 리서치 기관 ‘eMarketer’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디지털 쇼핑몰 이용자 1669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할인 상품에 주목하고 있고 이러한 유형의 광고가 가장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4년에는 소매업체가 가치 중심 전략을 고려해야 함을 의미한다. 예산 친화적인 옵션을 두고 판매 및 할인을 효과적으로 홍보하여 비용에 민감한 소비자를 유치할 수 있어야 한다.     ◆소매 범죄의 증가   전국 소매 협회(NRF)는 “전례 없는 수준의 도난과 매장 내 만연한 범죄를 목격하고 있으며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절도 사건의 증가부터 플래시몹 강도의 증가까지, 소매업체가 직면한 과제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광범위해지고 있다.  미국 최대 소매업체 중 일부는 이러한 문제가 수익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CNBC는 “타겟이 지난 7월 기준 3개월 동안 전년 동기보다 약 2억 1950만 달러 더 큰 손실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또 Dick's Sporting Goods도 동일 기간 약 2710만 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둔화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이 보안을 강화하는 것을 조언했다. ▶ CCTV, AI 카메라 등 강화된 감시 시스템, ▶ 칩과 안테나를 포함한 RFID 태그 등  고급 재고 추적 기술 ▶ 도난 예방 및 의심스러운 행동 인식에 초점을 맞춘 직원 교육 ▶ 신속한 대응을 위한 치안 기관과의 협력 ▶ 잠재적인 절도범을 막기 위해 눈에 보이는 곳에 도난 방지 표지판 부착 ▶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매장 내 도난 패턴 및 핫스팟 식별, 도난 및 절도에 관한 더욱 엄격한 매장 정책 개발 및 시행. 장수아 기자서비스 소비자 소매 업계들 오프라인 소매 오프라인 시장

2023-12-31

‘돈 절약’ 쇼핑 모바일앱 인기…아이보타·라쿠텐·펫치·숍킥

  연말 쇼핑 시즌 물가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재정 부담이 높은 가운데 돈을 절약하는 캐시백 모바일 앱이 인기다.     이들 앱은 독점 할인, 구매 시 캐시백 및 기타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앱은 아이보타(Ibotta), 라쿠텐(Rakuten), 펫치(Fetch), 숍킥(Shopkick) 등이다.     가장 인기 있는 캐시백 앱 중 하나인 아이보타는 마켓, 온라인 쇼핑, 엔터테인먼트, 기프트카드 및  주류 구매에도 적용된다. 타깃, 월마트, 코스트코, 트레이더 조, 알디를 포함한 여러 식품 매장과 아마존, 홈디포, 메이시 등 온라인 매장에서 사용하면 이중으로 돈 절약이 가능하다. 특정 소매점에서 특별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경우 1~10달러 보너스 또는 추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라쿠텐은 타깃, 베스트바이, 월마트 등 3500개 이상 소매점에서 온·오프라인 쇼핑을 위한 캐시백 혜택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쿠폰 코드를 제공한다. 캐시백은 일반적으로 1~10%로 더블 캐시백 프로모션을 제공하기도 한다. 쇼핑객은 체크 혹은 페이팔 결제 방법의 하나를 선택해 3개월마다 캐시백, 보너스 및 기타 보상을 받는다.     할러데이 시즌 쇼핑 기간 서비스 가입 후 첫 주 동안 구매를 하면 추가로 10% 할인을 제공한다고 라쿠텐은 밝혔다.     펫치는 영수증 사진을 모바일 앱에 업로드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마켓, 주류매장, 주유소, 편의점 등에서 구매 영수증이나 디지털 영수증을 업로드하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치폴레, 타깃, 아마존 등 다양한 소매업체에서 기프트카드로 교환이 가능하다. 또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매장에 대한 맞춤형 할인도 제공한다.     숍킥은 파트너십을 맺은 소매업체 매장에서 쇼핑하거나 모바일 앱으로 일부 제품 바코드를 스캔할 때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한다. 웹사이트에서 80개 이상 온라인 상점에서 쇼핑할 수 있고 포인트는 페이팔, 스타벅스, 아마존, AMC 영화관 등에서 기프트카드로 교환이 가능하다.  이은영 기자모바일 라쿠텐 캐시백 모바일 오프라인 쇼핑 연말 쇼핑

2023-12-17

마켓밴과 함께 쇼핑도 하고, RCMP 되는 법도 알아보고

 밴쿠버의 한인 Online Shoppingmall인 마켓밴이 오프라인으로 직접 상품도 구매하고, 연방공무원이 되는 상담 부스도 운영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마켓밴은 오는 16일 코퀴틀람 오스틴(1206 Ridgeway Ave Coquitlam) 지점에서 오프라인 팝업장터를 연다.   이번 장터에는 과일업체(Sandy Farm), 정육업체(Chowon Sliced Meat), 디저트업체(Ruby Bakery, EADA Coffee, Miss scone), 음식업체(LK Food, 온샘이네, 미주순대), 친환경 세제 및 스킨케어업체(Rebinu), 한국운송업체(Hyundai Shipping)이 참여한다. 또 KOTRA, RCMP 한인경찰과 시민공무원이 참가하여 한인 청소년들에게 Government Job 상담과 Photo time 가질 예정이다.   마켓밴측은 "지난 7월 28일에 첫 팝업장터를 열어 로컬 음식 업체(Bluebay, LK Food, Chowon Sliced Meat, Ruby Bakery, EADA Coffee)와 유아 의류 업체(72 ave), 유아 도서 업체(리리북스), 친환경 세제 및 스킨케어업체(Rebinu)들이 참여했고, 방문객도 400여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마켓밴은 밴쿠버 메인랜드를 중심으로 밴쿠버 아일랜드, 아보츠포드, 칠리왁 그리고 캘로나까지 주문 및 배송 가능한 온라인 식료품 쇼핑몰로 과일, 정육, 해산물, 로컬업체의 음식(반찬, 밀키트) 등을 구매할수있는 웹사이트이다.     마켓밴은 초기에 과일의 유통단계를 줄여 한인소비자에게 신선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판매를 시작했다. 배송시스템이 없을 당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공동구매를 시작으로 현재는 온라인 주문 및 배송도 하고 있다.     마켓밴은 2020년 3월 펜데믹으로 밴쿠버 아일랜드 한인교민들이 식량조달에 대해 문제를 겪을 당시, 한인들을 위해 신선제품과 정육과 필요한 생필품을 주문받아 배송을 하였다. 현재도 빅토리아, 나나이모 교민들과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보츠포드, 칠리왘, 캘로나까지 확대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마켓밴 쇼핑 밴쿠버 아일랜드 오프라인 팝업장터 밴쿠버 메인랜드

2023-12-14

㈜영실업, ‘베이블레이드X’ 론칭 예고

㈜영실업의 글로벌 배틀 완구 ‘베이블레이드’의 4세대가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을 통해 공개됐다.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베이 열풍’을 불러일으킨 만큼, 신규 시리즈 출시 소식에 이목이 집중됐다.   ‘베이블레이드’는 팽이의 빠른 스피드와 회전력, 다양한 조합을 통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플레이 모드를 갖춰 유니크한 매력을 자랑한다. 베이 열풍에 잇따라 품절 대란은 물론, 실제 배틀을 통해 챔피언 자리를 겨루는 챔피언십 대회가 국내, 아시아 및 세계 대회로 확장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해왔다.   이번에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을 통해 공개된 4세대 시리즈는 ‘베이블레이드X’다. ㈜영실업은 7월 15일, 쇼케이스를 열고 소비자들에게 사전 체험 기회와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베이블레이드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애니메이션 티저 영상 및 제품 라인업 공개,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소비자 간의 이벤트 매치, 퀴즈 게임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관람객들은 폭발적인 현장 반응과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하반기에 론칭을 앞둔 ‘베이블레이드X’는 초가속 스피드의 기믹이 탑재되어 역대 최고의 속도감과 동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플레이어의 슈팅 방법이나 기어 조합 등에 따라 한층 다채로운 재미를 얻을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오프라인 플레이는 물론이고 디지털라이징 게임 요소도 기대할 수 있어 전방위적인 놀이 요소도 두루 갖췄다.     ‘베이블레이드X’는 오는 11월 국내 공식 론칭할 예정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봄에는 ‘베이블레이드X’ 애니메이션 공개도 앞두고 있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두루 앞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영실업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아이들이 베이블레이드X를 통해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포함해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실업은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을 통해 ‘베이블레이드X’ 쇼케이스와 더불어 ‘또봇’, ‘시크릿쥬쥬', '콩순이' 등의 강력한 제품 파워와 고객 경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열렬한 현장 고객 반응을 확인했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영실업 론칭 캐릭터 라이선싱 챔피언십 대회 오프라인 플레이

2023-07-16

스키니랩, 전국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 입점

      건강기능식품 기업 헬스밸런스㈜의 다이어트 브랜드 ‘스키니랩’이 올리브영 전국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   스키니랩은 올리브영 입점을 기념해 7월 한 달간 진행되는 올리브영의 프로모션인 ‘올영픽(Pick)’ 행사에 참여한다. 올영픽은 매월 ‘올리브영이 픽한 이달의 브랜드’를 선정해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할인가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올리브영에 입점하는 ‘스키니랩 모로실 다이어트 C3G 테이스티’는 유럽 BIONAP社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다이어트 신소재인 ‘모로실’을 주원료로 한다. ‘모로실’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모로 오렌지에서 체지방 감소 핵심 성분 C3G(Cyanidin-3-0-glucoside)을 추출·농축한 식물성 원료다.   또한 ‘스키니랩 모로실 다이어트 C3G 테이스티’는 붉은색 분말 형태로 상큼한 오렌지 맛이며, 3g씩 개별 포장되어 있어 휴대가 용이하고 위생적이다. 1일 2회, 1회 1포씩 바로 먹거나 물에 타서 섭취하는 등 개인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헬스밸런스㈜ 조원희 대표는 “기존에 온라인을 통해서만 스키니랩을 만나볼 수 있어 아쉬웠던 소비자들에게 올리브영 오프라인 입점으로 보다 편리한 쇼핑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쉽게 스키니랩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키니랩은 건강을 해치는 무리한 체중 감량이 아닌 꾸준히 실천 가능한 자기관리 방법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2015년 브랜드 론칭 이래 매년 혁신적인 다이어트 신소재를 발굴해 일상에서 간편하게 보디 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키니랩 모로실 다이어트 C3G 테이스티는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 및 올리브영 온라인몰, 스키니랩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스키니랩 오프라인 스키니랩 전국 오프라인 입점 오프라인 매장

2023-07-02

온·오프라인에 전방위 홍보하라

부동산 경기 침체 속 셀러들은 리스팅한 주택을 어떻게 하면 원하는 가격, 빠른 시간 안에 판매할 수 있을지 골몰 중이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복수 오퍼에 웃돈을 얹어 주겠다는 바이어가 있는 호시절은 지나갔고 이젠 셀러가 보다 적극적으로 집 판매에 나서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보다 효과적으로 집을 판매하기 위해 셀러들이 준비해야 할 것은 다양하지만 팬데믹 이전과 가장 큰 차이는 오픈 하우스다. 비대면이 생활화된 팬데믹 동안은 오픈 하우스가 예약제로 운영되는 등 제한 사항이 많았지만 이젠 주말 오픈 하우스를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됐다. 빠른 시간 안에 제값 받고 집을 팔 수 있게 도와주는 오픈 하우스 준비법을 알아봤다.     ▶홈투어 준비   요즘 같은 바이어 시장에서 부랴부랴 서둘러 대충 오픈 하우스를 열면 이는 실패로 끝날 공산이 크다. 더욱이 부동산 투자 전문가가 오픈 하우스에 참석했다면 작은 결함 하나도 그냥 지나칠리 없어 부실한 오픈 하우스는 바이어에겐 가격을 깎을 호재가 된다. 오픈 하우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잠재 바이어들에게 집 안에 들어서기 전부터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잔디 깎기, 꽃심기 등과 같은 기본적인 가드닝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현관문 페인트 및 집에 고장난 시설은 없는지 미리 확인해 수리를 마쳐야 한다. 또 천장 누수로 인한 곰팡이나 지하실 곰팡이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집 청소   오픈 하우스시 가장 기본은 청소. 청소는 단순히 거실이나 주방에 나와 있는 잡다한 것들을 치우는 것뿐만 아니라 옷장과 주방 캐비닛 내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치워야 한다. 바닥 청소는 물론이고 창문도 물청소하는 것을 잊지 말자. 또 신발, 세탁물, 접시 등은 거실이나 다용도실, 주방에 들어섰을 때 보이지 않게 치워놓아야 한다. 평소 정리정돈이 힘들거나 시간이 없는 집주인이라면 청소전문 업체나 인력을 고용해 대청소를 하는 것도 오픈 하우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이다.     ▶홍보     아무리 준비를 잘했다고 해도 집을 보러 오는 이들이 없다면 이는 실패한 오픈 하우스가 된다. 따라서 오픈 하우스 전부터 이를 잘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부동산 중개인과 상의해 집 앞은 물론이고 집 주변에도 표지판을 세워 오픈 하우스 주소와 정확한 시기를 알려야 한다.   또 질로(Zillow), 트루리아(Trulia), 리얼터닷컴(realtor.com) 등과 같은 플랫폼에도 오픈 하우스를 공지하는 것도 필수. 그리고 오픈 하우스 시기와 관련해 중개인들은 리스팅된 뒤 첫번째 주말에 오픈 하우스를 열었을 때 오퍼가 들어올 확률이 높다고 한다.     ▶집주인 흔적 지우기   오픈 하우스의 주인공은 집주인이 아닌 집이다. 그리고 잠재 구매자들은 홈투어를 하면서 이 집에서 자신들이 어떻게 살게 될지를 상상한다. 이럴 때 집주인의 가족사진이나 개인사가 물씬 묻어나는 상장이나 트로피 등은 오히려 방해가 된다. 따라서 사적인 물건들은 최대한 치우는 것이 좋다. 또 오픈 하우스 동안 반려견이나 반려묘는 집 안에 머물지 않게 해야 한다. 모든 바이어들이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며 어떤 바이어들은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부 구매자에겐 그동안 집에 반려동물이 있었다는 사실이 집 구매를 망설이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했다면 오픈 하우스 전 냄새 및 배설물 제거는 필수다.     ▶프라이빗 투어     요즘 같은 부동산 시장에선 주말 오픈 하우스 외에도 프라이빗 예약도 적극 수용해야 한다. 특히 강한 구매 의사를 보이는 잠재 구매자라면 다른 투어객들의 방해없이 집을 둘러볼 수 있도록 프라이빗 투어를 제공하는 것도 좋다. 만약 프라이빗 투어를 잠재 구매자가 원하는 날짜에 맞출 수 없다면 일단 공식 오픈 하우스에 참석하게 한 뒤 이후 따로 보여주는 것을 제안하는 것도 방법.     ▶바이어를 위한 팁   오픈 하우스는 셀러에게도 중요하지만 집을 구매할 바이어에게도 집 구석구석을 제대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따라서 구매를 고려하는 오픈 하우스에 참석 전 체크 항목이 무엇인지 미리 알아보고 필기도구를 챙겨가거나 스마트폰에 이를 꼼꼼히 적어 놓아야 한다.   예를 들어 금이 간 벽이나 누수 현상을 발견했다면 이후 부동산 중개인과 인스펙터에게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인기 지역 또는 복수 오퍼가 예상되는 하우스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사전 대출승인을 받고 투어 후 오퍼를 생각해 볼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중개인과 함께 오픈 하우스에 참석하는 것이 좋은데 중개인과 함께 오픈 하우스에 참석했다는 것은 셀러에게 바이어의 구매 의지를 전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오픈 하우스 당일 중개인들끼리 오퍼에 대해 의논할 수 있어 계약 진행을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오프라인 전방위 오픈 하우스시 주말 오픈 잠재 구매자들

2023-05-03

‘동네 서점’ 차별화… 책방 살아난다

자주 가는 서점에서의 하룻밤은 어떤 느낌일까.     LA에서 명물로 꼽히는 ‘더 라스트 북스토어(The Last Bookstore)’는 독자들의 이러한 상상을 실현했다.     다운타운에 위치한 이 서점은 지난 14일까지 약 2주 동안 ‘봄방학 슬립오버’ 행사를 진행했다. 내용은 간단했다. 침구와 세면도구를 챙겨와 수많은 책 사이에서 잠을 청하는 것이다.     LA타임스 기자 줄리아 카멜은 더 라스트 북스토어에서 경험한 특별한 하룻밤 체험기를 19일 지면을 통해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서점 주인 조시 스펜서는 지난해 가족과 함께 시카고 필드 자연사 박물관을 방문해 공룡 화석 옆에서 잠을 자는 체험을 한 뒤 이런 아이디어를 얻었다.     스펜서는 “사람들은 항상 서점에서 자보고 싶다고 말한다”며 “어쩌면 이것을 실현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참가비가 싼 것은 아니었다. 일반 스팟은 1인당 195달러였고, 서점의 마스코트인 북 터널이나 호러 금고, 클래식 금고, 포털 등 인기 있는 스팟은 2인 기준 500달러였다.   스펜서는 “독자들의 관심이 기본적으로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가격을) 조금 높게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행사가 진행된 2주 동안 24명이 신청했다.     카멜 기자는 일생일대의 특별하면서도 으스스한 경험이었다고 기억했다.     에어 매트리스와 담요, 베게 그리고 트레이더 조의 와인이 담긴 가방을 들고 오후 8시에 서점에 도착한 그는 처음 한 시간 정도는 사람들이 흩어져 책을 보거나 각자만의 방법으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 부부는 텐트와 프로젝터를 가져와 캠핑하는 듯한 분위기를 냈고 한인타운에서 활동하는 호러 작가인 닉 차트리 스리데즈와 제시카 곤잘레스는 즐거운 글 작업을 기대하며 호러 금고에 자리를 잡았다.     그는 자정이 되자 메인 조명이 꺼지면서 으스스한 분위기가 연출됐고 한 두시간 마다 깨며 깊이 자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선한 경험은 불편한 조건을 잊을 만했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고 했다.   책방 위기의 시대다. 연방 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서점 수는 1998년 1만2151개에서 2019년 6045개로 반 토막이 났다.  2019년 기준 가주는 인구 6만5309명당 서점 1개꼴로 전국에서 서점이 가장 적은 곳 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서점의 운명이 달라지는 조짐이 감지된다. 미국 최대 서점 체인 ‘반스 앤 노블(B&N)’은 4년 전 “동네 서점이 되겠다”고 발표한 뒤 2019년보다 2021년 매출이 3% 더 늘었고 올해는 매장 30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모든 매장에서 같은 상품을 취급하는 체인점 공식을 없앤 것이 주효했다.     각 지역 매장 직원에게 큐레이션 권한을 주는 등 현지화에 집중한 덕분이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독립 서점들도 차별화를 위해 아시아계, 라틴계 흑인, 성소수자 등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문적 성격을 띠는가 하면, 작가 사인회나 이벤트 개최, 커뮤니티 장소 제공 등 지역 사회의 연결 중심지로서 역할을 한다고 전한 바 있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지난해까지 약 300개의 새로운 독립 서점이 문을 열었거나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미국서점협회는 지난 2020년 7월 1689개였던 소속 회원 매장이 2022년 기준 2023개로 20% 이상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수아 [email protected]라스트북스토어 다운타운 슬립오버 행사 봄방학 슬립오버 오프라인 서점들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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