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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명소 카페 ‘노란집’ 이번달 말로 영업 중단

오랜 기간 한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LA한인타운 카페 ‘노란집(Yellow House)’이 문을 닫는다.     노란집 측은 13일 SNS를 통해 오는 28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노란집 측은 “우리 가족은 식당일을 잠시 중단하고 집안일을 돌보기로 했다”면서도 “작별하는 것이 아니라 곧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8년 동안 노란집과 추억을 나눠준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며 “여러분의 첫 데이트, 100일 잔치, 베이비샤워, 생일 등 많은 축하의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노란집 관계자는 1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영구적으로 문을 닫는 것은 아니다”며 “보수공사를 거쳐 다시 오픈할 예정이지만 세부사항은 매니저를 통해 들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노란집이 자리를 옮겨 아이리스USA 영 김 대표가 매입한 코리아타운플라자에 입점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노란집은 이날 영업중단 발표에서 이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영 김 대표는 지난해 9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노란집의 입점이 거의 성사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본지 2022년 9월 14일자 중앙경제 1면〉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타운 명소 이날 영업중단 영업 중단 타운 명소

2023-02-14

우버·리프트 운전자 '영업중단' 줄 잇는다

 #3년 동안 우버X 운전자로 일한 A씨는 최근 일을 그만두고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 그는 “3년 전만 해도 개스 비용이 매출의 10% 수준이었는데 최근 60%까지 늘어나 일할 필요가 없었다”고 관둔 이유를 밝혔다.     #리프트 운전자인 B씨는 운행 횟수를 줄였다. 아예 장거리 요청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앱에서 프로모션을 지급하는 호출만 응하고 있다. 그는 “주위에 개스값이 떨어질 때까지 아예 운행하지 않겠다고 한 운전자도 꽤 있다”고 전했다.       LA카운티 평균 개스 가격이 최초로 6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비싼 개스 가격 때문에 우버와 같은 차량호출서비스 운전을 그만두거나 운행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한인들도 늘고 있다. 급등한 개스값 탓에 소득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차량호출 서비스 운전자들이 팔로하는 라이드셰어가이가 300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45명(15%)은 이미 업계를 떠났다. 120명은 운행 횟수를 줄였다고 답했다. 결국 절반이 넘는 운전자가 그만두거나 운행 시간을 축소한 셈이다.     한 한인 우버 운전자는 “고물가로 돈의 가치가 예전만 못한 데다 개스값이 뛰면서 소득에 타격이 크다”며  “운전자들이 그만두니 부랴부랴 유류 할증료 부과 조치를 내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우버는 지난 16일부터 임시로 편도 운행에 45~55센트의 유류 할증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 이용 고객은 35~45센트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리프트도 55센트의 유류 할증료를 붙이고 있다.   그런데도 운전자들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다른 운전자도 “최근 업체가 유류 할증료를 받을 수 있게 했지만 줄어든 소득을 만회하는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코워커닷오그가 200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이 업체의 유류 할증료 부과가 너무 적어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류 할증료를 받고 장거리를 뛰는 것보다 아예 장거리 요청을 피하는 게 상책이라는 설명이다.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들은 “팬데믹이 극심했을 때를 돌이켜보면 운전자가 모자라면 고객이 비싼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며 개스 가격 상승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같은 주장에 대해서 리프트 측은 운전자 수나 운전자들의 운행 시간이 줄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진성철 기자영업중단 리프트 리프트 운전자들 유류 할증료 차량호출서비스 운전

2022-03-27

[사설] 개선돼야 할 식당 위생

LA한인타운 일부 식당들의 위생상태가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LA카운티 보건국이 발표한 올 2분기 요식업소 위생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LA한인타운 6개 집코드 지역에 위치한 한인업소 7곳이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이들 식당들의 영업중단 사유로는 해충 발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일부 식당의 경우에는 '위생허가' 없이 영업한 것이 적발되기도 했다. 한인타운 일부 식당들의 위생불량 문제는 이미 여러 차례 지적돼 왔지만 아직까지 시정이 되지 않고 있다. 건강과 직접 관계되는 음식을 취급하는 식당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 위생적으로 처리되지 않은 음식을 제공해 고객에게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킨다면 이는 분명한 범죄행위다. 특히 여름철에는 식중독 등의 위험이 높아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일부 식당의 위생불량이 다른 식당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한인타운의 식당은 한인들만 이용하는 곳은 아니다. 주류사회에 코리아타운이 소개되면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음식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고 휴가철을 맞아 본국 관광객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 이들 방문객들에게 한인타운 식당의 위생상태가 열악하다는 것이 알려진다면 방문객들이 끊길 것은 당연하다. 이는 결국 코리아타운 전체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주류식당과의 경쟁에서도 뒤 처지는 원인이 될것이다. 식당은 음식맛도 좋아야 하고 친절한 서비스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에 앞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은 철저한 위생관리다. 식당들은 위생상태를 점검해 한인과 주류고객 본국 방문객들에게 '청결한 한인타운 식당'의 이미지를 심어야 한다. 식당위생 개선을 위한 업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다.

2010-07-14

한인 요식업소 임시 영업정지 왜? 식수·온수 문제…위생허가 없이 영업도

한인 요식업소들의 임시 영업 중단 원인으로 해충이 가장 많이 지적됐다. LA카운티 보건국(LADHS)이 지난 4월2일~7월2일 LA카운티 내 요식업소들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폐쇄 조치를 내린 곳(Food Facility Closures) 중 LA한인타운 6개 집코드(90004.90005.90006.90010.90019.90020) 지역에서 영업 중인 한인 요식업소는 모두 7개로 조사됐다. LADHS의 요식업소 폐쇄 리스트에 따르면 한인 요식업소들의 영업 중단 이유로 해충 발견(Vermin Harborage Vermin infestation)이 가장 많았다. 7곳 중 3곳이 이에 해당됐다. LA카운티 전체 영업 중단 이유로도 해충 발견이 가장 많이 지적됐다. 식수 공급 및 뜨거운 물 배수 시스템 문제(No potable water supply or no hot water)로 영업이 임시로 중단된 곳은 2곳으로 드러났다. 위생허가가 없거나(No Public Health Permit) 공공 위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Imminent health hazard to public health or safety Vermin infestation) 때문에 임시 영업 중단 조치를 받은 곳이 각각 1개씩이었다. 1곳은 해충 발견 외에도 식당 기기 및 시설 오염(Gross contamination of utensils/equipment) 등 중복된 이유로 6일동안 영업이 중단됐었다. 이같은 조치에 한인 업소들은 하루에서 길게는 6일까지 영업을 하지 못했다. 지역으로 살펴보면 90006 지역에서 4개가 나와 가장 많았고 90010 지역은 2개 90004 지역은 1개로 나타났다. 90005 지역에서 영업 정지를 당한 한인업소는 없었고 90010과 90020 지역은 아예 영업 정지 업소가 없었다. 이재희 기자 jhlee@koreadaily.com

20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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