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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요식업소 임시 영업정지 왜? 식수·온수 문제…위생허가 없이 영업도

90006지역 4곳 '최다'

한인 요식업소들의 임시 영업 중단 원인으로 해충이 가장 많이 지적됐다.

LA카운티 보건국(LADHS)이 지난 4월2일~7월2일 LA카운티 내 요식업소들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폐쇄 조치를 내린 곳(Food Facility Closures) 중 LA한인타운 6개 집코드(90004.90005.90006.90010.90019.90020) 지역에서 영업 중인 한인 요식업소는 모두 7개로 조사됐다.

LADHS의 요식업소 폐쇄 리스트에 따르면 한인 요식업소들의 영업 중단 이유로 해충 발견(Vermin Harborage Vermin infestation)이 가장 많았다. 7곳 중 3곳이 이에 해당됐다. LA카운티 전체 영업 중단 이유로도 해충 발견이 가장 많이 지적됐다.

식수 공급 및 뜨거운 물 배수 시스템 문제(No potable water supply or no hot water)로 영업이 임시로 중단된 곳은 2곳으로 드러났다.

위생허가가 없거나(No Public Health Permit) 공공 위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Imminent health hazard to public health or safety Vermin infestation) 때문에 임시 영업 중단 조치를 받은 곳이 각각 1개씩이었다.

1곳은 해충 발견 외에도 식당 기기 및 시설 오염(Gross contamination of utensils/equipment) 등 중복된 이유로 6일동안 영업이 중단됐었다.

이같은 조치에 한인 업소들은 하루에서 길게는 6일까지 영업을 하지 못했다.

지역으로 살펴보면 90006 지역에서 4개가 나와 가장 많았고 90010 지역은 2개 90004 지역은 1개로 나타났다. 90005 지역에서 영업 정지를 당한 한인업소는 없었고 90010과 90020 지역은 아예 영업 정지 업소가 없었다.

이재희 기자 jh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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