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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의장 선출 또 무산…짐 조던, 과반 득표 실패

공화당의 분열이 이어짐에 따라, 케빈 매카시 전 연방하원의장 해임 후 후임 하원의장 선출이 두 번째 투표에서도 실패로 돌아갔다.   하원은 18일 본회의를 열고 2차 투표를 실시했으나, 다수당인 공화당의 하원의장 후보 짐 조던(사진) 법사위원장은 17일에 이어 이틀 연속 과반 득표 확보에 실패했다. 심지어 전날보다 한 표 적은 199표를 얻으며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에 밀렸다. 1차 투표에서 당내 의원 20명이 이탈하며 200표를 얻었으나, 이번에는 2명이 늘어난 22명이 그를 외면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전날과 같이 민주당 전원의 지지를 얻어 212표를 받았지만,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현재 연방하원 의석수는 433석(공화 221석·민주 212석)으로 217표 이상을 얻어야 의장에 당선된다.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5표, 후보로 나서지 않은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7표를 얻었다.     이로써 지난 3일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해임된 후 하원의장 자리는 2주 넘게 공석으로 남게 됐다.   하원은 투표 후 휴회에 들어갔으며, 조던 위원장은 후보에서 사퇴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할 것임을 전했다. 의회전문 매체 ‘더 힐’은 19일 3차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하원의장 선출 하원의장 선출 연방하원의장 해임 하원의장 후보

2023-10-18

공화당, 새 하원의장 후보 스컬리스 지명

공화당이 새 연방하원의장 후보로 스티브 스컬리스(58·사진)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11일 더 힐(The Hill) 등에 따르면, 공화당은 이날 약 2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스컬리스 원내대표는 이날 표결에서 113표를 얻어 99표를 얻은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을 이겼다. 조던 법사위원장은 공화당 대선후보로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았으나 결국 고배를 마셨다. 스컬리스 원내대표가 향후 본회의 표결에서 과반 득표를 받으면 하원의장이 된다.     다만 공화당의 의석(221명)이 민주당(212명)보다 근소한 우위이기 때문에 공화당 내 이탈표가 발생하면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선출 때와 같은 혼란과 진통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 초 매카시 전 의장은 15번의 투표 끝에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탈리아 이민자의 후손인 스컬리스 의원은 1996년부터 루이지애나주 주하원의원(3선)과 주상원의원을 거친 뒤 2008년부터 연방하원의원에 9차례 당선된 중진이다. 총기소지 권리를 지지하고, 총기규제 입법에 반대하며 감세를 지지하는 전형적인 보수주의 정치인이다. 김은별 기자하원의장 스컬리스 연방하원의장 후보 공화당 대선후보 하원의장 선출

2023-10-11

“신원조사 없는 비자 면제 심각”…매카시 하원의장 OC 방문

오렌지카운티를 방문한 케빈 매카시 연방 하원의장이 국경 이민자와 범죄 증가를 지적했다.   지난 16일 오렌지카운티 지방 검찰청을 방문한 매카시 의장은 국경을 통해 넘어오는 칠레 이민자들과 그들이 일으키는 주택 침입 및 절도 등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LA타임스는 매카시 의장이 일부 이민자들이 입국 절차의 빈틈을 이용해 손쉽게 입국하고 오렌지카운티 등 부촌의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절도하는 사례를 꼬집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문에는 미셸 박 스틸, 영 김 연방 하원의원도 동참했다.   매카시 의장은 미국이 일부 국가에 허용하는 90일 이하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문제의 원인으로 짚었다. 또 칠레 정부가 국경에 통과하는 이들의 범죄기록을 제공하는 것을 거부한 점도 문제라고 밝혔다.   매카시 의장은 “바이든 정부가 칠레에서 적절한 신원조사 없이 입국하는 것을 막지 않으면 비자 면제 프로그램의 정부 운영 자금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매카시 의장의 행보가 내년 선거를 앞두고 미리 표심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그는 이날 검찰청 방문 후 오렌지카운티의 고액 정치적 모금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연방하원의장 오렌지카운티 오렌지카운티 방문 칠레 이민자들 케빈 매카시

2023-06-18

하원의장 선출 사흘째 불발

연방하원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사흘째 진행됐지만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연방하원은 5일 본회의를 열고 연방하원의장 호명 투표를 실시했으나, 공화당 반란표는 여전했다. 이날 진행된 9차 투표까지도 양당 후보가 모두 과반인 218표를 얻지 못했다.     케빈 매카시(사진) 공화당 원내대표는 7차와 8차 투표에서 201표를 받는 데 그쳤고, 9차 투표에선 1표 더 줄어든 200표를 받았다. 같은 당인 바이런 도널즈 의원은 각각 19표와 17표, 17표를 받았다. 민주당 의원 212명은 한 명도 이탈하지 않고 자신들이 앞세운 하킴 제프리스 후보를 지지했다.     투표 회차를 거듭할수록 공화당 반란표가 늘고 있는데, 이날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하원의장 후보로 지지하겠다는 의원까지 나왔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전날 강경파 의원들과 접촉해 하원의장 퇴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규칙 위원회에 보수파 의원들을 대거 합류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강경파 의원들의 반란이 지속됐다.   공화당 강경파들이 이제는 매카시 원내대표의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매카시 원내대표가 끝내 낙마할 경우 그를 대체할 인물도 부각되지 않고 있어 하원 공전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도 보인다. 김은별 기자하원의장 사흘째 하원의장 선출 연방하원의장 호명 하원의장 후보

2023-01-05

연방하원의장 선출 난항

연방하원이 100년 만에 처음으로 1차 투표에서 연방하원의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이어진 2·3차 투표에서도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다.     연방하원은 제118대 의회 개원일인 3일 전체 회의를 열고 하원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공화당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전체 의석 중 435석 중 222석을 차지한 다수당이다. 관례대로라면 공화당이 추천한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가 수월하게 연방하원의장에 당선될 수 있었지만, 공화당 강경파 19명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이변이 생겼다.   사망으로 인한 결원 1명을 제외하면 전체 434명 중 과반인 218표 이상을 얻어야 하는데, 매카시 의원은 1차 투표에서 203표를 받았다. 민주당이 추천한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212표)보다도 9표나 덜 받는 굴욕을 맛봤다.     잠깐의 휴식 후 바로 이어진 2차, 3차 투표에서도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고, 3차 투표에서는 공화당 반대표가 20표로 오히려 늘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연방하원은 당선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계속 진행하는 상황을 맞아야 했다. 투표를 연기하거나, 과반이 아닌 최다 득표로 선출 방식을 바꿀 수도 있지만 역시 투표로 동의를 얻어야 한다. 연방하원의장 선거 1차 투표가 부결된 것은 1923년 이래 100년 만이다. 매카시 원내대표가 여러 차례 투표 끝에 연방하원의장에 당선된다 하더라도, 당내 지도력엔 상당한 손상을 입게 됐다.   한편, 이날 하원의장 선출 지연으로 초선 의원들의 취임 선서도 지연됐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연방하원의장 선출 연방하원의장 선출 연방하원의장 선거 선출 방식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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