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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17지구 연방의원 선거 전국적 관심

11월 5일 치러지는 선거에서는 연방 의회 선거 결과도 향후 국정 방향을 가늠할 주요 척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부 경합 지구에서의 결과에 따라 어느 당이 연방 의회 다수당을 차지할 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리노이 17지구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도 하원 다수당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일리노이 17개 지역구 중에서 13개는 민주당, 3개는 공화당 우위 지역이 확실한 곳이다. 이들 지역구에서는 현역이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리노이 지역구 중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는 곳이 17지구다. 하원 전체 의석 435개 중에서 366개는 민주당 혹은 공화당 당선이 유력하고 69개석 결과에 따라 하원 다수당 지위가 확정될 것으로 조사됐는데 일리노이에서는 17지구가 유일하게 경합 지구에 속했다.     일리노이 연방 17지구는 록포드 지역을 중심으로 주 서부의 북쪽에서 남쪽으로 길게 이어진 곳이다. 지난 2022년 선거에서는 초선인 민주당의 에릭 소렌센(오른쪽) 후보가 당선됐다. 하지만 당시 득표율은 52%에도 미치지 못했다. 같은 지역구에서 같은당 소속인 JB 프리츠커 주지사나 태미 덕워스 연방 상원의원이 55%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이런 이유로 공화당에서는 17지구를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지역구로 꼽았다. 2020년 인구 센서스 결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조정한 지역구지만 공화당이 유리한 농촌 지역을 대거 포함하고 있다는 점도 공화당에는 긍정적이다. 올해 선거에서 공화당은 순회법원 판사 출신인 조 맥그로우(왼쪽)를 후보로 선출했다.     민주당은 최근 선거에서 일리노이 농촌 지역에서의 지지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으며 공화당은 기존 전통적인 지지층이 무너지고 트럼프 지지자들로 바뀌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시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의 선거 자금 모금 결과 소렌센 의원이 450만달러, 맥그로우 후보가 130만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Nathan Park 기자연방의원 지구 일리노이 17지구 일리노이 지역구 의회 선거

2024-10-25

메넨데즈 연방의원 ‘사법 방해’ 추가 기소

뇌물 수수 등 부패 혐의로 기소된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연방상원의원이 사법 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뇌물 수수 혐의와 관련해 변호인에게 거짓 진술을 하도록 한 혐의다.   5일 뉴욕타임스(NYT)는 뉴욕남부지검이 메넨데즈 의원과 그의 부인 나딘 메넨데즈를 사법 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메넨데즈 의원 부부는 이제 ▶뇌물 수수 ▶이집트 및 카타르 정부와 공모 ▶직권 남용 등 18개 혐의를 받는다. 첫 재판은 오는 5월 6일로 예정됐다.   추가 기소는 지난 1일 메넨데즈 의원과 함께 기소된 뉴저지 사업가 호세 우리베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결과다. 우리베는 과거 나딘 메넨데즈에게 고급 승용차를 선물했는데, 이에 대해 변호사에 거짓 진술하기로 메넨데즈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실제 우리베와 메넨데즈는 최초 진술에서 자동차는 선물이 아니며 구매 비용을 빌려준 것이라고 입을 맞췄다.   메넨데즈 의원은 검찰의 결정에 대해 “명백한 직권 남용”이라며 “뇌물이 아닌 대출이란 게 분명한데, 정부가 거짓으로 주장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메넨데즈 의원은 현재 연방상원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주·뉴저지 3선거구)과 태미 머피 뉴저지 주지사 부인이 올해 선거에 후보로 출마한 자리다. 이하은 기자연방의원 사법 추가 기소 거짓 진술하기 사법 방해

2024-03-06

뉴욕·뉴저지 연방의원, 교통혼잡료 반대 초당적 코커스 결성

맨해튼 교통혼잡료 부과에 반대하는 초당적 코커스가 결성됐다.     15일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과 니콜 말리오타키스(공화·뉴욕 11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맨해튼 링컨터널 진입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혼잡료 부과에 반대하는 코커스를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뉴욕과 뉴저지 양당 연방하원의원들이 함께하는 이 코커스의 공동 의장은 고트하이머 의원과 말리오타키스 의원, 마이크 롤러(공화·뉴욕 17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맡기로 했다.     맨해튼 교통혼잡료는 뉴욕시 내 극심한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 지역으로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최대 23달러의 통행료를 부과하는 정책이다. 그러나 통행료 부담이 너무 크고, 이미 비싼 통행료를 지불하는 통근자들이 교통혼잡료까지 부담하면 이중과세가 될 수 있다는 반발이 나왔다. 거둬들이는 돈이 뉴저지트랜짓이나 패스(PATH) 등 뉴저지주 교통수단에는 전혀 지원되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MTA가 운영하는 대중교통 서비스에도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고트하이머 의원과 말리오타키스 의원은 교통부가 MTA 감사를 실시하고, 지금까지 연방정부 등으로부터 받은 수십억 달러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초당적 법안인 'MTA를 책임있고 투명하게 만드는 법'(HR1592)을 발의했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MTA 지도부는 연방정부 자금 사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연방하원 교통 및 인프라위원회에 참석해 증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MTA 블랙홀에 계속 돈을 쏟아부을 수 없으며, 양당이 함께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롤러 의원은 "MTA는 터널을 뚫는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을 컨설턴트에 쓰는, 우선순위가 엉망인 기관"이라며 "말도 안 되는 계획이 실행되는 것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교통혼잡료 연방의원 맨해튼 교통혼잡료 뉴저지 연방의원 초당적 코커스

2023-03-16

영 김 의원 비난 빌보드, “약속 지켜라”

한 달 넘게 영 김 연방 하원의원(40지구)을 비난하는 빌보드 광고가 게재되고 있어서 논란이다.   LA와 OC를 잇는 5번 프리웨이 선상에 게재된 해당 광고판에는 ‘영 김 의원은 연방 의원들의 임기 제한(term limits) 추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적혀있다.     해당 광고를 게재하고 있는 ‘U.S 의원직 임기제한 추진위(USTM)’라는 민간단체는 김 의원이 출마 전에 연방하원은 3번, 상원은 2번으로 임기를 제한하는 내용에 서명했는데 이에 대해 아무런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현재로선 상하원 의원들에겐 임기 제한이 없는 상태다.     USTM은 자신들을 정치인의 부패를 막기 위한 임기 제한 조치를 주창하는 민간 풀뿌리 단체이며, 관련 홍보와 계몽 활동에 힘을 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특히 하원의 임기 제한을 6년으로 해야 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USTM에 따르면 현재까지 취지에 공감해 서명한 연방 하원의원은 총 133명이며, 주의회에서는 875명이 참가했다. 자체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82%가 임기 제한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 블루멜 USTM 회장은 "김 의원은 출마 당시 지역구 내 유권자들에게 임기 제한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당선 뒤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유권자들의 바람을 담아 김 의원이 마음을 바꾸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의원 측에 해당 주장과 광고 내용에 대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현재 하원에는 연방 의원들의 임기를 제한하는 관련 결의안(HJR 11)이 상정됐으며 총 44명의 의원이 공동 서명해 곧 표결 절차에 들어간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연방의원 출마 연방의원 출마 임기 제한 추진 약속

2023-03-12

현대차·기아 도난사고 연방의원이 해결 촉구

각계에서 현대차·기아 차량 도난사건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연방 하원의원이 공개 서신을 통해 제조사 측을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일부 현대차·기아 차량은 제조 시 도난 방지 장치를 갖추지 못해 청소년들이 재미 삼아 문을 열고 절도 행각을 벌이는 등 사회적으로도 물의를 빚어 왔다. 〈본지 2022년 10월 2일자 A-1면〉     이와 같은 상황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자 조 모렐(사진) 연방 하원의원(뉴욕)은 지난 3일 공개적으로 양 제조사에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책 강구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모렐 의원은 보낸 서신에서 “현대차·기아가 경쟁자들과 맞서려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현대차·기아 제조 모델 중 26%만 도난 방지 장비가 설치되어 있지만, 국내 자동차 제조사의 96%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조정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기아의 후속 조치도 문제 삼았는데 모렐 의원은 “로체스터 경찰국과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약속된 500개의 이모빌라이저는 현재까지도 공급되지 않았다”고 자료를 통해 전했다. 현대차·기아의 부실은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다. 뉴욕 로체스터 경찰국에 따르면 2023년 올해에 접수된 차량 도난 신고 168건 중 70%에 달하는 116대가 현대와 기아 모델이었다.       뉴욕뿐만 아니라 최근 오하이오, 일리노이, 워싱턴, 콜로라도, 미주리, 캘리포니아 등에서도 현대·기아 차량을 노린 도난 사건이 잇따랐다.   여기에 주와 카운티 정부, 경찰 당국이 제조사 측에 도난 방지 대책을 요구해왔으나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오히려 차량 소유주들은 위험 부담이 가중되면서 높아진 보험료를 감수하거나, 가입한 보험에서 퇴출당하는 등의 억울한 피해를 보고 있다.     상황이 악화하자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1970~80년대 아날로그 시대에 쓰던 ‘도난 방지용 자물쇠(steering wheel lock)’로 운전대를 잠그는 등 도난 방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뉴욕주 몬로카운티 셰리프는 6일 해당 차들에 무료로 자물쇠를 제공했는데 몰려든 운전자들로 금방 동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기아 측은 최근 해당 문제를 제기한 한 뉴욕 ABC 지역 방송사에 보낸 답변에서 “2021년 11월 이후 제조 차량에는 엔진 이모빌라이저 장치를 모두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으며 도난 방지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곧 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임시 조치로 도난방지 자물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현대차 연방의원 기아 차량 기아 제조 기아 측은

2023-02-07

"연방의원들도 진정성 있는 사과 요구했다"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정대위, 회장 함은선)가 7일 연방하원의회 레이번 빌딩에서 개최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일본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고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촉구했다.   워싱턴 정대위는 지난 1992년 황금주 할머니의 방문을 계기로 워싱턴 지역 한인 중심으로 결성돼 연방의회 결의안을 이끌어내는 등 괄목할만한 국제적 성과를 대내외에 알려 왔다.   서옥자 공동 이사장(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버지니아),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뉴저지), 젠 사코위스키 연방하원의원(일리노이), 수잔 솔티 디펜스 포럼 대표, 권세중 주미 한국대사관 워싱턴 총영사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코널리 의원은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로 재임할 당시부터 정대위 활동에 관심과 지지를 표했다"면서 "정대위의 활동은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서 미국의 주목할만한 인권 성과를 일궈냈다"고 밝혔다.   함은선 회장은 "의회 빌딩에서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코널리 의원 등 친한파 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무엇보다도 댓가없이 정대위를 30년 동안 이끌어 온 선후배 한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덕에 오늘의 목소리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함 회장은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들이 더이상 한을 품고 돌아가시는 일이 없도록 일본 정부의 책임있는 사과와 배상을 관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워싱턴정대위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큰 일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이 없다면 전쟁에서 여성과 노약자가 희생되는 일이 되풀이된다"면서 "우리는 정대위가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고맙지만, 계속해서 미래 세대를 교육시켜 더이상 이같은 악독한 전쟁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안부 여성 피해 구제 운동을 주제로 포럼도 개최됐다.  이정실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는 보니 오 조지타운대학 교수, 민디 코틀러 아시안 팔러시 포인트 대표, 구양모 노위치 대학 교수, 데니스 할핀 버지니아텍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정대위가 연방의회에서 결의안을 이끌어내는 등  미국 인권 운동사에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정대위는 30주년을 맞아 단체 발전에 공을 세운 해플린, 스테츠, 보니 오, 구양모 교수와 코틀러 대표, 이은애 전 미주한인재단 회장 등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서옥자 공동이사장과 이정실 공동이사장(전회장)은 대통령 자원봉사종신업적상을 받았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연방의원 진정성 워싱턴 정대위 정대위 회장 정대위 활동

2023-02-07

[사설] 연방의원 출마 데이브 민 지원하자

연방하원 출마를 선언한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민주)에 대한 지지가 이어져 청신호가 되고 있다. 민 의원 측에 따르면 연방의원 19명이 소속된 ‘아시안 코커스’와 아태계 정치인 후원단체인 ‘ASPIRE PACK’가 벌써 민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지역 민심도 긍정적이다. 민 의원이 출마하는 연방하원 가주 47지구 내 지역 정치인들의 민 의원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는 내년이지만 민 의원이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고 있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민 의원이 출마하는 연방하원 47지구는 민 의원의 기존 지역구인 가주상원 37지구와 많이 겹친다. 이것 또한 민 의원에게는 유리한 요소다.      UC어바인 법대 교수 출신인 민 의원은 2020년 가주상원의원 당선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지명도를 쌓았다. 특히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한 해양원유시추 중단, 가정폭력 근절과 어린이 보호, 총기 규제 강화 법안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한인 유일의 가주 상원의원으로 한인사회를 위한 일에도 발 벗고 나섰다. 대표적인 것인 한글 운전면허 시험의 존속이다. 지난해 가주차량국(DMV)은 한글 운전면허 시험 폐지를 추진했다. 이에 한인사회는 거세게 반발했고, 민 의원도 주지사 접촉 등 발 빠른 대응으로 계획을 취소시켰다. 또한 아시안 증오범죄 피해 보상과 예방을 위한 1억5600만 달러 규모의 예산 마련에도 앞장선 바 있다.     민 의원은 이번이 두 번째 연방하원의원 도전이다. 지난 2019년 연방하원 37지구 선거에 도전했다 예선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의 지명도는 당시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또 한명의 연방하원의원 배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이 필요하다.사설 연방의원 데이브 연방의원 출마 연방하원 출마 연방의원 19명

2023-01-25

한인 여성 뉴욕서 연방의원 도전

20대 한인 여성이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뉴욕주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김(사진)은 내달 23일 치러지는 연방하원 뉴욕 10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했다.   김 후보는 세계적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행동 과학자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 25만 달러에 가까운 선거 후원금을 모금하고 4000명에 달하는 주민들의 지지 서명을 확보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저렴하고 접근이 쉬운 의료시스템 구축 ▶섹션8 주택 바우처 선택 프로그램 확대 등 주택 지원 정책 개선 ▶증오범죄 예방, 총기폭력 퇴치 등 공공안전 강화 등을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찾아 북한에서 남한으로 내려온 실향민 출신의 조부모님과 아메리칸드림을 찾아 도미한 부모님은 언제나 나의 롤모델”이라며 “더 나은 삶을 위해 일하고 있는 가족들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한편, 선거구 재조정으로 2023년부터 로어맨해튼과 브루클린 선셋파크 일대를 관할하는 연방하원 뉴욕 10선거구에는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 몬데어 존스 연방하원의원, 칼라나 리베라 뉴욕시의원, 율린 니우 주하원의원 등 18명이 출마해 가장 치열한 선거가 펼쳐질 격전지로 분석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연방의원 뉴욕 연방의원 도전 한인 여성 리베라 뉴욕시의원

2022-07-15

전 연방의원, 한국전에 대한 미국 실책 5가지 사과

  ━   “미국, 한국 분단에 5가지 책임”    맥클로스키 전 의원 연설 관심     한국전 참전용사인 피트 맥클로스키(94·민주) 전 연방하원의원이 미국이 한국 분단을 야기한 5가지 실책을 주장해 관심을 모은다.     맥클로스키 전 의원은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72주년을 맞은 6·25 관련 연설을 통해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오만함과 부족한 정보력이 중국(중공)의 참전을 초래했고 이로 인해 한국이 통일의 기회를 놓친 것이 가장 뼈아픈 실책”이었다고 지적했다.     한국 전문가로도 널리 알려진 맥클로스키는 2014년 도널드 그렉 주한 미국대사 등과 함께 방북했으며 북한의 경제개발을 통해 한국과의 관계를 보다 밀접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맥클로스키는 1945년 미 해군에 입대해 1950년~1952년 해병대에서 근무했고, 한국전과 월남전에 참전했다.        ━   “중국 개입 부른 맥아더의 오만함 뼈아팠다”   맥클로스키 전 의원, 한국 분단 '미국 5가지 실책론'    “일본에게 한국 장악 기회 러시아 북한 점령 초래 한국군에 방어 무기만”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인 피트 맥클로스키(94·민주.사진) 전 연방하원의원이 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에서 6.25 한국전쟁 72주년 관련 연설을 통해 미국이 한국 분단을 야기시킨 5가지 실책을 제시했다. 일종의 사과문 성격을 띠고 있어 관심을 모았다.     그는 “나의 이러한 생각을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에게 겸허한 마음으로 전달했다”며 “미국의 오점을 정확하게 짚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맥클로스키 전 의원은 미국의 첫 번째 실책이 1905년 테디 루즈벨트 대통령이 러시아를 견제하면서 한국을 일본에 넘긴 과정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루즈벨트는 러일전쟁 종식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지만, 일본이 한국을 야만적으로 점령한 일을 간과했다”며 “일본은 한국을 발판으로 1931년 만주를 침공했다. 이어 중국 본토까지 공격했다”고 했다.     두 번째 실책으로 그는 얄타 회담 때 노쇠했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서거 직전인 1945년 4월 독일이 항복했을 때, 러시아에 일본과의 전쟁을 종용한 점을 들었다. 이것이 러시아가 북한을 장악하는 일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그는 “당시 미국은 순진하게도 한국을 통일시킬 수 있을 것으로 여겼다”고 했다.     세 번째 실책으로 이승만 대통령이 호전적인 성향임을 우려해 미국이 한국에 수비형 무기만 안겨준 점을 지적했다. 이는 한국군이 김일성이 이끈 북한의 러시아제 T-34 탱크에 무방비 상태로 놓이게 했다는 것이다. 그는 “수많은 젊은 한국군이 T-34 탱크를 막지 못하고 전사했다”며 “북한은 T-34만으로 1950년 8월 한국 대부분을 점령할 정도였다”고 했다.     네 번째 실책으로 그는 1950년 1월 미국 국무장관(딘 애처슨)이 미국의 태평양 방어선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선언한 점을 꼽았다. 이 같은 결정은 김일성에게 남침하라는 초대장이나 마찬가지였다고 했다. 그는 “당시 북한은 남한보다 훨씬 강력한 군사력과 무기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북한을 상대로 공격해야 한다고 UN에 촉구하는 용기 덕분에, 16개국이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을 펼쳐 북한을 막고 남한을 구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다섯 번째 실책으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오만함과 부족한 정보력을 비판했다. 그는 가장 결정적인, 뼈아픈 실책이었다고 강조했다.     맥아더 장군에 대해 그는 “9월에 인천과 서울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으나 이는 그에게 오만함을 심어줬다”며 “이후 맥아더는 중국 리더 마오쩌둥의 경고를 무시했다. 마오쩌둥은 미군이 38선을 넘어 한국과 중국 사이에 있는 압록강까지 침투하면 중국도 전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던 터”라고 했다. 이어 “결국 중국이 전쟁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됐다. 만약 맥아더 장군이 한국군의 북한 점령으로 일을 끝냈다면 중국이 개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은 통일돼 있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맥클로스키 전 의원은 과거 미국의 여러 실책으로 한국이 분단돼 북한과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는 현실이 된 게 안타깝다면서 연설을 마무리했다.   ※맥클로스키 의원은   1927년 캘리포니아주 로미린다 출생. 스탠포드 로스쿨 졸업. 해병대 멤버로 한국전에 참전해 네이비 크로스와 실버 스타 수상. 공화당원으로 1967년~1983년에 연방하원 활동. 1972년 월남 참전 반대 카드로 공화당 대선 경선 출마해 리처드 닉슨 대통령에 패배. 연방의회에서 닉슨 대통령 사임을 가장 먼저 촉구. 이라크전 반대하면서 2007년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   현재 비영리단체 퍼시픽 센추리 학회(Pacific Century Institute) 이사.    정리=원용석 기자     ━   다음은 연설문 전문.     I have been honored by the request of my long-time friend of 60 years, Judge Quentin Kopp, to make a few remarks on this occasion. Because physical infirmity may prevent me from speaking more than a few words, I am taking the liberty of exercising a historic privilege given to Members of Congress to “revise and extend” their remarks. I’m particularly honored to be able to pay tribute to the late John Stevens, Captain of one of the twelve understrength Marine rifle companies who are credited with saving the Naktong Perimeter in August, 1950, and to the Directors of the Presidio Trust, who made this Memorial possible. I would also like to express thanks to the three Democrat Congressmen, Clem Miller, Phil Burton, and John Burton, who caused the creation of the Point Reyes National Seashore and Golden Gate Recreation Area. John Stevens is the primary creator of this Memorial where we sit today, and more than any other American, has well earned the enduring respect of both the Korean and American people. I’m particularly proud of the wisdom and generosity of the members of the Board of the Presidio Trust for their decision to make this Memorial a part of California’s long history. I am even prouder of the progress the South Korean people have made since 1950, establishing a robust economy and a democratic government not dissimilar to our own. I take note that the fact the California Republican Members of Congress include two Korean Americans, one born at Inchon and one in Seoul, Korea. John Stevens’ and my battalion of the Fifth Marine Regiment landed at Inchon on September 15th, 1950, and were successful in recapturing Seoul on September 28, 1950. I have long reflected on the similarity of California’s geography to that of Korea’s, and the good fortune which we have enjoyed of having peace here, since California became a state in 1850. By comparison, South and North Korea suffered the loss of over two million people during the three-year period of the Korean War, together with the devastation of nearly all of their cities, villages and countryside during that period. I am not so proud, however, of five actions of United States’ leaders which ultimately led to the terrible division of Korea which all Koreans suffer today. I want to convey to Consul General Sangsoo Yoon my personal apology for those five tragic mistakes. Let me try to list them here. 1. In 1905, President Teddy Roosevelt was awarded the Nobel Peace Prize for his leadership in negotiating the Portsmouth Treaty of 1905 between Japan and Russia. The Japanese Navy had virtually destroyed the Russian Navy, and President Roosevelt acquiesced in awarding Korea to the Japanese. The Japanese would thereafter cruelly occupy Korea, and later use Korea as a base for the invasion of Manchuria in 1931, and, later still, its invasion of mainland China. I doubt that President Roosevelt was aware that Japan had long coveted control of Korea, and that some 300 years earlier, between 1592-1598, the weak Ming dynasty in China had permitted Koreans to have what amounted to their own independent government. A Japanese warlord had invaded Korea with 300,000 men but was ultimately driven out by the famous Korean Admiral Yi Sun-sin using the famous “turtle ships” to defeat the Japanese in sixteen separate naval battles. 2. The second great mistake was at Yalta in February, 1945, when an ailing President Franklin D. Roosevelt, shortly before his death, encouraged Russia to agree to enter the war against Japan, following the surrender of Germany, which followed in April, 1945. American Army officers and diplomats were authorized to divide Korea at the 38th Parallel, to permit the Russians to occupy North Korea with its population of roughly ten million, while the United States would install a democratic form of government for the twenty million Koreans living south of the Parallel. In our naivete, we expected the country to be subsequently united by some sort of plebiscite. 3. Fearful, however, that the militant South Korean President Syngman Rhee would invade North Korea if he were furnished offensive weapons including tanks and artillery, the U.S. limited arms to the South Koreans to defensive weapons, which were incapable of stopping the Russian-built T-34 tanks which Russia furnished Kim Il-sung, the seasoned military leader who had successfully fought the Japanese in Manchuria. A lot of brave young South Korean soldiers would die attempting unsuccessfully to stop those T-34 tanks, which nearly overran all of South Korea in August 1950. 4. In January, 1950, the American Secretary of State announced that South Korea was not within the American “defense perimeter” in the Pacific. This was a virtual invitation to Kim Il-sung to attempt to reunify Korea, with his vastly superior army and weaponry. Only the courage of President Harry Truman in seeking and obtaining immediate United Nations action against North Korea, and the participation of sixteen other nations in ultimately stopping the North Korean advance by the landing at Inchon on September 15, 1950, saved South Korea. 5. Perhaps the most significant error was through the arrogance and lack of good intelligence on the part of General Douglas MacArthur, who, after his smashing September victories at Inchon and Seoul, led him to ignore the clear warning of the China’s leader, Mao Tse Tung, that if American troops crossed the 38th Parallel and moved to the Yalu river border between Korea and China, China would enter the war. Had MacArthur limited the reoccupation of North Korea only by the resuscitated South Korean army divisions, it is entirely possible that China would not have entered the war, and Korea would be a united, single nation today. I tender these thoughts to Consul General Sangsoo Yoon with some humility and sadness, but believe they accurately reflect the mistakes of an otherwise great nation, my own. So much for the history of a war that might not have necessarily been fought. A Geographical Comparison Between Korea and California From a geographic standpoint, we should not forget that the 38th Parallel, crossed by John Stevens’s Marines three times and thrown back across the Parallel twice, runs through some of California’s most beautiful landscape, starting a few miles north of here at Point Reyes and extending from San Rafael on the north across through Stockton, the Tioga Pass and Yosemite National Park to Mono Lake on the east side of the Sierras. The Presidio Trust has quietly appreciated and preserved the history that for many years, a few hundred yards west of this spot, our Coast Artillery mounted batteries of 16-inch guns to defend against potential battleships of the Japanese Navy. Luckily those 16-inch guns were never fired at an enemy, and the guns were scrapped, to be replaced by flower beds after the end of WWII. I well remember, at the age of 11, marveling at the historical pageants at the 1939 World’s Fair at Treasure Island, but also marveling at the huge 16- inch “disappearing guns” mounted at the Presidio. Neither John Stevens nor I were involved in the retreat from the Chosin Reservoir in December 1950, when 16-inch shells weighing nearly a ton were fired by the battleship Missouri at the several Chinese divisions which were attempting to block the retreat of the Marines from the Chosin Reservoir. One young veteran of that retreat later told me of the incredible terror caused by one 16-inch shell fired by the battleship Missouri which burst a few hundred yards away, literally disintegrating a group of nearly frozen Chinese infantrymen. It remains a sobering fact for reflection by those of us here today on a peaceful Saturday, to reflect that the many millions of South Koreans living in Seoul and its environs, are faced with hundreds of North Korean artillery pieces positioned across the present demilitarized zone, capable of reducing the South Korean capitol of Seoul to the same kind of destruction our atom bombs and fire bombing once caused to Hiroshima, Nagasaki and Tokyo. With thermonuclear weapons in the hands of men who may be close to being mentally unstable, we can never be sure that even the beautiful San Francisco Bay Area and this Presidio will remain safe from some madman’s decision to attack and destroy us with thermonuclear weapons. Against that sobering thought, I want to add one personal note, which may be of interest to Consul General Sangsoo Yoon. Some forty years after I had served in Korea, in 1992, I wrote a book mentioning that, in retrospect, we Americans had to admire the courage of the young Chinese and North Koreans against whom we had fought in close combat with rifles, grenades, and machine guns in Korea. Eight years ago, in 2014, I was invited to join a delegation headed by former U.S. Ambassador to Korea Donald Gregg to accompany a small group of businessmen to Pyongyang to offer advice to North Korean businessmen regarding economic development that might bring North and South Korea closer together. When we arrived in the North Korean capitol, I asked if there were any surviving North Korean soldiers from the spring of 1951. The North Koreans produced a retired Lieutenant General, Ji Young Choon, who, at the age of 17, had led a machine gun platoon in the fighting around Inje and Yanggu on the 38th Parallel. He was serving as a docent at the North Korean Military Museum. We learned through an interpreter that each of us had been wounded twice in the bitter fighting in May and June on the steep north-south ridge lines leading up to the famous “Punchbowl.” The late Eddie LeBaron, one of the Korean War Memorial Foundation’s original directors, was also wounded in that fighting as a Marine rifle platoon leader. At the end of two days, General Ji and I ended up embracing and saluting each other, and agreed that there was no glory in war and that we hoped that our grandchildren and great-grandchildren would never fight against each other. Now, 8 years later, I have a 31-year-old grandson teaching English to Korean school children in Taegu, a few miles south of Wonju, from which John Stevens’s company and mine led the first counter-attack against the Chinese on February 21, 1951. I have to assume, regrettably, that General Ji’s grandsons have been drafted into the North Korea army and taught to hate both Americans and South Koreans. Nevertheless, I am led to hope that in the eight years since General Ji and I met in Pyongyang there has been some progress behind the scenes to ultimately allow the North and South Koreans to reach a reconciliation, rather than continue the terribly unproductive pursuit of the development of huge weapons such as the 16-inch guns once mounted to the west of this Monument. In our youth, we fought on both sides in the belief that our respective causes were just. As we age, however, we look for leaders with the wisdom to know that wars are stupid and accept the words of Lincoln’s famous Second Inaugural Address: “With malice toward none; with charity for all.” For the Foundation’s records, I have taken the liberty of attaching the Los Angeles Times article and several photographs of the meeting between myself and the former young North Korean machine-gunner, Ji Young Choon. If John Stevens were alive today, I believe he would join me, Judge Kopp, Presidio Trustee Mark Buell, and Consul General Sangsoo Yoon, in the hope that our great grandchildren will someday see a peaceful reunification of the Korean people.   Respectfully, Paul N. “Pete” McCloskey, Jr미국 연방의원 democrat congressmen 이승만 대통령 presidio trust

2022-06-27

"한인사회의 내일, 미주 한인재단이 일군다"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박로사)이 22일 정기 이사회의를 갖고 사업계획 등 현안을 논의했다.   22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열린 회의는 등록이사 25명 중 15명이 참석, 5명이 위임한 가운데 이뤄졌다.  회의에서는 이민 120주년을 맞는 2023년도 제18회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준비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내용에 따르면 기념식은 1월12일 연방의회 레이번 빌딩에서 연방의원, 한인사회 지도자 및 차세대 대표자들이 모인 가운데 포럼 및 오찬행사 등으로 마련 된다. 또한 15일에는 "120년 이민역사를 기념하는 행사와 지역 예술인 및 한국 예술인 초청 문화행사와 전시회"가 열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이민역사 사진전, 민화 전시, 헌정시 경연, 어린이 글짓기 등 다양한 행사의 준비가 입체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재단 측은 문화 외교 사업에 역점을 둔 '공공외교'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아시안 노스2022 단체가 협찬하는 전문 포럼(4월8일),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 아시안 축제(5월1일), 메릴랜드 한인축제(9월16일), 링컨 메모리얼 센터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다이내믹 코리아'(10월1일)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를 위한 세미나 및 인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박로사 회장은 "재단의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한인사회의 역량을 더욱 높이고, 주류사회에 한미동맹은 물론 한인문화와 한인역사를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은애 이사장은 "한인1세대로서 차세대들의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동시에 한인사회로 편입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재단의 사업계획과 발전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한인사회 한인재단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연방의원 한인사회 미주 한인

2022-06-23

한인 연방의원 '종전선언' 양분

공화당의 영 김 캘리포니아(39지구) 연방하원 의원은 북한의 비핵화가 없는 한 종전선언은 생각도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 사무실 측은 8일 본지에 “한국전 종전은 현 국제정서는 물론 시기상 전혀 맞지 않는다”며 “먼저 북한정부가 비핵화 약속을 이행이 우선돼야 한다. 바이든정부가 이와 관련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을 비롯해 공화당 소속 연방하원 의원 35명은 7일 “북한 정권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진전 없이는 일방적인 종전선언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조 바이든 행정부에 전달했다. 또 북한 주민의 기본적인 인권 보장 없이 일방적인 평화 협정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김 의원은 마이클 맥콜(텍사스 10지구),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와 33명 동료의원과 함께 한반도 안보에 악영향을 미칠 종전 선언을 강력히 반대하는 편지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성 김 대북특사에게 보냈다.     김 의원 측은 “평화를 유지하려면 양측의 적극적인 노력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김정은을 신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김정은 스스로가 거듭 증명했고 우리는 믿을 수 없는 정권과 거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에 대한 약속 없는 종전선언은 한반도 안보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미국, 한국 및 동맹국의 협상 영향력을 약화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바이든 행정부에 종전선언에 반대할 것을 촉구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보를 확보하려는 방안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미주한인 이산가족 상봉 문제가 더 중요한 이슈라고 역설했다.  “우리는 인권 문제부터 거론해야 한다. 미주 한인들이 북한에 있는 가족들과 상봉할 수 있도록 연방 의회에 입성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종전선언으로 한인 연방의원 4인방이 당적에 따라 확연하게 다른 입장을 보인다.     공화당의 영 김과 미셸 박 스틸(캘리포니아 48지구) 의원은 종전선언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민주당의 앤디 김(뉴저지)과 매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 의원은 종전선언 법안에 지지 서명을 했다.   지난 5월 발의된 이 법안은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담았다. 34명 중 민주당 의원이 33명이고, 공화당 의원 중 이 법안에 찬성한 사람은 앤디 빅스(애리조나주) 의원이 유일하다.   원용석 기자연방의원 종전선언 한국전쟁 종전선언 종전선언 반대 종전선언 법안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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