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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사고 12세 사망, 60번 최악 교통체증

22일 새벽 60번 프리웨이에서 역주행한 세단과 대형 트럭을 추돌하는 사고로 12세 소녀가 숨졌다. 현장 수습으로 일대 교통은 오전 내내 심각한 체증 사태를 겪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60번 프리웨이 인더스트리 지역에서 오전 5시쯤 발생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역주행 차량 운전자는 세단을 서쪽 방면으로 제대로 운전하다 크로스로즈 파크웨이 서쪽에서 대형 트럭과 추돌했다.   이후 사고 차량 운전자는 차를 돌려 동쪽 방면으로 역주행 운전하며 도주했고 이후 5중 충돌 사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차에 타고 있던 12세 소녀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50대 남성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역주행 차량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를 버리고 현장에서 뛰어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60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 전 차선이 수 시간 동안 폐쇄됐다. 가주 교통국(캘트랜스)은 사고 직후 경보를 발령했고 오전 9시 15분쯤 전 차선 통행이 재개됐다고 밝혔지만 밀린 차량 행렬이 빠져나가는데 긴 시간이 걸리면서 일대는 프리웨이는 주차장으로 변해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프리웨이 프리웨이 역주행 프리웨이 사고 현장 수습

2023-03-22

71번 프리웨이서 역주행 차량 사고로 4명 숨져

    치노 힐스 지역 71번 프리웨이에서 19일 오전 역주행 차량으로 인한 다중 충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전 2시30분경 치노 힐스 파크웨이 인근 남쪽 방면 도로에서 일어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최소 1대의 차량이 완전히 화염에 휩싸인 것을 목격하고 이 화재를 진화하는 동시에 차에 있는 사람을 구하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에는 최소 4대의 차량이 관련됐고 희생자들은 2대의 차량에서 나왔다. 숨진 이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남쪽 방면 카풀 레인을 북쪽으로 역주행하던 흰색 차량이 마주오던 검정색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다른 차량들까지 사고에 연관됐다.   역주행하던 차량은 충돌 직후 화염에 휩싸였으며 이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은 모두 숨졌다.   1명의 부상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를 유발한 차량이 이날 왜 역주행을 했는지, 운전자가 운전 당시 약물 등을 흡입한 상태였는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사고로 그랜드 애비뉴와 치노 힐스 파크웨이 사이 구간이 사고 현장 수습 및 조사 관계로 수 시간 동안 폐쇄됐었다.  김병일 기자프리웨이 역주행 역주행 차량 검정색 차량 흰색 차량

2023-03-20

셰리프 25명 역주행 차량에 중경상

위티어 경찰학교에서 훈련 중이던 경찰과 셰리프 후보생들에 차량이 돌진해 20여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쯤 사우스 위티어의 LA카운티 셰리프국(LASD) 트레이닝 센터에서 아침 조깅을 하던 25명의 후보생에게 SUV 한대가 돌진했다.   도로를 역주행한 차량은 후보생들과 충돌한 뒤 멈췄고 해당 사고로 경상 16명, 중상 4명을 비롯해 5명은 중태에 빠졌다.   부상자 25명 중 20명은 LA카운티 셰리프국 소속이고 나머지 2명은 벨, 2명은 글렌데일, 1명은 패서디나 경찰국 출신 후보생으로 밝혀졌다.   부상자들은 즉각 린우드에 위치한 세인트 프란시스 메디컬센터와 LAC+USC 메디컬 센터, UCI 메티컬 센터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알렉스 비야누에바 LA카운티 셰리프 국장은 “운전자는 사고 직전 30~40마일로 달리고 있었다”며 “경미한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구금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부상자들이 하루빨리 회복해 좋은 컨디션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고를 낸 SUV 운전자는 22세 다이아몬드바 거주자로 밝혀졌으며 음주운전 측정결과는 음성이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현장 인근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예진 기자세리프 세리프 역주행 세리프국 소속 사건 세리프국

2022-11-16

총격·역주행 등 5명 사망…주말 남가주 곳곳 ‘사건’

주말 동안 남가주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 최소 5명이 사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21일 오전 6시쯤 LA다운타운 7가 스트리트와 센트럴 애비뉴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성 1명이 사망했다. LAPD는 사건 직전 가해 용의자와 피해자는 다툼을 벌였고, 가해 남성이 여성에게 총을 쏜 뒤 도주했다고 전했다.   오전 3시 사우스LA 아발론 불러바드와 62가 스트리트에서는 17세 소년이 차 두 대에 치인 뒤 사망했다. LAPD 측은 피해자가 사건 당시 거리에 서 있었고, 가해 용의자들이 탄 차량 두 대가 의도적으로 피해자를 차로 치었다고 전했다.     LAPD 측은 갱 관련 사건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들은 범행 후 도주했다.   오전 0시40분쯤 가든그로브 크로스비 애비뉴 10000블록의 주택가에서는 가족 간 다툼이 벌어져 28세 남성이 총상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가든 그로브 경찰국은 20세 남성과 28세 남성이 한 집 앞에서 말다툼과 싸움을 벌였고, 20세 남성이 총을 쏜 뒤 사건현장에서 달아났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오후 2시10분쯤 할리우드 6500 선셋 불러바드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남성 1명이 사망하고, 다른 남성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건 당시 피해자들은 용의자 2명과 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LAPD는 용의자2명을 구금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0시40분쯤 요바린다 불러바드와 서밋 드라이브에서 과속 충돌사고가 발생해 여성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분리석(curbline)과 충돌한 뒤 공중으로 솟구쳐 큰 나무에 부딪쳤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6시29분쯤 세리토스 알론드라 불러바드와 만나는 605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에서는 길을 잘못 든 것으로 보이는 세단 한 대가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세단에 타고 있던 남성 1명이 사망했다. 한 목격자는 605번 남쪽 방면에서 세단이 북쪽 방면으로 이동했다고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진술했다. 김형재 기자역주행 남가주 주말 남가주 가해 남성 총격 사건

2022-08-21

아담스 카운티 쉐리프의 살신성인

 지난 11일 월요일 밤 11시 경에 I-70 동쪽방면을 역주행하던 차량 한대를 쉐리프가 직접 자신의 순찰차로 막아 더 큰 사고를 막는 일이 발생했다.아담스 카운티 쉐리프국은 콜로라도 순찰로부터 디어 트레일 인근 마일마커 328번 인근 동쪽방면 고속도로에서 서쪽방면으로 역주행하는 차량이 있다며 도움을 요청받았다.  이 차량은 짚 그랜드 체로키로, 운전자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사는 83세 남성으로, 고속으로 차량을 운전하고 있어 다른 차량과의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아담스 카운티 쉐리프국은 이 곳으로 출동해 마일마커 310번 인근의 동쪽방면 이동차량 10여대를 통제해 정면충돌 사고를 예방하려고 했다.  또 데퓨티 쉐리프는 자신의 순찰차를 재빨리 그랜드 체로키가 오는 방향 앞에 막아섰다. 그는 이 차가 자신의 차량에 먼저 부딪힘으로써 다른 차량과의 충돌을 막으려 했다. 결국 83세 노인이 몰던 그랜드 체로키는 예상대로 순찰차의 측면과 충돌했고, 이 충격으로 두 차량은 140피트나 밀려가 정차해 있던 2007년식 볼보 세미 트럭과 충돌함으로써 멈춰섰다.  26세의 데퓨티 쉐리프와 83세 운전자는 둘다 UC헬스 병원으로이송되었다. 83세 운전자와  데퓨티의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3세 운전자가 어떻게 해서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게 되었는지는 현재 조사 중이지만, 그는 부주의 운전과 역주행으로 티켓을 받았으며, 마약과 알코올이 이번 사고의 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하린 기자살신성인 아담스 아담스 카운티 동쪽방면 이동차량 운전과 역주행

2022-04-15

괴소리 공격에 쓰러진 외교관들…미, 쿠바 주재 대사관 폐쇄 검토

원인을 알 수 없는 끔찍한 소리를 들은 뒤 누군가는 청력을 잃고, 누군가는 균형 감각을 잃었다. 뇌 손상까지 일어났다.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파견된 미국 대사관 직원들은 지난해부터 이같은 증상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의학적으로 확인된 사례만 21건이다. 이를 쿠바 정부의 '비밀스러운 공격'이라고 짐작한 미국은 아바나 대사관 폐쇄를 고려하고 있다. 렉스 틸러슨(사진) 국무장관은 17일 CBS 뉴스 인터뷰에서 아바나 대사관 폐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개인들이 고통을 받는 피해와 관련한 매우 심각한 문제"라면서 "우리는 그들 일부를 미국으로 데려왔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지난 2월 쿠바 정부에 이에 대해 공식 항의하고, 5월 2명의 워싱턴 주재 쿠바 외교관에 송환 조치를 했다. 그럼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지난달에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에서는 이미 아바나 대사관을 폐쇄하라는 요구가 고개를 들고 있다. 공화당 의원 5명은 틸러슨 장관에서 서한을 보내 쿠바가 실질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쿠바 대사를 미국에서 추방하고, 아바나의 미국 공관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틸러슨 장관의 CBS 인터뷰는 이에 대한 답변으로 나온 것이다. 미국이 아바나 대사관을 폐쇄할 경우 국교 단절 이후 50년 만에 대사관을 재개설한 지 불과 2년 만에 다시 문을 닫게 된다. 냉전시대로 다시 돌아가는 셈이다. 쿠바 정부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심지어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을 아바나에 보내 조사하라는 파격적인 제안까지 했다. 쿠바 정부 역시 이 사건으로 당혹스럽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2017-09-18

쿠바 '음파공격' 청력 손상 최소 16명

쿠바 주재 미국 외교관들이 갑작스러운 청력 손상을 호소하며 귀국해 치료를 받은 것과 관련, 국무부가 처음으로 쿠바에 있던 미국인 16명이 음파 공격으로 인한 청력 손상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CBS뉴스는 24일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쿠바 주재 미 외교관에 대한 음파공격으로 최소 16명이 청력과 경미한 뇌 손상 증세를 겪었다며 현재는 음파공격이 중지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16명에 외교관의 가족이포함돼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노어트 대변인은 또 연방수사국(FBI)이 아직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쿠바 주재 미 대사관에서 음파공격과 관련한 장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이번 사건의 배후로 쿠바 정부를 직접 지목하진 않았지만 쿠바 정부가 '미국을 대표해 공무를 수행하는 미 정부 인력들'을 위험에 노출되도록 했다고 비판했다. 미스터리 같은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국무부가 워싱턴DC에 주재하던 쿠바 외교관 2명을 추방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밝혀졌다. 지난해 가을부터 쿠바 수도 아바나에 있는 미국대사관 직원과 배우자들이 잇따라 설명할 수 없는 청력 손상을 겪기 시작했다. 일부는 증상이 너무 심해 근무를 취소하고 미국에 돌아왔으며 최소 한 명은 영구적으로 청력을 잃을 위험성이 있다는 얘기까지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몇 개월에 걸친 조사를 통해 대사관 직원들이 귀에 들리지 않는 소리가 나오는 고도의 비밀 음파장치에 노출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다만 이 장치가 고의적인 공격을 위한 일종의 무기인지, 아니면 다른 목적으로 설치한 것인지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다음날 캐나다 외교부도 아바나 주재 캐나다 대사관 직원도 청력 손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미국, 쿠바 당국과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첨단 음파 무기는 청력손실 증상과 더불어 두통과 구토, 메스꺼움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와 관련 쿠바 정부에 배후가 누구인지 파악할 것을 요청했지만 쿠바 정부는 "우리 영토 안에서 공인받은 외교관과 그 가족들을 상대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한 번도 용납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관련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2017-08-24

'아바나 미스터리' 쿠바 주재 외교관 잇단 청력 손상

쿠바 주재 미국 외교관들이 잇따라 갑작스러운 청력 손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져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 정부가 수사에 착수하고 쿠바 외교관들을 쫓아내는 등 보복 조치에 나서면서 50여년 만에 복원된 양국 외교 관계가 2년여 만에 다시 위기에 빠질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미스터리 같은 사건이 처음 공개된 것은 9일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의 브리핑 자리에서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노어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쿠바 주재 미국 관료들이 알 수 없는 신체 증상을 겪고 있다며 이에 따라 워싱턴DC 쿠바대사관에서 근무하던 2명의 쿠바 외교관을 지난 5월23일자로 추방했다고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 사건을 작년 말 처음 알게 됐다"며 "쿠바 수도 아바나의 우리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몇몇 인사들에게 다양한 신체 증상을 유발한 어떤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연방수사국(FBI)과 국무부 외교경호실(DSS)이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피해자들이 생명이 위험한 정도의 중상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AP통신은 지난해 가을 아바나 미국대사관 직원과 배우자들이 설명할 수 없는 청력 손상을 겪기 시작했다며 그 결과 최소 한 명의 직원이 영구적으로 청력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일부는 증상이 너무 심해 여행을 취소하고 미국에 돌아왔으며, 현재 다수의 외교관이 아바나를 떠났다고 전했다. 수사당국은 몇 개월에 걸친 조사를 통해 대사관 직원들이 귀에 들리지 않는 소리가 나오는 고도의 비밀 음파장치에 노출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수사당국은 쿠바 정부기관이 미국대사관 직원 5명의 주거지 내부 또는 외부에 그들의 귀를 멀게 할 의도로 이 장치를 설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쿠바는 정부 보안기구를 통해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을 상시 감시하고 있는데, 미국 외교관은 최우선 감시 대상이다. 아울러 쿠바 정부의 지휘계통을 벗어난 외부 인사에 의해 '음파 공격'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원인과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쿠바 정부는 이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쿠바 외무부는 성명을 내 "쿠바는 우리 영토 안에서 공인받은 외교관과 그 가족들을 상대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한 번도 용납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미국의 자국 외교관 추방을 "부당하고 근거없는 조치"라고 비난했다.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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