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번서 역주행 정면 충돌로 1명 사망 3명 중태
LA 다운타운 110번 프리웨이에서 26일 새벽 역주행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9분경 엑스포지션 불러바드 지역 110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 차선에서 역주행 차량이 달려오던 택시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다수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으며 택시를 운전하던 남성이 사망하고 다른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진 택시 운전기사는 켄 발라예프(71)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는 한 여성 운전자가 검정색 세단을 몰고 북쪽 방면 차선에서 남쪽으로 달리다 마주오는 택시를 정면으로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110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의 모든 차선이 폐쇄됐다 오전 6시 넘어 다시 차량통행이 허용됐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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