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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뜨락에서] Machu Picchu(오래된 봉우리)

이번 남미 여행은 경비행기를 포함해 총 9번의 비행기를 탔다. 상당히 바쁜 스케줄이었지만 나라마다 또 지역마다 특징이 있어 나름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이 있다. 한 부류는 처음부터 끝까지 여행지 선정에서부터 방문할 곳, 호텔, 항공권 등 심지어는 특산 음식 그리고 카 렌트까지 꼼꼼하게 준비하며 그 과정 하나하나를 즐기는 경우이다. 내가 알고 있는 또 다른 지인은 방문하고 싶은 나라와 장소를 정해서 직접 원주민들의 생활을 체험하는 위주로 일주에서 이주 길게는 한 달 정도 같이 머무르는 여행을 즐긴다. 그는 관광 위주가 아닌 세계 곳곳에 사는 나라를 체험하는 실속있는 여행이라 믿는다.     하지만 욕심이 많은 나의 경우는 시간은 없고 볼 곳은 많아 가장 효율적인 여행상품을 선호한다. 현대인에게는 모두 전문 분야가 있다. 여행사마다 좋은 상품을 연구하며 최고의 볼거리, 먹거리, 장거리로 경쟁한다. 집을 떠난다는 자체가 힘든 여정이기에 난 나에게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즐기는 편이다. 여행이란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감탄하고 감동하며 행복해하는 것이 아닐까.     이번에는 페루에 있는 마추픽추를 찾아보았다.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한 곳으로 지정된 이곳은 과연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신비의 도시 그 자체였다. 마추픽추는 공중 도시 혹은 잃어버린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탄 후 쿠스코(Cusco)로 간 후 버스, 기차, 버스를 갈아타고 산봉우리를 돌고 돌아 해발 2430m에 있는 마추픽추에 내렸다. 버스에서 첫발을 내딛는 순간 시간이 멈췄다. 생각이 멈췄다. 이 마력의 도시에 빨려 들어갔다. 출발할 때 쾌청했던 날씨가 순식간에 먹구름을 동반한 비로 변해 잠시 우리를 우왕좌왕하게 했지만 겹겹이 쌓인 산봉우리를 뚫고 지날 때마다 와 와 감탄사는 그치지 않았다. 아예 문자도 기계도 없었던 15세기 잉카제국이 안데스산맥의 한 중심부에 시멘트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뛰어난 석조기술로 돌을 운반해 와 자르고 쌓아 이렇게 멋진 도시를 세웠다니 과연 불가사의한 일임이 틀림없다.     건물 주위에는 해시계, 태양의 신전, 그리고 창문들이 나 있다. 이 도시는 약 80년 동안 사용된 이후 버려져 있었고 스페인 정복자들이 전해온 천연두 같은 질병으로 모두 사망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1911년 미국의 탐험가인 하이럼 빙엄이 잉카 원주민의 도움을 받아 이곳을 찾아냈다. 이렇게 최근 100년 전에 발견된 이 도시는 매력과 마력 신비의 절정이다. 사방에 병풍처럼 눈에 덮인 산봉우리와 굽이굽이 춤을 추는 구름과 신선놀음을 하며 아름다운 색채를 반사하는 깎아지른 듯한 신의 조각품 같은 절벽들이 이름 모를 야생화와 더불어 하늘 아래 낙원을 이루고 있었다. 유네스코는 1983년 이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면서 ‘이곳은 인류 건축 기술의 걸작이자 잉카문명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라고 칭송했다. 영국의 계관 시인인 윌리엄 워즈워스는 ‘햇살과 공기를 마시며 사는 생명체의 느긋함을 배우라. 자연은 인간보다 두드러진 곳, 인간의 감정을 건전하고, 순수하고, 영속적인 것으로 교정해 준다. 자연을 자주 여행하는 것이 도시의 악을 씻어내는 필수적인 해독제이다’라고 썼다.     종일 아르헨티나에서 칠레, 칠레에서 뉴욕으로 돌아오는 밤 비행기를 탔다. 여명이 밝아오자 분명 하늘은 새날을 약속하듯 새하얀 솜사탕 같은 구름 이불 사이사이로 불그스름한 해를 수줍게 밀어 올리며 찬란하게 자태를 들어내자, 화사한 하루의 꿈으로 부풀었었는데 JFK에 도착하니 우울하고 우중충한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었다. 무사한 도착을 가족에게 알리니 너무 악천후여서 비행기가 뜨지 못할까, 걱정했었다고 한다. 조금 전까지 나를 들뜨게 한 새털구름이 지상에서는 비구름이었다니 이 또한 신비롭지 아니한가. 정명숙 시인삶의 뜨락에서 봉우리 공중 도시 여행지 선정 여행 스타일

2024-04-05

[본보 한인 대상 설문조사] 한인들 선호 한국 여행지는?

한인들이 한국 방문시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는 울릉도·독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미주중앙일보 웹사이트(koreadaily.com) 방문 독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한국 방문시 꼭 가고 싶은 관광 도시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릉도·독도가 전체 투표의 14.9%인 330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그래프 참조〉   2위는 13.7%(303표)를 얻은 제주도가, 3위는 12.9%(286표)의 강릉·속초가 차지했으며 부산과 서울이 각각 12.6%, 11.8%를 획득해 4,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주, 여수, 전주, 춘천, 포항 순으로 톱10 순위권에 들었다.   이 밖에 보령과 울산이 각각 20표씩을 획득해 뒤를 이었으며 기타 여행지로는 통영, 제천, 인천, 대구, 순천, 홍도, 광주, 안동, 창녕, 거제도, 창녕, 설악산, 광주, 진해, 창원, 삼척, 대전, 청주, 평창, 가평, 변산반도, 청산도, 매물도 등도 있었다.   1인당 3곳까지 선택할 수 있었던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738명이 참여해 2214표를 행사했다.   울릉도·독도, 제주도가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선정된 데 대해 여행관계자들은 독도가 주는 시사성 및 상징성,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으로 해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관광 명소라는 점에서 미주 한인들의 관광 버킷리스트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실제 모국을 방문한 한인들이 울릉도·독도, 제주도 관광에 나서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LA지역 한인여행사들 가운데 지면으로 모국관광 상품 홍보를 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울릉도·독도는 기상 변수와 긴 항해 시간에 따른 멀미 우려, 제주도는 비싼 요금 등으로 단독 상품 여행으로는 잘 안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까지 여객선 운항 시간은 4곳 출발항에 따라 2시간 40분에서 4시간 30분까지 소요되며 울릉도에서 독도까지는 편도 1시간 30~35분이 걸린다.   부산, 서울, 강릉 등 설문조사에서 언급된 타지역들은 각 여행사의 모국관광 투어 일정에 포함된 관광지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가장 인기 있는 모국관광 상품은 9박 10일 팔도투어로 익산-전주-목포-순천-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경주-울진-강릉-속초-설악산 등 내륙관광과 제주도가 포함된다. 울릉도·독도는 기상에 따라 배가 뜨지 않는 경우가 있어 예매가 많지는 않은 편”이라고 밝혔다.   모국 방문시 제주도 관광에 나서는 비율은 업체에 따라 15~35% 수준으로 여행사 관계자 대부분이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주투어 스티브 조 전무는 “제주도는 요금이 높고 한번 여행한 경우 다시 안 가려는 경향이 강하다. 신상품 개발과 요금 인하가 필요하다”며 “선호 여행지는 서울, 부산, 거제, 통영, 설악산, 경주 등이며 최근에는 평창, 삼척, 여수, 울산, 정선도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도 “제주도 투어를 진행하는 일부 업체들이 과도한 쇼핑을 진행해 여행객들이 피로감을 호소한다고 들어 본사는 노쇼핑 노옵션으로 투어하고 있다. 인기 여행지는 전주, 여수, 통영, 속초 등”이라고 강조했다.   춘추여행사 그레이스 이 팀장은 “제주도는 추가 항공 비용 등이 발생해 4~7일 정도의 내륙여행이 더 인기가 좋다. 울릉도·독도는 아무래도 배를 타다 보니 멀미 걱정들을 많이 해 지난해 90여명이 다녀왔을 정도다. 최근엔 부산, 여수, 거제 등 남해지방 관광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모국방문 수요가 크게 늘면서 업체에 따라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20~60%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가을 투어가 절정에 달하면서 하반기에는 80~90%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본보 한인 대상 설문조사 여행지 울릉도 la지역 한인여행사들 모국관광 상품 독도 제주도 선호 여행지

2024-02-27

인기있는 콜로라도 오지의 하이킹 허가증 판매

 애스펜 서쪽의 엘크 산맥에 있는 마룬 벨스-스노우매스 야생지대(Maroon Bells-Snowmass Wilderness)의 제한 구역에서 1박 배낭여행(overnight backpacking)을 할 수 있는 허가증이 이번 주부터 판매된다. 덴버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유명한 Conundrum Hot Springs, Capitol Lake, Crater Lake, Snowmass Lake, Geneva Lake를 포함하는 Four Pass Loop를 포함한 야생 지역에서 하룻밤을 묵으려면 사전 예약 허가증(10달러)이 필요하다. Four Pass Loop는 West Maroon, Frigid Air, Trail Rider, Buckskin 등 최고 1만2,400피트가 넘는 4개의 높은 알파인 패스를 건너는 백패커와 트레일 러너를 위한 27마일 트레킹 코스로 콜로라도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다. 작년에 허가가 필요한 목록에 야생 지역 8곳이 더 추가됐는데, White River National Forest의 데이비드 보이드 공보 담당관은 “주산림국은 2018년부터 Conundrum Hot Springs에서 하룻밤 숙박 허가증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주말이나 공휴일과 같은 바쁜 시기에는 판매가 시작되면 정말 빨리 소진된다”고 말했다. 9개 영역 모두 인간의 출입에 따른 환경 훼손을 제한하기 위한 할당량이 있다. 주산림국은 증가하는 방문객수를 관리하고 매장되지 않은 인간 폐기물, 쓰레기, 초목의 손상을 포함한 자원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허가와 할당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Aspen-Sopris 디스트릭트의 산림경비대원인 케빈 와너는 “과도한 사용과 환경 피해를 막아 이 지역을 최고의 오지 여행지로 유지하기를 원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크고 분명하게 들었다. 숙박 허가 및 수수료 프로그램은 이 소중한 지역을 효과적으로 관리, 복원 및 보호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숙박 예약은 웹사이트(Recreation.gov)를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4월 1일부터 7월 31일 사이 야간 숙박 허가증은 2월 15일 오전 8시부터 온라인으로 판매되며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허가는 6월 15일부터 판매된다. 허가가 필요한 구역 밖의 야생 지역에서는 방문객들은 트레일 기점에서 등록을 해야한다. 로키산맥 국립공원에서는 여름 야생지대 하룻밤 배낭여행을 예약할 수 있으며 3월 1일 오전 8시부터 웹사이트(Recreation.gov)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추첨제도가 없으므로 온라인 예약은 엄격하게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Maroon Bells-Snowmass와 마찬가지로 과밀과 자연 보호를 위해 출입객이 제한된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하이킹 콜로라도 최고 오지 여행지 스노우매스 야생지대

2024-02-16

한인 여행사 유럽 여행 붐

이색적인 할러데이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유럽 여행에 한인은 물론 타인종들도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한인여행업계는 엔데믹 이후 보복 여행 심리 및 강달러 영향으로 올해 초부터 급증한 유럽 여행 수요에 맞춰 연말연시에도 다양한 투어 상품을 내걸고 모객에 나서고 있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크리스마스 연휴 유럽 항공편이 2000달러 이상 치솟기 때문에 미리 항공권을 확보해 30~40%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면서 “서유럽 일주, 스페인/포르투갈, 파리, 이탈리아 등 직항편으로 가는 크리스마스 초특급 투어 상품들을 마련했는데 인기가 좋아 몇 자리만 남아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아주투어 스티브 조 전무는 “지난해에 비해 15~20% 더 몰리는 것 같다.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분위기가 미국보다 더 액티브해 젊은이들이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을 선호한다”면서 “내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이달 말까지 예약 시 최대 700달러까지 할인되는 어얼리버드 유럽 스페셜 상품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는 “지난해보다 30% 정도 증가했다. 런던, 파리, 로마, 프라하, 바르셀로나가 인기 여행지로 특히 프라하와 독일 크리스마스 투어 상품은 모객 마감이 임박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춘추여행사 그레이스 이 팀장은 “4인 가족, 6~8인 소규모단체가 급증해 40%가 늘었다. 파리, 런던, 마드리드, 밀라노, 베네치아가 인기가 많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서유럽 4개국 등 50명 넘게 예약 완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래관광 남봉규 대표는 “유럽은 크리스마스 시즌 독특한 정서와 분위기가 있어서 한번 가본 사람은 또 찾아가게 된다. 파리, 프라하, 밀라노, 비엔나, 로마 등이 유럽 인기 여행지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보험전문업체 알리안츠 파트너스가 최근 발표한 ‘2023 유럽 할러데이 여행지 인덱스’에 따르면 유럽 여행에 나서는 미국인들도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는 화려한 불빛과 축제 분위기의 할러데이마켓으로 유명한 런던이 조사를 시작한 2016년 이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파리 역시 꾸준히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마드리드, 로마,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더블린, 프랑크푸르트, 리스본, 밀라노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비해 여행객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도시로는 바르셀로나가 61% 증가한 것을 비롯해 리스본(47%), 마드리드(37%) 등 이베리아 반도가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이외에도 프라하가 52% 늘면서 전체 인기 순위 16위를 차지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했으며 19위 제네바도 12%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이번 조사는 연말연시 온라인으로 예약된 130만건 이상의 여행 일정과 지난달 22일부터 내달 4일 사이 미국 공항서 출발하는 유럽행 왕복 항공편 및 여행객 수를 참고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com여행사 한인 유럽 여행 인기 여행지 여행 투어 관광 할러데이 연말연시 유럽

2023-12-11

[우리말 바루기] '들렀다', '들렸다'

긴 연휴로 인해 이번 추석엔 고향을 방문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주변 여행지를 찾은 이가 많았다. “대전 부모님 댁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세종대왕릉에 들렀다” “귀경길에 속초에 들려 바닷바람을 쐬고 왔다” 등과 같은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왔다.   지나가는 길에 잠깐 머무르는 일을 나타낼 때 위에서와 같이 ‘들렀다’고 말하기도 하고, ‘들렸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들렀다’와 ‘들렸다’ 둘 중 어떤 것이 바른 표현일까.   ‘들렀다’와 ‘들렸다’를 혼동해 쓰는 이유는 기본형을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나가다 어딘가에 잠시 머무르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단어는 ‘들르다’이다. ‘들르다’는 ‘들르고, 들르며’ 등과 같이 활용되는데, ‘-아/-어’ 앞에서는 매개모음인 ‘으’가 탈락한다. 따라서 ‘들르-’에 ‘-어’가 결합하면 ‘으’가 탈락하면서 ‘들러’가 되고, 과거형은 ‘들렀다’가 된다.   ‘들렀다’를 ‘들렸다’고 틀리게 쓰는 이유는 ‘들르다’가 아닌 ‘들리다’를 기본형으로 잘못 알고 활용했기 때문이다. ‘들려’는 ‘들리+어’가 줄어든 형태로, ‘들르다’가 아닌 ‘들리다’를 활용한 표현이다. ‘들리다’는 ‘듣다’의 사동사와 피동사나, ‘들다’의 사동사와 피동사로 사용하는 단어다.   그러므로 “귀경길에 속초에 들려 바닷바람을 쐬고 왔다”는 ‘들려’를 ‘들러’로 고쳐 써야 바르다.우리말 바루기 대전 부모님 주변 여행지 이번 추석

2023-10-12

여행지의 만남, 친밀과 사랑의 경계

  인류학자인 마르크 오제가 제안한 용어 '비장소(Non  place)'는 여행객이나 손님과 같은 존재들에게 주어진 일시적 정체성의 장소들이다. 통과 공간들인 호텔, 기차역, 여행지의 거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영화 '러스트 인 트랜스레이션'은 두 남녀가 지나가는 길에 비장소에서 잠시 만나 서로에 대해 애정을 느끼고 다시 헤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도쿄의 파크하이야트 호텔은 주인공 밥의 표현대로 감옥처럼 느껴지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불면의 밤, 두 남녀의 즉흥적 접촉을 가능케 하는 비장소이다.   일상이 무료하고 외로운 50대의 유부남 밥(빌 머레이)과 20대의 기혼녀 샬롯(스칼렛 요한슨)은 도쿄의 같은 호텔에 머무르고 있다. 산토리 위스키 광고 촬영 차 일본을 방문 중인 스타 배우 밥은 일본의 낯선 문화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소외감을 느낀다. 갓 결혼한 샬롯은 사진작가인 남편을 따라 일본에 왔지만, 남편과의 사이에 뭔지 모를 거리감으로 외롭고 불안하다.   번민하는 두 사람은 호텔 재즈바에서 우연히 만난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상대방의 모습 속에 서로 공감하고 도쿄 시내를 함께 거닐며 각자의 삶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든다.   '러스트 인 트랜스레이션'은 거장 프란스시 포드 코폴라의 딸 소피아 코폴라가 도쿄에서 지내던 시절의 경험과 영감을 토대로 각본을 쓰고 연출한 작품이다. 발표되던 해인 2003년, 거의 모든 비평가 그룹의 톱 10에 선정됐고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머레이와 요한슨은 BAFTA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코폴라 감독은 네온사인의 번잡한 불빛 아래 고립된 두 남녀의 데자뷔를 통해, 관계에서 전달되지 않고 소멸되버리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두 사람 모두 적당히 편안한 결혼 생활과 직업이 제공하는 도시의 낭만과 안락함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각자의 단절된 결혼생활에서 오는 외로움을 지닌 사람들이다. 그들은 단지 불편함과 고독을 은폐하고 있을 뿐이다.   영화는 표면적으로 여행지에서의 짧은 만남과 두 사람이 나누는 우정에 관한 것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사랑 이야기다. 사랑의 정점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망설이는 모호한 정서의 영역에서 사라져 버릴지도 모를 그 어떤 의미들을 탐구하는 영화 Lost in Translation!     번역(Translation)은 종종 본래의 의미를 지워버린다. 오해의 소지마저 있다. 연인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라질 수밖에 없는 그 의미들을 매 순간 포착하여 아름다운 설렘으로 관객에게 전달하는 건 빌 머레이와 당시 17세에 불과했던 스칼렛 요한슨의 케미 연기이다.   관객은 두 사람의 말과 몸짓, 그 모든 것을 포함하는 기호와 표현에, 이제 그들이 사랑을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내심 '불륜'을 승인한다. 섹스는 수평선 너머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이미 섹스 이상의 친밀감으로 소통하고 있다. 관객은 그들이 나누는 감정들이 상실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과 혹여 밥의 농담에 담긴 진담의 의미들이 잃어버려지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으로 그들을 바라본다.   밥과 샬롯이 처음 만나는 장면. 근사한 중년 남자 밥은 처음 만난 20대 중반의 기혼녀 샬롯에게 "이 감방 같은 호텔에서 함께 도망갈까"라는 농담 섞인 제안을 하고 그녀는 "짐을 가지고 나올 테니 기다려 주세요"라고 재치있게 응수한다. 그들의 일주일간의 밤은 불면과 둘만의 외출로 채워지고 침대 위에서의 긴 대화로 이어진다.   밥과 살롯은 결혼 상태다. 밥은 아내를 '함께 가정을 꾸려가는 사람'으로 표현한다. 샬롯은 남편이 누구인지 모른다고 고백한다. 밥이 호텔 재즈바에서 노래하는 가수와 하룻밤을 보낸 사실을 알고 샬롯은 놀라지만 둘의 '관계'를 파기하지는 않는다.   좋은 꿈을 꾸고 일어난 듯한 느낌의 영화. 남편이 호텔을 떠나 있는 불과 며칠 동안 서로가 서로를 소울메이트라 느끼며 나누는 사랑 이야기. 친밀과 사랑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기호들과 속빈 의미들 사이를 가로지르는 소통. 그럼에도 전달되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 어떤 의미들을 뒤로 한 채 두 사람은 헤어져야 하는 시간에 이른다.   영화는 밥이 샬롯에게 귓속말로 건네는 마지막 대사를 관객에게 '의뢰'하고 결론 없이 끝을 맺는다. 밥은 샬롯에게 뭐라고 얘기했을까?   "이제 가야 해, 하지만 우린 헤어지는 건 아니야."   어쩌면 처음부터 밥과 샬롯의 관계는 로맨스였을지도 모른다. 김정 영화평론가여행지 경계 호텔 재즈바 파크하이야트 호텔 호텔 기차역

2023-09-29

멋진 경치 즐기며 일상의 무게 날려요

마더스데이가 있는 5월의 날씨는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가정의 달이기도 한 5월을 맞아 가주관광청과 한인 여행업체들이 추천하는 여행지, 투어상품을 소개한다.   ▶가주관광청   와인으로 유명한 중가주 파소 로블레스의 센소리오 아트센터(4380 Highway 46 East, Paso Robles, CA)에서 이색 설치 예술 작품 ‘빛의 들판(FIELD OF LIGHT AT SENSORIO)’이 전시되고 있다.     대형 조명 예술 작품으로 유명한 예술가 브루스 먼로는 15만 에이커 언덕에 6만여개에 달하는 광섬유로 연결된 구형 조명등을 설치하고 시시각각 색상 변화를 줌으로써 몽환적 분위기의 풍경을 선사한다. 온 가족이 함께 저녁놀을 배경으로 빛의 들판을 산책하는 이색 체험과 함께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다.     5월에는 매주 목, 금,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10시 30분까지 개장되며 내년 1월 6일까지 전시된다. 마더스데이(14일)와 메모리얼데이 연휴(28~29일)에도 개장한다. 입장료는 요일, 연령에 따라 22달러부터 112달러까지며 온라인(sensoriopaso.com/tickets)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시장 인근에는 파소 로블레스 와인 컨트리 소속 유명 와이너리 수십여곳이 몰려 있어 와인 투어도 할 수 있다.   ▶푸른투어   부담 없이 LA 곳곳을 돌아보는 LA 1일 투어(129달러)가 매일 출발한다. 화요일 떠나는 라스베이거스/그랜드캐년 2박3일(469달러)과 4대 캐년 3박4일(659달러)를 비롯해 금/토요일에는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3박4일(659달러) 투어가 출발한다. 뉴저지에 본사, 뉴욕에 지사를 두고 있어 동부투어 상품도 다양하다. 매주 수/토요일 출발하는 워싱턴DC/나이아가라/뉴욕 4박5일(1150달러+항공료)과 미동부/캐나다/뉴욕 7박8일(1500달러+항공료)도 있다. 테마여행으로 대자연과 커피향을 만끽하는 시애틀/포틀랜드 4박5일(1299달러+항공료)과 카우보이와 재즈가 만나는 텍사스/루이지애나 4박5일(1599달러+항공료)이 10일, 15일에 각각 출발한다.   ▶삼호관광   마더스데이 주말을 맞아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3박4일(699달러)과 옐로스톤/그랜드티톤3박4일(1299달러+항공료) 투어가 각각 12일에 출발한다. 옐로스톤 상품은 1박에 300달러에 달하는 국립공원 안의 가디너 빅락에서의 숙박이 포함된다. 15일에 출발하는 그랜드캐년/자이언캐년/브라이스캐년/앤텔롭캐년/라스베이거스를 돌아보는 3박4일(699달러) 상품이 가장 인기가 많다. 시간 여유가 없으면 2박3일(499달러) 옵션도 있다. 미서부 투어에는 차내 와이파이가 가능한 32인승 VVIP 리무진 버스가 투입된다.     ▶아주관광   5월부터 9월까지만 방문이 가능해 옐로스톤이 가장 인기가 많다. 이에 따라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옐로스톤/그랜드티톤 3박4일(1299달러+항공료) 투어에 나선다. 솔트레이크, 포카텔로, 옐로스톤, 그랜드티톤을 돌아보게 된다. 화이트 버팔로 웨스트 옐로스톤에 숙박하며 최신형 56인승 리무진 버스가 투입된다. 12일에는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3발4일(699달러)이 출발한다. 벤프에서 숙박하며 5대 호수를 돌아보는 캐나다/로키 5박6일(1199달러+항공료) 투어도 8일에 떠난다.   ▶춘추여행사   마더스데이 특선 상품으로 조수아트리 국립공원과 코첼라밸리 1일 투어를 마련했다. 13일 출발하며 1인당 99달러다. 조수아트리 국립공원은 록 그룹 U2와 소녀시대 태연의 뮤직비디오 무대로도 유명하다. 특이한 화산지형과 창을 들고 있는 여호수아를 닮은 조수아트리가 어우려져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 낸다. 팜스프링스 일대와 샌하친토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키뷰 포인트 방문 후에는 1000여 그루의 팜트리가 있어 사막의 오아시스로 불리는 코텔라밸리 보호구역에서 다양한 희귀 야생동물들도 볼 수 있다. 이외에 캐나다 록키/빅토리아 5박6일(849달러+항공료)도 매주 월, 금요일 출발한다.   ▶미래관광   가정의 달과 마더스데이를 맞아 1일 온천관광을 출시했다. 엔시노 꽃단지를 지나 테미큘라 올드타운 관광과 유황 온천, 탐스 팜스를 돌아본다. 출발일은 13일, 15일, 20일, 21일이며 요금은 1인당 149달러다. 4인 이상이면 전문 여행가이드가 안내하는 LA 명소시내 관광도 즐길 수 있다. 5시간, 8시간 투어가 1인당 각각 109달러, 129달러며 야경 4시간은 99달러, 기차일일관광은 119달러다. 가이드 팁 15달러와 식사비는 별도다.   ▶드림투어   마더스데이 주말을 맞아 물 위에 떠 있는 리조트 바하 멕시코 위캔드 크루즈 상품을 마련했다. 매주 금요일 출발하는 3박4일, 월요일 출발 4박5일, 토요일 출발 7박8일 등 3개 상품이 있으며 가격은 각각 250달러, 290달러, 490달러부터 시작된다. 해외투어 전문답게 ‘우리끼리 유럽여행’도 출시했다. 1탄 이탈리아 7일(1999달러+항공료)에 이어 2탄으로 튀르키예9박10일(2699달러+항공료)가 4명만 모이면 언제든지 출발할 수 있다.   ▶엘리트투어   올해는 수퍼블룸에다 기온이 서늘해 앤텔롭밸리 및 카리조 평온 당일 꽃투어가마더스데이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명 이상 3일 전에만 예약하면 원하는 날에 출발할 수 있으며 도어투도어(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 서비스도 제공한다. 당일 투어는 장소에 따라 100~180달러다. 마더스데이 특선으로 카리조 야생화 및 바비큐 투어 상품을 당일 또는 1박2일 일정으로 수시 출발한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경치 한인타운 여행지 투어상품 동부투어 상품 옐로스톤 상품

2023-04-30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낭만 싣고 피요르 따라 칙칙폭폭~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비행기보다 환경친화적인 기차 여행이 각광받고 있다. 기차 여행에서만 얻을 수 있는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낭만과 차창 밖으로 끊임없이 펼쳐지는 황홀한 풍경이 전 세계 여행자들을 점점 더 많이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 이 매체는 또한 인생에서 적어도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7곳의 기차 여행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스위스 글라시에 익스프레스, 캐나다 록키 마운티니어 열차, 아르헨티나 구름의 기차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영예의 1위를 차지한 기차여행은 바로 북유럽 노르웨이의 플롬(Flam) 열차다.   플롬은 세계적인 명성과는 달리 의외로 작은 마을이다. 전체 인구라고 해 봐야 고작 450여 명이 전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롬이란 지명이 세계적인 유명 여행지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 것은 플롬역으로 향하는 길이 세계 철도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며, 이곳이 피요르 여행의 대표적인 출발지이기 때문이다.   플롬 열차는 금방이라도 요정이 튀어나올 것 같은 울창한 숲과 맑고 거대한 폭포가 콸콸 쏟아지는 계곡, 빙하가 빚어낸 신비로운 피요르 등을 지난다. 흔들리는 기차에서는 슬슬 졸음이 몰려올 법도 한데 차창 밖으로 워낙 극적인 풍경 변화가 펼쳐지니 졸리기는커녕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까울 정도다.     이 열차에 몸을 실은 여행자라면 플롬 열차가 왜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매거진이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 여행길'인지 공감할 것이다. SNS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스마트폰 속 사진과는 절대 비교 불가. 두 눈으로 직접 마주한 순간에 느껴지는 감동은 언제나 차원이 다른 법이다.   플롬 열차는 수문을 연 댐마냥 엄청난 수량의 물을 토해내는 쵸스 폭포 앞에 잠시 멈춰 선다. 내려서 이 기막힌 풍경을 담으라는 배려다. 세차게 쏟아지는 폭포의 기세는 온 세상을 집어삼킬 듯 거세다. 어? 그 순간 갑자기 폭포 옆 시커먼 바위 위로 붉은 치마를 두른 요정이 등장한다. 물론 진짜 요정은 아니고, 소꼬리가 달린 어여쁜 나무 요정 훌드라를 모티프로 한 퍼포먼스다.   가슴 깊이 낭만을 가득 품고 다시 움직인 열차에서 또 하나의 장관이 펼쳐진다. 11개의 급격한 지그재그를 그리며 뮈르달산을 향하는 트롤스티겐이 그 주인공이다. 트롤스티겐은 스티그포센 폭포를 가로지를 때 자연석 다리를 통과하기도 한다. 무려 100년에 걸친 기술력으로 완성한 이 도로 역시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한다.     우리는 흔히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을 한다. 노르웨이에서는 이 말이 아름다운 뜻으로 쓰인다. 깎아지른 산, 빙하가 할퀴고 내려간 자리에 담긴 피요르를 향한 노르웨이의 기차와 배의 항해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플롬 열차에서 바라본 노르웨이의 풍광은 평생을 두고 이따금씩 꺼내 또다시 감동하고, 위로받고, 스스로를 달랠 인생의 명장면이다.     노르웨이로의 인생 여행을 위한 마지막 노하우를 공개한다면 노르웨이를 위시한 북유럽 4개국과 영국을 한 번에 여행하는 것이다.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여러모로 유익한 인생 여행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낭만 열차 기차 여행지 세계 여행자들 북유럽 노르웨이

2023-03-30

멕시코 여행 계획 중 - 안전문제 확인

 멕시코에서 지난 3일 BC주 20대 여성이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같은 날 미국 시민권자 4명이 납치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GoFundMe에 올라 온 글에 따르면 BC주 도손 크릭(Dawson Creek)에 거주하는 23세 키아라 애그뉴(Kiara Agnew)가 지난 3일 멕시코에서 살해 당했다.   그녀는 남자 친구와 함께 생일 휴가 여행을 전날 떠났다가 살행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사법당국은 외국인에 의한 여성살해(femicide) 사건이 발생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살인사건은 에키스칼라코코(Xcalacoco)에 이웃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건 관련 고펀드미(GoFundMe) 주소는 https://www.gofundme.com/f/help-bring-kiara-agnew-home?qid=321f26abe22bd85690fd180292457b46이다.   멕시코 국경 도시인 마타모로스에서 4명의 시민권자가 납치됐다고 FBI가 5일 발표했다.   FBI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국경을 통해 멕시코로 들어갔다. 이들은 노스캐롤라이나 자동차 번호판을 단 미니밴을 타고 있었다.   FBI는 이들이 멕시코로 들어가자 얼마 있다가 바로 총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바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했다. FBI는 이들 피해자에 대한 귀환과 납치범들에 대한 체포에 5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멕시코는 캐나다 등 북미 한인들에게도 휴가 여행지로 선호 되는 곳이다.   표영태 기자안전문제 멕시코 멕시코 여행 휴가 여행지 멕시코 국경

2023-03-06

쉿! 여행 고수들은 여름에 다 여기 간대~

여름 휴가 시즌 우리가 상상하는 대부분의 여행지는 덥고 푹푹 찐다. 여행 내내 서늘한 기온을 보장해 주는 곳은 드물다.     그래서 ‘여행 좀 해봤다’ 하는 여행 고수들이 찾는 여름 여행지가 따로 있다. 바로 북유럽이다. 주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네 국가를 한 번에 여행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도 북유럽은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등 웬만한 유럽 국가들은 이미 여행을 마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여름 여행지다.     특히 복잡하고 시끄러운 일상을 뒤로하고 대자연의 너른 품에 안기는 '힐링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북유럽만 한 여행지가 없다.    북유럽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노르웨이는 피오르의 나라다. 여기서 피오르란, 빙하의 침식에 의해 형성된 U자곡에 바닷물이 들어와 형성된 좁고 긴 만을 일컫는다. 가파른 절벽이 U자곡을 병풍처럼 둘러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피오르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은 지구상에 그리 많지 않다. 독특하고 웅장한 피오르가 노르웨이에 집중되어 있는데 그 해안선 길이를 몽땅 이어놓으면 지구 반 바퀴를 돌 수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노르웨이의 보석으로 통하는 피오르로는 송네 피오르와 게이랑에르 피오르가 있다.      일단 송네 피오르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깊고도 길다. 산과 산 사이를 파고들며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데 화강암 벽과 푸른 하늘, 시린 바다가 근사하게 어우러진다. 또한 게이랑에르 피오르는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곳이다. ‘요정의 사다리’라 불리는 꼬불꼬불한 트롤프겐 도로를 따라가다 피오르 중간 즈음에서 만나는 7자매 폭포가 게이랑에르의 최고 명소다. 북유럽까지 갔다면 두 피오르만큼은 반드시 감상하고 와야 한다.     또한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함께 세계 최고의 기찻길로 꼽히는 플롬산악열차, 스웨덴과 핀란드의 바닷길을 열어주며 크루즈의 낭만을 현실로 이뤄주는 호화 유람선 실야 라인 등은 북유럽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북유럽 여행에서는 또한 유럽 도시들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노르웨이의 항구 도시 베르겐에서는 트롤들이 사는 듯한 북유럽 특유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고,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감라스탄 구시가지에서는 중세 시대로의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안데르센의 동화 같은 나라 덴마크, 산타의 고향 핀란드 등 흥미로운 명소들이 가득하다.       북유럽을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5월부터 8월까지다. 이 시기에 북유럽을 여행하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 그런데 막상 노르웨이 산길을 직접 운전하고 자동차가 접근하지 못하는 피오르 관광을 위해 유람선, 그리고 산악열차 예약 등을 챙기려니 벌써부터 골치가 아파진다. 이럴 땐 북유럽 패키지 여행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이에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은 북유럽 패키지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한인 최장수, 최대 여행사인 ‘US 아주투어'의 '북유럽 4개국(9박 10일)’을 VIP 특가에 제공하는 것.    북유럽 4개국(9박 10일) 패키지 상품은 송네 피오르와 게이랑에르 피오르 관광, 베르겐/플롬 구간의 로맨틱 기차 여행은 기본이고 코펜하겐/오슬로 구간을 항공으로 이동해 하루를 절약해 준다. 아주 단독 팀으로 투어가 진행돼 한결 프라이빗한 것도 장점이다.    이번 핫딜의 중앙일보 특가 패키지 출발일은 5/10, 6/7, 6/28, 7/19, 8/9이다. 미주 한인 여행 역사의 산증인인 US 아주투어 박평식 대표가 직접 가이드를 자청, 한인 여행객들에게 북유럽 여행의 숨겨진 비밀을 알려준다. 가격은 1인 4499달러+항공료(여행자 보험 포함)에 판매한다.     북유럽 여행 패키지 구매를 원하는 경우 핫딜 북유럽 여행 패키지 판매 페이지에서 100달러의 디파짓 금액을 결제하면 US 아주투어로부터 자세한 여행 일정 소개 및 상담에 대한 전화를 받게 된다. 여행 경비는 추후에 결제할 수 있다. 북유럽 여행에 대한 문의는 핫딜로 전화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북유럽 여행 패키지 구경하기 ▶문의: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  여행 고수 북유럽 여행 여름 여행지 여행 고수들

2023-02-23

부산, 내셔널지오그래픽 선정 '2023 최고 여행지'

미국 지리학회가 발행하는 자연, 문화유산 탐사 전문 매체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이 한국 부산을 '2023년 여행할 만한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 도시'로 손꼽았다. 부산은 시카고의 '자매도시'(2007년 결연)이기도 하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1일 웹사이트를 통해 '2023 세계 여행지 추천' 목록을 공개하며 부산을 '놀랍도록 멋진 여행지, 여행체험 톱 25'(25 breathtaking places and experiences for 2023)에 포함시켰다.   문화(Culture), 자연(Nature), 모험(Adventure), 가족(Family), 커뮤니티(Community) 5개 범주로 세분된 이 목록에서 부산은 "역사와 문화유산에 침잠해볼 수 있는" 문화 부문 5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부산을 한국에서 2번째 큰 도시, 창의적 에너지가 넘치는 항구도시로 소개하면서 "이곳에서도 K-팝 물결을 탈 수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아시아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인정받는 '부산국제영화제'가 30년 가까이 매년 개최되고 있다"며 지난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린 금년 행사에는 340만 명의 관객이 몰렸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은 수제맥주와 커피로도 유명하다"며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 기지로 쓰이다 2014년 새로 문을 연 도심 한복판의 133에이커 규모 '부산시민공원'을 산책해보는 것도 색다른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부산은 산과 해변을 모두 갖췄다면서 특히 한국에서 가장 긴 낙동강이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고 낙동강 하구는 큰 고니를 비롯한 멸종 위기 물새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 외에 미국 남북전쟁이 시작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중국 허난성의 룽먼석굴, 고대 로마 공화정 시대에 지어진 이탈리아 아피아 가도, 피라미드와 파라오의 나라 이집트 등이 문화 부문 톱5에 들었다.   한편 지역 특색과 관습•전통이 살아있는 로컬 커뮤니티 톱5에는 위스콘신 주 밀워키, 유구한 역사를 지닌 그리스 도데카니사 제도, 로키산맥에 있는 캐나다 앨버타주, 동남아시아 내륙국 라오스, 아프리카 서부 대서양 연안의 가나 등이 선정됐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밀워키에 대해 "오대호 미시간호수에 인접해있으며 풍부한 문화사, 활기찬 도심 분위기를 갖춘 매력적인 관광지"라면서 "전통적인 밀워키 맥주와 치즈, 할리-데이빗슨 박물관, 밀워키 아트 뮤지엄 등 다양한 박물관, 개보수된 다양한 콘서트장이 매력을 더한다"고 부연했다.   '야생의 자연' 속으로 탈출할 수 있는 여행지 5곳에는 텍사스주 빅벤드 국립공원, 아프리카 남부 내륙의 보츠와나,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방, 알프스산맥 끝자락의 슬로베니아, 포르투갈 아소르스 제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할 모험지 5곳'에는 미국내 '모험의 땅' 유타, '잉카의 마지막 요새'로 불리는 페루 초케키라오, 번지점프가 시작된 뉴질랜드, 알프스산을 하이킹하며 유럽 내륙 지역 문화를 맛볼 수 있는 오스트리아, 2016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멕시코 레비야히헤도 제도 등이 손꼽혔다.   가족 여행 추천지 5곳은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스위스, 카리브해 남쪽의 섬나라 트리니다드 토바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조류 관찰자들의 파라다이스 콜럼비아, 산업혁명의 중심지이자 명문 축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연고지인 영국 맨체스터 등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어디로 여행가야 할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매년 글로벌 에디터들의 추천을 받아 이 목록을 만들어 발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지 세계 여행지 여행지 여행체험 한국 부산

2022-11-01

“이보다 다채롭고 경이로운 여행지는 없다”

“아프리카 여행은 어떤가요?”     필자가 사자들과 산책하며 찍은 사진을 본 이들은 모두 이렇게 묻고는 한다. 마음 한구석에 막연히 아프리카는 더럽고 열악하며, 여행길 또한 고생스러울 것이라 생각이 내재하여 있는 듯하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이런 선입견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다. 아프리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컬러풀하고, 경이로우며, 독보적이다. 심지어 럭셔리하기까지 하다. 뉴욕타임스는 죽기 전에 가보아야 할 명소로 아프리카를 선정했으며, 아프리카를 여러 번 가본 필자 역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아프리카를 가보지 않고 죽기에는 인생이 너무 아깝다고.     또한 전 세계가 코로나에 신음했지만, 아프리카는 신기하게 피해가 적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의학, 과학계가 의아해할 정도로 코로나 전염병이 급격히 사라졌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아프리카는 작년 7월 이후 감염률이 감소해 세계에서 코로나 피해가 가장 적은 지역 중 하나”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먼저 아프리카 하면 세계 3대 폭포인 빅토리아를 빼놓을 수 없다.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에 걸친 빅토리아 폭포는 실제로 마주하면 온몸에 소름이 ‘파르르’ 돋을 정도로 경이로움 그 자체다. 그중에서도 ‘Knife’s Edge Bridge’는 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명당자리다. 종종 탐스러운 무지개가 두둥실 떠올라 여행자들을 반기기도한다. 비록 다리를 건너려면 엄청난 폭포수(일명, ‘빅토리아 샤워’)를 맞게 되지만 옷이 조금 젖는 것쯤 아무도 개의치 않는다. 빅토리아 폭포는 평생 가장 시원하고, 흥분되고,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하기에…   폭포 바로 앞에는 영국 왕족들이 다녀가는 초특급 호텔이자, 그 자체로 관광명소인 ‘The Victoria Falls Hotel’이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5성급 호텔 중 하나로,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를 내려다보는 우아하면서도 극적인 경치를 선사한다.     빅토리아 폭포와 쌍두마차를 이루는 것이 사파리 투어다. 아프리카에는 ‘빅 5’로 불리는 사자·표범·코끼리·버펄로·코뿔소는 물론 얼룩말·가젤·누·하마·타조·하이에나·자칼 등 수많은 야생동물이 더불어 살아간다. 마사이마라는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연결된 야생동물 보호구역이다. 여름이 오면 세렝게티에 서식하던 누, 가젤, 얼룩말 등이 물과 풀을 찾아 모래 먼지를 휘날리며 마사이마라를 향해 달려간다. 그 뒤를 자연스레 육식동물들이 쫓는다.     지프를 타고 동물들의 삶을 관찰하는 체험을 ‘게임 드라이브’라고 한다. 아침부터 밤까지 무작정 헤매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이 사냥에 나서는 해 뜰 무렵과 해 질 무렵에 맞춰 진행된다. 초원을 누비며 동물들의 서식처를 찾거나, 동물의 배설물, 발자국을 찾아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나 보던 야생동물들의 생생한 움직임을 쫓게 되는데 동물들이 생각보다 자주 출몰해 스릴과 쾌감을 선사한다.     원초적 풍경이 주는 일생의 감동을 하고 싶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아프리카로 떠나라”라고 권하고 싶다.    여행지 투어멘토 아프리카 여행 아프리카 국가들 빅토리아 폭포

2022-08-04

전국 최고 여행지 톱 20에 뽑힌 가주 4곳은 어디?

캘리포니아 주민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휴양지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US뉴스와 월드리포트는 최근 ‘미국 최고의 휴양지’ 순위 발표를 통해 캘리포니아주가 최고의 가족 여행지로 꼽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가족단위로 찾기 좋은 휴양지와 합리적인 경비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그 결과 가주는 상위 20위에 ‘요세미티 국립공원(3위), 레이크타호(6위), 샌디에이고(8위), 디즈니랜드-애너하임(11위)’ 4곳이나 포함됐다.   3위인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가족끼리 산행, 낚시, 말타기, 경치구경 등 최적의 장소로 꼽혔다. 보고서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가이드 투어와 산행 교육이 활성화돼 어린 자녀에게도 좋은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6위인 레이크타호는 산과 물이 어우러진 휴양지로 모든 사람이 휴식을 취하기 좋은 지역으로 꼽혔다. 특히 보고서는 카약 등 물놀이부터 산행까지 다양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8위인 샌디에이고는 가족끼리 해변 물놀이, 동물원 구경, 쇼핑, 항공모함 체험 등을 할 수 있다고 추천됐다. 특히 샌디에이고는 방문객이 연중 아무 때나 찾아도 온화한 날씨를 만끽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11위인 디즈니랜드는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꼭 한 번은 찾아야 하는 명소로 꼽혔다.     보고서는 디즈니랜드가 판매하는 연중 회원권이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절약 기회를 제공한다고 추천했다.   한편 미국 내 최고의 휴양지 1위에는 월트디즈니월드-올랜도가 꼽혔다. 2위는 옐로스톤, 4위는 그랜드캐년, 5위는 워싱턴DC, 7위는 케이프 코드, 9위는 데스틴, 10위는 아우터 뱅크스다. 최고의 휴양지 정보는 웹사이트(travel.usnews.com/rankings/best-family-vacations-in-the-usa)를 참고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샌디에이고 요세미티 가족 여행지 요세미티 국립공원 가족단위 여행객

2022-06-09

한 곳만 골라, 예약 서두르고, 서류 잘 챙겨야

여름이 다가오면서 여행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올해는 다른 해보다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여행협회(USTA) 자료에 따르면 올 여름에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는 응답자는 85%에 달했다. 그만큼 길도 복잡해지고 공항도 붐빌 것이라는 의미이다.     또 물가 상승으로 개스값은 물론이고 호텔 등 숙박비, 외식비 등 모든 면에서 더 많은 지출을 각오해야 한다. 이외에도 공항이나 호텔 등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부족해 서비스가 예상보다 더 나빠질 것도 예상해야 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한 올 여름 휴가 계획과 관련한 필수 팁을 정리했다     ▶예약을 서둘러라   팬데믹으로 유럽 등 해외여행이 쉽지 않아 여행지 옵션이 줄면서 선택의 폭이 좁아져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숙박대행업체 이볼브 브라이언 이건대표는 “고객들이 예전보다 여름휴가 예약을 서두르고 있다”며 “벌써 독립기념일과 노동절 연휴 예약이 차고있다”고 전했다.   ▶같은 값으로 싸게 갈 수 있는 여행지를 골라라   오렌지카운티 여행사 제이 존슨은 “멕시코, 캐리비안 등 기존에 여름에는 가격이 떨어지는 여행지들도 올 해는 가격에 변동이 없고 하와이는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발레리 윌슨 여행사의 공동사장 제니퍼 윌슨 부티지그는 “새로운 것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유럽과 아시아 모두를 경험할 수 있는 터키를 권한다”며 “이스탄불과 보드룸 둘 다 새 호텔들이 많이 들어섰다”고 덧붙였다. 그 이외에도 캐나다, 코스타리카, 칠레 등이 저렴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된다.   ▶여행 목적지는 심플하게     전문가들은 나라마다 코로나19 테스트 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목적지가 여러 나라인 여행을 피할 것을 권한다. 테스트 결과를 걱정하는데 여행시간을 낭비 하기보다는 바닷가, 워터스포츠, 하이킹 등 한 곳에서 여러 가지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가 좋다.     ▶여권 등 서류를 챙겨라   코로나19로 여행 관련 서류 처리도 느려졌다. 현재 여권발행·재발행은 11주가 걸린다. 2019년에 비하면 2배가 걸리는 셈이다. 글로벌엔트리(Global Entry) 승인은 몇 달이 걸리기도 하고 인터뷰를 잡는 것만 90일이 걸린다. 필요한 서류를 미리 챙겨야 한다.   ▶공항에서 사람들이 많은 장소를 피해라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가는 만큼 공항은 붐빌 것이다. 공항 터미널에 일찍 도착하고 라운지 등을 이용해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하도록 하자. 공항 VIP서비스를 예약하면 라운지와 이민국 줄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다.   김수연 기자예약 서류 여름휴가 예약 여행지 옵션 오렌지카운티 여행사

2022-05-01

[알림] 최고 여행 안내서 ‘고웨스트’ 출간

미국 서부지역의 유명 관광지는 물론 숨겨진 여행 명소를 소개한 ‘고웨스트(GO WEST)’가 출간됐습니다.   중앙일보의 인기 간행물인 ‘여행 가이드’가 10년 만에 ‘고웨스트’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책에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오리건, 워싱턴, 애리조나, 네바다, 유타, 뉴멕시코, 콜로라도, 와이오밍, 몬태나 등의 주요 여행지들이 상세히 실렸습니다. 특히 언론인 출신의 여행 칼럼니스트 나종성씨가 발로 뛰며 찾아낸 숨겨진 절경, 여행지 등을 담아 다른 여행 안내서들과 차별화를 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새로운 트렌드인 자동차 여행 정보도 실었습니다. 차량에서 숙식하는 ‘차박’, 캠핑, RV 여행 그리고 ‘글램핑’ 등 색다른 여행 방법과 노하우들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행에 유용한 모바일 앱(App)과 길 찾는 방법, 여행에 필요한 영어 등 깨알 정보도 담았습니다.   ‘고웨스트’는 웹사이트 ‘GOMIKOOK.COM’과 인스타그램 ‘go.mikook’에서도 내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정기구독자는 LA중앙일보나OC지국을 방문하면 독자 확인을 거쳐 1부씩 받을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자가 아닌 경우에는 1권당 15달러에 구입 가능합니다.   ▶문의: (213)368- 2600   ▶독자 배포: LA중앙일보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OC 지국 (6940 Beach Blvd. #D-410 Buena Park, CA 90621)알림 고웨스트 안내서 여행 안내서들 절경 여행지 주요 여행지들

2022-01-30

[재정설계] 재정설계, 전문가 선택

얼마전 하와이로 여행을 다녀왔다. 하와이 여행지에서 결혼 30주년 된 부부를 만났다.   이 부부는 이 여행을 위해 꽤 오랜시간을 준비했다고 했다. 여행지의 어느 곳을 둘러볼지, 여행기간은 며칠로 할지, 필요경비는 얼마나 될지, 교통수단과 숙박시설은 어디로 할 지 등 계획들을 하나하나 노트에 적어가며 준비를 했다고 했다.   대부분의 우리들도 그렇다. 어딘가로 여행을 떠날 때에 기본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여행기간, 여행경비, 교통수단, 숙박시설 등을 미리 알아보고 예약을 한다. 그리고 여행지에 가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지 미리 계획을 세운다.     계획을 수립하다 보면 여행자금이 부담스러워 여행지를 조정해야 할 때도 있고, 숙박시설을 변경해야 할 때도 있다. 이런 시간들이 때로는 부담스럽고 귀찮지만 여행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다.     3박 4일 혹은 4박 5일 가는 여행도 우리는 한 달 전에 계획하고 혹은 일 년 전에 계획한다.  짧은 여행이든 긴 여행이든 준비에 준비를 거듭해야 제대로 다녀올 수 있듯, 은퇴 후 삶에 대한 재정설계도 미리미리해야 한다. 그래야 돈벌이 없는 20년 30년의 시간을 제대로 보낼 수 있다.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고 자녀들을 교육시키고 집을 사고 은퇴를 준비하는 과정은 돈과 직접적 관련이 있다. 한정된 수입으로 이 모든 재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균형 잡힌 계획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가 없는 여행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없는 것처럼 제대로 된 재무계획이 선행되지 않은 인생계획은 제대로 실현되기 어렵다.   그래서 인생전반을 살펴보고 구체적 계획을 세워보는 재정설계(Financial Planning)는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가 가이드의 말 솜씨였다.   하와이에서만 20년동안 살면서 가이드 일을 한다며 본인을 소개했다. 하와이의 명소를 안내할 때 마다 그곳의 히스토리와 에피소드 등을 소개 했는데 정말 재미있고 유용한 내용들이 많았다.   그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매해 1월 열리는 소니 오픈의 골프장 와이라이 골프장(Waialae Country Club)과 삼성 이건희 회장의 일화를 얘기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이 이 골프장이 너무 아름다워 회원이 되려고 했다. 대부분 유명한 프라이빗 골프장의 회원이 되려면 커미티의 과반수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듯 이곳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이곳의 회원이 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영어를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대리인을 참석시켰기 때문이라고 한다. 에피소드라 하니 진실의 여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런저런 재미난 얘기를 들으며 여행지를 둘러보니 그곳에 대한 이해와 생각이 넓혀졌고, 개인적으로 둘러보는 것 보다 훨씬 더 알찬 시간이었다.   우리의 재정설계(financial planning)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알아서 하나하나 계획할 수도 있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준비 한다면 훨씬 더 알차게 계획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처럼 급변하는 경제상황에서는 기본적인 금융환경 변화, 지출관리, 금융투자 상품에 대한 이해 등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선 제대로 된 파이낸셜 회사와 파이낸셜 컨설턴트를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햐 하는지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을 소개한다.     첫째, 파이낸셜 회사들이 무료 파이낸셜 컨설팅을 제공하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서비스임에도 무료로 제공되는 이유는 금융상품 판매를 위한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파이낸셜 상담 과정은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실행하는 과정으로 마무리된다. 하지만 이는 상담의 결과이지 상담 자체의 목적은 아니다. 그런데 상담사들이 파이낸셜 플랜닝이나 상담 신청자가 요구하는 컨설팅보다 상품 판매에 집중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상담을 신청할 때 미리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좋은 회사보다는 좋은 컨설턴트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 규모가 크고 아무리 평판이 좋은 회사라도 모든 컨설턴트나 에이전트가 우수한 것은 아니다. 첫 상담 시, 나와 편하게 대화가 가능한 사람인지, 어떤 직업관을 갖고 있는지 등 대화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것이 좋고, 얼마나 내게 필요한 부분을 짚어주고 알려주려는 자세가 되어 있는지, 또한 실사(due diligent - 합리적인 사람이 타인을 위해 피해를 예방해 주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 행위를 뜻함)가 몸에 베어 있는지, 장기적으로 나와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셋째, 상담이 잘 이뤄지면 상담 결과로 선택하게 되는 금융상품은 컨설턴트와 함께 결정하고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받겠다는 태도가 필요하다. 무료로 상담을 제공하는 컨설턴트와 서비스를 제공 받는 고객이 함께 윈윈할 수 있어야 함께 만들어 가는 성공적인 파이낸셜 플랜닝이 가능하다.   오미크론이 확산되며 다시 우리 모두의 일상을 움추러 들게 한다. 장기적인 팬데믹으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적어도 일 년 반 이상 더 지속할거라 예상한다. 이럴 때 일수록 나의 재정을 다시 돌아보고, 수정하거나 다시 계획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아메리츠 파이낸셜 매니저재정설계 전문가 파이낸셜 회사들 재정설계 전문가 하와이 여행지

2022-01-19

투어 전문가들이 강추하는 ‘알짜배기’ 여행지

오미크론 확산으로 여행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특색있는 여행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국의 유명 여행사 투어 전문가들이 여행전문매체 트래블마켓 리포트를 통해 추천한 2022년 가볼 만한 국내외 여행지를 소개한다. 박낙희 기자   ▶피지   피지는 LA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이 새로 취항해 오세아니아 지역을 방문할 때 관광객들이 붐비지 않는 추천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매일 청정 해역에서 스쿠버 다이빙과 크루즈, 환상의 석양 등을 즐길 수 있어 호주와 뉴질랜드의 부수적인 투어 코스가 아니라 단독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하와이나 타히티에서 만날 수 있는 폴리네시아 문화권으로 주민들도 정감 있고 친절하다. 피지 매리엇 리조트 모미 베이의 수상 방갈로나 빌라에서의 숙박을 추천한다. - 앤젤라 휴즈(트립스&십스 럭셔리 트래블)   ▶몬태나 빅 스카이·터크스 케이커스   국내는 몬태나주의 빅 스카이 마운틴 빌리지를 추천한다. 성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위한 액티비티가 정말 다양하다. 특히 지난달 오픈한 5성급 럭셔리 리조트 몬타지 빅 스카이는 스키를 착용한 채 출입이 가능해 스키어나 스노보더들에게는 최적이다. 또한 골퍼와 플라이 낚시꾼들에게도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며 옐로스톤 국립공원도 차로 45분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해외는 서인도 제도의 영국령 터크스 케이커스를 추천한다. 짧은 비행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캐리비안 지역에서 가장 안전한 섬 중 하나로 수정처럼 맑은 청록색 바다와 백사장에서 다양한 리조트 옵션을 통해 해양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 제이미 무소리니(비치 프런트트래블)   ▶3M-멕시코·몰디브·모로코   대부분의 도시에서 저렴하고 쉽게 갈 수 있는 멕시코가 단연 으뜸이다. 코로나 검사 또는 백신 접종이 권고되지만, 의무는 아니기 때문에 엄격한 규정 때문에 해외여행을 못 가는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다. 몰디브는 장시간 비행에 비용이 많이 들지만, 코로나 프로토콜이 잘 준수되고 있으며 비췻빛 해안의 수상 방갈로 체험은 잊지 못할 것이다. JFK공항에서 6시간 만에 아프리카와 유럽의 문화가 혼재하는 아프리카 북서부 해안 국가 모로코에 도착할 수 있다. 생각보다 모로코를 방문해 본 미국인들이 많지 않다. 가성비와 신비감으로 깊은 인상을 받게 된다. - 줄리 랭햄(베케이션스 투 리멤버)   ▶테네시 내슈빌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을 꺼린다면 내슈빌과 같은 미국의 상징적인 도시를 추천한다. 가족 단위는 물론 기분 전환을 원하는 커플이나 21세, 40세 등 특별한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여행지로 최고다. 음악의 도시답게 다양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와 활기찬 분위기 가운데 브로드웨이 호텔가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멋진 레스토랑들이 늘어서 있다. 내슈빌은 올해 가장 핫한 여행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 케리 타이스(엔티싱베케이션스)   ▶앤티가 바부다   카리브해와 대서양을 끼고 있는 섬나라 앤티가 바부다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95마일에 걸쳐 펼쳐진 해안선과 수정처럼 맑은 바다, 365개의 핑크빛 모래 비치가 휴양지로서 손색이 없다. 모리스 베이의 5성급 리조트 커튼 블러프와 점비 롱아일랜드의 점비 베이 리조트, 바부다 벨 럭셔리 비치 호텔 등 환상의 휴양지에서 맨발로 백사장을 산책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 카림 조지(컬처 트래블러)   ▶달마시안 코스트   최고의 선택이 쉽지 않지만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관광지는 크로아티아의 달마시안 해안이다. 소그룹 단위의 맞춤형 투어로 독특한 문화, 역사 체험과 와인이 함께하는 멋진 식사 등 완벽한 조합의 럭셔리 요트 항해를 안락하게 즐길 수 있어 강추한다. - 크리스틴 페리(클래식 트래블커넥션)   ▶런던·스코틀랜드   인기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런던은 지난 7일부터 백신 접종 여행객에 대한 규제가 완화됐다. 골프의 발상지인 스코틀랜드에서는 글렌이글스에 숙박할 것을 추천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3개의 챔피언십 골프코스에서 라운딩은 물론 백파이프 연주, 매사냥, 스포츠 클레이 사격, 오프 로딩 투어, 럭셔리 스파를 즐길 수 있으며 미슐랭 2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에서 멋진 식사 체험도 할 수 있다. - 조수아 부시(애비뉴 투 트래블) 박낙희 기자레저 여행 Week& NAKI 박낙희 추천 여행지 관광 명소

2022-01-13

연초 항공권 가격 내리고 호텔비는 상승

 지난해 여행산업은 새로운 규제 사항, 항공편 취소, 여행지 폐쇄 등에 직면하며 고전을 겪었다.     게다가 하반기 미국과 유럽에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 등장으로 코로나 감염사례가 다시 급증하자 대목인 겨울 여행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행업계 전문가들은 2022년 여행은 항공권 가격 하락, 호텔비 협상 등에 이어 여행객의 여행 패턴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먼저 1월 항공권 가격이 대폭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이후 항공 교통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다.       업계전문가는 “연말 뉴욕에서 LA까지 왕복 항공 티켓 가격은 700달러 선이지만 새해 5일로 바꾸면 132달러로 떨어진다”며 “5일 댈러스에서 뉴욕으로 가는 항공 티켓은 32달러로 공항에서 택시 타는 것이 오히려 비쌀 정도다”고 설명했다.     항공여행에서 백신 접종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사는 자체적으로 백신 의무화를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일부 항공사 CEO는 여행객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지지하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규정을 만들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여행 경비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호텔 요금은 새해부터 더 인상될 전망이다. 전문가는 “게시된 객실 요금 외 물, 와이파이, 주차요금 등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요금을 확인해야 한다”며 “온라인 예약보다 전화 예약이 호텔 요금 협상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여행 예산에 식비도 상승한다. 식당 역시 인력 부족으로 직원들에게 더 높은 임금, 혜택 및 특전을 제공하면서 메뉴 가격 인상은 물론 식전 빵 제공 서비스도 유료화하는 추세다.     새해 여행객의 여행패턴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백신 접종 이전 야외활동이 대세였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모이고 밤에 즐길 수 있는 도시여행으로 급선회했다. 하지만 다시 대자연으로 여행 목적지가 바뀌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말 여행 검색 엔진 카약에서 콜로라도와 몬태나가 2022년 여행지 예약 상위 10곳 중 4곳을 차지했다. 또한 뉴욕,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애틀랜타 같은 도시에서 칸쿤, 호놀룰루, 마우이 같은 대자연으로 대체되고 있다.       막바지 여행 예약도 증가 추세다. 카약에 따르면 7일 이내의 항공편 검색이 50%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는 “코로나 19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자 해외여행 경우 막바지에 더 많은 사람이 예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팬데믹으로 여행이 제한되고 백신을 맞자 지난해 여름 여러 여행을 연달아 예약하는 트립 스타킹(Trip-stacking)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콘티키는 “MZ 세대가 여러 차례 연속해 여행을 예약한다”며 “원격 근무, 갭이어를 활용해 몇 개월 동안 여행을 지속하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년 예비 예약 패턴 자료에 따르면 18~35세 사이의 연령대가 그리스, 이탈리아, 이집트, 코스타리카를 선호하고 있고 이는 지난해 외 비교해 375%나 증가한 수치다. 이은영 기자항공권 호텔비 항공권 가격 호텔비 협상 취소 여행지

2022-01-02

목의 자세를 잡고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인생베개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연말 여행 시즌이 찾아왔다. 백신 접종자가 많아지고 치료제도 출시된다는 뉴스로 일상 회복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대형 마트에선 식품이나 여행운동기구의 구매가 늘었고 여행지는 모처럼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위드코로나로 여행 심리가 개선됐고 전국의 여행지들은 그동안 쌓인 먼지를 훌훌 털어내고 새로이 손님을 맞을 채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여행을 손쉽게 떠나지 못하는 이들도 주변에 많다. 예민한 성격에 일상생활의 장소가 바뀐다거나 잠자리가 낯설어 여행을 망설이는 성격의 소유자들도 있다. 특히 잠자리가 낯설어 선뜻 여행을 가지 못하는 이들 중에는 여행지 호텔이나 숙소의 베개가 불편해서 꺼린다는 이유가 은근 많다. 고급 호텔일수록 편안한 잠자리에 신경을 기울여 침구들을 배치하는데 베개 만큼은 고객들의 취향에 맞춤 서비스를 펼치기가 어렵다고 한다.   가정에서 사용되는 베개는 휴대하기가 불편한 게 사실이다. 어디든지 자유롭게 갖고 다니는 휴대성의 베개만 있다면 너무 편하지 않을까?   게다가 기능성까지 겸비해 피곤함을 느끼기도 전에 숙면을 선사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분 좋은 여행이 보장될 수 있다.   잠을 오래 자도 피곤하고 일어날 때 몸이 뻐근하다면 잠을 잘 못 잔 상태다. 여행지에서도 개운하게 일어나고 싶다면 밸런스닥터 온슬립 경추베개를 추천한다.   밸런스닥터 온슬립 경추베개는 일단 사이즈가 40cm이고 무게는 250g 밖에 되지 않아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누웠을 때 C자형 커브를 유지할 수 있게 최적의 각도로 설계되어 편안한 숙면이 보장된다. 목의 피로도가 쌓인 수험생이나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무직이나 엔지니어들의 체형을 교정하는 데 놀라운 효과가 입증됐다.     경추가 눌리면 어깨 결림 및 통증 그리고 두통 등 각종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밸런스닥터 경추베개는 인체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시켜 설계하는 인간공학기술사에 의해 탄생되어 경추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경추베개는 어깨눌림을 최소화 시켜주는 높이와 귀눌림을 방지시켜 주는 이어홀 채택으로 옆으로 누워도 편안한 수면이 보장된다. 심지어 어떤 자세로 눕든 불편함이 없다     내구성이 강한 에버엘라폼의 재질이라 오래 사용해도 쉽게 꺼지지 않는 고탄성도 밸런스닥터의 특허 기술이라 편안하다.     경추베개는 100% 국내생산 제품이며 베개 커버는 쿨에버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유해물질 테스트와 라돈 테스트를 통과하며 안전만큼은 엄격한 베개로 입소문을 탔다.     베개 커버의  쿨에버 원단은 피부의 땀과 수분들을 빠르게 흡수하여 공기 중으로 발산시킴으로써 항상 쾌적한 상태도  유지시켜 준다.     핫딜 판매가는 58.99달러.   ▶문의: (213)784-4628   hotdeal.koreadaily.com 인생베개 수면 밸런스닥터 경추베개 여행지 호텔 베개로 입소문

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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