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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타운 에스피노 경찰서장 재임명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타운 시의회는 지난 1일 폴 김 시장이 주재한 특별회의에서 앤서니 에스피노 경찰서장의 승진안을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에스피노 서장은 타운 조례에서 정한 임명 절차를 밟아 조만간 타운 경찰 인력을 지휘하는 서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에스피노 서장은 지난해 말 존 개스패로비치 경감과 함께 시의회 표결을 받아 승진안이 확정됐다. 그러나 당시 표결에서 2명의 찬성표만 받는 바람에 지난달 말 주법원으로부터 “시의회 정족수 6명의 과반수인 3명 이상의 찬성표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무효화됐다.   그러나 최근 다수의 시의회들은 에스피노 서장의 승진안이 법원에서 무효화 판결을 받은 것은 “절차상 잘못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고, 에스피노 서장 개인의 자질과는 상관없다”는 평가를 내리고 이번에 재임명 과정을 거친 것이다.   한편 에스피노 서장의 재임명 표결에는 마이클 비에트리·스테파니 장·제이슨 김·박재관 시의원이 찬성하고, 신디 페레라 시의원은 아들이 경관이고, 민석준 시의원은 지난해 1차 표결이 취임 전 의사일정이었기에 기권해 4 대 0(기관 2명)으로 통과됐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팰팍 경찰서 팰팍 타운 폴 김 시장 앤서니 에스피노 서장

2023-08-04

파우치 "코로나 박멸 어려워"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앨저지·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우리는 아직 ‘바이러스와 함께 살겠다’고 말할 수 있는 지점에 와있지 않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최고 의학 고문이기도 한 파우치 소장은 19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대담에서 현재 사망 추이(1일 400명)가 코로나19 정점(1일 3000명)과 비교하면 훨씬 낮지만, 여전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18일 CBS방송에 출연해 “팬데믹은 끝났다”고 말해 논란이 된 가운데 파우치 소장은 아직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코로나19의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 접종에 따른 면역력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코로나19를 박멸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지 않고 사회가 돌아가는 것을 사실상 지배하지 않는 수준으로 통제하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변이 바이러스의 진화와 가을과 겨울이 다가오면서 나타날 계절적 측면을 고려하면 또 다른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변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서 백신 등 의료 정책에 대한 미국인의 저항이 코로나19 대응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바이러스가 확산한 지 거의 3년이 됐지만, 인구의 67%만 백신을 맞았으며 그 중 겨우 절반만 부스터샷을 한차례 접종했다”고 지적했다.파우치 코로나 파우치 코로나 파우치 소장 앤서니 파우치

2022-09-20

'코로나 사령탑' 파우치 "12월 사임"

코로나19 대응을 이끌어 온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앨러지·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22일 올해 말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내 커리어의 다음 장을 추구하기 위해 올해 12월 모든 직책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 7월 CNN방송에 출연해 “바이든의 첫 임기 말에 가까워질 때쯤이면 은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특정한 은퇴 일자를 생각하고 있거나 은퇴 절차를 시작하지는 않았다며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최고 의학 고문이기도 한 파우치 소장은 올해 81세로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미국에서 대응을 이끌어온 전문가 중 한 명이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의 일원으로서 대통령에게 대처 방안을 조언하고,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개발도 관장해 왔다.   그는 1984년부터 38년간 NIAID 소장을 역임하며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부터 모두 7명의 대통령을 보좌했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위기, 에볼라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탄저병 공포 사태 등에 대한 대처도 이끌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때는 팬데믹 대처법을 놓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파우치 소장의 팬데믹 처방을 비판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파우치 소장을 해고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파우치 소장은 연방정부에서 은퇴해도 앞으로 있을지 모를 전염병 퇴치에 계속 기여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나는 NIAID 소장으로 배운 것을 과학과 공중 보건 발전에 사용하고, 앞으로 전 세계가 미래 전염병 위협에 직면해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과학 지도자들을 멘토링 하는 데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파우치 소장의 사임 발표에 대해 성명을 내고 “그를 개인적으로 만났든지, 그렇지 않았든지 간에 그는 모든 미국인의 삶에 감동을 줬다”며 “그의 봉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 덕분에 미국은 더 강하고, 더 회복력 있고, 더 건강해졌다”고 평가했다. 미국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파우치 소장 앤서니 파우치

2022-08-22

팰팍경찰서 운영권 상실 위기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경찰서가 내부 분란과 줄소송이 겹치면서 자체 운영권이 상급 기관에 넘어가는 것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팰팍은 인구 2만여 명의 작은 타운으로 이웃 타운인 포트리에 비해 절반 정도의 작은 경찰 조직(한국의 지구대·파출소 규모)이지만 오래 전부터 각종 사건과 소송이 수시로 발생해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1990년대에는 경관들이 조직적으로 주민들의 집을 터는 절도행각을 저질러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고, 최근 10여 년 사이에는 지도력 부재와 비효율, 주정부 가이드라인 위반 등 각종 원인으로 경찰서장(업무대행 포함)이 4명이나 바뀌었다.   또 한인 새뮤얼 김 경관(현재 호호쿠스 경찰서 근무)이 수년 전에 경찰서 내에서 한인 션 이 경감으로부터 지속적 학대를 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해 12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았고, 올해 들어서는 백인 조지 벡 경관 역시 션 이 경감한테 부당한 대우와 불이익을 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해 현재 진행중이다.   션 이 경감은 새뮤얼 김 경관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뒤 형사 기소는 되지 않고 내부 조사를 통해 ▶5일간 무급정직 ▶분노조절 클래스 출석 ▶학대(방지) 훈련 출석 ▶직업 적합성에 대한 심리평가 등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조지 벡 경관과 형제지간인 크리스토퍼 벡 경관과 앤서니 에스피노 경감 두 명이 다시 소송을 제기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가 주민들로서는 다시 적지 않은 소송비용(세금)을 걱정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소송 두 건은 독립적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는데 이들은 소송에서 션 이 경감과 경찰 출신 마이크 비에트리 시의원, 타운 정부를 피고로 지목했다. 소송 이유로 ▶적대적 업무환경 ▶인사상 불이익 ▶업무에 대한 부당한 간섭 등을 제시했다.  특히 에스피노 경감은 2019년 마크 잭슨 경찰서장 대행이 사퇴한 뒤 션 이 경감과 함께 경찰서장 업무 대행을 6개월씩 교대로 맡아 온 최고위직인데 소송에서 션 이 경감과 비에트리 시의원이 ▶내부 조사업무를 방해하고 ▶경찰서장 업무대행 직책을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부당하게 오래된 차를 주고 ▶원치않는 업무를 배정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러한 난맥상에 대해 주민들은 팰팍 경찰서가 오래 전부터 등 주민들의 세금 인상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는 줄소송 등 많은 문제를 노출시키고 있지만 시장과 시의회가 이를 막기 위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실망과 분노를 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팰팍이 속한 버겐카운티 셰리프국이나 카운티 검찰에 팰팍경찰서 운영권을 넘기는 것이 나을지 모른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박종원 기자팰팍 경찰 션 이 경감 팰팍 경찰 소송 팰팍 소송 새뮤얼 김 경관 앤서니 스피노자 경감

2022-02-23

파우치 "코로나 최악 벗어나는 중"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9일 코로나19 상황이 “최악 국면에서 벗어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이 이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코로나19 극성기를 벗어나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각지에서 코로나19 규제와 관련한 새로운 결정이 내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WP는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된 이후 이날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세계적으로 50만 명, 미국에서만 10만 명에 이르렀다며 파우치 소장의 견해는 조금 섣부른 감이 있음을 시사했다.   WP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직전 일주일과 비교해 44%나 줄었고, 입원자 수도 감소했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사망자가 늘면서 최근 며칠 새 일주일 평균 코로나19 사망자는 2천600명에 달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하와이는 관광객에게 걸어잠궜던 빗장을 이를 몇 달 내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9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조시 그린 하와이주 부지사는 인터뷰에서 방문 제한 조치들이 이번 봄부터 줄어들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은 9일 미국 내 항구에서 출항하는 크루즈 선내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했다. 파우치 코로나 파우치 코로나 파우치 소장 앤서니 파우치

2022-02-10

"바이든·파우치 죽이러 간다"

가주 지역에 사는 20대 아시아계 남성이 중무장 한 채 차를 몰고 백악관으로 향하다가 체포됐다.   이 남성은 조 바이든 대통령, 앤서니 파우치 국립앨러지·전염병연구소 소장,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 총격 대상 목록을 작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검찰 아이오와주 남부지검에 따르면 가주 머세드 지역에 사는 쿠아추아 브리리온 시옹(25)이 지난 21일 아이오와주 카스 카운티 80번 프리웨이에서 체포됐다.     이 남성은 과속 운전 혐의로 적발됐지만 검문 과정에서 반자동소총, 탄창, 방탄복, 의료 장비, 갈고리 등이 발견되면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검찰 관계자는 “시옹은 권력자를 죽이기 위해 백악관으로 가고 있던 중이라고 말했다”며 “이 남성은 자신을 미국을 악에서 해방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믿고 있었고 ‘백악관의 사악한 악마와 싸우라’는 신의 부름을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수사 과정에서 이 남성은 “계획을 마무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것이며 만약 풀려난다면 백악관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옹은 머세드 지역 식료품점에서 일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대통령 위협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아이오와주 포타와타미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있다.     장열 기자파우치 중무장 연방검찰 아이오와주 아이오와주 카스 대통령 앤서니

2021-12-30

엉뚱한 흑인을 성폭행범으로…미 유명작가, 40년만에 사과

미국의 유명 여성작가가 40년 전 자신의 성폭행범으로 지목돼 16년을 복역한 흑인 남성이 최근 무죄를 선고받자 공개 사과했다.   3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작가 앨리스 시볼드는 이날 온라인 출판 플랫폼에 게재한 성명에서 1982년 자신을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가 최근 무죄 판결을 받은 앤서니 브로드워터(61)에 대해 "정말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볼드는 대학 시절 성폭행의 상처와 극복 경험을 담은 회고록 '럭키'(Lucky)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성폭행당한 뒤 살해된 10대 소녀를 화자로 한 소설 '러블리 본즈'(Lovely Bones)로도 명성을 얻었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 수백만 권이 팔렸고 영화로도 제작됐다.   시볼드는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는지 이해하는 데 8일이 걸렸다"며 "나는 무고한 사람을 감옥에 보낸 사법 시스템 안에서 나도 모르게 해왔던 역할로 인해 계속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브로드워터의 무죄가 입증된 것은 감사하지만, 그가 40년 전 결함있는 사법체계로 인해 잔인하게 취급된 또다른 흑인 청년이 됐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며 "나는 그에게 한 일을 영원히 후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신적 충격을 받은 18살의 성폭행 피해자였던 나는 미국의 사법체계를 믿는 선택을 했다"며 "1982년 나의 목표는 정의였고 불의를 영속시키는 게 아니었다. 내 인생을 바꿔놓은 그 범죄로 한 젊은 남성의 인생을 영원히 돌이킬 수 없게 바꾸는 것은 결코 아니었다"고 말했다.    1981년 시러큐스대 학생이었던 시볼드는 한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에 신고하자, 경찰은 사건 현장에 있던 남성 중 브로드워터가 있었다며 그를 체포했다. 시볼드는 용의자 식별 과정에서 다른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했지만, 검찰은 브로드워터를 기소했다.   브로드워터가 유죄 판결을 받았던 것은 그가 범인이라는 시볼드의 증언과 현미경을 통한 브로드워터의 모발 분석 결과에 기반한 것이었다. 현미경 모발 분석은 비과학적인 기법으로 현재 신빙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16년형을 복역한 후 1998년 출소했다. 그리고 재심 끝에 지난달 22일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사건을 다시 검토한 결과 그의 체포와 재판 과정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의 사과에 브로드워터는 안도했다.   브로드워터는 변호인을 통해 배포한 성명에서 "시볼드가 사과하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라며 "내가 잘못된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사실은 여전히 고통스럽지만, 그의 사과는 지난 일에 대해 평안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성폭행 유명작가 앤서니 브로드워터 유명작가 40년 유죄 판결

2021-12-01

최경주·앤서니 김 'V 협공' 3언더 공동 2위···퓨릭에 2타차

최경주(38)와 앤서니 김(23)이 타이거 우즈가 주최한 셰브론월드챌린지 이틀째 경기에서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최경주와 앤서니 김은 19일 캘리포니아주 사우전옥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스코어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카멜로 비제이거스(콜롬비아)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합계 5언더파로 1위를 지킨 짐 퓨릭(38)과는 2타차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역전 우승도 노려볼 만 하다. 최경주는 이글 1개 버디 5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1타를 줄였고 앤서니 김은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최경주는 1번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데 이어 6번홀에서는 더블보기까지 기록했다. 이후 8번과 9번홀에서도 연속보기를 기록해 2오버파로 전반 라운딩을 끝냈다. 후반 들어 11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1타를 줄인 최경주는 15번홀에서 다시 보기로 주춤했지만 16번홀 이글로 단숨에 2타를 만회했다. 17번홀에서도 버디를 더한 최경주는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면서 기분좋게 경기를 마쳤다. 앤서니 김도 1 2번홀 연속 버디로 상큼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4번홀 더블보기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9개홀 연속 파 세이브로 스코어를 지킨 앤서니 김은 17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2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1위 퓨릭은 이틀 동안 보기없는 경기를 펼치는 듯 했으나 18번홀(파4)에서 9피트 짜리 파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이번 대회 첫 보기를 기록했다. 타이거 우즈가 주최한 이 대회는 초청받은 16명의 상위랭커들만 참가해 우승 상금 135만 달러를 걸고 나흘간 격돌한다. 김문호 기자

200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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