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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단지 내 싱크홀 보수 놓고 시와 HOA 대립

    오렌지카운티 라하브라 콘도 단지 주민들과 시 당국이 콘도 단지 안에 생긴 대형 싱크홀을 놓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코요테 빌리지 콘도 단지 주민들은 시 안에서 발생한 대형 자연재해이기 때문에 시의 예산으로 싱크홀 문제를 처리해야 된다고 주장한다.   반면 시 당국은 콘도가 개인 재산에 속하기 때문에 콘도 소유주들이 관련 비용을 감당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콘도 단지에는 지난 2019년 대규모 싱크홀이 발생했으나 보수 비용을 누가 대느냐는 문제로 방치된 채 4년이 지났다. 이 싱크홀은 100피트 길이에 20피트 넓이로 파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잇따른 겨울 폭풍이 몰고온 폭우로 몇 피트 떨어지지 않은 지점에 15일 밤 다른 싱크홀이 생겼고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지역이 넓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들은 아무도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아 수년 동안 마치 공사현장을 끼고 생활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세입자인데 관리비(HOA)는 지속적으로 인상되면서 공사장 같은 주변 환경에 테니스장이나 수영장 같은 시설도 몇 년 동안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주 정부 차원에서 이곳 싱크홀 보수비로 800만 달러 이상의 예산을 별도로 책정한 상태이나 콘도 단지 소유주협회와 시 당국이 서로 협의해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끌어낼 때까지는 이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내주에 다시 또 비 소식이 있어 제3의 싱크홀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싱크홀 보수 싱크홀 보수 싱크홀 문제 대규모 싱크홀

2023-03-17

가로수 2000그루 쓰러져…타운 인근엔 대형 싱크홀

기록적인 추위가 남가주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밤새 내린 폭우로 이번엔 남가주 곳곳에 가로수가 쓰러지고 싱크홀이 생겨나 도로가 폐쇄되는 등 겨울 폭풍 피해가 이어졌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주말까지 한파가 계속될 수 있다며 시니어 및 아동, 환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1일 LA시 공공서비스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9시쯤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LA 전역에서 2000그루 이상의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뿌리째 뽑혀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웨스트 LA 지역인 브렌트우드와 한인타운 인근 미드 윌셔에서는 전력선이 설치된 대형 유칼립투스 나무들이 뿌리째 뽑히면서 도로에 세워져 있던 일부 차량이 파손됐다.     LA시는 “30개 팀이 장비를 동원해 신고받은 지역을 다니며 쓰러진 가로수를 옮기고 있다”며 “임시로 긴급구조대와 차량이 통과할 수 있도록 도로를 정리하고 있지만 신고가 너무 많아서 모든 잔해를 치우려면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LA시는 이어 “겨울 폭풍으로 토양이 약해진 데다 빗물을 머금은 대형 나무들의 윗부분이 무거워지면서 뿌리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 뽑히고 쓰러지는 것”이라며 “일부 도로에 쓰러진 가로수 중에는 전신주도 있다. 또 주변 땅이 움푹 꺼질 수도 있는 만큼 주민들은 쓰러진 가로수를 가능한 피해 다니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인타운 올림픽경찰서 인근 엘든 애비뉴와 12가 도로에는 너비 3피트, 깊이 10피트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1일 도로가 전면 차단됐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이 싱크홀은 지난 28일 오후 비가 내리기 시작한 뒤 생긴 작은 팟홀이 시간이 지나면서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LA경찰국(LAPD) 브라이언 보이드 공보관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지만, 사람들이 가까이 오거나 운전할 수 있는 상황이 절대 아니다. 굉장히 위험한 상태”라며 접근금지를 명령했다.   같은 날 오전 LA다운타운을 지나는 할리우드 101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 스프링 스트리트 근처 오른쪽 차선에도 싱크홀이 보고돼 위험 경보(SigAlert)가 발령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신고받은 직후 해당 차선을 폐쇄하고 복구 작업을 벌여 출근길 차량이 한동안 정체됐다. 경보는 이날 오후 싱크홀 수리가 완료된 후 해제됐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남가주는 이번 주말까지 내륙 지대의 경우 화씨 40~50도, 산간 지역은 화씨 20~30도를 기록하는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산간 지역에는 최소 0.75인치에서 2인치가량의 눈과 비가 내릴 전망이며 시속 65마일가량의 강풍도 예보됐다. 기상청은 노약자들은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일반인들은 산간 지역의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가로수 싱크홀 한인타운 인근 대형 싱크홀 한인타운 올림픽경찰

2023-03-01

애틀랜타에 싱크홀 발생

애틀랜타 남서부의 교차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채널2액션뉴스의보도에 의하면 아이라 스트릿과 가드너 스트릿 교차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생겨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애틀랜타 시는 아직 이 싱크홀의 발생원인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전날 내린 폭우로 인해 싱크홀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메트로 애틀랜타에 싱크홀이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도시 이곳저곳에서 싱크홀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 클레이톤 카운티의 한 남성의 집 앞마당에 싱크홀이 뚫렸다. 이 싱크홀도 폭우 이후에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클레이톤 카운티의 싱크홀을 조사한 조사관은 “이 구멍의 너비가 최소 6피트, 깊이가 거의 20피트에 달하며, 맨 위 2인치 지면 아래는 완전히 비어 있다”고 판단했다.     채널2액션뉴스는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에 싱크홀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로 지면 아래 낙후된 빗물 배수관과 폭우로 인한 땅의 부식을 꼽았다.     싱크홀은 어렵지만 수리가 가능하다. 채널2액션뉴스에 따르면 평균 수리비용이 1만~1만 5000달러이며, 대부분의 주택 보험은 싱크홀에 대한 피해 보상을 포함하지 않는다.     싱크홀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싱크홀애틀랜타’ 사에 의하면 싱크홀은 주택에서 앞·뒤 마당, 차 진입로에서 제일 흔하게 일어나며, 싱크홀이 집의 토대와 차고 쪽으로 퍼지는 것은 흔하지 않다.     또, 진입로와 마당에 생긴 대형 싱크홀일 경우, 건설 당시 나무와 각종 건설 자재를 버리는 용도로 만들어진 ‘쓰레기 구멍’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집의 가치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거주인들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에 의뢰해 구멍을 메꾸는 것이 좋다.     한편, 조지아주는 보고된 싱크홀의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플로리다주, 테네시주와 달리 주택 소유주에게 싱크홀 보험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윤지아 기자싱크홀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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