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2대 빠진 싱크홀, 시간 갈수록 커지고 있어
지난 9일 밤 내린 비로 채스워스 지역 118번 프리웨이 남쪽 아이버슨 로드에 생긴 싱크홀이 시간이 갈수록 점차 파인 깊이와 넓이가 더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싱크홀이 생기면서 지나가던 차량 2대가 땅 밑으로 빠졌고 이중 한 차량에 타고 있던 모녀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픽업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부상 없이 스스로 싱크홀을 탈출했다. 싱크홀 추락 당시 모녀가 타고 있던 닛산 차량이 먼저 떨어지고 그 위로 픽업 트럭이 떨어지면서 모녀가 차에 갖히는 상황이 발생했다.
싱크홀은 현재 40피트 정도 깊이까지 바닥이 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으로도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겨울 폭풍 전선이 더 접근하면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싱크홀과 주변 지역에 대한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LA 공공사업국 소속 공무원들이 싱크홀에 빠져 있는 2대의 차량을 제거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싱크홀을 메우는 작업은 차량들을 빼낸 후에 진행될 계획이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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