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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전동화 모델 쌍끌이 한국차 쾌속 질주

한국차가 SUV 및 전동화 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한국차 3개 브랜드가 지난 3일 발표한 11월 실적 보고에 따르면 총 15만411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14.7%의 신장률을 달성했다. 지난 10월에도 14만7613대를 팔아 17.4%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열린 LA오토쇼에서 브랜드 첫 3열 전기 SUV인 아이오닉 9을 공개한 현대차는 총 7만600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8.5% 증가하고 소매 판매도 15% 늘어나며 각각 11월 역대 신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하이브리드(HEV) 모델 판매가 114% 급증했으며 전기차(EV)도 70% 신장을 이뤄냈다. 소매 판매에서도 EV, HEV, PHEV(플러그인) 판매가 92%나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투싼 HEV(+227%), 엘란트라 N(+140%), 아이오닉 5(+110%), 싼타페 HEV(+64%), 투싼 PHEV(+23%)가 11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싼타페 HEV, 투싼 PHEV와 HEV, 아이오닉 5 는 역대 월간 최다 판매의 호조를 보였다.   기아도 전년 동월대비 20.2%가 늘어난 총 7만107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초로 11월 판매 대수 7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전체 판매량 중 SUV 모델과 전동화 모델이 각각 38%, 45% 증가하며 신기록 수립을 견인했다.   소매판매에서도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20% 증가한 가운데 SUV 라인업이 75%, 전동화 모델이 16%를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텔루라이드(+31%)가 역대 최고 월간 및 11월 판매 기록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EV6(+46%), 카니발 MPV(+45%), 스포티지(+28%), K4/포르테(+12%)가 각각 11월 역대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수립했다.   기아는 LA오토쇼에서 선보인 신형 EV9 GT, EV6, 스포티지(ICE, HEV, PHEV)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800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33.9% 급증하며 역대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월간 판매량이 8000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6년 8월 미국 시판을 시작한 이래 최초다.     대표 모델 중 하나인 SUV GV70은 전체 판매량의 38.6%에 달하는 총 3086대가 판매되며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세단인 G70과 G90도 각각 126.3%, 120.6%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기록 경신에 기여했다.   한편, 도요타와 렉서스를 포함한 북미 도요타는 2개월 연속 하락 끝에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로 4.8% 신장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혼다와 아큐라도 전동화 모델과 SUV를 포함한 경트럭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각각 15.9%, 2.6% 증가했다.     스바루는 8.2% 증가하며 28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장을 이어갔으며 마쓰다도 20.6% 늘며 호조세를 보였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현대차 전동화 전동화 모델 월간 판매량 판매 실적 한국차 기아 제네시스 기록 친환경차 SUV EV HEV PHEV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2-03

한국차 10월 판매 신기록 달성

한국차업체들이 전동화 모델 및 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10월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1일 발표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10월 판매 실적 보고에 따르면 3개 브랜드가 총 14만761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했다. 〈표 참조〉   이는 20.8% 신장률을 기록했던 지난해 5월 이래 전년 대비 월간 판매실적 최대 증가폭이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지난 9월 주춤했던 현대차는 하이브리드(HEV) 모델 판매가 91% 증가한 데 힘입어 총 7만1802대를 판매, 전년 동월보다 18.1% 증가하며 역대 10월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모델별로는 고성능 트림인 엘란트라 N이 373% 급증한 것을 포함해 투싼 HEV(140%), 싼타페 HEV(136%), 전기차(EV) 아이오닉 5(51%), 투싼과 팰리세이드(각각 27%) 등이 역대 10월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랜디 파커 대표는 “3년 연속 10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싼타페 HEV, 투싼 HEV, 아이오닉 5가 기록 행진을 이끄는 등 최첨단 기술과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전동화 모델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기아도 전동화 모델과 SUV 모델이 각각 30%, 19% 신장하는 호조 덕분에 지난달 총 6만890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16.5% 증가하며 지난 9월 부진에서 탈출했다.     전동화 모델의 경우 EV, 플러그인(PHEV), HEV가 각각 70%, 65%, 49%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SUV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73%를 차지하며 기록 경신을 견인했다.   모델별로는 스포티지, 카니발, EV6가 역대 10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쏘렌토(23%), 텔루라이드(14%), K5(12%), 쏘울(10%)이 전년 대비 증가를 나타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영업 담당 에릭 왓슨 부사장은 “올 뉴 K4 콤팩트 세단과 카니발 MPV 최초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와 함께 지속적인 판매 성장 모멘텀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690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20.6% 증가하며 역대 10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특히 SUV 모델인 GV70과 GV80이 각각 38%, 22% 증가하며 역시 10월 최다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차 신기록 판매 신기록 판매 기록 실적 판매 실적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자동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EV BEV HEV PHEV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03

조지아 한인은행 '순익' 희비 교차

메트로시티, 순익·외형 모두 호실적 순항 제일IC·프라미스, 외형 성장 속 이익 줄어   조지아주 대표 한인은행인 메트로시티은행이 3분기까지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다. 제일IC은행과 프라미스원은행 역시 다소의 등락에도 불구,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메트로시티은행이 30일 발표한 3분기(7~9월)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4842만 달러(세후 기준)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63%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 마진(NIM)도 3.50%로, 작년 3.11%보다 0.39%포인트 올랐다. 순이자 마진은 올해 분기 중 가장 높았다.   순익 증가세와는 달리 외형적 성장세는 다소 주춤한 모양세다. 9월 현재 총자산은 35억5859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했다. 총예금은 27억5298만 달러로 0.13%, 총대출액은 30억9518만 달러로 2.03% 늘었다.   건전성 지표인 90일 이상 연체 대출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이상 감소한 1431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2분기 1300만 달러보다는 약 10% 늘었다.   김화생 행장은 “전반적으로 3분기 실적에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작년 10월부터 올 9월까지 1억 달러 가까운 SBA론 실적을 달성했으며, 연준(Fed)의 고금리 정책에 대비해 체결한 이자율 스왑(interest rate swap)도 순익 증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김 행장은 이어 "애틀랜타 인구가 늘면서 LA 한인은행뿐 아니라 주류은행들도 애틀랜타에서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짧아진 금리변동 사이클에 맞춰 적절한 영업전략을 시행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일IC은행은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1854만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 1890만 달러보다 1.93% 감소했다. 순이자 마진은 지난해 4.79%보다 0.27%포인트 하락한 4.52%다.   이 은행의 총자산은 작년 3분기보다 3.26% 늘어난 12억1568만 달러. 총예금액은 9억9445만 달러, 총대출액은 9억6610만 달러로 각각 1.85%, 5.23% 증가했다. 90일 이상 연체 대출액은 148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34% 이상 늘었다.   은행 측은 "3분기 평균 자산수익률(ROAA) 2.12%로 2%를 넘는 자산수익률은 비슷한 규모의 은행 평균 1.07%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욱 제일IC은행 행장은 “순이익은 작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나, 순이자마진이 낮아져 소폭 감소를 기록했다”며 “이는 예금 금리는 높은 수준인 반면 대출 금리는 연준(Fed) 기준금리 인하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이어 "올해 남은 기간에도 현재의 성장과 수익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프라미스원은행의 1~9월 순이익은 836만달러(세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4% 줄었다. 순이자 마진은 2.86%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또 총자산은 7억2257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했다. 총예금액은 6억2906만 달러로 5.71% , 총대출금액은 5억7500만 달러로 작년보다 5.51% 각각 늘었다.   아울러 90일 이상 연체 대출액은 506만 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은행 측은 이와 관련, "올해 3분기는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이자 지급액이 늘어 작년 대비 순수익이 감소했다"면서도 "총자산, 대출, 예금이 많이 증가하며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션 김 행장은 이달 초 뱅크오브호프의 버지니아 지점 두 곳을 인수한 점을 들어 “은행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무이자 예금이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순수익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버지니아 지점 인수를 통해 “총자산과 예금이 많이 증가했고, 버지니아에서도 대출서비스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외형 성장뿐 아니라 위험 요소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부실 대출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더붙였다. 윤지아 기자한인은행 조지아 조지아주 한인은행들 메트로시티은행 제일ic은행 실적 보고서

2024-10-30

한인은행 3분기 실적 소폭 반등 전망

  올 3분기 상장 한인은행들의 영업 실적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상장 한인은행 4곳 중 3곳이 직전 분기와 같거나 더 나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28일 실적을 발표하는 뱅크오브호프의 예상 주당순익(EPS)는 22센트로 직전 분기와 동일했다. 다만 전년 동기(25센트)와 비교하면 3센트가 밑돌았다. 〈표 참조〉     가장 먼저 영업실적을 공개하는 한미은행의 경우, 월가는 2024년 2분기 EPS(48센트)보다 1센트 높은 49센트를 점쳤다. 다만 이는 전년 동기(62센트)와 비교하면 13센트 밑도는 것이다.     24일에는 PCB뱅크와 오픈뱅크가 나란히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는 PCB 뱅크가 올해 3분기에 주당 45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49센트)에 비하면 4센트 하회한 것이지만 2024년 2분기와 비교하면 2센트 웃도는 것이다.     오픈뱅크의 3분기 전망치는 전년 동기(33센트)와는 동일하고 직전 분기(36센트)보다는 3센트가 적은 33센트다. 다만 오픈뱅크는 2024년 1분기와 2분기에 모두 월가의 예상치보다 6센트나 높은 실적을 기록한 바 있어 3분기에도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월가는 상장 한인은행들의 실적이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인은행권은 예금 관련 비용은 증가하고 여전히 높은 금리로 인한 대출 수요의 정체로 인해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며 “연방 정부의 긴축 기조에 따라 2025년의 실적 또한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원희 기자한인은행 실적 기준금리 인하 실적 소폭 상장 한인은행들

2024-10-14

한국차 3사 판매 신장 주춤…9월 12만7941대…10.5% 감소

한국차들이 지난달 하이브리드(HEV), SUV 모델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날씨와 판매일수 부족으로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1일 발표된 한국차 3개 브랜드의 판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총 12만7941대를 판매해 14만2869대였던 전년동월 대비 10.5%가 줄었다. 〈표 참조〉   3분기 판매량은 지난 8월 호조에 힘입어 42만8798대를 기록, 전년 동기보다 0.4% 감소하는 데 그쳤다.   자동차업체들은 이 같은 실적 저하 원인으로 9월의 판매일수가 노동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23일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호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8월의 판매일수는 28일이었으며 지난해 9월은 26일이었다. 또한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6만249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9.4% 감소했다. 하지만 3분기 판매량은 지난 8월 21.9% 성장 덕분에 21만971대로 5.2% 증가하며 역대 3분기 소매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달 36% 신장률을 나타낸 HEV를 포함한 SUV 모델 판매 호조가 두드러져 싼타페 HEV, 투싼 HEV, 팰리세이드 등이 역대 9월, 3분기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전기차(EV)는 아이오닉5가 3분기 소매판매 30% 증가한 데 반해 아이오닉6는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50%대 감소를 나타내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각각 43%, 11% 증가하며 역대 9월 판매 기록을 수립하는 등 선전했으나 대다수의 모델이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며 5만8913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월대비 12.4% 감소했다.     스포티지, 셀토스 등 SUV 모델이 전체 판매의 74%, 전동화 모델은 17%를 차지했으며 스포티지, 포르테, 카니발, 셀토스는 1~9월 누적 판매량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3분기 판매량은 EV9, K4, 셀토스, 스포티지를 제외하고 판매가 감소해 19만7710대로 전년 동기보다 6% 하락했다.   제네시스 미국법인은 지난달 GV70, GV80 등 주력 SUV 모델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에 총 653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1.6% 감소에 그쳤다.     3분기에는 지난 8월 14.5% 신장률에 힘입어 총 2만11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3.6% 상승하며 역대 3분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달 14만15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21.1% 감소했으며 3분기도 총 46만1883대에 그쳐 10.4% 줄었다. 혼다는 지난달 9만5601대를 판매해 7% 줄었으나 3분기 합계는 33만3105대로 10.2% 증가했다.     럭서리 브랜드에서는 렉서스가 지난달 2만2443대로 14.5% 감소했으나 3분기 판매량은 8만989대로 8.1% 증가를 기록했다. 애큐라는 지난달 9926대, 3분기 3만3109대로 각각 21.7%, 10.3% 감소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차 판매 소매판매 신기록 누적 판매량 실적 판매실적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전기차 Auto News 9월 3분기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02

한국차 3개 브랜드 ‘쾌속 질주’

한국차 판매가 친환경, SUV 모델 호조로 월간 기록을 경신하며 급반등했다.   지난 4일 발표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3개 브랜드의 8월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총 16만188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2.7%의 신장률을 나타내며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표 참조〉   현대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달 총 7만9278대를 판매해 지난해 종전 기록 대비 21.9% 급증하며 역대 8월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전체 월간 판매 기록으로도 지난 2021년 3월(91147대), 5월(9만17대)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소매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28% 급등하며 역대 8월 기록을 경신했다. 69% 신장률을 나타낸 하이브리드(HEV)를 비롯해 플러그인(PHEV), 전기차(EV) 등 친환경 모델 판매가 49% 늘었으며 HEV와 EV의 소매판매는 각각 81%, 27%씩 증가했다.   11개 시판 모델 가운데 4개 모델을 제외하고 모두 호조를 보인 가운데 특히 아이오닉 5(+35%), 싼타페 HEV(+120%), 투싼(+14%), 투싼 PHEV(+6%), 투싼 HEV(+97%), 팰리세이드(+84%) 등이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기아미국판매법인(KA)도 총 7만5217대를 판매해 4.3% 증가하며 지난해 역대 8월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SUV 등 유틸리티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75%를 차지한 가운데 셀토스(+30%), 스포티지(+23%), 텔루라이드(+5%), 포르테(+13%) 등 4개 모델은 역대 8월 최고 판매 실적으로 반등을 견인했다.   3열 전기차 EV9 출시 효과로 EV 판매가 27% 상승한 것을 비롯해 PHEV 모델도 43% 급증하는 등 전동화 모델이 18%에 달했다.   제네시스 역시 7386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4.5%의 신장률로 미주 진출 이후 최초로 월 판매실적 7000대를 돌파했다.     주력 모델인 GV70이 3005대로 역대 월간 신기록을 수립한 것에 힘입어 SUV 모델 판매량도 총 5823대로 전체 판매량의 79%를 차지하며 역대 월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자동차정보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지난달 신차와 중고차 판매가 전달 대비 각각 8%, 4% 증가하며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달보다 신차는 33%, 중고차는 21% 증가한 것으로 이 같은 호조세는 오토론 이자율 하락으로 소매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6월 10.01%, 2월 14.59%로 각각 고점을 기록했던 신차, 중고차 오토론 이자율은 현재 9.58%, 13.92%로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판매 증가로 인해 신차 인벤토리 상황이 팬데믹 이전보다 16% 낮은 데다가 신차 공급도 7% 감소하며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가격 하락세가 이번 달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차 브랜드 판매 신기록 한국차 판매 판매 기록 판매 실적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9-04

한국차 판매 두 달 연속 하락…7월 13만8976대…3.4% 감소

한국차 판매가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발표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3개 브랜드 7월 판매 실적 보고에 따르면 총 13만897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4%가 감소했다. 〈표 참조〉 지난 6월에도 4.6% 줄어든 바 있다.   이 같은 감소세는 높은 오토론 이자율뿐만 아니라 지난 6월 딜러들이 사용하는 판매·재고관리 시스템인 CDK 소프트웨어에 대한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으로 딜러에 따라 7월 초까지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하이브리드(HEV) 모델이 호조를 보이며 6만920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0% 신장률을 달성하며 한국차 중 유일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67% 늘어난 HEV를 선두로 전기차(EV), 플러그인(PHEV) 등 친환경 차량이 소매 판매의 25%를 차지하며 판매 신장을 견인했다.   차종별로는 투싼 HEV가 109% 증가한 것을 포함해 싼타페 HEV(+75%), 엘란트라 HEV(+13%), 팰리세이드(+50%) 등이 역대 7월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신형 쏘나타도 79% 급증했다.   기아는 전동화 모델이 선전했음에도 6만3580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동월 대비 10.4%가 하락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기아북미판매법인은 전체 판매량 중 SUV 등 유틸리티 모델이 76%, 전동화 모델이 18%를 차지했으며 전동화 라인은 역대 7월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SUV 모델인 셀토스와 스포티지가 역대 7월 판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도 6194대를 판매해 2.2% 감소하며 두 달 연속 하락했다.   GV80이 27% 증가하는 등 SUV 라인업이 역대 7월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으나 G80, G70 등 세단이 각각 38%, 35% 감소하며 실적 반등의 발목을 잡았다. 전기차도 GV70 EV는 82% 급증했으나 G80 EV가 89% 급감하며 부진을 보였다.   한편, 혼다는 10만955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9.9%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월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스바루 역시 전년보다 2.6%가 증가한 5만1702대를 판매하며 24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마쓰다도 3만9866대로 30.2%가 급등하며 역대 7월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럭서리 브랜드 애큐라는 1만1186대 판매에 그치며 7.3% 감소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현대차 한국차 한국차 판매 판매 신기록 판매 기록 기아 제네시스 신차 실적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8-01

고금리 속 한인은행 SBA 융자 실적 선방

전국 한인은행의 SBA 융자 실적이 2분기에 이어서 3분기에도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고금리 지속과 경기 둔화를 고려할 때 감소 폭이 크지 않아 선방했다는 평가다.     연방중소기업청(SBA)의 2023~2024회계연도 3분기(20024년 4월 1일~6월 30일) 누적 실적에 따르면 전국 한인은행 SBA 융자 총액(승인액 기준)은 전년 동기의 9억1073만 달러에서 8억8125만 달러로 3.2%가 감소했다. 승인 건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2023년 3분기 767건이었던 승인 건수는 2.0%가 늘어 783건으로 집계됐다. 건수가 늘고 액수가 준 것은 평균 융자 승인액수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표 참조〉     전국 한인은행 중 실적이 집계되지 않은 워싱턴의 유니뱅크를 제외한 13곳 중 7곳은 승인 건수가 전년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에 뱅크오브호프, 오픈뱅크, 우리 아메리카 등 3곳은 건수와 액수 모두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특히 전국 한인은행 중 승인액 규모 1위는 전국에서 19위를 차지한 뱅크오브호프였다. 전년 동기의 1억90만 달러에 비하면 63.5%나 증가한 1억6497만 달러를 기록했다. 승인 건수도 132건에서 203건으로 53.8%나 증가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지난해 3분기에는 한인은행 중 5위를 기록한 바 있어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3년 3분기 한인은행 3위였던 오픈뱅크는 1억469만 달러에서 1억2819만 달러로 승인액 규모가 22.4%가 증가하며 2위에 올라섰다. 승인 건수도 12.3% 늘었다. 우리아메리카는 승인액이 4386만 달러에서 5247만 달러로 20% 가까이 증가했고 승인 건수 또한 12.8%가 늘었다.     한미은행의 경우 승인 건수가 작년보다 19.5%가 줄었으며 승인액 또한 1억2716만 달러에서 9669만 달러로 감소했다. PCB뱅크는 승인 건수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별 차이가 없었지만, 규모가 7631만 달러에서 6656만 달러로 줄어들면서 12.8% 하락했다.     작년 3분기 승인액이 1억1050만 달러였던 US메트로뱅크는 올해는 5323만 달러로 급감했다. 승인 건수도 51건에서 32건으로 줄어 37.2%가 감소했다.     한인 은행권은 기준금리 인하가 계속 늦춰지면서 SBA 융자 이자율도 높게 유지돼 융자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높은 상황에서는 당연히 대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고 SBA 융자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대출 수요가 약하다”며 “SBA 융자의 대상인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도 좋지 않아 단시간 내에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은행 고금리 기준금리 인하 전국 한인은행 융자 실적

2024-07-09

[한국차 실적 발표] 전동화 모델 선전에도 부진

판매실적 반등에 성공했던 한국차들이 지난달 전기차, 하이브리드 선전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락했다.    2일 발표된 한국차 3개 브랜드의 6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총 13만917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에 비해 4.6%가 감소했다.  〈표 참조〉     주요 매체에 따르면 이 같은 판매량 감소는 계속되는 오토론 고금리와 지난달 발생한 딜러 소프트웨어 사이버 공격 여파로 알려졌다.    하지만 2분기 총판매량은 5월달 실적 반등에 힘입어 총 43만8602대를 기록, 전년 대비 0.2% 증가를 나타냈다.     상반기 총판매량은 현대와 제네시스가 전년 대비 각각 1.2%, 1.9% 증가했으나 기아가 2.0% 감소를 기록하며 81만7804대로 집계돼 0.3% 줄었다.   브랜드별 판매동향을 살펴보면 현대차미국판매법인이 6월 총 6만7631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보다 2.5%가 감소했다.     전기차 아이오닉 5를 비롯해 투싼, 싼타페, 엘란트라 하이브리드(HEV) 모델, 고성능 트림 엘란트라 N, 팰리세이드가 역대 6월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HEV 판매가 39% 급증했으며 상반기 전기차 판매 역시 33%의 신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개스모델인 엘란트라, 투싼, 싼타크루즈 등이 두 자릿수 감소를 나타내며 발목을 잡았다.   기아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6만5929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보다 6.5% 감소를 기록했다.   단종되는 소형 세단 리오 판매가 2000대 이상 감소하고 K5도 2300여대, 38% 줄어든데 이어 쏘울과 쏘렌토, 카니발 등도 10%대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EV9, EV6 등 전기차 판매가 3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 호조를 보이며 역대 최고 상반기 전기차 판매 실적(2만9392대)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112% 신장을 기록했다.     또한 카니발, 포르테, 스포티지, 셀토스 등도 역대 최고 상반기 판매기록을 경신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 전체 판매량 역대 2위를 견인했다.   제네시스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5619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 대비 6.4%가 감소했다. GV70, GV70 EV, GV80을 제외한 모델들이 판매량에서 두 자릿수 감소의 부진을 나타냈다. 2분기 총판매량에서도 1만7044대에 그치며 전년동기대비 2%가 감소했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달 16만4777대를 판매해 2.3% 감소를 나타냈으나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총 53만2809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9.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총판매량 역시 101만9436대로 14.7%가 증가했다.   특히 렉서스는 상반기 판매에서 16만7211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11.9%가 증가하며 35년만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박낙희 기자한국차 실적 발표 전동화 모델 상반기 총판매량 판매실적 반등 판매실적 보고서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7-02

전기차 호조로 한국차 실적 반등

한국차가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1일 발표된 한국차 3개 브랜드의 5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총 15만955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8.5% 성장을 기록했다. 〈표 참조〉   지난해 합산 165만여대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한국차는 올해 들어 일본, 미국 브랜드의 인벤토리 회복으로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지난 2월을 제외하고 4월까지 3개월간 판매 감소세를 보였다.   3개 브랜드 모두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모델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 대상에서 제외된 것을 만회하기 위해 무이자 판매, 7500달러 리스 캐시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판매가 42% 늘어난 현대차는 총 7만848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보다 12.1% 증가한 덕분에 5개월 누적 판매에서도 전년보다 2% 늘었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5와 싼타페 하이브리드(HEV)가 각각 82%, 116% 급증하면서 역대 월간 판매 기록을 수립한 것을 비롯해 아이오닉6(+13%), 투싼 HEV(+54%), 팰리세이드(+45%), 싼타크루즈(+2%) 등도 역대 5월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기아도 전기차 및 전체 판매의 80%를 차지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호조를 보여 총 7만5156대를 판매,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하며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간 이어진 마이너스 성장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호평 속에 각종 어워드를 휩쓸고 있는 3열 전기 SUV EV9이 전달대비 39% 증가하며 월간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전체 전기차 판매도 총 7197대로 전년보다 127% 급증하며 역대 월간 최고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전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티지도 역대 최고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텔루라이드와 카니발, EV6도 역대 5월 최고 판매기록을 세웠다.   기아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30일부터 기아 조지아공장에서 EV9 현지 생산이 시작됨에 따라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하다 지난달 주춤했던 제네시스 역시 전기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보다 5.6%가 늘어난 5917대를 판매하며 역대 5월 최고 실적을 일궈냈다.   특히 GV70 EV가 전년 대비 291% 신장을 기록하는 등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 판매의 17%에 해당하는 1005대를 나타내며 전기차 역대 월간 최고 판매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북미 도요타는 지난달 총 21만6611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15.7%가 증가했다. 혼다는 HEV 모델 판매 호조 덕분에 총 12만712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1%가 증가했으나 럭서리 브랜드 애큐라는 1만2741대로 7% 감소했다.   스바루도 5만8356대로 전년 대비 7% 판매 신장을 기록하며 22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마쓰다는 6.9% 증가한 3만5562대를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차 한국차 판매 실적 친환경차 현대 기아 제네시스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6-03

미국, K푸드 최대 수입국 부상

미국이 올해 일본과 중국을 단숨에 따돌리고 K푸드 최대 수출 시장으로 떠올랐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집계한 주요 시장 농림축산식품 수출 실적 자료에 따르면 대미 수출 금액은 올해 1∼4월 4억79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일본은 4억5200만 달러, 중국은 4억4000만 달러로 각각 2위와 3위로 밀렸다.   이 기간 국가별 농식품 수출 금액은 미국이 작년 동기보다 15.9% 증가했으나 일본은 5.7%, 중국은 1.8%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1∼4월에는 일본이 4억8000만 달러로 1위였고 중국(4억4800만 달러), 미국(4억1300만 달러)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수출 금액 순위를 보면 미국이 1년 새 두 계단을 뛰어올라 1위에 오른 것이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한국 농식품 수출 금액은 일본, 중국, 미국 순이었으나 미국이 2월부터 1위로 올라서더니 4월까지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달만 놓고 보면 미국이 1억2700만 달러로 중국(1억2600만 달러)에 근소하게 앞섰고 일본(1억2300만 달러)은 3위로 내려갔다.   미국은 2022년만 해도 1위 일본과 격차가 3억3000만 달러가량 났다. 그러다 지난해 미국 수출 금액은 8.7% 증가했으나 일본은 6.6% 감소하면서 두 나라 격차는 2억 달러 넘게 줄었다.일본 중국 수출 금액 k푸드 최대 수출 실적

2024-05-13

[투자의 경제학] 분기 실적

기업 실적 발표는 일 년에 네 번, 3개월 동안 사업 경과를 주주들에게 보고한다. 대부분 비슷한 시기에 발표하기 때문에 이 기간을 어닝스 시즌(Earnings season)이라고 불린다. 투자자로서는 투자하고 있는 주식의 등락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기업 실적이므로 보유한 주식의 실적 발표 날짜와 예상 수익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기본이다.     일반적으로 기술주는 발표일 장 마감 후, 이외의 업종들은 개장 전에 발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한 기업의 실적이 같은 업계의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다반사다.     지난주 반도체 업체 AMD의 실적 발표는 매출과 순익 모두 예상치를 상외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9% 정도 하락했으며 다른 반도체 종목도 동반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5% 하락시켰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실적이 좋았는데도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주식은 미래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다고 해도 전망치가 충분치 못하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 주식은 미래에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로 투자하기 때문에 실적 발표 후 경영진의 전망치가 주가의 등락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전망 수치가 주가에 주는 영향 때문에 일부 기업들은 아예 전망치를 발표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매출이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다고 해도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데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둬야 하는 것을 투자자가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AMD 는 반도체 업체이고 AI의 대표적인 주자 엔비디아의 경쟁사다. 이런 이유로 투자자는 AMD의 매출 중 AI 부분이 어느 정도 성장하고 있는지에 가장 큰 관심을 둬야 한다. 애플사는 아이폰,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 부분인 AWS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처럼 투자자가 보유한 기업들의 주력 사업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고 있어야 주가의 등락에 대비할 수 있다.     주가가 실적 발표 후 오른다면 특별히 고민할 것이 없겠지만 만약 하락한다면 주력 사업에 문제가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월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팔란티어 테크놀러지는 예상치에 대부분 부합하는 실적 보고에도 불구 전망치에 대한 실망으로 장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관심이 높은 종목임에도 경험이 많지 않은 투자자들은 팔란티어가 정확히 뭘 하는 기업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충분한 지식이 있을 때 전망치에 대한 실망 매도세가 나한테는 기회일지 아닐지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문의:(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실적 투자자 실적 발표 실적 보고 기업 실적

2024-05-08

한국차 판매↓…전기차는 호조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한국차 브랜드 3사 모두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다.     현대, 기아, 제네시스가 지난 1일 각각 발표한 4월 판매 실적 보고에 따르면 총 13만986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현대는 총 6만8603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월보다 3.1%가 감소하며 3개월 연속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전기차(EV) 31%, 하이브리드(HEV) 29%씩 판매가 증가한 것을 포함해, 플러그인(PHEV) 등 친환경차는 전년 동기대비 26%의 성장을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 5와 6가 각각 59%, 41% 증가한 것을 비롯해 투싼 HEV(44%), 싼타페 HEV(12%), 엘란트라 HEV(3%), 팰리세이드(31%) 등이 역대 4월 월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현대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인 엘란트라와 투싼이 24%, 16% 줄었으며 싼타크루즈, 싼타페도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해 발목을 잡았다.   기아는 총 6만5754대로 전년 동기대비 3.6%가 하락하며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갔다.     기아도 EV9 등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144% 증가해 역대 월간 최고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24%가 증가한 쏘렌토 등 유틸리티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81%를 차지하며 역시 역대 월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세단 모델인 리오와 K5가 각각 97%, 93% 급감한 것이 부진 탈출의 걸림돌이 됐다. 기아는 조지아주 공장에서 EV9 등 SUV 생산이 늘면서 K5 생산이 한국으로 넘어가 공급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지난달까지 17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이며 쾌속 질주하던 제네시스도 6%가 줄어든 5508대 판매에 그치며 1년 반 만에 첫 감소를 기록했다.   시판하고 있는 8개 모델 가운데 GV70 EV와 GV80을 제외하고 베스트셀러 SUV 모델인 GV70 판매가 전년보다 33% 감소한 것을 비롯해 6개 모델이 적게는 5%에서 많게는 90%까지 판매가 줄었다.    한국차가 EV와 HEV 호조에도 불구하고 판매 감소를 기록한 것은 업계 전반에 걸쳐 공급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도요타는 총 18만333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15.2% 증가하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렉서스도 2만8479대로 4.8%가 증가했다.   혼다도 10만6042대로 전년보다 3.2% 성장률을 나타낸 반면 애큐라는 1만544대로 20.7% 감소해 부진했다.   스바루는 5만586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9.5%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21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마쓰다는 3만1125대 판매에 그쳐 3.8% 하락했다.   한편, 업계는 영업일수가 전년 동기보다 하루 줄고 차량 출하량도 감소하며 4월 전체 판매량이 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현대차 전기차 판매 실적 한국차 기아 제네시스 Auto News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친환경차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5-01

[세법 상식] LLC 특징과 장단점

지난 기고에서는 C-법인과 S-법인의 특징과 장단점에 관해 설명했고 이어서 오늘은 LLC(Limited Liability Company, 유한책임회사)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사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문의하는 사업체 형태가 LLC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보다 법인을 설립하는 것에 비해 간편하고, 회사 설립 후에도 법인에서 요구하고 있는 상법상의 이사회, 주주회의 등의 절차를 요구받지 않아 회사 유지 및 관리 차원에서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회사 사주의 비즈니스에 대한 법적인 책임이 유한하다는 혜택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유의할 사항들도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의 LLC의 경우 설립 첫해를 제외하고 아직 비즈니스 실적이 없거나 손실이 발생하였더라도 매년 800달러를 미니멈 택스로 주 정부에 납부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순소득이 아닌 총매출을 기준으로 LLC Annual Fee도 부과될 수 있는데 총매출(Annual Gross Revenue)이 25만 달러를 넘는 경우에는 900달러를 추가로 납부해야하고, 50만 달러를 초과한다면 2500달러, 100만 달러를 넘게 되면 6000달러, 매출이 500만 달러를 넘을 경우 1만1790달러를 LLC 비용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LLC의 세금보고는 싱글 멤버인 경우에는 자영업자와 같이 개인 세금보고(1040)에 스케줄 C를 이용해 보고하면 되고, 두 명 이상의 멤버가 있을 경우에는 파트너십(1065)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파트너십으로 세금을 보고할 경우 LLC는 법인세를 내지 않습니다. 그 대신 LLC에서 발생한 수익을 개인이 물려받아서(Pass-Through) 개인소득과 합산해서 보고하게 됩니다. 세금보고 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는데 2018년도 이후로 LLC같은 Pass-Through Entity는 이익금의 20%를 공제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LLC의 당기 순이익이 10만 달러이면 20%를 뺀 8만 달러만 세금보고를 하는 것입니다. 개인 소득세는 누진세가 적용되므로 수입이 많을수록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데 이러한 소득 공제는 세금을 줄이는 큰 혜택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영주권이 없는 외국인이 부동산을 산다면 대부분 LLC를 설립하게 됩니다. LLC에서 발생한 순이익을 외국인 사주에게 넘길 때는 LLC가 원천징수(Backup withholding)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원천징수금은 LLC가 내지만 결국은 그 오너가 개인소득세를 미국에 보고하면서 다시 돌려받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 부동산투자의 경우 미국 세법상 20%를 공제받는 Qualified Business의 범주에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LLC에 속한 부동산의 개수가 많을수록, 그리고 부동산을 관리하는 외주관리자가 있다면 Qualified Business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국인이 식당, 호텔 등 비즈니스에 투자하고 싶을 때도 LLC를 설립할 수 있는데, 이렇게 비즈니스에 투자하는 경우 LLC에 현지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파트너로 들어있어야 합니다. 영주권이 없으면 미국에서 일해서는 안되고 근로소득이 아닌 배당소득(수동적 수익)을 받게 됩니다. 식당이나 호텔 같은 업종들은 확실한 Qualified Business이므로 그 배당소득에 대해 80%만 세금보고를 하면 됩니다. 비즈니스에 투자할 경우는 E2 Visa를 취득할 경우에 수동적 수익창출에 국한되지 않고 능동적으로 근로소득을 발생시킬 수 있게 됩니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해 LLC를 쉽게 설립할 수도 있는데 전문가와 상담 없이 진행할 경우 오히려 실수나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어 본인의 상황에 가장 잘 맞는 비즈니스 형태를 선택하기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 진행하길 권장합니다.     ▶문의:(213)382-3400 윤주호 / CPA세법 상식 장단점 비즈니스 수동적 수익창출 비즈니스 형태 비즈니스 실적

2024-04-17

고금리에 한인은행 1분기 실적 감소 전망…예금 비용 늘고 대출 수요 줄어

상장 한인은행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10여 일 앞둔 가운데 월가는 한인은행권의 당기 순익이 대체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는 남가주 상장 한인은행4곳 중 3곳(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의 2024년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센트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크오브호프는 전년 동월의 EPS보다 6센트 밑돌 것이라는 게 월가의 예상이다. 〈표 참조〉     상장 한인은행 가운데 가장 늦게 실적을 발표하는 뱅크오브호프(29일)의 경우, 월가의 1분기 EPS 예상치는 27센트다. 이는 전년 동기(33센트)보단 6센트, 직전 분기(32센트)와 비교하면 5센트 적다.     23일 가장 빨리 실적을 공개하는 한미은행의 경우, 월가는 올 1분기 EPS가 전년 동기(72센트)와 직전 분기(61센트) 대비 각각 20센트와 9센트 적은 주당 52센트의 영업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5일에는 PCB뱅크와 오픈뱅크가 2024년 1분기 영업 실적을 발표한다.   PCB뱅크의 예상 EPS는 44센트로 전년 동기(70센트)보단 26센트 낮다. 하지만, 직전 분기의 41센트보다는 3센트 웃돈다.   오픈뱅크는 올 1분기 주당 28센트의 주당 순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게 월가의 전망이다. 이는 전년 동기의 48센트보다 20센트 적고 지난해 4분기의 34센트와 비교해서는 6센트 밑돈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5.25~5.50%의 높은 기준금리가 상당 기간 유지되면서 SBA 융자를 포함한 대출 수요가 줄었지만, 예금 관련 비용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짧은 기간 내에 수익 향상이 어려운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6월부터 기준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첫 인하가 7월이나 9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더 커져, 올 2분기와 3분기에도 영업 여건 개선을 기대하기 쉽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재선 기자한인은행 고금리 상장 한인은행들 한인은행 관계자들 실적 감소

2024-04-11

1분기 전국 한인은행 SBA 융자 부진

  지난 1분기 전국 한인은행들이 매우 부진한 SBA 융자 실적을 거뒀다.   연방중소기업청(SBA)의 ‘2023~2024회계연도’ 1분기(2023년 10월 1일~12월 31일) 실적에 따르면, 전국 한인은행 13곳의 SBA 융자 총액(승인액 기준)이 전년 동기의 3억6573만4500달러에서 28.6%  줄어든 2억6118만3200달러였다. 승인 건수도 238건으로 전년 동기의 277건에서 14.1% 감소했다. 〈표 참조〉     13곳 중 9곳의 SBA 융자승인 건수가 하락했다. 10곳은 융자액이 줄었다. 다만, 뱅크오브호프는 승인 건수와 액수가 전년 대비 증가를 기록해 눈에 띄었다.     뱅크오브호프의 승인 건수와 승인 액수는 각각 56건과 4348만5000달러였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3%와 14.7% 웃도는 수치다.  한미은행의 승인 건수는 28건(전년 동기 대비 -39.1%), 승인금액은 3090만200달러(전년 동기 대비 -50.8%)로 집계됐다.     CBB뱅크와 US메트로뱅크도 건수와 액수 모두 전년만 못했다. CBB은행의 올해 승인 건수는 27건(-27.0%), 승인금액은 3581만 달러(-34.2%)로 집계됐다. US메트로뱅크도 승인 건수가 11건,  승인금액이 1593만7000달러로 각각 26.7%, 41.3% 줄었다.     PCB뱅크와 오픈뱅크의 경우, 건수는 늘었지만 액수는 감소했다. PCB뱅크의 승인 건수는 2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지만, 승인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밑돈 2175만3000달러 였다. 오픈뱅크의 승인 건수는 30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30.4%나 늘었지만, 승인금액은 3801만7000달러로 15.9% 감소했다.     동부 지역 한인은행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뉴욕의 뉴뱅크였다. 전년과 비교해 승인 건수(12건)는 같았지만, 승인금액은 1850만 달러로 전년 동기(1081만 달러)보다 71.1% 대폭 융자를 확대했다. 워싱턴주의 유니뱅크는 올해 1분기 실적이 집계되지 않아 제외했다.   한인 은행권은 “경기 둔화와 맞물려 SBA 융자 금리가 10%에 육박하면서 수요가 대폭 줄었다”며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하거나 경기가 나아지지 않는한 SBA 융자 실적 개선이 쉽지 않아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줄곧 1위를 차지하던 노스캐롤라이나의 라이브오크뱅킹컴퍼니는 플로리다의 뉴텍뱅크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뉴텍은행은 1분기 동안 786건에 4억5490만8200달러의 SBA 융자 실적을 올렸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은행 전국 융자승인 건수 전국 한인은행들 융자 실적

2024-02-25

뱅크오브호프 2648만불 순익

뱅크오브호프가 월가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은 30일 2023년 4분기 순이익이 2648만 달러(주당 22센트)라고 밝혔다. 월가 전망치 주당 28센트보다 낮았다. 직전 분기의 3005만 달러(주당 25센트) 대비 11.9% 감소했다. 은행 측에 따르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특별 평가 수수료와 지난 10월 단행한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3830만 달러다. FDIC는 지난해 금융 혼란을 진정시키지 위해 정부가 지출한 예금보증 손실분을 충당하기 위해서 시중 은행들에 특별 수수료를 부과했는데 이 비용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연간 순이익은 1억3367만 달러로 전년의 2억1828만 달러에서 38.8% 감소했다.   은행의 자산 규모는 지난 3분기 200억7636만 달러에서 4.7% 줄어든 191억3152만 달러로 집계됐다. 138억5362만 달러인 대출은 3분기의 143억619만 달러에서 3.2% 감소했다.  예금고는 147억5375만 달러로 직전 분기의 157억3986만 달러 대비 6.3% 줄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4%로 전 분기 대비 0.06%포인트 내려앉았다. 2.70%인 순이자마진(NIM)은 직전 분기 대비 0.13%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4센트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2월 9일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2월 23일이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뱅크 실적 전년 동기 주당 28센트 주당 14센트

2024-01-30

"일부 소비자, 이미 고물가에 적응"…WSJ, P&G 실적 분석해보도

거대 생활용품 업체 P&G(프록터앤드갬블)의 최근 실적은 일부 소비자가 고물가에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P&G는 2024회계연도 2분기(2023년 10~12월) 매출 214억4000만 달러에 주당순이익(EPS) 1.84달러를 올렸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 214억8000만 달러보다 다소 낮았지만 EPS는 전망치(1.7달러)를 웃돌았다.   P&G는 고가격 정책이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헤어와 가족 케어 등 분야에서 구매를 늘렸다.   유기농 제품 매출은 같은 기간 4% 늘어났다.   안드레 슐텐 P&G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제 가격 주도형 성장과 물량 주도형 성장의 조합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슐텐 CFO는 “북미 지역에서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G는 타이드 세제와 크레스트 치약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코로나19 여파와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소비 심리가 일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약 180개 국가와 지역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이 회사의 일본 화장품 브랜드 SK-II의 중화권 판매량은 34%나 감소했다.   지난해 8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이후 격화한 중국 내 반일 감정이 영향을 미쳤다.   또 안전하게 생산됐다는 P&G의 발표에도 중국인들은 이 제품의 방사능 오염을 두려워하며 불매운동에 나섰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진정된 상황에서 현 가격 정책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P&G 및 비슷한 업종 기업들을 지켜보고 있다.   몇몇 식품 및 과자 업체는 판매가 둔화하자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을 내리기 시작했다.   크로락스와 콜게이트-파몰리브 등 다른 소비재 기업은 앞으로 몇 주 내 실적을 발표한다.소비자 고물가 일부 소비자 최근 실적 중화권 판매량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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